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섬에 자라는 상록성 나무인 팔손이 나무는 남해섬과 거제도에 가면 흔하게 볼수 있다

바다에 가까운 산속에 주로 많이 자생하기도 한다

 

잎의 끝이 8 개 로 나누어 갈라진 손바닥 형태를 가졌다고  팔손이라 불리지만 사실 가만히

살펴 보면 7 개, 혹은 6 개 , 10 개 까지도 갈라진 잎도 있어서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조금씩 다른 형태의 잎들이 달려 있다.

 

집안의 공기 정화 능력에도 뛰어나서 어느 집이든 고무나무와 함께 집 안에서 많이 키우기도

해서 도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팔손이 나무는 잎을 약재로 쓴다

 

잎에 파트시아 사포톡신 과 파트신 이라는 두가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독성식물의 하나다

 

 약효

거담, 진해, 진통,

 

용법-

기침과 천식은 말린 잎 1~2 g 을 200 cc의 물로 달여서

하루 3 번 나누어 복용한다

통풍, 류마티스 에는 말린 잎 300~500g을 목욕물에 넣어 목욕하는 방법을 쓴다

 

팔손이 나무 술담기
어른순과잎을 채취하여 맑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서 2~3일정도 말린후 질용기나

유리용기에 50%정도 넣고 여기에 맑은술 최소한 35c이상되는술을 넣어 실온에서 일년이상

숙성후 고은천에 걸려내여 밀봉 하시면 됩니다

복용및 효능
일일 소주잔으로 한잔 정도가 적당하며 시기는 사회상을 감안하여 잠자기 직전이 적당
기침, 천식, 개래끓는 증세, 통풍,류머티스,이뇨등에 효능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밀레의 효능 (국화과)  (0) 2009.02.01
후박나무의 효능  (0) 2009.01.31
차풀의 효능  (0) 2009.01.29
피막이풀의 효능  (0) 2009.01.28
털머위의 효능  (0) 2009.01.19

 

차풀은 간을 보호하여 눈을 밝게하고 암세포 죽이며 황달 가래 어혈을

풀어주고 위를 튼튼하게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각지의 산과 들판에 널리 자란다.

전초를 차로 달여 먹는다고 하여 ""차풀""이라고 한다.

차풀의 다른 이름은 ‘며느리감나무’ 또는 ‘며느리감나물’이라고 한다.

생약명으로 산편두(山扁豆)라고 한다. 

산편두인 차풀은 차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차풀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 널리 자란다. 초가을에 전초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간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며 비장의 기능을 조화시키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눈앞이 아찔해지는 데, 야맹증, 편두통, 부종, 각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민간에서는 잘게 썰어 볶아서 차처럼 우려 마신다.

 

최근에는 말기암 환자들이 차풀을 복용하고 상당한 효과를 본 경우가 있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의

임산부가 복용하면 유산할수 있다고 하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박나무의 효능  (0) 2009.01.31
팔손이 나무의효능  (0) 2009.01.30
피막이풀의 효능  (0) 2009.01.28
털머위의 효능  (0) 2009.01.19
쥐오줌 풀  (0) 2009.01.18

 

 

형 태: 다년생 초본
분 포: 제주도
용 도: 약용

 

환 경: 습기가 있는 응달
크 기: 높이 5~25cm 정도
원 산: 한국

탁엽은 둥글고 막질이며 지름 3mm정도이다. 엽병은 길이 7-15cm이고 가지끝의

것은 길이 5-10mm이며 타원형이다.

 

잎은 지름 3-6cm로서 5-9개로 얕게 갈라지며 열편은 끝이 둔하고 양면 맥위에 굳은

털이 산생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으며 15~40개씩 모여 달리고 길이 1-1.2mm로서 편원형이다.

꽃은 7-10월에 피고 녹백색이며 보통 가지의 엽액에 소화가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 5개이고 자방은 하위이며 암술대가 짧다. 

지면을 따라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꽃이 피는 원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높이 5-25cm이고 꼬부라진 짧은 털이 있다.
원산지 한국 제주도. 남부지방에 난다.

한약명 ; 천호유((天胡荽 ) 
피막이풀의 지상부를 약용

효능 및 활용법
천호유의 성질은 서늘하고(凉) 맛은 맵다(辛). 止血, 利尿, 治黃疸의 효능이 있다.
피를 멈추게 하는 데 사용하는데 피막이풀이란 지혈초(止血草)라는 뜻이다.

 

큰잎피막이

 

급성간염으로 인한 황달에 쓰고 인후염과 편도선염에도 효과가 있으며 종기와 악창,

타박상에도 활용한다.

이뇨작용이 있어서 신우신염으로 인한 몸이 붓는 것을 치료한다.

청열,이뇨,소종,해독의 효능.황달,적백리,임병,소변불리,각막혼탁,인후종,

옹저정창,타박에 의한 어혈, 류마티스관절염, 좌상요통을 치료한다.

완선에는 피막이풀의 줄기나 잎을 짜서 나온 즙으로 씻으면 잘 낫게 된다.

구안와사에는 피막이풀을 짓찧어 콩알만하게 만 들어 마비된 얼굴 반대편뺨

가운데 붙이고 조개껍질 같은 것을 덥고 반창고로 붙여둔다

피막이풀은 피부치료제나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하기도 한다.

피막이 Hydrocotyle sibthorpioides Lam.
다년생 상록초

 

잎은 호생하며 엽병은 길고 신장상 원형이며 밑은 심장형이고 얕게 7-9개로

갈라지며 갈래는 이 모양의 톱니로 된다.

열매는 둥글고 납작하다.

꽃은 7-8월에 피고 흰색 또는 자주색이며 엽액에 3-5송이씩 산형화서로 달리고

화축은 길며 잎보다 짧다. 
전체에 털이 없고 줄기는 땅 위로 뻗는다.

큰잎피막이풀, 벤데, 천호유

 

탁엽은 둥글고 막질이며 지름 3mm정도이다. 엽병은 길이 7-15cm이고 가지끝의

것은 길이 5-10mm이며 타원형이다. 잎은 지름 3-6cm로서 5-9개로 얕게 갈라지며

열편은 끝이 둔하고 양면 맥위에 굳은 털이 산생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지면을 따라 뻗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꽃이 피는 원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높이 5-25cm이고 꼬부라진 짧은 털이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녹백색이며 보통 가지의 엽액에 소화가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잎과 수술은 각 5개이고 자방은 하위이며 암술대가 짧다.
열매는 짧은 대가 있으며 15~40개씩 모여 달리고 길이 1-1.2mm로서 편원형이다
 
제주피막이
잎은 깊게 갈라지고 한 화경에 적은 수의 낱꽃이 핀다. 겨울에는 줄기가 동아를

만들고 지상부는 죽는다.

 

선피막이 (하양 6-8월)
잎의 기부는 V자 모양을 이루며 열편이 벌어진다. 잎의 결각은 깊고 끝은 모가진다.

화경은 엽병보다 짧거나 거의 같은 길이, 잎의 윗면은 털이 드믈게 있거나 없고 잎의

뒷면에는 항상 털이 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손이 나무의효능  (0) 2009.01.30
차풀의 효능  (0) 2009.01.29
털머위의 효능  (0) 2009.01.19
쥐오줌 풀  (0) 2009.01.18
택란(쉽사리)의효능  (0) 2009.01.17
 

 

 

해열 해독 소종 감기 인후염 타박상 어류 식중독에 효험

 

 

털머위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다도해 여러 섬 남부의 바닷가 해변

 

바위틈에서 자란다. 

