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만 따뜻해도 100세는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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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누구나 한 개 정도는 먹는 계란이지만 정작 제대로 먹는 방법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완전식품 계란을 국민들이 바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계란 먹기 10계명'을 발표했다.
10계명은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노인층, 체력관리가 중요한 직장인, 집중력이 필요한 학생 등에게 필요한 세대별 계란의 효능과 술자리 후 숙취해소, 라면 섭취 시 등 상황별 계란의 효능으로 구성됐다.
계란 노른 자 속의 콜린과 레시틴 성분은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으며, 루테인 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해 고도근시 및 눈부심 개선에 좋다. 또한 엽산, 칼슘, 철분이 풍부해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계란 먹기 10계명
1.계란을 하루 두 알 씩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좋다.
-3대 필수 영양소는 물론 두뇌에 좋은 콜린, 레시틴 등 몸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관리에 좋다.
2.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노인층에게 계란은 보약이다.
-김치, 나물 등 단백질이 부족한 식사를 하기 쉬운 노년층이 계란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낮아지고,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3.체력관리가 중요한 직장인에게 계란은 영양제다.
-아침을 거르기 쉬운 바쁜 직장인들이 아침, 오후 하루 2회 정도 계란을 섭취하면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
4.공부하기 전 계란을 먹으면 콜린, 레시틴 성분이 두뇌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노른 자 속의 콜린, 레시틴 성분이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5.계란에는 엽산, 칼슘, 철분이 들어있어 임산부 건강관리에 좋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들어있는 계란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관리에 좋다.
6.계란에 들어있는 루테인 성분은 눈 건강에 좋다.
-계란에 들어있는 루테인 성분은 자외선을 흡수해 고도근시 및 눈부심 개선에 좋다.
7.모유에 가까운 계란 단백질은 다이어트에 좋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과 관련된 호르몬인 그렐린의 수치를 낮춰 포만감을 높여주고 식욕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계란의 단백가는 100으로 식품 중 모유에 가장 가깝다.
8.술자리 전엔 안주로, 술자리 다음 날 숙취해소제로 계란을 먹으면 좋다.
-간에서 알콜을 분해할 때 꼭 필요한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이 많이 들어있어 약해진 간의 회복력을 높여준다.
9.계란은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와 함께 먹으면 좋다.
-계란에 암을 예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한 토마토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
10.면에 계란을 넣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나트륨의 짠맛을 중화시켜준다.
-면을 먹을 때 계란을 같이 넣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주고, 짠 맛을 중화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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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신염은 신장에 염증이 생겨 발병하는 것으로 흔히 신장염이라 부른다.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발병 초기에 치료해야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만성사구체신염으로 진행되면 신부전이 될 수 있다. 갑자기 혈뇨를 보고 몸이 붓는다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한다.
증상 : 나도 사구체신염일 수 있다?
증상1 부종
신장염에 걸리면 얼굴·팔·다리 등 몸이 붓는 부종이 생긴다. 사구체는 불필요한 물질을 여과시켜 소변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데,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사구체 여과 기능이 떨어져 나트륨과 수분이 체내에 과다하게 남아 부종이 생긴다.
증상2 고혈압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혈압이 올라간다. 신장이 염분을 원활하게 배출하지 못하면 몸은 나트륨 농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수분을 끌어들이고 그로 인해 혈압이 상승한다. 한편, 혈관 압력이 높아지면 사구체 모세혈관의 압력이 높아져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킨다. 갑자기 혈압이 높아졌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하고, 특히 고혈압 환자는 신장 질환을 주의한다.
