개망초의 효능

감기 학질 상처의 지혈 림프선염 간염 위염 장염에 효능이 있으며.

해열, 해독, 장염, 설사, 전염성 간염, 치은염, 림프절염, 혈뇨, 급성위장염, 말라리아에 효험이 있다.

 

 

개망초는 국화과의 망초속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세계에 약 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순수토종과 외국에서 귀화된 종류가 여러종 있는데, 민망초, 개망초, 실망초, 망초, 주걱개망초, 구름국화, 흰구름국화, 과꽃 등이 자라고 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처의 밭, 들판, 길가, 산비탈에 자라는 2년생 초본 귀화식물이다. 키는 3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뿌리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잎자루가 길며 난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잎 양면은 털이 난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대부분 실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연모(緣毛)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꽃은 5~11월에 가지와 줄기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모여 산방꽃차례처럼 피며, 흰색인데 가끔 자주색 꽃도 핀다.

머리 모양의 꽃은 지름이 2cm쯤이고 가장자리에 흰색 혀모양꽃이 달리고 가운데에 노란색 관모양꽃이 달린다.

 

혀모양꽃은 길이 7~8mm이다. 모인꽃싸개는 긴 털이 난다. 열매는 수과이며 우산털이 있다. 비슷하게 생긴 식물로 전국에서 자라는 망초와의 차이는 망초가 잎이 더욱 가늘고 다닥다닥 붙으며, 머리모양꽃은 지름 3mm로서 작으므로 구별할 수 있다.

 

 

개망초의 다른 이름은 일년봉(一年蓬: 천장초:千張草, 장두초:牆頭草, 장모초:長毛草, 지백채:地白菜, 유마초:油麻草, 백마란:白馬蘭: 절강민간상용초약), 여완(女菀, 야호:野蒿: 중국약식지), 아종소(牙腫消, 아근소:牙根消: 남경민간약초), 왜풀, 넓은잎잔꽃풀 등으로 부른다.

 

 

개망초는 봄에 올라오는 새순이 부드럽고 냄새가 향긋하여 봄나물로 인기가 있다.

너무 흔하다 보니 별로 안알아주는 잡초 중에 하나이다.

 

 

개망초의 뿌리 및 전초를 약용한다. 맛은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소화를 돕는다. 소화불량, 장염 설사, 전염성 간염, 림프절염, 피오줌을 치료한다.

 

 

성분은 전초는 pyromeconic acid를 함유하는데 꽃의 함유량이 최고 0.7%이고 잎은 그 다음 0.14%이며 줄기에 는 미량 함유되어 있다. 꽃에서는 quercetin, apigenin-7-glucuronide가 추출된다. 또 고무를 함유하는데 건조 중량에서 줄기에는 0.09%, 잎에는 0.69%가 들어 있다. 줄기와 잎에는 또 수용성 혈당 강하 성분이 들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줄기, 잎을 petroleum ether, ethyl ether, chloroform으로 세정한 뒤의 추출물은 혈당 강하 작용을 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개망초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국화과(Compositae)식물인 일년봉(一年蓬) 즉 개망초(Erigeron annuus (L.) Pers.)의 전초이다.

이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20-100cm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상부에서 분지한다.

 

 

근생엽(根生葉)은 총생(叢生)하며 엽신은 난형(卵形) 혹은 도란형(倒卵狀) 피침형(披針形)으로 길이는 4-15cm 너비는 1.5-3cm이고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거친 톱니가 있으며, 경생엽(莖生葉)은 피침형(披針形) 혹은 선상 피침형(線狀 披針形)으로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점점 짧아져서 나중에는 없어진다.

 

 

두상화서(頭狀花序)는 배열해서 산방형 원추화서(傘房狀 圓錐花序)를 이루고, 꽃은 백색(白色)이며, 총포(總苞)는 반구형(半球形)이고, 설상화(舌狀花)는 2 내지 여러층이고, 통상화(筒狀花)는 2층의 관모(冠毛)가 있다. 열매는 삭과(瘦果)이며 털이 있다.

 

 

분포

산비탈, 길가 및 밭과 들에서 자란다. 중국의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에서 흔히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절단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luteolin, apigenin.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항학(抗瘧: 항말라리아).

급성위장염(急性胃腸炎), 학질(瘧疾: 말라리아).

 

 

용량 및 용법

하루 30-60g. 치은염(齒齦炎), 사교상(蛇咬傷: 뱀에 물린데)에 신선한 것을 찧어서 즙을 바른다."

 

 

일년봉(一年蓬)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개망초(Erigeron annuus {Linne} Pers.)의 지상부이다.

 

 

맛은 담담하고 성질은 평하다. 청열해독, 조소화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고, 장염으로 인한 복통, 설사를 치료한다. 전염성 간염, 림프절염, 소변 출혈에도 응용된다.

 

 

성분: pyromeconid acid, quercetin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 혈당 강하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 학질에 유효하며, 급성전염성간염에 이약물 80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1일 2회 복용하고 2주일 후에 일정한 효과를 얻었다."

