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열, 해독, 감기, 옻독을 풀어주는 칠해목.

 

까마귀밥 여름나무는 범의귀과 까치밥나무속의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1~1.5미터까지 자라며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나무껍질은 자갈색이거나 회갈색이며 가지에 가시가 없다.  

꽃은 4~5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둥글 게 붉은색으로 익는데, 약간 쓴맛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보통 크게 세갈래로 갈라지면서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효 능
부인허열핍력,월경불순,통경,청열,생진지갈,생리통,해열,갈증제거,진액의 생성촉진,해독,감기를 다스리며 옻독을 안전하게 깨끗이 치료한다.

 

뿌리에 부인허열핍력, 월경불순, 통경의 효능이 있고, 열매는 청열, 생진지갈의 효능이 있다.  

 

뿌리는 부인의 허열을 내리고 생리불순, 생리통 등에 유효하다.  

열매는 열을 내리고 갈증을 제거시키며 진액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열매에는 citric acid, malic acid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칠해목으로 옻독을 치료하는 방법 

칠해목 잎과 줄기 200그램을 생으로 잘게 썰어 따뜻한 물 4리터에 2시간 쯤 담가두었다가 천천히 불을 때면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이면 진한 맥주 빛깔이 나는데 이것을 천으로 걸러서 한번에 10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마신다. 증상이 가벼운 사람은 2∼3일, 심한 사람은 3∼7일 동안 복용한다. 

 

칠해목 달인 물을 복용하면 첫날부터 염증이나 화끈화끈하고 가려운 증상, 부종 등이 없어지고 살갗이 꾸득꾸득하게 마르면서 깨끗하게 낫는다. 

 

부작용과 독성이 없으며 100퍼센트 완치된다. 다른치료법 보다 효과가 두 배 이상 빠르며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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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산자고(山茨姑)의 뿌리를 기원으로 한다.

원식물(原植物)에 대해서는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인 산자고의 인경(鱗莖: 비늘모양의 줄기)과 얼레지(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의 인경, 중의무릇의 인경을 산자고로 약용에 사용하는데, 인경이 얼레지가 큰 형태를 띠고 있다.

 

보통 인경이 작은 산자고가 약용으로 많이 유통되고 있다. 산골짜기의 습지에서 자라며 일명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잎은 질경이 잎(차전자엽)과 비슷하고, 뿌리는 작고 비슷하다. 영릉지방에는 단자고(團慈菰)라는 것이 있는데 뿌리는 달래와 비슷하고 산자고와 비슷한 효능이 있다. 얼레지가 산자고와 다른 점은 자양강장제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산자고는 보통 한방에서는 해열해독약(解熱解毒藥)으로 사용한다. 각종 급성열병(急性熱病), 패혈증(敗血症), 농독(膿毒), 정창(열독이 몰려서 생긴 것으로 작고 단단하고 뿌리가 깊이 박혀 있는 것이 쇠못과 같은 증상), 종독(腫毒), 옹저발배(癰疽發背), 나력(결핵성 경부 림프선염, 임파절에 멍울이 생기는 것) 등의 증상에 사용한다. 살모사에 물렸을 때, 개에 물렸을 때, 은진(두드러기), 면정(얼굴에 생긴 정창)에 사용한다.

 

또 독풀이약으로 부스럼, 창루(瘡瘻: 곪았을 때 구멍이 떨어져서 고름이 흐르고 냄새가 나면서 오랫동안 낫지 않는 병증), 나력, 결핵을 치료할 경우에는 식초에 갈아서 붙이면 더욱 좋다.

 

붉나무벌레집(오배자나무)과 같이 섞어서 이하선염에 붙이며 유암(乳癌: 유방암), 피부암에도 바르면 효과를 발휘한다. 3g 내지 6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짓찧어서 바르거나, 즙을 바르면 된다.

 

경분(輕粉: 염화 제일수은)과 붕초(硼硝)를 배합하고 분말로 해 면상반흔(面上斑痕: 얼굴의 상처나 부스럼 따위가 나은 뒤에 남는 자국)을 치료하는데, 차가운 성질이 있으니 많이 복용하면 안 된다.

