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남성 최고의 운동은 '걷기'···운동량 서서히 늘려야

 

국내 중년남성의 대표적인 특징은 술‧담배를 많이 접하지만 운동은 적게 한다는 것이다. 누구나 이른바 '꽃중년'(젊고 잘생긴 남성을 일컫는 꽃미남 못지않은 중년남성을 지칭)을 꿈꾸지만 이들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은 잦은 야근과 술자리로 인한 '체중증가'와 '체력저하'일 뿐이다.

 

중년남성은 실제로 스스로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운동을 자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보건복지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평소 본인의 건강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 40대 남성은 10명 중 3명이었지만 운동을 통해 건강과 체력을 증진시키고 있는 40대 남성은 3명에 못미쳤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이상영 연구위원은 "40대는 운동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인데도 운동을 많이 안 하는 연령층"이라며 "가장으로서 근로활동 등으로 바쁜 시기이기도 하지만 운동을 생활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 운동처방실 자료에 따르면 중년남성이 가장 자연스러우면서도 쉽고 안전하며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유산소운동은 '걷기'로 조사됐다. 걷기운동으로 소모되는 칼로리는 같은 거리를 조깅할 때 소모되는 것에 비해 10% 정도 적었지만 심폐기관에 보다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걷기운동은 다리와 등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권장됐다.

 

활동적이지 않은 중년남성은 일주일에 4~5회, 2km 정도를 걷기 시작해 매주 5분씩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4주 후에는 4km를 시속 5~6km의 속도로 주 5회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이상적이었다.

 

걷기운동의 효과는 오래 걸을수록, 팔을 평소보다 더 빠르게 흔들수록 많아졌고 가벼운 아령이나 메는 가방, 모래주머니 등도 상체의 무게를 가중시켜 운동 강도를 높였다.

 

과체중 남성, 조깅 대신 '수영'을

 

또 체중감량을 위해 중년남성이 안하던 운동을 갑자기 하게 되면 관절이나 근육손상이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체중인 사람들은 걷기, 조깅, 유산소활동에서 이같은 손상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았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노호성 교수는 "과체중 중년남성은 무리한 운동 대신 실생활에서 자전거타기, 수영, 수중 에어로빅, 얕은 풀에서의 걷기, 깊은 물에서 걷기 등이 낫다"고 제안했다.

 

특히 조깅은 유산소운동 중 가장 인기 있는 종목 중 하나지만 걷기나 수중유산소운동보다 부상의 위험성이 높았다. 따라서 부상 중이거나 비만자인 경우에는 '수영'이나 '수중 뛰기'가 권장됐다.

 

실제로 수영은 심장과 폐에 좋은 자극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수중에서는 뼈와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이 다른 운동들에 비해 낮았다. 대신 과체중인 사람들은 빠르게 수영해야 충분한 감량효과를 볼 수 있었다.

 

중년남성이 조깅할 경우에는 처음 2주간은 걷기운동으로 시작해 20~30분간 뛸 수 있을 때까지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른 속도로 장시간 뛰는 것은 피하고 발이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발가락이 잘 굽혀지는 좋은 조깅화를 신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이른 아침‧취침 전 운동 피해야

 

이른 아침과 취침 전에 하는 무리한 운동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깨기 때문에 특히 중년남성의 건강을 해쳐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식사 직후에 하는 운동도 근육에 많은 혈액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충분하게 체온을 높이고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습도조절에 대해서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덕영 교수는 "40대는 새벽에 운동하면 위험할 수 있다"며 "심혈관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걸려있지만 미처 진단이 안 된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와 같은 각종 위험요소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40대부터 신진대사가 급격히 떨어진다"며 "20‧30대와 같은 양의 술과 담배를 접해도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돼 반드시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면 7년 정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꾸준히가 어느 정도일까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근육과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도 과할 땐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가볍게 걸을 경우 100개가 넘는 근육을 사용하면서도 활성 산소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근종/46세, 직장인 : 최근 몇 번 걸어보니까 이제는 뛸 수도 있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연구 결과, 40세 이후 꾸준히 걷게 되면 수명이 최고 7년까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에 75분 걸으면 수명이 1.8년 늘고, 7시간 걸으면 4.5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체중이 정상인 사람이 지속적으로 걷기운동을 할 경우, 비만이면서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수명이 7.2년이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덕철/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걷기 운동을 하면) 체내에 염증이 억제되고 인슐린 감수성이 증가되어서 노화 속도를 늦춰주고,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 질환에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걷기가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연구결과 걷기운동을 하지 않을 경우 2명 중 한 명꼴로 치매에 걸렸지만, 40대부터 일주일에 10km 이상 걸었던 사람은 4명 중 한 명만 치매에 걸렸습니다.

MRI로 뇌를 찍어봤더니 일주일에 10km 이상 걸었던 사람은 인지기능에 관여하는 전두엽이 16%나 더 컸습니다.

많이 걸으면 뇌의 퇴행성 변화가 그만큼 느려지게 되는 겁니다.

