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물, 산소와 함께 생명의 근원이다. 식물은 햇볕을 통해 광합성을 하여 에너지를 얻고 초식동물은 그 식물을 섭취함으로써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다. 햇볕은 우리 인간에게도 소중한 생명줄이다. 햇볕은 인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기능을 정상화시키고 우울증을 예방하는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

 

햇볕을 쬐면 자외선이 피부로 침투해 비타민D를 합성하고 몸에서 생성된 비타민D는 간과 신장에서 대사되어 활성형 비타민D로 변환된다. 활성형 비타민D는 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촉진하고 혈장 내 칼슘농도를 조절하며 뼈조직에 인산칼슘을 침착시킨다.

 

칼슘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햇볕을 쬐지 않으면 비타민D가 부족해 뼈가 약해진다. 골다공증이나 골절에 취약해진다는 얘기다. 일조시간이 짧은 북극권에서는 여성의 생리가 멎거나 남성의 성욕이 감퇴하기도 한다.

 

햇볕은 이처럼 소중한 보약임도 불구하고 반감(?)이 높다. 특히 젊었을 적의 탱탱한 피부유지에만 주안을 두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 각광받으면서 햇볕이 '적(敵)'으로 매도되고 있다.

 

햇볕, 그중 자외선이 피부암의 주범이고 노화를 부추긴다며 가능한 한 햇볕을 피해야 한다는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에 화창하고 쾌적한 가을날씨에 탈레반처럼 선캡을 쓰고 자외선 차단 마스크를 한 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또 백옥 같은 하얀피부가 미인인 것처럼 착각해 미백 열풍이 불면서 햇볕을 피해 꽁꽁 숨는다. 이는 무지의 소산이다. 햇볕을 정기적으로 충분히 쐬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여성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동시에 회춘효과도 촉진한다.

 

일본 우쓰노미야 미쓰야키 박사(도쿄광선요법연구소장)는 "햇볕에 그을리면 멜라닌 형성세포(melanocyte)의 DNA가 손상되면서 검버섯이 피고 더 심해지면 피부암으로 악화된다는 것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햇볕을 많이 쬐어 피부암에 걸려 죽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일정 시간 햇볕을 쬐는 것은 실보다 득이 많다"고 말한다. 피부암 환자는 백인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햇볕 양이 많은 아열대나 적도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백인은 멜라닌색소가 생성되지 않아 피부가 빨개지는 일은 있어도 햇볕에 타지 않아 피부암에 취약하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는 여름철 일부 시기를 제외하곤 실외활동을 자제할 정도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주름, 검버섯과 같은 피부노화의 주 원인도 자외선에 과다 노출 때문이 아니라 수명이 연장되면서 콜라겐 생성량이 줄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햇볕은 파장이 다른 10만종의 빛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각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가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시광선'을 비롯해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과 '적외선' 등이 대표적인 햇볕 종류다. 가시광선 덕분에 생물이 낮과 밤을 구별할 수 있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교체가 가능하다. 사람도 눈으로 들어온 가시광선이 뇌의 중심인 시상하부에 도달해 자율신경을 안정시킨다. 적외선은 몸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열을 발생시켜 몸을 덥히는 작용을 한다. 이때 인체는 원적외선이 방출돼 체온을 조절한다. 저체온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낮에 햇볕을 쬐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햇볕은 과다하게 노출하지 않고 적절히 쐬면 우리 몸에 유익하다. 18~19세기 햇볕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돼 '일광욕'이 치료에 활용됐다. 2500년 전 현대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일광욕이 골절과 파상풍, 근육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17세기 중반 영국에서 유행했던 구루병 원인이 햇볕 부족이라고 250년 후에 밝혀지면서 일광욕은 또다시 각광을 받게 된다.

 

햇볕은 부작용 없이 병을 치유하는 '자연 명약'이다. 햇볕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을 비롯해 면역력 증강과 함께 치아를 튼튼하게 해주고 욱하는 성격을 완화해준다. 또 편두통 개선(뇌혈관 혈류개선), 이상단백질의 기능회복(적외선으로 열충격단백질 생성), 수면장애 개선(체내시계의 정상화), 냉증ㆍ냉방병 예방 및 개선(자연적 발열효과), 우울증 개선(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균형으로 치유), 대사증후군 개선(신진대사 촉진, 피의 흐름 활성화), 암예방 등에도 햇볕이 효과적이다.

 

햇볕은 많이 쬐어도 비타민D 생성과 관련해 과잉증이 없다. 수용성인 비타민B와 비타민C가 몸속에 흡수되고 남으면 체액 중에 용해되어 소변과 함께 배출되지만 햇볕을 쐬어 생성된 비타민D는 체내에 축적되는 특성이 있다. 그렇다고 과잉되는 일은 없다. 하루 종일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농부나 어부가 비타민D 과잉증이 없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일광욕, 즉 햇볕을 많이 쬐어야 하는 사람은 고연령대의 여성들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인체가 비타민D를 생성하는 능력이 약해져 젊었을 때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늙었다고 일광욕을 하지 않으면 비타민D가 결핍되고 당연히 체내 칼슘도 부족해져서 뼈가 물러지고 약해진다. 뼈가 물러지면 근육조직이 파괴되고 힘이 떨어져 각종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다. "뼈도 약한데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넘어지면 병원 신세를 질 텐데…" 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혔다가 오히려 비타민D 부족에 따른 골절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갓난아이와 성장기 아이들도 일광욕이 중요하다. 비타민D는 모유에 들어 있지 않아 갓난아이가 비타민D 결핍에 걸리는 사례가 많다.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의 다리가 휘었다면 이는 일광욕 시간이 너무 적었던 것도 한몫했을 것이다. 갱년기 여성들도 햇볕이 내분비계 혼란을 바로잡는 효과가 있다.

