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수선화류는 그리스에서 Napkcoos, 로마에서 Narcissus라고 부르며, 이것이 수선화 식물의 속명(屬名)이 되었다. 그리스어로서 마취성이라고 하는 어원에서 유래하였으며, 이 식물은 약초라기 보다는 독초로서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종명의 tazetta는 이태리어의 소배(少輩)의 의미로서 이 식물의 꽃의 형태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에서 수선화의 별명을 [금잔은대(金盞銀臺)]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발상이다. 아시아산 수선화가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언제 들어왔는지 확실한 연대를 알 수 없지만, 일본의 경우 1444년에 편찬된 {하학집(下學集)}에 수선화가 처음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을 보아서 이것보다 빨리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생각된다.

동양에 있어서 수선화의 약효
수선화의 약으로서의 이용법은 동양에서는 비교적 오래되지 않는다. 중국에 있어서 정식으로 본초서(本草書)에 기재된 것은 명(明)의 가정년간(嘉靖年間):(1522~67)에 편찬된 왕기(汪 機)의 {본초회편(本草會編)}에 처음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시진(李 時珍)이 편찬한 {본초강목(本草綱目)}에 옹종(癰腫) 및 어골경(고기의 뼈가 목에 걸려서 아픈 것)에 좋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중국으로부터 지식이 도입되어 우리나라의 서민(庶民)들의 생활의 지혜로부터 민간요법이 생겨났다.

수선화의 민간요법

수선화의 뿌리를 빻아서 풀처럼하여 손가락이 아파서

부었을 때에 바르면 특효가 있다.

 

유방(乳房)의 종통(腫痛)에 수선화의 뿌리를 6월 중순에 채집하여 검게 태워서 분말로 하여 들기름과 함께 바른다.유방이 부었을 때에 수선화의 뿌리를 식초와 함께 빻아서 붙인다.유방암의 통증에 수선화의 뿌리를 빻아서 붙인다.

 

 

타박상에 산치자(山梔子)와 수선화의 구경(球莖)을 분말로 하여 계란이나 밀가루로 반죽하여 붙인다.수선화의 꽃에서 기름을 짜서 전신(全身)에 바르면 풍기(風氣)를 제거한다. 부인들의 오심발열(五心發熱)에 수선화의 구경(球莖), 연의 잎, 적작약(赤芍藥)을 분말로 하여 5-10g을 복용한다.

수선화는 한약(漢藥)과는 다르게 한방방제(韓方方劑)로서는 거의 이용되지 않고,

상기와 같이 주로 민간약으로 이용되었다.

 

류머티즘. 유선염

수선화의 비늘 줄기를 강판에 갈아서 그 반량의 밀가루와 10분의 1 정도의 장뇌정(알콜에 장뇌를 녹인 것)을 섞어 반죽한다. 이것을 헝겊에 고루 펴서 어깨 결리는데, 신경통등의 환부에 붙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견비통

수선화 뿌리 으깬 것을 적당량의 소맥분과 식초와 혼합해 아픈 부위에 발라준다. 여기에 치자나무 열매를 추가하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다. 피부에 잘 붙지 않을 경우에는 달걀 흰자를 혼합하면 좋다. 칡 뿌리는 뒷목이 뻣뻣할 때 근육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칡차를 마시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생강즙을 만들어 열을 가한 후 여기에 적당량의 아교를 넣어 반죽해 아픈 부위에 바르고 아침에 떼어낸다. 아교 대용으로 소맥분을 혼합해도 괜찮다.

 

피부 미용

수선화 알뿌리 추출물은 멜라노사이트의 활동을 억제시켜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고 다크 스팟을 완화하는 미백 효과가 있다. 

 

충 치

수선화의 생뿌리를 갈아서 밀가루, 식초를 넣은 다음 잘 개어 종이에 발라 아픈 쪽 뺨에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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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蓼(수료) ; 개화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 전초에는 tadeonal(polygodial), isotadeonal, confertifolin 및 polygonone을 주성분으로 하는 辛辣(신랄)한 精油(정유)가 0.07-0.13% 함유되어 있다. Flavonoid에는 persicarin, quercetin, quercitrin, quercimeritrin, hyperin 등이 있다. Flavonoid 배당체의 함유량은 과실이 익기 시작할 무렵 최고로 되며, 잎 속의 함유량은 9%에 달하는데 이후 떨어진다. 또 β-sitosterol, β-sitosterol glucoside, 납칭 염화칼륨 2.6%, alklaoid, leucoanthocyanin도 함유되어 있다. 줄기나 잎에는 6.71%의 탄닌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化濕(화습), 行滯(행체), 祛風(거풍),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사세복통, 吐瀉轉筋(토사전근), 水樣性 下痢(수양성 하리), 이질, 류마티즘痛(통), 각기, 癰腫(옹종), 疥癬(개선), 타박상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30g(신선한 것은 30-6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水蓼根(수료근) ; 가을 개화시에 채취한다.
성분 : 철 0.02-0.64% 외에 anthraquinone glucoside, flavoniod, phenol성분,

sterol, 精油(정유)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除濕(제습), 祛風(거풍), 活血(활혈), 해독의 효능이 있다. 이질, 水樣性下痢(수양성 하리), 胃腹絞痛(위복교통), 류마티즘성 骨痛(골통), 월경불순, 피부습진, 疥癬(개선)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15-30g을 달여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근다. <외용> 煎汁(전즙)으로 씻거나 볶아서 뜨거울 때 塗布(도포)한다.

 

 

蓼實(요실) ; 가을에 성숙 열매를 雜物(잡물)은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②溫中(온중), 利水(이수), 破瘀(파어), 散結(산결)의 효능이 있다. 吐瀉腹痛(토사복통), 水氣浮腫(수기부종), 癰腫瘡瘍(옹종창양), 나력을 다스린다.

 

용법/용량 : 달여 복용하거나 분말, 생즙으로 복용한다.

<외용> 전즙으로는 환부를 씻고 분말을 고루 바른다. 

 

 

여뀌의 효능은 다양하다.

특기할 것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하면 파괴되어 재생되거나 배설되어야 하는데

파괴되지 않고 혈액속에 섞여서 떠돌아다니면 그것이 어혈이다.

 

 

온갖 질병의 원인이되는 어혈을 파괴하는 것이 여뀌의 효능인 것이다. 破瘀(파어)

여뀌는 백혈병에도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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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

식물명 고비 


어린 잎은 나선형으로 꾸부러져 나오며 적색 바탕에 백색의 면모로 덮여 있고 엽병은 주맥과 더불어 광택이 나며 처음에는 적갈색 털로 덮여 있지만 커지면서 곧 없어진다. 잎은 신선한 녹색으로 2회 우상복엽이이고 우편은 길이 20~30cm로서 첫째 것이 가장 길다. 소우편은 옆으로 퍼지며 피침형 또는 긴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5~10cm, 폭 1~2.5cm로 예두 또는 둔두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일그러지며 엽병이 없다. 성숙한 잎은 광택이 나고 털이 없으며 2개씩 갈라진 측맥은 주맥과 45~ 55。 각을 이루고 붙어 있다. 생식엽은 영양엽보다 일찍 자라서 일찍 시들고 소우편은 매우 좁아져서 선형으로 되며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 것도 간혹 있으나 일정하지는 않다.

 

열매
포자- 생식엽의 소우편은 선형으로 되어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것도 간혹 있으나 일정하지는 않다.

줄기
근경에서 여러 대가 나와 높이 60-100cm정도 자란다.

뿌리
주먹 같은 근경이 있으며 많은 실뿌리가 있다.

원산지
한국

분포
한국, 중국, 월남, 인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제주도와 울릉도, 남부 중부의 산지, 습한 곳으로 그늘이 진 주변에 자생한다.

형태
숙근성 다년초로 관엽식물이다.

크기
높이가 60~100cm 정도이다.


생육환경
산복 이하의 숲가장자리 또는 냇가 근처에서 자란다.
반그늘에서 자라며, 적습지에서는 광선하에서도 잘 자란다.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건조한 곳을 싫어하며, 배수가 잘 되는 적습지에서 잘 자란다. 환경내성은 약하나, 이식은 용이하다.

번식방법

 

포자 및 근경으로 번식한다.
포자번식은 기술이 필요하다.
근경으로 번식한다. 자생한 근경을 11월 중순이나 3월에 캐내어 수염뿌리를 자르지 말고 펴서

심어두면 목질괴경의 밑쪽에서 곁눈이 싹터서 증식된다.

재배특성
부식질이 많은 부식토에서 잘 자라며, 배수가 잘 되는 적습지이면 비옥한 사질양토에서도 잘 자란다.

결실기 ; 4월

정원의 나무 아래 심어 관상하거나 화분에 심어 관상한다.
어린 순은 삶아서 말렸다가 나물로 먹는다.
관중 및 同屬(동속) 近緣植物(근연식물-참새발고사리, 털고사리, 청나래고사리, 새깃아재비, 고비)의

根莖(근경)을 貫中(관중)이라 하며, 약용한다.

 

봄, 가을에 뿌리째 캐어서 엽병,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털어 깨끗이 씻어 햇볕에서 말린다.
성분 : 관중 근경의 주요성분은 filmarone 이며, 이것은 일종의 복잡한 phloroglucinol 유도체로서 불안정하며 서서히 분해해서 aspidin, albaspidin이 생기고 또 aspidinol, flavaspidic acid, filicinic acid을 함유한다. 그 밖에 精油(정유), filixtanninwlf, 지방, 수지 등을 함유하며 또한 triterpenoid의 fernene, hopene-b(diploptene), adiantone, hydroxyhopane(diplopterol) hopanol-29 (neriifoliol), filicene 등을 함유한다. 포기고사리의 근경은 ponasterone A, ecdysterone, pterosterone을 함유한다. 고비의 근경은 ponasterone A, ecdysterone을 함유한다. 새깃아재비의 근경은 전분(26.5% 혹은 48.5%), tannin을 함유한다.