특히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려면 빠른 속도로 최대한 몸을 많이 움직이며 걸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습관ㆍ섬유소 섭취ㆍ운동…

 

많은 여성들을 남몰래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변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여성 변비 환자는 남성보다 훨씬 많다. 변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07년 17만 3301명에서 2011년 24만 1358명으로 약 6만 8000명이 증가했고, 여성은 2007년 25만 9719명에서 2011년 33만 7507명으로 약 7만 8000명이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에서 여성 환자가 많았다. 20대에서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5배가량 많았고, 30~40대에서도 2~4배 많았다. 이렇게 여성 변비 환자가 많은 이유는 잦은 다이어트로 인한 잘못된 식습관이 꼽힌다.

 

또 생리에 따른 여성호르몬의 변화가 장의 운동을 억제해 변비가 생기게 하기도 한다. 임신 중에도 활동량이 줄고 입덧 등으로 식사량이 감소해 변비가 발생하기도 한다. 다음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구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이 꼽은 변비 극복법 5가지다.

 

1.규칙적인 식습관을 갖자=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자. 식사할 때 허겁지겁 급하게 먹는 것은 금물이다. 천천히 오랫동안 씹는 습관을 갖자.

 

2.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자=불필요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배변 활동을 돕는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자.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미역, 다시마, 김 등의 해초류와 배추, 시금치, 무 등의 채소와 과일류가 있다. 유산균을 섭취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3.올바른 생활 습관을 갖자=오랫동안 앉아 있는 것은 변비를 초래한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은 자주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4.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자=걷거나 달리면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은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들어 장운동을 돕는다.

 

5.화장실 가는 것을 참지말자=화장실에 가려는 욕구를 억제하거나 미루면 안 된다. 화장실에서는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

 

 

 

건강의 측면에서 40살의 나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체에서 건강을 좌우하는 많은 위험 요소들이 이 시기를 전후해 급증하기 때문이다.

 

40대는 업무와 양육, 부모 부양 등 감당해야 할 일들이 많은 시기인 만큼 자칫 건강에 소홀하기 쉽지만 건강 장수를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

 

40살을 전후한 시점에서 보다 건강해지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눈에 신경 써라

 

40살이 되면 시력이 저하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눈에 신경을 써야 한다.

 

눈의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태양에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의 위험이 높아진다. 선글라스는 자외선A(UV-A)와 자외선B(UV-B)의 차단 기능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산화방지제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많이 함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으면 시력의 손실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나이 들어 황반변성으로 시력 장애를 겪는 사람도 많다. 붉은색 과일과 채소에 많은 리코펜과 산화방지제를 많이 섭취하면 시력 손실을 늦출 수 있다.

 

수치에 유념하라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당, 몸무게 등 건강과 관련이 있는 수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들 건강 관련 수치를 알면 잠재적 질환의 위험 요소들을 미리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례로,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심장병, 심장발작, 신장질환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가족력을 살펴라

 

결장 검사는 일반적으로 50살이 되어 많이 하지만 가족 가운데 결장암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40살에 검사를 받아 봐야한다. 심장병도 마찬가지다. 칼슘 검사는 동맥 경화가 시작되는지, 또 라이프스타일과 투약이 필요한지를 알아보는데 도움을 준다. 가족 누군가가 걸린 질병은 특히 유념해야 한다.

 

근육을 강화하라

 

40살이 되면 해마다 1%의 근육이 손실된다. 매주 유산소운동과 근력 운동을 적절히 배합하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된다. 꼭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가정이나 직장에서 적당한 무게를 느낄 수 있는 일상 도구를 이용해 저항성 운동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나이가 들수록 유연성이 떨어진다. 요가와 필라티스 등을 하면 유연성과 근력, 균형감 등을 개선하는데 유용하다. 나이가 들어도 근육량과 근력만 유지할 수 있다면 젊었을 때의 활기 넘치는 활동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섬유질을 섭취하라

 

설탕 등의 섭취를 줄여 칼로리 섭취를 낮추는 대신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수분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살코기, 단백질, 과일과 야채, 저지방 유제품, 통밀, 전곡 등과 같이 고영양 식품들이 많다.

 

이 제품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생존을 위해 언제나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필요한 칼로리의 양은 줄어들더라도 이들 고영양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라이프스타일을 생각하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심장병과 심장 발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심장병의 위험은 나이가 들수록 높아지고, 노화를 치유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다. 그러나 허리둘레를 줄인다면 심장병과 당뇨, 혈관질환의 위험을 상당히 낮출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과일과 야채, 불포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고, 이는 심장과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의 예방에도 좋다.

 

금연

 

흡연자는 40살이 되면 특히 심각하게 금연을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금연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금연 보조제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결코 쉽지 않지만 금연은 거의 모든 암과 심장, 폐, 신장 등과 관련된 수많은 질병의 위험을 낮춰 준다.

 

갑상선을 주목하라

 

기력이 떨어지고, 몸무게가 늘어나며, 머리카락이 줄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갑상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목 부위에 있는 갑상선은 에너지의 양과 호르몬의 조절에 관여하며 40살이 되면 갑상선의 질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갑상선 기능의 저하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지만 적절한 처방에 의해 지연시킬 수 있다.

 

임원인 유승용씨(50)는 몇달 전부터 눈 속에 날파리가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병원 가는 일을 차일피일 미루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눈앞에 까만 커튼을 친 것처럼 시야에 검은 부분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망막이 안구 내벽으로부터 떨어진 '망막박리'라 수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눈에 공기를 주입해 떨어진 망막을 붙이는 치료를 받았다.