 

                                                                                            펌

대학에 갓 입학한 자녀를 둔 김은자(48세, 여)씨는 얼마 전 무릎에 계속되는 통증 때문에 걷는 것이 힘들 때가 많았다. 김 씨는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았다. 병명은 '퇴행성 관절염'. 밤샘기도 때문에 무릎을 많이 쓴 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김 씨에게 의사는 한 가지 원인이 더 있다고 말했다. 바로 '카페인'이었다. 지난 해 매일 6잔 가량 마셔오던 커피와 밤샘 기도 때 마셨던 에너지드링크가 큰 원인이었던 것이다. 카페인, 과연 관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커피, 에너지 음료 속 카페인은 관절에 악영향

 

  

커피나 에너지드링크는 말초신경을 자극시켜 졸음을 예방하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해, 수험생을 비롯해 직장인 등 많은 이들이 애용하고 있다. 하지만 거피, 에너지 음료 속에 포함된 카페인은 우리 몸의 골밀도를 떨어뜨리고 골다공증 위험을 키워 결국 관절에 나쁜 영향을 준다. 보통 1일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몸무게 1kg당 2.5mg이다. 52kg인 김 씨의 경우 130mg이 적정량이었지만, 거의 중독에 가까운 카페인 섭취로 관절까지 무리가 오게 된 것이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카페인은 특히 관절염 환자에게 좋지 않은데, 관절염 복용 약물에는 카페인 분해를 방해하는 성분이 있어, 혈액 속의 카페인 농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뇨작용이 있는 카페인 때문에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릎에서 소리 나면 일단 '관절염' 의심

 

밤샘기도 역시 김 씨의 퇴행성 관절염에 큰 원인이었다. 김 씨는 매일 밤 기도를 드리면서 무릎을 굽힐 때 마다 뼈가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이게 큰 잘못이었다. 연골은 심한 충격이나 나쁜 자세로 계속 자극하면 쉽게 닳거나 파열된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한번 손상되면 스스로 치유되거나 재생되지 않는데, 심한 경우에는 손상된 연골이 계속 퇴행해 결국 퇴행성관절염으로 진행된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일단 연골손상이 진단되면 인위적으로 복구시키는 방법 밖에는 없다"며 "연골 손상 부위와 손상된 크기, 환자 나이에 따라 시술법이 결정되는데 보통 55세 이전에 시술할 경우는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병원 최철준 부원장은 "김 씨의 경우, 나이는 젊지만 이미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되고 있어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태아의 제대혈에서 유래한 성체줄기세포이기 때문에 노화에 따른 성체줄기세포의 결함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제대혈 줄기세포치료는 마취 후 관절강 절개를 통해 관절연골이 결손된 부위를 노출한 후, 일정간격으로 미세 구멍을 내어 혼합된 치료제로 채우고 주변부위에 도포하는 방법으로 시술된다.

 

카페인은 집중력을 높이고 졸음을 쫓기에 효과적이지만, 관절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적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헬스조선]

하루에 밥 먹는 횟수만큼 자주 사용하는 치약. 이런 치약에 각종 화학성분이 들어가 있어 사용한 뒤에는 잘 헹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치약에는 치석제거와 광택을 위한 세마제, 계면활성제, 결합체, 습제, 향제, 감미제, 착색제, 방부제, 약제 등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 그 중 계면활성제는 구강을 통해 섭취 시 비누나 세제를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화여자대학 보건관리학과 이명선 교수"계면활성제는 피부 점막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위 점막을 벗겨내고 세포막을 녹여서 위염, 위장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계면활성제는 구강 내 점막을 건조시켜서 구취의 원인이 되는데 양치질 후 입안이 마르는 것을 느끼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치 후 과일을 먹으면 맛이 없는 것도, 계면활성제와 세마제라는 성분이 쓴 맛만 빼고 혀의 미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평균 7.5mg의 계면활성제를 먹는데, 가글을 하게 되면 평균보다 훨씬 많은 양을 먹게 된다. 따라서 치약이나 가글 제품을 사용한 후에 올바르게 입을 행구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입 헹구기는 한 컵에 가득 담긴 물을 5회씩 총 두 컵으로 10회 정도 입을 헹구는 것이다. 가글을 한 뒤에도 꼭 입 헹구는 것을 잊지 말자.

 

 

 

 

뇌가 맑아지는 ‘일상 습관’

 

 

 

아침에 일어나면서 “잘 잤다!”고 말하라 뇌에는 사람이 말한 그대로 실행하려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실제로도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좋은 말을 진심으로 자신의 뇌에게 하다 보면 정말 효과가 나타난다.

 

 

 

아침엔 신문보다 책이 좋다 뇌가 최상의 컨디션인 시간은 아침이다. 무엇을 배우기에 안성맞춤인 시간대인 셈. 따라서 아침엔 신문보다는 책을 읽는 게 시간을 훨씬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전철 등에서 20분 정도 책을 읽는다면 1년에 약 1백20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거울을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자 매일 거울 앞에서 자신의 표정을 점검해본다. 무표정에 익숙해졌다면 ‘생긋’ 미소를 지어보자. 눈을 부릅뜨든, 입을 좍 벌리든, 평소에 짓지 않는 표정이면 뭐든 좋다.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선 희로애락을 적극적으로 얼굴에 나타내는 것이 좋다.