 

 

국화과의 사철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둥글고 두꺼우며 윤기가

 

나고 온몸의 연한 갈색 빛의 솜털이 나있으며 뿌리로부터 잎이 자라난다.

 

 

 

센 향기가 있으며 10월에서 12월에 꽃대가 나와 노란 꽃이 여러개

 

핀다. 약간 씁쓰름한 맛이 나는 봄나물인 머위와 비슷한 잎 모양

 

을 가졌지만 잎 뒷면에 털이 많아 털머위 또는 갯머위 라고 부르며,

 

곰취와 똑같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말곰취'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겨울에도

 

푸르고 매끈한 잎을 자랑하는 상록성으로서 넓은 콩팥 모양의 잎도

 

예쁘지만 초겨울까지 피는 화려한 노란 꽃도 매우 아름답다.

 

 

 

생약명으로 연봉초(連蓬草), 독각연(獨脚蓮)으로 부른다. 뿌리를

 

포함해서 모든 부분을 약으로 쓰는데 여름부터 가을까지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서 사용한다. 맛은 맵고 따뜻하다. 

 

 

 

청열해독과 활혈작용을 함으로 해열, 지사,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다. 기관지염, 목이붓고 아픈데, 임파선염, 설사, 물고기를 먹고

 

체한데, 풍열로 인한 감기와 인후염에 효력이 있으며 종기, 타박상

 

에 생으로 짓찧어서 바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털머위에 대해서 이렇

 

게 적고 있다.

 

 

 

말곰취를 다른 이름으로는 털머위라고 부른다. 민간에서는 물고

 

기독을 푼다고 하여 잎을 달여서 먹는다. 그리고 습진, 곪은 상처에

 

잎을 짓찧은 다음 불에 달궈서 붙인다.

 

 

 

4월부터 6월까지 새로 올라온 연한 잎줄기를 가볍게 데쳐서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잘라 간을해서 국에 넣어 먹거나 나물로 먹을수 있다. 

 

또는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김으로 먹는다.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털머위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생명력이 질긴 약초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새로 올라온 연한 잎줄기를 가볍게 데쳐서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잘라 간을해서 국에 넣어 먹거나 나물로 먹을수 있다. 

 

또는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김으로 먹는다.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털머위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생명력이 질긴 약초이다. 

 

 

해열 해독 소종 감기 인후염 타박상 어류 식중독에 효험

 

 

털머위는 우리나라 제주도와 다도해 여러 섬 남부의 바닷가 해변

 

바위틈에서 자란다. 국화과의 사철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둥글고 두꺼우며 윤기가 나고 온몸의 연한 갈색 빛의 솜털이

 

나있으며 뿌리로부터 잎이 자라난다.

 

 

 

센 향기가 있으며 10월에서 12월에꽃대가 나와 노란 꽃이 여러개 핀

 

약간 씁쓰름한 맛이 나는 봄나물인 머위와 비슷한 잎 모양을 가졌지만

 

잎 뒷면에 털이 많아 털머위 또는 갯머위 라고 부르며, 곰취와 똑같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말곰취'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높은데, 겨울에도

 

푸르고 매끈한 잎을 자랑하는 상록성으로서 넓은 콩팥 모양의 잎도

 

예쁘지만 초겨울까지 피는 화려한 노란 꽃도 매우 아름답다.

 

 

 

생약명으로 연봉초(連蓬草), 독각연(獨脚蓮)으로 부른다. 뿌리를

 

포함해서 모든 부분을 약으로 쓰는데 여름부터 가을까지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서 사용한다. 맛은 맵고 따뜻하다. 

 

 

 

청열해독과 활혈작용을 함으로 해열, 지사, 해독, 소종 등의 효능이

 

다. 

 

 

 

기관지염, 목이붓고 아픈데, 임파선염, 설사, 물고기를 먹고 체한데,

 

풍열로 인한 감기와 인후염에 효력이 있으며 종기, 타박상에 생으로

 

짓찧어서 바른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털머위에 대해서 이렇

 

게 적고 있다.

 

 

 

말곰취를 다른 이름으로는 털머위라고 부른다.  민간에서는 물고

 

기독을 푼다고 하여 잎을 달여서 먹는다.그리고 습진, 곪은 상처에

 

잎을 짓찧은 다음 불에 달궈서 붙인다.

 

 

 

4월부터 6월까지 새로 올라온 연한 잎줄기를 가볍게 데쳐서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잘라 간을해서 국에 넣어 먹거나 나물로 먹을수 있다. 

 

또는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김으로 먹는다.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털머위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생명력이 질긴 약초이다. 

 

 

 

4월부터 6월까지 새로 올라온 연한 잎줄기를 가볍게 데쳐서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잘라 간을해서 국에 넣어 먹거나 나물로 먹을수 있다. 

 

또는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김으로 먹는다. 

 

 

 

남쪽 지방에서 잘 자라는 털머위는 겨울에도 푸른 잎을 자랑하는

 

생명력이 질긴 약초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풀의 효능  (0) 2009.01.29
피막이풀의 효능  (0) 2009.01.28
쥐오줌 풀  (0) 2009.01.18
택란(쉽사리)의효능  (0) 2009.01.17
노루발풀  (0) 2009.01.16

 

 

 

분포지역  한국 ·일본 ·사할린 ·타이완 및 중국 동북부
서식장소  산지의 다소 습한 곳
크기  높이 40~100cm

산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자란다. 땅속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고,
뿌리는 수염뿌리이며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80cm이며 모가 난 줄이 있고 속이 비었으며 10여 개의 마디가 있다.

 

마디 부근에는 흰색의 털이 있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줄모양이고, 화관은 통 모양이며 안쪽이 약간 부풀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갈라지는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갈라진 조각이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줄기 윗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갈라진 조각이 넓은 바소꼴이다. 모든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
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고, 화관은 통 모양이며 안쪽이 약간 부풀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건과이고 바소꼴이며 윗부분에 꽃

 

받침이 관모처럼 달려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정신불안증·신경쇠약·심근염·산후심장병·심박쇠약·생리불순·

위경련·관절염·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사할린·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열매는 건과이고 바소꼴이며 윗부분에 꽃받침이 관모처럼 달려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정신불안증·신경쇠약·심근염·산후심장병·심박쇠약·생리불순·

위경련·관절염·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사할린·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을 광릉쥐오줌풀(var. dasycarpa), 잎의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긴잎쥐오줌풀(var. integra)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서양쥐오줌풀(var. officinalis)의 뿌리를 기원전부터 이뇨제·진통제·통경제로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히스테리와 노이로제 등에 사용한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막이풀의 효능  (0) 2009.01.28
털머위의 효능  (0) 2009.01.19
택란(쉽사리)의효능  (0) 2009.01.17
노루발풀  (0) 2009.01.16
우울증에 좋은 원추리  (0) 2009.01.14

 

택란(澤蘭, 쉽싸리)

 

호란, 용조, 호포.

꿀풀과에 속하는여러해살이풀인 쉽[쇱]싸리의 옹근풀을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이 필 때 옹근풀을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달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삼초경, 비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을 잘 돌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달거리를 잘 통하게 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진통작용, 피멎이작용이 밝혀졌다.

산후배아픔과 붓는 데, 달거리장애, 상처, 타박상,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6 ~ 9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동의학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은 쓰고 달며[苦甘](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산전, 산후의 여러 가지 병과 몸 푼 뒤 복통과 아이를 자주 낳아서 혈기가 쇠약하고 차서 허로병이

생겨 바짝 여윈 것, 쇠붙이에 다친 것, 옹종을 낫게 하며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삭게 한다.


