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는 가장 널리 흔하게 쓰는 민간 약초의 하나이다. 씨앗을 창이자, 시이실, 호시, 지규, 시일, 상사 등으로 부르며 예부터 나병·축농증·비염·관절염 등의 치료약으로 이름이 나 있다. 도꼬마리는 엉거시과에 딸린 한해살이풀로 우리 나라, 일본, 중국 등에 자란다. 키는 2미터쯤 자라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으며 잎은 톱니가 있는 둥그스름한 세모꼴이다. 

여름에 연한 녹색 꽃이 피어 가을에 열매가 익는데 열매에 가시가 많아스치기만 해도 옷에 잘 달라붙는다. 도꼬마리는 축농증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씨앗을 가루 내어 물에 타서 수시로 콧속을 씻어 주고, 또 그것으로 양치질을 하고 이와 함께 잎과 줄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면 웬만한 축농증은 보름이면 완전히 낫는다. 

도꼬마리 씨앗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는 데에도 특효다. 알코올 중독으로 날마다 술을 마시지 않고는 못 배기는 사람이나 술로 인하여 거의 폐인이 된 사람까지도 고칠 수 있다. 도꼬마리 씨를 은은한 불로 볶아서 하루 1백 개쯤을 물에 넣고 달여서 그 물을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그러면 차츰 술맛이 없어져서 마시지 못하게 되며 술로 인해 몸 안에 쌓인 독이 모두 풀린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고 반드시 우리 나라에서 난 것을 써야 효력이 있다.
                                                     
도꼬마리는 중풍과 두통에도 효력이 상당하다. 씨앗을 볶아 가루 내어 1찻숟갈씩 하루 3번 먹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어 복용한다. 두통·가벼운 중풍·고혈압 등이 낫고 오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과 귀가 밝아지고 흰머리가 검어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도꼬마리는 백납이라고 부르는 백전풍에도 효과가 있다.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진하게 달여 고약처럼 만든 다음에 오동나무 씨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한번에 20∼30알씩 하루 2∼3번 복용한다. 복용하는 동안 돼지고기·닭고기·소고기 등 모든 육류와 술·커피 인스턴트 음료, 라면 등을 일체 먹지 말아야 한다.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반드시 효험을 본다. 도꼬마리를 진하게 달인 고약이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종기나 악창에 붙이면 잘 낫는다. 

음력 5월에 도꼬마리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씻어 말렸다가 물로 오래 달여서 고약처럼 만든 것을 ‘만응고’라 한다.  만응고는 모든 악창·종기·치통·축농증·중이염·두드러기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리 만큼 효과가 있다. 악창과 종기에는 아픈 부위에 바르고 치통에는 아픈 치아에 바르며 혓바닥이 부었을 때는 혓바닥에 바른다. 술과 함께 1찻숟갈씩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도꼬마리에는 요오드 함량이 높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에도 쓰고, 관절염, 나병, 악성종양에도 쓴다. 도꼬마리 줄기에 기생하는 벌레도 종기와 악창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몸살·감기·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씨앗을 가루 내어 더운물에 타서 복용하든지 물 한 되에 볶은 씨앗 반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오래 복용하면 눈과 귀가 밝아지고 골수가 튼튼해지며 관절염이 치료·예방되고 머리카락이 검어지고 힘이 나며 무병 장수한다. 흔하면서도 가장 귀한 약이 도꼬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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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초오는  독초이기도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힘이 나게 하는데 좋은 약초이기도 하다. 

 

신경통, 관절염, 중풍, 당뇨병, 냉증 등에도 효험이 크다. 

초오를 많이 먹으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먹으면

기운이 세어지고 뱃속이 더워지며 위와 장, 간, 신장이 튼튼해진다.

 

초오속에 속하는 맹독성 식물을 조심스럽게 잘 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한다면 뛰어난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초오는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없고 6~7월에 가장 알이 차며 8월이 되면 알이 빠져 버린다. 

 

초오(草烏) 즉 바꽃, 준오(準烏)이다.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과 세잎돌쩌귀, 키다리바꽃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초오속 식물은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8종이 있다. 

키다리바꽃, 지리바꽃,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투구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등이 초오속에 속한다.

 

부자는 독이 세다. 

오두, 오훼, 천웅, 부자, 측자 등은 모두 한 종류이다. 

수소음경, 명문, 삼초에 주로 작용하는 약이다. 

생것을 쓰면 여러 가지 약을 이끌어서 경맥으로 돌아가게 한다. 

 

밀까루반죽에 싸서 재불에 묻어 구워서 껍질과 배꼽을 버린 다음

썰어서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말리여 쓴다

 

건강과 같이 쓰지 않으면 덥게 하지 못하며 생각과 같이 쓰면 발산시키는데

이것은 열로 열을 치는 것이다.  또 허열을 인도하여 열을 없앤다. 

 

왕지네와 상오약이고 방풍, 검정콩, 감초, 인삼, 단너삼, 무소뿔, 오해와는 상외약이다. 

약전국푼물, 대추살, 엿을 금한다. 

새로 길어온 우물물은 부자의 독을 푼다. 

 

동변에 5일동안 담갔다가 썰어서 껍질과 배꼽을 떼어버리고

찬물에 또 3일 동안 담갔다가 검정콩, 감초와 같이 익도록 끓인다. 

그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비유해서 말하면 인삼과 찐지황은 좋은 세상에서의 어진 재상이고

부자와 대황은 어지러운 세상에서의 날랜 장수라고 하였다."

 

법제하는 방법은 부자와 같다. 

소금을 넣어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바꽃(초오)은 성질 덥고 독이 또한 있다.  종독과 풍한습비를  낫게 한다.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참대칼로 썰거나 검정콩과 함께 삶아서 쓴다. 

바꽃즙을 사망이라 하는데 약효와 쓰는법은 바꽃과 같다. 