치료 시간 지연되면 실명까지

망막박리 외에도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안과 질환으로 망막혈관폐쇄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이 있다. 이들 질환은 발병 후 빨리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시신경이 죽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 교수는 "이 질환은 통증이 전혀 없고, 한쪽 눈에 이상이 생겨도 반대 쪽 눈이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예민하지 않으면 눈 이상을 방치하기 쉽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한국망막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실명 원인 중 망막박리가 3위(14.7%), 망막혈관폐쇄증이 4위(7.3%)를 차지했다. 누네안과병원 권오웅 원장은 "이들 질환은 치료를 빨리 받아야 시신경 손상 정도가 적고, 치료 후 회복 속도도 빠르므로 평소 눈에 이상 증상을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과응급 질환 증상과 치료법

망막박리: 눈 속에 날파리 날아다니는 느낌

망막은 안구 내벽에 붙어 있어야 하는데, 벽지 떨어지듯이 망막이 들떠 있는 상태를 망막박리라고 한다. 망막이 박리되면 망막에 영양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신경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망막이 완전히 떨어져 나가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권오웅 원장은 "망막박리는 초기에 병원에 와야 공기·가스를 주입하거나 레이저를 쏴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성공률이 80~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눈 속에 날파리가 날아다니거나 불빛이 번쩍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로 방치하면 시야에 커튼을 친 것처럼 검은 부분이 나타난다. 권 원장은 "이 정도가 되면 망막이 완전히 떨어진 상태라 안구를 절개하고 고무 밴드를 삽입해 망막을 고정시키는 등 외과적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망막이 많이 떨어질수록 치료를 해도 시야 결손 부위는 넓어진다.

망막혈관폐쇄증: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짐

망막혈관폐쇄증은 혈관 내 찌꺼기인 혈전이 망막 혈관을 막는 병으로, 흔히 '눈 중풍'이라고 부른다. 특히 망막 동맥이 막혔을 때 더 위험하다. 강세웅 교수는 "망막 동맥이 막히고 20분 후부터 시신경이 죽기 시작, 어떤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망막 동맥이 막히면 갑자기 눈 앞이 깜깜해진다. 이 때는 빨리 혈액 순환을 정상화시켜 시신경이 죽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코를 통해 산소를 집어넣고 눈 마사지를 해서 안압을 내려야 한다. 망막 동맥이 막힌지 6시간 이내라면 보조적으로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망막 정맥이 막히면 눈 앞이 흐려진다. 이 경우 수도관이 막힌 것처럼 혈액이 차올라 망막이 부어오르는데, 늦어도 2주 안에는 부기를 가라앉히는 주사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부기를 가라앉히면 막힌 정맥이 어느 정도 뚫린다. 재발을 막기 위해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급성폐쇄각녹내장: 갑작스런 안구 통증

급성폐쇄각녹내장은 갑자기 안압이 증가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병이다. 전체 녹내장의 10~2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런 안통인데, 구토나 두통을 동반하기 때문에 내과 등에서 다른 치료를 받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서울성모병원 안과 박영훈 교수는 "안통이 가장 분명한 증상이므로, 갑자기 안통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안압 하강제를 정맥에 주사하거나 안약을 넣어서 최대한 안압을 떨어뜨려야 한다. 레이저 치료, 수술 치료 등을 하기도 한다.

산소 공급 차질 초래

 

고혈압이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이 고혈압이 있는 중년기 성인들을 관찰한 결과다. 연구팀은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고혈압으로 분류되지 않을 정도의 혈압 수치인 경우에도 뇌의 손상이 발견되었다"면서 "이른 나이부터 고혈압에 대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할 필요성을 제기해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매사추세츠 주 프래밍턴의 주민들을 상대로 60년 전에 시작된 장기 연구에 참여한 579명의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이들은 대개 30대 후반부터 연구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혈압 수치에 따라 정상, 다소 고혈압, 고혈압의 3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의 흡연 여부, 고혈압 약 복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의 백질(white matter)과 회 백질(gray matter) 상태 등 뇌 건강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고혈압 증상이 있는 이들의 뇌 상태는 혈압이 정상적인 이들보다 훨씬 덜 건강한 상태였으며 노화 상태가 뚜렷했다. 가령 33세의 나이에 고혈압을 앓고 있는 이들의 뇌는 고혈압을 앓지 않는 40세 된 이들의 뇌와 흡사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고혈압 그룹은 정상 혈압 그룹보다 회백질이 9% 더 적었다. 회백질은 뇌신경세포가 촘촘히 얽혀 있는 층이다. 고혈압이 어떻게 두뇌를 손상시키는지 연구팀은 분명히 제시하지 않았으나 고혈압이 혈관을 경직되게 해서 피의 흐름을 방해함에 따라 뇌에 대한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 대학 알츠하이머 질환 센터의 찰스 드칼리 교수는 "고혈압이 초기 중년기의 두뇌를 손상시킨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뇌 손상은 인지 능력 저하로 이어진다"면서 "젊은 시절 고혈압 치료를 함으로써 나이 들어서 뇌 건강을 좋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1. 단 음식을 좋아한다

설탕은 살을 찌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설탕은 비만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부르는 주범이기도 하다.
과다한 설탕 섭취는 노화를 재촉하고 세포를 죽이는 유해산소의 발달과 증가에 기여한다.
초콜릿, 사탕, 아이스크림, 과자 등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즐겨 먹는다면 당장 끊도록 하자.