진 펄[水澤]에서 자라는데 줄기는 모가 나고 잎은 박하와 비슷한데 약간 향기롭다.

음력 3월 초에 싹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또한 4월과 5월에 전초를 뜯는다고도 한다.

수소양경(手少陽經)에 들어간다.

 

동의보감

 

이명 호란(虎蘭), 사왕초(蛇王草) 지과야묘(地瓜兒苗), 호포(虎蒲)

학명 Lycopus coreanus Lereille

기원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 지과아묘의 전초를 건조한 것

 

어혈약 중에서는 온화한 성질이나 어혈이 없는 경우에는 될수있으며 사용하지 않는다.

쉽사리 지하부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산전산후에 여러가지 병과 복통 등에 그 효능이 있으며

다산한 여성이 혈기가 쇠약하고 차가우며 여윈 증상에 좋다고 하였고,

파상풍이나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없앤다고 하였다.

 

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어혈을 풀어준다.

월경이 일정치 않거나 양옆구리가 아픈 것,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수종 등을 치료한다.

 

어혈을 풀어주는 약중에서 정기를 손상시키지 않은 장점이 있어 부인과에 많이 응용되는 약이다.

생리통, 상처, 타박상, 부스럼, 황달, 중풍, 고혈압 등에도 응용된다. 무독(無毒)

 

성상은 높이 1m. 원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달린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대는 꽃 밖으로 나와 2개로 갈라진다.

약재는 길이가 30~40㎝이고 지름 2~5㎜이며 마디가 있고 겉은 황갈색~자색을 띤다.

매 엽면마다 종구가 있고 질은 가볍고 부러지기 쉽다.

 

채집시기는 여름, 가을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베어서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고산 음습지에 자생한다. 가공 싹을 뜯은 후 그늘에 말려서 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털머위의 효능  (0) 2009.01.19
쥐오줌 풀  (0) 2009.01.18
노루발풀  (0) 2009.01.16
우울증에 좋은 원추리  (0) 2009.01.14
미나리가 암세포도 소멸...  (0) 2009.01.13

 

 

 

보신강장, 류마티스 관절염, 피부병, 입안에 각종 염증, 신경통, 기침, 해수에 효험

 

 

노루발풀은 얕은 산지의 햇볕이 잘 안드는 숲 속, 산림의 나무아래나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자생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몇 개가 모여서 나며, 털뿌리가 발달하지 않고 곰팡이류와 공생하여 영양을 얻는 균근식물이므로 옮겨심기가 어렵다.

 

 

잎은 둥글고 두꺼우며, 앞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윤기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을 띠는데 잎맥부분은 연한 초록색이다. 잎자루가 긴 근출엽이다. 6~7월에는 꽃줄기가 약10~ 20센티미터로 자라며 매화나무와 비슷한 희거나 붉은 꽃 또는 연황백색의 꽃이 밑을 향해서 핀다.

 

 

긴 암술대는 꽃잎 밖으로 벋는다. 꽃받침 조각은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형으로 끝이 둥글다. 동글동글한 삭과 열매는 9~10월에 열매가 열리는데 모서리가 5개로 갈라지면서 벌어진다. 꽃받침은 숙존한다.

 

녹제초(鹿蹄草)라는 잎의 유래는 잎 모양이 노루 발자국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한다. 겨울에 모든풀이 죽었는데 노루발풀만은 푸르게 잎을 간직하고 있어 겨울에 늘 푸르다고 해서, 동록(冬綠)이라고도 하며 사슴이 겨울철에 뜯어먹는다고 해서 사슴풀이라고도 부른다.

 

 

월균과 같은 목적에 쓴다. 즉 이뇨약, 요도염증 치료약으로 쓴다. 특히 오줌이 흐리고 점액 같은 앙금이 있을 때 치료 효과가 좋다. 콩팥염, 혈뇨, 단백오줌, 인독성 요도염에도 쓴다."

철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두껍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윗면은 진한 풀색, 아랫면은 연한 붉은색을 띤다. 이른 여름에 노란흰색 꽃이 피고 열매는 납작한 구형이다. 각지의 산속 나무 그늘 밑에서 자란다.  전초(녹제초)를 쓴다.   꽃필 때 채취하여 말린다.

 

 

전초에 배당체 아르부틴, 메틸아르부틴 약 1퍼센트, 호모아르부틴, 피롤라틴 C22H34O7, H2O 약 1퍼센트, 쿠에르세틴 약 1퍼센트, 모노트로페인 0.13퍼센트, 우르솔산, 올레아놀산, β-시토스테롤 등이 있다. 또한 정유, 탄닌질, 쓴맛물질이 확인되었다.

 

전초 달인물은 약해진 개구리 심장의 뛰는 힘을 세게 하며 핏줄을 넓혀 혈압을 낮춘다. 이러한 작용은 뿌리나 줄기보다 잎에서 세다.

 

 

동의치료에서 이습, 강장, 아픔멎이, 진정약으로 쓴다. 지혈약으로 베어 피가나는데 쓰며, 뱀과 벌레, 개에게 물린 곳에 짓찧어 붙인다. 또한 각기에 이뇨약으로 쓴다. 신경통, 류마티즘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녹수초(鹿壽草)

노루발과의 상록성 여러해살이풀 노루발풀의 지상부이다. 녹제초(鹿蹄草)라고도 한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거풍습, 건근골, 보폐익, 지혈의 효능이 있어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동통, 근육과 골격의 연약증, 신허요통 및 양 다리가 차고 무력한 증상에 두충과 함께 쓴다. 보신윤폐 작용이 있어서 오래 된 해수나 헛기침 등에 오미자, 백합과 같이 쓴다. 지혈작용이 있어서 토혈, 코피, 자궁출혈 등과 외상 출혈에도 유효하다.

성분: pirolatin, arbutin, chimaphilin, monotropein, tannin,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항균작용이 있어서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녹농균, 폐렴쌍구균 등의 발육을 억제시킨다. 쇠약한 개구리 심장에 대하여 강심 작용이 있으며, 또한 혈관 확장, 혈압 강하 작용과 뇌, 간장, 신장, 비장의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임상보고

장관 감염증에 물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거나 약침 제제로 쓰고, 폐렴에도 정맥 주사하여 효력을 얻었으며, 고혈압에도 유효성을 보였다. 자궁 출혈에는 식초를 넣고 볶아서 1회 3그램씩 1일 3회 복용한다.

노루발풀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약용한다. 노루발풀은 페놀 유도체인 '쿠에르세틴'을 함유하고 있어 구내염, 편도선염, 잇몸 부종, 입 속이나 목이 부었을 때, 감기로 인한 가래 등에 노루발풀을 1일 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몇 번씩 양치질을 하면 효험이 있다. 땀띠나 풀독, 옻 등의 습진, 가려움증에는 녹제초 달인 액을 차게 식혀서 헝겁에 적셔 환부에 냉습포하고, 마르면 다시 적셔서 습포한다. 절상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는 생잎을 씹어서 붙이면 된다.

중국의 <합서중초약>에서는 "보신장양(補腎壯陽)하고 월경을 고르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수렴하며 출혈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허로에 의한 해수, 신허에 의한 도한,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는 증상, 류마티즘 혹은 류마티스성 관절염, 반신불수, 자궁출혈, 백대하, 결막염, 각종 출혈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노루발풀의 채취는 일년 내내 어느 때든지 전초를 뿌리까지 파내고 흙을 털어서 잎이 조금 수축하여 유연하게 될 때까지 햇볕에 말려 쌓아 놓아 발열하게 하여 잎 양면에 자홍색 혹은 자갈색이 되면 다시 햇볕에 말려서 쓴다.