 

흰 바꽃(백부자, 노란돌쩌귀)맵고 따스해 혈비 풍창 낫게 하고 얼굴병과

중풍증을 두루 치료한다.  양명경에 작용한다.  싸서 구워서 쓴다. 

다른 약기운을 위로 올라가게 인도한다.

 

부자를 동변(12살 아래 남자 어린이의 오줌)에 4일간 담갔다가 껍질과

꼭지부분을 긁어버리고 찬물에 3일간 담근다. 

 

이것을 꺼내어 검정콩과 감초를 함께 잘 익도록 달여서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외하는 법 즉 싸서 굽는법'은 위의 방법과 같이 동변이나 찬물에 담근다. 

이렇게 한 부자를 썰어 한겹 놓고 그 위에 생강을 쪼개서 한겹 놓는 방법으로 엇 바꾸어 겹겹이 쌓는다. 

이것을 밀까루반죽으로 싸서 약한 불에 묻어 구운 다음 꺼내어 위의 방법대로 말린다. 

오두(천오)를 포하는 방법도 이와 같다.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한번에 1그램씩 신경아픔, 관절염, 류머티즘에 먹는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포한 것은 아픔멎이작용, 강심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 순환기 계통 기능장애,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 설사로 근육이 꼬이며 뼈와 가슴이 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 신경아픔에 쓴다. 

 

부작용은 호흡중추성마비, 심전도장애, 순환기마비, 지각 및 운동신경마비로 간대서,

강직성 경련, 토하기, 동공을 확대시킨다.

 

초오에 중독되었을 때는 검정콩과 감초를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잔대 뿌리 또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풀린다. 

검정콩이나 감초를 구하기 어려우면 흑설탕을 진하게 끓여서 한 잔 마시면 된다.  

 

 

당뇨병

초오는 당뇨병에도 효험이 크다. 

초오 한 뿌리에 물 18리터씩 마신다. 

초오달인 물은 반드시 차갑게 식혀서 마셔야 한다. 

뜨거울 때 마시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어떤 민간의사는  초오를 써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 한다.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민간에서는 초오술을 담궈서 즉 30도 이상되는 알코올에 담가서 6개월 지난뒤에

소주잔으로 5분의 1 가량 소량씩을 먹고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등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삼차신경통 (안면부에 갑자기 칼로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이 얼굴에 발생하는 병)

천마 10~15g, 하고초 10~20g, 초오(법제품) 2.5~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또는 천마 10g을 물 300㎖로 달여 반으로 줄면 이를 하루에 2~3번 나누어 먹어주어도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좌골신경통 (좌골신경줄기를 따라 통증이 생긴 것)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초로 반죽해서 통증이 있는 곳에 붙이거나 약간 끓인 다음

천에 펴서 아픈 곳에 붙인다.  매일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갈아댄다.

바꽃(초오)은 독성이 강한 약이다.

 

적당한 양에서는 강심작용과 진통작용이 뛰어나지만 많은 양에서는 심장억제작용이 있다.

먹을 때에는 반드시 법제하여야 한다.

신경통으로 오는 팔다리통증,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등에 쓰면 좋은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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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한자로는 절엽철소추(截葉鐵掃帚), 야관문(夜關門), 삼엽초(三葉草), 야계초(野鷄草), 반천뢰(半天雷), 폐문초(閉門草), 공모초(公母草), 음양초(陰陽草), 백관문초(白關門草), 야폐초(野閉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고속도록 옆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애 닫힌 문을 쉽게 열 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약초를 길 옆에 내 버려두고 사람들은 왜 신장의 기능을 고갈시키고 부작용도 만만찮은 비아그라만 열심히 찾는 것일까.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야관문의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말린 야관문 80그램에 물 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밀리리터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밀리리터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10일 동안 복용하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3-4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10일 이상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 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는다. 8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된 데
야관문 40그램과 꿀 약간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혹은 가을철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설사, 급성위염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그램을 잘 게 썰어 물 1.2리터에 넣고 200밀리리터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밀리리터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이나 3분의 2쯤으로 줄여서 계속 먹는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는다.

당뇨병
야관문 30~50그램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고아서 먹는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그램, 꿀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 씨를 가루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다.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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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가래, 강장, 기관지염, 천식, 폐렴, 이뇨, 고혈압, 해수, 잔대, 모유부족

잔대는 초롱꽃과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세계에 약 50종이 있으며,우리나라에서는 자라는 종류도 대단히 많이 있다. 둥근잔대, 톱잔대, 흰톱잔대, 넓은잎잔대, 도라지모싯대(큰잔대), 흰도라지모싯대, 두메잔대, 가는잎잔대, 진퍼리잔대, 만주잔대, 꽃잔대(수원잔대), 층층잔대, 가는층층잔대, 모싯대(모시잔대), 흰모싯대, 당잔대, 섬잔대, 털잔대, 잔대, 흰잔대, 고산잔대, 왕잔대가 자라고 있다. 줄기를 꺽으면 하얀 우유빛깔의 액이 나온다.  

생약명으로 사삼(沙蔘)이라고 부르는데, 그 유래는 뿌리가 약으로 쓰이는 인삼과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또는 모래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사삼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잔대의 다른 이름은 제니, 딱주, 사삼, 지모, 남사삼, 백사삼, 고심, 식미, 호수, 백삼, 지취, 문호, 문희, 양자내, 포삼, 면간장, 길삼, 포사삼, 온아삼, 보아삼, 토인삼, 윤엽사삼, 행엽사삼, 사엽사삼, 영아초 등으로 부른다.

잔대는 도라지와는 달리 그냥 생으로 씹어 먹어도 입안에서 아리지 않고 맛이 달기 때문에 시골에서 배고픈 시절 구황식물로 많이 먹었다. 봄철에 연한 잎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는 언제든지 채취해서 생으로 먹거나 나물로 묻혀먹거나 술에 담가 먹거나 가루내어 먹기도 한다. 민간에서는 류머티스 관절염에 잔대의 뿌리를 술에 담가 먹으며, 해독제와 거담제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잔대의 잎을 식초에 담가 먹으면 아주 좋은 향기가 있으면서 먹기에 좋다고 한다.  

