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두통,장염, 각종결석, 해독, 항균, 진정작용, 염증, 천식, 당뇨, 심장, 신장,악 성두통, 정신불안, 설사, 토혈, 혈변, 자궁 출혈, 외상출혈, 황달, 종기, 종창, 타박상, 비염, 치질, 머리종기, 피부염, 뱀에물린상처, 뇌종양,골 수암, 위암, 직장암
두통·장염·암을 고치는 비단풀 비단풀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기는 해도 그다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채취해서 모으기가 쉽지 않다.
또 하나 작아서 한 포대를 채취해서 말려 보면 그 무게가 2백~3백그램밖에 되지 않는다. 본래 햇볕이 잘 드는 마당이나 빈터에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요즈음에는 거의 모든 빈터가 아스팔트나 시멘트로 덮여 있어서 흔하지 않게 되었다. 이처럼 귀중한 식물자원이 하나 둘씩 사라져 가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결석녹이고 사마귀떼는 풀 비단풀은 내금초, 점박이풀 로로 불리고 지금(地錦), 지면(地綿), 초혈갈(草血竭), 혈견수(血見愁), 오공초(蜈蚣草), 선도초(仙挑草) 등의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전라도 지방에서는 땅쟁이풀, 녹말풀, 마디풀 등으로 부른다.
비단풀은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그 생즙을 바르면 신기하다 싶을 만큼 곪지 않고 잘 낫는다. 시골에 사는 사람들이 낫으로 소꼴을 베다가 손가락을 다치면 비단풀을 뜯어 하얀 즙을 상처에 바른다. 처음에는 쓰리고 따갑지만 좀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고 상처가 아문다. 이처럼 비단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응급 치료약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비단풀은 사마귀를 떼는 데에도 효험이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다. 중남미 사람들은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면 이 풀을 짓찧어 붙인다고 한다. 그래서 남미에서는 이 풀을 사마귀풀이라고 부른다. 비단풀을 남미 아마존 밀림에 사는 인디오들은 신장결석과 담낭결석, 방광결석, 신장염 등을 치료하는 약으로도 쓴다.
인디오들의 전설에 따르면 어떤 남자가 담낭과 콩팥의 결석으로 다 죽게 된 아내를 살리려고 밀림 속의 정령인 수파이를 찾아가 수파이와 씨름 끝에 배앗아 온 풀이라고 한다. 씨름을 할 때 넘어진 수파이의 몸에서 흐른 피가 풀에 묻어 지금까지 이 풀의 줄기가 피처럼 붉은 빛을 띤다는 애기도 함께 전해지고 있다. 약성 및 활용법 비단풀은 항암작용과 해독작용, 항균작용, 진정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질환, 악성 두통, 정신불안 증 등에 두루 쓸 수 있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혈액순환을 잘 되 게 하고 피가 나는 것을 멈추며 젖을 잘나오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작용도 있다.
세균성 설사, 장염, 기침으로 목에서 피가 넘어올 때, 혈변, 자궁출혈, 외상으로 인한 출혈, 습열로 인한 황달, 젖이 잘 안 나오는데,종기, 종창, 타박상으로 붓고 아픈 것 등을 치료한다. 종기와 악창, 위가 거북하고 배에 가스가 차는 것, 두통, 비염, 치질에도 효과가 좋다.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독성은 전혀 없다. 비단풀에 관한 옛 문헌의 기록을 보면 <본초강목>에서는 "옹종과 악창, 칼에 베인 상처와 타박상으로 인한 출혈, 피가 섞여 나오는 설사, 하혈, 여러 부인병을 치료한다. 피를 흩어지게 하고 피나는 것을 멈추며 소변을 통하게 한다."고 하였다.
뛰어난 두통 치료제 비단풀은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주성분으로 잎에는 탄닌질이 10페센트 이상 들어 있으며 몰식자산, 메틸에스테르, 마쿨라통, 시토스테롤, 알칼로이드 등이 들어 있다. 비단풀 전초를 달인 물이나 신선한 즙액, 알콜 추출물 등은 뚜렷한 항균작용이 있다.
즙액은 황색 포도상구균, 초록색 연쇄상구균, 용혈성 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 카타르균, 디프테리아균, 대장균, 녹농균, 장티푸스균, 파라티푸스균, 이질균, 변형균, 백일해 간균 등을 죽이거나 억제한다.
비단풀을 달인 물이나 말린 가루 등을 진정, 진통, 최면 등의 작용이 있고 독성은 전혀 없다. 두통에도 잘 듣는다. 진통작용과 진정작용이 뛰어나 어떤 두통이든지 효험이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에 써 보면 모두 효과가 좋다. 두통에 천마 못지 않은 치료 효능을 지녔을 것으로 생각된다. 생신작용, 곧 새살을 잘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 고약 원료로도 쓸 수 있다. 항암 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암 치료에도 쓸 수 있다. 특히 뇌종양, 골수암, 위암, 직장암 등에 효과가 크다.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이고 암으로 인한 여러 증상을 없애며 새살이 빨리 돋아나게 하고 기력을 크게 늘린다. 몹시 심한 뇌종양과 직장암을 비단풀 가루만 복용하게 하여 완치된 사례가 있다. 증상별 적용 및 복용법 비단풀은 단방으로 쓰는 것이 좋으며 복용법도 쉽고 간단하다. 말린 것은 하루에 5~12그램을 달여서 하루에 두세 번 나누어 복용하고 날 것은 3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복용할 수도 있다. 외용으로 쓸 때는 날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비단풀을 질병치료에 이용하는 방법을 몇 가지 적는다.
이질, 설사 그늘에서 말려 하루 5∼10g을 미음과 함께 먹는다. 또는 말려서 가루 내어 한 번에 5∼10g씩 빈속에 미음과 함께 먹는 다.
위염, 대장염 날 것으로 40∼80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급성이나 만성 장염을 치료하는 효력이 매우 뛰어나다. 장염이 심하면 하루에 날 것으로 100그램 이상, 말린 것으로 50그램 이상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 어 먹는다. 95퍼센트 이상이 치유되거나 호전된다.
감기로 인한 기침, 혈변, 토혈, 자궁출혈, 혈뇨 신선한 비단풀 40g을 달여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꿀로 알약을 지어 먹는다.
자궁출혈 날 것을 푹 쪄서 참기름, 생강, 소금 한 숟갈과 함께 먹는다. 또는 그늘에서 말린 것 5∼10g을 생강과 함께 먹는다. 또는 비단풀 2근을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졸여 고약처럼 되게 해 한 번 에 5g씩 하루 두 번 증류주 반잔과 함께 복용한다.
상처에 출혈이 멎지 않을 때 날 것을 짓찧어 붙이면 곧 피가 멎는다.. 잇몸 염증 비단풀 달인 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을 헹군다. 3∼10 일이면 낫는다.
대상포진 날 것을 짓?어 식초와 섞어 붙이거나 말린 것을 가루내어 들기름이나 참기름에 개어 바른다.
인후염 날 것 30그램을 즙을 짜서 꿀에 담근 후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