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랑 쥐똥나무는 아주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같은 나무가 아닙니다.

둘다 우리 주변의 가로수나 울타리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이게 광나무 열매 입니다. 겨울엔 까맣게 익습니다.

광나무는 여자의 성을 정숙하게 한다고 하여 여정목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노화방지, 흰머리, 신장에 좋구요. 주로 간과 신경에 작용하여 여성들의

정서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항암과 항균 작용을 하며, 체질에 따라서는 약한 설사 효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약초방에 보면 광나무에 관한 자료가 있습니다.

열매를 여정실이라 하는데 동지즈음  따서 술을 담가 먹기도 합니다.





이것은 쥐똥나무 열매 인데요..

광나무는 열매가 길쭉한 반면, 쥐똥나무는 비교적 둥글 둥글하게 생겼습니다.

쥐똥나무는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으며, 남자의 정력을 증강시킨다 하여 남정목이라 불리웁니다.

강장, 지혈, 허약체질, 식은땀, 토혈, 혈변 등에 효능이 있으며,

이는 당뇨병 치료의 감탕에 들어가는 약재 중 하나 입니다.

 

이 둘을 섞어서 합방주라 하여 술음 담가서 마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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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두통,장염, 각종결석, 해독, 항균, 진 정작용, 염증, 천식, 당뇨, 심장, 신장,악 성두통,

정신불안, 설사, 토혈, 혈변, 자궁 출혈, 외상출혈, 황달, 종기, 종창, 타박상, 비염,

치질, 머리종기, 피부염, 뱀에물린상처, 뇌종양,골 수암, 위암, 직장암

 

 


두통·장염·암을 고치는 비단풀

비단풀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기는 해도 그다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채취해서 모으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 작아서 한 포대를 채취해서 말려 보면 그 무게가 2백~3백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본래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나 빈터에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빈터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서 흔하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귀중한 식물자원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결석녹이고 사마귀떼는 풀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 로로 불리고 지금(地錦), 지면(地綿), 초혈갈(草血竭), 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 등으로 부른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비단풀을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 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인디오들의 전설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담낭과 콩팥의 결석으로 다 죽게 된 아내를 살리려고 밀림 속의 정령인 수파이를 찾아가 수파이와 씨름 끝에 배앗아 온 풀이라고 한다. 씨름을 할 때 넘어진 수파이의 몸에서 흐른 피가 풀에 묻어 지금까지 이 풀의 줄기가 피처럼 붉은 빛을 띤다는 애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약성 및 활용법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 증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 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 나오는데,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으로 잎에는 탄닌질이 10페센트 이상 들어 있으며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통,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콜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카타르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을 진정, 진통, 최면 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써 보았더니 모두 효과가 좋았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 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게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과 직장암을 비단풀 가루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비단풀은 단방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 것은 3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비단풀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이질, 설사

그늘에서 말려 하루 5∼10g을 미음과 함께 먹는다. 또는 말려서 가루 내어 한 번에 5∼10g씩 빈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 다.


 

위염, 대장염

날 것으로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성이나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효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염이 심하면 하루에 날 것으로 100그램 이상, 말린 것으로 50그램 이상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 어 먹는다. 95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 혈변, 토혈, 자궁출혈, 혈뇨

신선한 비단풀 40g을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꿀로 알약을 지어 먹는다.

 

 

자궁출혈

날 것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먹는다.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 5∼10g을 생강과 함께 먹는다. 또는 비단풀 2근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 고약처럼 되게 해 한 번 에 5g씩 하루 두 번 증류주 반잔과 함께 복용한다.


 

상처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곧 피가 멎는다..



잇몸 염증

비단풀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3∼10 일이면 낫는다.


 

대상포진

날 것을 짓?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인후염

날 것 30그램을 즙을 짜서 꿀에 담근 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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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간질환 치료하는 노각나무

노자산은 한려수도에 흩어진 많은 섬들을 조망하기에 가장 좋은 산이다. 꼭대기에 오르면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쪽빛 바다에 떠 있는 섬들이 둥실둥실 떠오른다. 세상에 섬처럼 완전하게 아름답고 시적이며 낭만적인 것이 또 어디에 있으랴. 이 곳에 오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예술가가 된다. 노자산에 오르면 낭만적인 황홀감과 아름다움의 극치를 맛볼 수 있다. 

 

저물녘에 바위 꼭대기에 앉아 한산도, 비진도, 선유도, 미륵도, 사량도 등 이름을 아는 섬들을 손꼽아 헤어보거나, 가본적도 없고 이름도 알 수 없는 남해의 뭇 섬들을 내려다보고 있으면 하늘에 주먹만한 별들이 솟아날 때까지 내려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남녘의 겨울은 북녘의 봄과 같다. 얼지 않은 땅에는 보리와 푸성귀들이 자라고 동백나무며 사철나무며 돈나무, 후박나무 같은 것들이 사철 푸른 잎을 달고 있어서 도무지 겨울 같지가 않다. 엄동설한 일년 중 가장 추운 계절이지만 이곳은 남녘 햇살이 봄볕처럼 따사롭다. 

 

노자산에는 노각나무, 예덕나무, 마삭줄, 가시나무, 사철나무, 보리장나무, 꾸지뽕나무 같은 추운 지방에서는 볼 수 없는 약나무들이 많다. 산 아래쪽에는 털머위나 인동, 광나무, 감탕나무, 생달나무, 참식나무와 같은 상록성 식물들이 울창하다. 노자산을 천천히 걸어 오르면서 약초를 관찰했다. 

 

노자산에는 특히 노각나무가 많다. 노각나무는 차나무과에 딸린 중간키나무로 세속을 초월한 도인의 품위가 있는 나무이다. 잎은 시원스럽게 널찍하고 여름철에 좋은 향기가 나는 큼직한 흰 꽃이 핀다.

 

배롱나무나 모과나무를 닮은 껍질이 아름다워서 요즈음 정원수로도 인기가 있고 나뭇결이 아름답고 빛깔이 고와서 가구나 그릇을 만드는 사람들이 가장 귀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 아름다운 나무에 신비로운 약성이 감추어져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어떤 본초학 책에도 적혀 있지 않지만 노각나무는 간염이나 간경화증, 지방간과 같은 여러 종류의 간질환과 손발마비, 관절염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탁월하고 알코올 중독, 농약 중독, 중금속 중독을 풀어주는 작용도 뛰어나다. 산에서 넘어져 발을 삐었거나 다쳤을 때 노각나무 껍질을 짓찧어 붙인 다음 노각나무 껍질이나 잔가지를 달여서 먹으면 오래 지나지 않아 통증이 없어지고 부은 것이 내린다.

 

어떤 약초캐시는 분은 노각나무를 위주로 하고 인동덩굴, 오갈피, 만삼, 옻나무, 마가목과 같은 몇 가지 약초를 보태어 달여서 황달이나 간경화증, 위장병, 신경통 등 어지간한 병은 말끔하게 고치곤 하셨다. 그 분은 늘 노각나무를 달인 물을 병에 담아 갖고 다니면서 음료수 처럼 마시곤 하셨는데, 그것을 마시면 뼈가 튼튼해져서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뼈를 다치지 않고,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으며 상한 음식을 먹어도 탈이 나는 법이 없다고 하셨다.

 

노각나무는 고로쇠나무나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처럼 수액을 받아 마실 수 있다. 이른 봄철 잎 트기 전에 나뭇가지를 꺾거나 나무에 상처를 내면 달콤한 맛이 나는 수액이 줄줄 흘러내린다. 오래 전에 지리산 한신 계곡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크게 자란 노각나무에 올라갔다가 실수로 작은 가지 하나를 꺾었더니 수액이 마치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바람에 나뭇가지에 입을 대고 정신없이 받아 먹었던 기억이 난다.

 

수액을  받아서 마시면 여러 간질환과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 노각나무는 고로쇠나무나 거제수나무보다 수액이 훨씬 많이 나오고 맛도 좋다. 그런데도 이 나무의 수액을 받아 마시는 풍습이 없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노각나무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이다.  특산 식물이란 우리나라 말고는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자라지 않는 식물이란 뜻이다.  잘만 활용하면 관상용으로도 세계적인 나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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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엄나무)

신경통.당뇨병.강장에...엄나무(해동목)

 

음나무 또는 엄목(嚴木)이라고도 불리운다.
나무껍질과 잔가지를 약용하며 뿌리와 어린잎은 식용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개두릅나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잎 뒷면에 털이 밀생한 것을 털엄나무(var. magnificus)라고 하며,
잎이 깊게 갈라지고 뒷면에 흰털이 다소 있는 것을 가는잎엄나무(var. maximowiczii)라고 한다.
한국. 일본. 만주.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엄나무(海桐皮, 刺秋木)는 한국,일본,중국, 러시아등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만 자라며 어릴때는 그늘에서 잘 자라지만, 자랄수록 약한 햇볕을 좋아한다.
줄기에는 넓은 가시가 많아 옛부터 우리 조상들이 잡귀를 쫓는다고 하여 대문에 걸어 놓기도 한 유래 깊은 나무이다.

목재는 가구재,악기등 최고급 용재로 이용되고,
수피(해동피)와 근피(해동수근)를 자양강장 및 신경통약 등으로 사용하며 민간에서는 엄나무 가지를 삶아 그 물로 식혜나 차를 만들어 마시면 신경통에 좋다고 하였으며이밖에도 강장, 해열, 요통, 신장병, 당뇨병,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사포닌, 리그닌 및 항산화물질등의 약리활성효과가 우수한 물질들의 추출, 분리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며, 특히 초봄의 새순은 개두릅 또는 엉개나물이라 하여 참두릅보다도 2배이상 가격이 높고, 가지와 껍질은 한약제 또는 육류 요리시 이용되며 향기가 독특하여 산채로도 손색이 전혀 없다.

엄나무는 험상궂은 가시가 줄기에 빈틈없이 나 있는 나무로 해동목(海桐木), 자추목(刺秋木)이라고도 한다.
키 20미터, 지름 1.5미터까지 자라는 낙엽활엽큰키나무로 팔손이나무 잎을 닮은 큰 잎도 매우 인상적이다.

옛사람들은 이 나무의 날카로운 가시가 귀신의 침입을 막아 준다 하여
이 나무의 가지를 대문이나 방문 위 등 출입구에 꽂는 풍습이 있었다.
지금도 충청도나 전라도 지방에는 이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간혹 이 나무를 정자나무나 신목(神木)으로 받들기도 했는데 마을 들목이나 동네 가운데 엄나무를 심으면 전염병이 비켜 가는 것으로 믿었다.

대개 가시가 있는 나무는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따라서 찔레나무•아까시나무•탱자나무 등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나무는 갖가지암, 염증 치료에 귀중한 약재가 될 수 있다.

엄나무는 민간에서 약으로 흔히 쓴다.
껍질을 쓰기도 하고 뿌리를 쓰기도 한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를 달여 마시면 좋은 향이 난다.
껍질을 쓸 때는 겉껍질을 긁어서 버리고 속껍질만을 쓰는데 여름철에 껍질을 벗겨야 잘 벗겨진다.

엄나무의 약효는 다양하다.
먼저 관절염. 종기. 암. 피부병 등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신경통에도 잘 들으며, 만성간염 같은 간장질환에도 효과가 크고,
늑막염. 풍습으로 인한 부종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으며 진통작용도 상당하다.

또 늘 복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초기에는 엄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말린 것 1.5킬로그램에 물 5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세 번 밥먹고 나서 혹은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대개 4∼5개월 정도 복용하면 80퍼센트쯤은 치유된다.
잎을 달여서 차로 늘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다.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근육마비. 신허요통 등에는 엄나무 뿌리를 생즙으로 내어 마시면 좋다.

무르고 두꺼운 뿌리껍질을 토막토막 잘라 믹서기로 갈아서 생즙을 내어 맥주잔으로 하루 1잔씩 마신다. 효과가 매우 빠르다.
특히 신허요통에는 즉효를 본다. 엄나무 줄기를 태워 기름을 내어 치료약으로 쓸 수도 있다.

엄나무를 잘게 토막 내어 오지항아리에 넣은 다음 뚜껑을 잘 봉하고
그 항아리 주위에 왕겨를 가득 쌓아 놓고 불을 붙여 태운다.
불이 다 꺼지고 난 뒤에 항아리 속에 고여 있는 기름을 약으로 쓴다.

옴. 종기. 피부병에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이 기름을 생수에 타서 복용하면 만성신경통. 관절염을 고칠 수 있다.
엄나무 속껍질이나 뿌리로 술을 담가 먹어도 신경통. 관절염. 근육마비. 근육통 등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에서 단전호흡을 공부하다가 잘못하여 늑막염이 생기거나 내장을 상한 데에는 엄나무 뿌리 생즙을 복용하면 대개 치유된다.
기침이나 가래 끓는 병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엄나무의 어린 새순은 나물로도 흔히 먹는다.
봄철에 연한 새순을 살짝 데쳐 양념을 해서 먹으면 독특한 맛과 향이 난다. 엄나무순은 개두릅나물이라 부르기도 한다.