잔대의 맛은 달고 조금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폐, 간경에 작용한다. 양음청폐하고 가래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한다. 오장안정, 헤르니아로 음낭이 부어 처지는 증상, 항상 잠만 자려는 증상, 모든 악창, 옴, 몸이 가려운 증상,고름배출, 고혈압, 해수, 천식, 기침, 산후 모유 부족, 대량출혈후 맥이 미약하고 손발이 차지는 증상을 치료한다.약리실험에서 거담작용, 강심작용, 항진균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루 12~20그램을 신선한 것은 40~1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 지어서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풍한으로 기침을 하는 자는 먹지 말아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잔대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잔대
(Adenophora verticillata Fischer {A. triphylla Thunb. A. DC.})

 

식물:
높이 60~150센티미터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타원형 또는 버들잎 모양이고 4개가 돌려붙는다. 줄기 끝에 많은 꽃가지를 치고 여름철에 가지색의 종 모양 꽃이 내려드리워 핀다. 씨로 번식한다. 각지의 낮은 산, 덤불의 양지 바른 곳에서 자란다.

성분:
뿌리에 사포닌, 이눌린이 있다.

작용:
뿌리는 지혈작용과 가래삭임작용,그리고 뱀독에 대한 해독작용이 있다.  이러한 작용은 사포닌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뿌리를 기침 가래약, 강장약으로 기침, 기관지염, 천식, 폐렴, 오줌을 누지 못할 때 쓴다.

옛 동의문헌에는 동약 사삼은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같이 5가지 삼의 하나로 취급되었는데 그 형태가 비슷해서가 아니라 약효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사삼도 보약으로 써왔다. 사람이란 말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는 뜻이며, 뿌리에 흰 즙이 많기 때문에 양유라고도 한다.

동약 사삼의 기원 식물은 우리나라에서는 더덕뿌리이고 중국에서는 1700년대부터 잔대뿌리를 남사삼, 갯방풍뿌리를 북사삼이라 하였고, 일본에서는 잔대뿌리를 사삼이라 하였다.  

민간에서는 잔대뿌리를 강장약으로 쓰거나 산나물로 데쳐 먹는다.
잔대뿌리 달임약 5~8그램을 물 200cc를 붓고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사삼(沙蔘)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잔대. 가는층층잔대. 층층잔대. 둥근잔대.

넓은잎잔대. 털잔대의 뿌리이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양음(養陰), 청폐거담(淸肺祛痰), 익위생진(益胃生津)의 효능이 있다.  

조사(燥邪)가 폐에 쌓여서 인후가 건조하고 입 안이 마르며 마른 기침과 가래가 없거나 또는 약간의 끈끈한 가래가 있고 심하면 가래에 피가 섞이는 증상을 치료한다.  

 

열사(熱邪)가 폐를 손상시켜 생긴 해수, 천식, 노란가래를 배출하며 열이 있는 증상에 쓴다.  

 

폐 기능 허약으로 인한 해수 및 마른 기침과 가래가 없거나 또는 약간 있고, 심하면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각혈을 하는 증상에 활용된다.  

 

위음(胃陰)부족으로 입 안이 마르고 인후가 건조하며 대변이 굳고 혀가 붉어지는 증상에 유효하다.  

성분:
사포닌, phytosterol과 전분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토끼에게서 자원(紫苑)과 비슷한 거담 작용이 나타나고,

실험관 내에서 항균작용이 인정되며,용혈 작용이 있고, 두꺼비의

심장에 강심 작용이 현저하다.  

임상보고: 살갗이 벌겋게 되면서 화끈거리고 열이 나는 병증, ② 결핵성림프선염, 피부가려움증 및. 창절(瘡癤), 종기, 소아마진, 풍진 등의 외과 치료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다.


백가지 독푸는 잔대

잔대는 초롱꽃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딱주, 사삼, 남사삼, 조선제니,

백마육잔디, 잔다구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예부터 인삼, 현삼, 단삼, 고삼과 함께 다섯 가지 삼의 하나로 꼽아 왔으며 민간 보약으로 널리 썼다.

잔대는 뱀 독, 농약 독, 중금속 독, 화학약품 등
온갖 독을 푸는 데 묘한 힘이 있는 약초다.

옛기록에도 백 가지 독을 푸는 약초는 오직 잔대뿐이라 하였다.
잔대는 가래를 삭히고 기침을 멎게 하는 데에도 효과가 매우 좋다.

뿌리 말린 것을 열 개쯤 물 한 되에 넣고 두 시간쯤 푹 달여서 마신다.
오래 마시면 해소, 천식이 없어진다. 개 허파 한 개에 잔대 뿌리 열 개쯤을 넣고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효력이 더 크다.

잔대 뿌리는 그 생김새가 인삼을 닮았다.

그러나 약효와 쓰임새는 인삼과 다르다.

 

잔대는 독을 풀어 주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갖가지 독으로 인하여 생기는

모든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잔대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다. 더덕처럼 양념을 해서 구워

반찬으로 먹어도 맛이 있다.

 

폐경에 주로 작용하므로 가래를 삭히고 갈증을 멈춘다.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나면서 갈증이 있을 때 갖가지 중금속 중독과 약물 중독, 식중독, 독사 중독, 벌레 독, 종기 등을 치료하는 데 쓴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쓰는데 하루 10∼15그램을 달여서

먹거나 가루로 내어 먹는다.


잔대는 모든 풀 종류 가운데서 가장 오래 사는 식물의 하나다. 산삼과 마찬가지로 간혹 수백 년 묵은 것도 발견된다.

