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살균작용, 보온작용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한다. 몸이 냉한 여성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하복부통증, 하혈에 좋다.

 

 

우리 조상들은 단오날이 되면, 궁중에서 쑥으로 호랑이를 만들었는데 이는 쑥의 신령스러운 힘으로 잡귀를 물리치려는 뜻이었고 백성들은 이사를 하면 짐을 들여 넣기 전에 말린 쑥을 집의 네 귀퉁이에 태워 잡귀를 물리치는 풍습을 가지고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여름 밤에 쑥으로 연기를 피워 모기나 각종 해충들을 쫓았으며 쑥으로 보리개떡을 해먹거나 멀건 죽도 끓여 먹었다.

 

 

그러나, 쑥은 무엇보다도 약이다. 그건 쑥의 놀라운 생명력에서 나온다고 한다. 오죽하면 쑥대밭이 되었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그건 폐허에서도 잡초처럼 살아남는 쑥의 끈질긴 생명력을 의미한다. 우리땅 어디고 쑥이 돋아나지 않는 곳이 없을정도로 쑥의 생명력은 유명하다.. 일본 히로시마의 2차 세계대전 원자폭탄의 잿더이 속에서 가장 먼저 피어오른 식물이 쑥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전국 어디에서든지 쉽고 흔하게 볼 수 있는 쑥은 예로부터 떡이나 국으로도, 뜸이나 한약재의 재료로 특히 여성들의 각종 질환에 귀중하게 사용되어 왔다. 중국의 맹자 이루편에는 “칠년지병 구삼년지애”(七年之病 求三年之艾)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오래된 병에는 삼년 묵은 쑥을 구하여 쓴다는 뜻이다. 특히 만성병에는 뜸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쑥은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식용 및 약용으로 쓰여졌으며 특히 동양의학에서는 약물로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치료를 위해 자연요법으로도 사용되어 왔다. 쑥은 전국 각지의 들에서 자생하는데 특히 강화산이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이 1~2회 깃털모양으로 분열하며 분열된 잎은 장타원형을 이루고 잎의 표면은 녹색이요, 뒷면은 흰색의 털이 촘촘히 돋아 있고 특이한 방향성이 있다.

 

 

쑥의 잎에는 약 0.02%의 정유(精油)를 함유하고 있는데 그 주성분은 치네올(50%)이고, 그 밖에 츄온, 세스키테루펜알코올, 아데닌(0.02%), 콜린(0.11%) 등의 염기와 산화칼륨, 유산이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다. 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힐 만큼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위장병, 만성간염, 빈혈, 천식, 두통, 신경통, 류마티스, 동맥경화, 고혈압, 피로회복, 생리불순에 특효가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혈작용이 있어 상처가 생겨 피가 날 때 쑥의 생 잎을 비벼서 상처에 붙이면 당장 피가 멎고, 피부미용에도 좋아서 쑥을 잘게 썰어 탕에 넣고 목욕을 하면 몸이 훈훈해져 피로회복, 감기, 신경통, 냉증 등에 좋으며 피부의 독성 및 노폐물, 잡티를 제거하여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피를 정화시키고 부족한 피를 보충해주며 혈액순환을 도와 몸 속의 냉기를 몰아내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쑥을 오래 먹으면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약쑥의 효능은 사람에 따라서 녹용보다도 더 나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녹용이 지닌 생혈(生血)작용과 보혈(補血)작용 뿐만 아니라, 청혈(淸血)작용을 같이하기 때문이다. 이 중 쑥뜸이나 한약재로 쓰이는 것은 약쑥으로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으나 바닷바람을 맞은 해풍음건(海風陰乾) 쑥을 좋은 쑥으로 본다.

 

 

한의학에서는 쑥의 효능을 기혈(氣血)과 경맥(經脈)을 따뜻하게 해 자궁과 하복부가 허약하고 차서 일어나는 자궁출혈 및 임신 중 출혈, 토혈, 코피, 각혈 등에 지혈반응을 나타내며 하초(下焦)가 허약하고 차며 복부에 냉감과 동통이 있는 증상 및 생리불순, 생리통, 대하 등에 유효한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또 습진, 피부가려움증에는 쑥을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여 피부질환을 치료하기도 한다. 약으로 쓰는 쑥은 오래되어 잘 건조될수록 약효성분인 정유가 잘 배어나와 그 약효가 증강된다. 쑥은 약용과 다양한 먹거리로 이용되며 또한 입욕제, 방향제 및 쑥뜸에도 사용되는 활용법이 다양한 만능의 식물이다. 각종 약품과 비료, 농약 등의 독소를 분해해서 체외로 내보내는 공해독(公害毒)의 강력한 해독제이다.