 

 

 

하루에 적어도 20분 이상 산책하라 산책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경세포에 영양소가 골고루 미쳐, 뇌 전체가 고르게 자극을 받는다. 특히 맨발로 산책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뇌가 생기를 되찾는다.

 

 

 

낮잠 10분은 뇌에 ‘약’이다 졸릴 땐 거스르지 말고 10분 정도 눈을 붙이자. 낮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확률이 5분의 1이라는 데이터도 있다. 단, 낮잠 시간은 30분 이내로 해야 한다. 잠이 깊게 들면 하루의 리듬이 깨지고, 밤에 잠을 설칠 수 있다.

 

 

 

하루에 한 번 크게 웃자 웃음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특히 소리 내어 크게 웃으면 뇌 세포의 움직임이 활발해져 젊어지고 뇌도 생기를 띤다. 평소에 그다지 웃을 일이 없다든지, 재미있는 일을 일상생활에서 찾아내는 게 서툰 사람은 억지로라도 웃을 기회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다.

 

 

 

뇌에 좋은 입욕법 먼저 미지근한 물에 들어간 다음, 몸이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욕조에서 나와 30초~1분 정도 샤워를 하며 몸을 자극한다. 그런 다음 다시 한 번 욕조에 들어가 전신을 데운 후에 마지막으로 찬물을 끼얹는다. 찬물 샤워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이 본래 갖추고 있는 ‘생태방위본능’을 발동시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뇌의 부분을 활성화할 수 있다.

 

 

 

 

 

 

 

굳어진 머리를 말랑하게 만드는 ‘뇌 활성화 자극 습관’

 

 

 

 

때론 평소에 안 보는 프로그램을 보라 텔레비전만 보다 보면 치매에 걸리기 쉽다고 하지만, 그건 보는 방법이 나빠서다. 채널을 고정하면 뇌는 매너리즘에 빠진다. 따라서 평소 보지 않는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도움이 된다. 마술쇼, 퀴즈, 개그 프로그램을 보자. ‘정말!’, ‘말도 안 돼!’ 하는 식으로 감탄사를 내뿜는 것만으로 뇌는 자극받는다.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자 손가락을 움직이는 작업도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뇌 세포에 자극을 준다. 깨알 같은 글씨가 적힌 버튼을 누르며 문장을 완성하는 일은 다양한 신경회로를 구사해야만 가능하다. 문자메시지에 익숙하지 않은 중년 이후의 여성에겐 더없이 좋은 두뇌 훈련이다.

 

 

 

물건 값을 깎아라 값을 깎으려 할 때 뇌는 정신없이 회전한다. 상점의 누구에게 말해야 할지, 원가에서 얼마를 깎아달라고 해야 할지, 다른 상품도 같이 사면 내가 생각하는 가격에 해줄지 등을 계산하고, 심리전을 펼치기 때문. 특히 점원과 흥정을 거쳐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을 때의 경험은 뇌에 굉장한 쾌감을 주기도 한다.

 

 

 

노래방에서 실컷 노래하라 노래방은 뇌를 활성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노래를 부를 때 무의식중에 복식호흡을 하게 되는데, 폐 속에 평소보다 많은 산소가 들어가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 산소가 많이 들어가 혈류가 왕성해지면 뇌도 원기를 회복한다.

 

 

 

두뇌 훈련엔 ‘홈파티’가 최고 홈파티를 열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하려면 참 귀찮다. 날짜, 예산, 초대 인원, 차릴 음식 등을 생각하면 긴장감조차 느껴진다. 하지만 파티 당일, 여러 사람들과 웃고 떠들다 보면 뇌에도 신선한 자극이 전달된다. 모르던 정보도 얻게 되어 뇌도 충분히 만족할 것이다.

 

 

 

 

 

 

 

뇌를 풀가동하기 위한 트레이닝 ‘체조 습관’

 

 

 

 

깜빡 잊더라도 포기하지 마라 우리는 보통 기억이 나지 않으면 찜찜해하면서도 ‘언젠가 생각나겠지’ 하는 식으로 포기해버린다. 하지만 ‘깜빡 잊은 일’을 포기한다면 뇌를 트레이닝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것. 먼저 자기 힘으로 어떻게든 기억해내려고 노력해보고, 안 되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 책이나 인터넷을 찾아보는 것은 마지막 수단이다.

 

 

 

생각난 것은 그 자리에서 메모하라 메모장을 거실이나 침실, 서재 등 온갖 장소에 두고 언제든지 생각나는 바를 적어보자. 관심 있는 일은 그 자리에서 메모하고, 또 정확하지 않은 건 나중에 알아보는 습관을 들이면 기억력 향상에 좋은 훈련이 된다.

 

 

 

음식점 메뉴판을 천천히 보자 메뉴판에 적힌 글자만을 보며 음식을 고르는 일은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행위이다. 글자만으로 맛이나 비주얼을 상상하기 위해서는 뇌를 충분히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낯선 요리일 때는 점원에게 “이건 어떤 요리예요?”라고 묻지 말고, 우선은 상상으로 뇌를 충분히 움직여보자.

 

 

 

TV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자 어떤 이야기를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일은 좋은 두뇌 체조가 된다. 소리를 내어 다른 사람에게 분명히 전달할 때 뇌는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를 상대로 말하는 게 좋다. 아이에겐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줘야 하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도 상당히 머리를 쓰지 않으면 안 된다.