 

잔대는 산삼처럼 해마다 뇌두가 생기므로 뇌두의 수를 세어 보면 대략의 나이를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잔대는 주변 여건이 생장에 맞지 않으면 싹을 내지 않고 땅속에서 잠을 자기도 하는 까닭에 정확한 나이를 알 수는 없다. 글쓴이는 뇌두가 150개가 넘는 엄청나게 큰 잔대를 발견한 적이 있다.


잔대를 반찬으로 늘 복용하면 살결이 옥처럼 고와지고 살이 찌며 힘이 난다.

어떤 사람이 1년 동안 잔대를 열심히 캐 먹고는 천하장사의 힘을 지니게 되어

건축 공사장에서 쓰는 철근을 새끼 꼬듯 꼬았다는 실화가 있다.


잔대는 종류가 퍽 많아서 우리 나라에 40여 종류가 있다.

둥근잔대, 왕둥근잔대, 톱잔대, 덩굴잔대, 넓적잔대, 흰넓적잔대, 도라지잔대, 두메잔대, 가는잎잔대, 지리산잔대,

 

흰섬잔대, 진퍼리잔대, 가는잎진퍼리잔대, 개잔대, 금강잔대, 당잔대, 실잔대, 섬잔대, 털잔대, 층층잔대, 왕잔대,

가는잎층층잔대 등이 있는데 약으로의 쓰임새는 거의 같다.


잔대는 여성들의 산후풍에도 신효하다.

산후풍으로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플 때에는 잔대 뿌리 말린 것 3근(1,800그램)과 가물치 큰 것 한 마리를 한데 넣고 푹 고아서 그 물만 마신다. 늙은 호박의 속을 파내 버리고 그 안에 잔대를 가득 채워 넣고 푹 고아서 물만 짜내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웬만한 산후풍은 이 방법으로 치유된다.

산후풍 말고도 자궁염, 생리불순, 자궁출혈 등 온갖 부인병에도 효력이 크다.


우리 나라에서 자라는 40여 종의 잔대 가운데 10여 종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산종이다.

 

한때 중국에서 이 특산종 잔대를 온갖 여성질환의 치료약으로 쓸 목적으로 대량으로 수입하려 한 적이 있었다.

잔대는 전통 한의학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 매우 귀하게 쓰는 소중한 약초이자 맛있는 산나물이다.


잔대를 약용으로 채취할 때는 잎이 시든 가을에 뿌리를 캐서 줄기와 잎,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깨끗이 씻고 말려서 사용한다.

산후 젖이 나오지 않는 증상에 "잔대 15그램을 돼지고기와 함께 같이 푹 삶아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다.

시골에서는 뿌리를 요리재료로서 구이나 생채, 장아찌 등을 담궈 먹기도 한다. 잔대는 잎도 부드럽고 뿌리도 씹어보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이며, 동시에 진해 거담의 훌륭한 약초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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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을 한자로는 정공등(丁公藤)이라고 쓴다.
덩굴이 아닌 데도 등(藤)자가 붙은 것은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마가목과 닮은
덩굴성 식물을 정공등이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마가목을 한자로 마아목(馬芽木)으로 쓰는 것이 옳다.
이밖에화추(花楸), 백화화추(百華花楸), 산화추(山花楸), 마가목(馬家木)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른 봄철 눈이트려 할 때의 모습이 말의 이빨처럼 힘차게 솟아오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또 줄기껍질이 말가죽을 닮았다고도 한다.

마가목 열매는 기침에 특효

마가목은 중풍, 고혈압, 위장병, 기침,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다.

줄기를 꺾으면 특이한 향이나는데 산 속에서 수도하는 사람들이나 절간의 스님들이 마가목 잔가지를 잘게 썰어서 차를 달여 마신다.
약간 매운 듯 하면서도 산뜻한 향이 일품이다.

마가목은 콩팥의 기능을 세게 하여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막힌 기혈을
풀어주며 손발이 마비된 것을 풀어주고 땀을 잘나게 하며 종기와 염증을 낫게
하고 흰 머리칼을 까맣게 바꾸는 등의 효력이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풍증과 어혈을 낫게 하고 늙은이와 몸이 쇠약한 것을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허리 힘과 다리의 맥을 세게 하며흰 머리를 검게
한다고 적혔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줄기와 껍질은 맛이 쓰고 성질은 차다.
기침을 멎게하고 가래를 삭이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수종 등을 치료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진액을
늘린다.
위염, 위무력증, 비타민 A, C 결핍을 치료한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한다.

몇 해 전에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123세로 돌아가신 김성술 할아버지는
침과 약으로 못 고치는 병이 없다고 할 만큼 많은 난치병자를 고친 분인데
젊었을 적에는 마가목으로 어떤 중풍이든지 고칠 수 있었다고 했다.

마가목으로 약술과 약엿을 만들어서 먹으면 몹시 심한 중풍이라도 반드시
낫는다는 것이다.

조선조의 명의 이경화는 <광제비급(廣濟秘級)>이라는 책에서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서 먹으면 서른 여섯 가지 중풍을 모두 고칠 수 있다고 하였다.


마가목 껍질을 약으로 쓸 때에는 겉 껍질을 긁어내어 버리고 속 껍질만을 잘게
썰어서 하루 30~40그램을 물 한되에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뿌리껍질이나 잔가지를 껍질 대신 써도 된다.

마가목 기름을 내어 약으로 쓸 수도 있는 데 마가목 기름은 신경통, 관절염,
중풍 등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

마가목을 잘게 잘라서 오지항아리에 넣어서 엎어놓고 그위에 왕겨를 쏟아붓고
불을 붙여 태워서 기름을 얻는다.
이 기름 두 찻숟갈에 생수를 200밀리그램씩 타서 하루 세 번 마신다.
잘 낫지 않는 중풍과 관절염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

가수나 선생님처럼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한테는 마가목 열매가
좋은 약이다.
목이 쉬거나 소리가 제대로 안 나올 때, 목에 가래가 끼었을 때 마가목 열매로
차를 달여서 먹거나 가루 내어 물에 타서 먹으면 곧 낫는다.