 

약리 : 구충작용, 抗비루스作用, 항균작용 등이 있다.
독성 : 綿馬(면마-관중의 뿌리를 칭한다)는 유독하므로 그다지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隨意筋(수의근)(心筋 포함)을 마비시키고 위장을 자극하며 심한 경우에는 구토, 설사, 시력장애 등을 일으키고, 결국 실명에 이른다. 중독시에는 中樞神經(중추신경)의 장애, 떨림, 痙攣(경련), 또한 延髓痲痺(연수마비)를 일으킨다. 姙婦(임부), 허약환자, 소아, 實質器官(실질기관)의 질병환자, 소화기관 潰瘍患者(궤양환자)는 모두 사용을 금한다.

 

약효 : 회충, 조충, 요충을 구제, 淸熱(청열), 해독, 凉血(양혈), 지혈의 효능이 있다. 風熱感氣(풍열감기), 溫熱斑疹(온열반진), 토혈, 鼻出血(비출혈), 腸風血便(장풍혈변), 血痢(혈리), 血崩(혈붕), 帶下(대하)를 치료한다. 또 유생성감기, 유행성B형뇌염, 유행성이하선염 등의 전염병을 예방한다. 그 밖에 월경과다, 風寒濕痺(풍한습비), 腰膝酸痛(요슬산통), 遺尿(유뇨)를 치료한다.

 

용법/용량 : 4.5-9g을 달이거나 또는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 가루 내어 조합해서 바른다.

금기 : 陰虛內熱(음허내열) 및 脾胃虛寒(비위허한)한 자에게는 좋지 않다. 姙婦(임부) 등은 금한다.

고비는 전국의 야산 습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고사리와 비슷한 고비과에 여러해살이 양치식물이다.
고사리보다 키가 크고 높이가 1m정도 자라며 어린 잎은 흰솜털로 덮여 있으나 자라면서 적갈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고비는 이른봄에 생식잎이 먼저 나오고 다음에 영양잎이 나오며 어린순을 꺽어 끓는물에

삶아서 말린다음 다시 끓는물에 삶은뒤 불궈서 나물이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고비는 3월에 포자가 형성되고 5월에 포자가 열리며 고비의 종류는 도깨비고비.흰꽃고비.풀고비.

호랑고비등 여러종이 있으며 나물로 식용하는 종류는주로 참고비와 붉은고비(팥고비)이다

한방에서 약용할때에는 고비과 대부분을 사용하지만 그중에서 호랑고비(범고비)의 뿌리를

채취해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호랑고비의 뿌리가 약용으로 가치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고비 뿌리는 한방에서 임질, 각기, 수종, 풍한, 마비증, 허리와 등의 동통중에 주로사용하고

있으며 폐기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유행성 감기나 사스와 같은 증상에 치료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방에서 고비는 주로 뿌리를 약용하고 있으나 민간에서는 고비의 줄기를 풍한(風寒), 마비증, 허리등의 동통에 주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고비뿌리를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프며, 다리에 힘이 없고 오줌을 참지 못하는 증상에 달여서 음용수로 마시기도 하며 또 옛문헌인 의학입문에서 이르기를 "고비는 속을 편하게 하고 대소장을 청결하게 하며 또한 이뇨(利尿), 부종(浮腫) 등을 다스린다." 라고 되어있기도 하다.

 

고비는 고비과의 식물로 분류하고 있으며 한약명은 자기, 구척.관중이라고 부른다.
고비는 고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서 전국 야산의 습한 산록에 자생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온대지역인 평지에서부터 고산지대인 히말라야 산맥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특히 생존력이 강하며 잎은 우리가 흔히 고비라고 하여 먹는 영양엽과 포자를 만드는 생식엽 두 가지가 있는데 영양엽의 어린 잎은 용수철처럼 꼬여 있다가 자라면서 풀리는데 적색바탕에 백색 면모로 덮여 있고 잎줄기는 주맥과 더불어 윤채가 있으며 처음에는 적갈색 털로 덮혀 있지만 곧 없어진다.

잎은 두 번 깃털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종이와 같은 촉감이 난다. 크기는 50~60cm까지 자란다.
생식옆은 영양엽보다 일찍 나와서 일찍 쓰러지고 소우편은 매우 좁아져서 선형으로 되며 포자낭이

밀착한다. 여름철에 영양엽의 일부가 생식엽으로 변하는 것이 있으나 일정치 않다.
근경은 단단한 목질 괴상으로 되어있고 흑색인 수염뿌리는 매우 단단하게 되어 있다.

고비는 고사리와 함께 대표적인 식용 산채로서 봄철 어린 순을 채취해서

삶아서 말렸다가 나물로 식용하며 고기찜, 튀김 등의 요리로 사용한다.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A, B2,C, 펜토산, 카로틴, 니코틴산을 함유 하고 영양 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민간요법에서는 신경통, 수종, 복통의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량으로 식용할경우 고사리와 마찬가지로 비타민B1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상에서 찬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몸을 이롭게 하는작용이 더욱 크므로 가끔 찬으로 이용하는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고비효능 과 민간요법

감기(感氣). 구충(驅蟲).  대하증(帶下症) . 무릎통증(膝蓋部痛症:슬개부 통증) 부종(浮腫) 비출혈(鼻出血) 수종(水腫) 습비(濕痺) 신경통(神經痛) 신기허약(腎氣虛弱) 실뇨(失尿) 요통(腰痛) 월경이상(月經異常)

임질(淋疾) 출혈(出血) 토혈(吐血)과 각혈(?血) 해열(解熱) 혈변(血便)

뿌리 6~8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4~5회 사용한다.

약효와 사용방법

최유 ; 말린 고비로 끓인 된장국을 먹으면 좋다고 하는 민간 요법이 있다.
빈혈,이뇨 ; 1회양으로서 지상부의 건조한 것 5~10그램을 물 300cc에 넣고 1/2양까지 달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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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촉진, 심장수축력 강화,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해열, 두통, 백반증, 폐결핵, 해수, 기력쇠약, 요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요슬통, 타박상, 정력증진, 관절염, 이명증, 치통, 피임, 눈아픔, 구충약, 눈과 머리를 맑게하는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Ilex cornuta Lind)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떨기나무이다. 감탕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3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5종이 자생하고 있다. 노란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묘아자나무), 꽝꽝나무, 좀꽝꽝나무(꽝꽝나무), 감탕나무(떡가지나무, 끈제기나무), 대팻집나무(대패집나무, 물안포기나무), 청대팻집나무(민대팻집나무), 먼나무(좀감탕나무)가 자라고 있다.

키는 높이 3~4m 까지 자란다. 주로 남부지방 바닷가 및 제주도에 분포하고 있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갈라지지 않는다. 가지가 무성하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각이 진 부분은 가시가 되고 가죽질이다. 잎 양면에 털이 없으며 광택이 있고 뒷면은 황록색이다. 잎겨드랑이의 산형꽃차례에 자잘한 백록색 꽃이 5~6개씩 모여 피며 향기가 있다.  

수술은 4개이고 꽃부리 열편의 기부에 붙어 있으며 꽃잎과 어긋나고 꽃밥에 세로로 갈라진 금이 있다. 암술은 1개이다. 핵과(核果)는 타원형 모양이며 산뜻한 다홍빛이며 종자는 4개가 들어 있다.

붉게 익은 열매가 달린 가지를 크리스마스 때 장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호랑가시나무라는 뜻은 그 예사롭지 않은 제멋대로의 험상궂은 가시가 호랑이 처럼 무섭다는 뜻에서 '호랑가시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전북 변산 지방에서는 '호랑등긁기나무'라고 부르며, 전남 완도 지방에서는 '호랑이발톱나무'라고 하며 제주도 지방에서는 '더러가시낭'이라고 부르는데 모두가 가시의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붙여진 이름들이다.  

호랑가시나무에는 노란호랑가시나무와 호랑가시나무가 있으며 완도 호랑가시나무 양호랑가시나무가 있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을 구골엽(枸骨葉), 뿌리를 구골근(枸骨根), 나무 껍질을 구골수피(枸骨樹皮), 열매를 구골자(枸骨子)라고 하며 모두 약용한다.

호랑가시
나무의 다른 이름은 구골(枸骨: 당본초), 목밀(木蜜: 육기, 시소), 추목(樞木: 신농본초경소), 십대공로(十大功勞: 본경봉원), 구골목,
더러가시낭, 호랑가시나무, 호랑등긁기나무, 호랑이발톱나무라고도 한다.

호랑가시나무
의 다른 이름은 구골엽(枸骨葉: 본초습유), 묘아자(猫兒刺: 본초강목), 구골자(枸骨刺: 본초휘언), 팔각차(八角茶: 본초종신), 노서자(老鼠刺: 본초강목습유), 노호자(老虎刺: 강소식약지), 구청륵(狗靑
: 강서중약), 산혈단(散血丹, 팔각자:八角刺: 광서중약지), 양각자(羊角刺: 호남약물지)등으로 부른다.

호랑가시나무
뿌리의 다른 이름은 구골근(枸骨根: 복건민간초약), 공노근(功勞根: 절강민간초약)등으로 부른다.

호랑가시나무
껍질의 다른 이름은 구골수피(枸骨樹皮: 본초습유)라고 부른다.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호랑가시나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호랑가시나무(Ilex cornuta Lind.)

식물;
사철푸른 작은 큰키나무이다.  잎은 긴 사각형 모양의 타원형인데 끝은 셋으로 갈라지고 바늘 모양이 가시로 되었다.  봄철에 풀색을 띤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남부의 바닷가, 낮은 산에서 자란다.

잎(공로잎);
여름철에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구충약, 열을 내리고 피를 통하게 하며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약으로 머리아픔, 이아픔, 이명증, 눈아픔에 쓴다.  하루 2~5g을 쓴다.
호랑가시나무에 대해서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골엽(枸骨葉)

감탕나무과의 늘푸른떨기나무 호랑가시나무(
Ilex cornuta Lindl.), 노란호랑가시나무(Ilex aquifolimu Linne)의 잎이다. 종자를 구골자(枸骨子), 뿌리를 구골근(枸骨根)이라 한다.

