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나병.동백경화.감기.소아마비.빈혈증.

 

지혈작용, 혈당량감소작용, 진통작용, 류마티스성 관절염, 산후경련, 소아경풍, 두드러기, 독사에 물린 상처, 나병(문둥병), 소아마비, 감기, 자궁출혈, 치질, 급성 및 만성장염, 상처, 정맥류성 궤양, 자궁수축약, 동맥경화, 빈혈, 만성 위장염, 빈혈증, 만성위염,

쐐기풀과는 전세계에 40속 500종 가량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0속 25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쐐기풀속에는 가는잎쐐기풀, 애기쐐기풀, 쐐기풀이 자라고 있다. 큰쐐기풀속에는 큰쐐기풀이, 혹쐐기풀속에는 혹쐐기풀이 자라고 있다.  

줄기에 마주나는 둥근 달걀형 잎은 끝이 길 게 뾰족하고 밑 부분은 심장저이며 가장자리에 결각 모양의 겹톱니가 있다. 턱잎은 녹색으로 반 이상 합쳐지며 넓은 달걀형이다. 암수한그루로 8~9월에 잎겨드랑이의 수상꽃차례에 연녹색 꽃이 핀다. 수꽃이삭은 줄기 밑 부분에 암꽃이삭은 윗부분에 달린다.

<촉어>에서 "점초()의 싹은 저마(麻)와 비슷한데 가시에 찔리면 견딜 수 없이 아프다. 붉은 것, 흰 것 2가지가 있다. 붉은 것은 후증(齁證)을 치료하며 흰 것은 끓는 물에 찹쌀과 함께 담궈 가루를 만들어 기름에 바삭바삭하게 튀겨 먹으면 맛있다. 잎을 돼지에 먹이면 잘 자란다.

<본초강목>
에서는 "쐐기풀은 냇가, 검(黔)의 곳곳에 매우 많이 있다. 줄기에는 가시가 있고 높이는 2~3자이며 잎은 화상(花桑)과 비슷하고 청색과 자줏빛이 있는데 뒷면이 자줏빛인 것을 약용으로 쓴다. 가시같은 털에 찔리면 아프다. 꽃은 피나 열매는 열리지 않고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다. 손으로 비벼 물에 넣으면 물고기가 중독되어 죽는다."

쐐기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가는잎쐐기풀(Urtica angustifolia Fisch.)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가는잎쐐기풀은 각지의 개울가나 산기슭의 습지에서 자란다. 여름철에 전초를 베어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지혈작용, 혈당량감소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풍습으로 인한 통증, 산후경련, 소아경풍, 두드러기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감기, 빈혈증, 만성위염, 뱀에 물린 데 등에 쓴다. 하루 3~9그램을 물로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물로 씻는다.
  

쐐기풀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
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쐐기풀(Urtica thunbergiana Sieb. et Zucc.)의 지상부이다.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효능

풍습동통(風濕疼痛), 산후추풍(産後抽風), 소아경풍(小兒驚風),

담마진(蕁麻疹)

해설

풍습성관절염에 이 약물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고, 산후 경련발작에는 소량을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담마진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성분

여러 종류의 비타민,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다른이름

심마, 쏠쐐기풀

식물

높이 50~15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네모나고 너비 2.5~5센티미터의 달걀 모양 잎이 마주 붙는다. 줄기와 잎에 쐐기털이 있다.
전국 각지의 길섶, 개울가,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잎:
여름철에 따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쐐기털에는 약간의 개미산, 초산, 버터산으로 이루어진 자극성의 산성 물질이 있다. 가는잎 쐐기풀의 마른 쐐기털 1그램에는 히스타민 3mg이 있다. 털에서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는데 알칼로이드인지 히스타민인지는 불확실하다.
수십 종의 식물에서 리파아제 활성을 검토한 결과 쐐기풀잎은 아주까리보다 활성이 셌다.

작용

잎의 우림약과 유동엑스는 피의 응고성을 높이며 헤모글로빈의 함량과 적혈구 수를 늘린다. 또한 자궁평활근의 긴장도를 높이고 수축을 세게 하며 핏줄 수축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 성분은 비타민 K와 클로로필로 생각된다. 클로로필은 기초대사를 항진시키고 장과 심장, 핏줄 계통 그리고 자궁의 긴장도를 높이며 상처조직의 재생과 상피화를 빠르게 한다. 또한 혈당량을 줄이는 작용이 있는데 이 작용 성분은 우르티신으로 보고 있다.

응용

피멎이약으로 위 및 자궁출혈, 치질, 급성 및 만성 장염에 쓴다. 또한 상처와 정맥류성 궤양에 바른다. 달인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빠지지 않는다.

자궁수축약으로는 산후 또는 유산 후의 자궁이완에 쓰는데 항염증작용도 있어 치료 효과가 좋다.동맥경화의 예방에 좋다. 또한 클로로필을 분리하여 약용 및 식용 색소로, 간염약을 만드는 데 쓴다.

민간에서는 잎을 달여 발한해열약으로 감기에 먹으며 빈혈, 만성 위장염에도 먹는다. 잎가루는 피멎이의 목적으로 상처에 뿌리며 신선한 잎즙은 뱀에 물렸을 때 독풀이약으로 쓴다.

쐐기풀 우림약(20:200):
잎가루에 뜨거운 물을 넣고 식은 다음 거른다. 하루 4~5번 나누어 먹는다.  폐, 콩팥, 자궁 등의 출혈과 치질에 쓴다.

쐐기풀 유동엑스:
50% 알코올로 만든다. 한번에 30방울씩 하루 3~4번 먹는다. 주로 자궁출혈에 쓴다.  

건위차

쐐기풀잎 30그램, 갈매나무껍질 30그램, 박하잎 20그램, 바구니나물뿌리 10그램, 창포뿌리줄기 10그램을 잘게 썰어서 섞고 약 10배의 물을 넣어 20분 끓인 후 식은 다음 거른다. 거른액을 50~60℃에서 감압농축하면 18%(물기 3~5%)의 엑스가 얻어진다. 이렇게 얻은 엑스 87그램과 정유 3그램, 녹말 10그램, 스테아르산마그네슘 0.4그램으로 알약을 만든다. 한 알의 무게가 0.4~0.5그램 되게 한다. 건위약으로 한번에 1~2알씩 먹는다.

쐐기풀의 채취는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U. cannabina)의 전초에는 많은 종류의 비타민,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줄기껍질에는 주로 formic acid, butyric acid 및 자극 작용이 있는 산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본초강목>에서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많은 독이 있다."고 기록하며, <사천중약지>에서는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차며 독이 조금 있다."고 적었고, <신강중초약수책>에서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조금 있다."고 기록한다.  <흑룡강주요야생약용식물의 감별 및 중초약신제제>에서는 "소아마비, 류마티즘, 산통(疝痛)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류마티즘, 산후 경련, 소아경풍, 풍종(風腫), 정신 이상, 초기 풍진(風疹), 소아마비, 거풍습(祛風濕), 붉은 것은 코고는 것 치료, 뱀독, 두드러기를 치료한다.

하루 3.7~1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또는 고기와 함께 푹 끓여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짓찧은 즙을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본초강목>에서는 "잘못 복용하면 토리(吐痢)가 멎지 않는다."고 기록하며, <문산중초약>
에서는 "본품(뿌리, 잎)은 독이 있다.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심한 구토, 복통, 어지럼증, 심계 항진이 일어나며, 심지어 허탈증세가 온다. 이러한 증상이 보이면 병의 증세에 따라 치료하는 외에 붉은 설탕물에 생강을 넣어 마시면 해독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쐐기풀의 뿌리를 담마근(蕁麻根: 귀주민간방약집)이라고 부른다. 뿌리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풍을 제거하고 혈액 순환을 돋우며 통증을 멎게하는 효능이 있다. 류마티즘, 고혈압, 손발이 저리는 마비증, 습진, 문둥병(나병)을 치료한다. 하루 18.5~37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궈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는다.

쐐기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류마티스성 관절염

쐐기풀 적당량을 달인 물로 문질러 씻는다.
쐐기풀 뿌리 적당량을 3~5일간 술에 담궈 두었다가 한 번에 5~10ml씩 하루에 2번 복용한다.

산후 경련, 소아경풍

쐐기풀 적은 양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두드러기

쐐기풀의 신선한 싹을 짓찧어 짜낸 즙으로 문지른다.

독사에게 물린 상처

쐐기풀 적당량을 짓찧어 아픈 곳에 바른다.

문둥병(나병)

말린 쐐기풀뿌리 14.8~22.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습진

쐐기풀뿌리, 마황근(麻黃根) 각 74그램을 달인 물로 아픈곳을 씻는다. 1~3번 씻은 후에도 노란 물이 나오는 것 같으면 계속 씻는다. 이 처방은 두부(頭部) 습진에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다.

쐐기풀은 산과 들, 길가, 초원, 산비탈 등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여러대가 모여나는 줄기는 40~80센티미터 높이로 곧게 서고 개화기는 7~8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잎의 양면에 보드라운 털이 나 있고 드물게 사람을 찌르는 가시 모양의 털이 나 있는 독특한 식물이다. 이 바늘과 같은 가시에 찔리면 마치 여름부터 가을철에 산에 돌아 다니거나 무덤에 벌초를 하다가 쐐기에 쏘이면 따끔거리면서 아픈 것 처럼 이 풀 이름을 '쐐기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름(능실)의 효능  (0) 2012.02.04
만삼의 효능  (0) 2012.01.30
마가목의 효능  (0) 2011.10.14
오배자의 효능  (0) 2011.09.23
수수의 효능  (0) 2011.09.18

 

 

 

 

폐결핵 위염 기침 고혈압 관절통에 효험.

 

폐결핵, 천식, 해수, 위염, 복통, 비타민 A, C결핍증, 기침, 기관지염, 류마티스관절염, 중풍, 습진, 유선염, 흰머리 검게하는 데, 이뇨, 지혈, 신석증, 방광질병, 신장병, 간질병, 치질, 악성종양, 치통, 관절염, 열병, 발한, 가래, 고혈압, 괴혈병, 관절통을 치료한다.

 

마가목은 장미과 마가목속에 속하는 갈잎작은키나무이다. 마가목속은 전세계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4종과 변종이 자라고 있다.

 

마가목속의 자생 식물은 팥배나무, 털팥배나무, 긴팥배나무, 벌배나무, 왕잎팥배나무, 긴잎팥배나무, 당마가목(털눈마가목), 흰털당마가목, 넓은잎당마가목, 차빛당마가목, 마가목, 잔털마가목, 녹마가목, 왕털마가목, 산마가목이 자라고 있다.

 

높이는 6~8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며 잔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긴 타원형으로 끈끈한 성질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9~13개의 작은잎은 피침형~긴 타원형으로 끝이 길 게 뾰족하며 가장 자리에 길고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작은잎 양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은 연녹색이다. 턱잎은 일찍 떨어지는데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흰색 꽃이 모여 핀다. 꽃차례에는 털이 없으며 꽃은 지름 8~10mm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콩알 만한 둥근 열매는 여름에 노란색이었다가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봄에 돋는 새싹이 말의 이빨처럼 튼튼해서 지어진 이름이 마아목(馬牙木)인데 이것이 음이 변하여 '마가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가운데 잎맥에 길고 가는 갈색 털이 있는 것을 "녹마가목), 작은잎이 13~15개이고 뒷면에 흰빛이 도는 것을 "당마가목"이라고 부른다.

 

마가목의 다른 이름은 천산화추(天山花楸, 화추:花楸: 신강중초약수책), 마아목(馬牙木), 정공등(丁公藤), 마가목 등으로 부른다.

