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땀이 병적으로 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이야기한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단순한 노폐물이라기 보다는 몸안의 진액, 즉 생명수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적당히 흘려야지 좋은 것이니 많이 흘리는 것은 안 좋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도 있고 땀이 적은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원래 땀을 많이 안 흘리던 사람이 어느 순간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땀의 색깔이나 특징으로도 몸의 안좋은 상태를 알 수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누런땀이 흐르는 경우

이상하게 땀에 노폐물이 많아 누런색을 띄는 황한이 흐른다면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과 담에 습열이 많아 담즙의 누런 색소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기름 땀이 흐른다면

만약 기름땀이 흘러 온몸이 끈적거리고 맨들거린다면 비장이 상한 것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이런 경우 피부를 만져보면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땀은 노력의 상징, 근면의 상징인것처럼 인식을 하고 있어도 좋을것이다. 
물론 열심히 일을 하는 경우에도 땀이 나지만, 몸이 안좋은 경우에도 땀이 흐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신체의 이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스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음한(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경우)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양기가 부족해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땀이 안나도록 도와주는 몇가지 방법들

땀이 안나오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음식을 이용한 방법들이다.

예전에 땀이 많이 나면 어머님들이 황기를 달여서 먹으라고 했던 것처럼..

 

그 몇 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자.

항상 이런 글을 적을 때면 두려운건 여러 병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따라 할까봐 그것이 항상 걱정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몇 가지 간접적인 치료법임을 우선 알아야 한다. 


자한증에는 황기, 인삼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인삼
차나 인삼과 우유를 섞어 마시는 인삼쉐이크로 기운을 올려주면 도움이 된다.

다한증에는 당귀, 숙지황등으로 몸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주는것이 좋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황기 계지 등의 약재가 좋다.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수험생이라면 황기를 넣은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좋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다. 가정에서는 냉 칡차를 마시면 좋다.

 

음한에는 음양곽이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로 좋다, 
집에서는 검은 콩, 검은 깨등의 검정 식품을 먹으면 좋다.

 

누런 땀이 나오면 시호, 황금등의 약재가 좋다, 
평소 간에 습열이 안차도록 음주 및 고칼로리 음식을 피한다.

 

기름땀이 흐를 경우 계지, 백작약의 약재가 몸에 좋다. 
계피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각종 음식을 먹는게 좋다,

더위와 땀을 물리치는 생맥산이라는 차가 있어 더위에 약한 사람에게 좋다,

 

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마시면 좋다, 특히 황기는 저절
로 땀이 나며, 잠잘 때 나는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
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모려 ( 굴 조가비 )를 한번에 3〜4g씩 하루 2〜3회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좋다.
식은땀을 많이 흘릴때 좋은 방법이다.

 

둥글레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마시면 병을 앓고 난
뒤에 허약해져 흐른 땀을 없애준다.

 

이러한 방법들이 땀을 그나마 완화시켜줄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증상

고혈압에는 최고혈압만이 높은 경우와 최고혈압. 최저혈압 양쪽이 모두 높은 경우가 있다.

보통 고혈압이라고 하는것은 후자의 경우가 많고 전자 즉 최고 햘압만이 높은 경우는 심장에서 보내

 

는 혈액양이 많아질 때와 대동맥의 탄력성이 감소되어 있을 때. 즉 어떤 종류의 심장판막증이거나 갑상선 가능 항진증. 대동맥경화. 대동맥류 등인 경우이다.

 

보통은 후자의 최고 햘압이 모두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며. 여기에는 고혈압을 일으킨 병을 알수 있는 것(2차성 또는 석발성)과 원인을 알수 없는 것으로 유전적인 요소를 가진 것.1차성 또는 본태성이 있다.

 

가장 많은 것이 두통. 현기증. 이명(귀울림). 흥분 등이며 여기에 등이나 목에 결림등이 따른다.

이것들은 고혈압 초기에 보이는 증세로서 이러한 증세의 발작시에는 혈압도 일시적이나마 높아진다.

 

처방

 

다시마

다시마를 깨끗이 씻어 날것으로 먹어도 효과가 있지만. 말린 다시마와 찹쌀을 섞어 만든 가루로 꿀을 혼합하여 콩알 만하게 만들어 두었다가 1회에 3~4알씩 1일 두번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느티나무(회화나무)

느티나무의 꽃. 열매를 말려 1일 1회에 10그람을 물 720리터를 반이되게 달여서 1~2주일 꾸준히 마시면 좋아진다.

 

두릅나무

두릅나무의 가지를 응달에 말린 것을 달여서 1개월쯤 마시면 심한 고혈압에 매우 효헙이 있다.

 

양파

양파를 가구로 만들어 평소에 먹으면 고혈압 동맥경화에 효험이 있다.

 

솔잎

어린 솔잎을 깨끗이 씻은 다음 하루에 50개~100개씩 1~2년간 씹어 먹으면 효과가 있으나 솔잎을 1센티정도 잘라서 물 900미리리터에 설탕 300그람을 넣고 20일 정도 양지바른곳에 두고 발효시킨다음 걸러서 장기간 복용하면 좋다

 

마늘. 월개수잎

마늘에 유ㅓㄹ계수잎을 덮어 냄새를 없앤다음 장기간 매일 1~2쪽씩 먹으면 치료 또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쑥의 날잎을 물로 조금씩 부어가며 갈아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한사발 마시면 좋다.

 

오동나무

고혈압으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울때 쓴다.

오동나무 꽃이 피기 전에 잎을 따서 씻은 다음 그늘에 말렸다가 약 불에 약간 누렇게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 낸것을 한번에 5~6그람씩 소주 한잔에 타서 하루에 세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혹은 오동나무 잎을 다려 먹어도 좋다.오동나무 잎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 시키는 작용을 가진 성분이 들어 있다.

 

칡뿌리. 무씨. 잣

칡뿌리를 말렸다가 잘게 썬것 40그람. 잣 알갱이 20그람. 무씨 15그람. 물 500미리리터를 토기그릇에 넣고 약한 불에서 한 시간 정도 달이면 절만이 된다. 이것을 식혀서 하루 세번 나누어 밥 먹고 한시간쯤 있다가 먹는다.

이 세가지 약을 섞어서 쓰면 머리 아픈것이 점차 멎고. 가슴 두근거리는 것이 낫는다.

 

칡뿌리 성미는 달고 평하며 독이 없다.

풍한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운것. 잦은 풍으로 어리럽고 머리 아픈것을 치료한다.

 

마늘

 아침 저녁으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쓴다.

마늘 50그람에 참기름 15미리리터를 넣고 마늘이 녹을 정도로 달여서 세번에 나누어 밥먹고 30분 뒤에 먹는다.

 

고혈압으로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며.얼굴과 머리가 술 먹은 것 처럼  활활 달아오르는것 같은 증상이 있을때 쓴다. 좋은 배를 약한 불에서 껍질이 타지 않을 정도로 구운 다음 짓찧어 즙을 낸것 20미리리터 마늘 생즙 10미리리터의  비례로 섞어서 한 번에 20미리리터씩 하루에 세번 .미음에 타서 밥 먹고 30분 뒤에 먹으면 된다.

 

삽주뿌리

머리가 아프고 현훈증이 있을때 쓴다.

삽주뿌리 200그람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단번에 먹는다.

 

삽주뿌리의 성미는 따스하고 쓰며 달다.

발한. 조습하여 양기를 끌어 올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풀어 준다.

두통을 치료하고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 진다.

 

노간주나무 열매

노간주 나무 열매20그람에 물으,ㄹ 적당히 넣고 달인 후 짜서 그 물을 하루 세번 나누어 밥 먹기 30분 전네 먹는다. 노간주나무 열매는 이뇨 작용이 있으면서 기운을 헤치고 풍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오이 씨

오이 씨 50그람을 그늘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 내어 약 500미리리터의 물에 12시간 동안 담가뒀다가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을 한 번에 한컵씩 하루에 세번 밥 먹고 한시간 뒤 먹는다.

 

띠뿌리

여름에 캐어 햇빛에 말린 띠 뿌리 100그람을 잘게 썰어서 적당량을 물에 달인다.이것을 하루 세번 나누어 밥 먹고 30분후에 먹는다. 10일 정도 계속 하고 5일간 휴식하는 것을 세번 반복한다.

 

솔잎. 소금

중풍으로 반신을 쓰지 못할때 생 솔잎 5말에 소금8되를 석어서 자루에 넣고 시루에 쪄서 앓는 부위에 계속 찜질 한다.

 

대추나무 잎

대추나무 잎 3킬로그람에 물 25리터를 넣고 두 시간 동안 달인 후 찌꺼기는 짜 버리고 약물에 설탕을 젇당히 넣어서 한 번에 30미리그람씩 하루에 세번 빈 속에 먹는다.

 

대추나무 잎의 성미는 달고 따스하며 독이 약간 있다.

민간에서는 고혈압에 쓰며 효과를 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6년 146만2천명이던 역류성 식도염 진료 환자 수가 지난해에는 286만2천명으로 최근 5년 만에 갑절 가까이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연평균 환자 증가율은 18.3%에 달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도 2006년 3천82명에서 지난해 5천852명으로 급증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7.4%에 달했다.

성별 환자 비율은 남성에 비해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여성이 6천850명에 달한 반면 남성 환자는 4천870명이었다.