 

민간요법으로, 방광결석으로 통증이 심한 사람도 이 산자고 달인 물을 마시면 돌이 소변으로 나오기도 한다. 뿌리줄기로 녹말을 만들기도 한다. 겉껍질을 벗긴 뿌리줄기를 갈아서 자루에 넣어 거르고 여러 번 물로 씻어 말리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현대 약리 실험상 항종양 작용이 밝혀져 식도암, 유선암 등 각종 항암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산자고는 약간 독이 있으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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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는 지초, 자초, 지혈, 자근, 자지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나사처럼 파고 들면서 자라는데 오래 묵은 것일수록 보랏빛이 더 짙다. 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린다.

 

아마 단방으로 쓸 수 있는 약초 중에서 지치보다 훌륭한 약효를 지닌 것도 달리 없을 것이다. 수십년 동안 약초를 캐며 살아온 채약꾼이나 민간의 노인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오래 묵은 지치를 먹고 고질병이나 난치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었다는 사례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민간에서는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않은 신비로운 약효를 지닌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민간요법

암 치료제로 쓰는 방법 :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 :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

지치를 가루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비만증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백전풍, 자전풍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내고 즉시 바른다.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 걸린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정신분열증

지치 6g, 천마 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10일 이상 먹는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 :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 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어린아이의 경기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 : 지치를 가루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인삼과 산삼의 효과 차이가 크듯이 재배산 지치보다는 야생 지치가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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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이름 가재무릇

분 류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비늘줄기는 땅속 깊이 들어 있고 위에서 2개의 잎이 나와서 수평으로 퍼진다. 잎은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줄기는 잎 사이에서 나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잎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자주색이지만 밑부분에 W형의 무늬가 있다. 6개의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밥은 진한 자색이며 열매는 7∼8월에 맺는다. 꽃말은 ‘질투’이다.

 

꽃말 : 첫사랑, 질투, 외로움을 참다.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초물분재는 물론 봄철에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화단용 소재로 좋다.

 

낙엽성교목의 하부 지피용 소재로 좋다.
잎은 국을 끓이거나 나물로 식용할 수 있다.
鱗莖(인경)을 약용한다.

 

봄이나 여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으로 쓴다.
성분 ; 인경에는 40-50%의 전분이 함유되어 있다. 인경에서 추출한 전분은 片栗粉(편율분)이다.

 

약효 ; 健胃(건위), 鎭吐(진토), 止瀉(지사)의 효능이 있다. 위장염, 구토, 下痢(하리),

화상 등을 치료한다.

 

용법 ; 달여서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복용한다. 외용 :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효능 ; 알 모양의 뿌리를 봄부터 초여름 사이에 채굴하여 씻은 다음 건조시켜 약재로 삼는다.

 

다른 질병의 약화․알뿌리를 자양강장약으로 쓰곤 하는데 이러한 약성은 다른 여러 질병을 약화시키는 효력을 가져온다.

 

몸의 영양을 좋게 하고(자양) 몸의 힘을 왕성하게 하는(강장) 역할은 자연스럽게 질병 증세를 물리치는 바탕이 되며, 건강한 몸에 병이 생길 리가 없는 것이다. 더불어서 해독작용까지 발휘하면 병이 신속하게 낫는다.

 

얼레지는 콩팥 질병, 이질, 복통, 젖앓이, 설사, 구토, 궤양성 질병에 효험을 나타내며 위장병 치료의 건위약으로, 이뇨, 염증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상처, 부스럼, 습진, 화상에는 잎을 짓찧어 달인 것을 맛면 건강약이 되는 것이다.

식용 방법
알뿌리를 강판에 갈아 물에 담가 놓았다가 녹말을 얻어 요리하는데 쓴다. 이 녹말은 영양가가 높기는 하나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를 일으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알뿌리를 조려서 양념간을 해 먹기도 한다. 어린 잎은 나물무침이나 국거리로 식용하며 맛이 담백해서 먹을 만하다.

특징
땅속 깊이 길쭉한 계란꼴의 알뿌리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두 장의 잎이 알뿌리로부터 자라나오며 타원꼴로서 양 끝이 뾰족하다. 가장자리에는 약간 주름이 잡혀 있고 톱니는 없다. 연하고 두터우며 잎 표면에는 보랏빛의 얼룩 무늬가 산재하고 있다. 잎의 길이는 15cm 안팎이다. 잎 사이로부터 25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가늘고 연한 꽃줄기가 자라올라와 한 송이를 꽃이 핀다.