 

 

 

손으로 일기를 써라 일기를 쓰는 내내 사람은 머리를 계속 사용하는 셈이다. 일기는 다음날에 써야 두뇌 체조에 더욱 효과적인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쓰는 것이 좋다. 이때 컴퓨터 키보드가 아니라 손으로 쓰기를 권한다. 손으로 직접 쓰면 더 기억에 남기 쉽고, 때론 다시 보는 것 역시 기억력 강화로 이어지기도 한다.

 

 

 

절약 생활은 뇌 각성에 좋다 배가 불렀을 때보다 약간 고플 때가 두뇌 회전이 빠른 느낌이 들거나, 따뜻한 방보다 추운 방에서 뇌가 더 상쾌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공복감이나 추위가 뇌에 위기감을 주기 때문인데, 이런 상황이 되면 뇌는 ‘먹이가 없어질 것’이라는 위기감에 평소보다 열심히 움직여 뇌를 맑고 건강하게 한다.

 

 

 

 

 

피곤한 뇌에 생기를 불어넣는 ‘치유 습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외출을 하자 뇌가 노화되기 시작하면 도파민과 세르토닌이라는 ‘쾌락물질’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다. 뇌의 회복 능력을 믿고 그대로 손 놓고 있으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 젊은 뇌를 유지하려면 가능한 한 밖으로 나가 햇빛을 쬐는 것이 좋다. 뇌는 햇빛을 받으면 쾌락물질을 활성화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자 보통 휴일엔 집에서 뒹굴면서 몸도 머리도 푹 쉬게 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는 뇌에 노화를 부르는 지름길이다. 평일에 논리적인 사고를 주관하는 좌뇌를 사용했다면, 휴일엔 감각을 주관하는 우뇌를 각성하여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일부러라도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거나 취미를 즐겨보자. 뇌가 가벼워질 것이다.

 

 

대형 마트에 가라 머리가 굳어졌다 싶을 땐 자잘한 자극들로 넘쳐나는 대형 마트에 가보자. 평소에 일만 생각하던 사람도 일상생활에 뿌리를 내린 상품을 보면 생활을 즐기는 여유를 되찾게 된다. 또 그곳에서 의외의 정보를 얻거나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비디오보다는 영화관이 낫다 영화를 본다면 뇌를 충분히 사용하여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디오보다는 영화관이 좋다. 주변의 다른 관객들의 분위기도 느끼며 큰 음향 속에서 보는 장면은 선명하게 인상에 남는다. 이는 뇌도 만족감으로 가득하다는 증거이다.

 

 

 

 

하품을 참지 마라 하품은 뇌가 ‘더 이상 피곤해서 안 되겠다’며 적신호를 보내는 행위다. 그러면 사람은 입을 벌려 몸속에 산소를 많이 집어넣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하면 피곤에 지친 뇌가 각성하여 되살아난다. 또 하품을 하면서 턱 근육을 크게 움직이게 되는데, 그 자극 역시 뇌에 좋다. 하품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심호흡을 하면 도움이 된다.

 

 

 

 

 

 

 

뇌와 몸을 건강하게 하는 ‘식습관’

 

 

 

 

아침을 꼭 먹어라 뇌가 활동하는 데는 포도당이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혈당 부족으로 뇌의 지적 활동이 둔해진다. 따라서 아침밥을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밥보다 빠른 소화 흡수 효과를 기대한다면 당분 섭취를 권한다. 설탕을 탄 커피나 홍차도 좋고, 빵에 잼을 발라 먹어도 좋다. 이때 음식은 턱을 크게 움직여 꼭꼭 씹어 먹어야 뇌가 맑아진다.

 

 

 

후루룩 삼킬 수 있는 음식이 좋다 메밀국수, 우동, 라면, 젤리, 푸딩 등 후루룩 입속에 들어가는 거라면 뭐든 상관없다. 뇌는 쫄깃하거나 탄력 있는 음식을 먹을 때 쾌락물질인 베타엔도르핀을 방출하여 행복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맥주를 ‘꿀꺽꿀꺽’ 하고 기분 좋게 마시는 것만으로도 뇌가 활성화한다.

 

 

 

고기를 즐기자 일반적으로 ‘고기는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양을 적절히 조절하면 오히려 뇌에 좋다. 쇠고기든 돼지고기든 좋아하는 고기를 좋아하는 방법으로 조리해 그 맛을 마음껏 즐기자. 그러면 아난다마이드가 뇌에서 활동하면서 행복한 기분이 들고, 기억력이 좋아지고, 스트레스가 발산될 것이다.

 

 

 

콩은 뇌 건강에 으뜸 콩은 ‘뇌 건강제’로 불릴 만큼 뇌에 좋다. 레시틴이라는 일종의 지질이 뇌를 활성화하고 기억력을 높여주는 것. 대두식품은 가격이 싼 데다 어디서나 살 수 있고 조리법도 간단하므로 건강을 위해, 뇌를 위해, 의식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은 필수 뇌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B군 중에서 비타민 B6가 중요하다. 소의 간, 닭가슴살 등의 육류와 꽁치, 고등어 등의 어류, 바나나, 키위 등의 과일류에 많이 들어 있다. 시금치도 뇌의 활동을 유지해준다. 시금치에 포함된 비타민 B군의 하나인 엽산이라는 비타민이 뇌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시금치가 먹기 싫다면 브로콜리 같은 다른 녹황색 채소를 먹어 엽산을 섭취해도 좋다.