 

 

쑥은 쌍떡입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등 동북아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국내에도 전국 각지에서 자생하는데 양지바른 풀밭이나 산과 들, 냇가의 모래땅 등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주로 땅속에 줄기뿌리가 옆으로 뻗고 다시 가지줄기를 쳐서 곳곳에서 싹을 내어 번식한다.

 

 

전에는 강화도의 쑥이 약용으로 제일 인기가 높았으나 지금은 인천 앞바다에 잇는 자월도의 자생 쑥이 인기가 높다. 쑥은 바닷가나 섬에서 자생하는 종과 육지에서 자생하는 종으로 구별되는데 약용으로는 바닷가나 섬의 쑥이 좋다. 왜냐하면 해풍을 받은 쑥은 독성이 적고 향기가 없으며 잎사귀가 엷어지기 때문이다.

 

 

 

특 징

들이나 산 등에서 쉽게 볼수 있는 일반적인 쑥은 높이가 60~120㎝이다. 이중 「뜸」에 사용되는 종을 「참쑥」이라하여 구분한다. 쑥 종류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우나 두화(頭花)의 크기와 입의 모양 등으로 구분한다.

 

 

쑥은 줄기에 능선이 있으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이 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싹이 무리지어 난다.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헛턱입(假托葉)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길이는 6~12㎝, 나비 4~8㎝이다. 깃처럼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2~4쌍이지만 위로 올라가면서 잎이 작아지고 갈래조각의 수도 줄어 단순한 잎으로 된다. 꽃이삭에 달린 잎은 줄 모양이다.

 

 

꽃은 7~9월에 연한 붉은 자주빛으로 피는데 길이 2.5~3.5㎜이고 두화가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며 전체가 원추꽃차례로 된다. 총포는 긴 타원형의 종 모양이며 길이 2.5㎜, 지름 1.5㎜로서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포조각은 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달갈모양, 안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10월에 익으며 길이 약 1.5㎜이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 포기나누기 등으로 한다.

 

 

 

제비쑥은 산과 들에 자생하며 높이는 30~90㎝. 잎은 어긋나고 쐐기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양쪽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위 끝은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으로 갈라지고 톱니가 있다. 중앙부에 달린 잎은 깃처럼 갈라지고 상부에 달린 입은 선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사철쑥은 냇가의 모래땅에 자생하며 높이는 30~100㎝로 「애탕쑥」이라고도 한다.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여 나무같이 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꽃이 피지 않는 가지는 끝에 잎이 뭉쳐나고 잎자루가 길다. 밑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길이 1.5~9㎝, 나비 1~7㎝로서 2회 깃꼴로 갈라진다. 어린 순을 식용하며 포기 전체를 염증을 없애는 이뇨제나 황달에 사용한다.

 

 

실제비쑥은 한국 특산종으로 함경북도 부전고원이 주 분포지며 산지에서 잘 자란다. 높이는 60~90㎝다. 잎은 어긋나고 1~2회 깃골겹잎으로 끝이 간자기 뽀족해지며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다. 나비 0.8~1㎜로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10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열매도 10월에 익는다. 한방에서 포기 전체를 이뇨·황달·안질 등에 약으로 쓴다.


 

섬제비쑥도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에서 자란다. 높이는 20~40㎝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2~3.5㎝이며 2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담황갈색으로 핀다.

 

 

효능

봄철에 새 싹을 뜯어서 구미촉진제로 쑥국이나 쑥떡을 많이 만들어 먹는다. 잎을 따서 말린 것을 「애엽」이라 하고 한방에서는 식중독 냉증 자궁출혈 복통에 유효하게 쓴다. 민간요법으로도 여름에 배를 차게 해서 나는 설사에 생즙을 내어 마시면 잘 듣는다. 벌레에 물렸을 때나 코피가 날 때 상처로 인한 출혈과 타박상 등에도 생잎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약재로 쓰는 것은 예로부터 5월 단오에 채취하여 말린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한다.