 

치료

 

 

소화불량

개망초 20~23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위장염

개망초 80그램, 어성초, 짚신나물 각 40그램을 달여서 꿀이나 설탕을 섞어 아침 저녁에 한 번씩 복용한다. [절강민간상용초약]

 

 

림프절염

개망초 뿌리잎 120~150그램에 막걸리 40~80그램을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혈뇨 즉 피오줌

개망초의 신선한 전초나 뿌리 40그램에 꿀이나 설탕을 넣고 물을 붓고 달여서 3일 동안 복용한다.

 

 

학질 (말라리아)

개망초 80그램에 물을 넣고 300밀리리터 정도로 진하게 달여 학질이 발작하기 4시간 전과 2시간 전에 한 번씩 5~7일 간 계속 복용한다. 신선한 개망초가 건조된 것보다 효과가 좋았다.

항말라리아 작용은 적혈구 내 발육형 말라리아 원충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었다.

 

 

급성 전염성 간염

개망초 80그램을 300밀리리터로 달어 매일 두 번 복용한다. 2주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고 2치료 기간 이상 연속 복용한다. 또 개망초 20그램에 물을 넣고 달여서 고약을 만들어 인진(茵蔯) 가루 10그램을 넣고 고르게 섞어 응고시켜서 만든 정제를 매일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괭이밥풀의 효능  (0) 2012.04.02
솜방망이꽃의 효능  (0) 2012.03.26
조각자나무의 효능  (0) 2012.03.19
보릿잎의 효능  (0) 2012.03.17
만병초의 효능ㅡ(백반의 치료약초)  (0) 2012.03.11

 

 

 

거담.소염에 

가을에 열매나 가시를 채취하여 가루내거나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1일 3~9g을 복용한다. 맛은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가래가 목에 걸려 배출되지 않는 증상에 효과가 크다.

소염작용이 있어 부스럼에 사용한다.

 주엽나무

 

일부 지방에서는 쥐엄나무라고도 한다.

쥐엄이란 쥐엄떡(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에서 유래된 말인데 열매가 완전히 익은 내피속에는 끈끈한 쨈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므로 뒤엄떡과 비유되어 이런 이름이 생긴 것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또 다른 추정은 한자이름 조협목이 조협나무, 주엽나무로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주엽나무의 열매는 조협, 열매의 씨는 조각자 (조角子) 혹은 조협자(조莢子), 개체에 따라 가끔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이중으로 달리는데 이것을 조각자(조角刺)혹은 조협자(조莢刺) 라고 하여 동의보감에 보면 모두 약제로 쓰인다.

 

주엽나무와 줄기 및 잎의 모양은 매우 비슷하나 열매의 꼬투리가 비틀리거나 꼬이지 않으며 가시가 더 굵은 것을 조각자나무 (G. sinensis)라 하며 중국에서 들여와 심고 있다.


전국에 걸쳐 자라며 낙엽활엽수 교목으로 나무높이 20m, 지름 50∼60cm에 이른다. 나무 껍질은 갈라지지 않아 매끄럽고 줄기와 가지에 예리한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짝수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8쌍이고 달걀모양으로 끝부분은 둔하며 밑부분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총상화서로 6월에 황록색으로 핀다. 열매는 10월에 길이 20cm, 너비 2∼3cm의 비틀어진 큰 꼬투리의 열매를 맺는다.


콩과의 주요 교목 수종은 주엽, 다릅, 회화, 아까시나무 등인데 모두 우상복엽이며 잎 모양이 비슷 비슷하나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우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파상톱니가 있고 가끔 가시가 줄기에 발달하면 주엽나무, 기수우상복엽이며 소엽은 타원형이고 가끔 요두이고 전연이며 항상 가시를 가지고 있으면 아까시나무, 어린가지는 녹색이며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차츰 뾰죽해지면 회화나무, 소엽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짧게 뾰죽해지면 다릅나무이다.

 

조각자나무

중국에서 약제로 쓰기 위하여 수입된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방에 심고 있다.

바깥 모양은 주엽나무와 거의 구분이 안된다. 줄기 및 잎의 모양은 같고 다만 주엽나무의 열매 꼬투리가 비꼬여 틀어지는 반면에 조각자나무는 열매의 꼬투리가 덜 꼬이거나 비틀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주엽나무도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구분이 어렵다.

기타 조각자나무의 가시가 주엽나무에 비하여 더 굵고 더 많이 달리며 더 둥글다고 하나 이 역시 구분이 어렵다.


주엽나무 가시를 조각자라고 하여 이름에 약간 혼란이 있다.

차라리 중국주엽나무라고 하는 것이 한자와 혼란을 줄이는 방법일 것 같다.

 

조각자나무의 다른이름은  쥐엄나무, 주염나무, 조각수, 가막과즐나무, 아재비과즐나무라 하며씨를 아조자, 조협자열매를 조협이라고 한다.

아조는 상처에 붙이면 통증을 없애고, 토담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주로 풍을 다스리고 장을 윤택하게 한다.(本草)

쥐엄나무의 가시를 조각자라 하며조각자는 성온하다. 

포를 내리고 살충하며 투유, 옹창, 및 대풍을 다스린다. 

또 옹저가 터진 곳도 다스릴 수 있다. 