노루발풀은 맛은 달고 쓰거나 맵거나 떫으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다. 간, 신경에 작용한다.


가려움증, 각종출혈에 지혈작용, 각기, 감기로 인한 가래, 강심작용, 강장보호, 개에 물리거나 벌레 및 뱀에 물린 상처, 거풍제습, 결막염, 고혈압, 관절통, 구내염,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플 때, 근골통, 근육과 골격의 연약증, 금창, 기침, 냉대하, 다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독충해독, 땀띠나 풀독, 류머티스관절염, 만성장염, 만성장염, 반신불수, 백대하, 보신강장, 보허익신, 수렴, 습담, 습비, 신허요통, 알레르기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피부염, 양다리가 차고 무력한 증상, 옻 등의 습진, 외상출혈, 요도염, 요통, 월경불순, 음낭습, 이뇨, 이질, 입 속이나 목이 부었을 때, 잇몸 부종, 자궁출혈, 절상, 종기, 진정, 진통, 코피, 타박상, 토혈, 편도선염, 폐결핵에 의한 해수 및 각혈, 피임작용, 항균작용(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녹농균, 폐렴쌍구균 등의 발육을 억제), 해독, 해수, 허로, 혈관 확장, 혈류량 증가(뇌, 간장, 신장, 비장 등), 혈압강하, 혈액순환촉진을 치료한다.

술에 담가 복용할 수도 있는데, 알코올 30도 소주에 재료양에 3배 정도를 붓고 2~3개월 숙성시켜서 건더기는 걸러내고 보관해두면서 소주잔으로 잠자기 전에 한잔씩 마시면 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갈아서 가루내거나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삶아서 복용한다.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갈아서 가루로 하여 뿌린다.

폐결핵으로 인한 각혈
노루발풀, 백급 각 1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산서중초약]

만성장염, 이질
노루발풀 18.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감녕청중초약선]

 

자궁출혈
노루발풀 148그램, 돼지고기 500그램을 약한 불에 잘 삶고 소금을 조금 가한 것을 2일간 먹는다. 또는 노루발풀 18.5그램, 오이풀뿌리태운숯 37그램을 물로 달여서 1일 2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

신허에 의한 오림백탁
노루발풀 74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운남중의험방]

 

류마티스성 관절염 또는 만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노루발풀, 백출 각 15그램, 택사 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합감녕청중초약선]

허로(虛勞)
노루발풀 37그램, 돼지족발 1쌍을 약한 불로 삶아서 먹는다. [합서중초약]

 

알레르기성 피부염, 종독, 벌레나 뱀에 물린 상처
노루발풀 적당량의 달인 물로 1일 2회 아픈 곳을 씻는다.


 

외상출혈, 뱀에게 물린 상처
신선한 노루발풀을 짓찧거나 혹은 건조품을 갈아서 가루로 하여 아픈 곳에 바른다.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 담화증(痰火證)
노루발풀 달인 물을 조금씩 술로 복용한다.

 

겨울철 산행을 하다 보면 추운 한겨울 눈속에서도 대단히 질긴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는 노루발풀은 그 매서운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시사철 푸른 잎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기까지 하다. 또한 야생 짐승들 특히 초식동물들인 노루, 사슴, 토끼, 멧돼지 등이 산속에서 먹이가 부족할 때에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훌륭한 먹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는 약초중에 하나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쥐오줌 풀  (0) 2009.01.18
택란(쉽사리)의효능  (0) 2009.01.17
우울증에 좋은 원추리  (0) 2009.01.14
미나리가 암세포도 소멸...  (0) 2009.01.13
비파나무의 효능  (0) 2009.01.12

 

 

 

폐결핵, 관절염, 신경쇠약, 불면증, 황달, 타박상, 우울증, 유선암, 요통,

전신부종에 효험 

원추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야산과 들판, 산골짜기, 산비탈,그늘지고 축축한 풀밭, 숲속, 오래된 무덤, 풀밭이나 강둑에서 자란다.

 

8월경에 바깥쪽의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 나온다. 백합과 원추리속은 전세계에 약 2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원추리, 골잎원추리, 각시원추리, 큰원추리(겹원추리), 왕원추리, 홍도원추리, 홑왕원추리, 애기원추리, 노랑원추리(저녁원추리) 등이 자라고 있다.     

근심을 잊게 하는 원추리

길 옆에 원추리가 분홍빛 큰 꽃을 피웠다.산에 있는 원추리는 대개 노란 꽃이 피지만 더러 큼직한 분홍빛 꽃이 피는 것도 있다. 훤칠하게 크고 시원스럽게 생긴 꽃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상의 시름을 잊을 만하다.

  원추리는 ‘근심풀이풀’,곧 근심을 잊게 하는 풀로 널리 알려진 약초이다. 한자로는 훤초(萱草), 망우초(忘憂草), 금침채(金針菜), 의남초(宜男草), 황화채(黃花菜) 등으로 쓰며 어린 싹을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큼직한 꽃을 차로 우려내어 마시면 마음이 황홀해져서 근심을 잊게 된다는 것이다. 근심 많은 사람들이여 이곳에 와서 원추리꽃을 보고 온갖 시름을 잊을지어다.

 

원추리를 우리말로는 근심풀이풀 또는 넘나물이라고 하며 이른 봄에 올라오는 어린 싹을 나물로 무쳐 먹는데, 약간 달면서도 부드러우며 담백한 맛이 난다. 활짝 꽃을 따서 차로 달여서 마시면 은은한 꽃향기가 일품이다. 이른 봄철에 더러 재래시장에 할머니들이 원추리 나물을 채취해서 노상에서 파는 것을 볼 수 있다. 원추리나물은 봄나물을 대표하는 산나물의 하나이지만 요즈음에는 그다지 많이 먹지 않는 것 같다.  

 

이구화라는 사람이 쓴 「연수서(延壽書)」라는 책을 보면 “원추리의 어린 싹을 나물로 먹으면 홀연히 술에 취한 것 같이 마음이 황홀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풀을 망우초라고 한다”고 적혀 있다.

 

원추리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키는 80~90cm쯤 자란다. 뿌리부분에서 가늘고 긴 잎이 돋아나는데, 잎은 끝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끝은 뾰족하다. 여름철에 잎 사이에서 긴 꽃줄기가 올라와서 백합을 닮은 노랗고 큼직한 꽃이 핀다. 꽃줄기 끝에서 날마다 예닐곱 송이의 꽃이 새로 피고, 이 꽃에는 꿀이 많아서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높은 산의 풀밭에는 더러 수많은 개체가 군락을 지어 자라기도 한다. 더러 붉은색 꽃이 피는 것도 있고 보랏빛이 섞인 붉은 색의 꽃이 피는 것 등이 있으며, 꽃이 유달리 큰 것도 있으며 꽃이 겹으로 피는 것도 있다.

 

가짓수가 꽤 많아서 왕원추리, 큰원추리, 애기원추리, 각시원추리, 골잎원추리 등이 있으나 어느 것이나 다 같이 쓸 수 있다. 원추리는 약초라기보다는 요즈음에는 원예식물로 많이 가꾸는 편이다.

 

원추리 뿌리에는 맥문동을 닮은 길쭉하고 둥근 괴경이 여러 개씩 달리는데, 먹을 수 있어서 옛날에는 중요한 구황식물의 하나였다.