 

마아실(馬牙實) 마가목열매, 마가목실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마가목과 털눈마가목 및 같은 속 식물의 익은 열매를 말린 것이다. 마가목은 우리 나라 중부 이남의 깊은 산에서 자라고 털눈마가목은 중부 이북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협압을 낯추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하는 데와 고혈압병 초기에 쓴다. 또한 비타민C 가 들어 있으므로 괴혈병의 예방 치료에도 쓴다. 가루내어 한번에 10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정공등(丁公藤) 마가목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마가목과 털눈마가목 및 같은 속 식물의 줄기 또는 가지를 말린 것이다.

 

마가목과 털눈마가목(당마가목)은 우리 나라 각지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통증을 없앤다.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관절통 등에 쓴다. 마가목껍질도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멈추므로 마가목과 같은 적응증에 쓴다.

 

털눈마가목  . 당마가목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홀수 깃겹잎이고 쪽잎은 버들잎 모양인데 톱니가 있다. 봄철에 가지 끝에 흰색의 작은 꽃이 핀다. 각지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성분

잎에 약 100mg%의 아스코르브산과 악 35mg%의 카로틴, 껍질에 6~7%의 타닌질, 마르지 않은 열매에 4~60%의 아스코르브산과 5~6mg%의 카로틴, L-소르비트, L-이디트, 아세트알데히드, L-소르보오스, 소르브산과 플라보노이드인 이소쿠에르시트린, 쿠에르시트린, 루틴, 스피레오시드, 쿠에르세틴, 시아니딘, 카페산, 쿠마르산이 있다. 같은 속 식물의 꽃에는 쿠에르세틴-3-글루코시드, 쿠에르세틴-3-소포로시드, 잎에는 페닐에틸아민이 있다.

 

열매에는 에스트로겐 활성이 있다.

열매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있어 괴혈병 치료에 쓴다. 특히 신선한 열매즙은 비타민 결핍증에 좋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땀내기약, 오줌내기약, 피멎이약으로 신석증과 방광질병, 콩팥염, 간질병, 치질에 쓴다. 또한 아픔멎이약으로 악성종양, 이아픔, 뼈마디아픔, 열병에 쓴다. 잎지는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홀수 깃겹잎이고 쪽잎은 긴 타원형인데 톱니가 있다. 꽃은 희고 이른 여름철에 핀다. 각지의 깊은 산에서 자란다.

 

성분

열매에 비타민 C 160mg%, 플라보노이드 150~229mg%, 카테킨 114~412mg%, 안토시안, B-카로틴 0.53~4.62mg%, B-카로틴-에폭시드, 크립토크산틴, 사과산 2.01~2.70%, 레몬산, 포도산, 호박산이 있다. 당분으로는 포도당 3.8%, 과당 4.3%, 사탕 0.7%, L-소르보오스, 소르비트가 있고 우르솔산과 타닌질 0.3%가 들어 있다. 아미노산은 236mg%로서 많이 들어 있는데 그의 조성은 시스틴, 시스테인, 리진, 히스티딘, 아르기닌, 아스파라긴산, 글리신, a-알라닌, 티로신으로 되어 있다. 이밖에 흔적의 정유와 K, Na, Ca, Mg염 등이 있다.

 

열매살의 쓴맛은 파라소르브산의 모노글루코시드(0.8%)에 의한 것이다. 카로틴 함량은 당근보다 높고 비타민 P 활성물질의 함량은 과일 가운데에서 높은 편이다. 씨에는 22%의 기름과 약간의 아미그달린이 있다.

 

잎에는 200mg%의 비타민 C와 플라보놀, 아스트라갈린, 히페로시드, 켐페롤-3-소포로시드, 쿠에르세틴-3-소포로시드, 이소쿠에르시트린이 있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괴혈병과 기침에 쓴다. 폐결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마가목 팅크는 껍질 150그램을 잘게 썰어 배출식(또는 담금식)추출법에 의하여 45퍼센트 알코올로 우려 추출액 1리터 를 만든다. 기침 가래약으로 한번에 3~5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는다. 치료 효과가 뚜렷하지는 않다.

 

마가목 열매는 차를 만들어 괴혈병과 기타 비타민결핍증에 예방 치료약으로 쓴다. 여문 열매는 카로틴 원료, 풀색의 선열매는 사과산 원료로 쓴다.

 

천산화추(天山花楸)

장미과의 식물인 천산화추(天山花楸)의 잔가지와 껍질, 열매이다.

 

낙엽성 소교목이며 높이는 3∼5m이다. 어린가지는 홍갈색이고 드물게 짧은 부드러운 털이 있다. 기수 우상 복엽이며, 소엽은 계란형태의 피침형이고 잎가장자리에는 예리한 톱니가 있다. 화서는 복산방화서인데 짧은 가지 끝에서 나며, 꽃받침통은 종모양이고, 꽃받침잎은 5장이며 삼각형이고, 꽃잎은 백색이고, 수술은 15∼20개이며, 암술대는 3∼5개이고 기부에는 흰색의 털이 밀생한다. 리과는 구형이고 선홍색이며 정단에 숙존하는 꽃받침이 있다.

 

고산의 계곡 혹은 숲가에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열매를 따거나 어린가지와 껍질을 베어서 햇볕에 말린다.

맛고 성질은 열매는 달고 쓰며 평하다. 어린가지와 껍질은 쓰고 차다.

 

청열이폐, 보비생진, 지해 작용을 한다.

폐결핵, 효천해수, 위염, 복통, vitamim A, C결핍증에 사용한다.

하루 열매 15∼30그램, 잔가지나 껍질은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마가목은 신허와 풍비 습비 기침 등을 낫게 하고 머리칼을 검게 한다.

마가목은 어린가지 및 껍질, 열매를 약용한다. 여름 및 가을에 채취한다. 열매의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어린 가지와 껍질의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폐열을 없애고 기침을 멈추게 한다. 비를 보양하고 진액을 생성하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 해수와 천식, 위염, 복통, 비타민 A 와 C 결핍증에 좋다. 흔히 무더운 여름철에차로 달여 마시면 갈증이 그치고 더위를 이길 수 있다.

하루 열매는 37.5~75g 또는 어린 가지, 껍질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마가목은 우리나라 각처 깊은 산 숲속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종류로는 마가목, 당마가목, 흰털당마가목, 넓은잎당마가목, 차빛당마가목, 잔털마가목, 녹마가목, 왕털마가목, 함경북도 깊은 산 중턱에 나는 산마가목 등이 있다.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삼의 효능  (0) 2012.01.30
쐐기풀의 효능  (0) 2011.12.27
오배자의 효능  (0) 2011.09.23
수수의 효능  (0) 2011.09.18
비단풀의 효능  (0) 2011.09.03

 

 

 

붉나무는 옻나무과의 잎지는 작은 키나무이다. 높이는 약 8미터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겨울눈에는 노르스름한 회색의 가늘고 보드라운 털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 잎이 7~13장 붙어 있다. 잎자루 양쪽에 뚜렷한 날개가 다렸다.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에 곧게 서는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백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개화기는 8~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아주 작은 포도송이처럼 열리는 열매는 익으면 짠맛과 신맛이 나는 흰가루로 덮여있다. 잎자루의 날개에 오배자 진딧물이 기생하면 잎에 거다란 풍선 주머니같은 혹이 튀어나와 벌레집을 형성한다. 바로 이것이 오배자(五倍子)이다.  천을 물들이는 천연염료와 잉크를 만드는 원료로도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사철이 뚜렷하여 설악산을 비롯하여 우나라 금수강산 전체가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다.  
나뭇잎이 노랗게 변할지 빨갛게 변할지를 무엇이 결정할까?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은 나무들이 겨울맞이를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이다.  가을에 낮의 길이가 짧아지면, 나무의 내부 시계는 잎에 보내는 물과 영양소의 공급을 차단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음을 감지한다.  그러면 각 나뭇잎은 잎자루가 가지에 붙은 곳에 떨켜를 형성한다.  코르크 같은 물질로 이루어진 세포층인 이 떨켜는, 잎에서 나무의 나머지 부분으로 오가는 모든 순환을 차단하여 마침내 잎이 나무에서 떨어지게 만든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카로티노이드 색소의 영향으로 잎들은 노랑이나 주황의 색상을 띠기 시작한다.  이 색소들은 대개 여름 내내 잎에 들어 있지만, 엽록소의 녹색이 우세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눈에 띄지 않는다. 반면에, 빨간색은 주로 안토시안에서 나오는데, 이 색소는 가을이 되어야 비로소 잎에서 생산된다.  가을에는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노란색과 빨간색 색소들이 주종을 이루게 된다.  엽록소가 전혀 남지 않게 되면, 미루나무의 잎은 샛노란 색이 되지만 단풍나무의 잎은 새빨간 색으로 변한다.  

붉나무라는 이름의 유래는 붉나무 잎이 가을에 단풍이 붉고 아름다워서 '붉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단풍나무보다 오히려 더 샛빨갛게 물드는 가을의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이름하여 가을에 불타는 것처럼 붉다 하여 불나무, 북나무, 뿔나무라고도 부른다.  또한 수수알 만한 열매에 뒤집어 씌워져 있는 흰 가루가 맛이 짜고 신맛이 있어 염부목(鹽膚木), 염부자(鹽膚子)라고 부르기도 한다.  붉나무 열매에 달리는 소금은 아주 옛날에 바다에서 거리가 먼 심심산골에서는 이 열매를 짓찧어서 물에 주물러 그 물로 두부를 만드는 간수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산속에서 오랫동안 지내는 사람들에게 소금을 제공해주는 귀중한 약소금이 된다.

참고로 짠맛이 있는 식물은 붉나무, 남천, 결명
자, 금불초, 금전초, 질경이, 마타리, 망초, 밤, 보리길금, 백선피, 소방목, 택사, 현삼, 회화나무열매, 뻐꾹채, 육종용 등을 들 수 있고, 기타 염생식물 및 광석과 동물약재로는 다시마, 해조, 영양각, 녹각, 녹각교, 녹용, 녹태, 뇌환,  거마리, 남생이배딱지, 자라등딱지, 전복조가비(석결명), 진주, 진주모, 천산갑, 청몽석, 부석, 노사, 양기석, 오징어뼈, 함초, 해홍나물, 나문재, 칠면초, 말벌집, 무소뿔, 바다말, 뱍강잠, 뱀허물, 산양뿔, 합개등을 들 수 있다.  짠맛은 신장에 들어가 작용하며 굳은 것을 연하게 하고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소독을 할 수 있다.

붉나무의 다른 이름은 염부목(鹽膚木: 정자통), 염부자(鹽膚子, 염매자:鹽梅子, 염구자:鹽
子, 염부자목:鹽膚子木: 초강목), 반노염(叛奴鹽, 염부자:鹽子, 염부수:鹽樹: 개보본초), 목부자(木附子: 현대실용중약), 가오미자(假五味子, 유염과:油鹽果: 남영시약물지), 구목(構木: 산해경), 산통(酸桶, 초통:桶: 본초습유), 부목(膚木: 본초도경), 목염(木鹽: 통지), 천연(天鹽: 영초편), 염상백(鹽霜柏: 생초약성비요), 고염기(枯鹽: 영향현지), 부연수(夫煙樹: 전거잠실록), 금강장(金剛杖: 일본), 빈염부목(濱鹽膚木), 염회목(鹽灰木), 오배자수(五倍子樹), 포목수(泡木樹), 단두중(山杜仲), 비천오공(飛天蜈蚣), 파냉산(破冷傘), 보목수(報木樹), 포림염(鋪林鹽), 후염시(鹽柴), 염백목(鹽白木), 염통팽(鹽通), 염자수(鹽子樹), 연봉시(蓮蓬柴), 염수묘(鹽樹苗), 오연도(烏煙桃), 부양수(揚樹), 부연수(芙連樹), 염산수(鹽酸樹), 여목(女木), 오배시(五倍柴)라고도 부른다.