성분: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구골엽: 보간신(補肝腎), 양기혈(養氣血), 거풍습(祛風濕).  구골자: 자음(滋陰), 익정(益精).  구골근: 보간신(補肝腎), 청풍열(淸風熱)

해설: 구골엽은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에 20g씩 물을 넣고 달여서 차로 마신다. 지나친 노동으로 인한 기력 손실에 유효하며, 허리와 무릎의 연약 및 동통마비를 다스리고, 타박상에도 쓰인다.  

구골자는. 음기(陰氣)가 허약해서 일어나는 발열 증상에 쓰고,정력을 높다.  
구골근은. 노동을 많이 해서 일어나는 요통, 관절염, 두통에 응용된다.

성분: 구골엽에는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苦味質) 등이 함유되어 있다.  구골자에는 지방유, 탄닌,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약리: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수축력을 높인다. 알코올 추출물은 피임에 유효하다.

호랑가시나무 잎인
구골엽(枸骨葉)의 채취는 8~10월에 채취해서 가는 가지는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을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에서 적출한 guinea-pig의 심장에 구골의 주사액(ethyl alcohol, NaHSO3으로 처리한 수용액)을 관류시키면 관혈류량이 증가하고 심장의 수축력이 강화된다.  

피임작용으로 구골의 물 및 알코올 침출액 또는 기타 연관된 제제를 mouse의 위에 주입하면 임신을 감소시킬 수 있는데 그 피임률은 80~100%이다. 질(강:腔 )도포(塗布)표본법에 의하여 구골은 mouse의 정상적인 성주기에 변화를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았다.

 

그 주요한 변화로서 발정 정지기의 연장이 보이고 또 발정기의 초탈(超脫) 또는 단축이 보인다. 구골잎의 알코올 추출물(녹색이며 가루이고 glucoside의 반응이 있음)은 피임 작용이 있다. 조직의 절편에서는 자궁 및 난소의 병리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생리적 피임은 인정되었다.

독성;  실험은 성인의 복용량 약 60배(1일 50g/kg)를 mouse의 위에 넣고 5일간 계속 관찰하였는데 독성은 보이지 않았다.

호랑가시나무 잎의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간장과 신장을 보양하고 기혈(氣血)을 보충하며 풍습(風濕)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과로로 생긴 병에 의한 대량 출혈,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증세, 류마티스성 관절염, 타박상을 치료한다.

하루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가 먹거나 농축시켜서 엑스트랙트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은 즙이나 달여서 만든 고약을 바른다.

호랑가시나무 열매인
구골자(枸骨子)의 채취는 겨울에 성숙한 과실을 따서 열매 꼭지와 잡물을 없애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종자에는 fat 9.84%를 함유하고 있다. 이밖에 알칼로이드, 사포닌, 탄닌, 고미질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cardiac glycoside의 반응도 양성이다.

자음(滋陰), 익정(益精), 활락(活絡)하는 효능이 있다. 음(陰)의 부족으로 인하여 몸에 열이 나는 증상, 임탁(淋濁), 혈액순환촉진, 어혈, 자궁출혈과 대하증,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를 치료한다.  
<남경민간약초>에서는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를 치료할 때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고 기록하며, <강소식약지>에서는 "음의 부족으로 속에 열이 날 때에 복용하며 자양해열약(滋養解熱藥)으로 쓴다.  여정자 즉 광나무 열매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기록한다.  

하루 6~11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호랑가시나무 뿌리인
구골근(枸骨根)은 일년 내내 아무때나 채취할 수 있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간신을 자양하고 풍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허리와 무릎이 연약한 증세, 뼈마디가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 신경성 두통, 눈이 벌겋게 충혈되는 증상, 치통을 치료한다.

하루 7~19g 신선한 것은 19~56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을 쓸 때는 달인 물로 아픈 곳을 씻는다.

호랑가시나무의 껍질인
구골수피(枸骨樹皮)의 성분은 caffeine, 사포닌, 탄닌, 고미질, starch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약간 쓰고 달짝지근하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본초습유>에서 "술에 담가 먹으면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본초종신>에서는 "음을 보양하고 간신을 북돋워주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한다.

하루 19~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 복용한다.

호랑가시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폐결핵
호랑가시나무 여린 잎 37.5g을 불에 말려 끓는 물에 담갔다가 차대신 마신다.

2, 요통 및 관절통
호랑가시나무 잎을 술에 담가 먹는다.

3, 백반증
호랑가시나무 가지와 잎을 태운 재에 물울 뿌려 취한 즙을 백반병에 바른다.  또는 걸쭉하게 달여 발라도 좋다.

4, 간신을 보양하고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할 때
호랑가시나무의 가지와 잎을 붉은 설탕, 붉은대추 또는 검은 대추와 함께 달여서 먹으면 간신이 보양되고 허리와 무릎이 튼튼해진다.

5, 일하다가 허리를 다쳤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56g, 오적건(烏賊乾) 2개에 술과 물 각 절반씩을 넣고 약한 불에 장시간 고아 복용한다.

6, 관절염 및 관절통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7, 신경성 두통
호랑가시나무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8, 눈이 벌겋게 충혈될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9g, 차전초(車前草)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9, 치통
호랑가시나무 뿌리 19g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10, 유행성 이하선염
호랑가시나무 뿌리를 7번 찌고 7번 햇볕에 말려 1번에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11, 정강이에 난 부스럼이 곪았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48g을 달인 물로 하루에 1~2번씩 아픈 곳을 씻는다.

12, 필라리아증(filariasis: 사상충(絲狀蟲:필라리아)의 감염, 기생으로 일어나는 질환, 사상충증()이라고도 한다. 급성증세로는 발열과 함께 전신성의 경련을 일으키고, 어깨, 유방, 고환 등에 국한성 종창,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수년에서 십수년의 경과를 거쳐 만성이 되면 음낭수종, 상피병(), 유미뇨(尿) 등이 나타난다. 감염자를 모기가 흡혈할 때 피 속의 자충(:마이크로 필라리아)이 모기의 체내로 들어가, 그 속에서 발육하여 감염유충이 된 후, 그 모기가 흡혈할 때 인체 내에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①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75g(말린 것은 52g), 토우슬(土牛膝)의 산뜻하면서도 진한 붉은 빛깔의 줄기 18.5g에 황주(黃酒) 적당량(환자의 주량에 따라 가감한다)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중의잡지]

②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 한 웅큼(얇게 자른 것) 75g~113g, 모초근(茅草根) 한 움큼(약 37.5g)을 황주(黃酒)에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중의잡지]

③ 신선한 호랑가시나무 뿌리 75g, 빈랑(
檳榔) 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중의잡지]

13, 백일해
호랑가시나무 뿌리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임경빈씨가 쓴
<나무백과> 제 2권에서는 호랑가시나무를 소개하면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서는 호랑가시나무가 귀하게 대접받는 나무이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외에 축복을 받는 나무 또는 축복을 주는 나무로 신성시하게 여기는 나무이다.  옛날 로마의 태양을 숭배하는 농신제(農神祭)에서는 호랑가시나무(Holly: 호올리)를 그들의 친구들에게 존경과 좋은 소망의 상징으로 선물을 하는 관습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호랑가시나무로 만든 차가 홍역에 좋다고 믿었으며, 잎으로 만든 쥬스는 황달,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하며 중국에서는 껍질과 잎이 달린 가지로 즙을 내어 마시면 강장제로서 특히 콩팥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호랑가시나무의 잎의 표면은 아래의 사진에서 보듯이 지나칠 정도로 윤이 번쩍 번쩍거린다.  태양의 빛을 반사해가면서 잎에서는 엽록소 활동을 왕성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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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마타리과
성분 : 전초
 
생지 : 산 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분포 : 대만 , 만주 , 일본 , 중국 , 우리나라 전역
 
약효 : 淸熱(청열), 해독, 排膿破瘀(배농파어)의 효능. 腸癰(장옹-蟲垂炎(충수염)),

下痢(하리), 赤白帶下(적백대하),  産後瘀滯腹痛(산후어체복통), 目赤腫痛(목적종통), 癰腫疥癬(옹종개선)을 치료.
 

개화 : 7-8월 
번식 : 뿌리에서 가지가 자라면서 끝에 새싹이 생겨 번식한다. 
기타 : 7-8월 전체에 짧은 털이 밀생, 잎 양면에 흰 털이 있다.
 
유사종 : 마타리-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를 치고, 털이 없으나 아래쪽에는 약간의 털이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나와 자란다.
금마타리- 줄기는 서고, 근생엽은 손바닥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패장(敗醬) 

고채, 고직, 택패, 녹장, 녹수, 마초, 황화용아, 녹장, 산익, 백고삼 이라고도 한다.

 

패장과(마타리과 에 속한 다년초인 뚜깔의근이며 실제 약용에는 마타리l의 전초를

사용한다.

 

전주에 단모가 밀포되였고 줄기는 직립하고 높이는 1.5m내외이다.
엽은 유병 또는 무병이고 대생하며 난형 또는 타원형으로 우상분열 혹은 무분열로

조거치연이고  초상에 분지하였다. 

 

지단에 소화가 찬족하였고 산방화서로 화관은 종형으로 오열하였다. 

화는 백색으로 7~8월에 개화 한다.

 

본품은 방추형을 이루어 가끔 분기하며 길이가 1.2~1.5m, 굵기가 1.5~3cm이다. 

외면은 흑갈색을 정하고 있으며 횡절면은 섬유성으로  특이한 콩장 썩은 냄새가 난다.

패장이란 이름도 이에 기인하여 명명한 것이다.


산지 ; 전국각지의 산야에 분포한다.

성분 : 휘발성정유 약 8%를 함유하였고 기타는 미상이다.

성미 ;  성은 평(일운미한) 무독하고 미는 고하다.