 

 

 

뇌가 좋아하는 술의 양은 따로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하루 평균 순 알코올의 양은 약 20g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맥주 한 병, 청주 한 잔 이하, 와인은 한 잔 조금 넘는 정도다. 적정량의 술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혈전도 막아주어 뇌에도 좋다. 술에 빠지지 말고 현명하게 마시자.

 

입에서 항문까지의 길이는 약 9m이다. 음식은 1박2일 동안 이 길이를 통과해 대변(똥)으로 배출된다. 때에 따라 시원하게 볼일을 보기도 하지만 변비나 설사로 고생하며, 혈변이 나와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소화기계 질병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대변 이야기를 의사에게 털어놓는다. 과거와 달리 양변기 화장실 사용이 늘어나면서 무심코 자신의 대변을 관찰하는 사람이 많다. 또,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변을 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배변 습관이 바뀌면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초조해진다. 이풍렬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하루 3회 이내, 1주일 3회 이상 배변하고, 대변을 시원하게 보면 장은 건강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대변은 굵고 길게 나오는 바나나 모양이 이상적이다. 대변의 모양·색깔·냄새 등이 장의 건강을 대변한다. 필요 이상으로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지만 흑색 변, 회색 변, 출혈 등이 생기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크기 굵은 바나나 모양이 건강

시쳇말로 "네 똥 굵다"라는 농담은 건강하다는 의미와 상통한다. 변이 굵으면 장내 변의 흐름을 막는 혹이 없다는 증거이다. 혹이 생겨 대장 통로를 막으면 대변이 가늘어진다. 이런 상태가 수개월 진행되면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건강한 사람의 변은 굵기가 2cm, 길이가 12~15cm 정도이고 황금색이다. 대변을 볼 때 뒤끝 없이 시원하게 한 덩어리로 떨어져야 시원한 느낌이 든다. 대변이 국수 가락처럼 흐물거리면 몸이 허약해진 상태일 수 있다. 대변을 자주 보지 못하거나 가늘고 마른 대변을 본다면 다이어트가 심하지 않은지 살펴볼 일이다. 폭식이나 폭음을 하면 대변에서 수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무른 대변을 본다.

양 1주일 3회 이상 배변이 정상

먹는 것 못지않게 속을 잘 비워야 건강하다. 건강한 사람의 배변량은 하루 2백g(한 컵 분량)이다. 하루 35g 이하, 1주일에 두 번 이하로 화장실에 가는 것을 흔히 변비라고 한다. 설사는 하루 3백g 이상, 하루에 네 번 이상 회장실에 가는 경우이다. 변비와 설사가 큰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 경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토끼 똥처럼 힘을 줘야 겨우 나오던 것이 갑자기 폭격하듯 물똥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런 상태라면 대장에 혹이 있는지 검사해봐야 한다. 혹 때문에 대변이 장내에 오래 머무르면 우리 몸은 그것이 안에서 썩지 않도록 설사로 내보내기도 한다.

배변량은 식이섬유 섭취량과 비례한다. 채식을 적게 하고 가공식품이나 고기를 많이 먹으면 섬유질 부족으로 배변량은 적어진다. 육식을 즐기는 서양인과 채식을 주로 하는 원주민의 배변량은 10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950년대의 한국인은 지금보다 배변량이 세 배 많았다고 한다. 채식만 너무 많이 해도 똥이 굵고 되서 치질이 잘 생긴다. 식이섬유를 먹을 때에는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어야 배변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배변 습관의 첫걸음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일이다.

색 혈변·흑색 변·회색 변일 땐 병원 검사받아야

황금색이 건강한 대변 색깔이다. 대변 색깔이 평소와 달라지면 몸속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색이 붉거나 피가 섞여 있으면 항문, 직장, 대장에 출혈이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흑색변도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대변이 긴 대장을 따라 내려오면서 피와 섞여 검게 변할 수 있다. 출혈은 없지만 선지나 적포도주를 먹어도 검은 대변을 볼 수 있다.

옅은 갈색이면 자가면역질환이나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회색 변이면 담도가 폐쇄된 경우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피와 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면 대장이나 직장에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냄새 독할수록 나쁜 대장균이 많다는 증거

대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대장균 때문이다. 대장에는 5백여 종의 세균이 사는데, 좋은 균과 나쁜 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좋은 세균은 음식을 발효시키지만, 나쁜 세균은 음식을 부패시킨다. 좋은 세균이 많으면 대변 냄새가 약하다. 냄새가 고약할수록 나쁜 세균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나쁜 세균이 많으면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잦다.

대장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키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방귀이다. 대장에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메탄을 포함해 수많은 가스 성분이 있으며 대부분 무색무취이다. 그러나 음식물과 지방의 분해물질인 암모니아가 생겨 방귀 냄새가 생긴다. 변비 등으로 대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수록 방귀 냄새는 더 구릴 수밖에 없다.

방귀 소리가 크면 직장과 항문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습관성인 경우가 많다. 방귀를 크게 뀌는 사람은 계속 그렇게 한다는 말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13~25회 정도 방귀를 뀐다. 유제품, 양파, 당근, 바나나, 셀러리 등은 방귀 횟수를 늘린다. 쌀, 생선, 토마토 등은 그 반대이다. 대변이나 방귀 냄새로 질병 유무를 구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방귀를 너무 자주 뀌거나 너무 오래 참아 복통이 생길 정도라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다른 질환이 있는데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암 대변을 누고 싶지만 배변 안 되면 의심
사람들이 대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장암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대변의 색·모양·냄새, 배변 습관이 평소와 달라지면 일반인은 혹시 대장암이 아닐까 걱정한다. 실제로, 대변을 누고 싶어 화장실에 갔는데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직장은 항문으로 내려오는 것이 방귀인지, 설사인지 감별한다. 그런데 직장에 혹이 있어도 뭔가 묵직한 것을 느끼게 되어 사람은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정작 대변은 잘 나오지 않는다.