연령대별로는 남성의 경우 60대(1만493명)·70대(1만320명)·50대(8천199명)·80대 이상(7천71명) 순이었고, 여성의 경우 60대(1만2천702명)·50대(1만1천219명)·70대(1만1천138명)·40대(8천292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6천321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4천602명으로 가장 적었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 점막이 파괴되거나 궤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주된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한 비만이 꼽힌다. 진단 검사인 상부위장관 내시경이 건강검진에서 기본검사로 시행되는 횟수가 늘면서 진단율이 높아지고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증상이 늘어나기도 한다.

역류성 식도염 환자에게는 주로 가슴 쓰림과 역류 현상이 나타난다. 가슴 쓰림이란 흉골 뒤쪽이 타는 듯한 증상이다. 역류는 위액이나 위 내용물이 인후부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역류성 식도염에 걸리면 식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면서 위산분비 억제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위산분비를 가장 잘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가 치료에 표준으로 사용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서정훈 교수는 "예방법으로는 단연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한 체중 조절이 가장 우선순위로 꼽힌다. 금연, 금주와 함께 취침 전 음식 섭취와 식후 즉시 눕는 행동도 금하는 것이 좋다.. 또 역류를 조장할 수 있는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역류성 식도염의 발병률이 늘어나는 이유는 음식섭취와도 관계가 있으나 또 다른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병하는 경우다.

이는 생활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한증이란?  (0) 2011.12.07
고혈압 민간요법  (0) 2011.11.17
암세포 없애고 아토피 피부병에 좋은 꾸지뽕  (0) 2011.06.27
소변 불통  (0) 2011.06.12
담배 끊게하는 청미래덩굴  (0) 2011.05.21

 

암세포 없애고 입맛 살리는 꾸지뽕나무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낙엽소교목 또는 관목이다.
꾸지뽕나무·활뽕나무 등의 다른 이름이 있고 중국에서는 자목 또는

상자·자황 등으로 부른다.

 

일본에는 이 나무가 없다.
이 나무는 우리 나라 황해도 이남의 들이나 낮은 산지에 드물게 자란다.


잎 모양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세 개로 갈라지기도 한다.
6월에 꽃이 피어서 가을에 둥근 열매가 붉게 익는데 사람이 먹을

수 있고 새들이 즐겨 먹는다. 줄기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붙어 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어서 수나무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는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렸지만 뽕나무와는 인연이 약간 멀다.
그러나 이 나무의 잎으로 누에를 먹일 수 있다.


 

옛날에는 이 나무의 가지를 활을 만드는 재료로 귀하게 썼다.
<사기(事記)>를 보면 “상자는 나무가 강인하여 활을 만들기에 좋다.

까마귀가 꾸지뽕나무의 가지 위에 앉아 있다가 날아가려고 할 때에

 

가지가 너무 연해서 휘어졌다가 그 탄력으로 다시 튕겨 오르니
까마귀가 놀라서 날지 못하고 까악까악 소리치면서 몸을 가누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나무는 여성들의 여러 가지 질병에 좋은 약이다.
부인의 붕중혈결(崩中血結)을 다스리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어혈을 풀고 신장의 결석을 없앤다.

 

또한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약으로 쓸 때는 줄기, 줄기껍질, 잎, 열매, 뿌리를 쓴다.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은 없다.

 

꾸지뽕나무는 자궁암·자궁근종에 특효약


위암·캔돗區ㅀ>區ㅄ育孃區ㅖ燦區ㅊ括刮� 등 갖가지 암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질병은 자궁암이다.

 

이 나무의 줄기를 그냥 물로 달여서 마시면 효과가 별로 없다.
유효 성분이 10분의 1밖에 우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나무의 약성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름을 내서 써야 한다.


 여성들의 여러 가지 질병에 좋은 약

부인의 붕중혈결(崩中血結)을 다스리고 월경을 통하게 하며

어혈을 풀고 신장의 결석을 없앤다.

 

또한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이 있다.
약으로 쓸 때는 줄기, 줄기껍질, 잎, 열매, 뿌리를 쓴다.

 

약성은 따뜻하고 맛은 달고 쓰며 독은 없다.
꾸지뽕나무는 자궁암·자궁근종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위암·식도암·간암·대장암·폐암·부인암 등 갖가지 암에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데
가장 탁월한 효과가 있는 질병은 자궁암이다.

 

이 나무의 줄기를 그냥 물로 달여서 마셔도 좋으며
이 나무의 약성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름을 내서 쓰면 엄청 효과가 크다 .

 

꾸지뽕나무의 효능

 

플라노보이드인 모린, 루틴, 모르찐 등은 각종 암에 좋은 성분들로써 항암효과가 탁월하며,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리보플라빈 등의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비타민B1 : 당질대사에 필수요소로서 식욕증진, 노화방지, 장운동원활, 신경안정, 심장병에 좋습니다. 비타민B2 : 노화방지, 신경안정, 장운동 비타민C : 피로회복, 동맥경화, 모세혈관을 강하게 합니다.

 

후라보노이드계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가 탁월하며

항암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꾸지뽕나무란 꾸지뽕나무는 일반 뽕나무와는 달리 나무줄기에 가지가 돋아있고
잎이 깻잎처럼 타운형이면서 두껍고 솜털이 있으며 뽕잎을 떼면
하얗고 진한 액체가 배출되며 병충해를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특이한 약초.


 

꾸지뽕나무는 줄기와 껍질, 잎 뿌리 열매를 모두 약으로 쓴다.
줄기와 껍질은 성질이 따뜻한 편이고 잎은 서늘하고 열매는 평하다
줄기와 껍질 뿌리는 온갖 여성들의 병에 좋고 열매와 잎은 남성들에게

더욱 좋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를 갖가지 질병에 쓰는 방법


위암, 식도암, 직장암, 자궁암, 간암, 폐암등 갖가지암

줄기와 잎 60∼120g에 물1되(1.8ℓ)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수시로 차 마시듯 마신다.

암으로 인한 통증이 줄어들고 복수가 빠지며 몸의 전반적인 상태가

차츰 좋아진다. 꾸지뽕나무기름을 내어 복용하면 더욱 좋다.


만성간염

줄기와 잎 30∼60g, 조릿대 10∼15g, 오리나무껍질 30∼50g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물 대신 마신다.


자궁염 냉증 방광염 생리가 잘 안나올 때

꾸지뽕나무 30∼60g에 물 1되를 붓고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거나

꾸지뽕 나무기름을 내여 한번에 2∼3숟갈씩 하루 2∼3번 마신다.


신경통 관절염 요통

꾸지뽕나무줄기나 잎을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거나 짓찧어서 찜질을 하고
이와함께 꾸지뽕나무 30∼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꾸지뽕나무는 통증을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신경통과 관절염을 뚜렷하게 호전시킨다.


종기, 종창, 피부염, 습진, 타박상

꾸지뽕나뭇잎과 껍질을 날 것으로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만성요통이나 무릎의 통증

꾸지뽕나무 줄기와 잎 50∼70g에 물 1되를 붓고 푹 끓여서 하루 3번에

나눠 복용한다. 이와함께 꾸지뽕나무 달인 물로 목욕한다.


양기부족, 정력이 약한데, 유정

가을철에 잘익은 꾸지뽕나무 열매를 따서
35도 이상의 소주에 한달쯤 담가 두었다가 잠자기전에 한잔씩 마신다.

또는 꾸지뽕나무 열매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내여 한번에 5∼10g씩 하루3번 먹는다.
꾸지뽕 나무열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정액을 늘리는 작용이 매우 세다.


폐결핵 기침

꾸지뽕나무 30∼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복용한다.
꾸지뽕나무는 가래를 없애고 갖가지 균을 죽이거나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눈에 핏발이 서거나 충혈될 때

꾸지뽕나무 줄기 껍질을 진하게 달인 물로 수시로 눈을 씻는다.


생리가 너무 많을 때

꾸지뽕나무 20∼30g, 오이풀 10∼15g, 느릅나무 뿌리껍질 20∼30g에
물 1되를 붓고 반이되게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복용한다.


상처나 종기가 화농하여 냄새가 몹시 나는데

꾸지뽕나무 밑에 자라는 버섯을 말려 가루내여
오동나무씨만하게 꿀로 알약을 빚어 한번에 20∼30개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꾸지뽕나무 버섯은 찔레나무 버섯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나는 

버섯 중에서 항암효과 가장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

꾸지뽕나무 뿌리를 달인 물로 술을 담가 복용하거나
꾸지뽕나무열매를 말려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3번 먹는다.

 

약으로 쓸 때는 30밀리리터쯤을 물 한잔에 타서 하루 두세 번 마신다.
처음에는 조금씩 마시다가 차츰 양을 늘려 나간다.

 

여성의 자궁암·자궁근종·자궁염 등에 놀랄 만큼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바르면서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크다.


꾸지뽕나무는 경남, 전남, 제주 등 우리 나라의 남쪽지방에 흔하다.
중부지방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목재의 재질이 몹시 질기고 단단하여 지팡이를 만들면 오래 쓸 수 있다.
민간에서 꾸지뽕나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다.

 

꾸지뽕나무 열매도 뽕나무 열매인 오디처럼 오래 먹으면
머리와 수염이 검어지고 신장의 기능이 좋아진다.

 

복용방법은 꾸지뽕나무추출액을
30-50밀리리터(두세숟갈)씩 5배 가량의 좋은 생수에 타서 하루 3-5번 복용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 달에 3-4리터를 복용할 수 있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작은키나무다.