 

악창.나병 등에 효능 열매 오래전부터 약사용 

굵은 줄기 험상궂게 생긴 가시가 달려있다. 
키는 보통 20여m이며 전국에 분포한다. 

한림별곡에 '조협나무에 붉은 실로 붉은 그네를 매옵니다'라는 구절이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고려 이전부터 인가(人家) 가까이 흔히 심었던 나무임을 알 수 있다. 

 

한자 이름은 조협목이고 조협나무를 거쳐 주엽나무로 불리게 된 것이다.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데, 일부 지방에서는 주염나무 혹은 쥐엄나무라고 도 한다. 쥐엄이란 쥐엄떡(인절미를 송편처럼 빚고 팥소를 넣어 콩가루를 묻힌 떡)에서 유래된 말이다. 

 

열매가 익으면 속에는 끈끈한 잼 같은 것이 있어서 먹으면 달콤한 맛이 나므로 쥐엄떡과 비유되어 이런 이름이 생긴 것으로도 이야기한다. 

주엽나무의 가지에는 가시가 없어도 굵은 줄기에는 흔히 험상궂게 생긴 가시가 붙어있다. 이 가시는 꼭 외부 자극으로 만들어지는 것도, 모든 주엽나무에 반드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므로 아주 귀하게 여긴다. 

 

한자로 조각자 혹은 조협자 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 보면 부스럼을 터지게 하고 이미 터진 때에는 약 기운이 스며들게 하여 모든 악창을 낫게 하고 문둥병에도 좋은 약이 된다고 한다. 

한편 주엽나무의 열매는 조협, 열매의 씨는 조각자 혹은 조협자라 하여 '뼈마디를 잘 쓰게 하고 두통을 낫게 하며 구규(九竅)를 잘 통하게 하고 가래침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고 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에도 여러 지방의 특산품으로 기록되어 있어서 주엽 열매를 오래 전부터 약으로 사용하였다. 

전국에 걸쳐 자라며 잎이 떨어지는 큰 나무로서 키가 20여m, 지름은 한 아름까지 굵어진다. 대부분의 나무가 나이를 먹으면 껍질이 세로로 깊게 갈라지는 것이 보통이나 주엽나무는 매끄러운 줄기가 특징이며 가끔 예리한 가시가 달린다. 

 

잎은 어긋나기이고 아카시아 잎처럼 생겼으며, 작은 잎의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특징적인 것은 잎자루에 마주보기로 붙어있는 잎이 대부분의 다른 나무들은 홀수이나 주엽나무는 짝수이다. 

 

꽃은 초여름에 황록색으로 피고 열매는 가을에 길이가 거의 한 뼘에 이르고 너비 2-3cm의 비틀어진 큰 콩꼬투리의 열매를 맺는다. 

주엽나무와 줄기 및 잎의 모양은 매우 비슷하나 열매의 꼬투리가 비틀리거나 꼬이지 않으며 가시가 더 굵은 것을 조각자나무라 하여 원래 한약제로 쓰는 별개의 나무가 있다

 

조각자 나무는 동의학사전에는 이렇게 적고 있다.
조각자 /주염나무 가시, 천정(天丁). 차풀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주염나무 (Gle-ditschia japonica Miq.)가시를 말린 것이다. 

 

주염나무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각지 산기슭과 산골짜기의 개울가에서 자란다. 

봄 또는 가을에 가시를 떼내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간경. 위경에 작용한다. 

혈(血)을 잘 돌게 하고 부종(浮腫)을 내리며 고름을 빼내고 풍(風)을 없애며 살충한다. 

주요 알칼로이드성분인 트리아칸틴이 활평근에 대한 진경작용, 강압작용, 호흡흥분작용 등을 나타낸다는 것이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부스럼에 주로 쓰는데 곪았으나 터지지 않은 데 좋다. 

악창(惡瘡), 마풍(麻風:문둥병)에도 쓴다. 

 

하루 3~9g을 탕약, 산제, 환약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곪은 것이 이미 터진데와 임산부에게는 쓰지 않는다. 

 

어린 잎을 그늘에서 말려 트리아칸틴 제조원료로 쓰고 주염나무 씨는 삶아서 씨껍질을 벗겨버리고 변비, 장풍하혈(腸風下血),이질, 나력, 부스럼 등에 쓴다.

반혼추명재조산(返魂追命再造散) 

문둥병을 치료한다. 
주염나무가시(조각자) 60g, 대황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찬 술에 타 먹으면 설사가 나면서 벌레가 나온다. 

또 한 가지 처방은 문둥병으로 위급해진 것을 치료하게 되어 있는데 주염나무가시(조각자) 0.6-1.2kg을 아홉번 찌고 햇볕에 말려 가루내서 한번에 4g씩 대황을 진하게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이 약을 10일간 먹으면 빠졌던 수염과 머리털이 다시 나오고 피부가 윤택해지며 눈이 평소보다 더 밝아지는데 그 효과가 신기하다. 

조각자 나무는 험상굿게 생겼다. 조각자는 트리아 카틴이 있는데 트리아 카틴은 동물임상에서 진정작용 핏줄 확장작용 혈압내는 작용을 한다는 발표가 있다.