또 대변에 코 같은 점액이 묻어 나와도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암을 만드는 세포가 점액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이 있으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피가 없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대장 초반 부위에 혹이 생기면 출혈을 해도 대변이 항문까지 내려오면서 희석되어 혈변이 안 보일 때도 있다. 대장은 1.5m로 긴 기관이다. 용종(폴립)이 생겨 암이 되기까지 5~10년 걸리는 '느린 암'이다. 40세 이후에는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대장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쓰고 피부과 시술을 받아도 평소 피부를 위한 생활습관이 올바르지 못하면 여드름, 뾰루지 등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평소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습관을 알고 고쳐서 피부트러블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중에서도 베개는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매일 쓰는 베개의 경우 두피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 등 각종 분비물과 곰팡이, 진드기,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에크니균 등 각종 세균들이 기생해 여드름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베개에 기생하는 세균의 수가 변기에 기생하는 세균 수의 96배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휴대폰 역시 마찬가지다. 손에서 놓지 않는 휴대폰의 경우 각종 오염물질과 세균이 많다. 세균 덩어리인 휴대폰을 피부에 직접 대고 자주 통화하다보면 피부 트러블의 위험이 그만큼 높아진다. 여드름 피부인 사람은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원흉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휴대폰에 묻은 피부 분비물과 오염물질들을 그때 그때 닦아 청결을 유지하고, 핸즈프리 등을 사용해 피부와 맞닿는 것을 최소화시키는 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여성들은 화장도구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브러쉬, 퍼프 등은 전용세정제나 클렌징폼을 사용해 깨끗이 노폐물을 제거하고, 충분히 건조해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라마르피부과 목동점 고정아 원장은 "피부에 직접 닿는 베개, 이불, 휴대폰, 화장도구 등의 물건을 청결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염된 물질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게 되면서 습진, 여드름, 두드러기, 접촉성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이런 물건들은 주기적인 세정과 소독을 통해 위생 상태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방귀란 직장부위에 고여 있다가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배출되는 가스를 말한다. 방귀는 소리 없이 뀌는 도둑방귀, 참다가 실수로 뽀옹 나가는 방귀, 연달아 뿡뿡뿡 터져 나오는 방귀, 우렁찬 소리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대포방귀까지 각양각색이다. 냄새도 다양하다.

 

 

주변 사람들이 잘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냄새가 없는 방귀도 있고, 너무 고약해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들까지 괴롭게 만드는 방귀도 있다. 그런데 방귀 냄새가 심하거나 방귀를 많이 뀌면 장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방귀와 장 건강은 정말 관계가 있는 것일까?

 

 

방귀는 크게 두 가지 경로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마시는 공기가 위장, 소장, 대장을 거치면서 방귀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소화가 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대장내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렇게 생긴 방귀의 주요 성분은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인데, 이들은 실제로 냄새가 없다. 방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방귀 속에 포함된 지방산과 유황가스 때문이다. 지방산과 유황가스는 지방이나 단백질이 장내 세균에 의해서 분해되면서 생긴다.

 

즉, 먹는 음식물 중 채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방귀 냄새가 적게 나고, 기름진 고기성분이 많을수록 방귀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이다. 또는 이러한 가스를 만들어 내는 장내 세균의 숫자가 많을수록 냄새가 많이 날 수 있다.

 

 

항문에 바로 인접해 있는 직장에 대변이 차있는 상태에서 방귀를 배출하는 경우에도 방귀 냄새가 지독할 수 있다. 방귀와 함께 대변 냄새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또한 과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인해 충분히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방귀냄새가 많이 날 수 있는데, 위나 소장에서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대장으로 내려와 장내 세균에 의해 또 분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독한 방귀냄새는 먹는 음식이 기름질수록, 가스를 배출하는 장내 세균의 수가 많을수록, 변비 또는 피치 못할 사정에서 시원하게 대변을 보지 못한 경우일수록, 소화가 잘 안된 상태일수록 잘 생긴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방귀냄새가 고약하다고 해서 실제로 걱정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한편, 방귀를 자주 뀌고 방귀가스 양이 많다며 장 건강을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방귀가스의 양은 장 건강이 아닌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콩류, 유제품, 감자, 밀, 빵의 효모 등은 가스를 많이 만들어내며, 채소 중에는 양배추류(브로컬리, 컬리플라워, 양배추) 또는 매운맛이 나는 양파, 마늘, 파 등이 가스를 많이 만들어낸다. 탄산음료에 있는 탄산 또한 방귀로 배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방귀 가스의 양이 지나치게 많아서 속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이러한 음식을 먼저 제한해보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이 걱정된다면 방귀의 냄새나 양을 살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대변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 특히 최근 변이 묽어지지는 않았는지, 또는 반대로 변비 증상이 생기지는 않았는지, 피가 묻어 나오지는 않았는지 등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이들 증상들은 대장암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경고 증상이 될 수 있다.