본 식물의 뿌리(염부자근), 뿌리속껍질(염부근백피), 나무껍질(염부수백피), 잎(염부엽), 꽃(염부목화), 어린 싹(오배자모), 벌레집(오배자), 오배자벌레(오배자내충), 어린가지와 잎(오배자묘)도 약용한다.

붉나무 열매는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진액을 생성하고 폐를 촉촉하게 하며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이며 땀을 수렴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가래, 기침, 황달, 하혈, 부스럼, 이질, 완선, 옹독, 풍습, 안질환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붉나무 뿌리는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서늘하다.  비, 신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배출시키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굳은 응어리를 연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감기 발열, 해수, 설사, 수종, 풍습비통, 타박상, 부종, 동통, 급성유선염, 어혈제거, 해독, 독사나 지네에 물린 상처, 골절, 만성이질, 학질, 나력, 요통, 풍습성관절염, 관상동맥성심장병을 치료하고 주독을 푼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찧어서 바르거나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달인물로 씻는다.  

붉나무 잎은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차다.  가래를 삭이고 해수를 멎게 하며 수렴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변혈, 적리, 손가락 제 2관절의 종창, 몸에 난 부스럼, 벌에 쏘인데, 통풍, 각막에 반점이 생긴 증상, 골정, 독사에 물린 상처, 도한, 창양을 치료한다.  신선한 잎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서 도포하거나 그 즙을 내어 바른다.

붉나무 껍질은 혈리, 종독, 지혈, 회충구제, 무명 종독, 악창, 뱀과 개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붉나무 꽃은 비감에는 말려 가루내어 환부에 불어넣으며, 옹독 궤란에는 열매와 꽃을 짓찧어서 참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붉나무 뿌리 속껍질은 맛은 짜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고 어혈을 제거하며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풍습 골통, 수종, 황달, 만성기관지염, 소아감적, 타박상, 종독, 뱀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찧어서 바른다.  

붉나무 벌레집인 충영은 맛은 시고 짜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 위, 대장에 작용한다.  폐를 수렴하고 장을 삽(澁)하게 하며 지혈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가 허하여 오랫동안 낫지 않는 기침, 오래된 이질과 설사, 탈항 및 산후탈항, 소갈증으로 물을 많이 마시는데, 혈뇨, 코피, 음낭습진, 손발갈라져 터지는데, 자궁경관염, 뒤통수 종기, 치아를 뺀 상처의 지혈, 자한, 도한, 유정, 혈변, 비출혈, 붕루, 외상 출혈, 종독, 창절 및 거꾸로 난 눈썹 등을 치료한다.  하루 2~4그램을 가루내어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탕액으로 쏘이고 씻으며 또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풍한사 혹은 폐의 실열에 의한 해수 및 병독이 복중에서 나오지 않는 설사에 걸린 환자는 복용하면 안된다.

붉나무 충영속의 벌레는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눈언저리가 짓무를 때 노감석과 함께 가루내어 유즙으로 개어 점안다.

붉나무의 어린가지와 싹은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인후통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 증상에 적당량을 볕에 볕에 말려 가루내서 기타 약에 넣고 달여 찬물로 탄알 크기의 환제로 만들어 1회 1환을 입에 물고 용해시킨다.

붉나무(Rhus javanica L.)
다른이름: 염부목, 천금목

식물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잎은 3~6쌍의 타원형 쪽잎으로 된 깃겹잎이다.  털이 있고 잎꼭지에 날개가 있다.  여름철레 흰색의 작은 꽃이 가지 끝에 모여 핀다.  열매는 수수이삭처럼 가지 끝에 열리는데 겉면에 짠맛이 있는 진이 내돋으나 여물어 마르면 없어진다.  각지의 산골짜기, 산기슭에서 자란다.  
벌레집(오배자): 이른 가을 벌레가 나가기 전에 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 벌레를 죽이고 말린다.  그대로 말리면 벌레가 구멍을 뚫고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탄닌질 함량이 낮아진다.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하순 벌레집에 구멍을 뚫고 나온 날개 있는 암벌레는 중간숙주인 선태류(Minum vesicatum, M. trichomane)에 새끼 벌레를 낳는다.  새끼벌레는 선태류의 즙을 빨아먹고 자라서 흰 납으로 벌레집인 고치를 만들고 겨울을 난다.  다음해 봄에 번데기가 되고 4월 하순 번데기에서 나와 날개 있는 암벌레가 된다.  암벌레는 교미 후 붉나무의 가지에 날개 없는 암수컷의 새끼벌레를 낳고 죽는다.  날개 없는 암벌레는 어린잎에 옮겨가 기생하는데 이때에 벌레집이 자란다.  

한 개의 벌레집 안에서 암벌레는 10월 상순까지 평균 400마리로 늘어난다.  그리고 가짜번데기를 거쳐 날개 있는 암벌레로 자라 구멍을 뚫고 날아 나온다.  그리하여 중간숙주에 새끼벌레를 낳게 된다.  선태류가 많이 자라는 그늘진 습한 곳에 붉나무를 많이 심고 벌레집을 따면 약재를 많이 만들게 할 수 있다.  이처럼 벌레집이 생기는 과정을 세포조직학적으로 연구한 바 외부 자극에 의한 식물 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보게 되었으며 식물 또는 식물종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식물혹에 대한 연구는 항암약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벌레집은 생긴 모양에 따라 귀처럼 생긴 이부자, 나뭇가지처럼 갈라진 지부자, 꽃처럼 생긴 화부자로 나누는데 껍질이 두꺼운 이부자가 좋다.  

성분

벌레집에는 탄닌이 50~60퍼센트 들어 있다.  탄닌은 주로 펜타-m-디갈로일-β-D-글르코시드로 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몰식자산, 수지, 기름이 있다.  잎에도 탄닌이 6~12퍼센트 들어 있다.  열매에는 탄닌, 몰식자산, 기름 7.8퍼센트, 사과산, 포도산, 레몬산과 A1, Ca, Mg, Fe염이 있다.  그 가운데에서 사과산은 84퍼센트, 포도산은 10퍼센트, 레몬산은 6퍼센트이다.

응용

벌레집과 잎은 탄닌산, 몰식자산, 피로갈롤의 원료로 중요하게 쓰인다.  수렴약, 피멎이약으로 토혈, 각혈, 혈뇨, 장출혈, 설사에 쓴다.  마르지 않은 열매를 따서 그대로 또는 말린 것은 소금을 먹어서는 안 될 콩팥염을 비롯한 질병에 소금 대신으로 쓴다.  벌레집은 천을 물들이는 데와 잉크를 만드는 데에도 많이 쓰인다.  

타날빈

벌레집 추출액을 단백질과 작용시켜 타날빈을 만들어 설사 멎어약으로 쓴다.  한번에 0.5~1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약용 탄닌산

위출혈, 위카타르, 설사 때 한번에 0.03~0.15~0.4그램씩 하루 여러 번 먹는다. 외용으로 피나는 부위에 뿌리거나 입 안과 목 안의 카타르에 1~2퍼센트 수용액을 만들어 한번에 0.05그램씩 하루 여러 번 쓴다.

탄닌 무른 고약

탄닌산 20그램, 바셀린 80그램, 화상, 상처에 바른다.

 

탄그레민

콩깻묵과 붉나무벌레집, 신나무잎 엑스의 탄닌 성분을 기본으로 하여 만든 것이다. 소대장의 아급성 및 급성 카타르에 설사 멎이약으로 한번에 1~2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붉나무 벌레집 달임약: 입안염에 입가심항 애기똥풀과 함께 중이염에 쓴다.

 

약소금이 열리는 붉나무

붉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그 이름을 붉나무라고 지었다. 붉나무는 옻나무과에 딸린 잎지는 중간키나무로 단풍잎보다도 더 진한 빨강색으로 물드는 잎이 보기에 매우 아름답다. 가을 단풍이 불에 타는 것처럼 붉다고 해서 불나무라고도 하고 북나무 또는 뿔나무라고도 부른다. 한자로는 염부목(鹽膚木)이라고 쓰는데 열매에 소금처럼 짠 맛이 나는 가루가 달리기 때문이다. 열매에 익을 무렵에 하얗게 달라붙어 있는 가루가 몹시 시면서도 짠 맛이 난다. 또 잎에 울퉁불퉁하게 생긴 벌레주머니가 생겨 그 속에 자잘한 벌레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것을 오배자 또는 염부자라고 하며 염료나 약으로 쓴다.

 

나무에서 짠 맛이 나는 것은 오직 붉나무 뿐이다. 그래서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살던 사람들은 붉나무 열매를 물에 넣고 주물러서 그 물을 소금 대신 쓰거나 간수 대신 두부를 만드는 데 썼다.

붉나무는 옛부터 경사스러운 일에는 쓰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복숭아나무처럼 귀신을 내쫓는 효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붉나무를 금강장(金剛杖)이라고도 하는데 죽은 사람의 관에 넣는 지팡이를 붉나무로 만들었다. 시체를 화장한 뒤에 뼈를 줍는 젓가락도 붉나무로 만든다.

 

붉나무 지팡이를 금강장이라고 한 유래는 불가에서 붉나무를 신성하게 여겨 영목이라 부르고 수행할 때 일체의 번뇌를 불살라 버리는 영험이 있다고 하여 스님들이 지팡이를 만들어 짚고 다닌 데서 비롯되었다. 불가에서는 붉나무를 호마목(護摩木)이라고 하고 부처를 모신 불단에 붉나무의 진을 바르는 풍속이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붉나무를 칠한다라는 뜻인 누루데라고 부른다고 한다.

또 불교의 한 종파에서는 붉나무에 불을 붙여 태워서 부처님한테 비는 의식을 하는데 붉나무를 태우면 폭탄이 터지는 듯한 매우 큰 소리가 난다. 이 소리에 놀라서 온갖 잡귀들이 도망간다고 한다.

 

1월 그믐날에는 쌀가루로 주판알 모양의 큰 경단을 세 개 만들어 붉나무 가지를 깎아 꼬치를 만들어 꽂아서 대문 앞에 걸어놓는 풍속이 있다. 이것을 귀신의 눈이라고 하며 이렇게 하면 귀신이 와서 보고 나는 눈이 두 개인데 이 놈은 눈이 세 개나 있으니 도저히 당해낼 수 없겠구나 하고 도망을 가 버린다고 한다. 이 쌀 경단을 지방에 따라서는 입춘날에 대문 밖에 걸어 놓기도 한다.

또 일년 중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는 정월 초이튿날에 산에 가서 붉나무를 잘라서 도조신을 만들기도 한다. 얼굴 부분만 껍질을 벗기고 먹으로 눈, 코, 입을 그리고 남자는 수염과, 이마의 주름도 몇 개 그린다. 남녀 한 쌍을 만들어 종이로 옷을 입히고 쌀을 담은 말 속에 세웠다가 보름날이 되면 정월 초에 농사가 잘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 두었던 장식물들과 함께 불을 태워 없앤다. 이 행사를 돈도태우기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못된 귀신들이 모두 물러가고 한 해 동안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한다.