 

 

 또 차로 해서 수시로 마시면 쑥 특유의 쓴맛과 몸을 덥게하는 성질로 기혈을 따뜻하게 하고 소화기를 활성화시켜서 식욕을 증진시키며 특히 냉복통에 효과가 좋다.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부인들의 냉증에 좋고 피부가 부드럽고 윤기가 흐르게 된다. 쑥은 온경약으로서 복통 설사 하혈 생리불순 자궁출혈 만성간염 만성기관지염 세균성 설사 등 내과질환에 효능이 좋다.

 

 

동의보감 에는 「길가에 난 쑥이 좋고 3월3일, 5월5일에 채취해서 말려서 쓴다」고 했고 〈본초학〉에는 「쑥을 가루로 하는 방법은 쌀가루나 백복령을 약간 넣고 찧으면 된다」고 하며 「쑥을 오래 먹으면 기가 상충하고 눈이 어두워지는 수가 있으니 이때에는 감초와 검은 콩 대잎을 함께 달여 마셔라」고 말하고 있다.

 

 

한방에서 애엽이라는 약명으로 사용되어 진다. 애엽은 국화과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참쑥 및 황해쑥, 약쑥, 산쑥의 잎이다. 쑥의 성미는 쓰고 맵고 따뜻하고 무독하며, 주로 간 신 비장의 장기에 작용한다. 본품은 온경지혈(경락을 따뜻하게 하여 출혈을 막음) 산한지통(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진통시킴) 제습지양(습기를 제거하고 피부소양감을 치료함)의 효능이 있다.

 

 

온경지통의 작용이 있기 때문에 虛寒性(허한성)의 모든 출혈병증을 다스리는데, 임상적으로는 대개 부인의 붕루증(자궁출혈)이 있을 때 쑥에 당귀 아교주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하며, 만약 열로 인해 급성적으로 객혈 육혈(코피)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본품에 생지황 측백엽 박하 등의 양혈지혈작용이 있는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예컨데 금궤요략(金 要略)의 교애탕(膠艾湯), 즉 쑥에다 아교주 천궁 당귀 작약 지황 감초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부인의 자궁출혈증을 다스리는 것과 같다. 맵고 따뜻한 성미로 한기를 없애기 때문에 허한성의 월경불순 월경복통 등의 증상을 다스리는데, 임상적으로 흔히 향부자 오수유 당귀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또한 제습지양의 효능이 있어 외용으로도 사용되어지는데, 즉 습진 혹은 피부가려움증을 다스릴 경우에 백선피 지부자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다려서 환부를 세척하며, 특히 출산중 한기가 심하거나 태반이 나오지 않을 경우 본품을 볶아서 소복에 찜질하면 양호하다. 이외 쑥은 뜸용으로도 응용하는데, 이는 피부에 뜸을 뜨므로서 열기가 경락을 통해 근골로 전이하여 효과를 얻게 하기 위한 것이다.

 

 

쑥의 약리를 보면 지혈작용이 있어서 응혈시간을 단축시키고, 기관지 평활근에 이완작용이 있으며, 진해 거담작용과 수면 시간 연장과 자궁 흥분작용이 있으며, 정유는 과민성 쇼크에 현저한 보호작용을 보인다.

 

 

쑥에 대한 임상보고를 보면, 유산전조증으로 출혈을 보일 때 유효 하였으며, 만성기관지염에도 유효성을 보였다. 과민성 질환에도 유효율이 높았으며, 만성간염, 지연성간염과 간경변에도 반응을 나타냈으며, 화상에 이 약물의 증기를 쐬자 치료율이 증가되었다. 세균성 이질에도 달여서 복용하고, 방사선피부궤양에 본품을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하자 높은 치료율이 나타났다.

 

 

옻독, 풀독, 땀띠 등 습진, 독오름에는 개엽을 하루에 15g씩 3컵물을 붓고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식힌 다음 거즈에 묻혀 환부에 냉습포하면 효과가 있다.

 

 

치통, 목의통증, 편도선이 붓거나 입안의 종기 등에는 달인 쑥물을 양칫물로 이용하면 좋고 기침이 멎게 된다.