 

원추리 뿌리를 멧돼지가 즐겨 파서 먹는다. 녹말을 비롯하여 단백질 같은 영양이 많고 맛이 괜찮아서 선조들은 허약체질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제로 흔히 먹었다. 녹말을 추출하여 쌀이나 보리 같은 곡식과 섞어서 떡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원추리 꽃술을 따 버리고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밥을 지을 때 얹어서 먹기도 한다. 원추리 꽃을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밥이 노랗게 물이 들고 꽃향기가 배어서 특이한 향기가 나는 밥이 된다. 중국에서는 활짝 핀 꽃을 따서 펄펄 끓는 물에 데쳐서 말린 다음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요즈음에는 원추리 꽃에서 향료를 추출하여 화장품이나 향수를 만들기도 한다.

 

원추리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며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흉격(胸膈)이라고 하여 사악한 기운이 영혼에 침입하여 생긴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은 약이라고 하였다.

 

원추리나물은 변비를 없애는데에도 훌륭한 효과가 있다. 장기능이 나빠 변상태가 고르지 않거나 여행을 할 때나 긴장했을 때 생기는 긴장성 변비에 원추리나물을 먹으면 곧 변을 잘 볼 수 있게 된다. 우리 선조들은 원추리 어린 순을 따서 지푸라기로 무시래기 엮듯이 엮어서 처마 밑에 매달아 말려두었다가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국을 끓여 먹는 풍습이 있었다. 정월 보름날에 원추리나물을 먹으면 한 해 내내 걱정거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원추리는 폐의 열을 내리고 진액을 늘리며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폐결핵, 빈혈, 황달, 소변이 잘 안 나오는데, 변비, 위염, 장염, 인후염, 각혈, 자궁출혈 등에 쓸 수 있고, 해독작용이 있어서 독초를 먹고 중독된 것을 풀어준다. 중국 송나라 때의 의학자 소송(蘇頌)은 「도경본초(圖經本草)」에서 원추리가 사슴이 먹는 아홉가지 해독약초 가운데 하나라고 하여 사슴이 먹는 파, 곧 녹총 이라고 하였다.

 

원추리는 습기를 몰아내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열을 내리고 콩팥과 방광의 돌을 녹아 나오게 하며, 갈증을 멎게 하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뚫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우울증을 낫게 한다. 그러나 약성이 온화하여 즉효가 있는 것이 아니라 효과가 천천히 나타난다.

 

원추리 잎은 뿌리와 거의 같은 효과가 있으며 독이 없다. 가슴이 답답하여 미칠 것 같은 증상을 없애고 소화를 잘 되게 하며, 변비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소변이 붉고 탁하게 나오는 것과 황달, 부종을 낫게 한다. 신선한 것 20~4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마른 것은 5~10g에 물 1.8ℓ를 붓고 절반이 되게 약한 불로 달여서 차 마시듯 마신다. 원추리 뿌리와 잎은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과 화병,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데 좋은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그러나 원추리 뿌리에는 독이 약간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너무 많이 먹으면 콩팥에 심각한 탈이 생길 수 있다. 말린 것을 기준으로 하루에 40g 이상을 먹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옛 의학책에는 원추리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60℃ 이상으로 열을 가하면 독성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현저하게 줄어들므로 날로 먹지 말고 달여서 먹으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날로 써야 할 때에는 황련즙이나 황백을 우려낸 즙에 하룻저녁 동안 담가두었다가 쓰면 독성이 줄어든다.

원추리의 어린싹을 훤초눈묘(萱草嫩苗: 일화자제가본초)라고 부른다. 원추리 새싹의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 심, 폐경에 작용한다.  습열을 제거하고 흉부를 소통시키며 소화를 촉진시키는 효능이 있다. 흉격의 번열, 황달, 소변적탁을 치료한다. 타박상에 의한 어혈 동통에는 생것을 짓찧어 바른다. 신선한 것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원추리의 꽃봉오리를 금침채(金針菜)라고 한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이습열, 관흉격하는 효능이 있다.소변이 붉고 찔끔찔금 나오는 병증, 불면증, 주달,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의지를 굳게 하며 눈을 밝게하는데, 황달, 가슴이 답답하고 열이 나는 증상, 여성의 월경이 나오지 않아 신체가 쇠약해지고 피부가 까칠까칠해지며 안색이 검어지는 악성 빈혈, 우울증, 소화촉진, 치통,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증상, 치질로 인한 변혈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원추리 꽃봉오리를 소금에 절여서 먹으면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꽃봉오리에는 비타민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그외에도 비타민 B, C 및 단백질, 지방이 함유되어 있다.    
원추리는 약리작용에서 주혈흡충병치료, 항결핵작용이 밝혀졌다.  

주의사항으로 독성실험에서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원추리 뿌리는 숙주에 대하여 강렬한 독성을 가지며 마우스에게 일으키는 병리 변화는 주로 뇌, 척수의 백질부 및 시신경 섬유색(纖維索)의 전반적 연화(軟化)와 수초의 탈락으로 표현되며 척수 회백질의 병변은 일반적으로 약간 가볍다.  이외에 간, 신장 세포에는 각기 다른 정도의 혼탁 부종이 나타나고 폐에는 울혈 및 반점 모양의 출혈이 나타났다.  

 

토끼, 개에게 있어서의 중독 증상은 동공 산대, 빛에 대한 반사의 소실, 실명, 뒷다리의 마비 및 방광 뇨저류 등으로 사망을 초래한다. 토끼는 원추리 뿌리로 중독되면 요단백이 나오나 빌리루빈은 없고 혈청 중의 transaminase도 정상이다. 이는 장해를 받는 것은 주로 신장이며 간장에는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다.

 

요당 및 glucose의 견디는 양의 감소가 나타나는 것으로부터 당 대사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추리의 독성은 주로 뿌리에 집중되어 있으며 산지의 다름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고 60℃ 이상으로 가열하면 독성은 소멸되며 완전히 파괴될 때도 있다. 원추리의 뿌리는 체내에서의 축적 작용이 크고 주혈흡충에 감염된 동물은 감염되지 않은 것보다 원추리뿌리에 대한 내성이 낮다. 쌀뜨물에 침적하여도 약물의 독성은 감소되지 않으며 황련, 황백은 그 독성을 부분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원추리 뿌리의 금기에 대해서 <소의 중초약수책>에서는 "건조해진 원추리 뿌리의 용량은 일반적으로 40그램을 초과하면 안 된다.  양이 초과하면 시력을 상하게 할 우려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북한에서 펴낸 <
생활과 건강장수> 제 5권 140~142면에서는 <먹지 말아야 할 독성 채소들 9가지>에 대해서 말하는데, 그 중 원추리나물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갓 뜯은 원추리나물

원추리나물에는 콜키신이라는 생물염기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먹으면 몸안에 유독성 물질이 생기게 된다. 만약 몸안에 3~20밀리그램의 콜키신이 흡수되면 대변과 오줌에 피가 섞여 나가게 되며 심지어 중독되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원추리나물은 말려서 먹어야 한다. 그것은 원추리나물을 가공하여 말렸을 때 찌거나 물에 데치므로 독성이 물에 용해되어 없어 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원추리나물의 독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섭씨 60도 이상되는 뜨거운 물에 데쳐서 잘 우러내거나 찌거나 말려서 먹음으로써 독성이 있는 산야초를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란(쉽사리)의효능  (0) 2009.01.17
노루발풀  (0) 2009.01.16
미나리가 암세포도 소멸...  (0) 2009.01.13
비파나무의 효능  (0) 2009.01.12
서국초(떡쑥)  (0) 2009.01.11

식물성 색소물질이 암세포 사멸유도

끓는 소금물에 데쳐먹으면 효과증대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옛날부터 귀히 여겨 궁중에 진상하던 식품이다.