북한에서는 마가목 열매로 기침과 기관지질환을 치료하는 약을 만들어 시판하고 있으며 마가목 술도 꽤 널리 알려져 있다.

마가목 종류에는 마가목, 당마가목, 차빛당마가목, 서양마가목 등이있으나
어느 것이나 같은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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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에 의하면 봉삼의 효능

 

간, 위, 비대소장, 두통(만성), 해수, 열풍독, 모든 지각성마비, 근육통, 살균피부염, 소염 이노에 특효라하고, 폐경, 대장경, 비경에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열을 내리며 해독한다.

 

봉삼 달임액으로도, 이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임상실험

 적으로 밝혀졌다. 풍한습비증, 황달, 대장염, 임증, 대하, 두드러기, 피부소양증, 옴, 버짐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또는 환으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임 물로 씻는다. 그리고 수태음경, 수양명경에

작용하고, 풍비에 중요하게 쓰이는 약이라 한다.


 

동의학 사전에서 고증하는 봉삼(봉삼: 鳳蔘)

사지불안, 중풍에 중요한 약이기도 하다. 퇴충, 간헐열, 머리아픔, 류머티즘,

척수 신경근염, 뇌막염, 월경장애, 황달, 열내림약, 아픔멎이약, 거풍약, 진경약,

 진정약, 오줌내기약으로 쓰며, 습진, 사상균성 피부질환, 태선, 악창, 고름집, 포경,

 옴, 두드러기, 대머리 탈모증에도 달여서 바르면 특효하며, 아토피성 피부염을

 없애고, 몸의 모든 독성을 없앤다.



봉삼은 옛날 다수의 의원들이 포기했던 병을 낳게한바 있고, 현대 의학에서도 포기했던, 감암이나 폐암등을 낳게하였음이 여러 곳에서 밝혀지고 있다.

 

약효

당뇨, 중풍, 혈압조절, 냉증, 간암, 폐암, 위암, 기관지염, 천식, 비염, 장염, 관절염, 축농증, 무좀, 아토피성 피부병, 악창, 종창, 전립선, 야간다뇨, 견비통, 사십견 오십완, 수족땀 많이나는데, 비대소장에 입경(入經)하고, 만성두통, 해수, 열풍독, 모든 지각성마비, 근육통, 살균, 소염, 수족냉증, 이뇨, 남여의 천연 비아그라, 피를 맑게하고, 정신을 맑게하며, 원기회복력이 빠르고, 저항력을 높여주며. 억균작용을 한다는 것은, 임상 실험에서 이미 밝혀졌으며, 대머리 탈모증에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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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 당분뿐만이 아니라 타닌과 비타민을 풍부하게 지니고 있다.

이 타닌과 비타민은 해독력이 뛰어난  물질로써 체내에 쌓여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해소함으로써 고지혈증.고혈압.동맥경화.중풍.심장병.

등에 좋은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중금속 화학 독소나 주독을 해독하는데 효과가 있다.

 

감나무 중 약성이 뛰어난 부위은감잎과 감꼭지이다.

물론 감나무의 다른 부위에도 좋은 성분이 있지만,감잎과 감꼭지에 해독 성분과

인체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성분이 많아 예로부터 차나 약재로 많이 이용해왔다.

 

감꼭지의 약재명은 시체라고 한다.

잘익은 감의 꼭지에 약효가 있으므로 가을에 잘익은 감을따서 꼭지를 말려 쓴다.

감꼭지는 역상하는 기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강하므로 위가 차거나 열이 있어 딸국질이

심할때 달여 마시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감기 치료및 예방목적으로는 곶감을 계피.생강과 함께 달여두고 마시면 좋다.

 

감술 담그는법

 

1. 감은 감꼭지와 감잎에 뛰어난 약성이 있다.

   잎은 5~7월에, 감꼭지는 가을에 감을 따고 나서 채취한다.

 

2. 채취한 감잎과 감꼭지를 여러번 깨끗이 씻은 다음, 바람이 잘통하는 그늘에

   건조시 킨다.

   미쳐 채취하지 못한경우에는 건재약초 파는 곳에서 구한다

 

3. 생것으로 쓸 경우에는 감잎과 감꼭지 230그램에 소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하고,

   마른것을 쓸경우에는 감잎과감꼭지 200그램에 소주 1.8리터를 부어 밀봉한다.

   맛이 약간 떯으므로 황설탕을 100그램 정도 첨가하면 좋다.

4. 3~6개월 정도 햇빛이 닿지 않는곳에 두고 숙성시킨다.

 

적응증및 복용법

 

1. 고혈압. 고지혈증.동맥경화증.심장병. 중풍

    피를 맑게 하는 효능이 강하므로 꾸준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매일 소주잔으로 1~2잔씩 25~30일 빈속에 마신다.

 

2. 주독

    해독력이 강하므로 숙취가 다음날꺼지 남아 있는경우에 복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소주잔으로 한잔씩 두번 마신다.

 

3. 불면증 .신경 쇠약증

    역상하는 기를 진정시키는 효능이 강하므로 신경이 날카롭거나 잠을 잘 이루지

    못할때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다.

 

4. 감기

   비타민c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진 시키므로 감기의 예방과 치유에 효과가 있다.

   겨울철 도는 감기에 걸렸을때 매일 소주잔으로 1잔씩 빈속에 마신다.

 

5. 피부미용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는 타닌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매일 소주잔으로 1~2잔 15~20일 빈속에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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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눌타리는 중부 이남에 흔히 자라는,참외보다 약간 작은 열매가 익어서 이듬해 봄까지봄까지 줄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것을제주 남쪽 지방에서심심찮게 볼수있다.