엄나무를 닭과 함께 삶아서 먹기도 하는데 관절염이나 요통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엄나무와 닭을 함께 요리하는 전문 음식점도 여럿 생겨날 만큼 요즈음 들어 엄나무 닭요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엄나무는 당뇨병에도 일정한 치료작용이 있고, 강장작용도 있으며,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엄나무는 인삼과 견줄 만한 약효를 지녔지만
아직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약물자원이다

엄나무에는 날카롭고 험상궂은 가시가 빽빽하게 붙어있다.
이 무섭게 생긴 가시를 귀신들이 제일 두려워한다고 한다.
음양오행설로 볼 때 귀신은 음기의 상징이다.

귀신은 어둡고 축축하고 차갑고 썩은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귀신은 허물어진 성이나 낡고 빈 집, 오래된 우물, 썩은 고목,
음산한 골짜기나 동굴같은 음습하고 더러운 곳에 잘 나타난다.

사람의 몸도 음습하고 더러운 기운에 쏘이면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다.
오장육부의 근육과 뼈와 혈액의 많은 질병들이 차갑고 축축하고 더러운 것과 접촉했을 때 생긴다.

엄나무의 무시무시하게 생긴 가시는 양기의 상징이다.
양기는 음기를 몰아내고 막아준다. 나무의 가시는 바깥의 적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동양전통의학에서 가시가 있는 모든 식물은 음기가 성해서 생긴 병,
곧 바람과 습기로 인해 생긴 병을 몰아낼 수 있는 것으로 본다.
관절염이나 신경통, 갖가지 염증, 암, 귀신들린 병, 온갖 피부병 등에
가시달린 식물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엄나무는 두릅나무과에 딸린, 큰키나무다.
몸집이 매우 크게 자라서 키 30m에 가슴높이둘레 5m를 넘는 것이 있으며 한곳에 모여서 나지않고 드문드문 하나씩 난다.
유럽이나 미국에는 없고 우리나라와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일부 지방에 자라는데 특히 우리나라에 가장 많다.

잎은 단풍나무잎을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크고 7∼8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었다가 10월에 까맣고 둥근 열매가 많이 달린다.
이른 봄철에 잎을 뜯어서 나물로 먹고 꽃에는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들며 열매는 새들이 매우 좋아한다.

멍구나무, 가시오동나무, 음나무로 부르기도 하며 한자로는 크고 널찍한 잎과 웅장한 나무의 생김새가 오동나무를 닮았다 하여
해동목(海桐木) 자동(刺桐)이라고 쓴다.

엄나무는 물기와 바람을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기름지고 물기 많은 땅에서 잘 자라지만 엄나무 목재는 습기를 잘 타지않는다.

물속에 담가둬도 잘 썩지않고 축축한 곳에 둬도 습기가 잘 스며들지않는다. 이런 엄나무의 특성 때문에 예전에는 비올 때 신는 나막신을 엄나무로 많이 만들었다.

엄나무는 차고 축축한 기운이 몸에 침투하여 생긴 신경통이나 관절염,
요통 그리고 타박상, 근육통, 마비, 늑막염, 만성위염, 입안염증,
만성대장염 어깨와 목이 뻣뻣한 것, 만성간염 갖가지 종기, 종창, 옴, 피부병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아픔을 멎게하고 중추신경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있으므로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인한 격심한 통증이나 온갖 신경과 근육의 통증에 잘 듣는다.

엄나무 속껍질 10∼20g에 물 200∼300㎖를 붓고 약한 불로 물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눠 먹거나 엄나무를 잘게 썰어 큰 솥에 넣고 푹 고은 물로 식혜를 만들어 수시로 마시기도 한다.

이와함께 아픈 부위에 엄나무껍질을 짓찧어 붙이기도 한다.
엄나무는 대개 속껍질을 약으로 쓴다. 여름철에 겉껍질을 긁어내 버리고 하얀 속껍질만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엄나무 속껍질의 맛은 쌉쌀하고 성질은 서늘한 편이며 특이한 향기가 난다.

칠흑처럼 깜깜한 밤중에 오래 묵어 썩은 나무둥치나 비바람에 하얗게 바랜 동물의 뼈같은 것들이 환하게 빛을 내는 수가 있다. 오래된 배의 돛대에서도 시퍼런 불꽃이 타오르는 듯이 보이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이를 귀신불이라 하여 무서워한다.

이같은 현상은 대개 흐린날 밤에 나타나는데 이는 공기중에 있는 인성분이 습기와 결합하여 오래묵은 나무둥치같은 것에 달라붙어 생긴다.

엄나무는 땅속에 있는 음기와 공기중에 있는 음기를 모아 저장하는 성질이 있다. 엄나무의 가시는 양기를 품고있지만 껍질속은 음기를 함축하고 있다. 그런 까닭에 밤중에 빛을 내는 나무는 대부분 엄나무 버드나무 벌나무 등 음기를 많이 품고있는 나무다.

사람의 몸에서 음을 주관하는 장부는 간장이다. 그래서 음기운이 부족하면 간장에 탈이 나기 쉽다.간장은 모든 영양물을 모아 저축하는데 동양철학에서는 사람의 혼도 간장에 깃들어있는 것으로 본다.

엄나무는 음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갖가지 간질환, 곧 간부종이나 만성간염, 간경화를 고치는 효능이 있다. 엄나무는 파괴된 간색소를 원상태로 회복시켜주고 부족한 간기운을 메꿔준다.

만성간염이나 간경화에는 엄나무껍질 1∼1.5kg에 물 5를 붓고 물이 3분의1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한번에 15∼20㎖씩 하루 세번 밥먹을 때 같이 복용한다. 간장부위의 아픔, 헛배부른 것, 복수, 무력감, 밥맛없는 것 등이 차츰 없어지고 3∼4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웬만한 간질환은 잘 낫는다.

신경통이나 풍습으로 인한 근육마비, 근육통, 만성위염, 만성간염 등에는 엄나무기름을 내어 복용하면 효과가 더욱 묘하다.

엄나무 기름을 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두말이상 들어가는 오지항아리 2개를 준비해 그중 하나를 땅속에 목만 나오도록 묻는다. 그리고 남은 항아리에 굵은 엄나무를 잘게 쪼개어 가득 담고 입구를 삼베 두세겹으로 막은 다음 명주끈으로 단단하게 묶고 항아리겉을 굵은 새끼줄로 칭칭 감고 진흙을 이겨 3∼5cm두께로 바른다.

 

이것을 땅속에 묻은 항아리에 엎어놓고 항아리가 서로 맞물린 부분을 진흙을 이겨 두껍게 발라 잘 봉한 뒤에 항아리 위에 왕겨나 톱밥을 10가마니쯤 붓고 불을 붙여 태운다. 일주일쯤 지나 겨나 톱밥이 다 타서 꺼지고 나면 아래 항아리에 고인 기름을 꺼내어 쓴다.

신경통이나 요통, 만성간염 간경화 황달 등에는 한번에 소주잔으로 반잔정도에 생수를 5배쯤 타서 복용하고 옴, 종기, 갖가지 피부병에는 기름을 아픈 부위에 바른다. 온갖 피부병에 신기하게 잘 듣는다.

단전호흡을 하는 사람들이 호흡수련을 잘못하여 생긴 늑막염이나 기운이 위로 치밀어 생긴 상기증에는 엄나무 뿌리의 생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면 곧 낫는다. 엄나무에는 사포닌 쿠마린 정유가 들어있는데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멎게 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엄나무는 인삼과 비슷한 작용이 있어 인삼 대신 쓸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약리효능을 지니고 있다. 엄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신장기능과 간장기능이 튼튼해지고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에 걸리지않는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갑자기 목이 뻣뻣하고 잘 움직여지지않을 때,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플 때,허리가 끊어지듯이 몹시 아플 때에는 엄나무 뿌리와 줄기 속껍질 15∼30g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입안에 생긴 염증에는 엄나무 껍질 달인 물로 하루 5∼6차례 입안을 헹구면 효과가 있고 여성의 유선염에는 엄나무 껍질 40g 용뇌 1g을 섞어서 달인 물로 자주 씻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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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덩굴은 화살나무과에 딸린 잎 지는 덩굴성 떨기나무로 줄기와 뿌리, 열매, 잎을 모두 약으로 쓴다.

 

노박덩굴 열매는 여성의 생리통 치료에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10월 이나 11월에 잘 익은 노박덩굴의 열매를 따서 그늘에서 말려 살짝 볶아 부드럽게 가루내어 한 번에 0.4∼0.5g씩 하루 세 번 밥먹기 30 분 전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생리가 끝난 날부터 다음 생리가 시작될 때까지 먹는다. 20∼25일 동안 먹으면 거의 대부분이 좋아지 거나 낫는다. 특히 한랭이나 정신적, 정서적인 요인으로 인한 생리통 에 효과가 좋다.

노박덩굴 열매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생리통, 류머 티스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머리가 어지럽고 아플 때, 근육과 뼈의 통증, 팔다리가 마비되는 증상, 허리와 다리의 통증, 양기부족, 이질, 화농성 피부병 등에 효험이 있다.

노박덩굴 뿌리는 가을에 캐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 그늘에 말려 잘게 썰어서
쓴다. 뿌리는 원기둥 모양으로 잔뿌리가 별로 없고 매우 단단 하고 질기다.

 

노박덩굴 뿌리 추출물은 고초균, 황색포도상구균, 대장 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며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열매 와 마찬가지로 류머티스 관절염, 근육과 뼈의 통증, 타박상, 구토와 복통 등에 물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탁월하여 신경쇠약이나 불면증에도 쓸 수 있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종기나 다발성 종양에도 쓴다.

뿌리나 줄기 20∼40g을 물 1되(1.8ℓ)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 까지 달
여서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아니면 줄기나 뿌리를 잘 게 썰어 그물로 된 망태기에 넣어 흐르는 물에 5일 동안 담가 두었 다가 건져내어 햇볕에 말려 가루내어 한 번에 5g씩 하루 3번 밥 먹 고 나서 먹는다.

 

꾸준히 오래 복용하면 거의 틀림없이 효과를 본다.

오래 복용하면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 치료하고 중풍에 걸릴 염려가 없다.

노박덩굴은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손과 발의 마비를 풀며, 통증 을 멎
게 하고, 염증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준다.

 

요통, 불면증, 신경쇠약,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이 뛰 는 것, 천식, 독사에 물린 상처, 구토, 복통, 치질, 타박상, 종기, 치통, 손발의 마비 등을 치료한다. 그러나 주성분인 알칼로이드 성분에 약 간 독성이 있으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토한다.

노박덩굴을 질병 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류머티스 관절통, 요통, 근골통
노박덩굴과 능소화를 각각 같은 양으로 증류주에 담가 10일 동안 두 었다가
날마다 잠자기 전에 한 잔씩 마신다. 또는 노박덩굴 20∼40g 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 노박덩굴 40g과 돼 지 족발 한 개에 물과 술을 반씩 넣고 푹 끓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암치질, 치루, 탈항
노박덩굴 20g, 회화나무 열매 20g을 돼지창자와 함께 푹 삶아서 하루 세 번
에 나누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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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없는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말로는 비수리라고 하며 한자로는 절엽철소추(截葉鐵掃帚), 야관문(夜關門), 삼엽초(三葉草), 야계초(野鷄草), 반천뢰(半天雷), 폐문초(閉門草), 공모초(公母草), 음양초(陰陽草), 백관문초(白關門草), 야폐초(野閉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야관문은 밤에 빗장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름이 묘하다. 이것을 먹으면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고 하여 천리광(千里光)이라고도 한다.

또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는 이름도 있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깍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고속도록 옆에 무리지어 자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애 닫힌 문을 쉽게 열 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2-3일만 복용하면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한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들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이렇게 좋은 약초를 길 옆에 내 버려두고 사람들은 왜 신장의 기능을 고갈시키고 부작용도 만만찮은 비아그라만 열심히 찾는 것일까.

야관문은 맛은 쓰고 약간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폐와 간, 콩팥에 주로 작용한다. 간과 콩팥을 튼튼하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몽정, 대하, 설사, 타박상, 천식을 낫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근육과 힘줄을 부드럽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한다.