 

꽃의 지름은 4~5cm이고 피침꼴인 여섯장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고개를 수그리고 피어나는데 완전히 피어나면 모든 꽃잎이 곧게 서서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과 같은 특이한 모양새를 갖춘다. 빛깔은 보랏빛이고 4~5월에 꽃이 핀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의 숲속 기름진 땅에 난다.
자양강장의 건강약이 되며 모든 질병을 쉽고 빠르게 물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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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즘. 관절염, 안면신경마비. 만성관절염

 

1.구룡초는 물가에 자라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개구리자리 또는 놋동우라고 하며 그 즙액이 살갗에 닿기만 해도 물집이 생길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그러나 이 독성을 잘 이용하면 류머티즘 관절염, 안면 신경마비 등에 좋은 치료약이 될 수 있다.

 

2.구룡초는 안면 신경 마비를 치료하는 민간 의사들이 예전에는 꽤 여럿 있었으나 지금은 거의 없어졌고 자세한 치료법도 전하지 않는다.

경남 사천에 계시던 김씨 할아버지, 그리고 경북 달성군 현풍면에 계시던 제갈 씨 할아버지 등이 모두 구룡초로 안면 신경 마비를 치료했는데 그 치료 효과가 대단했다.

 

30년 동안 안면 신경이 마비되어 얼굴이 일그러지고 한쪽 눈을 감을 수도 크게 뜰 수도 없으며 음식조차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도 구룡초를 먹으면 일주일에서 스무 날 안에 틀림없이 나았다.

3.구룡초 뿌리와 잎을 짓찧어 작은 병뚜껑이나 작은 조개껍질, 도토리깍지 같은 데 넣어 마비된 쪽의 반대쪽 얼굴 뺨 한가운데 붙이고 떨어지지 않도록 반창고로 고정시킨다.

 

조금 지나면 붙인 부위가 열이 나고 욱신욱신 쑤시고 아프다.

열두 시간이 지난 뒤에 떼어 내면 붙인 자리에 물집이 생긴다.

 

물집을 바늘로 찔러 터뜨린 다음 하루에 6~15번 물집이 생긴 부위에 침을 바른다.

그러면 진물이 계속 흘러나오는데 7~10일이 지나면 진물이 더 이상 흘러 나오지 않는다.

 

진물이 마르기 시작하면서 마비가 차츰 풀리기 시작하여 상처가 아물면서 완전히 회복된다.

뺨에 남은 흉터는 3~4개월 지나면 아무 흔적도 남지 않는다.

마비된 쪽의 반대편 뺨에 붙이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지만 몇 달 동안 흉터가 남기 때문에 흉터를 보이지 않게 하려면 마비된 쪽의 반대쪽 손목이나 허벅지 한가운데 또는 어깨의 우두맞는 자리인 견정혈(肩井穴)에 붙이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뺨에 붙이는 것보다 치료율이 약간 낮아서 80퍼센트쯤 밖에 되지 않는다.

4.구룡초는 관절염에도 치료 효과가 크다.

구룡초를 아무 철에나 뿌리, 잎, 줄기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날것으로 즙이 나올 때까지 부드럽게 짓찧는다.

 

그것을 무릎뼈 왼쪽 아래 오목한 곳과 오른쪽 아래 오목한 곳, 무릎뼈 안쪽 모서리 위와 바깥쪽 모서리 위 이렇게 네 군데에 4그램쯤(두께 2~3밀리미터, 폭 2~3센티미터쯤)되게 붙이고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24시간 뒤에 떼어 내면 하루이틀 뒤에 물집이 생기는 데, 물집이 생긴 부위를 소독하고 침이나 바늘로 약하게 찔러 물을 빼낸 다음 솜을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5. 또 다른 방법으로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구룡초 전초를 짓찧어서 그것을 반으로 쪼갠 도토리 깍지 속에 넣는다.

 

그리고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한테는 독비혈(犢鼻穴)이나 중봉혈(中封穴)에, 신경근염 환자는 중봉혈과 곤륜혈(崑崙穴)에 날마다 20~22시간씩 붙여 둔다.

 

붙이는 동안과 떼어 내고 나서도 2~3일 동안은 통증이 심하고 열이 나고 저리다.

구룡초를 붙였다가 뗀 자리에는 밤톨만한 물집이 생긴다.

 

물집을 침으로 찔러 터뜨려 물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한다.

좌골신경통, 요통,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것 등의 여러 증상이 없어진다.

15~30일 동안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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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름(목통)효능

항암작용:취장암 구강암 인파선종양등.