증상3 단백뇨
단백뇨는 단백질이 섞인 소변이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에는 하루 150mg 이하의 단백질이 섞여 있지만, 신장염이 생기면 단백질을 3000mg 이상 배설한다. 건강한 사구체는 단백질처럼 크기가 큰 물질을 여과하지 못하므로 단백뇨가 나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한다. 단백뇨는 거품으로 구분한다. 남성은 양변기에 소변을 볼 때 보통 거품이 생기는데, 물을 내릴 때 자연스럽게 사라지면 정상 소변이다. 그러나 물을 내렸는데도 거품이 남아 있거나 더 많이 생기면 단백뇨로 본다. 소변 색으로는 단백뇨를 구분 할 수 없다. 소변 색은 수분 섭취량과 전날 먹은 음식, 소변 보는 횟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증상4 혈뇨
사구체는 단백질과 함께 적혈구나 백혈구 같은 큰 분자도 여과하지 못한다. 따라서 혈뇨를 봤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이다. 혈뇨란 비정상적으로 적혈구가 많이 나와 붉어진 소변으로, 적혈구가 많을수록 붉다. 갑자기 혈뇨를 봤다면 방광과 전립선 질환뿐 아니라 신장염을 포함한 신장질환도 의심해야 한다. 혈뇨는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을 이용해야 식별할 수 있는 현미경적 혈뇨로 나뉜다.
Health Tip 혈뇨자가진단법 투명한 컵 3개를 준비해 처음, 중간, 마지막 소변을 각각 다른 컵에 조금씩 받는다. 세 컵의 소변이 모두 붉은색을 띠면 신장보다 훨씬 위쪽에 출혈이 있고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처음 컵만 붉고 마지막 컵은 깨끗하면 요도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처음 컵은 깨끗한데, 두세 번째 컵이 붉은색을 띠면 전립선이나 방광 출구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 치료·관리 : 약물치료와 생활요법으로 이긴다.
약물치료를 한다
사구체신염 치료를 위해 고혈압을 125/75mmHg 정도로 철저히 조절하고, 단백뇨를 줄이며, 사구체 병변을 개선시키는 약을 먹는다. 현재까지는 레닌-앤지오텐신-알도스테론 계를 차단하는 약이 효과가 뛰어나다. 이 약은 단백뇨를 줄이고 혈압을 낮추며, 신장이 굳는 경화증도 막는다. 하지만 체내 칼륨 수치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복용 초반에는 칼륨 수치를 체크한다. 칼륨이 축척되면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환자 상태에 따라 약을 끊거나 칼륨을 낮추는 약을 함께 처방한다.
단백질 섭취를 줄인다
단백뇨는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므로 단백질 섭취를 줄여 단백뇨 배출을 제한한다. 우리가 쉽게 먹는 단백질 식품은 콩, 우유, 고등어, 오징어와 각종 육류 등이다. 사구체신염 환자는 단백질을 하루에 자기 손바닥 반 정도 섭취한다. 강신욱 교수는 "예전에는 단백질 섭취를 많이 제한했지만 지키기 어려울 뿐더러 그만큼 효과를 기대하기도 힘들었다. 쉽게 생각해 남들이 고기 세 점 먹을 때 한두 점 만 먹는다"고 말했다.
싱겁게 먹는다
음식은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 짜게 먹으면 부종과 고혈압을 유발해 병을 악화시킨다.
생채소나 과일을 삼간다
생채소나 과일에 든 칼륨이 신장 기능을 떨어뜨려 부정맥 같은 심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진통소염제와 한약을 피한다
특히 진통소염제는 신장에 독약과 같다. 강신욱 교수는 "진통소염제 부작용 중 하나는 신장 기능을 파괴하는 것이다. 관절염약이나 감기약처럼 진통소염제가 들어 있는 약은 피한다"라며 "양방 의사의 입장이지만 한약을 먹은 환자 중에 증상이 더 나빠진 경우가 많아 한약을 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걷기, 자전거타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한다
운동은 꾸준히 한다. 걷기, 자전거타기, 가볍게 달리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30~60분 매일 한다. 단, 녹초가 될 만큼 심한 운동은 삼간다. 운동 후 에는 부종이 없는 한 탈수가 되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흡연과 음주 역시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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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질병들 : 위염,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란 무엇인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나선형의 몸체와 4-8개의 편모를 가지고 위내의 점액층내에서 살고있는 세균입니다.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은 20세기 초까지도 음식물이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기는 질병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사람의 위액에는 강력한 살균작용을 가진 위산이 있어서 위속에는 세균의 증식이 불가능하다는 이른바 "위내무균설"이 그동안 정설처럼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1983년 호주의 의사에 의해서 사람의 위속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는 나선형의 세균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활발한 연구를 통해서 이 균이 위염, 위궤양, 십이자장궤양의 원인으로 밝혀져, 1994년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 세균을 분명한 발암인자로 규정하였습니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의 90%이상, 위궤양의 80%이상에서 이 균이 발견되고 있어서 궤양의 발병과 재발의 중요한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역학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전세계 모든 지역 사람들의 위에서 발견되는데 감염율은 인종과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경제 및 공중위생 상태와도 관계가 있어서 선진국보다 후진국에서 감염율이 높고 집단생활을 하는 사람이나 사회경제적으로 낙후된 집단에서 많이 감염됩니다. 주요 감염경로는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되거나 물을 통해서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족내 감염율이 높으며 특히 배우자간에 상호감염되는 일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아지면서 감염율이 증가하여 60세