또 열을 내리고 뱃속에 있는 벌레를 죽이며 유방에 생긴 종기, 뱀에 물린 상처,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것을 치료한다. 위궤양, 탈항에도 효과가 있다. 야관문의잎, 뿌리, 줄기에는 플라보노이드, 피니톨, 페놀, 탄닌, 시토스테롤 등이 있는데, 이들 성분이 염증을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황색포도상구균, 폐렴상구균, 연쇄상구균, 카타르구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기침에도 탁월한 효과
야관문을 9-10월에 채취하여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쓰기도 하고, 신선한 것을 그대로 약으로 쓸 수도 있다. 말린 야관문 80그램에 물 한되(1.8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천천히 달여서 100밀리리터쯤 되게 농축하여 설탕을 약간 넣고 한 번에 50밀리리터씩 아침, 저녁으로 하루 두 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10일 동안 복용하기를 몇차례 반복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을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3-4일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10일 이상 지나야 조금씩 효과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약을 먹는 동안 일종의 명현반응으로 현기증이 나거나 속이 메스꺼우며 구토가 나고 설사를 하며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입 안이 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며칠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효과가 빠르고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잘 듣는다. 80퍼센트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야관문으로 여러 질병 고치기

간열로 눈이 침침하고 눈이 충혈된 데
야관문 40그램과 꿀 약간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한 시간 가량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밥 먹고 나서 먹는다. 혹은 가을철에 야관문 씨를 받아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먹거나 가루를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야관문을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설사, 급성위염
야관문의 뿌리, 잎, 줄기 말린 것 100그램을 잘 게 썰어 물 1.2리터에 넣고 200밀리리터가 되게 농축하여 고운 천으로 거른다. 이것을 3-5시간마다 어른은 50밀리리터씩, 아이나 노인, 허약한 사람은 어른 양의 반이나 3분의 2쯤으로 줄여서 계속 먹는다. 하루나 일주일 사이에 대개 낫는다.

당뇨병
야관문 30~50그램에 오골계 살코기를 적당하게 넣고 은근한 불로 푹고아서 먹는다. 아니면 하루에 말린 야관문 40~8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수시로 차 대신 마신다. 야관문은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데에도 상당한 효력이 있다.


기력부족, 허약체질
야관문 뿌리 40~80그램, 꿀 3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약한 불로 달여서 하루 두세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 씨를 가루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두세 번 먹어도 좋다.


신경쇠약
야관문 뿌리 30-4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절반이 되게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먹는다. 야관문은 신경쇠약에도 좋은 효험이 있다.


과 명: 콩과

생약명: 야관문(夜關門), 천리광(千里光)

속 명: 비수리, 대력왕(大力王), 사퇴초(蛇退草)

분포지: 황폐한 땅, 고속도로 옆의 비탈진 곳

개화기: 5~6월

꽃 색: 흰색, 또는 연한 붉은빛

결실기: 9월

열 매: 연한 회색의 작고 둥근 열매

높 이: 60~100센티미터

채취시기: 6~9월에 전초를 채취하고 9월에 씨앗을 채취한다.

가공법: 잘 게 썰어 그늘에서 말리거나 술에 담근다.

약 효: 양기부족, 음위증, 조루, 기침, 백일해, 뱀에 물린 데 등


[약이되는 토종식물] 천연 비아그라 야관문

야관문(夜關門)은 밤에 빗장문을 열어 주는 약초라는 뜻이니 그 이 름이 묘하다. 야관문은 흔한 풀이다. 새로 찻길을 닦느라고 깎아낸 비탈 같은 곳에 무리지어 자란다. 옛사람들은 이 풀을 꺾어서 묶어 빗자루로 쓰기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흔하고 천대받는 풀이 비아그라 못지 않은 효과 를 지녔다고 하면 누가 믿기나 할까.

야관문은 이름 그대로 밤에 닫힌 문을 쉽게 열게 할 수 있는 약초다. 여러 가지 남성 질병, 곧 양기부족, 조루, 유정, 음위증 등을 치료하 는 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천연 비아그라의 효 능을 지닌 약초라고나 할까.


그러나 야관문을 그냥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어서는 전혀 효과가 없다. 차로 끓여 먹어도 마찬가지다. 야관문은 반드시 술로 우려내야 만 그 진가가 나타난다. 35도 이상 되는 증류주에 야관문을 술 양의 3분의 1쯤 넣고 3개월쯤 우려내어 한 잔씩 마신다.

특히 신장기능이 허약하여 오는 노인들의 양기부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몇몇 사람 한테 야관문으로 만든 술을 마시게 하였더니 과연 효험이 있었다. 야관문은 뱀한테 물렸을 때 뱀독을 푸는 효과도 탁월하다.

산에서 뱀 에 물렸을 때에는 야관문을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 루 내어 먹으면 좋다. 잎과 줄기를 짓찧어 물린 상처에 붙이거나 가 루를 물에 풀어서 물린 자리에 붙이는 방법을 같이 쓰면 치료효과가 더욱 빠르다.

어떤 뱀에 물렸거나 상관없이 아무 후유증 없이 고칠 수 있는 최고의 명약이다. 중국에서 코브라와 살무사, 죽엽청사에 물 린 사람 수십 명을 야관문으로 치료하였는데 한 사람도 목숨을 잃지 않고 모두 치유되었다고 한다.



야관문에는 파충류나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가 나서 야관문 근처에는 뱀, 개구리, 두꺼비, 곤충 같은 것들이 가까이 오지 않는다. 뱀뿐만 아니라 개, 쥐, 고양이에 물린 상처나 벌에 쏘였을 때에도 야관문을 달여 먹으면서 이와 함께 물린 부위를 달인 물로 씻으면 잘 낫는다.

야관문은 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언뜻 보기에 싸리나무를 닮았 으며 시골 사람들이 대신 빗자루를 만드는 데 흔히 쓴다. 길 옆이나 저수지의 둑 같은 곳에 무리 지어 자라며 도로를 만들기 위해 산을 깎아낸 곳에 산사태를 막기 위하여 일부러 심기도 한다.

야관문을 먹은 사람은 천리 밖에서도 빛이 난다 하여 천리광(千里光) 이라고도 부르고, 큰 힘을 나게 한다 하여 대력왕(大力王)이라고도 하며, 뱀을 쫓는다고 하여 사퇴초(蛇退草)라고도 한다.


야관문은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천식으로 기침을 심하게 하고 가래가 많이 나오는 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양기부족이나 조루, 음위증 을 치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력이 있으며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여 밤눈 어두운 것을 치료하며 어혈을 없애는 효과도 있고 급성 위염이나 위궤양, 설사, 탈항, 타박상, 종기에도 효과가 있다.


남성의 정력증진에는 비수리만을 쓰되 9월에 채취해서 신선한 잎과 줄기만을 쓰는 것이 좋다. 술은 반드시 35도 이상의 증류주를 써야 잘 우러나오고 상하지 않는다.



야관문(夜關門)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이명] 병, 마추 [<이아>], 삼엽초 [<전남본초>], 봉초 [<질문본초>], 균천자 [<분류초약성>], 야계초, 백마편, 조공편, 야벽한초, 철선팔초 [<국산목초식물>], 사도퇴, 사퇴초 [<귀주민간방약집>], 천리광, 호승익, 반촌뇌, 호리취, 황충천, 폐문초, 암초 [<복건민간초약>], 공모초, 철마편 [<강서민간초약>], 퇴소초, 소종야관문, 사탈각, 일지전, 일주향 [<귀주민간약물>], 호류천, 천리급 [<민남민간초약>], 사과피 [<사천중약지>], 봉교미, 화식초 [<호남약물지>], 백관문초, 광문죽, 야합초 [<민동본초>], 삼엽공모초, 철소파, 음양초, 소엽미시채, 대력왕 [<강서민간초약험방>], 관문초, 마비초, 야폐초 [<절강만간상용초약>], 화어초, 석청봉 [<상해상용중초약>], 창승익 [<복건중초약>], 천어천, 천어초 [<운남중초약>], 황선등 [<곤명민간상용초약>], 노강채 [<문산중초약>].


콩과 식물 절엽철소추의 전초 또는 뿌리까지 달린 전초이다.

[원식물] 절엽철소추 Lespedeza cuneata (Dum. Cours.) G. Don 견보초지자, 소엽호지자라고도 한다.

작은 관목으로서 직립하며 키는 1미터이다. 가지는 가늘고 길며 부드러운 털로 얇게 덮여 있다. 3출 겹잎은 어긋나고 빽빽하며 잎자루는 매우 짧고 길이는 2밀리 이하이다. 작은 잎은 매우 작고 선 모양의 쐐기형이며 길이는 4~10밀리 이고 끝부분은 무디거나 절단형으로 작고 뾰족한 부분이 있으며 중앙 부분 이하는 점점 좁아진다.

윗면에는 보통 털이 없고 밑면에 회색의 견모가 덮여 있다. 꽃은 1~4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나며 꽃자루는 매우 짧다. 작은 꽃떡잎은 달걀 모양이다. 꽃받침은 길이가 3~4밀리 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열편은 선 모양의 절단형이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다.

꽃부리는 나비 모양이고 황백색이며 자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으며 아래쪽의 화속(花束)에서 나는데 일반적으로 꽃잎은 없다. 기판은 타원형이고 갈고리를 갖고 있으며 용골판은 별로 구부러지지 않았다. 수술은 10개이고 2묶음으로 되어 있다.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위에 있으며 암술대는 안쪽으로 구부러져 있고 암술머리는 작고 정생한다. 협과는 가늘고 작으며 자루가 없고 길이가 약 3밀리로 표면에는 견모가 얇게 덜여 있다. 개화기는 6~9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산길이나 황폐한 땅, 길가에서 자란다. 중국 동북, 산동, 강소, 절강, 강서, 호북, 호남, 사천, 운남, 복건, 광동, 광서, 귀주 등지에 분포한다.


9~10월에 채집하여 날 것을 그대로 쓰거나 햇볕에 말려 쓴다.

성분.

pinitol, flavonoid, 페놀성 성분, tannin, B-sitosterol이 들어 있다. flavonoid에서는 quercetin, kaempferol, vitexin 등이 분리된다.

약리

1, 지해(止咳) 작용: 마우스에게 탕제 및 야관문으로부터 분리 추출한 일종의 알코올성 성분인 해영순(咳寧醇) 0.5그램, 707호 물질(주로 flavonoid 화합물) 5밀리그램, 또는 '607호 물질'(주로 페놀성 물질인데 flavonoid오 산성 물질이 소량 함유되어 있다) 10밀리그램을 경구 투여하면 현저한 지해 작용(암모니아수 분무인해법)이 있다.

작용 강도는 마우ㅡ에게 2밀리그램의 codeine을 투여했을 때와 거의 같다. 그러나 고양이의 상후두신경에 전기 자극을 주어 기침이 나게 하는 방법은 상술한 알코올성 성분과 '707'에 지해 작용이 있음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이로써 위에 적은 지해 작용은 중추 신경계에 직접 작용하여 이어난 것이 아님이 밝혀졌다. 마우스에게 B-sitosterol 500밀리그램/킬로그램을 경구 투여하면 확실한 진해 작용이 있다.


2, 거담 작용: 마우스에게 해영순(알콜성 성분) '707' 또는 '607' 75밀리그램을 경구 투여해서 명백한 거담 작용(페놀 레드법)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지 않았지만 임상에 응용했더니 뚜렷하게 소담작용과 거담 작용이 있었다.



3, 평천(平喘)작용: guninea pig(모르모트)에게 '707' 100~200밀리그램/킬로그램을 복강내 주사하였더니 뚜렷한 평천 작용(히스타민 분무법)이 있었으나 해영순 200밀리그램/킬로그램은 그다지 효과가 없었다.

적출한 guninea pig의 기관 실험에 의하면 '707'에 항히스타민 작용이 있어 aminophylline 같은 기관의 평활근 이완 작용이 뚜렷했으며 그 작용 시간은 aminophylline 보다 느리기는 하지만 지속적이라는 점이 인정되었다.


4, 자궁에 대한 작용: 뿌리의 에틸알코올 추출물은 각종 임신한동물 및 stilbestrol로 감수성을 높인 적출 자궁에 대하여 선택적 흥분 작용이 있지만 임신하지 않은 동물의 적출 자궁에 대하여는 뚜렷한 작용이 없다.


5, 항균 작용: in vitro 실험에서 전초의 탕제는 6.25~25퍼센트 이상 농도에서 황색 포도상구균, 폐렴쌍구균, α-연쇄상 구균 및 카타르구균에 모두 억균 작용이 있고 '707'은 1밀리리터에 5밀리그램 이상 함유되면 백색 포도상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고 10밀리그램 이상 함유되면 α-연쇄 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해영순 및 '707'은 상술한 각종 세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없다.


독성: 마우스에게 해영순 10그램/킬로그램, '607' 5그램/킬로그램, '707' 2.5그램/킬로그램을 경구 투여하거나 해영순 6.25그램/킬로그램을 정맥 주사하고 3일 동안 관찰한 결과 1마리도 죽지 않았다.



성질은 약간 따듯하고 맛은 매우며 약간 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다."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맛은 매우며 약간 쓰고 성질은 평하다."

폐, 간, 신의 3경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간신을 보양하고 폐음을 도우며 어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유정(몽정), 유뇨, 백탁, 백대, 천식, 위통, 노상, 소아 감적, 설사, 타박상, 시력감퇴, 목적, 급성 유선염을 치료한다.