 

뿌리를 캐서 맛을 보면 신맛, 단맛,쓴맛, 매운맛, 짠맛,등이 섞여 있음.이를 천화분이라 하여 옛날부터 폐를 튼튼하게 하는 약으로 이름이 높다.

 

하눌타리씨와 뿌리는 항암 작용이 강하다.
특히 유방암,과 폐암에 효과가 좋다. 하눌타리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암치료약으로, 하눌타리뿌리에 들어 있는 성분들은 암세포에 달라붙어서 암세포가 숨을 쉬지 못하게 하여 암세포를 굶어죽게만듬.중국에서는 하눌타리 뿌리로 유방암, 식도암등을 치료하여 좋은 효과를보았다고 한다

 

{항암본초}라는 책에는 유방암에 하눌타리 열매와 다른몇가지 약초를 넣고 가루로 만든 다음 민들레와 개나리 열매를 달인 물로알약을 만들어 하루3번 밥먹고 나서 먹는 방법으로유방암 치료에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고 쓰여 있다.
 
열매
1,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히며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이 수월하다.
2, 담열로 인한 기침, 폐위, 소갈, 황달, 부스럼에 효과가 있고, 하루12~30g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3, 외용으로 쓸때는 짓이겨 붙인다. 그러나 비위가 약하거나 허할때대변이 붉을때는 쓰지 않는다.

 

4, 열매 껍질은 폐염, 기관지염, 이질,황달, 콩팥염,요로감염,편도선염,젖앓이, 부스럼, 화상
등에 사용

 

열을 내리고 담을 삭히며 폐를 튼튼하게 하며,대변을 잘 나오게 하며조담, 열담으로 인한 기침,마른기침,기관지염,변비,등에 사용하고 9~12g을 달이거나가루약,알약으로만를어먹는다.

외용으로 쓸때는 가루 내어 기초제로 개어 바른다.

 

뿌리
1,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멋게하며 담을 삭히고 부스럼을 낫게하고 고름을 빼낸다
2  생리를 잘 나오게하고 황달을 낫게 한다.
3, 적리균을 비롯한 여러 병원성 미생물들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하루 9~12g을 달이는 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4,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 내어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열매, 뿌리, 또는 종자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 즙을 내어 환부에 바른다.

 

잎이 얕게 갈라지며 열매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엷은 흙갈색인

노랑하눌타리도 약효는 같다.

물 추출물은 쥐의 스트레스 궤양을 억제하고,

에탄올 추출물은 토끼의 혈당을 강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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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나무다. 대극과에 딸린 나무로따뜻한 남쪽지방의 바닷가에 더러 자란다.

 

 

예덕나무라는 이름은 예절과 덕성을 모두 갖춘 나무라는 뜻이다. 잎은 오동잎처럼 넓고 6~7월에 담황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가을에 진한 갈색 열매가 익는다. 추위에 약하며 중부 지방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한다.

 

예덕나무를 한자로는 야오동(野悟桐), 또는 야동(野桐)이라고 쓰고 일본에서는 적아백(赤芽柏)또는 채성엽(採盛葉)으로 부른다.

 

야오동은 나무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는 뜻이고, 적아백은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이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성엽은 잎이 크고 넓어서 밥이나 떡을 싸기에 좋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뜨거운 밥을 예덕나무 앞으로 싸면 예덕나무의 향기가 밥에 배어서 매우 아취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잎으로 밥이나 떡을 싸는 풍습이 있다.

 

약성

예덕나무는 특히 위암이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담즙을 잘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고름을 빼내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몹시 세다.

 

또 신장이나 방광의 결석을 녹이고 통증을 없애는 작용도 있다. 갖가지 암, 치질, 종기, 유선염, 방광이나 요로 결석 등에 치료약으로 쓸 수 있다. 이본이나 중국에서는 예덕나무 잎이나 줄기껍질을 가루 내어 알약이나 정제로 만들어 약국에서 암치료제로 판매하고 있다.

 

염증을 없애고 고름을 빼내는 작용

예덕나무 순을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이른 봄철 빨갛게 올라오는 순을 따서 소금물로 데친 다음 물로 헹구어 떫은맛을 없애고 잘게 썰어 참기름과 간장으로 무쳐서 먹으면 그런 대로 맛이 괜찮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약으로 쓸 때는 잎, 줄기, 껍질을 모두 사용한다. 위암이나 위궤양 등에는 15~3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로 물이 3분의 1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질이나 종기, 유선염 등에는 잎이나 잔가지 1킬로그램을 물 6~8리터에 넣고 5분의 1이 될 때가지 달여서 뜨겁지 않을 정도로 식힌 다음 아픈 부위를 씻거나 찜질을 한다. 하루 3~5번 하면 효과가 좋다.

 

뜸을 뜬 뒤에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면 예덕나무 생잎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아픈 부위에 뿌리면 잘 낫는다. 예덕나무 껍질에는 베르게닌 성분이 들어 있어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고 잎에는 루틴이 들어있어 혈압을 낮춘다. 이밖에 알칼로이드 성분과 이눌린 성분 등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이 예덕나무 묘목을 많이 심어두고는 벌나무라는 이름을 붙여서 간암, 간경화 특효약이라고 판매하고 있는데 예덕나무와 벌나무는 다르다. 벌나무는 십 년 전쯤 전에 타계한 민간의학자 인산 김일훈 선생이 지은 책

<신약(神 藥)> 에 최고의 간질환 치료제라고 적혀 있는 나무다.

 

인산 김일훈 선생은 옛날에는 벌나무가 계룡산 등지에 드물게 자라고 있었으나 사람들이 다 뽑아가 버려서 지금은 몹시 희귀해져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고 했다,

 

예덕나무는 여러 위장병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나무이며 간질환을 치료하는 나무는 아니다.