 

 

2. 커피와 인스턴트 음식을 즐긴다
커피나 각종 인스턴트식품은 피부를 해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습관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하루 2잔을 넘지 않도록 조절하고,
커피 대신 녹차나 한방차를 마시도록 한다. 라면이나 햄버거 등도 피부에 좋지 않으므로 유의한다.

 

 

3. 흡연과 음주를 지속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흡연과 음주는 피부에 치명적이다.
담배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축소시켜 혈색을 창백하게 만들고 피부를 거칠어지게 한다.

 

또한 술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얼굴을 붉게 하며 모세혈관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게 하는 한편, 간에도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독성물질의 해독을 지연시킨다.

 

 

4. 너무 세게 클렌징한다
잘못된 클렌징이 얼굴에 주름을 만들 수 있다. 클렌저를 바른 후 화장솜으로 닦아낼 때
너무 힘주어 문지르면 피부에 주름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민감한 눈 주위는 전용 클렌저로 꼼꼼하고 부드럽게 닦아낸다.

 

폼 클렌저는 거품을 많이 내 손바닥이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으로 살살 닦아내고 찬물로 여러 번 패팅해 마무리한다. 피부 땅김이 있을 정도로 강한 세안제는 피부에 무리를 준다.

 

 

5.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다
담배와 술, 자외선 못지않게 피부에 해로운 것이 컴퓨터.
여기에서 발산하는 이온화 방사선이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6. 화장을 두껍게 하는 편이다
매일 두꺼운 화장을 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아무리 메이크업 제품의 피부 보호 기능이 좋아졌다고 해도 아이&립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면 피부에 부담이 가게 마련. 더불어 클렌징을 할 때에도 피부에 무리가 가게 된다. 또한 피부 표현이 두꺼워지면 피부가 숨을 쉴 수 없으므로 최대한 얇게 메이크업하고 색조 메이크업도 너무 진한 컬러는 피한다.

 

피부를 지키는 좋은 습관

1. 먹는 화장품으로 노화를 예방한다
식품을 통해 매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피부에 좋다는 ‘먹는 화장품’은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비타민과 유해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제를 먹듯 매일 먹으면 노화예방에 도움이 된다.

 

 

2. 자외선차단제를 사계절 내내 사용한다
기능성 제품을 챙겨 바르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제를 챙겨 바르는 것이다.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피부는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 특히 낮에 외출할 때는 기본적으로 SPF 15 정도의 제품을 사용한다.
특히 매일 사용하는 데이 크림이나 에센스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지 SPF수치를 확인해보고 사용한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이 부족하면 피부가 까칠해 보이는 것을 금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피부를 위한 필수 조건. 특히,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피부가 활력을 찾고 피부조직이 재생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그리고 최소 6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을 지킨다.

 

 

4. 피부를 위해 비타민을 섭취한다

몸에 좋은 음식이 피부에도 좋다. 특히 비타민은 몸에 생기를 주는 동시에 피부에도 생기를 준다.
또한 비타민이 많이 든 녹황색 야채에는 대체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변비에도 좋다.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먹는 것이 피부에 이로운데, 현미, 보리, 녹두, 율무 등에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변비를 막아주고 장을 깨끗하게 해준다.

 

 

5. 비타민 C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한다
비타민 C는 먹는 것과 바르는 것을 동시에 실천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비타민 C는 콜라겐의 재합성을 도와 피부의 퍼밍, 타이트닝 효과와 함께 미백 작용을 하여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준다. 안티에이징, 미백, 모공관리 등 다양하게 적용되는 성분이 바로 비타민 C이기도 하다.

 

 

6. 바른 자세로 수면을 취한다
옆으로 자는 습관은 얼굴의 주름살을 만든다. 반듯하게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자. 베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너무 높은 베개는 불편할 뿐 아니라 목주름을 유발한다.
실크나 새틴 베개를 사용하는 것도 얼굴에 주름을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7.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은 생기 있는 피부를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
수분 섭취량은 피부 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피부가 건강한 사람들에게 비결을 물으면 물을 자주 마신다는 대답이 의외로 많다. 하루에 1.5ℓ, 즉 7~8잔 정도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8. 충분한 보습으로 피부에 생기를 준다
피부 타입에 상관없이 가장 중요한 것은 보습.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해도 눈에 띄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지성피부라도 수분 부족형이 많고 이런 경우에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에 생기를 잃게 된다.
수분 공급이 충분히 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수분팩이나 스팀타월을 해주면 피부에 직접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줄 뿐만 아니라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주는 효과도 있다.

 

 

9. 피부 스트레스 요인을 없앤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장품 자체에 유해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리코펜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은 항산화력이 높고, 올리브오일도 유해 성분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10. 색조제품도 기능성 제품을 선택한다
최근에는 메이크업 제품도 안티에이징 기능을 비롯하여 화이트닝 기능 등이 첨가된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피부 노화가 심각하게 걱정된다면 메이크업베이스나 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제품도 가능하면 기능성 제품을 사용한다.