정유 성분으로 인하여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기도 하지만,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동의보감´이나 `본초습유´에 따르면 `미나리는 머리를 맑게 하며, 대장과 소장을 원활하게 해주는 등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또한 고열을 내려주고 류머티즘에 유효하며 여러가지 병의 증세에 효과적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미나리는 혈압을 내려주는 효능이 인정되어 고혈압 환자들이 즐겨 찾는 식품이며,

변비를 해소하고 독을 제거하는 작용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미나리가 간염이나 위염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미나리의 함유 성분을 분석해본 결과, 단백질, 지방, 다른 무기물과 함께 플라보노이드라고

불리는 식물성 색소 물질인 퀘르세틴과 캠프페롤 등을 함유하고 있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물질로 체내세포를 산화시키는 물질로부터 보호하고, 항염증, 항암에

유효한 물질임이 밝혀지고 있다.

퀘르세틴은 유방암, 대장암, 난소암, 위암, 방광암에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세포를 이용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세포주기의 하나인 G2/M이라고 불리는 세포분열

과정을 억제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폐암을 억제할 수 있다.

캠프페롤은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이는 단백질(retinoblastoma protein)의

인산화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세포주기 진행을 촉진하는 단백질들의 유전자 전사가 감소되어 세포주기가

G1기에서 S기로 이행되지 않기 때문에 세포증식이 억제된다.

캠프페롤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서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이 두 가지 물질을 함께 처리했을 때, 암세포의 증식 억제가 현저히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었다.

미나리는 달고 독성이 없어 예로부터 여러가지 요리에 독특한 향기와 맛을 첨가해주는

재료로 사용되어왔다.

미나리를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카로티노이드 및 플라보노이드 색소 함량의 변화를

조사한 실험 결과에 의하면 퀘르세틴과 캠프페롤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나리를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섭취하는 것이 플라보노이드 색소의 이용

측면에서 유용하다고 보고되고 있다.

미나리전, 미나리무침, 미나리강회 등이 미나리를 사용한 대표적인 음식이며 매운탕 끓일

때나 김치를 담글 때도 미나리를 넣고 있어 미나리를 첨가한 음식들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음식들을 통하여 미나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지금껏 잘 알려져 온 고혈압예방이나

항염증, 면역증강 뿐만 아니라, 암의 발생을 예방하고 억제하는데도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발풀  (0) 2009.01.16
우울증에 좋은 원추리  (0) 2009.01.14
비파나무의 효능  (0) 2009.01.12
서국초(떡쑥)  (0) 2009.01.11
급성자(봉선화)의 효능  (0) 2009.01.10

 

각종암, 복수, 각종 출혈, 신장염, 고혈압, 방광염, 이뇨, 천식, 간염, 황달, 수종에 효험

비파나무는 장미과의 늘푸른큰키나무이다.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의 온대, 아열대 지방의 원산으로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등지에서 과수 또는 정원수로 널리 재배하는데,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남부 지방 및 제주도에서 보통 마을의 주변, 평지나 경사진 곳, 집안 담장 밑의 관상수, 가로수 등으로 심어 재배를 한다.

 

10~11월에 가지 끝에 향기가 좋으며 꽃잎이 5장인 하얀 꽃이 피고, 다음해 여름에 노란 황금색에서 청동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으로 살구 모양의 원형, 달걀을 세운 모양, 배모양의 둥근 타원형의 열매가 한데 뭉쳐서 달려 익는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가로로 주름이 많으며 어린 가지는 연한 갈색 솜털로 덮여 있다.

비파(枇杷)라는 이름에 유래에 대하여 중국 고의서에서는 잎이 비파라는 현악기를 닮아서 비파(枇杷)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또 다른 기록은 열매 모양이 비파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해진다. 아래에 당나라에서 사용한 악기인 당비파(唐琵琶)와 일본여인이 켜고 있는 비파(琵琶)의 사진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어쩌면 비파잎과 닮은데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또는 비파 열매를 조금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잎(비파잎)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린다.

 

성분

씨에는 아미그달린, 우르솔산, 올레놀산, 탄닌질, 비타민 B1이 있다.

동의치료에서 잎을 청량성 건위약, 기침가래약, 오줌내기약으로, 더위를 먹거나 만성 기관지염, 천식, 부기에 쓴다. 민간에서는 땀띠를 비롯한 피부질병에 욕탕료로 쓴다. 씨는 행인수과 같은 것을 만드는 데 쓴다.

비파나무잎(비파엽)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약효는 벌레를 죽이고 적을 없애며 기를 내리고 오줌똥을 잘 나가게 한다. 또한 풍과 가래를 없앤다. 맞음증으로 모든 기생충에 다 쓸 수 있으나 특히 조충증에 좋다. 식체로 배가 불어나고 아픈 데, 이질로 뒤가 무직한 것 등에도 쓴다. 쓰는양은 하루 5~12그램을 사용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비파에 대해서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열매를 비파(枇杷), 뿌리를 비파근(枇杷根), 나무의 탄력있는 줄기의 껍질을 비파목백피(枇杷木白皮), 잎을 비파엽(枇杷葉), 꽃을 비파화(枇杷花), 종자를 비파핵(枇杷核), 잎에 맺힌 이슬을 비파엽로(枇杷葉露)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열매((비파(枇杷)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 폐, 간에 작용한다. 폐를 윤택하게 하고 갈증을 멎게 하고 기를 내리는 효능이 있다. 폐위, 해수 토혈, 소갈증, 가래를 토하는데, 소아 경풍, 구토 등을 치료한다.

주의사항

많이 복용하면 습한 것을 건조하게 하고 가래를 생성한다. 비허로 설사하는 자는 금한다.
위가 냉하면서 구토 및 폐가 풍한을 감수하여 생긴 해수에는 원칙상 금기이다

잘 익은 것을 쓰면 갈증을 멎게 하고 기를 내리고 오장을 윤택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생것으로서 맛이 시큼하면 간을 돕고 비기를 사하하는 효능이 있어 이것을 복용하면 복부의 창만과 설사를 일으킨다.

비파엽(枇杷葉)
비파잎을 솔로 잔털을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어 조금 눅룩하게 한 후 잘 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꿀로 잎을 법제하는 방법은 잘 게 썰어 비파잎 실을 취하여 잘 달인 꿀과 적당한 양의 끓인 물을 넣고 고루 섞은 후 조금 덮어 두었다가 솥에 넣어 약한 불로 손에 묻어지지 않을 정도로 볶아 내서 식힌다. 비파잎 100근에 꿀 25근을 사용한다.

 

위병 치료에는 생강즙을 발라서 굽고 폐병에는 꿀을 발라서 구우면 좋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폐를 맑게하고 위를 조화시키며 기를 강하시키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폐열로 인한 가래 기침, 피를 토하는 기침, 딸꾹질이 멎지 않을 때, 해수, 거담, 천식, 숨이 가쁜 증상, 해열, 더위먹은데, 각기, 궤양, 치질,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다.

하루 6~12그램을 신선한 것은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졸여서 고를 만들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뿌리(비파근(枇杷根)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진통하고 젖이 나오게 하며 해수, 토혈, 전염성 간염, 허로 해수, 관절통을 치료한다. 고기류와 함께 80~150그램을 고아 국물을 복용한다.