1, 창양종독을 치료하고 창옹을 풀어준다."
2, 타박상을 치료하며 달이고 찐 것은 어혈을 없앨 수 있다."
3, 홍붕, 백대, 설사를 치료한다."
4, 간을 돕고 시력을 아주 좋게 하며 이뇨, 해열 작용이 있다."
5, 칼에 베인 상처를 치료하고 탈항을 수축시키며 황달을 치료하고 근육과 힘줄을 풀며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6, 허약 유뇨, 남자, 백탁, 여자 백대, 음허기약을 치료하고 유즙을 통하게 하고 감질을 치료한다."
7, 열을 내리고 수렴하며 풍을 제거하고 기생충을 구제한다. 헤르니아를 치료한다."
8, 폐를 촉촉하게 하고 음을 기르며 간을 보익하고 신을 자양한다. 야맹증, 도한, 유정, 요통을 치료한다."


용법
내복: 20~40그램(신선한 것은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 복용한다.
외용: 달여서 약 기운을 환부에 쏘이거나 찧어서 바른다.


처방
1, 유정의 치료: 야관문 37.5그램을 돼지고기와 함께 약한 불에 고아 아침 저녁으로 1회씩 복용한다.

2, 노인 신허유뇨의 치료: 야관문, 대나무 어린순, 검은콩, 찹쌀, 호초를 돼지의 아랫뱃살과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3, 당뇨병의 치료: 야관문 신선한 전초 1600그램에 닭고기를 적당히 넣어 은근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마른 철현채(Acalypha australis L.)의 전초 40~80그램을 달여서 차 대신 마신다.
4, 유뇨의 치료: 야관문을 녹색각압단(녹색오리알껍질)과 함께 고아 복용한다.

5, 만성 백탁(임병)이 치료: 야관문, 몽화근, 백선의 껍질을 삼겹살과 함께 약한 불에 고아서 복용한다.

6, 궤양의 치료: 오약 12그램, 야관물 12그램, 짚신나물 40그램을 달여서 1일에 1첩을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맵고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을 금해야 한다.

7, 위통, 신염에 의한 수종의 치료: 야관문 12~20그램(대량 복용 시에는 40그램을 사용해도 좋다)을 달여서 복용한다.

8, 노상탈력(과로에 의한 탈력)이 치료: 야관문 40~80그램을 달여서 벌꿀을 섞어 복용한다.

9, 신경쇠약, 백대하 과다의 치료: 야관문 전초 또는 뿌리 4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10, 어린이의 얼굴과 눈의 발황(發黃)의 치료: 사간 4그램, 어추천의 뿌리 12그램, 야관문 12그램(각각 마른 것을 쓴다)을 쌀뜨물을 부어 약한 불에 오래 달여서 복용한다. 1일에 3회, 1회에 40~80그램씩 복용한다.

11, 어린이가 감질을 앓으면서 설사하는데 치료: 야관물 전초를 달여서 복용한다.

12, 소아 감적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12~20그램과 물에 적시지 않은 닭의 간을 함께 넣고 약한 불에 고아 3~5회 계속 복용한다.

13, 소아 산기의 치료: 야관문의 마른 전초 20~30그램을 돼지 정육 150그램과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14, 이질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뿌리 120~15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15, 탈항의 치료: 마른 야관문 120그램을 돼지창자 300그램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매일 아침 저녁 1회, 한번에 75그램씩 달인 즙과 함께 복용한다.

16, 산후 관절 통풍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뿌리 150그램 150그램, 돼지발굽 300그램을 술 150그램에 물을 적당히 부어 달여서 복용한다.

17, 시력 감퇴의 치료: 야관문의 전초 300그램, 차전초 60그램, 청상자, 천축자, 당귀 각 19그램, 구기자뿌리, 토사자, 여정자 각 37.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18, 간열박안, 적종통의 치료: 신선한 야관문 30그램에서 40그램에 빙당을 적당히 넣은 후 끓인 물을 넣고 약한 불에 1시간 달여 1일 2회씩 식후에 복용한다.
19, 타박상에 의한 소변 불통, 소복장통의 치료: 야관문 37.5그램, 적설초 20그램을 달여서 1일 2회씩 복용한다.

20, 칼에 벤 상처의 치료: 야관문을 씹어 상처에 바른다.

21, 유종통의 치료: 야관문에 물을 부어 부드럽게 만든 후 술을 넣어 볶은후 종통이 있는 곳을 감싼다.

22, 개, 뱀에 물린 상처, 풍열, 습독의 치료: 야관문 20그램에서 40그램을 달여 복용하면서 동시에 달인 물로 상처를 씻는다.


 

[임상보고]

1,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 야관문의 전초 80그램(신선한 것은 120그램)에 물을 붓고 1~2시간 달여서 100밀리리터까지 농축한 다음 백당을 알맞게 넣는다. 1일 2회, 1회에 50밀리리터씩 복용한다. 10일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하여 증상을 보면서 다음 치료 기간과의 사이에 5일간 복용을 중지하고 3~4치료 기간을 계속하였다. 427례를 치료한 결과 총유효율(임상 치유 또는 단기 치유 및 현효, 호전)이 80퍼센트 이상이었다.

단순형 혹은 천식형에 대하여 모두 효과가 있는데 증세가 가벼운 사람의 치료 효과가 중증인 사람보다 약간 높았다. 야관문은 기침을 그치게 하고 담을 삭이는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고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그 다음이다.

환자의 약 40퍼센트는 3~5일간의 치료로 효과가 나타났고 일부의 병례는 10일 후에 효과가 나타났다. 부작용은 거의 없었으나 현기증, 위장불쾌, 오심,구토,설사, 불면, 구강 점막 파열, 다뇨 등의 증상이 몇 명에게 나타났는데 복용을 중지할 필요도 없이 3~5일 만에 저절로 사라졌다.

야관문은 복방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는 단방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다. 복방에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처방은 야관문 75그램, 천문동, 백부 각 23그램, 두 번째 처방은 야관문 75그램, 면화근, 강매 각 37.5그램이다.

달이는 법, 복용법, 치료 기간은 단방과 같다. 임상 관찰에 의하면 야관문 단방의 각 기간 복용, 장기간 복용, 특히 질발병 계절의 예방 목적 복용은 일부 병례에서 장기적 치유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밖에 야관문에서 추출한 두 가지 유효 성분 - 해영순과 β-sitosterol 및 두 가지 유효 혼합 성분 - '707' '607'은 각각 임상 실험에서 천식을 진정시키고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즉시 나타나 대부분이 복용 후 4일 이내에 현격한 효험을 보였다. 해영순은 진해, 거담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다. 입, 후두, 입술 등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다.


심장, 신장 및 혈액 계통에 대한 장해는 없지만 간장 기능에 대한 영향 유무는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1알 60밀리그램의 정제를 만들어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β-sitosterol도 진해, 거담 작용이 비교적 힘을 발휘하는데 천식을 진정시키는 작용은 약간 떨어지지만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다. 1알에 80밀리그램인 것을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707'은 기침, 가래, 천식에 대한 작용은 양호한데 그 중에서 기침, 천식 치료 효과가 높으며 뚜렷한 부작용은 없다.

1알에 80밀리그램인 것은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607'은 1알에 300밀리그램을 캡슐에 넣어 1일 3회, 1회 1캡슐씩을 복용한다. 모두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2, 독사에 물린 상처의 치료: 야관문 및 가화생(콩과 식물, 이과산녹두 Desmodium heterocarpum DC.) 같은 양을 햇볕에 말려 갈아서 낸 가루에 전분을 약간만 넣어 압축하여 정제를 만드는데 1정에 생약이 0.3그램을 함유되게 한다.

1일 2~~3회, 1회 15~20정을 따뜻한 물로 복용하거나 으깨서 그냥 복용한다. 또는 환자의 숨구멍인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동전 크기만큼 깍고 소독한 다음 피부에 침으로 찔러 피가 약간 나게 한다. 약제 15~20정을 부수어 따뜻한 물에 개어 풀 형태가 되도록 하여 숨구멍에 바르고 붕대로 고정한다.

1일 1~2회 약을 갈아 붙여 촉촉한 상태를 유지 시킨다. 발열, 오심, 구토 등 부작용이 있을 때는 독활 12그램을 넣어 달여서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위에 적은 대로 만들어 죽엽청사(竹葉靑蛇)에 물리 상처 34례, 코브라에 물린 상처 12례, 금전표(金錢豹)에 물린 상처 3례, 해사(海蛇)에 물린 상처 1례, 살무사에 물린 상처 1례, 종류가 확실치 않은 뱀에 물린 상처 5례 등 총 56례를 치료하였는데 사망이 1례도 없이 모두 치유되었다.


3, 급성 위염, 설사의 치료: 야관문의 뿌리, 줄기, 잎 말린 것 100그램을 씻어 잘게 썬 다음 물 1200밀리리터를 넣고 끓여서 졸인 다음 200밀리리터로 농축시켜 망으로 거른다. 성인은 3~4시간 마다 1회 50밀리리터씩 복용하는데 필요하면 밤낮으로 연속 복용한다.

아동, 노인 및 허약자는 적당히 감량한다. 1~7일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2~4주까지 연장해도 된다. 치료한 50례 중에서 21례는 1~3일 이내, 25례는 4~6일 이내에 증상이 소실되었거나 현저히 호전되었다."

야관문인 비수리를 시골에서는 베어 말려서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하며 담장 울타리용으로 사용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어느때나 채취할 수 있으나 꽃이 피고 있을 때 지상부 또는 뿌리째 캐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할 수 있다. 또는 생잎을 짓찧어 사용한다.

콩과에 속하는 비수리는 콩팥, 폐장, 간장을 보해주고 천식을 가라앉히고 진해, 소종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양기부족, 유정, 자면서 오줌싸는 증세, 위통 아랫배가 붓고 아픈데, 기침, 천식, 어린아이 빈혈증, 안질, 젖에 생기는 악성종기 등에 하루 15~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흔하게 자생하는 비수리가 우리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탁월하다. 주로 무리지어 자라고 올라오는 모습도 볼 만하며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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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약초 비단풀

 

 

비단풀은 대극과에 딸린 한해살이 풀이다.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로도

불리고 지금(地錦),지면(地綿),초혈갈(草血褐),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인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비단풀은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인디오들의 전설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담낭과 콩팥의 결석으로

 

다 죽게 된 아내를 살리려고 밀림속에 정령인 수파이를 찾아가

수파이와 씨름 끝에 빼앗아 온 풀이라고 한다. 씨름을 할 때

 

넘어진 수파이의 몸에서 흐른 피가 풀에 묻어 지금까지

이 풀의 줄기가 피처럼 붉은빛을 띤다는 얘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특히 말기 췌장암이나 손쓰기 힘든 뇌종양 치료에 특효라 할 만하고,

 

갖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증 등에 부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 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 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 나오는 데, 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면 독성은 전혀 없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민간상용중약품편>에서는 "위가 거북하고 불러오는 것, 냉골통(冷骨痛),

 

비염 치질을 치료하고 젖을 잘 나오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절강민간초약>에서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어린이의 감적(疳積)=영양실조로 몸이 누렇게 뜨고 부은 것을

치료한다."고 한다. <상해상용중초약>은 "피를 멎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위를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족을 푼다. 황달, 혈뇨, 자궁출혈, 치질로 인한 출혈, 타박상으로

 

인한 종통, 젖이 안 나오는 것, 뱀에 물린 상처, 머리의 종기,

피부염을 치료한다."고 말하고 있다.

 

 

 

***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인삼.산삼.오가피에 함유된 사포닌이

주성분이다.잎에는 탄닌질이 10퍼센트 이상 들어 있으면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톨,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코올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쌩구균, 카타르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장티프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은 진정,

진통, 최면 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동에 써 보았더니 모두 효과가 좋았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 특히 췌장암, 뇌종양에 특효이며


*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없애며


*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게 늘린다.


심한 뇌종양과 직작암을 비단풀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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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벌집나무에 붙은 것도 있고 바위에 붙은 것도 있으며 땅 속에 든 것도 있는데 오래 된 무덤 속에 있는 것이 제일 좋다고 한다.

-폐에 이상이 생겨서 온 중풍이나 간질,
-잘 낫지 않는 천식,
-노인들 신경통이나 관절염 같은 데 왕벌집을 쓰면 좋다. 
-간질뿐 아니라 중풍이나 심한 관절염으로 손발을 심하게 떨고 걸음을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경우 

자금사란 말벌집의 꼭지를 가리킨다. 대소변이 막혔을 때 볶아 가루를 내어 쓴다.

말벌집은 옛부터 땅속의 숨은 보물이라하여 산삼보다 더 좋은 귀한 영양식품으로서  중풍, 기관지천식, 기관지염, 당뇨병 . 간기능 개선, 유방암(염), 각종 신장염, 뱃속 염증, 종창, 통증, 기관지염에 좋은것으로 전해 내려 오고있다. 

