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이러한 땀이 병적으로 나는 것을 다한증이라고 이야기한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단순한 노폐물이라기 보다는 몸안의 진액, 즉 생명수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적당히 흘려야지 좋은 것이니 많이 흘리는 것은 안 좋다고 이야기 한다.
물론 체질적으로 땀이 많은 사람도 있고 땀이 적은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다.

 

문제는 원래 땀을 많이 안 흘리던 사람이 어느 순간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땀의 색깔이나 특징으로도 몸의 안좋은 상태를 알 수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면

 

누런땀이 흐르는 경우

이상하게 땀에 노폐물이 많아 누런색을 띄는 황한이 흐른다면 간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과 담에 습열이 많아 담즙의 누런 색소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기름 땀이 흐른다면

만약 기름땀이 흘러 온몸이 끈적거리고 맨들거린다면 비장이 상한 것이라 할 수 있을것이다. 이런 경우 피부를 만져보면 한기가 느껴지기도 한다. 
  

땀은 노력의 상징, 근면의 상징인것처럼 인식을 하고 있어도 좋을것이다. 
물론 열심히 일을 하는 경우에도 땀이 나지만, 몸이 안좋은 경우에도 땀이 흐른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신체의 이상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스로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것이다. 


음한(사타구니에 땀이 차는 경우)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양기가 부족해 땀이 많이 나는 경우라고 보면 된다.

 

땀이 안나도록 도와주는 몇가지 방법들

땀이 안나오도록 도와주는 몇 가지 음식을 이용한 방법들이다.

예전에 땀이 많이 나면 어머님들이 황기를 달여서 먹으라고 했던 것처럼..

 

그 몇 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자.

항상 이런 글을 적을 때면 두려운건 여러 병의 원인을 파악하지 않고 무턱대고 따라 할까봐 그것이 항상 걱정이다. 이러한 방법들은 몇 가지 간접적인 치료법임을 우선 알아야 한다. 


자한증에는 황기, 인삼등을 이용해 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가정에서는 인삼
차나 인삼과 우유를 섞어 마시는 인삼쉐이크로 기운을 올려주면 도움이 된다.

다한증에는 당귀, 숙지황등으로 몸속의 음기를 보충하고 신장 기운을 올려주는것이 좋다.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황기 계지 등의 약재가 좋다. 
기운이 많이 소모되는 수험생이라면 황기를 넣은 삼계탕도 보양식으로 좋다.

 

머리에 땀이 많이 나면.. 
갈근이나 백지 등의 약재가 좋다. 가정에서는 냉 칡차를 마시면 좋다.

 

음한에는 음양곽이 양기를 보강하는 약재로 좋다, 
집에서는 검은 콩, 검은 깨등의 검정 식품을 먹으면 좋다.

 

누런 땀이 나오면 시호, 황금등의 약재가 좋다, 
평소 간에 습열이 안차도록 음주 및 고칼로리 음식을 피한다.

 

기름땀이 흐를 경우 계지, 백작약의 약재가 몸에 좋다. 
계피로 차를 달여 마시거나 계피를 넣은 각종 음식을 먹는게 좋다,

더위와 땀을 물리치는 생맥산이라는 차가 있어 더위에 약한 사람에게 좋다,

 

황기 12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누어 끼니 뒤에 마시면 좋다, 특히 황기는 저절
로 땀이 나며, 잠잘 때 나는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
하거나 병을 앓고 난후에 식은땀을 흘릴 때 처방을 많이 한다.

 

모려 ( 굴 조가비 )를 한번에 3〜4g씩 하루 2〜3회 따뜻한 물에 타서 먹어도 좋다.
식은땀을 많이 흘릴때 좋은 방법이다.

 

둥글레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마시면 병을 앓고 난
뒤에 허약해져 흐른 땀을 없애준다.

 

이러한 방법들이 땀을 그나마 완화시켜줄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