조협환: 주염나무열매와 대추가루를 같은 양으로 섞어 알약을 만든다. 기침이 자주 날 때 한번에 0.5g 씩먹는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솜방망이꽃의 효능  (0) 2012.03.26
개망초의 효능  (0) 2012.03.20
보릿잎의 효능  (0) 2012.03.17
만병초의 효능ㅡ(백반의 치료약초)  (0) 2012.03.11
산괴불주머니의 효능  (0) 2012.03.06

 

 

겨울을 지난 어린 보릿잎을 동맥(冬麥)이라고 한다. 이 동맥을 예전부터 한방이나 민간에서는 귀중한 약으로 써 왔다. 어린 보릿잎에는 비타민, 효소, 엽록소 등 온갖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을 뿐 아니라 몸 안에 쌓인 독을 풀어 주는 효과도 있다.

간염이나 간경화증에는 어린 보릿잎을 뿌리째 캐어 그늘에서 말린 것 1킬로그램과 오리나무 껍질 1킬로그램, 도토리 200그램을 물로 6시간 이상 달인 물을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릿잎은 간의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간의 기능을 크게 도와주고 소화를 잘되게 하므로 간병 환자의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보릿잎은 성질이 차가우므로 몸이 찬 환자, 곧 소음이나 태음체질의 환자는 성질이 더운 약재, 이를테면 인삼이나 꿀 등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보릿잎을 생즙을 내어 마시는 것도 좋다.

미국의 유명한 배우가 간암에 걸려 온갖 좋다는 치료법을 다 써 보았으나 효과를 못 보던중에 보릿잎과 밀싹을 녹즙을 내어 3개월 동안 먹고 암을 고친 일이 있다. 그러나 보릿잎은 맛이 쓰고 떫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냄새가 있어 마시기가 좀 거북스런 단점이 있다.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어린 보릿잎을 동결건조하여 가루로 만들어 건강식품으로 개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보릿잎에는 온갖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보릿잎 말린 것 100그램에는 나트륨 775밀리그램, 칼륨 0.88밀리그램, 칼슘 1,108.02밀리그램, 마그네슘 224.7밀리그램, 철 15.8밀리그램, 구리 1.36밀리그램, 인 594.3밀리그램, 아연 7.33밀리그램, 바나듐 5.6밀리그램 등 갖가지 미네랄과 카로틴 52아이유, 비타민 B1 1.29밀리그램, B2 2.75밀리그램, B6 0.34밀리그램, C 328.8밀리그램, E 51밀리그램, 클로로필 1,490밀리그램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릿잎의 미네랄은 채소 중에서 미네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하는 시금치와 견주어 보더라도 칼슘이 11배, 마그네슘이 3배, 칼륨은 18배나 많이 들어 있다. 이들 미네랄은 신경 계통의 기능과 근육을 원활하게 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또 호르몬을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 미네랄이 부족하면 몸에 큰 탈이 생긴다.

예를 들어 칼슘이 모자라면 골다공증을 비롯, 치아와 관절에 이상이 생기고 칼륨이 모자라면 변비가 오고 몸이 쉬 피로해진다. 또 철분이 모자라면 빈혈이 생기고 망간이 부족하면 현기증이 오고 머리칼이 빠지면 운동신경 실조증 등이 생기게 된다.

보릿잎에는 효소 성분도 많이 들어 있다. 어린 보릿잎에 들어 있는 효소는 소화를 잘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보릿잎에는 엽록소인 클로로필도 많이 들어 있다. 천연 엽록소는 혈액의 혈색소와 비슷한 분자 구조식을 갖고 있어서 녹색의 혈액으로 부를 정도로 증혈 작용이 높다. 보릿잎은 빈혈이나 갖가지 염증, 상처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높다. 어린 보릿잎에는 비타민도 매우 풍부하다. 비타민 B1은 우유의 30배, 비타민 C는 시금치의 33배, 카로틴은 시금치의 6.5배나 들어 있다. 비타민은 신진대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그중 한 가지만 모자라도 병에 걸리기 쉽다.

어린 보릿잎은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 있는 이상적인 식품인 동시에 만능에 가까운 약초이다. 그러나 반드시 겨울을 지난 것이어야 제대로 약효가 나타난다.
보릿잎은 가장 흔하면서도 거의 쓰지 않고 있는 놀랍도록 다양한 효과를 지닌 약초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망초의 효능  (0) 2012.03.20
조각자나무의 효능  (0) 2012.03.19
만병초의 효능ㅡ(백반의 치료약초)  (0) 2012.03.11
산괴불주머니의 효능  (0) 2012.03.06
냉이의 효능  (0) 2012.03.04

 

 

 

 

만병초(萬病草)는 민간에서는 많이쓰고 있다.

만병초는 높고 추운 산꼭대기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다.
잎은 고무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철쭉꽃을 닮았으며 꽃빛깔은 희다.