< 본초강목>에서는...
거풍공독 (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앤다), 산종지통(종기를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함)이라고 하였다. 외용으로는 노봉방만을 다려서 유옹, 옹저(악성종기), 악창(고치기 힘든 악성 부스럼)에 발라 씻어 주라 하였으며 외과, 치과에 치료 및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신라 사찰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비법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말벌집으로 만드는 규방의 묘약이었다. 

< 동의보감>에는...
프로폴리스를 뜻하는 '노봉방(露蜂房)'이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고 나와있다.

<동의학 사전>에서는...
왕퉁이과에 속하는 말벌과 땡비의 둥지이다.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둥지를 채취하여 증기에 찌거나 햇볕에 말린다음 죽은 벌과 번데기를 털어버리고 완전히 말린다. 

맛은 맵고 쓰고 짜며 성질은 평하다.  간경, 위경에 작용한다.  풍을 없애고 해독하며 살충한다.  항암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심작용, 이뇨작용, 강압작용(일시적이다.)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전간, 경간, 풍습으로 아픈 데, 치통, 부스럼, 유선염, 악창, 연주창, 비증, 이질 등에 쓴다.  유방암, 식도암, 위암, 비암, 인두암, 피부암, 간암, 폐암 등에도 쓴다. 

민간에서는 신염에도 쓴다.  하루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밤빛나게 볶아 가루내어 먹는다.  벌집의 정유는 독성이 강해서 신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볶아서 정유를 날려보내고 쓰는 것이 좋다."

 

법제법

1, 깨끗이 씻고 충분히 찐 다음에 작은 덩이로 썰어서 말린다. 

2, 약간 누르스름하게 볶아서 사용한다.

3, 벌집을 부순후 항아리에 넣고 염분이 있는 진흙으로 봉한 후 약성이 남도록 태우고 꺼내어

   화독을 없앤다.

4, 불에 오랫동안 끓이면 좋다.

5, 잘게 부수어 술에 하룻밤 담궜다가 불에 구워서 쓴다.

 

먹는용법

1, 하루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2, 약성이 남도록 태워 즉 볶아서 가루내어 먹는다.


주의사항

1, 기혈이 허약한 사람은 신중히 먹는다.

2, 말린생강, 단삼, 황금, 작약, 모려 즉 굴껍질과 함께 사용하면 상오 즉 약성이 약해진다.

3, 병이 기혈허에 속하고 외사가 없는 사람과 악창이 곪은 후 원기가 쇠약해진 사람은 모두가 복용해서는 안된다.

4. 먹을 때 때 적당량을 먹는 것이 안전하다.  독성은 속에 들어 있는 정유성분이다.  독성이 있으므로 과량 복용시 급성 신장염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오래 달여먹거나 볶아서 정유를 날려보내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한다.

벌집과 밀납성분은...호흡기계 질환 - 기관지염, 천식해소, 폐질환, 기침 , 소화기관 질환 - 위염, 궤양, 변비, 장염, 신장염

애벌레와 밀납성분 날벌독은 ... 순환기계 질환 - 심장병, 당뇨병, 혈압, 동맥경화, 피로, 권태, 남성무기력증 , 뇌, 신경계 질환 - 신경통, 관절염, 두통, 정신병, 간질, 중풍, 불면증 

<동의보감>의 탕액편에 나오는 말벌집은 다른 이름으로 봉방, 봉소라 하며 나무 위에 붙어있는 크고 누런 벌집을 말한다. 이것은 경간(경기와 간질), 계종(몹시 놀라 팔다리가 가볍게 떨리는 증세), 옹종(등창과 종기), 유옹(유방종기, 유선염, 유방암) 및 치통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또한 <본초강목>에서는 호봉의 봉소(벌집)로서, 효능은 거풍공독 (풍을 물리치고 독을 없앰), 산종지통(종기를 없애고 통증을 멎게 함)이라고 하였다. 외용으로는 노봉방만을 다려서 유옹, 옹저(악성종기), 악창(악성 부스럼)에 발라 씻어 주라 하였으며 외과, 치과에 치료 및 살균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신라 사찰에 전해져 내려왔다는 비법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다. 말벌집으로 만드는 규방의 묘약이었다. 음력 팔월 보름 후 야산에서 말벌집을 따다가 큼직한 자배기에 넣어 돌로 눌러 둔다. 하루 밤 지난 다음 이것을 명주 주머니에 넣고 장대에 걸어서 백일 동안 말린다. 교합 전, 이 말벌집 말린 것을 동전 6개 크기 정도 쪼개내어, 깨끗한 질그릇 냄비로 흰 재가 될때까지 볶는다. , 크게 되기를 바라면 둘레에 바르고, 강해지기 바란다면 술에 타서 마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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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계 약재
 
 
진피, 땅콩껍질, 지각, 무화과껍질, 메밀대, 상엽, 상백피, 인동등, 측백엽, 양파껍질 등이다. 이들 약재는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또 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준다.
이 약재로 훈증요법을 자주하면 생리통, 생리불순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불임치료 효과가 있고, 피부가 깨끗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특히 하복부 뱃살이 빠지면서 군살이 빠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치질로 생긴 치핵에 루틴계 약재를 끓여 김을 쐬면 쪼글하게 줄어들면서 없어지거나 딱지가 앉아 떨어진다.

1. 진피(귤껍질1년 묵힌것)
진피를 빼고 氣病을 말할 수 있을까?

청이형이 한국에 잠시 다니러 왔을 때 죽력 1병이랑 진피 1근을 선물했다.
늦은 나이에 이국에서 한의사로서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그에게 뭔가 특별하고도 강한 무기를 쥐어주고 싶었다.
마치 그의 노랫가락처럼 돈키호테 같은 인생을 살아온 그이지만 한의사로서의 새로운 출발은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으리라. 죽력 1병과 진피 1근이 무어 그리 그에게 큰 도움이 되겠냐만은 한의사 생활 십 수년에 내가 갖고 있는 부적과도 같은 내 마음의 인사였다.
학창시절부터 사람을 좋아하고 돌아다니길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술은 늘상 나에게 마시냐 아니면 참느냐의 문제를 제공하곤 했다. 그 결과 이젠 몸이 점점 망가져 술병이란 이렇게 오는구나를 직접 체험한다.
한의사의 강한 무기로 부적처럼 건네줄 정보로 진피를 중히 여기는 것은 오로지 몸으로 느낀 경험에서다. 과음한 뒷날 머리와 몸뚱이가 따로 놀며 속이 거북하고 가스가 가득 차 방귀도 안되고 트림도 안되며 뱃속이 오로지 혼돈 속에 빠져있을 때 나는 진피를 차로 달여 먹는다. 진피일물탕이다.         
한잔을 마시고 또 한잔을 마시고 몇 잔의 지나면 머리가 맑아지고 뱃속이 평정된다.

 

많은 약재를 달여 먹어 보지만 진피만한 것이 없었다. 진피를 달여 먹으면서 술병의 최고의 처방이    대금음자임을 알게 되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처방이다. 한의과대학을 졸업하면 누구나 대금음자를 술병에 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막상 임상에서는 대금음자를 쓰지는 않는다.
 
군약이 진피3돈인데 시중에 도는 귤껍질을 주약으로 삼기가 뭣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시중에 도는 귤껍질을 진피를 달여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진피를 빼고 기병을 이야기할 수 있을까? 기체, 기울, 기통, 중기 등등 각종의 기병에 진피가 들어가지 않는 처방은 몇 되지 않는다. 동의보감에 귤피 1량으로 일체의 기체, 기결을 풀어낸다는 귤피일물탕을 들지 않더라도 진피 하나만 바르게 쓴다면 질병의 절반정도는 해결할 수 있겠다는 말이 과장만은 아닐 것이다.
 
제주도 사람들에게 ‘산물’은 대단한 의미이다. 기록에 의하면 일본의 문헌인 비후국사에서 삼한에서 귤을 수입했다는 기록과 고사가 일본 서기에 지금의 제주도인 상세국으로부터 귤을 수입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제주도에선 삼국시대 때부터 귤을 재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산물’은 오랜 세월동안 제주도에서 자생해온 재래종 귤나무의 일종으로 보인다. 예로부터  신기한 과일로 조정에 진상되어 왔고 껍질은 뛰어난 약재로 중국에까지 수출하였다고 한다.

예전에 제주도에선 집안에 귤나무가 있다는 것은 곧 부의 상징이기도 했다. 연배가 드신 제주도 어른들에게‘산물’이 무어냐고 여쭈어보면 대개가 아신다. 어릴 적 한두 번은‘산물’의 신세를 지고 병이 나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소감소체를 떠나 여러 잡병에 이르기까지‘산물’의 껍질은 당장 아쉬운 구급약으로 또는 민간약으로 제주도 토박이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이다.

귤은 생약명으로 청피(靑皮),진피(陣皮)라고 하며 다른 이명으로는 홍피(紅皮),진광피(陣廣皮)귤, 밀감 또는 만다린이라고도 한다. 제주도에서 재배를 한다. 약효는 열매껍질에 있고 5월에서 11월에 채취를 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쓴다. 성미는 따뜻하며 쓰고 시다. 독성은 없다.
덜 익은 열매의 껍질을 청피(靑皮)라 하고, 익은 열매의 껍질을 진피(陳皮)라 하는데 진피를 쌀뜨물에 담갔다가 말려서 쓴다. 방향성이 있으며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이용된다. 어떤 약에든지 넣으면 약효가 배가된다. 약으로 쓸 때는 주로 탕으로 한다. 호흡기 질환과 건위에 효험이 있다.
다량 함유된 칼륨 성분과 감귤의 비타민 P는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 또한 줄여준다. 금기 :열매. 잎 모두 많이 먹으면 배아픔. 구토. 설사. 가슴이 답답하거나 발열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담(痰)을 삭이며, 풍한으로 기침이 나며 가래가 성하거나 열이 나면서 땀이 나고 맥이 부실한 데,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폐결핵 등 :귤껍질(속껍질은 긁어낸다). 차조기잎. 살구씨. 흰삽주. 반하(법제한것). 오미자. 뽕나무 뿌리 껍질. 패모 각 4g, 감초 2g, 생강 3쪽을 끓여 먹는다.

노약자의 변비 :귤껍질 살구씨를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0.3g씩 꿀로 버무려 미음으로 먹는다.
감기 :마른 귤껍질 한줌에 생강 한 조각를 갈아서 섞고 200cc 정도의 물에 달인 후 마신다. 귤껍질 안쪽에 붙은 흰 부분을 긁어내면 더욱 효과가 있다.
만성 위염 :진피 50g을 불에 노랗게 볶아서 가루를 낸 다음, 한 번에 15g씩 흑설탕을 넣어 하루에 2번 빈속에 먹는다.
기관지염 :귤껍질을 말려 약한 불로 끓여 꿀을 섞어 먹는다.
비위기체로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며 헛배가 부르고 아프며 게우거나 설사하는 데(위염),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데, 어지럼증(빈혈), 가슴 두근거림 :하루에 귤껍질 4 ∼ 12g을 끓여서 먹는다.

과산성 만성 위염 :백출 600g, 귤껍질 150g을 약엿으로 만들어 한 번에 20 30g씩 하루 2 ∼ 3번 끓인 물에 식후 먹는다.
양수나 태분이 위장 관에 울체 되어 젖을 빨지 못하는데 :대황, 귤껍질, 목향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0.5g씩 물에 타서 하루 3번 먹인다.
요통 :귤핵(귤씨)를 살짝 볶아 껍질은 버리고 가루 내어 8g씩 술에 타서 먹는다.
요통 :귤씨와 원두충 각각 7.5g을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따끈한 술에 풀어 약간의 소금을 넣고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복용하면 된다.
위병으로 오는 딸국질 :귤껍질 40g을 진하게 �여 먹는다.
유방암 :기와장에 유자나 귤을 태워 가루내 술과 물을 반씩 섞어 그 물로 귤 하나를 태운 분량만큼 하루 세 번 복용한다.
백일해 :귤 껍질 소량과 곶감 1개를 달여 먹으면 아주 좋아진다.
자간 :귤껍질(진피) 2g. 길초 10g 을 달여 하루 3번 식 후에 먹는다.
폐농양, 유종 :귤나무잎을 짓찧어 짠 즙을 1컵씩 자주 마신다. 이것을 마셔서 피고름을 토하면 빨리 낫는다. 대나무 생즙도 좋다.
식후 소화가 안되고 헛배가 부르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풀리지 않을 때 :귤 껍질 1근을 말리고 당감초의 껍질을 벗겨 볶은 것 15g, 식염을 약간 볶은 것 15g에 물 5그릇을 타서 은근한 불에 졸여 완전히 마르면 가루를 만든다. 이 가루를 7.5~12g씩 매일 3차례 식간마다 끓인 물에 복용하면 된다. 변비. 식체도 치료할 수 있다.
비위허냉무력. 식욕부진. 소화불량. 속이 답답하고 내려가지 않을 때 :귤껍질 4근, 백춤 볶은 것 2근을 말려 가루로 만들고 밀가루 소량과 소주나 청주로 물처럼 달여 녹두알 크기로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간마다 30~40알씩 복용하면 좋다.