귀경 ;  입대장, 위, 심포, 간, 사경(행어산열지품)

주치 ;  해독, 배농, 소종, 치옹종, 파응혈, 요산후제병.


 

해설 

패장은 음중의 양에 속하고 성이 오로지 하설하며 혈분에 입하며 혈중에 어류열결을 산하고 수족양명궐음에 입하여 해독,파혈, 배농의 양품이 된다.

 

주로 홍종하는 창독에 내복 또는 외용하고 또 연말하여 화상약에 공하고 각종 화농성염증, 장옹,자궁내막염, 장염하리, 만성결장염,맹장염,복부종창, 대하육혈 등증을 치료하여 소종배농하고 거어해독하며 전립선염과 급성림질로 배뇨시에 동통을 거하여 소염리뇨하고 파혈지통에 있어서 산후의 제병을 치하고 혈기심복창통을 지하고  징결을 파하고 번갈을 제한다.


수치 ;  감초수에 세하여 절하여 용한다.

용량 ;  6~12g

금기 ;  외감 악한 발열 및 설사자는 복용을 기한다.


 

배합예

1. 패장에 의이인, 부자를 배합하여 무열한 장옹을 치하고,
2. 당귀, 천궁, 백작약, 계심을 배합하여 산후혈체, 요퇴통을 치하고,
3. 당귀, 작약, 천궁, 생지황, 죽여, 속단을 배합하여 산후 악로부지를 치하고,

4. 익모초, 당귀미, 적작약, 목단피, 천초를 배합하여  담적복중자통을 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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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고혈압,양기부족,무기력증,동맥경화,무좀, 습진, 마른버짐, 갖가지 피부병,폐열로 인한 기침,부종 등

싸리나무로 온갖 질병 고치기

두통과 피부병에 잘 듣는 싸리나무

 

싸리나무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한테나 친근한 나무다. 초가을에 산기슭을 온통 연한 보랏빛으로 뒤덮는 꽃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또 꽃에 꿀이 많고 꽃향기가 좋아서 벌과 나비,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다. 다래끼나 바지게, 지팡이, 회초리 등으로 가장 흔하게 쓰는 나무여서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웠던 나무라고도 할 수 있다. 싸리나무를 한자로는 호지자, 또는 소형, 모형, 형조, 녹명화, 야합초, 과산룡, 야화생, 등으로 쓴다.

 

싸리나무는 콩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키가 2~3미터 자라고 지름은 2~3센티미터까지 자란다. 드물게 팔뚝만큼 굵은 것도 볼 수 있다. 잎은 세 개의 타원꼴로 된 쪽잎이고 연한 분홍빛 또는 연한 보랏빛 꽃이 9~10월에 피어 가을에 지름 2~3밀리미터 되는 둥근 씨앗이 달린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싸리나무(야화생)  


두통,고혈압,양기부족,무기력증,동맥경화,무좀, 습진, 마른버짐, 갖가지 피부병,폐열로 인한 기침,부종 등

싸리나무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한테나 친근한 나무다. 초가을에 산기슭을 온통 연한 보랏빛으로 뒤덮는 꽃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또 꽃에 꿀이 많고 꽃향기가 좋아서 벌과 나비,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다. 다래끼나 바지게, 지팡이, 회초리 등으로 가장 흔하게 쓰는 나무여서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웠던 나무라고도 할 수 있다. 싸리나무를 한자로는 호지자, 또는 소형, 모형, 형조, 녹명화, 야합초, 과산룡, 야화생, 등으로 쓴다.

싸리나무는 콩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키가 2~3미터 자라고 지름은 2~3센티미터까지 자란다. 드물게 팔뚝만큼 굵은 것도 볼 수 있다. 잎은 세 개의 타원꼴로 된 쪽잎이고 연한 분홍빛 또는 연한 보랏빛 꽃이 9~10월에 피어 가을에 지름 2~3밀리미터 되는 둥근 씨앗이 달린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


약재로서의 효능

무쇠처럼 튼튼한 몸을 만드는 싸리나무.
싸리나무 씨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이 많고 여러 가시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식량 대신 먹을 수 있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물에 불려 겉껍질을 벗겨 내고 가루 내어 떡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다. 사리나무 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몹시 힘든 일을 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게 된다.


옛말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다는 얘기가 더러 전해진다. 차력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싸리나무 열매나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많이 먹었다.

 

싸리나무 씨와 뿌리껍질을 늘 먹으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해져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잘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혀도 여간해서는 뼈를 다치지 않는다.


싸리나무 잎에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아스코드빈산이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는 탄닌이 들어 있으며 껍질과 줄기, 잎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다. 뿌리껍질에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은 피와 간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 속의 질소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잎을 진하게 졸인 것을 복용하게 했더니 소변 속의 요소 함량이 1.4, 크레아틴 함량이 두배로 늘어 났다고 한다. 잎을 달여서 신장염, 신부전증,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혈증 등에 쓰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


싸리에는 종류가 매우 많다. 싸리, 참싸리, 물싸리, 조록싸리, 잡싸리, 괭이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좀싸리, 풀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사리 등 가지수가 매우 많지만 어느 것이나 다같이 약으로 쓸 수 있다
.

싸리나무 잎과 줄기는 머리가 어지러운 데, 두통, 폐열로 인한 기침, 심장병, 백일해, 코피가 나는 데, 갖가지 성병을 치료한다. 여름과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서 슨다. 하루 15 ~ 40 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신선한 것은 50 ~ 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

싸리나무 뿌리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 타박상, 여성의 대하, 종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 효험이 있다. 20 ~ 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다
.

싸리나무는 여러 콩팥질환에 효과가 있다


피부를 곱게 하고 각종 눈병, 두통에 효험
.
싸리나무는 결막염이나 눈 충혈 등 갖가지 눈병에도 효험이 있다. 사리나무 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여 죽염이나 꿀을 약간 섞은 다음 고운 천으로 두세 번 걸러서 눈에 한두 방울씩 넣는다. 눈의 피로, 결막염 눈 충혈 같은 것들이 잘 없어진다.


살결을 곱게 하고 주근깨나 기미 등을 없애려면 가을철에 싸리나무 꽃을 따서 50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살결에 바른다. 싸리나무 꽃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해도 좋다. 싸리나무 꽃은 땀을 잘나게 하고 피부 속에 깊이 들어있는 갖가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싸리나무 꽃을 따서 모아 차로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 나름대로 독특한 풍미가 있다
.

특히
싸리나무 잎은 골치 아픈 두통에 좋다. 두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건, 여러 가지 중독, 신경쇠약, 출혈, 고혈압 등으로 인해 생긴다. 보통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이나 밤에 뒷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오전에 윗머리가 아프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를 흔들거나 머리를 갑자기 들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가 무겁고 텅 비어 있는 것 같으면서 아다.

 

또 한쪽 머리가 발작적으로 아픈 것을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보통 몸을 움직이거나 누울 때 더 아프고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덜 아프다. 술이나 담배 중독, 만성 신장염, 변비, 만성위염 등으로 인한 두통은 대개 앞이마가 둔하게 아프다.

이처럼 두통은 아픔의 성질뿐만 아니라 아픈 시간, 아픈 부위도 각기, 달리 나타난다. 따라서 두통은 결코 진통제로만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되며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어 자연요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싸리나무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한테나 친근한 나무다.
초가을에 산기슭을 온통 연한 보랏빛으로 뒤덮는 꽃이 아름답고 사랑스러우며
,
또 꽃에 꿀이 많고 꽃향기가 좋아서 벌과 나비,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는다.

다래끼나 바지게, 지팡이, 회초리 등으로 가장 흔하게 쓰는 나무여서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가까웠던 나무라고도 할 수 있다.
싸리나무를 한자로는 호지자, 또는 소형, 모형, 형조, 녹명화, 야합초, 과산룡, 야화생, 등으로 쓴다.


 

싸리나무는 콩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키가 2~3미터 자라고 지름은 2~3센티미터까지 자란다
.
드물게 팔뚝만큼 굵은 것도 볼 수 있다
.

잎은 세 개의 타원꼴로 된 쪽잎이고 연한 분홍빛 또는 연한 보랏빛 꽃이 9~10월에 피어 가을에 지름 2~3밀리미터 되는 둥근 씨앗이 달린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잘 자라는데 특히 큰 나무가 우거지지 않은 양지쪽 산비탈에서 잘 자란다.

  

싸리나무는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면서도 탄력이 있으며 잘 썩지 않아서
소쿠리나 광주리, 바지게 같은 것을 만드는 데 많이 쓴다.
  

 

무쇠처럼 튼튼한 몸을 만드는 싸리나무

 

싸리나무 씨는 단백질과 전분, 지방질이 많고 여러 가시 영양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식량 대신 먹을 수 있다.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물에 불려 겉껍질을 벗겨 내고 가루 내어
떡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를 만들어 먹는다
.
싸리나무 씨를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몹시 힘든 일을 해도 피곤한 줄을 모르게 된다.


옛말에 싸리나무 씨를 먹고 백 살이 넘도록 살았다거나
싸리나무를 오래 먹었더니 힘이 몹시 세어지고 튼튼해져서 겨울에도 추위를 모르고 살았다는 얘기가 더러 전해진다.

 

차력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나 산속에서 무술 수련을 하는 사람들도 싸리나무 열매나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많이 먹었다.

싸리나무 씨와 뿌리껍질을 늘 먹으면 뼈가 무쇠처럼 튼튼해져 골다공증이나 관절염에 잘 걸리지 않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심하게 부딪혀도 여간해서는 뼈를 다치지 않는다.


싸리나무 잎에는 알칼로이드, 플라보노이드, 아스코드빈산이 많이 들어 있고
껍질에는 탄닌이 들어 있으며 껍질과 줄기, 잎에는 사포닌이 들어 잇다
.
뿌리껍질에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레스페딘 성분은 피와 간의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몸 속의 질소 성분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잎을 진하게 졸인 것을 복용하게 했더니 소변 속의 요소 함량이 1.4, 크레아틴 함량이 두배로 늘어났다고 한다.