정월 초이튿날에 베어 온 붉나무로 크고 작은 두 자루의 칼을 만들어 신을 모신 사당에 모셔 두었다가 보름날 아침에 아이들이 허리에 차고 다니며 벌레를 쫓는 놀이를 하기도 한다. 이 때 쌀, 보리, 밀, 조, 수수, 콩, 팥의 일곱 가지 곡식을 갈아서 섞은 가루를 칠색향전이라고 하여 사방에 뿌리며 집 주위를 맴돌면서 '뱀이나 지네는 멀리 멀리 가라. 나는 대장간의 대장장이다. 허리가 잘리고 싶지 않거든 어서 사라져라.' 하고 주문을 외운다. 이렇게 하면 일년 내내 뱀이나 나쁜 벌레 같은 것들이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1월 14일에는 붉나무를 잘라 큰 젓가락을 만든다. 껍질을 벗기고 깎아서 그 껍질과 깎아낸 부스러기들을 모아서 보름날에 팥죽을 끓이는 연료로 쓴다. 붉나무 젓가락으로 팥죽을 먹는 시늉을 한 뒤 그 젓가락을 신을 모신 사당에 모셔 두었다가 간장을 달이는 첫불을 지필 때 태우면 장이 상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붉나무에 대한 민속이 그다지 없는 반면에 일본에는 붉나무에 대한 민속이 매우 많다.

 

흔히 뿔나무라고 부르는 붉나무는 잎 모양이 옻나무를 닮았고 잎을 꺾으면 흰 진이 나온다. 잎에 달린 울퉁불퉁하고 울긋불긋하게 생긴 벌레집을 오배자라고 하여 옛날부터 피를 멎게 하거나 염증을 치료하는 데 널리 썼다. 어렸을 때 가을이 되면 오배자를 열심히 따서 약재로 내다 팔았던 기억이 난다.

붉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다워서 영국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에서는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널리 심는다. 붉나무 단풍은 단풍나무 못지 않게 빛깔이 곱고 오래 간다.

 

붉나무 꽃에는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도 중요하다. 붉나무 꿀은 빛깔이 맑으며 맛과 향기가 좋고 약효가 높다 하여 보통 꿀보다 곱절이나 비싼 값을 받는다. 몇 년 만에 한 번씩 유난히 붉나무 꽃이 많이 피는 해가 있다.

붉나무는 열매에 소금이 열리는 이상한 나무이다. 가을철에 익는 열매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붙어 있는데 혀로 �아 보면 맛을 보면 소금처럼 짜면서도 매실처럼 신맛이 난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산 속에서 살 때 소금이 떨어지면 붉나무 열매에 붙은 가루를 모아서 소금 대신 썼다.

 

나무 열매에 붙어 있는 소금은 소금의 독성이 완전히 제거된 가장 이상적인 소금이라 할 수 있다. 이 소금을 간수 대신 써서 두부를 만들면 두부 맛이 천하일품이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두부를 만들려면 붉나무 열매에 붙은 가루를 간수 대신 써야 한다. 두부를 만들 때 쓰는 간수에는 상당히 센 독성이 있어서 옛날 시어머니한테 구박을 받던 며느리가 간수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더러 있었다. 간수로 콩의 단백질을 엉기게 하여 두부를 만든 다음 물에 담가서 간수를 씻어낸다고 하더라도 두부 속에 간수가 약간 남아 있기 마련이므로 두부를 많이 먹으면 간이 망가지기 쉽다.

 

몇 해 전에 어느 국가기관에서 온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무장 간첩들이 산 속에서 식물에서 소금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 식물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는 전화였다. 붉나무는 잎이나 줄기, 껍질을 진하게 달여도 역시 짠 맛이 난다.

붉나무잎이나 껍질에서 나오는 하얀 진은 화상이나 피부병, 곪은 상처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좋다. 특히 화상에 붉나무에서 얻은 흰 진을 바르면 흉터를 남기지 않고 잘 낫는다.
 

붉나무 껍질과 잎은 급성이나 만성 장염에 특효약이라 할만하다. 잎을 잘게 썰어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진하게 달여서 먹으면 신통하다고 할 만큼 잘 낫는다. 설사가 나거나 곱똥을 누거나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더부룩하며 가끔 아랫배가 아픈 증상 등에 효험이 크다. 흔히 만성 대장염은 병원에서도 못 고치는 병이라고 하지만 잘 알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흔한 나뭇잎 같은 것으로 얼마든지 고칠 수 있는 것이다. 아직 과학은 자연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붉나무로 급성이나 만성 대장염을 치료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붉나무잎에 10배쯤 물을 붓고 1시간 동안 센 불로 달여서 1차 추출액을 얻고 남은 찌꺼기에 5배의 물을 붓고 달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두 가지 액을 합쳐 졸여서 물엿처럼 될 때까지 졸인다. 한편 붉나무 잎을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붉나무 엑기스 60퍼센트, 붉나무잎가루 40퍼센트의 비례로 반죽하여 녹두알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알약을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3번 빈속에 먹는다. 붉나무 잎은 8월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 다음에는 9월에 채취한 것이 좋다. 대장염으로 인한 주요 증상이 4-6일 이내에 없어지거나 좋아지며 급성 대장염은 15일, 만성 대장염은 3-4개월이면 90퍼센트 이상 치유된다.


붉나무껍질 15그램, 백출 6그램, 건강 쑥 목향 각 4그램을 한 첩 양으로 하여 하루 두 첩을 달여 오전과 오후에 두 번 더운 것을 먹는다. 재탕하여 저녁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아니면 붉나무껍질만을 30그램을 물로 달여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붉나무껍질만을 쓴 것보다는 백출 건강 쑥 등을 함께 쓰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붉나무 줄기와 잎 마른 것 75그램에 물 750밀리리터를 붓고 1-1.5시간 달여 1차 추출액을 얻은 다음 찌꺼기에 물 400밀리리터를 붓고 같은 방법으로 달여 2차 추출액을 얻는다. 이렇게 얻은 두 가지 추출액을 합쳐서 졸여서 물엿처럼 되게 한 뒤에 붉나무잎과 줄기 가루와 섞어서 알약을 만든다. 이것을 처음 1주일 동안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3-4그램씩 밥 먹기 30분 전에 먹고 2주일째부터는 한 번에 2.5-3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9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본다. 다만 항생제를 오래 쓴 사람은 치료효과가 훨씬 느리게 나타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붉나무를 보면
개옻나무로 착각을 하여 옻오를 것을 염려하여 접근을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붉나무는 전혀 옻이 오르지 않으며 안전한 약나무이다.  이른 봄철에 붉나무 어린순을 따서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말려놓았다가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붉나무에 열매를 덮고 있는 흰 가루를 모아두었다가 소금 대용으로 두부를 만들대 간수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붉나무와 개옻나무의 차이점을 어떻게 구별하면 알 수 있을까?  약간의 세밀한 관찰력을 나타내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붉나무는 잎줄기에 날개가 있고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날개와 톱니가 없다.  또한 개옻나무는 잎자루의 빛깔이 붉고 꽃차례가 잎겨드랑이에서 나오지만 붉나무의 꽃차례는 가지 끝에서 나온다. 꽃의 빛깔은 붉나무가 황백색이지만 개옻나무는 황록색이다. 열매는 붉나무가 황적색이고 열매 껍질에 흰가루 덩어리가 있으나, 개옻나무는 황갈색이고 열매 껍질의 털이 강하고 굳세다. 그리고 확실히 구별되는 것은 붉나무 잎에는 드물 게 '오배자'라는 굵은 벌레집이 달려있다는 것이다.

오배자(五倍子)

오배자는 붉나무 벌레집이다.  문합(文蛤), 백충창(白蟲倉)// [본초] 이라고도 한다.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붉나무
(Rhus javanica L.)의 잎에 생긴 벌레집을 말린 것이다.  붉나무는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9~10월에 붉나무벌레집을 따서 증기에 쪄서 말린다.  맛은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장(腸)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추고 출혈과 땀을 멈춘다.  또한 헌데를 잘 아물게 하고 기침을 멈춘다.  주요 성분인 탄닌(50~60%)의 수렴작용에 의하여 지사작용, 지혈작용, 억균작용, 선분비억제작용을 나타낸다.  

 

설사, 대장염, 이질, 위장출혈, 탈항, 토혈, 각혈, 코피, 식은땀, 자한(自汗) 등에 쓴다.  또한 외상성 출혈, 창양, 점막의 염증, 화상, 궤양, 습진, 농가진, 오랜 기침 등에도 쓴다.  탄닌성분은 알칼로이드를 앙금으로 가라앉히므로 알칼로이드중독을 막는 데도 쓴다.  하루 2~8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물로 씻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또는 가루를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염부목(鹽膚木)

옻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붉나무(오배자나무: Rhusjavanica Linne)의 뿌리와 잎이다.  나무에 기생하는 벌레집을 오배자(五倍子)라고 한다.  

성미는 염부목은 시고 짜며 차다.  오배자는 시고 평하다.  효능은 염부목은 청열해독, 산어지혈한다.  오배자는 렴폐, 삽장, 지혈, 해독한다.  뿌리는 감기로 인한 열을 내리고 장염, 치질 출혈에 효력이 있다.  잎은 제독작용이 있으므로 뱀에 물린 데 붙인다.  오배자는 수렴 작용이 강하여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만성해수를 그치게 하고 잘 치유되진 않는 이질, 탈항, 자한, 도한, 유정을 치료한다.  지혈 작용은 대변 출혈, 코피,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종기, 피부염, 가려움증에도 효력을 나타낸다.  약리작용에서 오배자의 'gallotammin' 성분은 수렴 작용이 있어서 피부 점막에 접촉되면 조직 단백이 응고되어 수렴 효과를 나타낸다.  이질균, 녹농균 등에 항생물 작용이 있고 항생육작용이 있어서 정자를 감소시킨다.  간 기능 보호 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에서 소화기도 출혈에 이 약물 15그램을 가자(訶子)와 배합하여 복용하자 유효한 반응을 보였고, 궤양성결장염, 방사성직장염, 유정, 폐결핵으로 인한 도한, 각혈, 이질, 자한, 당뇨병, 말기 분문암 및 식도암, 치질, 화상, 조루, 야제(夜啼), 소아설사, 가을철에 유행하는 장염 등에 치료효과를 보였다.


가을에 울긋불긋 온산천을 붉게 물들이는 붉나무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은은한 천연물감으로 염색하여 물들여 옷도 해입을 수 있는 귀중한 자산이다.

옻나무와 붉나무의 차이를 정확히 구별하여 옻이 오를까 겁부터 내지 말고 붉나무의 잎과 줄기, 열매에 열리는 천연소금, 잎에 생기는 벌레집 '오배자'를 잘 활용하도록 하자. 이 글로도 이해가 가지 않으면 약초연구가인 필자 및 약사모 회원들과 함께 기회가 되면 약초산행에 참여한다면 '실물교수법'을 통해서 정확히 분별할 수 있을 것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쐐기풀의 효능  (0) 2011.12.27
마가목의 효능  (0) 2011.10.14
수수의 효능  (0) 2011.09.18
비단풀의 효능  (0) 2011.09.03
녹나무 효능  (0) 2011.08.20

 

         

          수수를 먹는 것만으로도 고지혈증과 암, 당뇨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수수를 먹는 것만으로도

고지혈증과 암, 당뇨 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수수 등 잡곡이 생활습관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장, 수수, 조, 팥 등의 추출물을 쥐에 투여해 각종 병원균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결과 수수는 고지혈증의 원인인 콜레스테롤
의 흡수를 최고 50%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 

또 몸에 나쁜 LDL-콜레스테롤 함량을 501% 낮추면서도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혈당과 관련 있는 글루코스과 인슐린 함량을 각각 28.9%, 50.6% 떨어뜨려 고혈당증 예방은 물론 혈전생성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덧 붙였다. 

이는 대표적인 항혈전 기능이 있는 의약품 아스피린(100㎎/㎖)과 맞먹는 수준이다. 

또 잡곡의 추출물에 에탄올 추출물(1㎎/㎖)을 a-아밀라제 및 a-글루코시다제 억제효능을 분석한 결과 수수와 기장이 각각 69.3%, 55.6%의 억제효과를 보였다.
        대표적인 효소 저해요소인 아카보즈(67.1%)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수치다. 