경에는 약 60%의 감염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단 한
번 감염되면 치료하지 않는 이상 저절로 업어지지 않습니다. 이 균에 감염되면 급성 위염, 만성 위염, 미란, 위축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장상피화생 등의 다양한 질병이 생기고 위암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에서 무증상으로 감염 상태가 지속되고 일부에서만 증상을 나타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성인의 약 60%이상이 이 균에 감염되어 있고 감염자의 일부에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 위림프종, 위암이 발생하게 됩니다.
헬리코박터란?
[Q] 헬리코박터균은 무엇인가요?
헬리코박터균은 위내에서 생존하고 있는 세균입니다. 정상적으로 위는 강산의 환경이므로 세균이 증식하기 어려우므로 여기에 적용하여 살수 있는 거의 유일한 세균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질병의 원인이 되는가요?
위장관 질환 중 위,십이지장 궤양, 만성위염 림프종 중의 일부에서 원인이 되며, 일부에서 위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Q] 진단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요?
혈액이나 소변을 이용한 검사,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 조직배양검사, 요소호기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 혈액검사는 위양성률이 높으며 소변을 이용한 검사는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이용되지 않는 검사입니다. 따라서 내시경 검사를 통한 조직검사나 요소호기검사가 추천되는 검사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우리나라의 감염률은?
국내인구의 절반(50%)에서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달라서 소아에서는 감염률이 높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염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생활환경에 영향을 받아 생활환경이 좋을수록 감염률이 감소합니다.
[Q] 어떤경우에 치료해야 하는가요?
헬리코박터균이 나온 모든 환자에서 세균을 없애는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헬리코박터균에 가염된 소화성 궤양환자, 조기위암 절제 후와 같은 경우에 세균 박멸 치료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성 소화불량 환자, 위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등에도 시행할 수는 있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반드시 필요하다고 권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Q] 어떤 약물로 치료하나요?
세균을 박멸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사용하는 항생제는 아무것이나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항생제(이 세균에 감수성이 있는)를 사용합니다. 여기에 위내 산도를 낮춰주어야 하기 때문에 강력한 위산억제제를 조합하여 사용합니다.
[Q] 박멸치료약물의 투약기간은?
1주일에서 2주일간 박멸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을 늘릴 수록 박멸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여기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어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선호도에 따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Q] 치료후 추적검사는?
박멸치료의 종료 후 4주 이상 경과한 이후에 헬리코박터균 박멸여부를 평가합니다. 이때도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하고 요소호기검사로만 평가하기도 합니다. 위조직으로 헬리코박터균 배양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Q] 박멸 후에 재감염되진 않나요?
균을 박멸하였다고 해서 평생동안 균이 없는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1년에 2.5%정도에서 재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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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푸짐한 명절 상차림. 그러나 아무리 군침이 돌아도 비만으로 다이어트 중이거나 당뇨, 고혈압 증세를 지닌 대사증후군 환자들에겐 모두 '그림의 떡'이다. 이 경우 단식이나 절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일까. 명절상에 오른 음식들도 영양성분을 잘 파악하고, 칼로리(표 참조)까지 계산해 내 몸에 맞는 음식을 골라 먹으면 약이 될 수 있다. 추석 명절상에 단골로 오르는 음식들을 영양학적으로 분석해 봤다.