 

잎을 달여서 신장염, 신부전증, 콩팥경화증, 콩팥질소혈증 등에 쓰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쓸 수 있다.


 

싸리에는 종류가 매우 많다.

 

싸리, 참싸리, 참싸리, 물싸리, 조록싸리, 잡싸리, 괭이싸리, 꽃참싸리, 왕좀싸리, 좀싸리, 풀싸리, 해변싸리, 고양싸리, 지리산싸리, 진도사리 등 가짓수가 매우 많지만 어느 것이나 다같이 약으로 쓸 수 있다.


싸리나무는 머리가 어지러운 데, 두통, 폐열로 인한 기침, 심장병, 백일해,

코피가 나는 데, 갖가지 성병을 치료한다.

여름과 가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그대로 쓰거나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서 쓴다.

 

하루 15 ~ 40 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신선한 것은 50 ~ 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싸리나무 뿌리는 풍습으로 인한 마비, 타박상, 여성의 대하, 종기,

류머티스성 관절염, 요통, 타박상 등에 효험이 있다.
20 ~ 40
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고 땀을 잘 나게 하며 염증을 없애고

요산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다.

 

 

여러 가지 콩팥질환에 잘 듣는다.

 

싸리나무는 여러 콩팥질환에 효과가 있다.
오래 전에 어느 약초꾼한테서 싸리나무로 신부전증 환자를 치료한 경험을 들은 적이 있다
.

 

그 약초꾼이 겨울철에 경북 금릉군 수도산 자락에 있는 마을을 다니며 약초를 수집하던 중에 한 집에 들렀더니 40세쯤 된 부인이 신부전증으로 앓아누워 있었다.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해야 살 수 있다고 했으나 돈이 없어서 혈액투석은 생각지도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마침 옆방에서 아이들이 싸리나무로 만든 윷으로 윷놀이를 하는 것을 보고는
저 윷을 진하게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
그는 싸리나무가 콩팥에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해준 말일 뿐, 나을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부인의 남편은 아이들한테 윷 네 쪽을 달여 오게 하여 부인한테 먹였다.
부인은 곧 소변이 많이 나오고 부은 것이 약간 내렸다.

그 다음날 남편은 산에 올라가서 싸리나무를 베어 껍질을 벗긴 후 계속 달여 먹였다.

 

부인은 몸이 차츰 회복되었고 얼굴빛도 좋아졌으며 서너 달 뒤에는 기운을 되찾아 집안 살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해 뒤에 약초꾼이 마을에 다시 와서 그집에 들러보니 부인은 완전하게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다. 부부는 그를 만나자 몹시 반가워하며 생명의 은인이라고 좋은 음식을 대접해 주었다고 한다.

 

 

피부를 곱게 하고 각종 눈병, 두통에 효험

 

싸리나무는 결막염이나 눈 충혈 등 갖가지 눈병에도 효험이 있다.
사리나무 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진하게 달여 죽염이나 꿀을 약간 섞은 다음

고운 천으로 두세 번 걸러서 눈에 한두 방울씩 넣는다
.
눈의 피로, 결막염 눈 충혈 같은 것들이 잘 없어진다.


살결을 곱게 하고 주근깨나 기미 등을 없애려면
가을철에 싸리나무 꽃을 따서 50도 이상 되는 소주에 담가 우려내어 살결에 바른다
.
싸리나무 꽃을 달인 물로 목욕을 해도 좋다
.

 

싸리나무 꽃은 땀을 잘나게 하고 피부 속에 깊이 들어있는 갖가지 노폐물을

몸 밖으로 빠져나오게 한다.
싸리나무 꽃을 따서 모아 차로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어도 좋다
.
나름대로 독특한 풍미가 있다.


 

특히 싸리나무 잎은 골치 아픈 두통에 좋다.

 

두통은 가장 흔한 증상으로 신경을 많이 쓰건, 여러 가지 중독,

신경쇠약, 출혈, 고혈압 등으로 인해 생긴다.

보통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은 아침이나 밤에 뒷머리가 심하게 아프고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오전에 윗머리가 아프다.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를 흔들거나 머리를 갑자기 들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은 머리가 무겁고 텅 비어 있는 것 같으면서 아프다.
또 한쪽 머리가 발작적으로 아픈 것을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보통 몸을 움직이거나 누울 때 더 아프고 가만히 앉아 잇는 때는 덜 아프다
.
술이나 담배 중독, 만성 신장염, 변비, 만성위염 등으로 인한 두통은 대개 앞이마가 둔하게 아프다.


이처럼 두통은 아픔의 성질뿐만 아니라 아픈 시간, 아픈 부위도 각기, 달리 나타난다.
따라서 두통은 결코 진통제로만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되며

그 원인을 정확히 알아내어 자연오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다.

 

 싸리나무로 온갖 질병 고치기

 

 

두통

싸리나무 잎을 그늘에 말려 두고 한 번에 10 ~ 15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싸리나무 잎을 달여서 차처럼 마신다.

 

잎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버무려 알약을

빚어 먹어도 된다.

싸리나무 잎은 머리의 열을 내리고 두통을 낫게 한다.
편두통이나 후두통 등 여러 종류의 두통에 효험이 있다.

 

 

무좀

여러 종류의 무좀과 버짐, 피부병에는 싸리나무 기름이 특효약이다.
땅을 20~ 50센티미터 깊이로 판 후에 구덩이에 빈 항아리를 놓는다.

항아리 위에 싸리나무 줄기를 5 ~ 1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서 넣고 입구를 무명 천으로 막은 항아리를 거꾸로 세운다.

 

아래 항아리와 위의 항아리 사이를 진흙을 이겨서 막고
항아리 주위에 왕겨나 톱밥을 항아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은 뒤 불을 붙여서 48시간 동안 가열하면
겻불의 열기에 싸리 기름이 녹아 나와서 아래 항아리에 고인다.

 

아니면 드럼통 안에 싸리나무를 잘라서 세우고 불을 때서 흘러나오는

기름을 관을 연결하여 받거나 싸리나무 한 쪽에 불을 붙여서 반대쪽으로

밀려나오는 기름을 받아도 된다.


이렇게 얻은 기름을 약간 데워서 풀고 앙금을 걸러내고
다시 끈적끈적한 물엿처럼 된 때까지 35~40퍼센트 정도 줄여서 농축한다.

이것을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약으로 쓴다.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 세 번 무좀 부위에 바른다. 
마름 버짐이나 여러 종류의 피부병에도 잘 듣는다
. 
대개 3~4일이면 낫는다
.
90
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싸리나무 기름에 박하유와 페놀, 글리세린을 더하여 쓴다. 
싸리 기름 1킬로그램에 페놀 3그램, 박하유 5그램을 잘 섞는다
. 
여기에 글리세린을 2그램 넣어도 된다
. 
합병증이 있거나 혼합 감염이 있을 때는 먼저 그것부터 치료한 다음 약을 바른다
.  
임파선염이 심하거나 임파선이 심하게 부어 있으면 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무좀 부위에 약을 바르고 셀로판지를 덮은 다음 반창고를 붙인다. 
약을 바르고 마른 다음 반창고를 붙여도 된다
. 
대개 두세 번 바르면 가려움증, 4은 물집, 피부가 갈라지는 것 등이 없어지기 시작하여 4~5일이면 낫는다
. 

항생제를 오래 쓴 사람은 기간이 더 걸린다. 
재발 했을 때도 몇 번 더 바르면 낫는다
. 
10
일 안에 95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효험을 본다.

 

 

티눈

조릿대를 진하게 졸여서 만든 농축액, 쑥잎, 싸리기름 각 20그램, 송진 10그램, 유산마그네슘 5그램, 고백반 3그램, 밀랍 2그램, 바셀린 적당량을 섞어서 중탕에서 저으면서 끓인 다음 식혀서 쓴다. 

 

약을 작은 솜뭉치에 발라 티눈 위에 놓고 비닐을 덮은 다음 반창고로 고정한다. 
이틀이 지난 다음에 약을 떼어 버리고 깨끗한 물로 씻은 뒤 약으로 인해 녹은 부분은 깍아 버리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티눈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치료한다. 
95
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습진

싸리나무 줄기를 약 20센티미터 길이로 잘라서 한 줌 가량 되게 묶은 후 한쪽 끝을 약간 높게 세우고 높은 쪽 끝에 불을 붙이면 다른 한쪽으로 기름이 조금씩 흘러내린다. 
이 기름을 받아서 하루 한두 번씩 습진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폐열로 인한 해수, 백일해

신선한 싸리나무의 잎과 줄기 40~100그램, 설탕이나 꿀 20~30그램에 물 1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싸리나무 잎은 기침을 멎게 하는데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코피가 날 때

싸리나무 잎 50~100그램에 설탕을 약간 넣고 달여서 물 대신 몇 번 마신다.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데

신선한 싸리나무 잎과 줄기 50~100그램, 질경이 30~40그램, 설탕 40그램에 물 1리터를 넣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무기력증, 기운이 없을 때, 허약체질 개선

 싸리나무 뿌리 500그램, 오리 한 마리, 증류주 1리터에 물 6리터를 붓고 푹 고아서

사흘 안에 다 먹는다. 서너 번 만들어 먹는다. 
오리 대신 돼지고기나 닭을 써도 된다. 

 

가을에 싸리나무 씨를 많이 받아두었다가 가루 내어 떡을 만들어 먹거나 반죽하여

국수나 수제비 같은 것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얼굴빛이 고와진다
. 

 

싸리나무 뿌리는 기력을 돋게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 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싸리나무 뿌리와 씨앗은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훌륭한 보약이다.

 

 

여성들의 대하

싸리나무 뿌리껍질 30그램, 돼지 살코기 15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요통, 관절통

싸리나무 뿌리껍질 100그램, 돼지 살코기 100그램, 쌀을 증류하여 만든 소주 500밀리리터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 
콩팥 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과 관절의 통증에 잘 듣는다.


