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배(복부비만)는 중년남성 발기부전의 주범
1970년대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다방의 한 풍경, 똥배 나온 중년 남성들이 다방에 앉아 여종업원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때 이들 남성들은 모두 사장님으로 불리웠다. 그 시절 뱃살은 부의 상징이었다. 배 나온 중년의 모습은 사장님 스타일로 통했다.
그러나 이제는 복부비만은 더 이상 인격이 아니며, 모든 성인병의 원흉으로 추락했다. 제대로 먹지 못했던 과거 보릿고개 시절에는 똥배가 나온 남자들을 사장님이라고 부러워했지만 지금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성인병의 시한폭탄’이라고 취급하고 있다.
남성의 똥배인 복부비만은 경우 잦은 음주와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발생한 생활 습관병이다. 그로 인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출혈, 뇌졸중 등 심혈관 계통의 장애나 당뇨의 원인이 되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기부전을 유발하게 된다.
대사 증후군 판정기준
남자의 허리둘레가 102cm초과
중성 지방이 150mg/dL 이상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ㅡcholesterol):남자ㅡ40mg/dr 미만
공복혈당 100mg/dr 이상
고혈압 :수축기 혈압이 130 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85mmhg 이상인 경우
복부비만이 생기게 되면 포도당을 분해하여 간·근육 등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설사 인슐린이 만들어진다 해도 포도당을 제대로 운반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죽음의 오중주’라고 불리는 대사증후군 (metabolic syndrome)이란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이란인슐린이제대로역할을하지못해높은혈당과중성지방,고혈압,복부비만,낮은고밀도콜레스테롤(HDL)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년 남성이 똥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면 성인병과 발기부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대사증후군은 단시간에 치료되지 않고 장시간 치료기간이 필요하므로 평소에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항산화제는 고환기능의 약화를 막을뿐만 아니라 복부비만을 감소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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