종자(비파핵(枇杷核)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거나 약간 차며 독이 없다. 신장에 작용한다. 어혈을 삭이고 해수를 멈추며 간기를 소통시키고 기를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해수, 산기, 수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잎에 맺힌 이슬(비파엽로(枇杷葉露)
맛은 쓰거나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기를 맑게하고 위를 조화시키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폐열 해수, 가래가 많은데, 구토, 갈증을 치료한다. 하루 40~80그램을 푹 달여 따뜻할 때 복용한다.

껍질(비파목백피(枇杷木白皮)
헛구역질이 멎지 않는 증상, 구토가 나고 음식물을 먹지 못하는 증상을 치료한다. 비파나무 줄기 생것을 씹으면서 조금씩 즙을 삼킨다. 또는 생껍질의 즙을 끓여서 식혀 마셔도 된다.

꽃(비파화(枇杷花)
맛은 담담하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감기, 해수, 피가섞인 가래를 치료한다. <귀주민간방약집>에서는 "꽃을 쪄서 꿀과 섞어서 쓰면 찬 바람을 쏘여 온 감기를 치료하며 목을 윤택하게 해서 기침을 멎게한다."고 적고 있다.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갈아서 복용한다.


두풍, 맑은 콧물이 흘러나올 때
비파꽃, 목련꽃봉오리를 같은 양으로 함께 가루낸 후 술로 8그램을 하루 2회 복용한다.

오랜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가래에 검은 피가 섞인 증상
비파꽃 8그램, 생지종근(生地棕根) 150그램, 진주칠(珍珠七) 80그램, 석죽근(石竹根) 80그램, 삼지구엽초 80그램을 고기와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해수
비파씨를 햇볕에 말려서 짓찧어 부수어 20그램을 23그램씩 취하여 10여분 달인다. 복용할 때 설탕이나 빙당을 조금 가하여 1일 2회 복용한다.

나력
말린 비파의 종자를 가루내어 뜨거운 술에 타서 환부에 바른다.

만성기관지염
비파잎 120그램과 가경(茄梗) 200그램에 물 3000밀리리터를 넣고 20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달인 다음 여기에 시럽(syrup) 240밀리리터를 넣는다. 이것을 1일 3회, 1회에 10밀리리터씩 복용한다. 20일을 1치료 단계로 한다.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은 강하지만 가래를 제거하는 작용은 약하며 단순형 기관지염에는 효과가 좋고 천식형에는 효과가 없었다.

 

관절통
신선한 비파뿌리 150그램, 돼지족발 1개, 황주(또는 막걸리) 300그램을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모든 창이 곪아 터졌을 때
비파잎을 많이 달인 물로 자주 씻으면 된다.

콧병, 두통, 축농증
비파꽃 목련꽃봉오리 같은양을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술이나 온수로 7.5그램씩 보름이나 1개월간 복용하면 곧 효력을 본다.

치창종통(痔瘡腫痛)
비파잎에 꿀을 발라 구어 말린 것, 오매(烏梅)살 구어 말린 것, 같은 양을 가루로 만들고 환부에는 먼저 오매 삶은 탕으로 깨끗이 씻고 나서 이 약가루를 바르면 된다. 매일 세 번 바꿔 주어야 한다.

태독이 머리에서 전신에 퍼졌을 때
비파 열매를 많이 먹으면 된다. 그리고 외부는 바파잎 삶은 물로 자주 씻으면 매우 효력이 있다.

주독으로 인해 코가 빨간 것, 그리고 얼굴에 풍열창
비파잎의 털을 깨끗이 제거한 것과 산치자를 같은 양으로 가루로 만들어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따끈한 술 또는 술 반, 물 반 탄 것으로 7.5그램씩 복용하면 된다. 얼굴의 풍열창은 찻물로 복용하면 된다.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비파잎을 털을 제거하고 구워 가루를 만든 다음 이것을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차나 따뜻한 물로 3.75~7.5그램씩 2~3일간 복용하면 곧 효력이 있다.

반위구토(反胃嘔吐)
먼저 비파잎을 약간 볶아 털을 제거한 것과, 정향(丁香) 각각 3.75그램, 인삼 7.5그램, 생강 3조각을 물 두 컵에 달여 한 컵이 되면 이것을 한번에 복용한다. 이렇게 하여 매일 세 차례 식후마다 한 번씩 달여 먹으면 된다. 또 한가지 처방은 비파나무 뿌리의 속껍질을 삶아 이 물을 자주 마셔도 된다.

비파고(枇杷膏)
이것은 폐병, 해수 또는 효천(哮喘: 숨이 가쁘면서 목구멍에서 비오는 소리가 나면서 가래가 끊으며 연속으로 호흡할 수 없는 증상)을 치료한다. 병이 없는 사람도 자주 사용하여 호흡계통을 보호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은 즉 잘 익은 비파 6킬로그램(씨를 빼지 말 것), 날 비파잎 3킬로그램(마른 것이면 1200그램인데 털을 제거해야 한다)을 물 한 말로 삶는다. 처음에는 강한 불에 속히 끓이고 2~3시간 지나면 은근한 불로 천천히 삶아 적당하게 되었을 때 즙을 내고 찌꺼기는 버린다. 그리고 나서 이 물을 다시 은근한 불로 달인다. 이번에는 설탕이나 꿀을 넣어서 걸쭉하게 달인 뒤 병에 담아 둔다. 이것을 매일 수시로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입에 넣고 서서히 녹여 넘기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이것은 가정 상비약이며 소아의 감풍(感風)으로 인한 해수에도 유효하다.

각종암
비파잎에는 살구씨 속에 들어 있는 것과 같은 아미그달린(즉 B17)이 들어 있다. 신선한 비파잎을 구워서 아픈 부위의 피부 위에 놓고 문지르기만 하면 암의 통증이 가셔 지고 암자체도 호전된다.

위암
비파잎을 잘게 썰어 무명 주머니에 넣어 자그마한 방석을 만든 다음 배위에 올려 놓는다. 그위에 소금(불에 구워서 따끈한 것으로) 주머니를 얹어서 배를 덥게 한다. 이 소금주머니 위에 비닐 같은 것을 더 덮어 비파의 잎 성분이 새여 나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직장암
직장암에 쓰인다. 비파잎(신선한것)을 잘게 썰어 가마에 넣고 그 성분을 증기화하여 이것을 송풍기로 고무관을 통해 아픈곳에 쏘인다.

폐암
폐암에는 비파잎 끓인 김을 쐬어 주면 좋다. 비파나무잎은 여러 가지 질병에 좋은 효과를 낸다, 특히 천식과 기침,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계통의 효능이 있다. 서양배 모양으로 생겨 초여름에 열리는 비파 열매와 그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천식 증세를 내리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비파잎에 꿀을 발라 살짝 볶은 다음 하루에 20그램 정도씩을 차로 끓여 마시면 된다.

당뇨병
즙이 많은 황금색 열매와 잎맥이 선명하고 딱딱한 것을 약으로 쓴다. 대개는 비파잎으로 차를 끓여서 마시는데 신장이 약하거나 당뇨가 있을 때 비파차가 상당히 좋다.

옛날부터 비파나무가 있는 집에는 환자가 없다는 말이 전해져 오고 있을 정도로 비파잎은 여러 종류의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비파잎을 하루에 20그램 정도씩 넣고 차를 끓여 수시로 복용하면 당뇨가 개선됩니다.