 

천상초(天上草)·뚝갈나무·만년초(萬年草)·풍엽·석남엽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천상초는 하늘의 신선들이 가꾸는 꽃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고 만년초는 만년 동안을 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만병초를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만주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낼 때에 향나무 대신 만병초 잎을 태운다고 한다. 만병초 잎은 향기가 좋아 백두산 밑에 사는 사람들이나 일본의 아이누족은 만병초 잎을 말아서 담배처럼 피우기도 한다. 만병초는 춥고 바람이 많은 산꼭대기에서 자란다. 조선의 백두산에 노랑색 꽃이 피는 노란 만병초의 큰 군락이 있고,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만병초는 생명력이 몹시 강인한 나무다.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나무는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철에는 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  만병초는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만병초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3.6리터)에 넣어 물이 1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 번에 소주잔으로 1잔씩 밥먹고 나서 마신다.

 
만병초 잎은 백반증 또는 백전풍이라고 부르는 백납에 아주 좋다.
백납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 가는 병으로 여간 해서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완치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고약한 병이다.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백반증에는 환부에 바르면서 복용하는 방법이다.
 
환부에 1푼(0.3밀리미터) 깊이로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오랫동안 진하게 달인액을 면봉 같은 것으로 적셔서 하루에 3∼4번씩 발라 주면서 꾸준하게 달인액을 1달 정도 먹으면 좋은결과를 볼 수도 있다. 얼굴부위는 침같은것으로 찌르기 곤란하므로 다른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각자나무의 효능  (0) 2012.03.19
보릿잎의 효능  (0) 2012.03.17
산괴불주머니의 효능  (0) 2012.03.06
냉이의 효능  (0) 2012.03.04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0) 2012.03.03

 

 

 

산 속의 깊고 습한 곳에서 흔히 자라며 중부 지방의 산간에서 자라는

두해살이 야생화이다.

 

얼음이 채 녹기 전 2월 하순쯤에 새싹이 돋아나고 일찍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꽃은 노랑색이나 연한 노랑색, 자주색, 붉은빛 도는 노랑색 등으로 핀다.

노란 개나리, 분홍빛의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모습은 환상적인 풍경이다.

 

4~6월에 3~10센티미터 정도의 꽃이 피고, 붙여진 이름만큼이나 꽃의 모양이 오묘하고 특이하다. 8월에 씨가 여물고, 10월쯤 되면 씨가 익어 벌판에 쏟아낸다.

 

양귀비과의 꽃이지만 향기는 별로 없고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여 옮겨 심어도 잘  죽지 않으며 습기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잘 자란다.

 

쌍떡잎식물강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산괴불주머니 야생화 영명으로 Beautiful Corydalis의 뜻은 보물주머니다. 본 학명의 이름을 들어보면 꽃의 이름으로는 아름답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것 같다.

 

북한에서는 산뿔꽃이라고 부르고 약명으로는, 전초 또는 뿌리를 자화어정초(紫花瘀精草), 국화황련(菊花黃連)으로 불린다.

 

살충 해독의 효능도 가지고 있다.

산괴불주머니의 지상부를 황근(黃槿)이라 부르며 옴, 버짐, 종기에 복용하거나 환부에 외용하면 효력이 있다. 이질복통에도 내복하고 뱀, 독충에 물렸을 때 짓찧어 붙인다.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을 그치게 하는 약효도 지니고 있지만 독성을 함유하고 있어 약재로 활용하려면 신중하게 사용하여야 한다.

 

생긴 모습은 현호색과라 하늘을 나는 새의 모양을 닮았고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입이 움직이는 모습을 연상하게 만든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릿잎의 효능  (0) 2012.03.17
만병초의 효능ㅡ(백반의 치료약초)  (0) 2012.03.11
냉이의 효능  (0) 2012.03.04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0) 2012.03.03
동백꽃의 효능  (0) 2012.03.02

 

 

 

 

간을 튼튼하게 하는 냉이


우리 겨레와 가장 친근한 풀의 하나인 냉이 역시 본디부터 이땅에 자라던 식물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식물이다. 나생이, 나승구, 나잉개, 계심채, 정장채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제채(薺菜)로 쓴다.

 

냉이는 온 세계에 널리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본디는 유럽에서 자라던 것이 농경활동에 따라 중국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측한다.


냉이는 흔한 봄나물로만 여기고 약초로는 별 것 아니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냉이 만큼 뛰어난 약성을 지닌 식물도 흔치 않다.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기운을 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데 매우 좋은 효력이 있는 약초이다.


이른 봄철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으며 밥맛이 없을 때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에 넣어 끓여 먹으면 곧 기력을 되찾을 수 있다. 냉이에는 단백질, 비타민, 회분, 섬유질, 탄수화물, 칼슘, 인 등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 있는데 특히 단백질과 칼슘이 많이 들어 있다.


냉이를 한의학에서는 이질이나 설사, 출혈을 멎게 하는 약으로 많이 쓴다. 자궁출혈이나 토혈,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는 냉이 80~100g을 물로 달여서 마시거나 약성이 남게 검게 태워서 먹으면 효험이 있다.


냉이는 눈을 밝게 하는데 매우 좋다. 줄기와 뿌리를 달여서 차 마시듯이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익상취편이라고 하여 눈꼬리부분에 군살이 생겨나서 자라는 데에는 냉이를 곱게 가루내어 눈에 넣는다.