 

여러 가지 피부병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곱게 가루 내어 달걀 흰자위나 바셀린, 참기름 등에 개어서 바른다.


 

얼굴에 생기는 하얀 버짐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 두세 번씩 얼굴에 바른다.  대개 3~10번 바르면 낫는다. 
아니면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가루 내어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개어서 하루 두세번

바른다.

 

 

싸리나무 한눈에 보기 
 
  : 콩과
생약명: 호지자(胡枝子)
  : 싸리나무, 소형(小荊), 모형(牡荊), 형조(荊條), 녹명화(鹿鳴花), 야합초(野合草), 과산룡(過山龍), 야화생(野花生
)
분포지: 나무가 별로 없는 산 양지쪽

개화기: 7~8
  : 연한 보랏빛
결실기: 9~10
  : 갈색 바탕에 짙은 무늬가 있는 신장 모양
  : 3미터

  : 씨는 가을에 작 익은 것을 채취하고 뿌리는 봄, 가을, 겨울에 채취한다.
가공법: 씨앗은 햇볕에서 말리고 줄기와 뿌리는 잘 게 썰어서 말린다.  줄기를 기름을 내어 쓴다
.

  : 무좀, 습진, 마른버짐, 갖가지 피부병, 기침, 폐열로 인한 기침, 두통, 고혈압, 동맥경화, 부종, 양기부족 등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싸리(for. alba), 잎 뒷면에 털이 많이 나고 잿빛을 띤 흰색인 것을 털싸리(var. sericea)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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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을 깨끗케 하며 해수 천식 기관지 페위 살구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기침을 멈추고 숨찬것을 낫게 하며 대변이 잘 나가게 하고 땀이 나게 하며 해독한다. 성분 아미그달린이 진해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기침이 나는 데, 변비, 고기를 먹고 체한 데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살구술은 심장병, 고혈압, 암의 예방 효과도 있다. 식욕을 돋구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살구씨는 미용에도 효과가 좋아 화장품 원료, 비누를 만들어 활용한다. 여성들의 기미나 거칠어진 피부에는 살구씨 분말 1큰술, 계란 노른자 2개, 꿀 1찻술을 골고구 섞어 얼굴을 깨끗이 닦아내고 눈주위에 아이크림을 바른다. 계란팩과 같이 가제를 밑에 깔고 팩을 하면 닦아낼 때 손쉽고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준다. 또한 가래를 삭히는 데도 아주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도 이렇게 적고 있다.

"기침이 북받쳐 호흡 곤란을 일으키게 될 때, 숨이 가쁘고 가래가 끓을 때 살구씨가 진해, 거담 작용을 한다"고 적고 있다. 

씨를 그대로 먹기가 성가시면 기름을 내어 한 번에 티스푼 하나의 양으로 하루에 세 번 먹으면 된다. 가래가 많이 끓고 목이 자주 아픈 분들은 아프지 않을 때라도 꾸준히 살구를 먹으면 좋다. 살구씨는 폐의 성약이며 대장을 깨끗이 하고 해수, 천식, 기관지 계통의 질병을 다스린다. 약으로서의 용도가 광범위하고 약효도 빠르며 또한 미용약으로도 특효가 있다.
"살구씨의 광범위한 용도는 아래와 같다.

1, 폐병, 해수, 천식, 담혈, 백일해 및 감기기침


살구씨 3되를 껍질을 벗겨 말린 다음(온수에 하룻밤 담가두면 벗기기 쉽다) 이 씨를 노랗게 볶아 보드랍게 간 뒤 꿀 한되를 넣어 찐다.  이것을 식전 식후 식간을 가리지 않고 하루 세 번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복용하면 된다.

2, 감기, 몸살, 오랜 기침, 만성기관지염 및 노약자의 해수병


껍질 벗긴 살구씨 19그램을 찧어 물로 삶아 죽을 쑨다.  설탕이나 꿀을 타서 한 차례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매일 식후마다 한 번씩 복용한다.  병이 없는 사람도 매일 끓인 물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으면 호흡기 계통에 유익하다.  

3, 머리가 멍 하거나 시름시름 아플 때, 또 정신이 없고 답답할 때


껍질 벗긴 살구씨 15그램과 호도 깐 것 15그램을 노랗게 볶아서 함께 찧은 다음 흰 꿀 15그램을 넣어 병에 담아 둔다.  이것을 매일 식후 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가정의 고급 보신차로서 맛이 향기로와 병이 없는 사람도 차 마시듯 마시면 대단히 이롭다.

4, 소담지해(消痰止咳), 진천지통(鎭喘止痛)


살구씨 1백 개를 따뜻한 물에 담아 껍질을 벗긴 후 돌절구에 찧어 물 3 되에 풀어 자루로 여과한다.  여기에 다시 물 1 되를 넣어 여과한 다음 바싹 짜서 나온 즙을 모두 다시 여과시킨다.  살구즙은 설탕을 넣고 탕관이나 남비에 넣어 묽은 죽처럼 끓인 다음 병에 담아 밀봉하여 김이 새지 않도록 한다.  이것을 매일 식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매우 효과있는 약인 동시에 향기롭고 달콤한 음료이다.  집안에 어린이나 노인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음료이다.

5, 기관지 천식


살구씨 복숭아씨 각각 1 되를 겁질을 벗겨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에 갠 다음 보릿가루 약간으로 함께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고 약간의 꿀을 푼 생강차로 20 알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한 번씩 상복하면 유효하다.

6, 두풍, 홍종풍양


살구씨(껍질있는 그대로) 14 개를 찧어 계란 노른자위 1~2개로 개어 바르면 된다.  그리고 껍질 있는 살구씨 3 되를 찧어 삶은 물로 머리를 자주 씻으면 된다.  자주 씻으면 효과를 보나 바람을 피해야 한다.

7, 고혈압, 중풍, 반신불수, 운미불어


껍질 있는 살구씨 7개를 속히 찧어 보드랍게 한 다음 죽력즙으로 복용한다.  죽렵즙은 생참대 1자 가량을 잘라 중간 매듭을 뚫고 뭉굿한 불에 비스듬이 놓아두면 물방울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매일 두 차례 복용해서 효과가 없으면 살구씨를 10 개로 증가 시키면 된다.  그래도 안들으면 14개로 증가 한다.  이것은 구급 처방이므로 다른 치료와 병행해도 무방하다.

8, 후두 결핵, 후통, 후종, 해수 또는 소리를 내지 못할 때


껍질 벗긴 살구씨를 노랗게 빻아 가루로 만든 다음 이 가루 1그램 정도를 계피 가루 약 0.4그램과 섞어 입에 넣고 서서히 침과 함께 삼키면 된다.

9, 음창이 부어서 가려울 때


살구씨(껍에기 째)를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고 참기름에 개어 자주 바르면 된다.

10, 음도 양통


껍질 벗긴 살구씨를 까맣게 태운 후 참기름에 개어서 엷은 탈지면에 발라 음도에 삽입하고 자주 바꾸어 주면 좋다.

11, 귓속이 곪았을 때


살구씨(껍데기 째)를 까맣게 태워 호도기름으로 고약처럼 갠 뒤 탈지면에 싸서 귓구멍을 막는다.  이것을 매일 3~4 회 계속하면 좋다.

12, 코에 종기가 났을 때


살구씨를 가루로 만들어 모유에 개서 바르면 된다.

13, 감창이나 독창이 터진 데


살구씨를 까맣게 태워 기름을 짜서 바르면 된다.

14, 풍치통


참대 꼬치로 살구씨 1 개를 꽂아 촛불에 뜨겁게 달군 후 이것을 풍치에 대고 문다.  식으면 바꾸고 이렇게 되풀이하면 낫는다.

15, 소아의 배꼽이 헐거나 아플 때


살구씨의 껍데기를 벗겨서 으깨어 바르면 된다.

16, 개에 물려 헌데가 낫을 때


살구씨를 입으로 씹어서 바르면 된다.

17, 개고기를 먹고 체하거나 위가 꼿꼿하거나 중독 됐을 때


껍질 벗긴 살구씨 600그램을 물 3킬로그램을 끓여 물이 1.2킬로그램으로 줄었을 때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낫지 않으면 다시 만들어 복용하면 된다.

18, 소아 두창


살구씨를 까맣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바른다.  진물이 없으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르면 된다.

19, 벌레가 귀에 들어 갔을 때


살구씨 기름을 넣으면 된다.

20, 여자가 무병한데도 임신하지 못할 때


살구꽃, 복숭아꽃을 말려 가루를 만들고 매일 세 차례 식간마다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잉태 못할 경우라도 얼굴이 아름다워진다.  또 이 꽃가루 약 12그램을 삶은 물로 세수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21, 중병 또는 전신이 부었을 때


살구잎을 진하게 삶아 농즙을 만들어 매일 세 차례씩 씻고, 또 이 즙을 한 컵씩 마시면 매우 효과가 좋다.

22, 타박상, 어혈 질환, 답답하고 아플 때


동쪽으로 향한 살구나무 가지 1200~1800그램을 가늘게 썰어서 소주 세사발로 삶아 찻잔으로 매일 4~5 컵 마시면 된다.  술이 먹기 힘든 사람은 물을 타서 마셔도 된다.

23, 살구를 많이 먹어 위를 상하거나 중독되었을 때


살구나무 가지를 삶은 물을 마시면 풀어진다.

살구중독
살구 나무 껍질 100그램을 깍아 버리고 중간의 섬유 부분만 취하여 500밀리리터의 물에 20분 동안 달여 그 물을 관장한다. 효과는 이 처방으로 살구 중독 80례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 효과를 보았다. 대부분 환자가 약물을 관장한 후 두 시간이 못되어 증세가 호전되기 시작하였고 4 시간 지난 뒤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24, 폐병 또는 오랜 해수병


껍질 벗긴 살구씨 7.5그램, 도라지 7.5그램, 자완 7.5그램, 돼지폐 1 개를 씻어 약의 3 배 정도의 물을 붓고 달여 이것을 매일 3~5 회씩 폐와 국물을 먹으면 된다.  만약 장복할 수 있으면 폐병 환자에게는 보해주는 효력이 있다.  환자가 조열이나 허열이 있을 때에는 인삼 7.5그램과 지골피 약 12 그램을 넣어서 복용하는 것이 좋다.