◆ 토란국 = 차례상에 단골로 올라가는 토란국은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영양학적으로도 토란국은 우수한 음식이다. 토란국은 보통 쇠고기를 넣어 끓이는데도 1인분 칼로리(50㎉)가 낮다. 포만감이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비만이 걱정되는 사람에게 좋다.
민간요법에서는 토란을 변비에 특효약으로 사용한다. 토란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장내 음식물의 부피를 늘려 주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며, 장 통과시간을 줄여준다. 과식하기 쉬운 명절에 토란은 소화와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좋은 식품이다. 또 토란에 다량 함유된 천연 멜라토닌 성분은 낮과 밤, 수면의 사이클을 조정,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송편 = 송편은 소의 내용물에 따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제각각이다. 깨와 설탕을 섞어서 소를 만든 깨송편은 허약하고 마른 사람에게 유익하다. 깨의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혈관 산화를 예방한다. 깨, 해바라기씨 등 씨앗 속에 든 단백질 소화 효소 저해제(프로테아제 인비히터·protease inhibiter)는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예방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풋풋한 맛으로 인기있는 햇콩송편은 콩에 포함된 이소플라본 성분이 갱년기 여성에게 유익하다. 콩은 뇌혈관질환이나 심장질환 예방에도 좋다.
◆ 녹두전 = 단백질 구성이 쇠고기에 버금갈 정도인 녹두에는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칼슘과 마그네슘, 식이섬유소도 많다. 칼슘이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녹두의 단백질과 섬유질, 복합탄수화물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다. 여러 가지 채소를 듬뿍 넣고 부치는 녹두전은 포만감이 쉽게 오기 때문에 과식하지 않는다면 당뇨병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 갈비찜 = 쇠고기는 우수한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A와 인,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철분도 풍부하다.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을 도와주며 하루 먼저 삶아 식혀서 기름기를 모두 제거한 뒤 찜요리로 만들면 근육을 키우는 데 좋다. 양질의 단백질은 저하된 간기능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쇠고기의 철분은 소화 흡수가 잘돼 빈혈이 있는 사람을 위한 추천식으로 꼽힌다.
◆ 각색나물 = 도라지, 시금치, 고사리는 명절상에 많이 오르는 나물이다.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인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성을 키워 주어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며, 기침이 심한 목감기와 기관지염, 편도선염에 약리 효과가 있다. 비타민 A와 카로티노이드의 보고인 시금치는 눈의 노화를 막아 주는 최고의 식재료다. 기능성 성분인 망간도 함유하고 있어 혈당도 내려 준다. 고사리도 식이섬유소와 각종 무기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변비에 특효인 음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 햇과일 = 사과는 비타민 C의 보고로 알려진 과일이다. 또 껍질의 붉은색에 풍부한 폴리페놀 성분은 대장암,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 효과를 지녔으며 펙틴 등의 식이섬유는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한다. 배는 고혈압을 유발하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어 부종을 가라앉힌다. 또 루테올린(luteolin)이라는 생리활성물질이 있어 기관지를 확장시키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가래를 삭혀 주는 효과를 지녔다. 단감은 스코폴레틴 성분이 체내 혈압을 높이는 안지오텐신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혈류가 좋아지고 혈관 노폐물이 줄여줘 동맥경화증에도 유익한 과일이다.
<도움말 = 최정희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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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있으면 발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염증의 진행속도가 빨라 심각한 족부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발바닥·뒤꿈치·발가락 끝의 살이 패여 들어가는 궤양이 대표적이며, 발가락 끝이나 발가락 뒤꿈치가 까맣게 썩어가는 괴저는 심하면 점점 퍼져 발목이나 무릎을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족부절단의 절반이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한다 .