 

 

11. 적당한 운동으로 피부 탄력을 지킨다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몸뿐 아니라 피부에도 좋다. 운동이 끝났을 때 피부를 보면 평소보다 더 생기 있어 보이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의 신진대사가 촉진되었기 때문. 운동을 통해 땀이 배출되면서 피부 노폐물이 함께 배출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안면 근육 운동도 도움이 된다. 얼굴은 지방보다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뭉쳐 있는 근육을 풀어주면 얼굴도 작아지고 이중턱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에-이-오-우’를 크게 하면서 안면 근육을 풀어주자.

 

 

12. 수시로 얼굴을 마사지한다
얼굴을 수시로 마사지해주면 탄력을 부여하고 혈행을 좋게 하여 혈색이 좋아진다. 세게 문지르지는 말고,
살살 눌러주듯이 마사지하는 습관을 들이면 피부색을 밝게 변화시킬 수 있다.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스킨케어 단계에서 마사지를 하면 제품의 흡수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13. 일주일에 한 번씩 각질을 제거한다
피부 필링이나 미세 박피술과 같은 치료법은 살롱에서 가정의 화장대까지 빠르게 확산된 뷰티 현상. 적당한 데일리 필링은 피부 표면을 향상시키고 보습과 노화 방지 및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각질 제거가 우선되어야 제품의 흡수력도 좋아진다.
각질 제거 전용 제품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세안제는 하루에 한 번 정도 사용하면 좋다.

 

 

14. 안티에이징 제품을 꾸준히 사용한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싶다면 안티에이징 제품의 성분에 신경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펩타이드’는 아미노산의 체인 역할을 한다.
펩타이드 복합체가 피부에 흡수되면 피부는 펩타이드 복합체를 조각난 콜라겐 덩어리로 인식하고 즉시 자연 복구 시스템을 가동해 스스로 천연 콜라겐을 생성한다. 그밖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레티놀과 아데노신,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코엔자임 Q10, EGF 성분 등이 안티에이징 제품의 주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갖고 있다.

비만이 개인적 건강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문제임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비만이 국가적 골치덩이가 된 것은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들이 늘어나고, 일명 성인병으로 불리는 고혈압, 고지혈증, 암, 심장병 발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비만과 각종 성인병을 바라보는 패러다임 자체의 변화가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이 요구에 발맞추어 2004년 1월 28일 대한내과학회에서는 과거 성인병으로 불리던 각종 질환들이 비만을 근본으로 발생을 하며, 평소 생활습관에서 비롯됨에 초점을 맞추어 성인병을 생활습관병으로 고쳐 부르기로 했습니다.

생활습관병이란?

생활습관병은 환경 및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콜레스테롤, 동맥경화증, 심장병, 뇌졸중, 골다공증 등을 말합니다.

생활습관병의 원인은?

생활습관병의 원인은 환경 오염과 담배, 술, 운동부족, 영양불균형, 스트레스 등이 핵심으로 손꼽힙니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그 원인을 없애주는 방법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한국인의 사망원인으로는 암이 가장 많았습니다.사망한 한국인 24만3천명 가운데 24.4%인 5만9천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뇌혈관질환 (3만5천명) 심장질환 (1만6천명) 당뇨병 (1만1천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이 한국인 4대 사망원인!!한국 40대 남성의 사망률은 세계 1위며 이중 생활습관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습관병의 특징은?

- 유전적인 체질과 환경 인자인 스트레스, 비만 등이 결합되면 발생
- 서서히 발병하고 초기엔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음
- 40~50대에 가장 많이 발병
-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고 예방하면 극복 가능
- 하나의 질병이 아닌 질환군으로 인식 (병이 중복되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생활습관병의 예방은?

생활습관병 예방은 1차적으로 식생활과 운동, 휴식간의 균형을 들 수 있다. 좋은 생활 식습관은 심혈관 질환을 40%가량 줄일 수 있고, 적절한 운동과 금연이 함께 한다면 80%까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운동의 경우 개인별 편차가 크지만,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수영 등)을 하루 20분 이상, 주 2회 이상 할 것을 전문가들이 권장합니다.

최근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과 당뇨병을 30%, 심장병을 40%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습관병 예방수칙

1. 가공식품, 염장식품, 탄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2. 다양한 과일과 야채를 하루 5번 이상 먹고, 곡물섭취를 늘린다.
3. 우유는 저지방 우유를 먹고, 콩과 생선 섭취를 늘리고,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선택한다.
4.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적당히 견과류를 섭취한다.
5. 튀긴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6. 과음을 피한다. (단 하루 1-2잔은 관동맥질환을 30~40% 감소시킨다.)
7.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8. 하루 30분 이상 매일 걷는다.
9. 적절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긴다.
10. 매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11. 안전 제일을 생활화한다. 안전벨트,운동 보호구 등으로 관절 등을 보호한다.

섬유소 섭취 체크

섬유소는 무엇일까요? 당질이나 단백질, 지방은 체내의 소화 효소로 분해되어 흡수된 다음에 에너지원으로 사용이 되지요. 하지만 우리는 섬유소의 결합을 끊어 낼 수 있는 소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체내에서 아무런 역할을 안 하고 지나가기만 한다? 그건 아니죠. 섬유질은 우선 음식의 부피도 늘려주고 위장에 머무는 시간도 길게 해주기 때문에 포만감을 가져오고 과량의 지방산을 몸 밖으로 제거해 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섬유질은 어디에 많을까요? 동물성 식품엔 없어요. 식물성 식품 중에 꺼끌하고 질긴 조직 (보리, 현미, 샐러리 등)에는 물에 녹지 않는 섬유소가 많고 사과, 바나나, 해조류 등에는 물에 녹는 섬유소가 많답니다.