 

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 제법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약으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위장병 환자한테 예덕나무를 복용하도록 많이 권해 보았는데 대부분 좋은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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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로초  민들레


위염을 다스리고 암세포를 죽이며
간은 보호하고 머리카락 은 검게하는 민들레,우리 나라 천지에 깔려 있는것이 민들레이지만 사람들은 민들레가 그리 중요한 약재 인줄을 모르고 지낸다.

민들레는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중국,일본,인도,유럽 아메리카의 인디언들 까지도 중요한 약으로 썼다. 옛 의서를 대강 찾아봐도 민들레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을 만큼 여러 질병에 효과가 뛰어난 약초이다.

민들레는 맛이 조금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독이 없으며 간, 위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하며, 독을 풀고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작용이 있다.

여성의 유방에 종기 멍울이 생겨 염증이 된 것종기가 나서 쑤시고 아픈것을 치료한다. 종기를 치료하고 열로 인한 독을 풀어 주며 땀을 잘 나게 하고 변비를 치료한다. 또한 흰머리를 검게 하고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하고 갖가지 눈병에도 효과가 있다. 각기, 수종,천식,기관지염, 임파선염, 늑막염, 위염, 간염,담낭염, 에도 좋으며 식도가 좁아 음식을 먹지 못하는것, 요로감염, 결핵,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험
이 있다.

민들레는 갖가지 질병에 두루 효과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방암, 유종의 고름을 없애는 힘이 매우 강하다. 또 산모의 젖을 나오게 하는데에도 효과가 크다. 민들레는 맛이 쓰다. 그런 까닭에 병충해의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생명력이 몹시 강하여 도시의 시멘트 벽틈에서도 잘 자란다.

맛이 쓴 식물은 어느것 이나 뛰어난 약성을 지니고 있다. 민들레는 옛부터 동서양 어디에서나 먹을 거리나 민간약으로 널리 다양하게 써 왔다. 이른봄 풋풋한 어린 잎은 국거리로도 쓰고 나물로 무쳐서 먹는다. 쓴맛이 나는데 이 쓴맛이 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며 위염이나 위궤양도 치료한다.

뿌리는 가을이나 봄에 캐서 된장에 박아 두었다가 장아찌로도 먹고 김치를 담가서도 먹는다. 우엉과 함께 조려 먹어도 맛이 있고 기름에 튀겨 먹어도 일품이다. 민들레 꽃이나 뿌리는 술을 담근다. 꽃이나 뿌리에다 2∼2.5배의 소주를 부어서 20일쯤 두면 담황색으로 우러난다. 여기에 설탕이나 꿀을 넣고 한두 달 숙성시켰다가 조금씩 마시면 강정·강장제로 효과가 있다. 민들레를 유럽에서는 채소로 많이 먹는다. 프랑스 요리에 민들레 샐러드가 있다.

민들레를 밭에 가꾸어서 이른봄이나 가을에 뿌리를 캐내어 상자 같은 곳에 밀식한 다음 캄캄한 동굴 같은 곳에 두어 싹을 키운다.
우리나라에서 콩나물을 기르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해서 자란 하얀 싹을 날로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쓴맛이 거의 없고 향기가 좋아 인기다.

서양에서 민들레로 만드는 요리가 열 가지도 넘는데 이중에서 민들레 커피는 오래전부터 인기가 좋다. 민들레 뿌리를 말려 볶아서 가루를 내어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인데, 맛과 빛깔은 물론 향기까지 커피와 비슷하여 민들레 커피라고 부른다. 커피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카페인 같은 유해물질도 없으며, 습관성·중독성도 없을 뿐더러 영양이 풍부하고 몸에 매우 유익하므로 한번 널리 마셔 봄직하다.

민들레는 세계 도처에 2∼4백 종류가 있으나 국내에서 자라는 흰민들레가 가장 약성이 뛰어나다. 우리나라의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에서 건너온 서양 민들레가 대부분이다. 서양 민들레보다는 토종 민들레, 흰 꽃이 피는 흰민들레가 제일 약효가 좋다.

■ 위염, 위궤양 등의 위장병
민들레 생잎을 깨끗하게 씻어서 씹어 먹는다. 쓴맛이 나지만 습관이 되면 그런 대로 먹을 만하다. 뿌리째 캐서 그늘에 말렸다가 진하게 달여서 먹어도 좋다.

■ 만성간염, 지방간 등의 간질환
민들레를 뿌리까지 캐서 그늘에서 말린 것 30-40그램에 물 1되(1.8리터)를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마신다. 황달이나 간경화증 환자가 치유된 보기가 더러 있다.

■ 변비, 만성장염
4-5월에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한번에 10-15그램씩 하루 세 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같은 양의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고 더운물에 타서 먹어도 된다.

■ 천식, 기침
민들레를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 산모의 젖이 잘 안 나올 때
민들레 뿌리를 물로 진하게 달여서 마시거나 생잎을 무쳐 먹는다.

■ 신경통
민들레의 꽃, 잎, 줄기, 뿌리를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한약 재료로 쓸때는 포공영이라 쓰며 전초를 약으로 쓴다
(뿌리는 민간 요법에서만 이용한다)

 
 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민들레(Taraxacum mongolicum Hand.-Mazz.)이다.  민들레는 전세계에 약 4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자라고 있는 민들레의 종류는 아래와 같다.

1,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Dahlst. ; Taraxacum mongolicum Hand.-Mazz)

꽃은 4~5월에 피며 뿌리에서 나온 화경에 한 개식 두화가 달린다.  꽃받침은 곧게 서며 끝에 뿔 같은 돌기가 있다.  

 

전국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한다.  다년생 밭잡초로서 양지바른 밭, 밭둑, 길가, 제방 그리고 들 등지에 생육한다.  종자와 근경으로 번식하며, 꽃은 4~5월에 피며 7~8월에 결실한다.

2, 흰민들레

꽃은 4~6월에 피며 흰색이다.  결실기는 7~8월이다.  

전국에 자라며 만주,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다년생 밭잡초로서 종자로 번식한다.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밭, 밭주변, 길가,

주택지 주변 등지에서 생육한다.