 

 

쑥은 감기에 걸렸을 때도 효과적이며 기미나 여드름등 치료에 좋고 철분과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빈혈, 요통, 산후통에도 좋으며 욕조에 먼저 쑥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어 약 10분쯤 몸을 담근 다음 찬물로 1분간 샤워합니다. 이 같은 방법을 2~3회 반복해 주면 된다.

 

 

지혈제로 이용되었으며 코피날 때 비벼서 콧구멍을 막으면 곧 지혈되며 연장에 베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쑥은 해혈, 진통, 해독, 구충작용을 하며 생즙은 혈압강화와 소염작용도 인정되고 있는가 하면, 옛부터 지혈 외에 복통, 토사의 치료에도 쓰여 왔다.

 

 

쑥을 소주에 담그어 1개월 숙성시킨 쑥술은 강장, 이뇨, 건위, 정장, 지혈, 식욕증진, 진정 등의 효과가 있다 하며 쑥차는 체질개선뿐 아니라 피부병에도 효과가 크다는 임상보고도 있다.

 

 

현대적 약리실험에 따르면 쑥은 항균, 혈액응고, 자궁수축, 기관지확장, 해열작용등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항암 효과가 있다는 발표도 나왔다.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인 쑥은 모양과 향기 성분에 따라 우리나라만 해도 30여 종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부드럽고 어린 쑥은 '애쑥'또는 '참쑥'이라고 부른다. 반면 말려서 약으로 쓰거나 쑥뜸에 쓰는 것은 보통 '약쑥' 이라고 불리며 약쑥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바닷가나 섬지방에 나는 묵은 것이 특히 좋다고 한다.

 

 

숙취에는 쑥 생즙, 위장병에는 쑥 조청이 좋다.

위장병, 소화불량, 고혈압, 간장질환, 부인병이나 신경통에는 쑥 생즙이 효과적이다

 

 

 쑥 생즙은 열이 많이 날 때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 술독을 푸는 데도 좋다. 약간 쓴맛이 있어 입맛도 돌게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다.
몸이 펄펄 끓고 머리가 아픈 감기에는 마른쑥 100g에 물 10컵을 넣은 뒤 진하게 달여서 마시고 땀을 내면 효과가 있다.

 

 

배앓이, 설사에는 쑥 생즙을 마시거나 마른 쑥을 한줌 넣고 물 2홉을 부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마신다.

 

 

쑥의 일반적인 효능  

동의보감에는 "쑥은 오래 된 여러 가지 병과 부인의 하혈을 낫게 하여 안태를 시키며, 복통을 멎게 하며 적리와 백리를 낫게 한다. 오장치루로 피를 쏟는 것과 하부의 의창을 낫게 하며 살을 살아나게 하고 풍한을 헤치며 임신하게 한다"고 되어있고, 본초강목에는 "쑥은 곳곳에서 자라는데 길가에 있는것이 좋다. 음력 3월 초와 5월 초에 잎을 뜯어 햇빛에 말리는데 오래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성질은 날것은 차고, 말린것은 열하다"고 씌어 있다.

 

 

먹거리로 이용되는 쑥

쑥이라 하면 파란 빛깔의 쑥떡을 연상할 만큼 우리의 민속음식이 되어 있다. 그러나 쑥떡은 옛날 주(周)나라의 유왕(幽王)이 너무 방탕하므로 이를 우려한 신하들이 3월의 첫 뱀날 곡수연때 쑥떡을 바쳤더니 나라가 크게 태평하게 다스려졌으므로 3월3일(삼짇날)에 쑥떡을 해먹는 풍습이 생겨나게 되었으며 삼짇날의 쑥떡은 수명을 연장하고 사기(邪氣)를 쫓는 액막이의 효력이 있다고 믿어 벽사(壁事)에 이용한 민속이 3월(음력)의 시식(時食)으로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전승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3월의 시식에 빼놓을 수 없는 애탕(艾湯)은 쑥을 데쳐서 고기와 같이 이겨서 빚어 달걀을 씌워서 펄펄 끓는 맑은 장국에 넣은 것인데, 오늘날 건위강장의 건강식으로도 크게 환영받는 쑥의 이용법이라 할 수 있겠다.

 

나른해지고 구미를 잃기 쉬운 봉철에 향긋한 쑥으로 '쑥인절미', '쑥굴리', '쑥전', '쑥단자', '애탕' 등은 구미를 돋구기에 족하며 연한 잎은 1년 내내 두고 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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