 

신장염 방광염 부종 혈액순환촉진 진통 방광결석 인후통

향균작용 콩팥염.심장병의부종 관절통의부종 임신부종등.

강한 이뇨작용등.

 

콩팥염으로 인해 몸이붓는 경우 임산부의부기, 심장병으로

인해 몸이 붓는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몸이 부석부석 붓는 증세에 달여 마시면

붓기가 가라앉아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 외에도 요도염 방광염 관절염 젖분비부족 월경이 안나올때

소변곤란 수면불량으로 엎치락 뒤치락 밤잠을 못잘 때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할 경우에 줄기와 열매를 함께 달임약

으로 쓰면 좋은 효과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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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기관지염, 천식, 감기, 목쉰소리, 불면증, 관절염, 간염, 폐렴, 치통, 충수염


길가나 빈터에서 자라는 한두해살이 풀이 있다.  잎은 담배잎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1~2미터 높이로 꽃대가 곧게 올라가 있는 모습이 웅장하며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줄기는 전체가 회백색 솜털로 덮여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긴 타원형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따라 흘러내려 날개로 된다.  

 

 

7~9월에 줄기와 가지끝의 수상꽃차례에 노란 꽃이 촘촘히 달리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둥근 열매속에는 작은 씨가 많이 들어 있다.  

 

이 식물은 담배잎과 비슷한데다가 우단같이 고운 털이 빽빽하게 났다고 하여 한국에서는 '우단담배풀'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솜털에 접촉하면 심하게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이 식물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중에 하나이다.

안덕균씨가 지은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모예화(毛蕊花), 현삼과의 두해살이풀 우단담배풀(Verbascum thapsus Linne)의 지상부이다.  

 

성미는 약간의 독이 있으며, 효능은 청열해독, 지혈 작용이 있으며, 폐렴으로 발열 증상을 나타낼 때 쓰이고 충수돌기염에도 소염 작용을 보이며, 외상 출혈에는 지혈 작용을 나타낸다.  주의 사항으로 약간의 독이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우단 담배풀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현삼과의 식물인 모예화(毛蕊花) 즉 모예초의 전초이다.  

 

 

이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150cm이다. 온몸에는 종황색의 성상 단모가 밀생한다.

줄기는 단일하거나 또는 2-3개의 가지가 총생한다.

 

 

근생엽은 총생하며 난형 혹은 수원상 피침형이며 길이는 7-19cm 이며 너비는 2.5-5cm이고 잎가장자리는 전록이거나 거치가 있으며, 경생엽은 어긋나고 조밀하게 돌려난다.

 

수상화서가 정생하며,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화관은 황색이고 5개로 갈라지며 면에 성상모가 있고, 5개의 수술이 있고, 자방상위이다.  

 

삭과는 구형이다.  분포는 산비탈의 풀이 많은 곳과 모래와 돌이 있는 여울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은 여름과 가을에 채취하여 선용하거나 햇볕에 말린다.성분은 verbascose 및 coumarin이 들어 있고, 꽃에는 thapsic acid 가 들어 있다.  맛은 쓰고 서늘하다.

 

효능은 청열해독, 지혈의 작용을 나타내며, 주된 치료는 간염, 충수염(蟲垂炎)# 을 치료한다.  외용시는 창상출혈, 창독에 효과가 있다.   하루 용량은 3~9그램이다.  

외용시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우단담배풀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유럽이다.  

학명인 Verbascum은 barbascum이 변한 말로서 라틴어의 barva에서 즉 "수염"에서 유래한 것이며 잎에 털이 덮여 있어서 붙여진 이름다.  

 

우단담배풀을 영어로 멀레인(Mullein)이라고 부르는데, 라틴어의 mollis 즉 "부드러움"이란 뜻의 어원이며 잎의 특징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우단담배풀은 고대 로마 때부터 호흡기 계통의 치료제로 약효가 뛰어난 약초로 알려져 있었으며 지금도 즐겨 쓰이는 약이라고 한다.  

 

줄기는 소기름이나 밀납을 적시어 횃불을 만들기도 하였으며, 이것에 불을 붙여서 장례식 때 밝혀 비추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우단담배풀의 횃불은 꽤 유명했던 것으로 중부유럽을 점령했던 로마 병사들은 주둔지에서 우단담배풀 횃불로 추위를 녹였다고 전해진다.  