당뇨병성 족부질환을 경험한 환자 중 3분의 1 이상이 족부손상 이전에 '저릿저릿함', '화끈거림', '무감각'과 같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 34%, 족부손상 전에 저린감·화끈거림·무감각함 느껴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차봉연·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가 제 2회 파란양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12개 병원의 당뇨병 환자 535명을 대상으로 '발 상태 점검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당뇨병 환자 중 34%가(535명 중 184명) 족부손상이나 궤양이 생기기 전에 발에 '저릿저릿함', '화끈거림'이나 '무감각함'과 같은 대표적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을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에 손상을 받았거나, 신경의 비정상적인 기능으로 생기는 당뇨병 합병증으로 특히 발과 발가락의 신경이 손상되는 과정에서 전기충격이 오듯 찌릿찌릿한 느낌 또는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등 감각이상을 나타낸다.
특히 신경병증이 있으면 피부감각이 둔해져 발에 상처가 생기거나, 상처가 궤양으로 이환될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족부질환 경험자의 신경병증 증상 경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이와 같은 신경병증 증상이 나타나면 '족부질환 예고증상'으로 생각하고 족부질환 예방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제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같은 조사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다고 대답한 환자는 20%(108명)였지만, 조사 결과 대표적인 신경병증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는 그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37%(202명)였다. 발에 생긴 이상한 변화나 증상을 묻는 질문에 92명이 '저림'증상이 있다고 답했고, 그 다음으로 '통증(49명)', '화끈거림(43명)', '감각이상(18명)' 순으로 증상을 호소하고 있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이 대부분인 것. 이 외에 부종(4명), 티눈(4명), 건조함(3명) 등을 이상 증상으로 꼽았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간사 이성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발 또는 다리에 나타나는 저린감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초기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를 혈액순환 저하나 단순한 저림증으로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경병증이 진행되면 감각이 떨어져 궤양, 괴사, 절단 등의 족부질환까지 부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저림증이 나타나면 신경병증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즉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만 잘 살펴봐도 족부절단 예방 가능
한편, 당뇨병 환자 30%(160명)는 발을 살펴보던 중에 발에 생긴 상처나 이상감각과 같은 '족부절단 위험신호'를 발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발에 생긴 손상을 최초로 발견한 경위로는 이미 손상이 진행 돼 '간지럽거나 아파서(66명, 12.3%)'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매일 발을 살펴보다가(54명, 10.1%)', '발을 씻다가(54명, 10.1%)', '흰 수건으로 발을 닦다가 진물이 묻어나서 발견(0.9%, 5명)' 등으로 조사돼 5명 중 1명(21%)은 평소 발 관찰을 통해 족부절단 위험신호를 발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발을 미지근한 물로 씻으며 발 상태를 잘 살피고, 흰 수건으로 발을 닦아 수건에 진물이 묻어나는지 살피는 것이 실제로 족부절단의 단초가 되는 증상 발견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발에 생긴 크고 작은 상처·발 상태의 변화(부종, 홍반, 갈라짐)을 '족부절단 위험신호'로 보고 환자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발견되면 방치하거나 자가 치료하지 말고 즉시 주치의와 상담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환자 80%는 발 상태 살펴보는 방법 몰라서 안 해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가 '발을 살펴보는 것이 족부절단 예방에 도움이 된다(421명, 78.7%)'고 생각하지만, 어떻게 살펴보고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지 등 방법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 10명 중 8명은, '대충은 알고 있으나 확신이 없거나(239명, 44%)', '잘 모르고 있는 것(175명, 33%)'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 정도는(77%, 410명) 실제로 발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잘 살펴보지 않는 이유는 '중요성은 알지만 귀찮아서(23.6%, 126명)'와 '어떻게 봐야 하는지 몰라서(22%, 119명)'가 가장 많았다.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김성래 교수(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발 관리에 대한 무관심은 가장 결정적인 족부질환의 발병 요인"이라며 "적절한 관심을 기울이면 대부분 당뇨병성 족부질환은 예방 또는 조기치료가 가능하므로 당뇨병을 오래 앓은 환자일수록 음식과 혈당조절 못지 않게 발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가 발표한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에 따라 매일 한 번씩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 위생과 보호에 특히 유의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족부절단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11년부터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란양말 캠페인'을 개최하고, 환자들의 생활 속 발 관리 실천을 돕는 '여름철 당뇨병환자 발 관리 수칙',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 등을 전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환자 발견수칙'
1.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발을 미지근한 물로 씻으며 발 상태를 살핀다.