뽕나무를 닮았다 하여 꾸지뽕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고 가을철에 오디를 닮은

열매가 빨갛게 익는데 맛이 매우 좋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돌 많고 메마른 땅에서 흔히 무리 지어 자란다.
한자로는 자목이라고 쓰고 꾸지뽕나무 돌뽕나무 활뽕나무 가시뽕나무

등으로도 부른다.

 

중국과 우리나라에서는 자라지만 일본에는 자라지 않는다.

꾸지뽕나무는 뽕나무과에 딸린 나무이기는 하지만 뽕나무와는 다른 점이 많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잎 모양도 뽕나무와는 다르게 생겼다.

 

꾸지뽕나무는 누에를 칠 수도 있는데 꾸지뽕잎을 먹인 누에가 만든 실은 몹시 질기고 품질이 뛰어나서 최고급 거문고의 줄은 반드시 꾸지뽕나무로 기른 누에에서 뽑은 명주실을 쓴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여성의 자궁암 자궁염 냉증 생리불순 관절염 신경통

등에 효과가 커 여성들의 질병에 성약이라 할 만하다.

 

꾸지뽕나무는 어혈을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온갖 염증을 없앤다.
 
자궁암 자궁염 냉증에는 꾸지뽕나무 기름을 내어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기름을 복용하고 말기 자궁암환자가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꾸지뽕나무는 항암효과가 매우 높아 암치료에도 흔히 쓴다.

동물실험에서도 갖가지 암세포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음이 입증되었고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실제임상에서 활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꾸지뽕나무는 식도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같은 소화기관의 암에 주로 쓰고
폐암이나 간암환자에게도 쓴다.
항암제나 방사선요법을 쓸 수 없는 환자들에게서 썩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중국의 상해시 종류 의원을 비롯한 28개 병원에선 소화기 암환자 266명에게서 71%의 치료효과를 거두었는데 이들 환자들은 식도암 46례, 위관련 암 95례, 결장암및 직장암 46례로써 3~4기의 말기환자가 92%였다고 한다.

 

꾸지뽕나무는 암세포를 더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줄어들게 할뿐만 아니라
통증을 가볍게 하고 밥맛을 좋게 하여 몸무게를 늘려주고

오줌을 잘나가게 하여 복수를 없애주는 작용이 있다.

 

또 말기 암환자의 저항력을 키워 주어 스스로 병을 이겨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꾸지뽕나무는 부작용이 없어 암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

 

증상

방광에 소변이 고이면 자연히 배뇨를 하고 싶은 느낌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배뇨를 하려고 하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다.

 

배뇨의 자세를 취한 후 실제로 나오기 시작할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배뇨개시의 지연)나오기 시작해서 그칠 때까지의 시간이 상당히 길다(배뇨 시간의 연장)

 

처방

 

마디풀

그늘에 말린 것 300g 에 물을 800㎖ 정도 넣고 절반이 되도록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설탕이나 꿀을 단맛이 날 정도로 적당히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또는 생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어도 된다.

 

마디풀은 대소변을 잘 누지 못하는 것 외에도 가려움증, 옹저, 치질, 옴을 치료하며, 삼충을 죽이고 여성들의 음부염이나 임질 등에도 쓰인다.

 

두나무 속껍질

두나무 속껍질 40g정도에 물 한 사발을 넣고 한 잔이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세 번씩 밥 먹고 두시간 있다가 먹는다.

 

은행

껍질을 벗긴 은행의 속살 14개를 절반 익고 절반은 설게 하여 한 번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아무 때나 먹어도 좋으나, 대체로 밥 먹기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살구 씨

살구 씨는 갑자기 오줌을 누지 못할 때 쓰면 좋은 효과를 본다. 살구 씨의 뾰족한 끝과 엷은 속껍질, 두 알짜리는 버리고 속살 4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죽이나 미음을 타서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살구 씨는 오줌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물을 내보내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일반 부종에도 쓸 수 있다.

 

느릅나무 껍질, 옥수수 수염

느룹나무 껍질과 옥수수 수염을 각각 한 줌씩 섞은 데다 물을 두 사발 정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을 마신다. 어른은 한 번에 50~200㎖씩 하루에 5~10회, 어린 아이는 한번에 30~50㎖씩 하루에 3~5회 먹는다.

 

괭이밥풀

괭이밥풀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한 번에 30㎖정도씩 마신다.

괭이밥풀은 찬 성분이며 맛이 시고 독이 없다. 사설림, 혈림, 제림, 적통 등의 여러 가지 임병에 좋은 효과를 보는 약이다, 또한 대소변 불통에도 대단히 좋다. 그 밖에 적백대하, 탈홍, 알창에 쓰이며 살충 작용도 있다.

 

역삼 씨

역삼 씨의 껍질을 벗기고 망에 갈아 죽을 쑤어서 한 번에 8~10g씩 하루에 서너 번 빈 속에 먹는다. 많이 먹으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용량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역삼 씨는 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 때 쓰면 대단히 좋다. 그 밖에도 중풍에 땀을 내게 하며 살충 작용이 있고, 뭉친 피를 흩어지게 하며 몸을 보호해주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고 한다.

 

살구 씨, 장군풀 뿌리

살구 씨 20g과 장군풀 뿌리 12g에 적당량의 물을 넣고 달여서 한 번에 먹거나,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흰 복숭아 꽃

흰 복숭아꽃의 성미는 평하면서 쓰고 독이 없다.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완하 작용이 있으므로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그 밖에 삼충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수박 껍질

잘 익은 수박 껍질 20~40g에 물 300㎖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물을 하루에 세 번씩 밥 먹은 후 30분 안에 먹는다.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밀가루

부종이 있을 때 잘게 썬 느릅나무 뿌리 속껍질 40g에 물 한사발을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그 물에 밀가루 떡을 삶아서 물과 떡을 빈 속에 먹는데, 적당히 나누어서 하루에 다 먹는다. 느릅나무 속껍질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깽깽이풀 뿌리, 꿀

깽깽이풀 뿌리를 가루 내어 꿀을 적당히 넣고 콩알 크기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세 알씩 하루에 세번, 밥먹고 한시간 있다가 먹는다.

 

망초 뿌리

노두를 떼어 버린 망초 뿌리 한 줌에 물을 적당히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1시간 정도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하루 두번에 나누어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망초 뿌리는 성미가 평하고 약간 따스하며 맵고 독이 없다. 풍한, 습비와 주독을 풀어주고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한다.

 

옥수수 수염, 붉은 팥

오줌이 적게 나가고 온몸이 부었을 때 쓴다. 말린 옥수수 수염 100g에 물 1ℓ를 넣고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그 물에 붉은 팥 300g을 삶아서 물과 함께 팥을 하루에 두 세번으로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호박, 꿀

늙은 호박의 꼭지를 따고 속을 파낸 다음 꿀 한 사발을 넣어서 다시 꼭지를 제자리에 덮고 용기에 쪄서 짜면 걸쭉한 물이 나오는데, 이 것을 한 번에 300㎖씩 하루에 세 번 먹는다.

 

그외에도 통탈목. 오구자나무.맑은대쑥. 찔레꽃. 아카시아꽃. 복숭아꽃. 진범 등 많은 약재들이 효능이 있다.

 

청미래덩굴은 우리 산야에 흔히 자라는 백합과에 딸린 덩굴성 떨기나무다.

두껍고 유난히 번쩍거리는 잎이 인상적이고 가을에 빨갛게 익는 열매가 아름다워

요즘 꽃꽂이재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상당히 굵고 크며 목질이어서 딱딱하다. 겉은 갈색이고 속은

담홍색이며 혹처럼 뭉친 덩이뿌리가 연달아 달리며 맛은 쓰고 떫다.

 

수십년이나 수백년쯤 묵은 것도 더러 발견되는데 이런 것은 뿌리길이가 10~15m쯤 되고 무게도 수십kg이 나간다. 바위틈 사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므로 여간해서는 캐기도 어렵다.

청미래덩굴은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다른 포기인 암수딴그루식물이다.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달리고 수나무에서는 열매가 달리지 않으며 암나무의 뿌리가 더 통통하게 살이 찐다.

청미래덩굴 열매
청미래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한자로는 토복령 또는 산귀래(山歸來)라고 쓴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초기 매독이나 임질에는 청미래덩굴만을 달여 먹는 것으로 큰 효험을 볼 수 있다. 매독으로 의심이 갈 정도이거나 매독균이 잠복되어 있는 상태이거나 겉으로 심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때에는 청미래덩굴 뿌리 30~60g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2개월쯤 복용하면 대개 좋은 효과를 본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선천성 매독에는 청미래덩굴 뿌리 30g에 금은화, 생지황, 백선피, 감초 각 10g씩을 넣고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신다. 매독으로 인한 여러 증상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혈청검사에서도 매독균이 나타나지 않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에는 사포닌이 4%쯤 들어 있으며 이 사포닌성분들이 몸 안에 있는 물기를 내보내고 독을 풀며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피를 맑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을 한다.

 

이 밖에 알칼로이드, 페놀류, 아미노산, 유기산, 당질, 정유성분 등이 들어 있다. 씨앗에는 조지방이 10%쯤 들어 있다. 잎에는 루틴이 들어 있어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효험이 있다. 청미래덩굴은 수은이나 니켈, 카드뮴 같은 중금속독을 비롯한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특히 수은중독을 푸는 데 최고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요즈음 사람의 몸은 거의 모두가 수은에 오염되어 있으며, 또 요즘 발생하는 갖가지 암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병들이 거의 수은중독이 그 원인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큼 수은은 사람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피해를 입히는 물질 중에 하나다.