 

눈이 까칠하고 통증이 약간 생기지만 며칠 지나면 통증이 없어지고 군살이 삭아 없어진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아프며 꺼칠꺼칠한 느낌이 들 때에는 냉이를 짓찧은 다음 곱게 걸러서 눈에 한방울씩 넣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우유빛처럼 하얗게 나올 때에는 냉이 60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2~3개월 복용한다. 대개 일주일쯤 지나면 오줌빛깔이 맑아지기 시작하여 한두 달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병초의 효능ㅡ(백반의 치료약초)  (0) 2012.03.11
산괴불주머니의 효능  (0) 2012.03.06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0) 2012.03.03
동백꽃의 효능  (0) 2012.03.02
콩짜개덩굴의 효능  (0) 2012.02.22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매발톱나무는 줄기와 잎에 매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떨기나무이다. 우리나라 중,북부지방의 깊은 산 속이나 산 능선 양지쪽에 많이 자라며 한자로는 황염목(黃染木)이라고 쓰고 상동나무, 시금치나무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황염목은 속껍질로 노랑물감을 만들 수 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고 매발톱나무라는 이름은 매의 발톱처럼 날카로운 가시가 붙어 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겉껍질을 벗기면 황금빛처럼 노란 속껍질이 나오는데 맛이 매우 쓰다. 이 노란 빛깔이 나는 성분이 베르베린이라는 물질로 황벽나무나 황련뿌리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성분이다 이 베르베린 성분은 매우 센 염증 억제 작용과 항균작용이 있어서 항생제를 대신할 수 있다.


 

매발톱나무는 가을철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먹음직스럽고 사랑스럽다. 길이 1센티미터쯤 되는 타원형의 열매는 인가목, 해당화, 생열귀나무와 함께 다른 어떤 야생 열매보다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비타민나무라고 할 만하며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효험이 뛰어나다.


 

열매에 비타민 C가 매우 많다
서양에서는 매발톱나무의 열매로 잼을 만들어 먹는다. 잘 익은 매발톱나무 열매를 따서 분쇄기에 넣어 간 다음에 체로 걸러 낸 즙에다 설탕, 꿀, 포도당 등을 넣어 잼을 만드는데 이 잼은 신경쇠약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콩팥 출혈이나 잇몸 출혈 같은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과혈병 증상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매발톱나무는 우리나라의 태백산, 계방산, 함백산 등 높은 산에 무리지어 많이 자라므로 한 번 식품으로 개발해 봄직하다.


 

매발톱나무는 갖가지 염증과 간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봄철이나 가을철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 달여서 복용하는데 구내염?관절염?간염?위염?위궤양?담낭염 같은 갖가지 염증과 위암?간암?식도암 등 악성종양 그리고 자궁출혈?산후출혈 같은 출혈에도 효과가 있다.


 

변비에도 뚜렷한 완화작용이 있고 설사에도 효력이 있으며, 황달?담석증 같은 간질환에도 효과가 있고, 기침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어린줄기와 잎을 달인 물은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어 혈압을 일정하게 낮춘다.


 

부작용 없는 암 치료약
매발톱나무는 부작용이 없는 암 치료약으로 이용해 볼 만하다. 매발톱나무에 들어 있는 베르베린, 옥시칸틴 등의 성분은 암세포의 산소공급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작용을 한다. 갖가지 암에는 매발톱나무 뿌리나 뿌리껍질 20~40그램을 달여서 하루 세 번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매발톱나무와 닮은 식물인 매자나무의 뿌리껍질도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매자나무는 한국 특산식물로 매발톱나무와 거의 같은 용도로 쓰인다.


 

결막염이나 눈의 염증에도 매발톱나무를 치료약으로 쓴다. 줄기나 뿌리를 달인 물을 고운 체로 잘 걸러서 점안하거나 눈을 씻는다.


 

가을에 열매를 따서 즙을 내어 설탕을 열매의 1.5배를 넣고 끊여서 놓아두었다가 앙금을 걸러내 버리고 물에 타서 청량음료로 마시면 그 상큼한 맛이 천하일품이다. 그러나 이렇게 먹으면 비타민 C가 모두 파괴되어 버리므로 열매를 딴 즉시 분쇄기로 갈아서 즙을 짜서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매발톱나무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열을 내리고 습사를 없애며 화기를 내리며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급성 장염, 이질, 황달, 나력, 폐염, 옹종, 종기 어혈로 인한 덩어리를 없앤다. 입안염증이나 온갖 눈병에도 좋다. 심장과 간의 열을 내리고 습한 것을 마르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인다. 관절의 부종과 통증을 치료하고 인후염, 결막염, 식은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


 