암세포 생존률은 수수가 35.9%로 가장 낮았고 기장이 22.3%로 뒤를 이었으며,
항염증 효과는 기장이 97.3%로 가장 높았고 수수가 88.5%로 뒤를 이었다. 
 
고지혈증, 고혈당증 예방과 항암과 황산화 등 수수의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짐에 따라 건강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에 대한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수수와 같은 잡곡이 고부가가치 신성장 산업으로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수의 효능

 

고지혈증. 암. 당뇨예방. 콜레스테롤수치저하촉진. 소화작용. 진정작용. 급성 위장염. 구토, 설사에 좋은 수수는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수수는 벼 과에 속하는 풀 또는 녹말이 들어 있는 식용 씨앗으로 한해살이 곡물이다. 고랑, 촉서, 또는 당서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에서 중앙 아시아에 걸쳐있는 대륙성 기후의 온대지망으로 추정되며, 키가 0.5 - 2.5cm까지 자라고 종종 4.5m 에 이르기도 한다.  

 

수수씨앗은 식용 또는 사료로 이용되었으며, 수수대로 수수비를 만들어 이용하기도 하였다

 

수수는 봄에 씨를 뿌리면 가을에야 거두어 들이는게 보통이지만

빨리 자라는 조생종은 생육기간이 매우짧아서

씨를 뿌리고 약 80일 가량만 지나면 거두어 들일수 있을 정도다.

 

수수의 빛깔은 흰색, 누런색, 갈색, 적갈색 등 여러가지인데

녹말의 성질에 따라메수수와 찰수수로 나눈다.

 

메수수는 가축의 사료나 고량주의 원료로 많이 쓰이고

찰수수로는 밥이나 떡등을 만들어 먹는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쌀, 현미, 통보리, 통밀, 수수, 차조, 율무 등 대표적인 몇가지 곡류를 가지고

항 돌연변이 및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수수의 항돌연변이 효과가 가장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수수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과 페놀성분이 항돌연변이 및 항산화와 항암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수수의 항돌연변이 효과는 무려 86%로 현미(60%)보다 뛰어나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수수의 추출물을 가지고 발암을 억제하는 효과까지도 밝혀냈다.

 

리고 수수의 겉껍질에 들어있는 각종 색소들 역시 항암작용에 한몫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해독작용이 강하다

수수의 뿌리를 삶아서 그 진액을 마시면 이뇨작용이 강하고

신진대사를 도와주고 주독이나 약물중독증을 해독시켜준다.

 

식욕을 증진시킨다.

구미와 식용이 없을때는 수수로 빚은 술을 매일 한잔씩 마시면 좋다

 

머리염색제로 이용된다.

수수의 적색소의 주요성분은 스쿠텔라린 등의 성분으로서 머리 염색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수수의 적색소 중의 플라보놀류의 분자력을 이용하여

머리카락 표면에 견고하게 붙게 하거나 머리카락 내에 들어가며,

여러가지 배합방법으로 다양한 색상을 얻을수 있다.

 

아이의 두뇌계발을 돕는다.

수수는 아기 이유식에 많이 사용되며(두뇌계발), 콜레스테롤을 현격히 감소시킨다.

 

소화촉진작용및 다양한 효능

수수에는 생리활성성분이 다량 함유되 있어  체온유지, 위장 보호작용, 소화촉진, 해독, 기침해소 개선,종기치료등에  효능이 있다.

 

성장발달

수수의 단백질중 히스티딘 성분은 뇌에 작용하여 언어와 청각의 발달을 촉진하며특히 젖먹이 어린이의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피부미용

수수에는 인, 철 등의 무기질이 훙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생성을 촉진시켜주어피부를 매끈하게 가꾸어준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가목의 효능  (0) 2011.10.14
오배자의 효능  (0) 2011.09.23
비단풀의 효능  (0) 2011.09.03
녹나무 효능  (0) 2011.08.20
다릅나무의 효능  (0) 2011.07.27

 

 

효능 

 

두통,장염, 각종결석, 해독, 항균, 진정작용, 염증, 천식, 당뇨, 심장, 신장,악 성두통, 정신불안, 설사, 토혈, 혈변, 자궁 출혈, 외상출혈, 황달, 종기, 종창, 타박상, 비염, 치질, 머리종기, 피부염, 뱀에물린상처, 뇌종양,골 수암, 위암, 직장암

 

 

두통·장염·암을 고치는 비단풀

비단풀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기는 해도 그다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채취해서 모으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 작아서 한 포대를 채취해서 말려 보면 그 무게가 2백~3백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본래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나 빈터에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빈터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서 흔하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귀중한 식물자원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결석녹이고 사마귀떼는 풀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 로로 불리고 지금(地錦), 지면(地綿), 초혈갈(草血竭), 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 등으로 부른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비단풀을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 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인디오들의 전설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담낭과 콩팥의 결석으로 다 죽게 된 아내를 살리려고 밀림 속의 정령인 수파이를 찾아가 수파이와 씨름 끝에 배앗아 온 풀이라고 한다. 씨름을 할 때 넘어진 수파이의 몸에서 흐른 피가 풀에 묻어 지금까지 이 풀의 줄기가 피처럼 붉은 빛을 띤다는 애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약성 및 활용법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 증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 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 나오는데,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으로 잎에는 탄닌질이 10페센트 이상 들어 있으며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통,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콜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카타르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을 진정, 진통, 최면 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써 보면  모두 효과가 좋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 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게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과 직장암을 비단풀 가루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비단풀은 단방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 것은 3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비단풀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이질, 설사

그늘에서 말려 하루 5∼10g을 미음과 함께 먹는다. 또는 말려서 가루 내어 한 번에 5∼10g씩 빈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 다.


 

위염, 대장염

날 것으로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성이나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효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염이 심하면 하루에 날 것으로 100그램 이상, 말린 것으로 50그램 이상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 어 먹는다. 95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 혈변, 토혈, 자궁출혈, 혈뇨

신선한 비단풀 40g을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꿀로 알약을 지어 먹는다.

 

 

자궁출혈

날 것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먹는다.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 5∼10g을 생강과 함께 먹는다. 또는 비단풀 2근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 고약처럼 되게 해 한 번 에 5g씩 하루 두 번 증류주 반잔과 함께 복용한다.


 

상처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곧 피가 멎는다..



잇몸 염증

비단풀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3∼10 일이면 낫는다.


 

대상포진

날 것을 짓?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인후염

날 것 30그램을 즙을 짜서 꿀에 담근 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배자의 효능  (0) 2011.09.23
수수의 효능  (0) 2011.09.18
녹나무 효능  (0) 2011.08.20
다릅나무의 효능  (0) 2011.07.27
생열귀나무의 효능  (0) 2011.07.08

 




피로회복. 신경쇠약. 통증을 완화 시키는 녹나무

 

방광염.신장신우염.요도염. 신경성흥분. 피로회복. 신경통. 수족냉통. 류마류마티스.어깨결림. 요툥. 충치. 살충. 치통. 심복창통.각기. 옴 . 타박상. 풍습. 하지궤양. 화상. 동상.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간질 다스리는 향기나는 녹나무

 

녹나무과에 속하는 녹나무는 늘 푸른 큰키로서 높이가 20미터에 지름이 약 2미터 까지 크고 굵게 자란다.녹나무과는 주로 열대에 약 40속. 150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6속 13종이 분포되어 있다.

 

녹나무 속에는 열대 아시아에 약 1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녹나무, 생달나무. 육계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많이 분포되어 있다.

 

비교적 습윤한 평지에서 자라는데 강가에서 야생 하거나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황갈색이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봄에 새로 돋는 잎은 붉은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형. 타원형이며 가죽질이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잎의 뒷면은 잿빛을 띠는 초록색으로 3개의 잎맥이 뚜렸하다.

원추꽃차례는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흰색꽃은 점차 황백색으로 변한다.

 

콩알만한 공모양의 둥근 열매는 10월에 검은 색으로 익는다.

목재는 주로 배를 만드는데 아주 좋은 재료로 알려져 오고 있다.

나무 전체에서 향기가 나며 늘 푸르기 때문에 '녹나무' 라불리운다.

 

개화기는 4~6월이고 결실기는 8~11월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에만 자생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전남 및 경남 지방에서도 자란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제주군 대정읍 신도리에 녹남봉(표고 190m)이라는 산봉우리가 있는데, 녹나무가 많아서 녹나무 봉우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삼성혈 경내에도 몇그루 큰 나무를 볼 수 있으며 남제주군 중문면 도순리에 천연기념물 16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녹나무가 큰 고목이 많이 자생하고 있다고 한다.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녹나무를 가로수로 심고 있다.

녹나무의 뿌리를 향장근(香樟根), 나무껍질을 장수피(樟樹皮), 나뭇잎을 장수엽(樟樹葉), 열매를 장수자(樟樹子) 및 목재, 가지, 잎에서 추출한 결정을 장뇌(樟腦)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녹나무의 다른 이름은
장목(樟木, 장재:樟材, :樟: 본초습유), 향장목(香樟木: 약재자료휘편), 취풍산(吹風散: 광서중약지), 장공(樟公: 화목고), 향장(香樟: 분류초약성), 향예(香, 장뇌수:樟腦樹, 방장:芳樟, 오장:烏樟: 중약대사전)등으로 부른다.

장뇌(樟腦)의 다른이름은
장뇌(樟腦, 조뇌:潮腦: 본초품휘정요), 소뇌(韶腦: 신효방), 뇌자(腦子: 본경봉원), 유뇌(油腦, 수뇌:樹腦: 약재자료휘편)등으로 부른다.

녹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장수자(樟樹子, 장리:樟梨: 본초강목습유), 향장자(香樟子, 대목강자:大木薑子: 귀주민간방약집), 장목자(樟木子: 중약지), 장구(樟
: 광서중약지), 장자(樟子, 장목구:樟木: 광동중약)등으로 부른다.

녹나무(Cinnamomum camphora Sieb.)
다른 이름: 장목

식물: 사철 푸른 큰키나무이다. 잎은 타원형이며 두껍다. 이른 여름 풀색의 작은 꽃이 핀다. 열매는 둥글고 검은색으로 여문다. 제주도에서 자란다.  

목부(장목): 나무를 베어 줄기(목부)를 조각으로 만들어 수증기를 증류한다.이렇게 얻은 정유(장뇌유)에서 캠퍼(장뇌)를 갈라낸다.

성분: 목부에는 약 1% 정유가 있다. 정유의 주성분은 캠퍼(50%)이다. 이밖에 사프롤, 시네올(6%), 디펜텐, ι-테르피네올, 오이게놀 등이 있다. 고온유분에는 사프롤(35%), 오이게놀, 세스쿠이테르펜(5%), 세스쿠이테르펜알코올(10%) 등이 많다.

잎에는 약 1%의 정유가 있고 주성분은 캠퍼(30%), 피넨, 시네올, 테르피네올 등이 있다.
열매에는 49%의 기름, 1%의 정유가 있다. 정유는 캠퍼(50%), 사프롤(30%), α-피넨(30%)등이 주성분이다. 품종에 따라 정유의 70%가 리날로올 또는 80%가 사프롤이거나 캠퍼이다. 그리하여 리날로올과 사프롤이 많은 품종은 향료 원료로 쓴다.

응용

정제 캠퍼를 만든다. 캠퍼는 분비나무, 가문비나무의 정유로도 만든다(소나무과 참고). 캠퍼는 강심흥분약으로 심장 및 호흡기질병,아편중독 등에 하루 1.03~0.3그램을 먹으며 급성 허탈증에 피하주사한다(1% 기름용액).