수은중독을 풀려면 청미래덩굴 뿌리 15~30g에 물 1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웬만한 수은중독은 3~5일쯤 복용하면 풀린다.

 

요즘은 거의 모든 사람의 몸이 수은으로 오염되어 있으므로 어떤 사람이든지 늘 조금씩 차로 마시면 수은중독을 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

청미래덩굴은 항암작용이 세다. 민간에서 위암, 식도암, 간암, 직장암, 자궁암 등의 갖가지 암에 까마종이, 부처손, 꾸지뽕나무 등과 함께 달여서 먹고 좋은 효과를 본 보기가 적지 않다.

 

항암본초에도 청미래덩굴을 달인 물이 암세포를 억제하는 힘이 있다고 하였고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청미래덩굴 뿌리를 흔히 쓴다. 동물실험 결과 청미래덩굴이 암에 걸린 흰생쥐의 종양억제효과는 30~50%, 생명연장률은 50% 이상이었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의 어린 잎을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를 끓여 복용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수은중독을 비롯한 갖가지 중금속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일본에는 청미래덩굴 잎으로 쌈을 싸서 먹는 풍속도 있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 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증, 지방간 등에 하루10∼30g을 달여 먹는다.

 

또는 잘게 썰어 말린 청미래덩굴 뿌리 15∼30g에 물 1되쯤을 붓고 그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세 번 밥먹기 30분 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서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땀구멍을 통해 몸 밖으로 빠져 나와 병이 차츰 낫게 된다.

청미래덩굴 잎을 담배끊는 약으로 쓸 수도 있다. 잎을 담배처럼 말아서 불을 붙여 피우면 니코틴독이 풀리고 금단증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한두 달쯤 피우면 담배를 완전히 끊을 수 있다

 

유뇨증(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 것) 

 

증상

본인도 모르게 오줌이 저절로 나오는 것을 유뇨증이라고 한다.   
간경의 습열이 방광에 영향을 주어 생긴다.
일반적으로 아이에게 많이 볼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또는 

 

후천적으로 하초가 허하고 차서신, 방광이 기능을 하지 못하여 생기거나 

비폐의 기가 허하여 수습을 제대로 운화하지 못하여 생기며
간경의 습열이 방광에 영향을 주어 생긴다.

 

닭의 멱주머(소낭) 안껍질: 닭의 멱주머니 안껍질을 깨끗이 씻어서 햇빛에 말렸다가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3g씩 하루에 세 번, 1주일간 계속 먹으면 효과가 나타난다.
닭의 멱주머니 안껍질은 위장병, 설사, 이질, 소변 빈삭, 유정, 혈뇨 등을 치료한다.

 

닭창자, 돼지오줌통: 닭창자를 깨끗이 씻어서 말렸다가 가루낸 것과 돼지오줌통을 말려서 

가루낸 것을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한번에 4g씩 술 한 잔에 타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술이 없으면 물에 달여서 먹어도 좋다.

 

닭창자는 오줌이 잦든가 누기 힘들 때, 혹은 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나올 때, 

오줌 나가는 것을 알기는 하나 참을 수 없을 때 쓴다.

 

처방

 

붉은팥잎

붉은팥잎을 장독에 묻어 두었다가 먹거나, 삶아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물에 달여서 수시로 그 물을 먹기도 한다.
붉은팥잎은 번열을 치료하고, 오줌의 횟수가 잦은 것을 치료하며, 눈을 밝게 한다.

 

소오줌통

소오줌통은 아이들이 오줌을 자주 누거나 밤에 자다가 깨지 못하고 

이부자리에다 오줌을 눌 때 대단히 좋은 약재로 쓰인다.

 

소오줌통을 칼로 베어서 오줌을 버리고 물에 씻지 않은 채로 햇빛에 말렸다가  

불에 쪼여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에 세 번씩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2-3일간 만 먹으면 신효하게 낫는다.

 

상표초. 속썩은풀뿌리(황금)

뽕나무에 붙은 사마귀 알집(둥지)을 상표초라고 한다.  

상표초를 누런 빛이 나도록 닦은 것 30매에 속썩은풀뿌리 40g을 넣고 
물에 적당히 달여서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부인들의 유뇨증에는 
상표초를 술에 버무려 덖어서 가루낸 것을 생강즙에 타서 한번에 8g씩 먹는다.

 

백미꽃. 함박꽃뿌리

오줌이 저절로 나올 때, 특히 부인들의 임신 전후에 오줌이 자기도 모르게   

저절로 나올 때,백미꽃과 함박꽃뿌리를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아무 때나 술에 타서 먹으면 효과가 좋다.

 

백미꽃의 성미는 짜고 평하며 독이 없다.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유뇨증에 쓰인다. 

함박꽃뿌리는 수렴, 완화, 진경제로 근육의 경련, 동통 등에 쓰인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변 불통  (0) 2011.06.12
담배 끊게하는 청미래덩굴  (0) 2011.05.21
암을 이기는 또 다른 방법...보완대체요법(펌)  (0) 2011.03.30
대체의학의 이해  (0) 2011.03.29
대체의학이란?...(펌)  (0) 2011.03.27

 

얼마 전 병원에서 대장암 확진 판정을 받은 오 모 씨(68세)는 십여 년 전 위암에 걸렸다 두 번의 수술 끝에 세상을 떠난 남편이 생각났다. 병원 측에서는 당장 입원하라고 했지만 오 씨와 자녀들은 가족회의 끝에 일단 다른 방법을 써보기로 하고 보완대체요법을 실천해보는 중이다. 오 씨는 결과가 좋을 거라 확신하지는 않지만, 병원 치료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매일 어머니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자녀들 역시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데, 혹시라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기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다.

 

현대 서양의학의 암 치료법에는 한계 있어

 

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14만 명의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암은 1983년 이래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이다. 물론 의학 발달에 힘입어 암 환자의 생존율도 상승하고 있으나 암은 여전히 난치병이다. 설사 치료되었다 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상존한다.

 

현대 서양의학의 암 치료법은 수술요법,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등이 대표적이며 암세포를 없애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수술을 하는 경우 암세포가 미세하게 남아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암세포가 있는 부위에 그치지 않고 그 주위의 정상조직과 림프절까지 제거한다. 따라서 절제 부위가 광범위하고, 그러다 보니 신체 기능의 상실이 커서 환자가 겪는 고통이 크다. 예후나 생존율도 그다지 좋지 않다. 물론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한 경우에는 절제 범위가 적어지므로 예후가 좋은 편이다. 설혹 수술이 잘 되었다 해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고사시키는 약물로서 수술이 불가능한 부위이거나 수술 후에 암세포가 남아 있거나 재발했을 때, 또는 다른 장기에 전이되었을 때 주로 이용된다. 그러나 항암제가 모든 암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또한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부작용이 없는 항암제는 없다.

 

구토, 식욕 부진, 설사, 전신 쇠약, 탈모, 얼굴 변색 등의 혹독한 부작용을 견디다 못해 도중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방사선으로 암세포를 태워 죽이는 방사선 치료법도 마찬가지다. 치료 받은 부위가 검붉어지거나 껍질이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현대 서양의학으로 암을 정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완대체의학은 무엇인가?

 

그래서 오 씨의 경우처럼 보완대체요법을 찾는 환자들이 있는 것. 그럼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이란 무엇인가? 학술적 차원에서 정의하자면 ‘정통 서양의학 이외의 모든 의학과 전통 민간요법을 통틀어 연구 대상으로 삼는 의학(차병원 대체의학대학원)‘이다.

 

현재 보완대체의학은 정통 서양의학에 대한 대안, 혹은 그것을 보완하는 역할로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효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보아 국내 의료계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 환자들이 보완대체요법을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통과 부작용 없이 안전한 방법으로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병에 대해 치료자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얻으리라는 심리적 요인도 영향을 미친다. 물론 이들은 보완대체요법을 무조건 좇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따라 융통성 있게 선택한다.

 

초등생 남매를 둔 주부 신 모 (38세) 씨는 몇 년 전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었다.

 

“암이 임파선에 전이되어 수술도 안 된다면서 3개월 시한부라고 했어요. 항암치료만 가능하다고 해서 한 번 시술을 했는데, 부작용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도저히 더 못하겠더군요.” 고민 끝에 병원에서 퇴원한 신 씨는 수소문하여 지방에 있는 어느 보완대체요법 전문 의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매일 열심히 운동하면서 식이요법, 해독요법, 관장, 뜸, 침 등을 했어요. 쉽지 않은 과정이었죠. 괜한 짓을 하는 건 아닐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수없이 회의가 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왕 하기로 했으니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먹었죠.”

 

3개월밖에 못 산다던 몸이었지만 3개월이 지나서도 그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오히려 몸이 좋아졌음을 느낀 그는 곧 퇴원하였고, 아예 가족과 함께 공기 좋은 시골로 이주하여 식이요법과 운동 등을 계속하였다. 나중에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았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임파선이 정상이었고 무엇보다도 위에 있던 암 덩어리가 상당히 작아져 있었다.