2. 발을 말릴 때 흰 수건으로 발을 닦아 수건에 진물이 묻어나는지 살핀다
3. 거울을 통해 발바닥까지 잘 들여다본다.
4. 물집, 조그만 상처, 부종, 홍반 혹은 발의 변화유무를 매일 잘 살핀다.
5. 발톱을 자를 때는 발톱의 색이나 모양도 살핀다.
6. 물집, 상처, 티눈, 굳은살 등 발에 변화가 발견되면 꼭 주치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다.
7. 발이 건조하고 갈라짐이 있다면 상처가 생기지 않게 보습제를 바르고 관리한다.
8. 발이 저리고, 화끈거리고, 무감각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통증이 나타나면 즉시 주치의를 찾는다.
9. 족부절단 예방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당뇨병성 신경병증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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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 중 유해물질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 있다. 디톡스에 좋은 식품은 혈압과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감염, 알레르기, 각종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양파
양파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등의 무기질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혈액 중의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광합성 식물에서만 독특하게 발견되는 성분으로 우수한 항암효과는 물론 항산화 효과를 발휘해 체내에서 중금속, 독 성분, 니코틴 등의 흡착을 용이하게 해 해독에 도움을 준다.
미역
미역의 알긴산 성분은 스폰지가 물을 흡수하듯 중금속, 농약, 발암물질 등을 빨아들여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굴이나 전복 속에 많이 들어 있는 아연도 체내에 쌓여 있는 납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
마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유황 성분은 몸 속의 수은과 결합해 장을 통해 배변되도록 도와준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 역시 간 기능을 강화시키고 수은 등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다.
클로렐라
클로렐라는 매우 작은 단세포 녹조류로 클로렐라에 함유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이 소장의 혈액 속에 남아 다이옥신, 카드뮴, 납을 우리 몸에서 배출시킨다.
물
하루 8~10잔 이상 1.5L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면 체내 노폐물이나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를 지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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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음식물의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다. 음식물이 소화되는 동안 위에서 나오는 위산과 위액은 단백질을 녹이고 분해하며, 음식물에 섞여 있는 각종 세균을 죽인다. 위는 평상시에는 성인의 주먹크기 정도이지만 음식물이 들어가면 2L 정도까지 저장될 수 있을 정도로 늘어나며, 한 번 저장된 음식물은 약 2시간에서 6시간 정도 보관된다. 이렇게 음식물을 저장하는 위 덕분에 우리는 하루 3번만 식사를 해도 공복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다.
이처럼 음식물의 소화, 소독, 저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인 위에는 암이 유독 잘 발생한다는 약점이 있다. 한국인의 암 발병률 중에서 위암은 단연 으뜸이다. 국가암정보센터의 1999년~2002년 국내 암환자 통계 자료로는 위암은 10대 암 가운데 매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에게 유독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짜게 먹는 식습관, 높은 헬리코박터균 감염률, 흡연 등의 영향 때문이다.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찌개, 국, 김치, 젓갈 등은 모두 염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소금의 섭취는 위 세포의 변형을 촉발해 위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한국인의 70% 정도가 보유하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세계 보건기구(WHO)가 정한 발암물질 1등급에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균은 위점막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위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제공한다. 한편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생률이 2∼3배 높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흡연 역시 중요한 원인이다.