또한 물에 풀리는 캠퍼술폰산, 브롬캠퍼 등을 만든다.  옷이나 그림의 벌레막이약으로도 쓴다.  캠퍼를 분리하고 남은 정유(장뇌백유)는 냄새바꾸기, 벌레 쫓을 목적으로 쓴다.  벌레먹기 쉬운 동약을 보관할 때 정유를 뿌리고 밀폐하는 것이 좋다.

용뇌안신환

흰솔뿌리혹 113그램, 인삼, 구기자나무뿌리껍질, 맥문동덩이뿌리, 감초 각각 75그램, 서우뿔가루, 뽕나무뿌리껍질 각각 37.5그램, 우황 18.8그램, 용뇌, 사향 각각 11.3그램, 주사, 망초 각각 75그램, 금박 35편, 꿀 적당량, 흰솔뿌리혹, 인삼, 구기자나무뿌리껍질, 맥문동덩이뿌리, 감초, 뽕나무뿌리껍질을 따로따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골고루 섞는다.  나머지의 약재들을 가루낸 다음 사향과 용뇌를 넣어 섞고 꿀로 알약을 만든다.  알약의 거죽에는 금박을 씌운다.  알약 한 알의 무게를 3그램으로 하여 한번에 1~2알씩 먹는다.  신경쇠약, 히스테리, 전간에 쓴다.
동의치료에서는 간질에 쓴다.

브롬캠퍼가루약

캠퍼와 브롬을 30:32의 비율로 섞고 수욕 위에서 데운 후 녹이면 흰 결정인 브롬캠퍼가 얻어진다.  신경성 흥분, 신경쇠약, 심장신경증에 한번에 0.1~0.5그램씩 하루 2~3번 먹는다. 브롬캠퍼 0.25그램이 한 알에 들어가게 알약을 만들어서도 쓴다.

캠퍼산헥사메틸렌테트라민

캠퍼를 농질산으로 산화하여 캠퍼산 결정을 만들고 캠퍼산 1몰에 헥사메틸렌테트라민 2몰을 넣어 만든 분자화합물이다.  방광염, 신장신우염, 요도염에 한번에 5그램씩 하루 4번 끼니 뒤에 먹는다. 녹나무에서 얻은 캠퍼는 캠퍼술폰산나트륨 주사약, 캠퍼 주사약, 캠퍼페놀, 캠퍼알코올, 캠퍼연고를 만든다.

녹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사예(穢, 오탁:汚濁)에 의한 복통
장뇌 1푼, 청정한 몰약(沒藥) 2푼, 투명한 유향(乳香) 3푼을 가루내어 차로 3리(厘)를 복용한다. 정제한 장뇌 10그램을 브랜디나 고량주 50ml에 하루 담가 용해시킨 후 1회 1ml를 복용한다.

각기 부종 및 동통

장뇌 75그램, 오두 113그램을 가루내어 초로 탄알 크기의 환제를 짓는다.  1회 1알을 족심(足心)에 놓고 그 밑에 약한 불을 놓고 가열하면서 옷이나 이불 같은 것을 덮고 있는다. 땀이 줄줄 흐르면 효과가 있다. 

화농된 개창(疥瘡)

장뇌 30그램, 유황 5.6그램, 볶은 천초(川椒) 3.8그램, 고반(枯礬) 3.8그램을 함께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묽지 않게 개어서 깨끗하고 올이 성근 베 위에 펴놓고 잘 싸서 실로 단단히 묶는다. 침으로 개창(疥瘡)의 화농을 찔러 농을 짜낸 후, 약이 묻은 천 묶음을 숯불에 쬐어 뜨겁게 하여 환부에 댄다.  하루 여러 번 실시하여 농이 나오지 않으면,약이 묻은 천 묶음을 뜨겁게 하여 환부를 문지른다.

소아 원형 탈모증

장뇌 3.8그램, 화초(花椒) 7.5그램, 지마(脂麻) 75그램을 가루내어, 환부를 씻은 후에 바른다. [간편단방]

어른 및 어린이의 구중미란(口中
糜爛)
장뇌 11그램, 화초(花椒) 7.5그램을 함께 가루내어 구리솥 안에 넣고 사발로 덮은 후 사발 주위에 염니(鹽泥)를 발라 불 위에 몇 분 동안 올려 놓으면 약이 승화하여 사발에 붙는다. 그것을 긁어 내 입안에 불어 넣는다.

여러 해의 란각(
爛脚), 가려운 피주(皮
), 취부(臭腐) 동통으로 가려움이 더욱 심하고 수렴하기 어려운 경우
장뇌, 황백(黃柏)의 가루 각 같은 양에 콩가루 한 줌을 넣고 잘 섞어서 환부에 바르고 헝겊으로 7일간 잘 싸매 둔다. 환부의 가려움을 참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며칠 뒤에 치유된다.  

염창(
臁瘡: 하지궤양)
장뇌 19~23그램, 저지유(猪脂油), 총백(蔥白) 등을 함께 찧어서 환부에 두껍게 붙이고 기름 종이를 덮고 낡은 솜으로 싼다. 1일 1회 바꾸어 붙이며 바람이 닿으면 안된다.

염창
(
臁瘡)이 터져 가슴과 양 겨드랑이 사이에서 개자(芥子) 크기의 덩어리가 되었거나 양 어깨까지 퍼져 4~5년이 지나도 낮지 않은 경우
장뇌 11그램, 웅황(雄黃) 11그램을 가루낸다. 먼저 형개근(荊芥根)의 아래 한 단을 베어서 토막내고 끓여 비등시키고 따뜻할 때 천천히 씻으며 터진 곳이 자흑색을 보일 때는 침으로 한 번 찔러 혈을 빼고 다시 3~4회 씻는다. 장뇌, 웅황의 가루를 참기름에 섞어서 환부에 바르고 물이 나오면 다음날 다시 씻고 바른다. 나을 때까지 계속한다. 주색을 피해야 한다.

화상창을 치료하고 진통하는 처방

장뇌에 향유를 섞어 가루내어 환부에 바른다. 환부가 습하면 말린 다음 그 위에 바른다. 통증이 멎고 화독(火毒)이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동상

장뇌 11그램, 돼지기름 37.5그램, 먼저 돼지기름을 충분히 가열하여 찌꺼기를 제거하고 정제된 돼지 지방유를 솥에 넣고 장뇌를 넣어 약한 불에 10분 정도 달인다. 꺼내서 식혀 고약을 만들고 병에 넣어 마개를 막는다. 3~5회 바르면 낫는다.

치통

장뇌 3.8그램, 주사(朱砂) 3.8그램을 가루내어 1회에 소량을 환부에 바른다.

충치통

장뇌, 황단(黃丹), 껍질과 핵을 제거한 비조협(肥
皂莢)의 각 같은 양을 가루내고 꿀로 환을 지어 구멍 안에 넣는다.

위통

녹나무 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각기, 담옹구역(痰壅嘔逆), 심흉만민(心胸滿悶), 불하음식(不下飮食)

생강즙을 발라서 노랗게 구운 녹나무 37.5그램을 찧어서 체로 친 가루를 수시로 1회 3.75그램을 죽으로 조합하여 복용한다.

통풍(痛風), 범에게 물린 것과 같은 수족냉통(手足冷痛)

장목설(樟木屑: 녹나무 분말) 1말을 물 한통으로 달여서, 장목설(樟木屑)을 큰 통 안에 넣고 통옆에 앉아 한쪽 발을 통 안에 넣고 바깥쪽은 덮개로 덮어 더운 김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면 효과가 매우 빠르다.

지네에 물린 상처

신선한 녹나무의 가지를 물에 달여서 2사발을 복용한다.

안면이 누렇고 허종(虛腫)인 증상

녹나무잎, 대혈등(大血藤)을 가루내어 1회 5푼을 끓인 물로 복용한다.

구충병(鉤蟲病)

녹나무의 어린잎 가루 300그램을 황색이 되도록 볶아 물 2되를 넣고 반 되가 될 때까지 달인다. 아침 공복시 따뜻하게 해서 복용한다.

발에 작은 붓자루만한 크기의 창이 생긴 경우

녹나무잎을 찧어서 발에 소량 붙여 독단(毒丹)을 제거하고 녹나무잎을 붙이며 자주 교환한다.

음부 저(疽: 종기)

신선한 녹나무잎과 찬밥을 함께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초기일 경우에는 치료되고 화농된 경우에는 농을 배출시킨다.

아장풍(鵝掌風:
손바닥에 생기는 피부병의 하나. 풍독이나 습사가 피부에 침입하여 생기는데 흰 껍질이 벗겨지고 쌓여서 거위 발바닥과 비슷해진다.
신선한 녹나무잎을 달여서 김을 쐬고 달인물로 씻는다.

화상으로 수포가 생긴 경우

녹나무잎, 녹나무껍질 각 적당량을 햇볕에 말리고 태워서 재로 만들어 달걀 흰자위로 개어서 바른다.

두운(頭暈), 두통, 구토, 설사, 복통

녹나무 열매, 천근발(千斤拔), 우대력(牛大力), 주마전(走馬箭)을 달여서

복용한다. 달인 물로 씻으면 한습(寒濕), 각기(脚氣)가 치료된다.

위장염, 위한복통(胃寒腹痛), 식체, 복부팽만

녹나무 말린 열매 11~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급성 중독성 위장염

녹나무껍질 한줌을 달여서 따뜻하게 해서 먹는다.

심동(心疼: 위아픔)

녹나무껍질의 검은색 표면을 제거하고 안쪽 두 번째 껍질을 찧어서 달여 복용한다.

마티스성 관절통

신선한 녹나무껍질인 이중피(二重皮), 지담초(地膽草)의 신선한 뿌리 각 38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습기(濕氣)로 인한 각종(脚腫)

녹나무껍질 600그램, 합구(蛤
) 300그램, 삼목피(木皮) 600그램을 물로 달여서 환부에 그 약기운을 쏘이고 씻는다.

술을 깨게 하는 처방

녹나무껍질을 달여서 복용한다.

마진(麻疹: 홍역) 후 피부가려움증

신선한 녹나무껍질을 달여서 환부를 씻는다.

녹나무
인 장수엽은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을 제거하며 지통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 풍습골통, 타박상, 옴을 치료한다. 하루 3.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찧어서 만든 즙이나 갈아 만든 분말을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붙인다.

주의사항으로 <남영시약물지>에서는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적고 있다.

녹나무
뿌리인 장수근은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맛은 맵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풍사를 몰아내고 찬기운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풍습골통, 타박상, 감기두통을 치료한다.  하루 3.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녹나무
열매인 장수자는 가을, 겨울에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종자의 정유 성분과 잎의 정유 성분은 대체로 같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냉한 기운을 풀어주고 습을 제거하며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토사, 구토, 이뇨, 주독, 통증 완화, 부종, 습을 제거, 위장이 냉하여 일어나는 복통, 각기, 종독을 치료한다. 하루 11~19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녹나무의 줄기
껍질인 장수피는 1년 내내 채취할 수 있으며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쓴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기(氣)의 순환을 촉진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는 효능이 있다.  토사, 위통, 풍습비통(風濕痺痛), 통증, 각기, 설사, 종창, 거담, 기생충 구제, 타박상, 옴,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8~11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갔다가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남영시약물지>에서는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장뇌(樟腦)는 녹나무의 뿌리, 줄기, 가지, 잎을 증류 정제하여 만든 과립상 결정이다. 맛은 맵고 성질은 더우며 독이 조금 있거나 없다. 신, 비경에 작용한다. 규(竅: 구멍)를 통하게 하고, 살충, 지통, 벽예(
辟穢)하는 효능이 있다. 심복창통, 각기, 창양개선(瘡瘍疥癬), 치통, 타박상을 치료한다. 고약을 만들어 여러 종류의 악창, 타박상, 풍습 각기등을 치료한다. 하루 가루를 내어 2~5리(厘)를 복용하거나 술에 풀어서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뿌리거나 개어서 붙인다.  