 

줄기의 길이가 1~2미터가 넘기 때문에 겨울에는 양초 대신으로 쓰기도 했으며 줄기의 연한 부분은 램프나 양초의 심으로 만들기도 했다는데 이것은 1주일은 쓸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 고대 로마 연인들은 이 꽃을 달인 물로 머리를 황금색으로 염색했다 하며 이 풀을 태운 재는 백발을 원래 머리카락 색으로 되돌려 놓는다고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믿기 어렵고 지금은 이 물로 린스하면 머리에 윤이 나는 것만은 확실하다.

우단담배풀에는 사포닌, 점액, 고무질, 아구우빈,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거담, 진해작용이 있어서 기침, 기관지염, 천식, 백일해, 목 쉰소리 등에 매우 유용한 약초이다.  

 

꽃을 이용한 허브차는 진정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 치료에 쓰이며 이뇨작용이 있어서 비뇨기 계통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데도 쓰인다.  

 

또 꽃을 딴 즉시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기름에 담그어서 해가 잘 드는 곳에 2주일쯤 두었다가 우러나면 귀앓이증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타박상 등에 바르면 통증을 완화해 준다.

잎은 종기나 진무르는 데 도포제로 쓰며 이때 잎의 침출액에 섞인 털은 걸러 내어서 따끔거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옛날에는 잎을 말린 것을 파이프에 담배처럼 넣고 피우면 안절부절 못하는 조급증을 진정시켜 주며 폐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지금도 수증기 흡입 요법에 이용한다.  

현재 유럽에서는 폐렴, 감기, 기관지염, 기침약으로 쓰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고약으로 만들어 치통, 신경통약으로 쓰고 있다.

씨에는 약간의 마취성이 있으므로 이것을 물에 풀면 물고기가 취해서 떠오르므로 밀렵에 사용하기도 한다.
노란 잔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생울타리처럼 심어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꽃대를 잘라 건조 시켜 드라이 플라워로도 환영받고 있다.

우단담배풀은 내한성이 강한 2년초 즉 월년초로서 키가 1~3미터까지 자라며 포기 전체에 회백색의 솜털이 밀생한다.  잎은 처음에는 로켓트형으로 나와서 중앙에 크고 곧은 꽃대가 곧게 자라 7~8월에 수사화서로 노란 잔꽃이 많이 핀다.  

우단담배풀의 재배방법은 해가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석회질의 건조한 땅을 좋아한다.  배구가 잘 안 되는 땅에서는 말라 죽는다.  

씨로 번식하며 봄 3~5월과 가을에도 파종할 수 있다.  묘상에 누르듯이 점뿌림한다.  

본 잎이 3~4장 나오면 40~50센티미터 간격으로 정식한다.  

 

 

생장이 빠르며 봄에 파종해도 여름에 꽃이 피나 대개는 다음해에 꽃이 핀다.  

자라면 사방으로 40~60센티미터로 퍼지므로 관엽식물로도 관상가치에 손색이 없다.  조금 늦게 파종하여 9월에 정식하여 다음해에 꽃을 피우는 것이 이상적이다.

개화기에 꽃을 따서 기름에 담그어 외용약으로 만들며 잎도 개화기에 따서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말려 보관한다.  반쯤 개화하였을 때 줄기를 잘라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켜 드라이 플라워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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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 환경:양수로서 내한성과 내조성이 강하고 공해에도 잘 견딘다.

광선: 양생

 

내한성: 강하다.

토양: 보통

 

꽃/번식방법

 

실생 : 종자가 매우 작으므로 파종시 주의해야 한다.

삽목 : 삽목증식의 경우 발근율이 매우 높으며 6-7월경이 좋다. 봄에 휴면지를 꺾꽂이하거나 여름에 온실에서 녹지를 꺾꽂이한다.

 

결실기:10월

10월

 

약효

어린 잎. 가지는 산풍(酸風). 해독.풍습비풍.투진(透珍). 마진불투(魔疹不透).

담마진(蕁痲疹). 감기.

 

이용방안

정원수나 연못가의 풍치목으로 이용되며 매립지의 녹화수로 좋고 해안지역의 식재에 최적격이다.

 

幼枝(유지)의 잎은 檉柳(성류), 꽃은 檉柳花(성류화), 樹脂(수지)는 檉乳(성유)라 하며 약용한다.

 

柳(성류)

4-7월 꽃이 피기 전에 햇가지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성분 : 樹脂(수지)에는 quercetin이 수피에는 수분 19.6%, tannin 5.21%가 함유되어 있다.