 

[쿠키 건강] 11월에는 다른 질환보다 특히 '이명(귀울림)'을 각별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이맘때가 1년 중 스트레스가 가장 집약되는 시기고, 최근 이명은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질환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명은 일종의 '잡소리'로 외부에서 소리의 자극이 없었는데도 매미, 모기, 파도, 금속 등 기분 나쁜 소리들이 귀에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보통 초기에는 잘 쉬면 자연회복이 되기도 하지만 몸 상태에 따라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할 수도 있다.

이명과 정신적 스트레스와의 상관성은 열의 작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트레스로 생긴 열이 혈관의 압력을 높여 혈류의 흐름을 방해하고 혈액순환을 저하시켜 상대적으로 압력에 약한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를 파괴해 이명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즉 몸보다는 머리를 많이 쓰고 늘 긴장과 불안상태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이명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셈이다.

유종철 마포소리청한의원 원장은"이명의 발병 원인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 혹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에서 이명 발생률이 높다는 통계는 여럿 존재 한다"며 "이는 '이명'이 스트레스 강도와 긴밀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추측케 하는 것으로 휴식을 취하고 조심하라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유독 11월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집약되는 것일까. 본격적으로 한 해를 정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사무직 직장인의 경우 추경예산 편성, 인사고과 및 연말성과보고 등 한 해 마무리를 위한 각종 업무량이 급증하면서 정신적·육체적 피로감은 극에 달한다.

또한 연일 계속되는 야근에 수면부족은 기본, 공사다망한 연말 술자리는 면역력까지 떨어뜨리다보니 아프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최근 은행권이 감원공포로 술렁이는 등 기업들이 경기불황을 극복하고자 구조조정을 시작한다는 소식도 심리적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물론 12월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되지만 보통 중순 이후에는 희망찬(?) 새해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혹은 신앙생활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으려는 분위기가 형성돼 11월보다는 덜하다고 할 수 있다.

사무직뿐만 아니라 수험생과 취업준비생의 스트레스 또한 극에 달하는 시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성적에 따라 희비가 교차된다. 또한 웬만한 대기업, 관공서 등의 채용기간이 종료되면서 낙마한 취업준비생들의 심리적 상실감과 압박감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어디 이뿐인가. 주부에게 김장철은 벅찬 스트레스다. 그 동안의 학습효과로 김장을 담고 나면 온 몸이 아프다는 것을 알고 있어 시작도 하기 전에 고민이 크다. 또한 예년보다 3배나 비싼 배추값에 생활비를 어떻게 쪼갤지도 걱정이다.

11월의 스트레스는 추위가 더해지면서 이명 발생비율을 더 높인다. 유종철 원장은 "추워지면 신진대사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면역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의 경우 그 피해는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유 원장은 또한 "만약을 대비해 홍삼제품 등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일부 건강기능식품을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안 된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상열감을 높여 '이명' 발생을 유도하거나 고혈압과 불면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명 증상의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목과 어깨의 근육을 자주 풀어줘야 하고 숙면을 취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 증상이 반복된다면 의료기관에서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정체된 상열감을 분산시키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최대한 높여 사기를 제거하는 부정거사의 방법이 이명환자에게 적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중년에 찾아 오는 노안 방지법

 

40대가 되면 신문이나 책을 읽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눈에서 조금씩 멀리하고 보게 된다. 이는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져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것이 노안이다.

 

노안이 발생하는 이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렌즈의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근도 약해지기 때문인데, 특히 가까이 있는 사물에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노안이 오면 눈의 건강을 항상 세심하게 챙겨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같이 흔들리는 곳에서는 독서를 삼가고, 오랜 시간 운전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TV나 컴퓨터 모니터를 2시간 이상 바라보지 않도록 하고, TV를 볼 때는 반드시 밝게 불을 켜고 보도록 한다.

 

노안이 오게 되면 안구건조증도 각별하게 조심해야 한다. TV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바라보게 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고, 눈이 건조해진다.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기 때문에 눈물의 양도 줄어든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동자가 건조하고 따가우며, 눈을 자주 깜박이게 된다. 눈물이 나고 눈곱이 끼며, 충혈되고 눈이 무거워진다.

 

 

인간의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루어진 투명한 조직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빛을 투과시키는 동안 점점 탁해지고 결국에는 뿌옇게 흐려져서 사물이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 백내장이다.

 

백내장은 결국 누구에게나 발생하지만 자외선을 쬐게 되면 발병 시기가 빨라진다. 자외선이 수정체를 통과하면 단백질에 변성이 발생, 칼슘염이 되어서 렌즈에 쌓이는 것이다. 따라서 낮에 외출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의 조사량은 계절로는 4~8월, 시간으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많다. 낮에 옥외에서 활동할 때는 나이에 관계없이 선글라스를 착용해서 자외선에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자외선은 유리도 통과하며, 맑은 날뿐만 아니라 흐린 날에도 내리쬔다.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렌즈는 UV 차단 가공이 되어 있는 플라스틱이 좋다. UV 차단 가공이 되어 있지 않은 짙은 선글라스는 동공이 열리기 때문에 오히려 자외선을 받아들이기 쉽다.

 

 

눈의 안쪽에는 수정체를 통과한 빛을 맺는 망막이 있다. 망막에는 로돕신이라는 단백질이 있어서 빛의 자극을 받으면 시신경에 전달, 사물이 보이게 된다. 로돕신은 분해와 재생을 반복하는데, 눈을 장시간 쓰게 되거나 나이가 들면 재생량이 감소한다.