위암의 증상은 일반적인 상복부 불쾌감이나 통증 등이다. 대개는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이 감소하며, 쇠약해지고 의욕을 잃게 된다. 그 증상이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다만 위염·위궤양 등의 질환에서는 구역질이 나타나는 경우 치료를 하면 대개 없어지지만, 위암에서는 투약하더라도 호전되지 않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암의 발생 위치가 위의 입구 쪽에 있으면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식후 즉시 구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암의 위치가 십이지장 쪽 즉, 위의 출구 쪽에 있으면 식후에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후 구토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위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에서 덩어리가 만질 수도 있으며, 출혈 때문에 검은색 변을 보거나 피를 토할 수 있고, 위 천공이 일어나 급성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일부 위암 환자들은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심지어 말기까지 암이 진행된 경우에도 특이증상을 못 느끼거나 가벼운 소화불량 증상만을 느끼는 예도 있다. 또 다른 문제도 있다. 위암도 위염, 위궤양과 같이 투약하면 일시적인 증상 호전을 보인다는 것이다. 그래서 위암 환자의 경우, 속이 불편해도 자가진단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병원에 가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위암인지 아닌지 알기 어려우며, 자신이 위암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위내시경 검사는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복부 불편감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받아야 하며,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30~40대 이후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고통과 구역감 등으로 내시경 검사를 회피하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최근에는 수면내시경, 캡슐 내시경, 내시경의 굵기를 1/4로 줄여 코로 삽입하는 경비 내시경 등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려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돼 있다.
정기적인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위암은 발병률도 높지만, 완치 가능성도 큰 암으로, 폐암은 1기에 치료해도 5년 생존율이 55% 정도이지만 위암 및 대장암은 1기에 치료하면 약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인다. 한편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한 경우, 배를 가르는 수술 없이 내시경만으로 위암을 제거하는 '내시경 암 절제술'이 가능하다.
내시경으로 암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한 후 내시경에 달린 칼로 암 덩이를 잘라내는 방법으로,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기간이 빠르며 상처 옮음 같은 합병증의 위험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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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가슴이 쓰리다, 조인다, 타들어간다….
" 비슷한 증상 그러나 전혀 다른 원인.
흔히 가슴앓이나 가슴통증 등으로 불리는 질병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협심증, 심근경색 그리고 역류성식도염이다.
3가지 중 1가지를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로운 질병이 발생해도 "예전 것이려니" 하고 지나칠 수 있어 위험하다.
3가지 질병 모두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란 점도 문제다.
가슴앓이 3대 질병의 차이점과 각각의 대처법을 알아봤다.
가슴이 타는 듯한' 역류성식도염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심혈관계 질환인 반면, 역류성식도염은 그와 전혀 상관없는 소화기 질환이다.
위액이 거꾸로 식도로 올라와 염증을 일으키거나 식도를 헐게 해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전형적인 서구형 질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큰 증가세를 보인다.
질병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 역류성식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10년 전에 비해 최근 4배 정도 늘었다.
증상에 대한 표현은 사람마다 크게 다른데 대표적으로
▶목에 무엇인가 걸려있는 것 같다 ▶가슴이 타는 듯하다 ▶속이 쓰리다 식으로 호소한다.
낮보다는 밤에 심해진다.
복부 위쪽에서 시작된 통증이 목까지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
사람에 따라선 날카롭거나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온다. 이런 경우 협심증과 헷갈리기 쉽다.
역류성식도염 초기일 때는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일반약을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완화된다면 다행이지만
속쓰림으로 2주 이상 약을 먹게 되거나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증상이 생기고 체중이 줄었거나 음식을 삼키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 경우,
구토를 자주 하게 되는 경우에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역류성식도염은 위내시경이나 식도 산도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초기라면 음식 및 생활요법 교정으로 치료하며 약물을 처방받는다.
하지만 이 질병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어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
◆'꽉 죄는 듯한' 협심증
협심증은 가슴 한복판 깊숙이 조이거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유발한다.
어깨나 팔, 목, 턱, 등에서도 생길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과 비슷하게 '타는 듯한' 느낌이 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을 갖고 있는 경우 협심증 증상을 그냥 지나쳐버릴 가능성이 높다.
평소 자신의 가슴통증 양상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조금이라도 증상이 달라지거나 강도가 심해지면 협심증을 의심해본다.
협심증과 달리 역류성식도염은 물을 마시거나 껌을 씹어 침을 많이 삼킬 때,
제산제를 복용했을 때 증상이 좋아진다는 점도 염두에 둔다.
협심증은 심장 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 때 생기는 증상의 일종이다.
혈액량이 줄면 심장근육세포는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얻지 못한다.