25, 효천증을 완화시키는 데


돼지 폐 한 개를 편으로 썰고 살구씨 껍질 벗긴 것 37.5그램을 물 5 사발에 달여 반이 되면 이것을 매일 3~5회 한 찻잔씩 복용하면 된다.

26, 위염, 십이지장궤양, 위장염, 궤양증


껍질 벗긴 살구씨를 볶아 가루를 만든 것 37.5그램, 오징어 뼈를 노랗게 구어 가루를 만든 것 약 113그램을 함께 섞어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전 30~60 분 전에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따끈한 물로 복용하면 된다.  장복하면 매우 효험이 있다.  또 한가지 처방은 오징어뼈 약 134그램을 당감초 247그램과 함게 가루를 만들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큰 숟가락으로 하나를 복용하면 된다.  또 한가지 처방은 오징어뼈 가루와 백급가루를 같은 양으로 함께 섞어 이것을 매일 3 차례 식전마다 따끈한 물로 1~2 찻잔씩복용하면 된다." 

살구나무의 효능이 이렇게 광범위하게 미치기 때문에 옛날 지혜로운 우리 조상들은 마을마다 살구나무를 많이 심은 이유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것 같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행인은 장미과의 갈잎큰키나무인 살구나무의 종자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독이 조금 있다.  지해평천, 윤장통변의 효능이 있다.  폐경에 작용해서 해수, 천식을 치료하는데, 풍열해수, 풍한해수 모두에 응용된다.  감기로 코가 막히고 목이 가라앉으며 해수와 가래가 많을 때나, 폐열로 해수, 천식, 갈증이 있을 때 마황을 배합해 사용한다.  

장위에 열이 많고 진액이 부족해서 일어난 변비 및 허약자나 노인의 변비에 유효하다.  성분은 amygdalim 3퍼센트, 지방유 50퍼센트, 단백질 및 각종 aminoacid, amygdalose, prunase, pruans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작용에서 가벼운 호흡 중추 억제로 진해, 평천 효과가 있다.  지방유는 장관을 부드럽게 하고 배변을 촉진시킨다.  항종양 작용이 있고 티푸스균, 회충, 촌충, 요충의 억제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에서 만성기관지염에 설탕을 넣고 분쇄하여 아침 저녁으로 12그램씩 10일간 복용하자 일정한 반응을 보였다.  해수 및 천식, 가래가 있는 증상에도 치료 작용을 보였다.  주의사항으로 종자 끝이 뾰족한 부위는 독이 있다."
행인에 관해서 중국의 고의서 <전남본초>에서는 "해수를 멎게하고 담을 삭이며 폐와 장위를 촉촉하게 하고 얼굴의 여드름을 제거하며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고 감충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여드름에는 살구씨를 으깨 볶은 다음 곱게 가루를 내고 여기에다 대마기름을 섞어서 얼굴에 마사지 하면 피부가 윤택해지고 여드름이 줄어들면서 탄력이 생긴다.  이러한 효능은 항균작용과 함께 염증을 제거시키는 작용으로 인한 것이다.  피부에 항진이 생기고 진물이 흐를때도 이 약은 효력을 나타낸다.

배합과 금기에 관해 <중약대사전>에서는 "음허로 인한 해수 및 대변이 무른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라고 기록하며, 중독에 관해서는 "행인을 많이 복용하면 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현운, 돌연운도, 심계, 두통, 오심, 구토, 경궐, 혼미, 치아노제, 동공 산대 및 빛에 대한 반사 소실, 맥박이 약하고 늦어지며 호흡이 빨라지거나 늦어지고 불규칙적이 된다.  바로 구급하지 않으면 호흡 곤란으로 인하여 사망할 수 있다.  중독된 환자에게 살구나무 껍질이나 살구나무 뿌리를 달여서 복용하여 구급할 수 있다."  

살구나무뿌리에 대해서는 "타태(墮胎)를 치료한다.  살구씨를 많이 먹어 의식이 불명해지면서 곧 죽게 되는 증상의 치료에는 살구나무뿌리를 잘게 썰어 달여 복용하면 곧 해독된다."

살구나무껍질에 관하여 "살구씨의 중독을 치료한다.  살구나무껍질 750그램을 표피를 깍아 버리고 중간 섬유 부분을 남겨서 물 500밀리리터를 넣고 20분간 끓이고 여과하여 따뜻할 때 복용시켰다.  80여 예를 치료하였는데 모두 완치되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쓴 후 2시간만에 증상이 호전되어 의식이 점차 또렷해지고 호흡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며 오심, 구토 및 치아노제 등 증상이 점차 소실되고 4시간 후에는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살구나무잎에 관해서는 "눈병, 수종을 치료한다.  큰 악성 종기에 바른다.  큰 종기가 갑자기 전신에 생겼을 때의 치료에는 살구나무 잎을 부수어 진하게 삶아서 더울 때 종기에 바르거나 또 복용하여도 좋다."

살구 열매 과육에 관해서는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를 촉촉하게 하고 천식을 멎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갈증을 멈추는 효능이 있다.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많이 먹으면 옹절이 발생하고 근골이 상한다.특히 소아는 먹지 말아야 한다.  흔히 창옹 및 상격열을 일으킨다."  

살구나무꽃에 관해서는 "행화는 맛은 쓰고 따뜻하며 독이 없다.  주로 부족한 것을 보양한다.  여자의 중초가 상한 증세, 한열로 인한 비, 궐역을 치료한다.  불임증의 치료에는 살구꽃, 복숭아꽃을 그늘에 말려 가루낸다.  일방촌비를 1일 3회 우물물로 복용한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살구씨인 행인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살구씨는 쓰고 따뜻해 풍담 천식 낫게 하고 대장기운 막힌 것과 뒤굳기를 풀어주네.  수태음경에 작용한다.  꺼풀과 끝을 버리고 밀기울과 같이 볶아 쓴다.  불에 법제하면 좋다.  속썩은풀, 단너삼, 칡뿌리와 상오약이다.  개를 죽인다.  두알박이는 사람을 죽인다.  화가 있거나 땀이 날 때에는 사내아이 오줌에 3일간 담갔다가 쓴다.  열매에는 독이 조금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힘줄을 상한다.  산모는 더욱 금한다."  

한자로 살구(殺狗)는 개를 죽인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살구나무에 개를 묶어두면 건강하던 개도 병들어 죽는다고 한다.  개와 살구는 서로 상극이다.  보신탕을 먹고 체했을 때 살구씨를 먹으면 효험이 있다.  

살구나무는 봄에 일찍 꽃이 피어 좋고, 잎이 우거지면 무더운 여름에 그늘이 되어주고 황금색의 열매가 열려 열매살을 먹고 속씨는 담을 제거하고 해수, 천식을 멎게하며 장을 촉촉하게 하며 변비를 치료해주는 대단히 유용한 민간 약재료이다.  뿌리, 껍질, 가지, 잎, 꽃, 과육, 속씨 어느것 하나 버릴 것 없는 귀중한 약나무이며 살구나무를 바라 볼 때 사람들은 고마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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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비기 나무

 

 

분포 : 남부 해안가 / 개화 : 7∼9월

결실 : 9∼10월 / 채취 : 열매

특징 : 맛은 맵고 쓰고 특이한 향이 있고 성질은 약간 차다.

효능 : 해열, 지통, 진정, 소염작용


생활에 필요한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의 속명은 라틴어의 ‘맺다’에서 나온 말이며, 이 식물들의 가지로 바구니를 엮은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제주도에서는 순비기나무의 가지를 채취해 껍질을 벗긴 후 바구니의 재료로 사용했다. 또한 노란색 색소인 비텍시카르핀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과거에는 옷감의 노란 물을 들이는 염료로도 쓰였다고 한다.

 
생김새

만형자는 마편초과의 순비기나무의 성숙한 과실을 건조한 것이다. 줄기가 뻗어서 1m 정도 되며 봄에 옛 가지에서 소엽이 나오고5월에 잎이 다 자란다. 잎의 모양은 둥글고 잎 밑이 쐐기형이고 뒷면은 흰 빛이 나며 털이 빽빽하다.

 

꽃은 6월에 핀다. 취산화서로 꼭대기에 피고 짙은 자색이다. 열매는 직경이 5∼7mm의 구형으로 흑색을 띠며 하반부는 회백색의 껍질로 덮여 있다. 표면은 약간 꺼칠꺼칠 하며 4개의 방으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백색의 종자가 한 개씩 들어 있다. 신선하며 크고 향기가 좋은 것이 품질이 좋다.

 

효능

강장제, 해열제  약용으로 쓰는 열매를 ‘만형자’라하며, 켐펜(camphene) 등의 정유가 들어 있다. 잎과 가지도 향기가 있어 목욕탕 향료로 쓴다. 또한 두통, 이명, 두풍, 목혼 등의 증상에 사용되며 비습, 구련, 동통에 쓴다.

 

 

 

진정·소염작용  두통, 감기, 관절통 등에 응용한다. 풍열 감기로 열이 있고 두통 특히 전두통이 심하면 방풍, 백지, 시호를 더해 쓰면 해열, 지통의 효과가 있다.

 

 

 

질병에 따라 먹는 방법

 

각종 두통에는  오한이 심하고 땀이 없으며 두통이 심할 때는 형개, 방풍, 백지를 더해 쓴다. 신경성 두통에는 백지, 시호, 강활, 향부자와 함께 쓰면 좋고, 열성 두통에는 천궁, 적작약, 현호색을 더해 쓴다.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에는 하수오, 백작약, 천궁을 더해 쓴다.

 

 

 

동맥경화로 인한 고혈압에는  현훈, 두통, 홍안, 열감 등을 보이는데 이 경우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만형자 20g에 결명자, 목란, 죽여를 함께 달여 마신다.