 

자주색 양배추나 가지, 포도 등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로돕신의 재생을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시력 회복과 안정 피로 등에 효과가 있다. 그리고 안토시아닌은 섭취하는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시금치나 브로콜리 같은 녹황색 야채에는 루테인이 많이 들어 있다. 루테인은 망막의 황반부에도 있으며, 자외선 때문에 눈 안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실명의 위험성이 큰 황반변성증과 수정체가 탁해지는 백내장을 예방하는 것 외에도 눈부신 빛을 흡수하고 시력회복도 촉진한다.

 

 

 

종류 효과 많이 들어 있는 식품

비타민 A     망막 습기 유지, 어두운 곳에서 시력 유지 녹황색 야채, 간, 장어

비타민 B1   시신경 작용 향상, 눈의 근육피로 개선 돼지고기, 유제품, 콩류

비타민 B2   눈의 피로 회복, 각막 신진대사 촉진 육류, 어류, 녹황색 야채

비타민 B6   안정 피로 개선 마늘, 닭고기, 구운 김

비타민 B12  눈의 노화, 백내장, 녹내장 예방 및 피로 회복 구운 김, 바지락, 명란젓

비타민 C     눈의 노화 예방 딸기, 키위, 레몬, 감자

비타민 E     눈의 노화 방지 및 혈행 향상 아몬드, 꽁치, 아보카도

타우린        시력 저하 예방 문어, 오징어, 새우, 감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소에도 눈을 보호하는 생활습관이다.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는 눈물의 분비량을 감소시킨다. 또 밤에는 낮보다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한다. 긴장하면 교감신경이 작용하기 때문에 눈물 분비량이 줄어든다.

 

방이 건조하거나 담배 연기 등으로 공기가 탁해지면 눈은 더욱 건조해진다. 사무실이나 집안의 환기를 자주해서 눈을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방의 습도는 70% 전후가 적당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음물을 마시건, 매우 신 과일을 먹는 경우 치아가 신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증상은 정상적인 것이며, 사람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에 따라 그 느낌의 정도가 다르다.

 

이러한 경우의 시린이는 병적인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니며, 따라서 증상이 아닌 느낌일 뿐이므로 특별한 치료도 필요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법조차도 필요치 않는다. 그러나, 약간만 신 과일 또는 찬 음료수를 먹거나 마실 때마다, 치아가 시린 증상을 나타내거나,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통증으로 발전되는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이러한 경우의 치아를 지각과민 치아라고 하며, 그 증상의 심하고 덜 함에 따라 치료를 요하게 된다.

 

치아의 경조직은 3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구강내에 노출되는 치아의 바깥족은 법랑질로, 치조골내에 위치되는 치아 뿌리 부분의 바깥쪽은 백악질로 덮여 있으며, 그들 안쪽에 상아질이 존재한다. 백악질은 법랑질보다 약하여, 과도한 칫솔질 등에 의하여 쉽게 마모가 된다.

 

상아질에는 상아세관이라는 미세한 관이 상아질 전체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이 상아세관내에는 치수내 세포(조사앙 세포)의 돌기가 치수에서부터 법랑질 쪽으로 주행하고 있으며, 상아세관과 세포돌기 사이의 공간에는 상아질액이라는 체액으로 채워져 있다.

 

대부분의 경우 지각과민의 원흉은 상아세관과 그 내용물로, 상아세관의 입구가 노출될 때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흔한 경우가 잘못된 칫솔질(횡마법)에 의한 법랑질 및 백악질의 파괴로 상아세관이 노출되는 경우이며, 치주염으로 인한 치은 퇴축에 의해서 상아세관의 입구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건 법랑질이나, 백악질이 파괴되면 상아세관의 입구가 외부로 노출되어 상아세관내의 세포돌기, 신경, 상아질액에 의하여 치수쪽으로 자극이 전달된다.

 

찬 음료수, 신 과일 등으로부터의 자극이 상아세관을 통하여 치수까지 전달되면 치수는 그 느낌을 신 것으로 인식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통증으로 느끼게 된다.

 

지각과민 치아의 치료 요점은 노출된 상아세관의 입구를 폐쇄하여, 치수로의 자극의 전달을 막는 것이다. 그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법랑질 및 백악질의 파괴 정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법랑질 및 백악질의 파괴가 미약한 경우는 노출된 상아세관의 입구를 폐쇄한 후 치태조절을 하면 대개의 경우는 그 증상이 사라지거나 완화된다.

 

법랑질 및 백악질의 파괴가 심한 경우에는 치아의 형태 자체가 파괴됨으로 인하여 잇몸과 치아와의 관계가 악화되어 치주질환도 동시에 발생하여 있거나,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아 자체의 형태를 수복함과 노출된 상아세관의 입구를 폐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각과민 치아는 대개의 경우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 등 밖에서 잘 보이는 부위에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앞서 기술한 두 번째의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심미적으로 자연스럽고 접착성이 강하며, 치아의 추가적인 삭제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는 복합 레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말감이나 금의 경우는 심미성이 없으며, 치아를 추가적으로 삭제하여야만 치아의 형태를 수복할 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없다.

 

 

모든 질환에서 그러하듯이, 지각과민 치아의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예방에 있다. 올바른 칫솔질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지각과민을 예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여, 잇몸질환도 동시에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국민이 칫솔질을 효과적으로 잘 할 수 있다면,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절반 이상은 직업을 바꾸어야 할지도 모른다. 칫솔질은 단순히 치아를 청소하는 행위가 아닐, 각 개인이 시행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치과치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구강보건주간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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