 

약효 : 疎風(소풍), 解表(해표), 이뇨, 해독의 효능이 있다. 麻疹(마진)의 不透疹(불투진), 風疹搔痒(풍진소양), 感冒(감모), 咳嗽(해수), 短氣(단기), 少氣(소기), Rheumatism性 골절통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0-6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가루 내어 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柳花(성류화)

중풍을 다스리고 淸熱(청열), 痲疹(마진)을 透發(투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3-9g을 달여서 복용한다.

 

檉乳(성유)

汗藥(한약)과 혼합하여 쓰면 金瘡傷(금창상)을 치료한다.

 

유사종

향성류(T. juniperina BUNGE): 화서가 측생하며 수술대 기부가 비대해져 화반의 선과 같은 위치이다. 잎의 길이 1.5-2㎜이며 5월과 여름에 꽃이 핀다.

 

특징

수형이 수양버들과 비슷하나 독특한 잎과 꽃은 더욱 운치가 있으며 물과 조화를 이루고 잎이 가늘어 향나무와 같은 느낌을 준다. 맹아력은 좋으나 생장이 느리다.

 

자료: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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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삭줄은 우리나라 남쪽지방 어디에서나 자라는 덩굴식물이다. 담장이덩굴처럼 돌  이나 나무를 감고 올라가서 더러 나무를 졸라 말라죽게 하기도 하는 까닭에 사람들이몹시 귀찮게 여기는 식물이다.

 

마삭줄은 협죽도과에 딸린 상록성 덩굴식물이다. 잎모양은 복자기나무잎을 닮았으며 반짝반짝 윤이 난다.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으며 간혹 빨갛게 단풍이 들기도 한다. 꽃은 5-6월에 하얗게 피고 가을에 10센티미터에서 20센티미터쯤 되는 나무 젓가락만큼 긴 꼬투리 열매가 두 개씩 서로 마주보며 달린다. 꼬투리 속에는 날개가 달린 납작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들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흰 유즙이 나온다. 한자로는 낙석등(絡石藤), 또는 백화등(白花藤), 운영(云英), 내동(耐冬)이라고 쓰고, 민간에서는 비단덩굴이나 담장이덩굴 등으로 부른다. 식물 분류학에서 마삭줄, 민마삭줄, 백화등, 털마삭줄의 네 종류로 나누기도 하고 마삭나무, 마삭줄, 긴잎마삭나무, 털마삭나무, 당마삭나무, 백화등의 여섯 종류로 나누기도 하는데 식물분류학을 전공한 전문가가 아닌 다음에야 구별하기도 쉽지 않고 또 어느 것이나 약효는 거의 같다.

 

마삭줄은 관절염, 신경통, 어혈, 각기, 무릎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데, 고혈압 등에 뛰어난 치료효과가 있다. 팔다리가 마비되면서 아프거나 근육경련, 멍들거나 삐었을 때 오갈피, 우슬, 위령선 등과 함께 술을 담가 마시면 신효하다고 할 만큼 빠른 효과가 있다. 마삭줄은 그 효과가 매우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 모두를 약으로 쓰며 달여서 먹는 것보다는 술에 담가 먹는 것이 효과가 더 낫다. 잎과 줄기를 깨끗하게 씻은 다음 잘게 썰어 날것으로 35도 이상의 증류주에 담가 6개월 이상 숙성시켰다가 하루 2-3번 약간 취할 만큼 마신다. 다른 약초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삭줄을 잘게 썰어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하루 20-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어도 좋다. 경상남도, 전라남도, 제주도 지방에서는 마삭줄을 관절염이나 무릎이 아픈 데에 특효약으로 여긴다.

 

마삭줄은 혈관을 확장하고 혈압을 낮추며 염증을 없애고 경락을 통하게 하며 나쁜 피를 없애는 작용이 있으므로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있다. 마삭줄 줄기와 잎을 늘 차 마시듯이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나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

 

마삭줄은 지혈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서 낫이나 칼에 다쳤을 때 마삭줄 줄기를 가루 내어 뿌리면 곧 피가 멎고 곪지 않고 잘 낫는다. 뱀한테 물렸을 때에도 마삭줄을 생즙을 내어 바르고 마시면 독이 빨리 풀린다. 또 인후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때 마삭줄 줄기를 진하게 달여 마시면 좋은 효과가 있다.