고기, 생선에 채소 곁들여 먹기
회식 자리에 가면 고기나 회는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야채 남기는 걸 아까워 하신 적은 없으시죠? 쌈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고기만 먹는 것보다 배도 쉽게 부르기 때문에 에너지를 많이 섭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 변비도 줄여주고…

생 과일, 야채 먹기
주스보다는 생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양의 섬유질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생 과일, 생 야채에는 섬유질이 많을 뿐만 아니라, 각종 유기산의 양도 많은데 이러한 유기산들은 장의 운동을 자극하여 섬유소와 마찬가지로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입니다.

위가 안 좋아 신 것의 섭취가 어렵거나 간 혹은 신장의 기능 저하로 생 것에서 유래되는 소량의 독소를 처리할 능력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끼에 한가지 꼴로 생 과일이나 생 야채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잡곡밥 먹기
쌀밥보다는 잡곡밥을, 같은 전분류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감자보다는 고구마를 섭취해서 섬유질 섭취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도정을 하는 과정에서 꺼끌 꺼끌한 외피가 제거되면 섬유질 손실량도 많아지고 각종 비타민, 무기질도 손실이 불가피 하지요.

또한 같은 종류의 전분류 식품이라고 하더라도 고구마에는 감자의 2배 가량에 해당하는 섬유질이 들어 있습니다. 같은 양의 고구마와 감자를 섭취한다면 비슷한 양의 당질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섬유소가 많은 고구마를 섭취했을 때 당이 흡수되는 속도나 최고 혈당치에 이르는 값 등이 낮아 혈당 조절에도 유리하고 살도 덜 찐다고 하네요.


야채가 몸에 좋은 이유

1. 암발생을 억제해주는 야채
식품들은 조리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물질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저장하거나 가공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 물질들은 특히 암을 유발하는 데 깊은 연관이 있는 것들로, 육류나 생선 등 대부분의 음식들에서 생긴다. 모든 음식을 날것으로 먹을 수 없다면 인체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함께 암 유발 물질들을 먹게 되는 셈이다. 이런 위험에서 가장 많이 벗어나 있는 식품이 바로 야채다. 저장·조리 과정에서 발암물질 같은 것이 생겨날 확률이 가장 적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야채에 들어 있는 각종 영양소들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암 발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2. 녹황색 야채의 힘 ‘베타카로틴’
야채의 성분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영양소는 베타카로틴이다. 베타카로틴은 녹황색 야채나 과일 특유의 녹색, 붉은색을 만드는 성분. 체내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사용되는 비타민 A의 주요 공급원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사실은 베타카로틴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암을 유발하는 것은 ‘활성산소‘와 ‘자유래디컬’(Free-radical)이라는 유해한 산소들인데, 베타카로틴은 이들의 발생을 억제하고 독성을 없애준다.

3. 유해산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식도·유방·위·결장·구강·방광 암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암을 억제하는데, 그 중에서도 폐암을 예방하는 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 흡연자들 중에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은 사람들은 다른 흡연자들보다 폐암발병률이 50%나 낮았다고 한다.

4. 동맥경화, 당뇨병, 백내장 등 만성질환 예방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들은 신체 조직들의 과도한 산화에 의해 발생한다. 조직의 산화는 곧 노화와 죽음으로 연결된다.
질환을 예방하려면 산화를 막는 항산화물질이 필요한데, 베타카로틴은 가장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이다.

5.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잔병을 없애준다
베타카로틴은 면역능력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몸 안에 침입했을 때 이들을 막아내는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신체가 질병에 대응하는 능력을 전반적으로 높여주기 때문에 베타카로틴을 많이 섭취하면 암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감기 등의 잔병도 없앨 수 있다. 이 때문에 베타카로틴은 아이들이나 노인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들에게 부족해서는 안될 영양소 중의 하나다.


야채를 먹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 6가지


1. 비타민 C
비타민 C는 감기예방이나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만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성분이라는 점이다. 비타민 C는 동물성 식품에는 없으므로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위·식도·직장 암을 비롯해 심혈관계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2. 칼슘
생야채에는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의 함량이 아주 높다. 칼슘이라고 하면 우유나 멸치를 먼저 떠올리지만 실제로 먹는 양을 따져보면 우유나 멸치보다는 매일 먹는 야채에서 더 많은 칼슘을 섭취하고 있다.
칼슘은 흡수를 도와주는 성분이 없으면 많은 양이 몸 밖으로 그냥 빠져나가버린다. 우유가 익숙하지 않은 동양인의 경우 우유로는 칼슘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야채 섭취량을 늘려 칼슘 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


3. 섬유소
섬유소는 장내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영양소. 숙변의 배출을 도와 변비를 없애주고 장의 대사가 나빠져서 생기는 비만을 예방해준다. 야채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된 섬유소는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4. 클로로필
야채에 들어 있는 클로로필 역시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클로로필은 암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원의 수를 10분의 1로 낮춰준다. 클로로필이 풍부한 식품은 브로콜리, 상추, 오이 등. 쑥갓, 깻잎, 당근, 셀러리, 양배추, 시금치, 겨자잎에도 클로로필이 많이 들어 있다.