 

유방암 환자인 40대 초반의 주부 양 모씨는 식이요법과 면역요법, 심리요법으로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유방암 3기로 부분절제수술을 받았어요. 어떻게든 절제는 피해보려고 했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했어요. 여자로서 정말 받아들이기 힘들었죠. 그 후에 암세포가 임파선에 전이된 것이 또 발견되자 병원에서는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으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인터넷을 뒤지고 다른 사람들의 암 투병기들을 찾아 읽으면서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암을 이기려면 결국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고 마음을 다스리는 수밖에 없더군요. 심신이 건강해지면 암은 저절로 사라지게 될 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여러 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던데 저는 그 중에서 식이요법과 면역요법, 심리요법을 택해서 독하게 실천했습니다.”

 

병세가 호전된 양 씨는 이제 병원 치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면역요법, 심리요법을 줄곧 생활화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암 환자의 다수가 보완대체요법 이용 경험 있어

 

몇 달 전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 환자의 84%가량이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그 중 60% 가까운 환자들이 평균 3년 정도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2종류가 넘는 요법을 써본 것으로 밝혀졌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입원 암 환자의 63%가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 적이 있고 66% 이상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우호적 태도는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현상이 아니다. 세계적으로 암 치료에 있어 보완대체의학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과학적 접근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가히 세계적 추세라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미국은 1998년에 국립보건원 산하에 국립보완대체의학연구소(NCCAM)를 설립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국처럼 정부가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법과 제도의 틀 내에서 정통 서양의학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국가별로 차이가 있으나 유럽 14개국의 암 환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6%가 보완대체의학을 이용하고 있으며 한약요법, 동종요법, 비타민·미네랄요법, 약차요법, 영적요법, 이완요법 등 60종류에 달하는 다양한 요법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침술과 뜸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도 등 영적요법의 효과는 1980년대부터 학계에서 여러 연구들이 이뤄졌고 특히 크리스트교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었다. 다수의 암 환자들이 암 진단을 받고 난 후에 신앙에 의지한다는 보고 등이 대표적이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실시된 연구에서는 자궁암과 난소암 환자 106명 중 93명이 ‘신앙생활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고 대답하기도.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요법이라면 암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의 유명 암센터에선 보완대체요법을 병행하는 경우가 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영양요법, 명상·태극권·요가 등 심신요법, 음악치료·미술치료 등 예술치료, 동종요법, 향기요법 등이 과학적 근거를 가진 것으로 인정되어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밖에 미슬토((Mistletoe, 겨우살이)에서 추출한 주사제로 면역력을 높이는 미슬토 요법도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겨우살이는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에서도 예로부터 민간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1921년에 주사제로 개발되어 널리 쓰이고 있다.

 

암 환자들은 서양 의학적 치료와 과학적으로 검증된 보완대체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면역력이 증가되고 스스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낀다는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몸에 내재된 자연치유력

 

미슬토 요법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암 치료에 있어 환자의 면역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암에 걸렸다는 것은 이미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는 의미이므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하여 몸 자체의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보완대체요법 중 면역요법이다.

 

최근 10년 사이에 발전된 치료법으로 인체의 자연치유력(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활성화된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암에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없으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할 때 효과가 우수하여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는 물질을 투여하여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된다.

 

암 환자는 우울증 환자와 비슷하게 면역 기능이 떨어진다.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신적 요소, 즉 스트레스가 크게 좌우한다. 암환자라는 절망감,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이다. 암환자는 암 자체가 아니라 공포와 자포자기로 죽는다는 이야기가 과장만은 아니다.

 

암의 발병에서도 유전적 소인 및 흡연·식습관 등의 환경적 요인이 큰 영향을 끼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다. 영국의 암 전문지의 보도에 따르면 런던암병원에 입원한 유방암과 자궁암 환자의 60% 이상이 발병 전에 극도의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위암 진단을 받고 식이요법 및 명상과 등산으로 심신을 관리하고 있다는 박 모(47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평소에 육식을 좋아해서 갈비나 삼겹살을 즐겨 먹었고 술도 많이 마셨어요. 우선 식습관을 고쳐야겠다 싶어서 그렇게 좋아하던 고기를 딱 끊었어요. 초식동물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항암 효과가 있다는 청국장과 야채, 현미밥만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내와 등산을 다니고 요가도 함께 배워서 날마다 집에서 요가 동작을 했어요. 요가를 하면서 호흡법을 배워 명상을 꾸준히 했는데, 그것도 참 도움이 되더군요. 명상을 하다 보면 마음이 가라앉고 차분해지거든요.

 

사실 제가 참 미워하던 사람이 한 명 있었어요. 뒤통수 맞았다는 배신감에 잠을 못 이루곤 했죠. 명상을 할 때도 자꾸 그 사람 생각이 떠올라서 괴로웠는데, 나중에는, 그 미움 때문에 결국 내 몸에 병이 생긴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쉽지는 않았지만 일단 내가 살기 위해 용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그러고 나니까 마음이 좀 편해지더군요. 아참, 주변에서 웃음치료가 좋다고 권하는 사람이 있어 그 방법도 썼습니다. 항상 웃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는 거죠.”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 박 씨는 최소한 암이 더 진행되지는 않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열 달 후 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았다. “의사가 결과를 보고 놀라면서, 대체 뭘 어떻게 했느냐고 묻던 걸요?”

 

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대부분 좌절한다. 죽음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이다.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암은 극복될 수 있는 질환이다. 물론 환자의 몸에 내재하는 자연치유력을 일깨우는 것이 관건이다. 암이 살 수 없는 몸, 암이 싫어하는 몸을 만들면 암이 더 이상 발붙일 수가 없다.

 

보완대체의학의 제도화가 당면 과제

 

그렇다면 암 환자들은 실제 어떤 방식으로 보완대체요법을 선택하고 있을까? 자신에게 적합한 요법인지, 정말 필요한 요법인지,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환자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는 매우 제한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웃이나 동료 환자(43%), 또는 미디어(22%)로부터 정보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 그런 탓에 환자들 다수(60%)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진과 상의하지 않고(79%) 보완대체요법을 이용한다.

 

그 배경에는 보완대체의학의 효과나 근거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효능이 있다고 해도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사람들의 경험에 의해 체득되고 전달된 것들이 대부분이라 객관성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무시해서도 안 되지만 맹목적으로 과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암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고, 암의 진행 속도가 늦춰지거나 진행이 중단된 사례도 일부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암이라는 질병은 어느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 완치되기 어려운 면이 있으므로 무조건 보완대체요법만을 고집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 보완대체의학을 더 이상 제도권 밖에 방치하지 말고 제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자면 임상 효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법적·행정적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확립되어야 한다. 세계 각국에서도 전반적으로 과학화·표준화·체계화·법제화의 방향으로 발전해가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양방과 한방으로 나뉘어 있는 의료체계의 특성 상 보완대체의학의 제도화에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통 서양의학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진료 시스템에 보완대체의학의 자연주의적·전인적 관점의 치료법이 결합된다면 막강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통합의학으로 나아가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담배 끊게하는 청미래덩굴  (0) 2011.05.21
유뇨증(자기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것)  (0) 2011.04.04
대체의학의 이해  (0) 2011.03.29
대체의학이란?...(펌)  (0) 2011.03.27
폐에 좋은 하눌타리  (0) 2011.03.14

 

 

오늘날 현대의학이  최첨단 기계를 동원한 외과적 수술, 병리검사, 

의료 기기에 의한 진단, 전염성 질병, 응급처치 부문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온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산업사회 발전의 역효과로 생성된  환경오염과 각종 화학물질과 

중금속의 오염 등은 수많은 성인병과 난치병 및 만성적 퇴행 질환을 

유발 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이로한 질병들은  현대의학의 치료 범위를 상당 부분 벗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체의학으로 고칠려고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 

 

 

현대의학의 주사제와 약물은 이미 각종 환경오염 물질로 만신창이가 된 

인체에 또 다른 화학오염 물질인 양약을 처방하고 치료에 사용함으로서 

엎친 데 덮친격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망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자신이 입원한 병으로 사망하는 것이 아니라 

처방한 약에 중독되어 사망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1999년 4월 15일자 

미국의사협회 잡지에 실린 보고서입니다.

 

 

현대인들의 불행은 스스로 만든 화학 물질에 의해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 시키고 

인체의 근원적 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를 무력화 시켜 장기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장기의 생리적 기능저하를 약으로 대신하는 응급처방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반복하다보면  작은병을 키워 큰병으로 만들어 내는 악순환을 

되풀이 해 결국 장기는 완전히 망가져 온전한 삶을 살 수 가 없게 됩니다. 

 

 

혈관청정요법은 인체에 독성으로 자리잡아  모세혈관에 정체 되어있는 어혈들을 

음압으로 인위적으로 흐트려 인체스스로 혈액을 정화하는데 있습니다. 

 

유전적인 독소, 상처받은 마음에서 오는 스트레스, 체내 대사 물질의 축적, 

활성산소, 중금속이나 화학 물질  약물 독소, 기생충, 박테리아, 전자파, 

방사선물질 등등 수없이 많은 것들이 인체의 면역성을 떨어뜨리는 

이 모든 독성 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합니다. 

 


 

대체의학이란

 

- 전홍준 / 前 조선대 의대교수.


지금 인류의 대부분이 진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신념 중에 '특정병인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특정병인설이란 모든 질병에는 특정한 원인이 있으니 그 원인을 찾아내서 제거해야 병이 낫는다는 이론입니다. 예를 들어 세균감염병의 경우, 그 병을 일으키는 원인균을 찾아내서 그 균을 죽일 수 있는 항생제와 같은 화학약품을 써야 병이 낫는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입니다.이 이론은 일면 너무나 당연한 듯이 보이지만 여기에 반대하는 의사그룹도 꽤 많습니다.