갱년기장애
비파열매 오렌지즙은 신체의 이상 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갱년기가 되면 정신 불안이나 현기증, 초조감이 생기는데 비파는 기분을 안정시켜 주며 신체의 이상흥분을 가라앉혀 준다.

그리고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와 유기산이 많이 함유된 사과를 함께 섞어 마시면 노화된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신진 대사에 도움을 준다.

 

기침, 감기
비파는 기침감기에 효과가 있다. 약효성분은 유기산의 함량이 매우 적어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많다. 열매에는 카로틴이 풍부해 비타민 C, 칼슘, 철분도 풍부하다. 잎에는 사포닌, 탄닌, 포도당이 풍부하다.

감기로 열이 있거나 기침, 가래가 나올 때에는 열매를 생으로 먹으면 좋다. 기침이 심해져 고통스러울 때 열매에 설탕을 넣고 조려서 먹도록 한다.

약효를 살리려면 비파잎으로 만든 비파차로 피로회복, 식욕증진, 감기의 예방, 이뇨에 효과적이다. 비파차를 만들려면 잎 뒤쪽의 솜털을 없애고 씻어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다음 잘게 썰어 달이면 된다. 비파차를 차게 해서 꿀을 넣어 마시면 더위 먹은데나 여름을 타는 데 잘 듣는다.

잎을 달여 환부에 바르거나 목욕물로 이용하면 땀띠나 피부염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땀띠, 두드러기
비파는 잎에 약효가 있다. 싱싱한 비파잎 3장 정도에 물 2컵 반 정도를 붓고 달여 물이 반으로 줄여 끓인 물을 식힌 다음 가벼운 땀띠나 두드러기가 난 곳에 발라 준다. 비파잎을 같은 방법으로 거즈나 무명보자에 싸서 목욕물에 담갔다가 비파잎 물이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해도 같은 효과를 낸다.

요통, 타박상, 염증
비파는 옛부터 열매, 잎, 씨 모두 여러 가지 민간약으로 이용되어 왔다. 특히 비파잎물 온찜질은 요통뿐만 아니라 타박상이나 염증에도 효과가 있다. 비파잎물로 온찜질을 할 경우 잎 뒤쪽의 가느다란 털은 없애고 사용하도록 한다.

비파잎 찜질은 허리의 통증을 약화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다. 비파잎을 가늘게 썰어 병에 담고 찰랑 찰랑 잠기도록 술을 부어 2~3주 두었다가 잎은 건지고 액만 다시 따라 병에 넣어둔다. 이 액에 탈지면을 적셔 허리에 댄 후 뜨겁게 찜질하면 통증이 가라앉아 허리가 차츰 가벼워진다.

벌레물린데, 뱀에 물린데, 감기, 땀띠, 피부염
비파씨를 깨뜨려 바르면, 독충이나 뱀에 물렸을 때 좋다. 비파는 유기산의 함량이 매우 적어 신맛이 거의 없는 과일이다. 열매는 설탕에 졸여 감기약으로 쓰고, 잎은 달여 차로 마시거나 환부에 바르면 땀띠나 피부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피부병
비파잎을 우린 물에 씻으면 피부병이 치료된다. 비파잎을 가제나 면주머니에 싸서 목욕물에 담가 두었다가 비파잎의 향이 물에 우러나면 그 물에 목욕을 한다. 비파잎 달인 물을 식혀서 두드러기 난 곳에 발라주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장병
비파잎차는 몸이 부었을 때 마시면 특효이다. 장미과에 속하는 비파는 잎을 차로 달여 마시면 간장병의 부기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비파잎에는 이뇨 효과가 있는데 계속 마시면 간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비파잎은 여름철의 비파잎이 효과가 높다. 잎 뒷면의 털은 수세미 같은 것으로 잘 씻어 그늘에서 말린다. 잘게 썰어서 병에 넣어 보관했다가 녹차처럼 뜨거운 물을 부어 차 대신 마신다.

기미
비파잎으로 만든 화장수를 발라주면 기미가 두드러지지 않게 된다고 한다. 비파잎 10장을 잘게 썰어서 물 3컵을 넣고 불을 켠다. 절대로 끓게 해서는 안된다. 30분 정도 있다가 불을 끈다. 물이 식으면 가제 2~3장을 겹쳐서 체에 깔고 거른 다음 유리병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쓸 때는 화장솜에 묻혀서 가볍게 두드려 준다.

간암
간암은 간장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간암과 다른 부위에 있는 암세포가 간장에 전이되어 일어 나는 전이성 간암이 있다. 그중 원발성 간암은 간경변에 잇달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일어 난 간경변이 간암으로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감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A형, B형, C형의 3종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그 밖에도 아직 존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비 A형, 비B형 같은것)도 있어 간염 바이러스는 적어도 세 종류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이 간경변으로 되었다가 간암이 발생되는 경우는 비 B형 간염은 보통 이 바이러스를 함유한 피를 수혈한 뒤에 발생되는데 이 간염은 비교적 만성화되는 율이 높고 만성화되면 점차 간암으로 될 위험성이 있다.

이전에는 술로 인하여 발생한 간경변인 경우 간암의 발생이 적다고 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간경변 환자들 속에서 간암 발생이 늘어 나고 있는 것으로 하여 많은 양의 술이 간암의 발생을 조장한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그밖에 아플라톡신(곰팽이독의 일종)이라는 물질이 간암의 원인으로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이성 간암은 위, 췌장, 대장, 난소 등에 발생한 암이 간장에 전이된 것인데, 암이 상당히 진행되여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원발성 간암때에는 몸이 여위고 배가 불어 나 배아픔이 있고 간장이 붓는 등의 증상이 있거나 별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이성 간암인 경우에는 원발성 간암 증상에 더 원발 장기암의 증상이 합쳐 진다.

간암에 비파 엑기스 찜질

비파나무의 생잎(혹은 마른것)을 잘게 썰어 2배 정도의 술에 담그어 1주일간 놓아 두면 그 성분이 스며 나와 검은 밤색의 비파엑기스가 된다. 다음 뜨거운 물로 적셔서 꼭 짠 손수건을 3겹으로 접어 비파엑기스를 묻힌다.
그 다음 넓은 비닐을 방바닥에 깔고 그 위에 비파엑기스가 묻은 손수건을 펴고, 그 위에 간장 뒤의 등쪽이 잘 닿도록 환자를 눕힌다. 한번에 20분 정도씩 하루 2~3번 반복한다. 한편 비파엑기스에 2배의 물을 타서 배의 간장 부위에 동시에 바르면 더욱 좋다.


비파옆(枇杷葉)

장미과에 속하는 비파나무의 잎을 말린 것이다. 비파나무는 우리 나라 남부 지방에서 심는다. 북부에서는 온실에 심는다. 아때나 잎을 따서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차다고도 한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폐와 위의 열을 내리고 구토를 멈추며 가래를 삭인다. 약리실험에서 사포닌 성분은 거담작용, 전염성 감기 바이러스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폐열로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만성기관지염), 위열로 토하거나 딸꾹질을 하는데, 소갈병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 신선한 것은 15~30그램을 물로 달여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약엿 형태로 먹는다."

'야생 산약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울증에 좋은 원추리  (0) 2009.01.14
미나리가 암세포도 소멸...  (0) 2009.01.13
서국초(떡쑥)  (0) 2009.01.11
급성자(봉선화)의 효능  (0) 2009.01.10
간을 튼튼하게 하는 냉이  (0) 2009.01.0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