만성기관지염에는 매발톱나무를 진하게 달여서 엑기스 상태로 만들어 엿처럼 만들거나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염증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며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으며 잠을 잘 자게 하며 식욕을 좋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질이나 만성 장염에는 매발톱나무뿌리나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농축하여 알약을 만들거나 고약처럼 만들어 조금씩 물에 타서 먹는다. 매발톱나무는 사촌인 매자나무와 함께 절간이나 민간에서 그 잎을 차로 더러 마신다. 매발톱나무 잎차는 향이 독특하고 관절염이나 생손가락 앓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발톱나무를 달이면 물이 노랗게 우러나는데 옛날에는 이 나무에서 노란색 물감을 얻었다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는 왕매발톱나무, 섬매발톱나무, 매자나무, 연밥매자나무, 좁은잎매자나무 등의 닮은 식물이 자라고 있다. 매발톱나무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적는다. 매발톱나무는 높은 산 바위틈에서 자란 것이 약효가 높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괴불주머니의 효능  (0) 2012.03.06
냉이의 효능  (0) 2012.03.04
동백꽃의 효능  (0) 2012.03.02
콩짜개덩굴의 효능  (0) 2012.02.22
꿩의다리 아제비의 효능  (0) 2012.02.21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차나무과의 상록교목.

학명  Camellia japonica

분류  차나무과
분포지역  한국(남부지방) ·중국 ·일본

 

동백나무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져서 관목으로 되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겹눈은 선상 긴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잔 톱니가 있고 윤기가 있으며 털이 없다. 꽃은 이른봄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적색이다.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져서 비스듬히 퍼지고, 수술은 많으며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떨어진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둥글고 지름 3∼4cm로서 3실이며, 검은 갈색의 종자가 들어 있다. 식물체와 꽃은 관상용으로 하며, 종자에서는 기름을 짠다. 꽃말은 ‘신중·허세부리지 않음’이다. 경상남도·전라남북도·충청남도·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꽃잎이 수평으로 활짝 퍼지는 것을 뜰동백(var. hortensis)이라 하며 많은 품종이 있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동백(for. albipetala), 어린가지와 잎 뒷면의 맥 위 및 씨방에 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을 애기동백(C.sasanqua)이라고 한다.


효능
늦겨울이나 초봄에 꽃이 피기 직전의 꽃봉오리를 따 모아서 건조시킨 것이 주된 약재가 된다.
이 꽃에는 뚜렷한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토혈, 멍든 피, 피가 나는 상처, 코피, 혈변, 자궁출혈, 장염으로 인한 하혈, 월경과다, 산후 출혈이 계속될 때,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피가 맺혀 있을 때 약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특히 장출혈의 구급약으로 쓰인다.

 

달임약, 빻은 가루약으로 복용하며 가루를 참기름에 이겨서 부은데, 타박상, 화상을 입은 데 붙이면 시원하게 낫는다. 꽃에는 항암작용이 있으며 강심작용도 있다.

위의 병증세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10여 가지 질환에 두루 쓰인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꽃 하나가 별의별 병을 다 고치는구나 하는 의아심이 든다. 하지만 이와 같은 갖가지 치료 효과는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 강한 지혈작용의 성분이 있으면 피 흐르는 증상엔 다 쓰이는 것이다. 피가 나오는 것을 멈춰주기 때문에 어떠한 출혈에도 모두 효과가 나타나므로 출혈의 모든 증세를 나열하노라면 한 송이의 꽃이 10여 가지가 넘는 병을 고치는 것으로 지적하게 되는 것이다. 출혈을 지혈하는 과정에서 몸에서의 다른 악영향을 물리치는 효과도 기대할 수가 있다. 하루 5~9g을 달여 먹는다.

 

식용 방법
꽃이 지고 난 뒤 맺은 열매 속에는 암갈색의 씨가 들어 있는데, 이 씨를 털어 자디잘게 부수면 기름이 나온다. 즉 동백기름이다. 이것은 식용유로서 참기름이나 콩기름과 같은 용도로 쓸 수 있으며, 맛도 괜찮다.

 

건조한 꽃을 건강차로 삼아 설탕을 약간 넣고 마시다 보면 자양강장의 효력이 은근히 생긴다. 절반쯤 핀 꽃은 튀김으로 하기도 하고 데쳐서 무침으로 먹어도 되며, 생꽃 한 두 송이를 음식 곁에 놓아 장식하면 아주 먹음직스러운 음식이 된다. 찹쌀가루, 밀가루로 빚는 화전감으로 삼기도 한다.

 

식물 특징
상록성의 활엽수로서 크게 자라면 7m 정도의 높이가 된다. 수피는 회갈색이고 크게 자라도 밋밋하다. 잎은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타원꼴 또는 길쭉한 타원꼴로서 양끝이 뾰족하다. 잎 길이는 5~12cm 이고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가 물결치듯이 배열되어 있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나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의 잔가지의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피어나며 꽃대는 없다.
5~7매의 꽃잎이 밑동에서 합쳐지며 꽃송이의 한가운데는 많은 수술이 뭉쳐있다. 꽃의 지름은 5cm 안팎이고 붉은 빛깔인데, 3월을 전후해서 핀다.

 

제주도와 울릉도를 비롯하여 남쪽의 따뜻한 고장에 분포하며 해변의 상록수림 속에 난다.