5. 셀레늄·게르마늄
마늘·파·양파 등에 함유된 셀레늄이라는 성분은 강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면역력을 키워주므로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컴프리에 많은 게르마늄 역시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을 한다. 심장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6. 엽산
엽산은 민감한 기관지 조직에 있는 이상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은 과일과 야채를 틈나는 대로 먹어 엽산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또 엽산을 많이 섭취하면 기형아 출산도 막을 수 있다.


야채를 먹는 올바른 식생활법


1. 유기농 야채를 이용한다
대부분의 항암물질들은 야채나 과일의 껍질과 씨에 들어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야채나 과일은 껍질째 먹어야 한다. 하지만 껍질에 남아 있을 농약 때문에 대개는 두껍게 깎아버리게 된다.
요즘은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이 많이 나와 있다.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농 야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하루에 최소한 3~5접시 분량을 먹는다
세포의 산화를 억제시킬 만큼의 영양소를 얻으려면 하루에 최소 100g의 야채를 먹어주어야 한다. 큰 손아귀로 두 번 쥘 수 있는 정도의 양이다. 지금 먹는 것보다 2~3배 이상의 야채를 더 먹어야 효과적으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3. 다양한 종류를 먹는다
야채나 과일은 모두 제 각각의 항산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성분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도 각기 다르다. 매끼 다른 야채와 과일을 섭취해주어야 여러 가지 영양소와 항산화물질을 고루 얻을 수 있다. 하루에 먹는 야채와 과일의 종류는 최소한 5가지 이상이 되도록 한다.

4. 제철 야채를 선택한다
농약은 햇빛을 받으면 독성이 약해지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비닐하우스 등에서 재배된 농작물은 밭에서 햇빛을 듬뿍 받으며 자란 것보다 농약이 남아 있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제철에 나는 야채는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농약의 농도도 낮은 것을 사용한다.

5. 냉장 보관으로 영양소 손실을 줄인다
과일을 오래 보존하려면 과일 세포의 호흡작용을 억제해야 한다. 비닐에 싸거나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아두면 된다. 냉장 보관하면 효소의 활동이 억제되어 영양성분 소모 속도도 낮아진다. 냉장고에 보관하더라도 2~3일은 넘기지 않는다

6. 영양손실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생식
야채를 생으로 먹으면 영양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끓이거나 튀기는 등의 조리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길 위험도 없다. 여름철에 흔히 먹는 야채 쌈은 가장 훌륭한 건강식이라고 할 수 있다.
양념을 넣을 때는 잘게 썰어 샐러드를 만들거나 간을 약하게 해 겉절이로 먹는다. 케일, 신선초 등은 녹즙으로 마시는 것도 좋다. 가능하면 찌꺼기를 걸러내지 말고 즙과 함께 먹도록 한다. 비위에 거슬릴 때는 꿀이나 과일즙을 섞어 먹는다.


7.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찰떡궁합
당근은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식품 중 하나. 당근이 몸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날것을 먹거나 생으로 갈아 주스를 마시기도 하는데, 이렇게 먹어서는 베타카로틴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만든 맑은 당근주스에는 카로틴과 섬유질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베타카로틴은 물에 안 녹는 지용성 비타민이므로 기름과 함께 먹어야 흡수율이 좋아진다. 조리시간을 짧게 해 기름에 볶아내면 가장 좋다. 피망, 브로콜리 등도 살짝 볶은 다음 잡채나 고기 요리 등에 넣어서 먹는다. 튀김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어도 좋다.


8. 소금을 약간 넣고 짧은 시간에 데친다
야채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나 무기질은 대부분 수용성이기 때문에 물에 넣으면 쉽게 녹아나와버린다. 소금 성분인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칼륨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익혀서 먹고 싶다면 살짝 데치는 정도로 해서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도록 한다.
맹물보다는 소금을 약간 넣어서 데치는 것이 좋다. 영양손실도 적고 야채의 색도 살아난다.데친 다음 흐르는 물에 잠깐 씻으면 농약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데친 다음에 물에 담가두는 것은 금물! 이렇게 하면 비타민 C의 대부분이 없어진다.

9. 소금에 절이는 것은 금물
야채를 오래 보존하기 위해 소금이나 술에 절이기도 하는데 영양분을 섭취하는 데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야채에 들어 있는 대부분의 영양소는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어버린다. 또 소금에 절인 식품에 들어 있는 ‘니트로 화합물’이라는 물질은 발암 위험을 증가시킨다.


영양소를 파괴하는 잘못된 조리법 3가지

1.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는다
토마토는 약간의 풋내가 나기 때문에 설탕을 넣어서 먹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비타민 B가 설탕에 밀려 잘 흡수되지 않게 된다. 토마토를 가장 잘 먹는 방법은 날것 그대로 먹는 것이다.
영양면을 생각한다면 소금을 조금 곁들이는 것이 낫다. 소금은 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2. 당근과 오이로 생채를 만든다
당근과 오이는 음식의 색을 맞추기 위해 여러 가지 요리에 함께 쓰인다. 두 야채에는 카로틴, 비타민 C 등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두 가지 모두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효소는 열이나 산에 약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사용하거나 생채에 함께 쓸 때는 식초를 미리 섞어준다.