4계절의 잡병. 구토. 멀미. 사지 냉증 :귤 껍질 15g, 생강 3.75g으로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여기에 약간의 설탕을 넣어 차게 해서 마시면 여름철엔 방역 약도 되고 훌륭한 음료수도 된다.
속이 뒤집힐 때 :귤 껍질을 노랗게 볶아 만든 가루 7.5g과 생강 3조각, 대추 1개를 찧어 끓인 물로 복용하면 된다. 만약 냉해서 속이 뒤집힐 때에는 술과 물을 반반씩 섞은 것으로 복용하면 된다.
오래 된 해수. 천식 그리고 비위가 약한 것 :귤 껍질. 신곡. 생강을 같은 양으로 구워 말려 가루를 만들고 귤을 섞어서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후마다 30~40알씩 온수로 복용하면 된다. 오래 계속하면 효력을 본다.

위복 한랭 :귤 껍질 1근을 가루로 만들어 꿀에 개서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빚어 매일 3차례 식전마다 30~40알씩 따끈한 술로 복용하면 된다. 그리고 술 대신 온수를 약간 타서 복용해도 무방하다.
배가 차고 속이 뭉칠 때 :진피 1근을 깨끗이 씻어 말린 것과 껍질 벗긴 살구씨 190g을 노랗게 구워 가루를 만들고 꿀에 개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빚는다. 이것을 매일 3차례 식전마다 30~40알씩 밥물로 복용하면 된다. 속이 답답하거나 기침으로 답답한 데에도 효과가 있다. 꿀이 없을 때에는 밀가루풀로 대용해도 된다.
물고기나 게의 중독을 풀려 할 때 :물고기류를 먹을 때 귤껍질을 잘게 썰어 넣고 요리를 하면 비린 맛을 없애고 독기와 식후 중독을 없애 준다. 또한 귤 껍질 삶은 물을 마셔도 풀린다.

감기. 몸살. 기침. 두통. 사리두통 :귤 껍질 11.3g에 생강 14조각을 넣어 삶은 물 1사발을 마시고 땀을 내면 낫는다.
심장쇠약, 숨이 찰 때, 초조하고 불안할 때, 양 옆구리가 아플 때, 헛배가 부를 때, 대변불순, 화를 내어 답답할 때, 음주후 속이 답답할 때 :파란 귤 껍질 1근을 4등분하여 4분의1은 소금에, 4분의 1은 끓인 물에, 4분의1은 식초에, 그리고 4분의1은 배갈에 각각 담근다. 이것을 만 3일간 두었다가 건져내서 잘게 썰고 다시 식염 3.75g에 섞어 약간 탈 정도로 볶아 중국차 3.75g(홍차도 좋다)과 가루를 만들어 매일 3차례 식후마다 3.75~7.5g씩 끓인 물로 복용하면 위·간병에 걱정이 없어지고 부인들에게 효과가 매우 크다.

유방이 뭉치거나 부을 때, 도는 유방의 종기가 터지지 않거나 터져 아플 때 :귤 껍질을 물에 불려 안의 흰 껍질을 벗겨 버리고 약간의 밀가루와 함께 노랗게 구워 가루를 만들고 매번 7.5g에 사향2g과 따끈한 술로 복용하면 된다. 매일 2회씩 먹으면 아주 효과가 좋다.
물고기 가시가 목구멍에 걸렸을 때 :귤 껍질을 끓여 마시면 좋다.
입술이 부르트거나 부스럼이 생겼을 때 :파란 귤 껍질을 태워 재를 만들고 이것을 돼지기름에 개어 바르면 된다.
술이나 음식을 토하거나 입 안이 마를 때 :귤 껍질 속의 흰 것을 구워 끓인 물로 마시면 된다.

요퇴부나 아랫배가 차서 아플 때 :귤씨를 노랗게 볶아 껍질을 벗기고 속을 가루로 만들어 따끈한 술로 3.75g씩 매일 3회 식간 마다 복용하면 된다.
소장 산기통. 음낭종통 :귤씨를 노랗게 볶아 찧은 뒤 따끈한 술에 풀어 19g씩 복용하면 된다. 
변비 그리고 변이 굳은 것 :귤 껍질을 먼저 배갈에 2시간 은근한 불로 삶아 건져낸 다음 말리거나 불에 구워 말려 가지고 가루를 만든다. 이 가루를 매일 식전마다 7.5g씩 더운 물로 복용하거나 밥물로 복용하면 된다.
감기. 해수. 두통. 사지에 :귤 껍질 37.5g과 생강 14조각을 함께 삶아서 이 물을 한 사발씩 마시고 땀을 빼면 곧 효력을 본다. 매일 3차례 한 티이컵씩 마시면 재발을 방지한다.

귓속에서 고름이 나올 때 :귤껍질을 태워 잿 가루를 만들어 3.75g에 사향 0.2g을 넣고 섞어 조금씩 귓구멍에 넣으면 매우 효력이 있다.
주독으로 코가 빨간 것 :호도살 12g을 으깨어 술로 매 식후 3번 복용하면 좋다. 귤 청피가루도 좋다. 콧병 :비파꽃과 신이꽃을 같은양을 가루로 빻아 가지고 하루2회 술 반 물 반을 섞은 것으로 7.5g씩 복용하면 치료된다. 귤은 청과 중의 미관로서 위를 돕고 혈기를 순조롭게, 폐를 윤활케 하고 갈증을 멎게 한다. 살은 식품이며 껍질은 약이다. 살을 많이 먹으면 담이 생기고 껍질을 많이 먹으면 기혈을 돕는다. 여자들이 많이 먹으면 살결이 고와지고 남자들이 많이 먹으면 양기를 돕는다. 어패류 요리에 넣으면 비린내를 없애고 독을 제거해 준다. 즙을 짜서 설탕을 타 먹으면 최상의 음료수가 된다. 유자가 귤 껍질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는 것을 특히 말해 둔다.

유종통 또는 진물이 나는 데 :귤 옹군 것 한 개를 기와 위에 얹어 탄불로 천천히 구워 말려 까맣게 되면 가루를 만들고 또 정종 술(원래는 중국의 황주를 써야 하나 여기는 이 황주가 없으므로 정종으로 대용하는 수밖에 없음)반, 물 반을 섞은 것으로 매일 3차례 식후마다 한 차례씩 복용하면 된다.
귤을 구워 태우는 것은 반드시 한 개 한 개씩 가루를 만들어야 한다. 혼합해서 가루를 만들면 분량이 맞지 않는다. 이 처방은 유암에도 쓸수 있으니 시험해 보기 바란다.
요통. 산기통 도는 음낭종통 :귤씨 19g을 기와 위에 놓고 노랗게 구워 껍질을 벗긴 뒤 가루를 만든다. 이것을 따끈한 술이나, 술반 물반 탄 것으로 매일 3차례 식간 또는 식전마다 한 차례씩 복용하면 매우 효력이 있다.
변비가 낮지 않을 때 :매일 3차례 식간에 유자반 개를 설탕에 찍어 3~5일간 먹으면 좋다. 1개월 후에는 완전히 낫는다. 먹을 때는 껍질까지 다 먹어야 효력이 있다. 복용중 설사가 나면 1~2일 멈�다가 재복용 한다.
2. 지각(탱자)
탱자하면 우선 노란열매가 생각난다 먹을수는 없지만 향기가 좋아서 자동차에 몇개씩 싣고다니면 차안의 냄새가 상큼할만큼 그 향기가 좋다. 한방에서는 탱자의 어린열매를 사용하는데 아직 자라지않은 파란 탱자열매를 따서 2등분을하던지 삼등분을하여 갈라 말린것을 생약명 지실이라 하며 습진등에 좋은약재로 사용한다
또 탱자 껍질을 말려서 생약명 지각이라부르고 지사제로 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민간요법에서는 귤과같이 감기나 기침이 심한사람들은 탱자 익은것을 깨끗이 씻은다음 생강과 함께 달여서 대용차처럼마시면 감기 초기에는 제법 듣는다고 한다

탱자나무의 꽃은 봄에 하얀 백색�을 피우며 그 향기도 매우 좋다 열매는 꽃이지면 그자리에열리게되며 서리가 내릴때쯤에 노랗게 익어간다 요즈음은 탱자나무에 감귤나무를 접목하는 대목으로도 사용한다고 한다

탱자나무에는 아주 날카로운 가시가 많아서 접근하기가 매우 어려울정도이어서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기도 했는데 요즈음은 흔하게 볼수 없다 그렇지만 탱자나무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것도 있다는사실을 알고있는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은것 같다

이유인즉 1962년 천연기념물 78호로 지정된 것과 79호로 지정된 두그루의 탱자나무가 있는데 모두 강화도에 있다. 이는 병자호란당시 강화도로 피난을 하였던 인조임금은 외적의 침입을박고 성둘레를 튼튼히하려는 의지로 주위에 탱자나무를 심었다고하는데 성은 허물어졌으나 탱자나무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하며

이나무와 함께 강화도 사기리에도 한그루의 탱자나무가 있는데 역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그 유래는 명확하지 않다 이 두그루의 탱자나무는 나이가 병자호란으로 거슬러올라가보면 400여년이 될것으로 추정되는대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고하는데 정말 그 생명력은 우리 민족의 끈질김에 비해볼만하다.

상엽 (뽕잎)
 
이름이 뽕나무인 이 나무의 열매를 오디라 한다 이 오디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되어서 방귀를 뽕뽕하고 뀐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뽕나무의 잎은 누에를 치는데 귀중한 먹이가 되어서 우리나라 잠업에 크게 이바지를 했던 나무이기도 하다

지금은 양잠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누에를 기르고 있다
 
그것은 기른 누에를 동충하초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아니면 누에그 자체를 식품화해서 건강식품으로 개발하였기 때문이다 누에가 아닌 뽕나무 자체로도 귀중한 약재로 사용되는데 뽕나무뿌리의 겉껍질을 벗기고 난 뿌리를 생약명 상백피라 해서 소염제, 이뇨제, 등에 처방한다

또 뽕나무뿌리에 누룩을 넣어 발효시키면 뽕나무 술이 되는데 아주 귀한 술로 대접을 받을뿐 아니라 뽕잎을 달인 물로는 습진에 좋고 열매인 오디는 변비에 좋으며 소화에 아주 좋다고 한다 그뿐이 아니다 뽕나무 뿌리를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탈모가 예방되고 머리카락이 거칠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고하니 퍽이나 다양하게 사용된다

특히 뽕나무에서 채취되는 상황버섯은 요즈음 대단한 이목을 끌고 있다
암 억제에도 탁월하며 위염같은데 탁월하게 효능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지금은 많은 뽕나무 밭이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개발하고 보존할 값어치는 상당한 나무라 생각되어 이글을 적어본다

상백피 (상근백피, 뽕나무 뿌리껍질)
 
뽕나무는 가지, 잎, 뿌리, 열매, 심지어 그 잎을 먹고 사는 누에까지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약재입니다.
 
심지어는 뽕나무를 먹고사는 누에는 천충(天蟲), 하늘의 충이라 하여 결백증이 있을 정도로 깨끗한 벌레로서, 누에가 누운 똥이며, 심지어 병든 누에까지를 약으로 쓰지요.

 
오늘날 뒤늦어 누에의 약성 가치를 재발견 내지는 인식하여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는 앞으로 달려만 갈 것이 아니라, 이미 밝혀진 선인들의 지혜를 다시 확인하고 그 지혜를 이용할 줄 하는 지혜가 필요하고 선인들, 특히 동양의학 이론을 정립해 놓으신 의인들에게 재삼 감사의 정을 느껴야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그러기에 뽕나무는 동양의학 공부를 한 사람으로서, 집안에 뜨락이 있다면 한 두그루의 정원수로 심어 두기를 권장하고 싶을 정도의 나무이기도 하죠.