3, 흰노랑민들레

노란빛을 띤 흰 꽃이 피며, 흰민들레와 민들레가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개화기는 5월이다.

4, 산민들레

주로 중부지방, 북부지방, 만주지방에 분포한다.  밭, 밭둑, 산기슭의 밭,

밭주변, 길가 등지에서 생육한다.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며, 종자로써 번식하고 꽃은 5~6월에 핀다.

5, 한라민들레

주로 제주도 한라산에 나는 다년초이다.  줄기는 없고 잎은 피침형이다.  

두상화는 모두 설상화로 노란색이다.  

4~8월에 꽃이 피며 7~8월에 결실한다.

6, 서양민들레

꽃은 3~9월에 피는데, 날씨가 온화하면 거의 1년 내내 발생하고 개화한다.  두화는 양성이고 150~200개의 설상화로 구성되어 꽃받침은 뒤로 젖혀져서 구분된다.  

 

토종민들레보다 거의 15배의 유묘 발생능력이 있다.  약점은 토양에 알루미늄 함유량이 2ppm~8ppm으로 증가하면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면서 생육이 20퍼센트 감소함으로 알루미늄에 민간한 식물이다.  뿌리는 직경 2미터까지

뻗어내려간다.  

 

특히 지하 뿌리가 번식력이 강해서 어느 부위에서 잘렸든지 상관없이 싹이 나온다.  

종자 생산은 수분하는 행위없이 이루어진다.  유럽 원산이며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자라고 있다.  

 

이 잡초는 많은 종자를 생산한다.  종자와 지하경으로 번식한다.  종자 운반은 주로 바람, 비, 동물, 사람으로 인해 운반되며, 풍속 시속 2.3킬로미터만 되어도 종자는 공중에 떠있는 상태를 유지한다.  

 

밭, 길가, 잔디밭, 초지, 주택지, 정원, 건초장, 공한지, 목초지, 도심지, 콘크리트 틈사이 등에서 자란다.    

7, 붉은씨서양민들레

다년생 초본으로 잎이 깊게 갈라졌다.  

꽃은 4~6월에 피며, 씨앗 윗쪽에 작은 가시가 있다.  

 

유럽 원산으로 귀화식물이며 전국에 분포하고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다.  

밭, 밭주변, 목초지, 잔디밭 그리고 교반된 땅에서 생육한다.  

 

이 잡초는 무성종자에 의한 영양계 번식을 한다.    
민들레를 가리켜 앉은뱅이. 문둘레. 문들네'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민들레 잎이나 꽃줄기 및 뿌리를 자르면 우유같은 흰 즙액이 나온다.  

높이는 10~25센티미터이고 뿌리는 깊게 길게 자라고 분지되지 않거나 혹은 분지된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둥그런 방석 모양으로 배열되어 있다.  

 

로제트형으로 퍼지는 기다란 잎은 가장자리가 무잎처럼 갈라진다.  분열된 톱니 모양은 삼각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으며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연한 자색 반점이 있으며 실같은 흰털이 있다.

개화기는 4~5월인데 뿌리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서 그 끝에 노란색 또는 흰색의 꽃송이가 하늘을 향해 핀다. 둥근 꽃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처음에는 잎보다 약간 짧으나 꽃이 핀 다음 길게 자란다.  결실기는 6~7월이다.  

민들레의 성분은 전초에 플라보노이드인 코스모시인, 루테올린, 글루코시드, 타락사스테롤, 콜린, 이눌린 및
펙틴 등이 들어 있다.  뿌리에는 타라솔, 타라세롤, 타라세스테롤, 아미린, 스티크마스테롤, 시토스테롤, 콜린, 유기산, 과당, 자당, 글루코세,글루코사이드, 수지, 고무 등이 들어 있다.  잎에는 루테인, 카로틴, 아스코르브산,

비오라산딘, 프라스토쿠이오네, 비타민B1, B2, C, D 등이 들어 있다.  

 

꽃에는 아르니디올, 프라보산딘 및 루테인 등이 들어 있다.  화분에는 시토스테롤, 스티크마스트, 엽산 및 비타민C 등이 들어 있다.  녹색을 띤 꽃받침에는 프라스토쿠이노네가 들어 있고 꽃자루에는 시토스테롤과 아미린 등이 들어 있다.  그밖에 코우메스테롤, 비타민B2, 카로테네 등도 들어 있다.      

민들레는 생명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중 하나이다.  민들레는 겨울에 잎과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한다. 

 

지구상 어디든지 사람이 거하는 곳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민들레꽃이 지고나서 흰 솜털이 달린 씨는 여물면 동그란 공 모양으로 마치 비누방울처럼 둥글 게 하얀 솜을 뒤집어 쓴 씨앗들이 시집을 보내달라고 바람을 기다린다.  

 

살랑거리는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날아가 사랑의 씨앗을 퍼트려 종족을 번식시킨다.  
주로 산비탈 풀밭, 길가, 강 기슭의 모래땅 및 밭이나 들판 등에서 자란다.  봄에 연한 잎을 나물로 먹는다.  

민들레는 우리 조상 대대로 귀하게 사용되어온 약초이며 식용으로 나물로 해서 먹기도 한다. 뿌리를 보면 중간에 곧게 뻗은 중심뿌리가 땅속 깊숙히 박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 토종 민들레와 서양민들레의 구별 방법은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지 않고 위로 향한 것이 순수 토종 민들레이다.  

 

서양 민들레는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서 아래로 향한 것이 확실히 구별된다.  

또한 토종 민들레는 이른 봄에만 꽃이 피는 반면 서양 민들레는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는 겨울에도 꽃이 피며 일년 내내 꽃을 피우며 번식력 또한 대단히 강해서 시골 및 도심지를 가리지 않고 자라며 심지어 시멘트 틈속에서도 자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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