 

 

20세기 초 코호라는 의학자가 콜레라균을 발견하고, 콜레라는 콜레라균에 감염됨으로써 발병한다는 세균병인설을 주장했습니다. 그때 코호 못지 않게 위대한 학자로 인정받고 있던 페텐코우퍼나 메치니코프 같은 의사들은 이 이론에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콜레라로 사망한 환자의 배설물에서 추출한 콜레라균 수백만 개를 컵에 담아가지고 자기 동료들과 함께 대중 앞에서 직접 먹어 보이 는 실험을 했습니다. 콜레라균이 몸에 들어온다고 해서 꼭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자신들의 몸으로 생체실험을 했던 것이지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이들 실험자들 전원의 대변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되었습니다. 그러나 몇 사람만 가벼운 설사를 일으켰을 뿐 단 한사람도 콜레라 환자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실험실 내의 연구와 현실세계는 명백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파스퇴르나 코호가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연구결과가 자연계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지요. 병을 일으키는 데 있어서 세균이 하나의 부분적인 원인이 될 수는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심리상태, 영양상태, 노동조건, 전신의 면역력, 체질적 요인, 나이 등 더 많은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의 감수성을 결정한다는 것이지요.

 

콜레라균을 직접 먹어 보인 의학자들의 생체실험으로 코호나 파스퇴르의 세균병인설은 오류임이 증명된 셈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이 세균병인설은 백년이 된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서양의학의 중심사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오류를 증명한 학자들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반면 코호나 파스퇴르 같은 세균학자들은 위대한 의학자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이것은 당시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의 정치경제적 상황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당시 유럽은 자본주의의 모순이 드러나기 시작하던 때라 계층간의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따라서 소외받던 절대 다수 대중들의 생활은 비참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과로에, 영양실조에, 생활환경조차 너무 열악하여 영아사망률도 높았고 평균수명은 40세가 채 못되었습니다. 당연히 폭동과 같은 대중저항이 그칠 새 없이 일어났습니다.
세균이 병을 일으킨다'는 세균병인설이 등장한 것은 바로 이때였습니다. 이것은 당시 지배계층의 통치논리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즉 정치나 경제가 잘못되어 질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 병을 만들어내는 것이니까 병에 걸리는 것은 세균 탓이거나, 혹은 세균에 노출된 개인에게로 그 책임을 떠넘기면 그만이었으니까요.

 

의학이라는 것이 건강과 질병에 대한 생물학적 진실들만 축적되어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발전해왔을 것이라는 믿음은 환상에 불과합니다. 다른 학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의학 역시 그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생활양식과 같은 사회적 요인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한 시대의 의학을 잘 살펴보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한 모든 조건과 상황들이 다 들어있습니다. 사람들의 의식, 문명, 사회경제적 조건들이 바뀌어감에 따라 의학의 모양도 그 조건대로 틀림없이 바뀌게 됩니다. 오늘날 첨단 의료장비와 선진적인 의약품들이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새롭게 개발되어 나오는 것은 의학자들의 순수한 의학탐구의 결과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제약회사나 의료장비회사들의 자본의 힘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첨단 의료장비나 선진적 의약품의 등장이 꼭 참된 의학발전의 지표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아무튼 근래에 와서 앞서 말한 특정병인설에 반대하고 나서는 의학자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에 대한 일부 의사들의 반대운동이 그 하나의 예가 됩니다. 특정한 세균이 병을 일으킨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므로 세균을 찾아내서 병을 치료하겠다는 생각은 잘못되었고, 따라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한 예방접종은 불필요하다는 것이지요.

 

특히, 이들 특정병인설 반대론자들은 세균질환이 아닌 암, 고혈압, 심장병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에까지 특정병인설을 적용하여 특정한 한두 개의 원인을 찾아내서 치료하겠다는 태도에 대해 크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체를 여러개의 부속품들로 조립된 기계처럼 이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세포가 모여서 생체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체 그대로가 하나의 단위이므로 이를 분해하고 분석하자마자 생체로서의 특질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항상 생체 전체로서 관찰할 수밖에 없고, 설령 생체를 분해하고 분석해서 어떤 뛰어난 생물학적 자료를 얻어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전체로서의 생명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간염환자의 간에서 감염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해서 그것만 가지고 그 환자를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감염 바이러스의 검출이 부분적인 참고자료는 될 수 있겠지만, 정말 필요한 것은 그 환자의 심리와 생리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입니다. 요즘 가장 문제시되는 암 치료법에 대해서도 의사들 사이에는 서로 다른 견해가 맞서 있습니다. 수술이나 항암제, 방사선 치료, 면역요법 같은 정통적인 치료방법에 동의하는 의사들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편에 서있는 의사들도 상당합니다. 몇해 전 일본의 암치료 전문의사인 곤도 교수가 발표한《암을 건드리지 말라》라는 책은 그래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곤도 교수의 입장에서는 기계 부속품 수리하듯 암을 잘라내는 일은 생체를 전체로서 이해하지 못한 소치라는 것이지요.

 

대체의료가 나오게 되고 이것이 대중들의 선호를 받게 되는 이유는 기계론이나 특정병인설의 약점과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들은 수술이나 화학약품 같은 공격적인 방법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고 자연스런 방법을 써서 자연치유능력을 발현시킴으로써 전체적 조화를 도모하고자 합니다. 질병만 치료한다기보다는 인간을 전체적으로 치료한다는 개념이지요.

의학은 신념체계다

서양의학의 영역을 벗어나 다른 여러가지 의학체계나 치료방법들을 두루 살펴보면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동양의학은 서양의학과는 아주 다른 차원에서 출발하고 있으므로 같은 질병에 대한 치료방법도 당연히 다르리라는 것을 우리는 대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동양의학인데도 중국의 전통의학과 인도의 전통의학은 그 내용이 상당히 다릅니다. 이런 점들을 보면 결국 어느 문화권이나 나름대로 독특한 전통의학을 가지고 있고 이런 전통의학들은 현대에도 그 문화권의 틀 안에서 여전히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공식의료권 밖으로 한번 나가볼까요?

 

공식적인 정통의료 바깥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대체의료 또는 민간의료 방법들이 있습니다.
홍채학(虹彩學)이라는 일종의 대체의학이 있는데, 이것은 눈의 홍채를 통해서 간, 신장, 심장 같은 전신의 각 장기의 상태를 읽을 수 있다는 신념체계입니다. 이 홍채학의 방법은 대체의학을 탐구하는 서양의사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민간요법의 하나로 널리 유행되고 있는 수지침은 전신의 건강상태가 그 사람의 손에 모두 반영되어 있으므로 각 장기에 상응하는 손의 지점을 침구로 치료하면 건강이 회복된다는 건강법입니다. 이 수지침이 외국의 어떤 의과대학에서까지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 나름대로 독특한 장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겠지요. 손에다 침을 놓는 것뿐이 아닙니다. 귀나 발을 통해 전신의 건강상태를 이해하고 질환을 치료한다는 이침이나 족침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눈, 손, 귀, 발과 같은 몸의 국소부위를 통해서 온몸의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어떻게 해서 가능할까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를 이해하려면 몸의 각 국소부위마다 일일이 조사하는 방식보다는 의식과 신념의 탐사에서 출발하는 것이 보다 빠르고 쉬울 것입니다. 이것들은 신념의 나타남에 해당되는 것들입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손이나 발, 눈이나 귀를 통해 온몸을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떤 치료가가 코를 통해서건 입을 통해서건, 아니면 배꼽을 통해서건 어떤 국소부위를 통해서 전신을 이해하는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탐구해가면 그는 결국 그럴듯한 신념체계를 발견하게 될 것이고, 거기에 합당할 만한 의학이론을 개발해낼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몸은 어떠한 신념의 내용도 되비쳐줄 수 있을 만큼 무궁무진한 정보와 모습을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 몸의 세포 한개를 통해서 그 사람 전신의 정보를 다 파악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러한 관점에서 탐구하게 되면 그 신념을 뒷받침할 만한 신념체계가 나타날 것입니다. 즉 사람 몸의 수십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에는 그 사람 전체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다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실 현대의학은 이런 것을 증명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 티끌 작은 속에 세계를 머금었고, 모든 티끌마다 우주가 가득하네(一微塵中含十方, 一切塵中亦如是)." 의상조사(義相祖師)의 법성게(法性偈)는 생명에 대한 깊고도 오묘한 이치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체질을 사상(四象), 팔상(八象) 같은 음양론으로 구분하여 그 체질에 맞는 섭생법이나 생활법을 따라야 건강해진다는 이론이 오래 전부터 전승되어오고 있습니다. 나는 이런 체질구분의 건강법들이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효과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체질론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특히 동양권에서 집단신념으로 자리잡아왔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체질감별 치료법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가운데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음양체질론에서는 양성체질은 음성섭생을, 음성체질은 양성섭생을 취해야만 음양조화가 이루어져 건강해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양성체질이 양성섭생을, 음성체질이 음성섭생을 취하게 되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지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이 방법을 믿고 실천해서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례와 증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치료가들은 그 반대의 처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즉 양성체질은 같은 양성섭생을, 음성체질은 같은 음성섭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어찌된 일인지 이 방법을 믿고 실천한 사람 가운데서도 병이 낫고 건강이 증진되었다는 사례와 증거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른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요즘 생수를 마시면 몸에 좋다고 해서 생수음용이 널리 유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건강법에 따르면 성인의 경우 생수를 하루 2리터 가량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계속해서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가르칩니다. 이 방법을 실천한 후 변비도 좋아지고 건강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정반대로 태양이 떠오르는 오전에 생수를 마시는 것은 생명의 불에 찬물을 끼얹는 것과 같으므로 생수음용을 피해야 하고, 식사 도중이나 식사 전후 두시간 동안은 일체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건강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믿고 실천하여 병이 낫고 건강이 좋아졌다는 사례도 물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치료법이나 건강법들 가운데는 그 이론이나 실천방법에 있어서 서로 상반되고 대립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서로 반대되는 두가지 방법 중 하나가 옳다면 다른 것은 마땅이 틀려야 할 텐데 상반되는 이 두가지가 나름대로 효능을 발휘하고 있으니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요?
이것은 한마디로 신념의 힘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는 대로 경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심신에 병을 만들어내는 것도, 또는 병을 낫게 치료하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신념이 결정적인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연계에서 발견된 어떤 의학적 원리를 사람들이 옳다고 믿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신념이 여기에 보태지게 되면 그 원리는 더욱 강력한 치유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집단신념이 그 집단의 개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국사람들이 특별히 그 효능을 믿고 있는 산삼, 녹용, 웅담 같은 것도 이런 것을 별로 믿지 않는 다른 문화권 사람들에게는 한국인들에게서처럼 큰 효험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동양인과 서양인이라는 체질상의 차이가 어느 정도 작용을 하리라는 것도 사실이겠습니다만.