뽕나무는 성질이 평하거나 따뜻하며 맛은 맵고 독은 없는 편에 속합니다. 동양의학의 본초학적 해석은 매운 맛은 음양오행상 금(金)에 속하며, 금에 속하는 장부는 폐(肺)와 대장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폐와 대장이 차가운 측에 속한 사람은 이를 이용하면 혜택을 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반대로 독은 없으나 별 이득을 보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동의보감에 보면 뽕나무 가지는 상지(桑枝)라 하여 그 효능은 몸에 있는 ( 습(濕)을 없애고 여위게 하니 살찐 사람은 늘 먹으면 좋고, 양팔이 아파 여러약을을 써보나 효과가 없을 때 이를 사용하면 낫는다고 하고 있습니다.그냥 한두번 먹는 것이 아니라 늘 먹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속이 찬편에 속한다면 써볼만 하며, 한두번, 또는 한달 정도 먹어서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2개월 이상은 복용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뽕나무의 약성과 이용에 대한 고찰

뽕나무의 잔가지,척엽(脊葉)이 피지 않은 잔가지를  상지라고 하는데, 일체의 풍(風)과 수기(水氣), 각기(脚氣)를 낫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어깨의 통증과, 구건(입마름)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이용법은 상지를 채취하여 잘게 썰어서 볶은 다음 물에 달여 먹으면 좋고 이를 상지차(桑枝茶)라고 합니다.

* 상지차(桑枝茶) 의 효능

1. 뽕나무 가지는 몸의 습(濕)을 없애고 여위게 하니 살찐 사람은 늘 먹으면 좋습니다.
2. 양팔이 아픈데 백약이 효과가 없으나 이것을 먹으면 바로 낫는다.
3. 각기병에 자주 마시면 좋다.
4. 습병에 단방으로 쓰거나 팔을 넣어 죽을 끓여 먹어도 좋다.
5. 폐와 대장이 차가운 탓으로 소화가 안되는 경우,  이는 기가 아래로 내려가지 못하는 이유로로, 상지(桑枝)를 잘게 썰어 자기 그릇에서 노랗게 볶아 달여 먹는다.

6. 편풍(偏風 한쪽에 풍이 옴) 및 일체의 풍을 치료하는데 좋은데, 상지차를 늘 복용하면 평생동안 편풍의 염려는 없고 또한 풍기(風氣)을 예방할 수 있다.
* 속이 열한 사람은 살빼는데 큰 기대를 걸지 않는 것이 좋으며, 효과는 단 시일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2개월 이상일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장복 해야 한다.

* 상지전탕(桑枝前湯)
찬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나는 것을 냉루(冷淚)라고 하며,  이의 치료에 뽕나무 가지가 좋습니다. 쓰는 방법은 겨울철에 마르지 않은 가지를 잘라 놋그릇에 끓여 식기전 따뜻할 때 눈을 씻어주면 됩니다. 식으면 다시 또 뎁혀서 반복해야죠.
또는 시력이 나쁜 청맹(靑盲)을 치료하는데 상지전탕을 쓰면 독수리의 눈처럼 밝아진다고 이르고 있습니다. 방법은 매월 자축인묘하는 신일을 택하여 상시회(桑柴灰) 1홉을 끓이고 사기 그릇에 부어서 여과시킨 후 따뜻이 뎁혀 눈을 씻고 차가워지면 다시 뎁혀 반복하여 씻으면 효과가 있습니다.

뽕잎(상엽  桑葉) 
뽕나무 잎을 한방명으로는 상엽이라 하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각기(脚氣), 수종(水腫)을 없애주고 대소장을 이롭게 하며 하기(下氣 기를 아래로 내려줌)하고 풍통(風痛), 안면부의 폐독창(肺毒瘡)과 같은 증세를 치료하는데 이용됩니다.풍기(風氣)에는 서리 맞은 잎을 따서 물에 달여 손과 발을 씻고 담그면 효과가 좋습니다. 
계상, 청상(靑桑)이라 하여 이파리가 톱니바퀴처럼 난 것을 제일로 치는데,  여름과 가을 사이에 두번째고 돋아난 잎을  상후(霜後 서리가 내린 후)에 채취하여, 찐다음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들어 매일 3회, 1회에 2돈씩을 물에 타서 복용하는데 이를 일명, 녹운산이라고 합니다.

탕수창(湯水瘡)에는 서리 맞은 뽕잎을 불에 바싹 말려 가루로 만들어 향유(香油)에 개어 붙입니다. 또는 식은땀을 흘리는데는 두번째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후 불에 쬐어 바싹 말린 후 가루로 하여 미음과 함께 먹습니다.

뽕나무뿌리 및 줄기의 껍질(상피, 상백피) 
뽕나무 줄기의 껍질, 또는 뿌리의 껍질을 상피, 또는 상백피라고 합니다. 껍질의 채취는 아무때나 좋으나 흙밖에 나온 것은 독이 있어 사람을 죽이니채취하여  등칼로 거친 껍질을 긁어낸 후 속의 흰껍질을 취해 말려 씁니다. 특히 뽕나무 중에서도 동쪽으로 뻗은 껍질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상백피의 귀경은 수태음폐경(手太陰肺經)에 들어가고 폐실을 사(瀉)하고 폐속의 수기를 없애고 대소장(大小腸)을 이롭게 합니다.

상백피의 효능은, 폐기(肺氣)의 폐가 뜨거워 흘리는 토혈(吐血), 천만(喘滿), 수기부종(水氣浮腫), 소담지갈(消痰止渴 가래, 갈증)하며 페속의 수기(水氣)를 없애주며 수도(水道)를 이롭게 하며 해수와 수혈을 치료하고 대, 소장을 통리(通利)하며 복장의 충(蟲)을 죽이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상피(桑皮) 4냥을 3일동안 뜨물에 담가서 잘게 썰고 찹쌀 1냥을 말려서 같이 가루로 하여 미음에 1 - 2돈을 복용한다. 상백피 4냥, 청량미(米) 4홉을 같이 삶아서 맑은 즙을 내서 먹는데 상백피음이라고 한다. 생껍질을 벗겨 실을 만들어 배가 터져 창자가 나온 것을 꿰매면 잘 낫는다. 칼이나 화살에 상한데 상엽(桑葉)가루를 뿌려주면 좋다. 금창에 상시회(上柴灰)를 붙이면 바로 낫는다.

뽕나무 열매(상심자 桑심子 오디)
뽕나무에서 유독 성질이 차가운 편에 속하는 것이 열매로서 노인보약, 허약자 보약에 필수적인 약재이며 음식에 속하여 오래 먹으면 배고픈 줄을 모를 정도로 영양이 좋고, 술로 만들어서도 먹습니다.즉, 오디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독은 없어 오래 먹으면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으며 오래 살수 있습니다.

익은 뽕나무 열매는 색깔이 까만데, 흑심, 흑상심이라고 하며, 효능은 소갈(消渴 당뇨 등으로 입이 마름)을 덜해주고 오장(五臟)을 이롭게 하며 소장열(小腸熱)과 열 때문에 창절(瘡癤)이 난 증세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먹는 방법은 열매로 먹어도 좋지만 저장성이 없으므로 고를 만들어 먹거나 술을 담가서 먹으면 되겠습니다. 

고를 만드는 방법은, 잘 익은 오디를 짓이겨 즙을 낸 다음에 질그릇에 졸여서 고약처럼 눅진눅진하게 만든 후 순종 꿀에 버무려 1일 2 -3회, 1회 듬뿍 한 수저씩 먹으면 좋습니다

술 빚는 법은 별다를 것 없이 잘 익은 열매를 씻어 물기를 빼거나 아니면 즙을 낸 다음에 소주에 넣고 밀봉을 잘해서 음건한 곳에 보관했다가 약 2달 정도 숙성한 후 하루 한두잔씩 드시면 됩니다.

뽕꽃(백선화 白蘚花))
이는 뽕나무 꽃이 아니라 뽕나무 껍질에 하얀 껍질을 말하며, 이를 긁어내어 볶아서 사용하는데,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 비홍토혈(鼻洪吐血), 장풍(腸風) ,붕루,대하(帶下)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이외에 즙을 볶아서 쓰면, 주근깨, 사마귀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 얼굴색이 고와진다고 합니다.

뽕기생(상기생)
늙은 뽕나무에서 기생하는  식물로, 줄기를 부러뜨려 보아 빛이 속이 누렇고 열매속에 즙이 있어 끈끈한 것이 진품인데 진품을 얻기가 거의 어렵습니다.만약 나이찬 늙은 뽕나무가 있다면 삼월삼짓날 상기생의 줄기와 잎을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뒀다가 사용합니다. 상기생의 효능은 태루(胎漏)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태(胎)를 편하게 하며 또한 태를 굳건하게 하니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상두충(뽕나무즙 벌레)
늙은 뽕나무 속에서 살며, 심한 심통(心痛)과 금창(金瘡)의 육생부족(肉生不足)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상이 (뽕나무 버섯)
뽕나무 버섯을 일명 유상(柔桑)이라고도 하며, 맛이 달며 성질은 평하고 약간의 독이 있습니다.장풍(腸風),부인의 심병(心病), 복통(腹痛), 누하적백(漏下赤白)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5. 인동등(겨우살이덩굴)
 
 인동초(忍冬草)란 이름 그대로 엷은 잎 몇개로 모진 추위에도 말라죽지 않고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생명의 원동력을 상징하는 식물입니다.
인동초는 초여름에 각마디에서 두송이의 하얀 꽃을 피웠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하는데, 한방에서는 인동꽃을 따 그늘에서 말린 것을 금은화(金銀花), 잎이 달린 줄기를 인동등(忍冬藤), 열매는 은화자(銀花子)라고 하며, 이들을 구분하여 약재로 씁니다.
꽃부분인 금은화는 종기,열독,부스럼, 종창, 창독 등의 청열, 해독제로 이용되고,  줄기부분인 인동등은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기능이 있어 혈액순환장애 등에 쓰입니다.약성분은 꽃보다 줄기에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성질은 차고 맛은 달며 약간의 매운맛도 가지고 있어 폐경, 비경,심경에 작용하여 열을 내리고 열독을 푸는 작용을 합니다. 열중에서도 관절이 빨갛게 붓고 아픈데, 감기 초기에 열이 나면서 설사를 심하게 할때, 열로 인한 갈증, 열성 옹저로 열이나며 사지가 붓고 저릴때 등에 사용합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루리세린, 탄닌(tannin), 알칼로이드(alkaloid), 루테루닌, 이노시톨, 사포닌, 로니세린(lonicerin), 루테올린(luteolin 평활근에 작용하여 진경작용, 이뇨작용 등 ),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이뇨, 경련 구제작용을 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며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민간요법으로 위암, 위궤양, 신경통 등에 좋다하여 인동덩굴을 달여 먹기도 하나 이를 보약인 줄 알고한 아름씩 걷어다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위험한 일입니다. 인동꽃은 맹독은 아니나 약리학적으로 약간의 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동꽃 향이 좋아 보리 수확철에 나는 인동꽃을 따다 말려 귀하게 보관하고 차로서 달여 먹는데 3일쯤인가 먹었을 때 빨간 코피가 쏟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명차로 알려진 금은화차는 독이 인동꽃을 그대로 끓여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인동꽃을 차에 띄워 향을 취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재라고 해도 병에 맞는 약을 그 증상에 맞게 써야지 함부로 사용해선 안될 것입니다. 인동은 증상에 따라 다른 약과 합제해서 쓰는 것인데, 단방으로 사용한다면 마른것 40g , 날것은 120g 정도를 1회 복용량으로 하여 아침 저녁 식후 30분 후에 사용하나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에 드십시오


 
 
1. 신선이 되게 한다는 측백나무

측백나무는 예부터 신선이 되는 나무로 알려져 귀하게 대접받던 나무다. 사당이나 묘지, 절간, 정원 등에 즐겨 심었는데 특히 중국 사람한테 사랑 받았다. 측백나무 잎이나 열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몇 백 년을 살았다는 얘기가 많이 전해진다.

옛날 진나라 궁녀가 산으로 도망쳐서 선인이 가르쳐 주는 대로 소나무와 측백나무 잎만 먹고살았더니 추위와 더위를 모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에 털이 난 채로 2백년 이상을 살았다고 한다. 또, 적송자(赤松子)라는 사람이 측백나무 씨를 먹었는데 빠졌던 이가 다시 나왔다고 했으며, 백엽선인은 측백나무 잎과 열매를 8년 동안 먹었더니 몸이 불덩이처럼 되고 종기가 온몸에 돋았다가 깨끗이 나았는데 그 뒤로 몸이 가벼워지고 얼굴에서 빛이 나며 결국 신선이 되어 우화등선(羽化登仙)했다고 했다.

측백나무에는 무덤 속의 시신에 생기는 벌레를 죽이는 힘이 있다. 좋은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벌레가 생기지 않지만 나쁜 자리에 묻힌 시신에는 진딧물을 닮은 자잘한 벌레가 생겨 시신을 갉아먹는데, 이 벌레를 염라충이라고 부른다. 측백나무를 묘지 옆에 심으면 시신에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측백나무 잎을 쪄서 말리기를 아홉 번 거듭하여 가루를 만들어 오래 먹으면 온갖 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다. 몸에서 나쁜 냄새가 없어지고 향내가 나며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고 이빨과 뼈가 튼튼해져서 오래 산다. 부인들의 하혈이나 피오줌, 대장이나 직장의 출혈에도 구증 구포한 측백 잎이 효과가 크다. 간암이나 간경화 등으로 복수가 찰 때에는 아홉 번 쪄서 말린 측백 잎을 달여서 오소리 쓸개와 함께 복용하면 복수가 빠지고 소변이 잘 나오게 된다. 구증구포한 측백 잎을 늘 복용하면 고혈압과 중풍을 예방할 수 있고, 몸이 튼튼해지며 불면증, 신경쇠약 등이 없어진다.