장뇌의
주의사항으로 기(氣)가 허(虛)한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본초구원>: "불을 쪼이면 안 된다." 

<중약대사전>: 약리실험= 독성: "장뇌 제제를 잘못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  0.5~1.0그램을 내복하면 현기증, 두통, 온열감이 생기며 흥분, 헛소리를 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2.0그램 이상을 내복하면 잠시 진정 상태가 있은 후 곧 대뇌 피질이 흥분되어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호흡이 약해지며 사망하게 된다. 중독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중요법이며 체내의 해독 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생명은 구할 수 있다."  

장뇌의 조제 방법은 일반적으로 9~12월에 노목을 채벌하여 나무의 뿌리, 줄기, 가지를 톱으로 조각내어(잎도 쓸 수 있다) 증류기 안에 넣고 증류시켜 녹나무 속에 들어 있는 장뇌(樟腦) 및 정유를 수증기와 함께 증발시켜 냉각시키면 조제한 장뇌를 얻을 수 있다. 정제한 장뇌를 다시 승화 정제하면 정제된 장뇌 분말을 얻을 수 있다. 이 장뇌 분말을 모형 속에 넣고 압착하면 투명한 장뇌(樟腦) 덩이가 된다. 도기에 넣고 밀폐하여 건조한 곳에 둔다. 본품은 50년 이상된 노목의 생산량이 제일 많고 어린 가지와 잎은 함량이 적고 생산량이 낮다.

장뇌의 약리작용


국소 작용

장뇌를 피부에 바르면 온화한 자극 및 방부 작용이 있다. 강하게 비비면 발적 작용이 나타난다. 가볍게 바르면 박하와 같은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냉각(冷覺) 수용기(受容器)를 자극하는 작용 때문이다. 장뇌는 또한 경도의 국소 마취 작용이 있다. 장뇌는 위장도(胃腸道) 점막에 대해 자극 작용이 있으며 위부를 따뜻하고 쾌적하게 하지만, 대량 사용하면 오심 및 구토 작용이 일어난다. 임상에서 장뇌의 찰제(擦劑)는 진통 작용을 한다. 경구 복용하면 구풍(驅風) 작용 및 가벼운 거담 작용을 한다.

중추 신경 계통에 대한 작용

장뇌는 전신에 대한 작용 가운데 주로 중추 신경 계통을 흥분시키는데 고도 중추에 대해 더욱 뚜렷하다. 대량 복용하면 대뇌 피질 운동야(運動野) 및 뇌간(腦幹)에 작용하며 간질과 같은 경련을 일으킨다. 일반적인 복용량으로 장뇌는 호흡에 대해 뚜렷한 작용을 하지 않으며 극도의 억제된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호흡 흥분을 일으키지만, 이것은 주로 피하 주사할 때 수용기(受容器)를 자극하여 일어나는 반사성 흥분이다.

순환 계통에 대한 작용

장뇌 제제는 강심약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나, 학자들의 보고 결과는 일치되지 않는다. 장뇌는 디기탈리스나 아드레날린과 같은 작용을 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심근에 대해서는 작용하지 않지만 고농도에서는 억제 시킨다.  

 

적출 심장에 대해서는 심장이 약해졌을 때만 흥분 작용을 한다. 혈관 운동 중추에 대해서는 혈관의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었을 경우 흥분 작용을 하며 내장 혈관 수축, 피부 혈관 확장, 혈압 상승 작용을 한다. 때문에 혈액 순환성 허탈이나 급성 심기능 쇠약자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이 치료 효과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장뇌의 동물 체내에서의 수용성 대사 산물, 즉 장뇌의 산화물의 현저한 강심, 혈압 상승, 호흡 흥분 작용이 보고되며 상품명은 vita 장뇌이다.

체내 과정

장뇌는 점막, 피하, 근육 등을 통해 쉽게 흡수된다. 내복하여도 빨리 흡수된다. 간장에서의 해독은 매우 빠르며 산화되어 oxycamphor형이 되고 다시 glucuronic acid와 결합하여 소변으로 배출된다.

독성

장뇌 제제를 잘못 복용하면 중독될 수 있다.  0.5~1.0그램을 내복하면 현기증, 두통, 온열감이 생기며 흥분, 헛소리를 하는 증세가 나타난다.  2.0그램 이상을 내복하면 잠시 진정 상태가 있은 후 곧 대뇌 피질이 흥분되어 간질과 같은 경련이 일어나고 마지막으로 호흡이 약해지며 사망하게 된다.  중독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대중요법이며 체내의 해독 작용이 빠르기 때문에 생명은 구할 수 있다.    

녹나무는 보통 겨울에 채취한다.  녹나무의 줄기를 잘라 톱으로 토막내고 작게 잘라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간, 비, 폐의 3경에 작용한다.  풍사를 몰아내고 습사를 없애며 기혈을 잘 순환시키고 관절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외상에 의한 골절, 심복창통, 각기, 위통, 각기, 지네에 물린 상처, 통풍(痛風), 개선(疥癬: 옴),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 달여서 증기를 쏘이고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낙태가 될 수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최영전씨가 기록한
<한국민속식물>에서는 녹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녹나무(장목:樟木)

녹나무는 장목(樟木) 이라고도 하며 난대에서 아열대에 분포하는 상록교목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자생하는 보기 드문 나무의 하나다.

제주 해녀들은 바다 생활에서 행여나 잡귀가 범접할까 두려워 그들의 연장(낫, 칼)자루는 반드시 녹나무로 만들었으며 이 신아적인 민속은 오늘날까지도 지켜지고 있다. 또 바다에서 실수하여 악귀에 찔림을 받았을 때도 그 녹나무 낫자루를 깍아서 불태워 그 연기를 쐬면 낫는다고 믿었다. 흥분제인 과학적인 근거를 활용한 슬기라 할 수 있다.

또 녹나무로 목침을 만들어 베면 잡귀가 얼씬할 수 없어 편히 잠잘 수 있다고 믿어 지금도 노인들은 녹나무 퇴침을 애용하고 있다. 또 환자가 죽어갈 때 녹나무 가지를 꺽어다 환자의 방에 깔고 방을 뜨겁게 하면 죽어가던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믿었던 민속 탓으로 얼마남지 않은 자생 녹나무가 수난을 당하는 것이다.

녹나무의 민속을 다루면서 느끼는 것은 신앙적인 민속을 후세에게 전수하려면 천연자원에만 의지할 게 아니라 가꾸어서 자원도 함께 물려주었어야 했을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민간에서는 각기, 신경통, 어깨결림, 옴, 요통, 류마티즘, 풍, 피로회복, 진무름에는 녹나무 잎이나 가지를 넣어 목욕을 하거나 말린 것을 넣어 목욕을 하여 치료하기도 한다.  

 

녹나무의 향기나는 정유가 따뜻한 물에 녹아서 피부를 가볍게 자극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나뭇잎을 태워서 벌레를 퇴치하는 데도 이용한다.  

 

녹나무는 잎, 열매, 줄기, 뿌리까지 식물 전체에서 향내가 나는 나무로서 장뇌(樟腦: 캠퍼:Camphora)를 만들어 방부제, 방충제, 흥분제 등의 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장뇌는 우리나라의 인삼처럼 전매품에 속한다고 한다.

녹나무는 공기 정화능력이 탁월하여 환경정화수로 이용가치가 대단히 높은 나무이다. 생장 속도가 빠르고 해충에 강하여 수명이 길며 광택이 나는 잎과 수형이 아름다워 가로수 및 정원수 그리고 실내조경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수의 효능  (0) 2011.09.18
비단풀의 효능  (0) 2011.09.03
다릅나무의 효능  (0) 2011.07.27
생열귀나무의 효능  (0) 2011.07.08
설봉화(쉬땅나무) 효능  (0) 2011.07.04

 

 

다릅나무(선화삼)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교목

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15m에 달한다.나무껍질은 엷은 녹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타원 모양 또는 긴 달걀모양이며 길이가 5~8cm이고 끝이 뽀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길이 10~20cm의 총상꽃차레 또는 원추꽃차레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8mm이다. 꽃받침은 4개로 얗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다.

 

기판(旗瓣: 콩과 식물 꽃의 화관을 구성하는 5개의 꽃잎 중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가장큰 꽃잎)은 긴 타원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며. 익판(翼瓣: 콩과 식물 꽃의 화관을 구성하는 5개의 꽃잎중 기판의 양쪽 날개처럼 된 2개의 꽃잎)은 끝이 둥글고. 용골판(龍骨瓣: 콩과 식물 꽃의 화관에서 가장 밑에 있는 꽃잎으로 보통 암술과 수술을 감싸고 있다)은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열매는 협과이며 넓은 줄 모양의 꼬투리이고 길이가 3.5~5cm. 폭이 7~9mm이며 9월에 익는다.종자는 길이가 6mm이고 콩팥 모양이다.목재는 결이 아름답고 무거우며 질겨서 가구재.기계재.차량재. 농기구의 자루 땔감 등으로 쓰인다.

 

한국.중국.(만주)우수리강 유역에 분포한다.

 

관절염.통증.임파선.갑상선 질환에 좋은 다릅나무항암작용(위암.갑상선암.임파선암). 진통작용.관절염.종양. 상처.사마귀.가골(假骨).임파선 및.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산선염.갑상선암. 폐암.직장암.자궁근종. 자궁물혹. 자궁암. 생리통. 생리불순 등.

 

다릅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송 교목이다. 다릅나무속은 동아시아 온대에 8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2종이 있다.

 

잎을 씹어보면 아카시아나무 잎냄새가 풍긴다. 다릅나무는 각지의 깊은 산골짜기에서 널리 자란다. 다른이름으로는 개물푸레. 쇠코들개나무. 개박달나무. 소허래나무. 먹감나무 등으로 불린다.

 

높이는 약 15m나 되는 잎지는 나무이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형 보양의 쪽잎이 깃처럼 모인 잎이고 어릴때는 흰털이 있다. 여름철 7~8월에 가지끝에서 꼬투리 모양의 흰 꽃이 위쪽으로 향하여 피어 있다. 전국적으로 해발 100~1800미터 되는  산허리 . 산기슭에서 자란다.  

 

봄부터 가을 사이에 줄기 또는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버리고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린다. 


주요 성분으로 시티진과 루피닌,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시티진은 호흡중추흥분작용을 나타내므로 호흡흥분제로 쓴다. 

민간에서는 다릅나무껍질을 진통제로 관절염에 쓰며 종양 치료제로도 쓴다. 

 

또한 상처와 사마귀, 가골(假骨)(가골: 뼈가 부러졌거나 결손되었을 때

국소에 새로 생긴 불완전뼈조직을 말한다.)이 생긴데도 쓰는데 가루내어 뿌리거나 고약을 만들어 붙인다.

 

다릅나무는 아픔멎이약, 종양 치료약, 위암, 항궤양, 부인병에 껍질,

가지와 잎을 사용한다.  다릅나무 껍질가루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다릅나무 전체에는 알칼로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데, 씨에는 1.24퍼센트,

열매에는 0.54퍼센트, 껍질에는 0.63퍼센트, 뿌리껍질에는 1.06퍼센트가 들어있다. 

 

껍질의 알칼로이드 함량은 6~7월에 낮고 8월부터 높아져서 10월에 제일 높다.알칼로이드의 주성분은 시티진, 루파닌과 4개의 미지물질이 들어있다. 

 

시티진은 경동맥구와 호흡중추에 대한 직접적인 흥분작용이 짧은 시간에 나타나며, 호흡흥분작용이 세다. 또한 교감신경절과 부신피질을 세게 흥분시켜 동맥압을 뚜렷이 높이는 단점이 있다. 