 

 

병원에서 의사를 만나든지, 또는 민간요법을 사용하든지간에 자기가 좋아서 일단 선택했을 때에는 그것을 그대로 믿고 따르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좋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어떤 치료법을 쓰든지 환자와 가족 그리고 치료자 모두가 한결같은 믿음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이 지니는 간절함의 정도가 치료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공(氣功)치료 가운데는 염력(念力)을 활용하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염력이란 신념의 힘, 상념의 힘이란 뜻입니다. 어떤 암환자가 단지 맹물 한잔을 컵에 담아놓고 바라보면서 우주 가운데 충만한 자연치유력이 이 컵속으로 모두 모인다고 믿으며, 또한 모이고 있는 느낌을 가집니다. 그가 물 한잔을 먹을 때 이것을 온전히 믿고 염력을 사용할 경우 다른 치료법 없이 이것 하나만으로 암이 치료된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뿐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에도 이런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염력침(念力鍼)을 활용하여 환자 몸에 어떤 침해나 불편함을 주지 않은 채 치료하는 방법도 있는데 치료자의 손가락 끝에서 기(氣)가 나간다고 믿고 훈련을 쌓으면 금속침을 쓰지 않고도 금속침 이상의 치료효과를 얻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믿음의 힘만으로 말입니다.
어떠한 요법을 수단으로 하든지간에 그것을 믿고 따르는 신념의 정도가 치유의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암환자 수술해서 얼마나 고쳤소?

내가 여러가지 의학체계와 치료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건강과 질병을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지니게 된 데는 나름대로 그럴 만한 이유와 배경이 있습니다.
나는 한때 개인클리닉을 열기도 했고 그후 대학병원에서도 일한 적이 있지만 환자를 보면서 수련의 시절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움에 부딪치곤 하였습니다. 그동안 배운 지식과 실제의 간극을 절감하며 서양의학의 한계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물론 그 전까지는 내가 받은 교육이 서양의학이고 다른 의학은 배울 기회가 없었으니 서양의학만이 최고라고 생각했지요. 수술받은 암환자가 재발되어 다시 병원을 찾는다든지, 우리나라에 매우 흔한 골 관절통 환자들에게 진통 소염제와 물리적 치료가 별 도움이 안된다든지, 만성 간 신장질환, 알레르기, 고혈압, 당뇨, 심장병 등 만성 퇴행성 질환에 서양의학의 치료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함을 절감했습니다.

 

그러던 중 1984년 독일의 하이델베르크 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서양의학으로는 별 도움이 안되는 만성 난치성 질환자들을 위해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 작은 규모의 요양원을 세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단식, 물치료, 부항, 맛사지, 식이요법 등 다양한 대체의료를 활용하고 있었는데, 공식적인 의료 외에는 의료라고 생각할 수 없었던 당시의 내게는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서양의학의 치료법이 약과 수술 중심이라면 그곳의 치료법은 그러한 틀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체의료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자 그곳 관계자는 일본의 대체의료 전문가인 마나까 요시오 선생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당시 이분은 기따사또 대학(北里大學) 동양의학 총합연구소 주임교수였는데 침술을 크게 발전시킨 공로로 일본의 최고의학상을 세번이나 받은 경력이 있었습니다. 이분 역시 50대 초까지는 외과의사로 일하다가 서양의학에 한계를 느끼고 대체의료와 동양의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특히 침구분야에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습니다.

나를 향한 마나까 교수의 첫질문은 "외과의사라는데, 그래 암환자를 수술해서 얼마나 많이 고쳤습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내가 크게 회의하고 있던 질문이었는데 그 역시 같은 문제로 고민했다면서 나를 위해 특별히 대체의학과 동양의학의 개요에 대해서 강의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아주 흥미가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자료용 슬라이드와 비디오를 통해서 보여준 것 가운데는 귀에 침을 놓기 전과 후의 변화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 침을 놓은 한시간 후에 그 이전에는 없었던 미세혈관들과 특별한 화학물질이 새로 생성되었으며 혈구수에도 변화가 일어난 것입니다.

 

 

서양의학에 길들여진 나로서는 가느다란 침을 하나 꽂은 것만으로 그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하수 환자에게 침, 생약, 식이요법 등을 써서 방광 부위까지 죽 늘어졌던 위를 약 4주만에 배꼽 위에까지 끌어올려놓은 것을 비교한 엑스레이 필름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위하수는 서양의학적 방법으로는 특별한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밖에도 완전탈모나 난치성 안과질환들이 대체의학적 방법으로 치유된 데이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마나까 선생은 자신이 원래 서양의학 전공자임에도 다소 극단적인 비유를 들어 서양의학의 맹점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질병을 전깃불이라고 비유할 때 그 전깃불을 끄기 위한 방법에 있어서 서양의학은 보자기로 전깃불을 싸서 가리거나, 아예 몽둥이로 전구를 깨버리는 것과 같다면 대체의학이나 동양의학은 시간이 더디더라도 스위치를 찾아내서 살짝 누르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전자가 증세 그 자체만을 억압하고 제거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전일적(全一的) 통찰을 통해 증세의 근본원인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당시 마나까 선생의 주장에 모두 동의할 수는 없었으나 어쨌든 이분을 만나면서 의학을 바라보는 데는 여러가지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체의료에 대한 호기심을 보이자 선생은 먼저 한국의《동의보감》을 비롯하여 동양의학을 꼭 이해할 것을 당부했고, 일본의 임상의사들 중에 대체의료를 활용하고 있는 여러 분을 소개해주었습니다.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

1987년 봄부터 나는 모든 일을 미루고 몇달 동안 일본을 방문하였는데 주로 대체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자연요법 연구소를 운영하는 도쿄의 와타나베 쇼우 선생과 나고야의 가씨오 선생의 병원에서 환자처럼 입원하여 단식을 직접 체험하면서 여러가지 자연요법의 원리와 실기를 배웠습니다. 단식과 생식의 과학적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개척자로 공인받고 있는 오사카 대학의 고오다 교수의 연구소에 있는 동안 많은 환자들을 접촉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단식과 생식을 비롯한 자연요법의 탁월한 생명력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나는 참으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오사카 대학의 예방의학 교수를 역임한 마루야마 히로시 선생은 당시 일본의 대체의학 연구가들의 대부격이었는데, 이분은 동양의 전통의학들 특히 인도의 아유르 베다를 꼭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대체의학에 관한 이분의 연구 가운데서도 특히 식용소금에 대한 연구는 아주 유명합니다. 마루야마 선생의 주장에 의하면 식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뽀송뽀송한 정제염은 화학약품과 같은 것이므로 사람이 결코 먹어서는 안되며 자연 그대로의 천일염은 불에 구워 볶음소금으로 먹을 경우는 입맛에 맞는 만큼 짜게 먹어도 해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개 서양의학에서는 짜게 먹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나 이는 하얀 정제염에 한해서 그래야 한다는 것이지요.

 

소화기 내과의사로서 부항과 식양요법을 주로 해서 특히 간장질환의 치료에 명성을 얻고 있는 후쿠오카의 안도오 선생,《생명의 의학, 생명의 농업》이라는 유명한 저서의 내용처럼 인간의 생명을 하나의 우주로 보고 자연과의 전체성 속에서 관찰해야 한다는 나라(奈良)의 생태주의 의사 야나세 선생, 구마모토 대학 내과교수로 재직중에 본인의 만성간염을 대체요법으로 극복한 뒤 교수직을 그만두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꾸찌 양생요양원을 운영하는 다께구마 선생, 도쿄 대학 생리학 교수로 재직중에 서양의학의 약점을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의학을 제시한 모리시타 선생 등을 만났습니다. 지난 십여년간 내가 활용해온 대체의학의 방법들 가운데 많은 부분은 주로 이분들에게서 배우고 익힌 것들입니다.