 

 

 

각종 안질환에는  만형자는 약성이 차므로 안과의 각종 염증치료에 사용한다. 안막의 혈관 파열, 각막의 염증에 목적, 곡정초를 넣어 쓰면 소염, 청열 효과를 얻는다. 풍열로 인해 눈이 침침하고 눈물이 많이 나오면서 붓고 아프면 국화, 선퇴, 결명자, 백질려 등과 함께 쓴다.

 

 

 

건강한 모발을 위해서는  만형자에 하수오, 숙지황, 여정자를 같이 쓰면 머리색깔이 검어지고 윤이 난다. 소아가 너무 약해서 두발이 잘 나지 않을 때는 만형자에 설탕을 넣어 진하게 달여 아침저녁으로 한 숟가락씩 복용하면 머리카락이 자란다.


 

 

동의학 사전』에 의하면 방광경에 작용한다. 중열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기생충을 내보낸다. 진정작용, 진통작용, 해열작용, 항알레르기 작용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감기, 풍열로 머리가 아픈 데, 이빨이 아픈 데, 팔다리가 오그라드는데, 촌백충증에 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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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카밀레 《꽃은 건위·흥분제》
camomile tea 카밀레차 《약용 차》


저먼 캐모마일은 한해살이풀로 높이가 50~100㎝이다. 잔털이 거의 없으며, 줄기는 곧추서고 둥글며 곁가지가 많다. 줄기에는 깃 모양을 한 긴 잎이 뾰족하게 마주난다. 가지 끝에서 너비 1.8~2.5㎝의 꽃부리가 핀다. 꽃부리는 평평하다가 원추형으로 길어지고, 속이 비어 있는 꽃턱에는 관 모양의 황금색 중심화가 있다. 꽃은 5~9월에 피며, 혀 모양으로 생긴 15개의 흰색 테두리 꽃잎은 꽃턱이 커지면서 뒤로 젖혀진다. 꽃에서는 사과향이 난다. 씨는 2㎜ 크기로, 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퍼진다.

로만 캐모마일은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30㎝ 정도이다. 털 모양의 줄기가 옆으로 기듯이 퍼지며, 5~9월에 흰색으로 꽃이 핀다. 배수가 잘되며 보수력이 좋은 정원이나 작은 오솔길에 많이 심는다. 보데골드 캐모마일은 한해살이풀이고, 다이어스 캐모마일은 여러해살이풀로 황색의 꽃을 피운다.

캐모마일종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며, 추위를 잘 견딘다. 꽃은 파종 후 8주가 지나면 수확할 수 있는데, 맑은 날 포기째 뽑은 뒤 꽃송이만 모아 햇볕에 말린다. 원산지는 영국으로 전세계에서 재배하고 있다.

정유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두통·편두통·신경통 등 통증과 염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위장장애가 있을 경우 차로 마시면 효과가 있고, 베개 속에 넣어두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시들어 가는 꽃에 캐모마일 꽃잎을 우려낸 물을 주면 금세 생기를 되찾아 병약한 식물들을 치유하고 발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저먼 캐모마일과 로만 캐모마일은 거의 비슷한 약효를 가지고 있지만, 저먼 캐모마일이 쓴맛이 덜하기 때문에 많이 쓰인다. 저먼 캐모마일보다 향이 강한 로만 캐모마일은 정원이나 길가에 심는 식물로 자주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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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나무는 이름 그대로 옛날부터 두툼한 껍질이 서민들의 생활에 요긴하게 쓰였다.나무껍질이 오래돼도 갈라지지 않고 매끄러워 보는 느낌이 편안하고 벗겨낸 껍질은 후박피(厚朴皮)라 불리면서 한약재로 애용됐다. 중국에서 들여온 약재도 많지만 후박나무는 우리 토종 한약재다.

 

덕분에 후박나무는 시련도 많이 겪었다. 동네 어귀나 뒷산 등 가까이서 자라던 후박나무는 사람들의 손에 껍질이 송두리채 벗겨지는 수난을 당했다. 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 주위에도 옛날에 후박나무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몇그루외에는 큰 나무를 찾아볼 수가 없다.

 

뭍의 후박나무가 그 효용가치로 수난을 당했다면 울릉도와 제주도의 후박나무는 다행히 모진 사람의 손길을 피해갔다. 특히, 울릉도는 오늘날 후박나무가 가장 흔한 곳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산에 붙어 살아가므로 감히 베어낼 엄두를 내지 못한 탓도 있고 거센 바닷바람을 막는 방풍림인 까닭도 있었겠다.

 

 

울릉도 주민들 얘기로는 울릉도 특산 「호박엿」이 옛날에는 「후박엿」이었다고 한다. 만약, 「후박엿」으로 계속 불렸다면 울릉도에서도 후박나무 구경하기가 어려울 뻔했으니 호박엿으로 변한 것이 천만다행이다. 후박껍질을 넣어 약용으로 후박엿을 만들어 먹었으나 언제부턴가 호박엿이 됐다한다.

 

 

토종 한약재답게 후박나무 껍질은 옛부터 귀중하게 사용됐다.조선왕조실록에 사신과 함께 중국으로 보내는 물품에 후박이 자주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널리 사용됐음을 엿볼 수 있다.


 

증상 

후박은 음식물이 소화안돼 배에 가스가 차고 헛배가 불러오는 증상에 쓰면 잘 낫는다.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가스의 배출을 쉽게 유도하므로 대변을 잘못보는 증상에도 효험이 있다.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 소화가 안되고 식욕을 전혀 느끼지 못할 때도 사용된다.

 

후박껍질은 배가 부르고 끓으면서 소리가 나는 것, 체하고 소화가 잘 않되는 것을 낫게 하며 위장을 따뜻하게 한다.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낫게 하고 담을 삭히며 기를 내리고 위장과 장의 기능을 좋게 한다. 또 설사와 이질 및 구역질을 낫게 한다.

 

 

한방에서는 위가 빈 것같고 위장이 냉하고 사르르 아픈 증상에 차즈기<소엽>,진피, 생강, 적복령, 목향, 감초, 대추 등을 함께 달여 만든 「厚朴溫中湯」을 복용하면 된다 했다. 독성은 없으나 경험상 임산부는 피해야 한다.

 

 

후박나무는 일본 목련과 자주 혼동된다. 일본에서는 자기네 특산인 일본 목련을 한자로 후박(厚朴), 또는 박(朴)이라고 하고 진짜 후박나무는 중국이름 그대로 남(楠)이라고 한다.우리나라 조경업자들이 일본목련을 수입해 들여올때 후박나무로 번역해 버린 탓에 일본목련을 후박나무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약재로 쓰려면 이름이 같은 두나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요법

비뇨기 계통치료

여름~가을에 걸쳐 껍질을 채취해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사용한다. 소변이 충분히 나오지 않아 오줌을 눈 후에도 개운치 않을 때는 후박피 10g을 1일량으로 달여 2~3회 나누어 마신다.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요통

9~10월에 흑자색의 열매를 따 껍질채로 달여서 1일 2~3회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입냄새제거

20년 이상된 후박나무 껍질을 채취해 그늘에 말려 5g 가량 달여서 복용하며 소화불량으로 생긴 입냄새를 없앨 수 있다.

 

 

호흡기계통질병·기관지·천식

술을 담가 먹으면 효과가 있다. 후박술은 뿌리와 껍질을 이용해 담거나 새순을 따다 담는 방법이 있다. 뿌리와 껍질을 채취해 잘 고른 후 재료의 2~3배 가량 되는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해 지하실에 5~6개월 보관후 마시면 된다.

 

새순을 이용한 후박술은 4~5월께 새순을 따다가 술을 담는데 역시 독이나 항아리에 담아 재료의 3~4배 분량의 독한 술을 붓고 2~3개월 보관후 마신다.

후박술은 소화불량·위경련·복통에 한잔 마시면 즉효가 있고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열에도 잘 듣는다. 오래두고 먹으면 호흡기 계통의 질병, 기관지·천식치료에 좋고 속이 더부룩한 증세의 치료도 가능하다.


 

 

효능

후박은 중국후박나무 및 일본후박나무의 껍질을 약용으로 사용한다. 성미는 쓰고 맵고 따뜻하며, 주로 작용하는 장기는 비장과 위장, 대장이다. 그 효능을 보면 습기를 없애고 체기를 뚫어주는 화습도체(化濕導滯)기능과 기(氣)순환을 원활히 해주며 속을 따뜻하게 도와주는 행기온중(行氣溫中)작용이 있다.

 

행기의 작용이 있어 복부창만, 소화불량에 특효를 나타내고, 배가 더부룩하고 음식을 꺼리면서 설태가 두껍게 끼는 증상, 식욕부진에 사용하는데, 이때는 흔히 창출, 진피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복부가 차서 일어나는 설사에 유효하며, 해수와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는데, 행인, 반하, 소자 등의 약물과 함께 배합하여 사용한다.

 

 

임상에서 후박을 사용하는데 있어 배합하는 약재에 따라 그 작용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예를들어 습체(濕滯)가 있으면 창출을 배합하여 습기를 없애면서 비위를 도와주고, 기체(氣滯)가 있으면 목향을 배합하여 기(氣)순환을 도와 통증을 없애며, 식체가 있을 때는 건강(乾薑)을 배합하여 더부룩함과 팽만감을 없애며, 열체가 있을 때는 대황을 배합하여 열을 제거하여 체기를 없애고, 폐기(肺氣)가 울체되어 기침을 할 경우에는 마황과 행인 등의 약재와 배합하여 사용한다.

 

약리를 보면, 위궤양과 십이지장경련, 위액분비를 억제시키고, 중추신경 억제작용, 혈압강하작용이 있으며, 비교적 강한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 자궁절제수술시 수술전에 복용하면 수술 중에 나타나는 고창(鼓脹)현상을 완하 시킨다 하며, 급성장염, 세균성, 아메바성 이질에 효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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