이 때 심장은 일종의 '대체 에너지'를 써서 기능을 유지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젖산(lactic acid)이라는 부산물이 심장근육에 쌓이고 이것이 통증을 유발한다.
원인은 혈관이 좁아졌거나 들어붙었기 때문인데 혈관 문제없이도 협심증은 생길 수 있다.
심각한 빈혈이 있는 경우 피에 산소가 부족해 협심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장근육이 두꺼워진 사람도 산소가 더 필요하므로 공급이 부족하면 협심증이 올 수 있다.
◆'급체 느낌 혹은 호흡곤란' 심근경색 신호
역류성식도염과 협심증이 일종의 만성질환이라면 심근경색은 초를 다투는 위급상황이다.
하지만 심근경색은 그 증상이 가장 모호하고 때론 없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 병원에서 심근경색 '고위험군'이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면 증상의 특징과 순간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아예 막혀 피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다.
피를 받지 못한 심장근육은 손상을 받게 된다. 급성 심근경색의 사망률은 40%에 달한다.
'돌연사'의 원인이 심근경색인 경우도 많다.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심근경색은 증상 발생 후 얼마나 빨리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생명이다.
심근경색이 오면 혈관을 뚫어주거나 이어주는 외과적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가 병행될 수도 있다.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다 해도 손상을 입은 심장근육은 되살릴 수 없다.
최근 세계 최초 줄기세포치료제로 화제를 모은 심근경색 치료제가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인데,
심근경색 후 약화된 심장기능을 어느 정도 되살려주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그 효과와 안전성은 아직 완전히 입증된 것이 아니어서,
여전히 심근경색 발생 후 응급처치의 중요성은 변치 않는다.
심근경색이 생기면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온다.
사람에 따라선 아예 흉통이 없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없더라도 속이 답답한 증상이 30분 이상 지속되고 동시에
식은땀, 어지럼증,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면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높다.
심근경색 발생에는 흡연, 고령,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스트레스 등이 골고루 영향을 준다.
위험인자를 몇가지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위험도가 계산된다.
전문의들이 환자마다의 가능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으므로 평소 의사와 충분한 상담을 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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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대장암의 주요원인인 동물성지방!
이 동물성지방의 일종이 바로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육류, 버터, 달걀, 새우, 베이컨, 오징어 등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와 호르몬을 형성하는 중요한 물질
하지만 우리 몸에 사용하고 남은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여서
동맥경화, 뇌졸증등 이런 심혈관계 질환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에서도 암에 이어 두 번째 주요 사망원인이다.
김의 효능
김은 혈중 콜레스테롤 50% 감소
김은 콜레스테롤의 배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
체내에 흡수, 축척되지 못하고 그대로 체외로 배출시킨다
식이섬유는 대장에 있는 발암물질까지 흡착해 배설시킴으로써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좋은 영양소이다.
김100g의 식이섬유 함유량은 양배추의 16배 귤 30배 이상
고추장의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인 김
고추장 위에 김을 넣어두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고추장을 오래 보관을 할 수 있다.
김에 든 요오드 성분이 곰팡이를 생기지 못하도록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에 대한 궁금증
보통 김을 들기름과 소금을 발라 구워 먹는데,
해독 기능에는 변함이 없을까?
들기름을 발라 바삭하게 구운 김은 맛은 있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
들기름은 참기름보다 훨씬 공기와 햇빛에 산화가 빨리 된다.
게다가 김은 원래 다소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편인데
소금까지 뿌려 먹으면 혈관 내 나트륨량이 늘어나서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
김은 구워서 오래두고 먹는데,
집에서 구운 김도 유효기간이 있을까?
김에 바른 기름이 공기와 햇빛를 만나 산화돼 유해물질을 만들다
그리고 마른 김도 대개 3개월이 지나면 김의 향기성분이 없어지고
맛도 떨어진다.
돌김, 파래김 등 김도 종류가 많은데 각각 효능도 다른걸까?
재래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타민, 식이섬유가 많다.
돌김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파래김은 비타민 A와 비타민U가 많아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궤양에 좋다.
-자료출처ːKBS2 "비타민"에서 간추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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