 

효능은 거풍제습 작용이 있어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관절염에 통증을 가라앉히고 굴신을 자유롭게 한다. 

 

꽃, 잎, 열매, 줄기, 뿌리 10그램 정도를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 양을 조금씩 늘려 나간다.

산짐승들이 병이 나면 다릅나무의 줄기나 껍질을 갉아 먹는데, 아마 겨울철이 지나고
이른 봄철에 몸안에 쌓인 독을 해독하기 위해서 갉아먹는 것 같다. 

다릅나무의 효능은

임파선염, 임파선암, 임파부종,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염, 갑상선암, 폐암, 직장암, 자궁근종, 자궁물혹, 자궁암, 신경쇠약, 혈액암,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등을 낫게 하거나 호전 시킨다.

다릅나무를 복용할 때 많이 먹으면 몹시 어지럽거나 정신을 못 차리거나

의식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 질병 환자는 명현 반응이 몹시 심하게 나타나므로

적은양을 달여먹다가 양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수 있다. 

 

또 다릅나무를 복용할 때 금기사항은 개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숙주나물, 녹두, 술, 커피, 인스턴트식품 등을 먹지 말아야 한다. 

 이 금기사항을 어기면 약효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단풀의 효능  (0) 2011.09.03
녹나무 효능  (0) 2011.08.20
생열귀나무의 효능  (0) 2011.07.08
설봉화(쉬땅나무) 효능  (0) 2011.07.04
노린재나무 효능  (0) 2011.07.03

 

이 사진은 2007년 6월 20일날 강원도 ㅇㅇ산 해발 약 1420고지에서  본 것이다.

 

 

 

생열나무는 가마귀밥나무.가시열매.뱀의찔레 등으로도 불리며 한문으로는 자민과(刺玟果). 산자민(山刺玟). 자민장미(刺玟薔薇) 라 한다.

 

생열귀나무의 높이는 1~1.5m정도이며. 뿌리는 목질로 굵고 길며 짙은 갈색이다.

내가 본 생열귀나무는 줄기가 온통 가시가 나 있었다. 

 

잎은 긴 원형이거나 넓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1~3.5cm 너비는 0.5 `1.5cm이다.

꽃은 단생 혹은 2~3개로 짙은 홍색을 띠며 지름이 약 4cm이다.

 

열매는 구형  또는 둥근 달걀모양으로 지름이 1~1.5cm이며적색이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8~9월이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생열귀. 열매가 타원형인것을 긴생열귀 앞뒷면에 선점이 거의 없는것을 민생열귀라 한다.

 

야생의 생열귀는 일본. 중국.시베리아 및. 우리나라의 해발 200 ~1200m 이상에 주로 자생한다.

 

생열귀나무는 노화방지 등성인병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생열귀 열매의 비타민c는 100g당 1.072mg으로 레몬에 비해 20배 이상이나 많다는 시실이다.

 

열매는 비타민c가 많아서 잼으로 이용하면 좋다.가을에 열매가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할때 부터 서리가 내릴때 까지 열매를 따서 햇볕 또는 80~90도에서 빨리 말린다.이때 비타민c는 40~50%가 줄어드는데 열매꼭지와 꽃받침을 따 버리고 열매살을 터뜨려 말리면 비타민c가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또한 아스코르브산이 줄어들지 않게 보관하려면 약재의 물기를 13%이하로 하고 마른곳에 두어야 한다.

 

작용

열매의 약리작용은 아스코르브산을 비롯한 비타민에 의한 것이다.아스코르브산은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줄이며 콜레스테롤이 핏줄벽에 침착되지 못하게 한다. 아스코르브산은 동맥경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열매에 들어있는 플라이보노이드는 이담작용이 있으며. 아스코르브산의 분해를 막고 흡수를 돕는다.

 

또한 비타민p 활성이 있어서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낮추고 취약성을 회복 시킨다.

이밖에도 프로비타민 A . 비타민 B2 . 비타민 K . 비타민 E의 작용이 있다.

비타민 E는 지질대사를 조절하며 동맥경화를 막는다.

 

치료

천연종합비타민약으로서 비타민 결핍증과 전염성 질병을 비롯한 질병에 저항성을 높이기 위하여 쓴다.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는 비타민 C로 계산하여 200~500mg을 먹는다. 또한 열물내기약 . 간기능 보호약으로 간염. 담낭염에 쓴다.그러나 혈전성 정맥염을 비롯한 혈전이 있는 병에는 쓰지 않는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이용하여 위장질환(소화불량. 위염증. 위하수. 위무력증). 혈액순환. 고혈압예방과 치료. 중풍예방과 치료. 부종. 수종. 요통. 관절통에 이용하며 한번에 2~5g씩 가루내어 복용한다.

 

뿌리는 한번에 120g을 달여 복용하며 방광염. 혈액순환.당뇨병.몸의 냉증에 이용하고 꽃잎을 달여서 진통약으로 쓰며 페결핵. 기침. 설사 등에도 쓴다.

 

효능

노화방지. 동맥경화. 콜레스테롤방지. 간염. 담낭염. 위염. 위하수. 소화불량. 위무력증. 혈액순환. 고혈압예방과 치료. 중풍예방과 치료. 부종. 수종. 요통. 방광염. 당뇨병. 냉증. 진통. 폐결핵. 기침. 설사.이질. 적리균. 포도상구균. 녹농균. 갖가지 진균. 온갓 균을 죽인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녹나무 효능  (0) 2011.08.20
다릅나무의 효능  (0) 2011.07.27
설봉화(쉬땅나무) 효능  (0) 2011.07.04
노린재나무 효능  (0) 2011.07.03
가지의 효능  (0) 2011.06.27

 

 

 

식물명  ; 쉬땅나무
개쉬땅나무, 마가목, 쉬나무, 빕쉬나무 
류명  ; 장미과


잎은 호생하며 기수우상복엽이고 길이 20-30㎝에 이른다. 소엽은 13-23개이며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원저이며 길이 6-10cm, 폭 1.8-2.5cm로서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 성모가 있으며 끝이 꼬리처럼 뾰족하고 복거치가 있으며 엽병에 털이 있다.

열매
열매는 5개의 골돌로 되며 긴 원형이고 길이 6mm정도로서 유두상의 털이 밀생하여 9월에 성숙한다.


6-7월에 가지 끝의 복총상화서에 많은 꽃이 달리며 화서는 길이 10-20cm이고 화경과 더불어 털이 있다. 꽃은 지름 5-6mm로서 백색이고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꽃받침잎은 삼각상 난형이다.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고 자방은 5개이며 털이 없고 이생(離生)한다.

줄기  ; 높이가 2m에 달하며 많은 줄기가 한군데에서 총생하고 털이 없거나 성모가 있다.

뿌리  ; 뿌리가 땅속줄기처럼 뻗는다.
원산지  ; 한국

분포  ; 일본,중국에도 분포한다.
강원도 이북과 경북에 자란다.

형태  ; 낙엽 관목
크기  ; 높이가 2m 가량 자란다.

생육환경  ; 산골짜기나 냇가에서 군상으로 자란다.

반그늘진 습기가 있는 사질양토가 적합하다. 

내한성  ; 강함 
결실기  ; 9월
이용방안  ; 어린 순은 식용한다.

 

조경가치 및 용도 : 6-7월 꽃이 흔치 않을 때 흰꽃송이가 가지끝에 달려 아름답다. 관상용, 산울타리, 경계식재용, 군식용, 피복용 등으로 이용된다.
밀원, 소의 고무도치에도 쓴다.

경피(莖皮)를 진주매(珍珠梅)라 하며 약용한다.
가을, 겨울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효

活血(활혈), 祛瘀(거어), 消腫(소종), 止痛(지통)의 효능이 있다.

골절, 타박상을 치료한다.

 

용법 .용량

0.6-1.2g을 粉末(분말)하여 복용한다(惡心(악심), 구토가 있으면 減量(감량)한다). (외용) 粉末(분말)을 조합하여 塗布(도포)한다.

유사종
점쉬땅나무 ; 잎 뒷면에 선점이 있다.

 

청쉬땅나무

꽃이 필때 잎 뒷면에 털이 없으며 강원도 및 황해도 이북에서 자란다.

특징
화서가 수수이삭 같기 때문에 쉬땅나무라고 하며, 개쉬땅나무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릅나무의 효능  (0) 2011.07.27
생열귀나무의 효능  (0) 2011.07.08
노린재나무 효능  (0) 2011.07.03
가지의 효능  (0) 2011.06.27
이질풀의 효능  (0) 2011.06.20

 

노린재나무

 

약초명  ; 화산반(華山礬)

분류 ; 낙엽활력 관목

 

원산지 ; 한국

분포 ; 한국. 중국. 일본.인도에 분포한다.

 

서식지

전국 산야에 자라며 햇빛이 적당히 드는 소나무 숲 밑에서 국수나무, 진달래, 철쭉 등과 함께 혼생하며 내음성과 내한성, 내건성, 내공해성이 강하다. 성질이 강건하여 어느 곳에나 적응이 가능하나 배수성이 좋은 토양에서 잘자란다.

 

잎은 길이 3~7cm, 나비 3~4cm정도로 타원형 또는 타원상 도란형이고 점첨두 또는 첨두이며 넓은 예저이다. 보통 가장자리에 긴 톱니가 있으나 때로는 뚜렷하지 않고 호생하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연두색으로 털이 있거나 없다.

 

 

꽃은 원추화서는 길이 4-8㎝로서 새로 난 가지 끝에 달리며 화경에 털이 있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옆으로 퍼진다. 꽃은 지름 8-10mm이고 5월에 백색으로 핀다.

 

꽃잎은 장타원형으로 수술이 많고 약 보름간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은은한 향기가 있다.꽃은 관상가치가 높고 방향성이 있으며 개화기간이 길어 우수한 조경용수로 이용될 수 있다.

 

줄기는 재질이 치밀하고 트거나 갈라지지 않아 지팡이나 인장재 소재로 쓰인다.

줄기는  가지는 퍼지고 작은 가지에는 털이 있다.

 

뿌리는 심근성이다.

枝葉(지엽)은 華山礬(화산반), 뿌리는 華山礬根(화산반근), 과실은 華山礬果(화산반과)라 하며 약용한다.

 

華山礬(화산반)

연중 수시로 채취한다

 

 특징

가을에 단풍이 든 잎을 태우면 노란색 재를 남긴다 하여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하나의 줄기가 곧게 올라와 많은 가지를 내어 우산모양의 수형을 만든다. 흰꽃이 만발하면 나무 전체가 눈에 덮인 듯한 모양이고 가을에 하늘처럼 푸르게 익는 열매 또한 일품이다.

 

 약리

淸熱(청열), 利濕(이습), 止血(지혈), 生肌(생기)의 효능이 있다. 이질, 水樣性下痢(수양성하리), 傷口出血(상구출혈), 화상, 궤양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15-30g을 짓찧어서 즙을 내어 마신다. 짓찧어서 붙이거나 또는 분말을 조합하여 붙인다.

 

華山礬根(화산반근)

연중 수시로 뿌리를 캐내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효

淸熱(청열), 利濕(이습), 化痰(화담), (절학)의 효능이 있다. 感冒發熱(감모발열), 학질, 筋骨疼痛(근골동통), 瘡癤(창절)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6-9g(대량 복용시는 15-3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달인 液(액)으로 씻는다.

 

華山礬果(화산반과)

건조한 다음 粉末(분말)로 하여 진무른 瘡(창)을 치료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열귀나무의 효능  (0) 2011.07.08
설봉화(쉬땅나무) 효능  (0) 2011.07.04
가지의 효능  (0) 2011.06.27
이질풀의 효능  (0) 2011.06.20
진범의 효능  (0) 2011.06.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