꽃을 달이면 자양강장제가 되며 여러가지 출혈을 멈추어 준다. 항암작용과 강심작용도 있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냉이의 효능  (0) 2012.03.04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0) 2012.03.03
콩짜개덩굴의 효능  (0) 2012.02.22
꿩의다리 아제비의 효능  (0) 2012.02.21
제비꿀의 효능  (0) 2012.02.21

 

제주도와 우리나라 남부지방 해안 산지나 섬지방의 바위나 나무껍질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성 다년초이다. 실모양의 근경이 있고 긴잎이 영양잎이고 동그란잎이 포자잎이다.

 

청폐지해, 양혈해독의 효능이 있다. 성분은 pterosterone, ecdysone, ecdysterone, lemmasterone 이 들어 있다.

 

잎의 모습이 두쪽으로 갈라진 콩의 한쪽같다고 해서 이름을 "콩짜개덩굴"이라고 부른다. 그외에도 손거울을 닮아 거울초, 동전을 닮아 지전초, 바람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여 풍부동, 황금으로 만든 갑옷과 같다고 하여 금지갑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고란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콩짜개덩굴이다. 생약명으로 "나염초"라고 한다. 나무 또는 축축한 바위에서 자란다. 맛은 맵고 성질은 서늘하다. 청폐, 기침, 피를 차게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농양, 각혈, 토혈, 코피, 요혈, 종기, 옴, 타박상, 풍화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12~25그램 신선한 것은 75~15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잎의 모양이 콩을 반쪽으로 쪼갠 모양을 하고 있어 이런 이름을 얻었다. 잎의 표면에 두터운 왁스층이 있어 반들반들하다. 노루발풀이나 수호초와 같은 종은 예외이지만, 보통 늘 푸른 잎을 가진 풀은 난대림, 열대림에서 자라며 왁스층의 잎은 증산작용을 억제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치식물은 석송류, 속새류와 함께 석탄층을 형성한 식물이며 꽃이 피는 속씨식물 다음으로 종수가 많다. 꽃이 아닌 홀씨(포자)로 번식하며, 영양엽과 포자엽을 따로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양치식물의 특징이다. 콩짜개덩굴도 마찬가지인데, 둥근 영양엽 사이에 군데군데 홀씨주머니를 매단 주걱 모양의 포자엽이 곧추 서 있다.

 

홀씨주머니는 잎맥과 잎 가장자리 사이를 중앙맥의 양쪽에서 2줄로 빽빽하게 메우고 있다. 콩짜개덩굴에는 홀씨주머니를 싸고 있는 포막이 없다. 홀씨주머니 안에는 수많은 홀씨가 들어 있는데, 전엽체라 불리는 배우체를 만들어 번식을 한다.

 

남쪽 해안지대와 섬의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 자란다.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지만 어느 정도 건조해도 잘 자란다. 뿌리줄기를 이용해 무성번식이 가능하다. 식물 전체를 약재로 쓰는데 특히 악성종기와 옴에 생잎을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 바른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염에 뛰어난 매발톱나무  (0) 2012.03.03
동백꽃의 효능  (0) 2012.03.02
꿩의다리 아제비의 효능  (0) 2012.02.21
제비꿀의 효능  (0) 2012.02.21
북분자의 효능  (0) 2012.02.14

 

꿩의다리아재비(매자나무과)

 

분포지

한국(경기.강원.평북.) 일본. 사할린. 중국(만주)우수리강

다년생 초본

 

서식지

깊은산의 나무밑

 

개화기

6~7월 녹색을 띤 황색꽃

 

꽃모양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에 달리며 꽃의 지름이 10~12mm이고 꽃잎은 꽃받침과 마주나고 크기가 아주 작으며 수술 둘레에 6개가 있다.

           

꽃받침조각은 6개이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야이며 꽃잎보다 훨씬 크므로 꽃잎처럼 보인다.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줄   기

굵은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수염뿌리가 난다.

줄기가 곧게 서고 높이가 40~80cm이며 밑부분이 비늘잎으로 싸여있다.

 

잎모양

어긋나고 잎자루가 2~3회 3개씩 갈라지며 잎자루 끝ㅇ 세장의 작은 잎이 나온잎이 달린다.

(2~3회출겹잎) 작은잎을 길이 4~8cm 폭 2~4cm의 긴 타원형으로 밑은 둥글며 가장자리는 미밋하고 끝이 2~3개로 갈라지며 뾰족하다.

 

열   매

씨방은 꽃이 핀 후에는 자라지 않ㄱ 때문에 열매가 파여뢰어 종가가 겉으로 나오고

종자는 이 상태에서 계속 자라기 때문에 열매처럼 보인다.

종자는 둥글며 하늘색으로 익는다.

 

용도

(수염뿌리처럼 생긴것 또는 근을 홍모칠이라 칭함) 타박상. 월경불순. 관절염. 편도선염. 고혈압에 효능이있다.

뿌리를술에 담가 복용할 수 있다

식용(어린잎 나물)

    

전체적인 형태와 잎은 목단과 비슷하여 구별하기 힘들고. 꽃과열매가 다르기에 구별하기에 가능하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백꽃의 효능  (0) 2012.03.02
콩짜개덩굴의 효능  (0) 2012.02.22
제비꿀의 효능  (0) 2012.02.21
북분자의 효능  (0) 2012.02.14
야생 복령의 효능  (0) 2012.02.1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