 

1987년 가을 IPPNW(핵전쟁 방지 국제 의사회)와 관련된 일 때문에 미국의 하버드 보건대학원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 이 단체의 공동의장으로서 노벨상 수상자인 로운 교수를 만나게 되었는데 이분은 심장병 전문의였는데도 대체의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분을 통해서 서양에서도 다양한 대체의학이 독창적인 의료분야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인 서양의학과 병행하여 단식과 다양한 식양요법, 명상, 최면, 카이로푸락틱, 동종요법 등과 같은 대체의료를, 면허를 가진 의사들이 환자치료에 실제로 활용하고 있었고, 미 연방정부와 의료보험회사들이 대체의학의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보고 신기하게 느꼈습니다.

 

의학에는 서양의학말고도 여러가지 대체의학이 있을 수 있으며 같은 질환에 대한 치료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1987년 한해 동안 일본, 미국의 방문, 그리고 국내의 대체의료 연구가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그후 다시 환자를 보게 되었는데 이때부터 나는 화학약품이나 수술만을 치료방법으로 여기는 데서 상당히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서양의학을 도외시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 환자를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치료법인가를 검토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나는 자연요법과 같은 대체의학의 방법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치료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의학에는 독특한 장점이 있다

내가 대체의학의 장점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활용하기 시작할 무렵인 1987년, 50대 후반의 간암환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암덩어리가 두 주먹 크기로 만져졌는데 한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한두달 내에 사망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도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이 환자는 내가 일하던 병원 근처에 살고 있었는데 암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자 단지 진통을 목적으로 나를 찾아왔습니다. "꼭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으나 이 방법이 통증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자 환자와 가족은 내 방법대로 따르고 싶어했습니다. 생식을 위주로 몇가지 식양요법, 명상, 자기암시, 기타 자연요법의 방법들을 병행했는데 이 환자분이 이 방법을 믿고 열심으로 노력한 결과 입원 일주일만에 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식욕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약 40일 가량 입원했는데 이 사이에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퇴원 후 자가치료를 꾸준히 계속하다가 약 3개월 후 처음 진찰받았던 암센터에서 재진을 받았는데 너무 호전되어 있어서 의사들이 이상하게 여기더라는 것입니다. 약 6개월 후 이 환자의 암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심부전증을 앓고 있던 40대 초반의 부인에게서도 특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장기간 입원했다가 곧 사망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고 귀가하여 가족들이 장례를 논의하고 있던 상태에서 나를 만났습니다. 극도로 탈진되어 있어서 숨만 쉬고 있지 않다면 그대로 시체라고 할 지경이었습니다. 이 환자는 내게 오기 전까지 한달 가량 대변을 보지 못한 상태였는데 먼저 하제(下劑)와 관장을 통해서 장내를 비우게 한 다음 야채즙과 생수, 유동식 등을 조금씩 들게 하고, 많은 시간을 사지의 모세혈관을 미세진동시키는 물리적 방법과 족탕법을 시행하였습니다. 명상과 상상법, 그리고 여러 자연요법을 병행한 결과 약 3개월 후 이 부인은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식사를 준비해줄 만큼 회복되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은 나 자신에게도 놀라웠습니다. 어깨너머로 배운 것을 그대로 시도해본 것뿐인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서양의학 교과서에는 말기 암과 같은 난치병 환자 천명 중에 한두명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절로 낫는 경우가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대체의학을 통해서 좋아지는 경우가 모두 여기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의학에는 서양의학의 관점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뛰어난 장점과 치유력이 있습니다. 마치 서양의학 가운데는 다른 어떤 의학적 방법과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치료의 힘이 있듯이 말입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특별한 경험들이 계기가 되어 나는 자연요법 같은 대체의학의 방법들이 지니고 있는 독특한 장점들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의학의 근본은 의식의 탐구

1991년 가을부터 그 이듬해까지 나는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 의과학(醫科學)센터의 의사학과(醫史學科)에 연구교수로 가 있었습니다. 이름만 연구교수일 뿐 의학사와 의학철학에 대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었으므로 학생과 같은 입장에서 공부했습니다. 내가 의학사와 의학사상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는 그동안 수박 겉핥기식이기는 했지만 동양의학이다, 대체의학이다, 민간요법이다 하여 이것저것 주워얻은 정보들을 하나의 실용적인 체계로 재구성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이 있어야겠구나 하고 느꼈기 때문입니다.그렇지만 지금 다시 돌이켜본다고 할 때 오늘의 의학의 참모습을 바로 이해하고 미래의 의학을 전망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 기간에 내가 얻은 소득 중의 하나는 오사카 대학의 마루야마 교수가 전에 그처럼 간곡히 당부하던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 베다를 배울 기회를 가진 것입니다. 국제 아유르 베다 의학회 회장인 쵸프라 박사가 주관하는 이 교육은 환자를 임상에서 직접 관찰하며 아유르 베다의 이론과 실기를 익히는 코스였는데 이 과정을 이수한 의사들에게는 아유르 베다 치료법을 환자에게 사용해도 좋다는 라이센스가 주어집니다. 내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아유르 베다 메디칼 닥터라는 라이센스를 얻은 셈이지만 한국에 돌아와서 그동안 그 실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유르 베다 의학을 통해서 가장 크게 배운 바는 순수의식(Pure Awareness)의 힘이며, 의학이 포용할 수 있는 범위가 한없이 광대하다는 점입니다.

 

아유르 베다는 고대 산스크리트어로서 생명이라는 뜻의 아유르(Ajur)와 지식 또는 과학이라는 뜻의 베다(Veda)의 합성어입니다. 아유르 베다라는 말의 의미가 표현하고 있듯이 이것은 한계도 없는 무한한 생명의 탐구를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유르 베다는 생명과 자연치유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병을 치유시키는 근본 에너지를 자연치유력이니, 생명력이니 하고 말들은 하지만 대부분의 의학체계는 이 자연치유력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고 아예 탐구대상으로 삼고 있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서양의학의 경우 병이 치유되는 현상적인 메커니즘만 설명하고 있을 뿐 현상 너머의 치유력의 근원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연치유력, 생명력의 실체는 실증과학으로 탐구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유르 베다에서는 건강과 질병을 결정짓는 최초의 원인을 의식과 신념으로 보고 이것을 다루는 데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내가 생명의 본성을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고 지금과 같은 생명관과 의료관을 가지도록 가장 큰 도움을 주신 분은 청화대화상(淸華大和尙)과 해리 팔머(Harry Palmer)입니다. 이분들은 생명과학이나 의학을 전공한 바는 없지만 내가 만난 가장 위대한 생명과학자이자 의학자입니다. 이 두분과의 조우를 통해서 나는 생명을 바로 알기 위해서는 전체적이고 다차원적인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새로운 통찰과 메시지를 얻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의 금강선원에 주석하고 계시는 청화대화상께서는 모든 정통적인 종교와 동서고금의 위대한 철학, 과학사상 가운데에 일관하는 생명관과 우주관을 하나의 원리로 회통시켜 내보임으로써 생명의 실상, 생명의 본질이란 무엇이며 생명의 본질을 체험적으로 증명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명징하게 비추어주고 계십니다. 이분은 모든 종교와 사상의 갈래를 초월하여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성자 가운데 한분이며 온 인류를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신성(神性)의 빛 그대로입니다. 한 인간이 마음을 닦고 인격을 완성해갈 때는 이렇게 아름답고 자비로운 존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영성을 통해 일깨워주고 계십니다.

 

미국의 플로리다 올랜도의 해리 팔머는 원래 교육심리학자였는데 깊은 순수의식을 체험한 후, 과거 성인들이 한결같이 증명하였던 우주와 생명의 근본원리를 현대인들의 의식수준에 맞도록 쉽게 풀어 이해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바타 코스(Avatar Course)'라는 영적 진화 및 의식탐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기간 동안에 자기 생명의 본성과 물질 우주의 창조의 배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분은 모든 존재가 한결같이 무한한 생명의 근원임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한정된 의식과 주입된 신념의 틀을 넘어서 삶을 창조적으로 살 수 있게 하고 나아가서 인류가 밝은 문명을 함께 창조할 수 있도록 그 방향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바타 프로그램의 직접 경험을 통해서 나는 모든 사람들의 생명의 근원은 한정지을 수 없는 순수의식이며, 질병이나 고통 또는 건강이나 행복을 지어내는 최초의 원인이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신념이라는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나는 환자가 자신의 신념체계를 바꾸는 것만으로 질병에서 풀려나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나는 이제 환자의 몸에만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지 않으며 질병의 최초의 원인이 되는 의식과 신념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과 질병을 바라볼 때 종전에는 물질적이고 분석적인 관점에 치우쳐 있었다면 이제는 그러한 관점과 더불어 의식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을 함께 갖게 되었다고 표현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한 개인이 질병이나 불건강 가운데 있게 되는 데나 또는 질병이 치유되어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데 있어서 그의 신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치료자나 환자나 신념의 위대한 힘을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지 치료자와 환자를 도와주는 가장 큰 힘은 믿음의 힘입니다.
환자와 그 가족이 지금 만나고 있는 의사와 치료가를 신뢰하고 선택한 치료법을 믿고 있다면, 또한 동시에 그 의사나 치료가가 자기 환자를 참으로 사랑하며 자신의 치료방법을 믿고 있다면 반드시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을 이기는 또 다른 방법...보완대체요법(펌)  (0) 2011.03.30
대체의학의 이해  (0) 2011.03.29
폐에 좋은 하눌타리  (0) 2011.03.14
만성 신장염에 좋은 약초  (0) 2011.03.12
알고 먹자(펌)  (0) 2011.02.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