측백나무 씨앗은 백자인이라 하여 자양강장제로 이름 높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렸다가 단단한 겉껍질을 없앤 뒤에 쓴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대변을 잘 보게 하는 작용이 있다. 몸이 허약하여 식은땀을 자주 흘리거나 변비, 뼈마디가 아픈 질병 등에 효과가 있다. 씨앗을 가루 내어 한 숟갈씩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오래 복용하면 강철처럼 몸이 튼튼해진다. 측백나무 씨앗으로 만든 술인 백자주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과실주의 하나로 고려 명종 때에 만들어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는 측백나무는 흔치 않다. 대구의 팔공산, 가야산, 비슬산에 자생하는 것이 있고 절간에 수백 년 묵은 고목이 있으며, 대구시 도동, 충북 단양군 매포면 영천리, 경북 영양군 영양면 감천동에 측백나무 자생지가 있어 보호를 받고 있다. 서울 성북구 방학동에도 삼백살이 넘은 측백나무가 있는데 이 나무의 잎을 삶아 먹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있어 수난을 당하고 있다. 측백 잎을 구증구포하여 차 대신 달여서 오래 마시면 나름대로 맛과 향도 괜찮거니와 무병장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측백나무 줄기를 뭉근한 불로 오래 달여서 약으로 쓰기도 한다. 측백 잎은 가을철 처서 무렵에 채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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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년생초본으로서 높이는 40~100cm이고 뿌리는 땅 밑에서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육질이 두텁고 흰색을 띠며 마디에 수염 같은 것이 자란다. 곧게 자라고 일반적으로 단일하다.

 

분자가 적고 4각이고 속이 비어 있으며 표면은 녹색, 자홍 색 혹은 자녹색이다. 매끈 매끈하고 털이 없으나 마디가 있는 부분에만 털이 있다. 잎은 대칭으로 자라고, 병(炳)이 없다. 또 잎은 피침皮針)형, 좁은 피침형, 넓은 피침형이 있고 가장자리가 톱 모양이다.

 

가죽같은 질감에 가까운 잎으로 윗면은 약간 광택을 띠고, 털이 없으며 아래 면은 밀집된 점이 있고 털이 없거나 혹은 휜털이 약간 있다. 수산모양의 꽃은 작고 많다.

 

꽃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약종형으로서 길이가 약 4cm이다. 꽃의 외면에는 점이 있고 위의 꽃잎 은 곧고 아래 잎은 세 개로 갈라져서 똑같다. 2개의 웅예가 나있고 자방은 마름모 꼴로서 깊이 갈라져 있다. 꽃줄기의 꼭대기가 2개로 갈라졌고 길게 뻗어 있다. 작은 열매는 편평하고 길이는 약 10cm, 검은 갈색을 띤다. 꽃은 보통7~9개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열린다. 보통 들판의 앝은 늪이나 개울 강변의 관목림 또는 숲속에서 자란다.

 

 

약리작용

피멍을 제거하고 혈액을 활셩화 한다.

뇌공포구론)에서 말하기를 택란은 "어혈을 제거한다"하였다. 택란은 쓰고, 시며, 약간 따스하다. 간과 비장에 작용한다. 주로 온화한 특성으로 간장의 기를 통하게 함으로써 명을 제거하고 정기를 상하게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혈액이 멈춘다.
정신적 자극이나 생활환경의 변화로 간장의 기가 손상받아 기혈이 잘 통하지 않는다. 보통 월경이 몇개월씩 없고, 배가 불러지고 통증이 생긴다. 우울해지고 가슴이 답답하며 성격이 급하고 쉽게 성을 낸다. 혀 가장자리가 검은 자색을 띠고 오혈점이 생기며 맥이 약하다. 택란은 멍을 제거하여 피를 통하게 하며 간장의 기를 통하게 하는데 적합하다.

 

 

경행복통
오랫동안 기가 혈맥이 막히거나 혈이 엉킴으로써 이런 병증이 발생한다. 그 증상으로는 걸음을 걸을 때 아랫배가 비교적 격렬하게 아프고 허리의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진다. 혀가 검고 멍이 든 점이 생기고 맥이 느려진다. (醫林 要)에 말하기를, 택란은 "부인의 혈분을 치료하고 경맥을 조절하여 어혈을 제거한다."고 했다. 따라서 택란은 멍을 제거하고 피를 활성화시키며 기를 통하게 하여 맥을 조절함으로써 복통을 치료한다.

 

 

월경이 불규칙할 경우
우울해 지거나 화를 내어 간의 기가 상하기 때문에 혈기가 실조된다. 증상으로는 월경주기가 일정하기 못하고 그 양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으며 색깔은 자홍색을 띠며 걷기가 힘들다. 혹은 가슴, 유방, 아랫배가 불 러지고 통증이 생기고 가끔 한숨을 쉬거나 식사량이 줄어든다. 혀 바닥이 흰색 혹은 옅은 황색을 띠며 맥이 살아 난다. 택란을 사용해서 간의 기와 경맥을 통하게 하여 피를 활성화한다.

 

 

복중포(배속에 어혈이 뭉쳐진 경우)
일화자본초)에서 말하기를 택란은 "핏덩러리를 파괴하다"고 하였다. (교주부인양방)에서는 "부인들이 뼈 속에 어혈이 없어지지 않고 혹은 한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만일 덩어리가 단단하고, 이동하지 않으며, 통증 이 심하고, 얼굴색이 어둡고, 피부가 건조하고, 월경 양이 일정하지 못하고, 입이 마르고, 혀 가장자리에 점이 생기고, 맥이 깊게 되는 것은 어혈 때문이다. 이때 택란을 사용하여 핏덩어리를 녹이고 어혈을 파괴하면 된다.

 

 

산후복통
액성론에서 말하기를, 택란은 산후복토에 주로 쓰인다고 했다. 이병은 주로 산후에 기가 약하고 잠자리를 조심하지 않아 한기가 침입하여 피가 응결되어 기가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 증상은 산후 아랫배가 아프고 열이 감소한다. 또 가슴이 아프고 얼굴색이 창백해지고 사지에 온기가 없고 혀 색이 어둡고 맥이 약하게 된다.

 

 

수종을 제거한다.
신농본초경)에서는 택란이 "주로 윗배수종, 사지의 부종, 골절에 물이 차 있는 것을 치료하다." 고 했다. 본 품종은 수종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산후수종과 신체표면의 부종등에 사용된다.

 

 

산후수종
증상으로는 먼저 족부, 점차 다리가 부어지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기분이 우울해진다. 배가 아프고 악로(생리시 분비되는 물질)양이 적으며 암홍색이다. 혀는 어두운 자색을 띠고 희고 맥이 깊다. 이것은 우울하여 기가 잘 통하지 않고 어혈이 내려가지 않기 때문이다. 택란은 기를 통하게 하고 어혈을 녹이고 수종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신체표면 부종
약성론)에서는 택란이 "신체표면의 부종을 치료한다"고 했다. 피로로 비장이 상하여 허약해지고 양이 허해 지면, 물을 만들 수 없게 된다. 증사을 보면 전신에 부종이 생기고 가슴이 답답하고 허리 이하가 붓고 식사량이 줄어들고 설사를 한다. 소변이 잦고 적으며 얼굴색이 누렇게 되고 피곤하고 사지가 냉해진다. 혀 색이 연하고 매끄럽고 맥이 �고 느려진다. 택란은 비장을 돕고 양기를 강화하여 수종을 제거한다.

 

 

어혈을 제거한다
본 품종은 어혈을 제거하여 피를 활성화한다. 따라서 통증도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대를 상하거나 관절에 손상이 있을 때, 그리고 기가 잘 통하지 않거나 혈액순환이 잘 � 않을 때 택란을 사용하여 어혈을 제거 하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산용소종
(신농본초경)에서는 택란이 "금창, 용종을 치료한다."고 했다. 본 품종은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을 활성화시켜 수종을 가라 앉힌다. 용종의 증상으로는 피부와 근육사이가 갑자기 부어올라 표면이 빨갛고, 뜨겁고, 통증이 생긴다. 그 후 점차 부기가 심해지고 닭이 쪼는 것처럼 아프다. 이 때 택란을 사용하여 어혈을 제거하고 수종을 가라 앉힌다.

 

 

감별과 응용
택란과 익모초 모두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을 활성화시키는 약으로서 일반적으로 이혈이 생기고 응고되는 증상에 사용되지만 피를 다스리는 데에 있어서는 택란이 익모초에 비해서 효과가 떨어진다. 또 두 종류 모두가 용종을 치료할 수 있지만 익모초가 차가운 성질로 어혈을 제거하고 해독할 수 있다. 택란은 온성으로서 다만 어혈을 제거하고 수종을 가라앉힐 뿐 해독작용이 없다. 하지만 수종을 가라앉히는 데는 익모초에 비해 효과가 더 좋다.

 

 

용량

내복 : 10~15g, 끓여서 먹거나 환을 만들어서 먹는다.
외용 : 택란을 찧어서 붙이거나 끓인 물로 부위를 씻는다.

 

 

방기와 배합
택란은 쓰고 신맛이 나고 약간 온화한 성질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물을 제거한다. 방기는 쓰고 신맛이 있고 냉한 성질이 있어 수종을 가라앉히는 효능을 강화한다.방기와 배합하여 사우 수종을 치료한다.

 

 

패란과 배합
택란은 어혈을 용해하여 혈액을 활성화시키고 기를 통하게 하여 물을 제거한다. 패란은 향기롭고 이물질을 제거한다. 2가지를 배합하면 혈액을 활성화시키고 물을 제거하여 수종을 가라앉힌다. 따라서 간경화로 인한 복수라든가 아니면 심한 충돌로 부은 것을 가라앉힌다.

 

 

당귀와 배합
택란은 혈액을 활성화시켜 어혈을 제거하고 기를 운행시켜 경을 통하게 한다.
당귀는 혈액을 만들고 활성화한다. 2가지를 합쳐서 사용하면 기를 강화시키고 혈액을 활성화시켜 여헐을 제거한다. 보통 월경불손을 치료한다.

 

 

황련과 배합
택란은 혈액을 활성화하고 어혈을 제거하여 수종을 가라앉힌다. 황련은 열을 내리고 해독하고 수종을 가라앉힌다. 2가지를 합하여 사용하면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수종을 가라앉힌다. 2가지를 합하여 사용하면 열을 내리고 해독하여 수종을 가라앉히므로 농창을 치료한다.
 

 

택란탕
택란잎, 당귀, 백작약, 감초.
본 처방은 어혈을 제거하고 복통을 치료한다.

 

 

택란, 사탕, 계심, 인삼, 원지, 생강, 마인, 상근백피.
이 처방은 흉골이 아프고 피를 토하고 때로 추워하고 때로는 더워하고 소변이 적황색을 띠는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코피가 흐를 때
택란, 생지, 숙지, 귀신탄, 연꽃잎을 사용한다.

 

 

청혼산
택란, 인삼, 천궁
본 처방은 산후 피가 적고 정신이 흐린 증상을 치료한다.

 

 

산후수종
혈기가 약하여 부종이 있는 사람은 택란과 방기를 가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산후 열이 나고 음기가 약하면 두 낭의 택란을 끓인 물로 2,3회 씻은 후 다시 고범(마른 나무의 일종)을 끓인 물로 씻는다.

 

 

초기 치질과 상처를 입어서 부으면 택란을 찧어서 붙인다.
가슴과 배 사이의 내장막이 붉은 사람은 택란즙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핏덩어리를 해산시킨다.

 

 

택란잎, 이초잎, 생채, 우극란
갈아서 분마로 만든 후 먼저 참기를 500ml, 황랍 90g 을 함께 끓은 후 냉각시킨다. 모든 수종이나 화상을 입었을경우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

 

  

택란은 맛이 쓰고 약간 온하다. 주로 유모들이 중풍을 얻거나 복종, 신체 사지의 부종, 골절에 물이 차는 등의 증상에 쓰인다.

 

 
달고 독이 없다. 산후 금창내한에 사용된다.

 

쓰고 시다. 주로 산후 복통이 있고 혈기가 쇠약하고 냉하고 피로 하며 여윌 때 사용된다.

 

주로 신체가 크게 붓고 부인들이 피로하여 여위고 남편의 얼굴이 황색일 때 사용한다.

 

택란은 줄기가 네모나고 마디가 자색이다.잎이 란초와 비슷하고 향기가 없다.
속명으로 란향이라 하고 끓인 물로 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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