3. 물김치에 오이를 넣는다
오이와 무는 색과 맛이 잘 어울려 음식을 만들 때 함께 쓰는 일이 많다. 무생채나 물김치를 만들 때 자주 곁들이는 것이 오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영양소가 파괴된다. 오이에는 비타민 C가 많지만 칼질을 하면 비타민 C를 파괴하는 효소가 나온다. 오이와 무를 섞으면 무의 비타민 C가 많이 파괴된다.


암을 예방하는 조리의 기본 원칙


1.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중국요리에는 야채를 많이 쓰기는 하지만 대부분 라드와 같은 동물성 지방으로 볶거나 튀기는 일이 많다. 동물성 기름이든 식물성 기름이든 베타카로틴 흡수율에 차이는 없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치와 순환기계 성인병을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식물성 기름인 콩기름, 채종유, 면실유, 해바라기씨 기름, 참기름 등을 이용하도록 한다.

2. 조리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조리과정을 최소화해야 살아 있는 영양소와 효소 등을 섭취할 수 있다. 긴 시간 익힌다면 영양소는 손실되거나 성분이 변해버린다. 데칠 때는 뚜껑을 열어두었다가 2~3분 안에 꺼내고 볶거나 튀길 때도 팬을 달궈 빠른 시간에 재빨리 익혀낸다.

3. 음식의 간은 약하게 맞춘다
야채요리의 간을 맞출 때는 되도록 볶은 소금이나 죽염, 재래식 간장을 사용한다. 가능한 한 간을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

4. 조리기구의 재질을 살펴본다
음식을 익히는 과정에서 재료의 성분이 변해버리는 데는 조리기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철이나 구리로 된 조리기구를 사용하면 야채의 성분이 변해버리기 쉽다. 암을 예방하려면 가능한 한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똥배(복부비만)는 중년남성 발기부전의 주범

 

1970년대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다방의 한 풍경, 똥배 나온 중년 남성들이 다방에 앉아 여종업원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때 이들 남성들은 모두 사장님으로 불리웠다. 그 시절 뱃살은 부의 상징이었다. 배 나온 중년의 모습은 사장님 스타일로 통했다.

 

그러나 이제는 복부비만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니며, 모든 성인병의 원흉으로 추락했다. 제대로 먹지 못했던 과거 보릿고개 시절에는 똥배가 나온 남자들을 사장님이라고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성인병의 시한폭탄’이라고 취급하고 있다.

 

남성의 똥배인 복부비만은 경우 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발생한 생활 습관병이다. 그로 인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장애나 당뇨의 원인이 되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유발하게 된다.

 

 

대사 증후군 판정기준

 

남자의 허리둘레가 102cm초과

중성 지방이 150mg/dL 이상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ㅡcholesterol):남자ㅡ40mg/dr 미만

공복혈당 100mg/dr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3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이 생기게 되면 포도당을 분해하여 간·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설사 인슐린이 만들어진다 해도 포도당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죽음의 오중주’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이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이란인슐린이제대로역할을하지못해높은혈당과중성지방,고혈압,복부비만,낮은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년 남성이 똥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성인병과 발기부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대사증후군은 단시간에 치료되지 않고 장시간 치료기간이 필요하므로 평소에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항산화제는 고환기능의 약화를 막을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을 감소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남들보다 유난히 추위를 잘타는 사람은 체질 이외의 문제에 대해서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건강분야 칼럼니스트 매니 알바레즈 박사는 폭스 뉴스를 통해 추위를 잘 타는 사람들이 체크해야 할 다른 이유들을 전했다.

 

추위가 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몸이 힘들다고 보내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알바레즈 박사에 따르면 수면 부족이나 제대로 식사를 하지 않은 경우, 빈혈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 또는 레이노 병에 걸렸을 경우,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불균형, 그리고 심한 저체중의 경우 유난히 추위를 잘 타게 된다.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남들보다 추위를 잘 타게 될수 있으며, 적게 먹거나 낮은 칼로리만으로 식사를 했을때도 추위를 더 느낄수 있다.

 

우리 몸은 추울수록 체온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음식을 필요로 하나 적게 식사하면 그만큼 체온조절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추운날 아침을 거른채 출근하면 날씨가 더욱 쌀쌀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것.

 

이같은 현상에 대해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음식을 먹어야 열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적게 먹거나 칼로리를 내지 않는 음식을 먹었을 때, 야채 같은 것을 가볍게 먹거나 하면 열을 잘 안 내서 더 추울 수 있다."고 지난 21일 헬스데이뉴스를 통해 설명했다.

 

또 몸의 어딘가에 염증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추위를 크게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은 염증이 생겼을시 이를 방어하기 위해 혈액을 그 부위로 보내게 되고 이로 인해 팔다리 끝은 차가워진다.

 

이같은 이유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레이노 병에 걸렸을 시 추위를 심하게 느끼는 증상을 보인다.

 

또 지나치게 마른 체형은 잘 알려져 있는 대로, 추위에 민감하다. 근육은 사용시 열을 발산하며, 피하지방은 추위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알바레즈 박사는 "항상 추위를 심하게 탄다면 반드시 전문의사와 상담하고 건강 진단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상청은 "겨울 한파에 영향을 주는 북극 얼음 면적이 관측 이래 가장 많이 줄어들어 올 겨울은 최근 두 번의 겨울 못지않은 한파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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