 

중국의 본초학자 이시진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마삭줄은 기미가 화평하고 근골과 관절이 아픈 것, 풍열(風熱)과 옹종(擁腫)을 다스리고 노화를 막는 효력이 있지만 의사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주 흔하여 업신여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내가 자주 강조하는 대로 언제 어디에서든지 가장 흔한 것이 가장 좋은 약이 되는 법이다.

 

이질

낙석등(마삭줄) 80그램에 물 400밀리터를 붓고 15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치유율은 96퍼센트이며 부작용은 없다.

 

방광염

마삭줄 500그램을 물로 씻은 다음 물을 4리터 붓고 0.5리터가 될 때까지 천천히 달인다. 0.5리터를 하루 3번에 나누어 3일 동안 먹는다. 페니실린보다 효과가 훨씬 빠르다.

 

신장염(급만성)

마삭줄(낙석등) 2킬로그램을 3-5밀리리터로 썰어 잘 씻은 다음 물을 8배 붓고 2시간 동안 우린 다음 거른다. 찌꺼기에 물을 6배 붓고 1시간 동안 우려서 거른다. 이 두 가지 우린 액을 합쳐서 전체 양이 10리터가 되게 졸인 다음 100도에서 30분 동안 끓여서 멸균 처리한다. 이것을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3번 먹는다.

 

신경통

감염이나 중독 외상 등으로 인하여 생기며 과로 한랭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근육통, 관절통과는 달리 신경이 통하는 길을 따라서 통증이 퍼져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통증은 갑자기 찌르는 듯하고 칼로 찢는 듯하거나 타는 듯한 격심한 통증이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삭줄(낙석등) 전초 10킬로그램을 삶아서 물 10리터에 넣고 여러 시간 동안 달인 다음 찌꺼기는 버리고 물만 계속 달여서 그 양이 100그램이 되게 한다. 이것을 한 번에 30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아니면 줄기와 잎을 하루 15-20그램씩 달여 2-3번에 나누어 밥먹고 나서 먹는다. 마삭줄은 여러 가지 신경통에 통증을 멎게 하는 효력이 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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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닥나무는 팥꽃나무과 낙엽활엽관목이다. 줄기를 가만히 보면 3가지씩 갈라져 있다. 작살나무처럼. 하지만 재미난 것은 가지가 올라갈 수록  갈라지는  각도가 넓어지고 이내 벌어져 늘어지기도 하여 곧고 강직한 수형이 아닌 둥글고 부드러운 나무모양을 만들게 된다.


다른 봄의 꽃나무들처럼 꽃이 먼저 피는데 이른 곳에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첫 개화를 시작한다. 꽃은 작고 긴 나팔같은 꽃송이들이 마치 우산살처럼 둥글게 모여 달리고 이런 꽃차례가 가지마다 가득 가득 달려 장관이다. 게다가 꽃이 벌어지기 전엔 긴 원통형의 아주 연한 노란빛의 봉오리였던 것이 점차 점차 꽃이 피어나면서 진하고 고운 샛 노란빛으로 변해간다.

서향처럼 향기가 좋으나 꽃이 노랗다고 하여 황서향이라 하기도 하고 삼지나무, 삼아나무 등의 이름도 있다.


삼지닥나무는 추운 곳만 아니라면 어디서든 잘 큰다. 씨앗을 뿌려도 휘묻이나 꺾꽂이를 하여도 그리 어렵지 않게 증식이 된다. 그렇게 해서 삼지닥나무 꽃나무 한 무리를 만들어 놓자. 작은 나무들로 이루어진 노란 꽃 숲도, 한 나무가 만들어 내는 조화도, 한 꽃차례가 보여주는 조화로움도, 한 꽃송이가 보여주는 균형도 모두 모두 그윽하고 아름답다.  

 

저상(楮桑)이라고도 한다. 아시아가 원산지이고 산기슭의 양지쪽이나 밭둑에서 자란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작은 가지에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나무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5∼20cm이며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고 끝 부분이 길고 뾰족하며 밑 부분은 둥글다.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2∼3개로 깊게 패어 들어갔다. 앞면은 거칠고 뒷면에는 짧은 털이 있으나 곧 없어진다. 잎자루는 1∼2cm이고 꼬부라진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봄에 잎과 같이 핀다. 수꽃이삭은 길이 1.5cm의 타원 모양이고 어린 가지 밑 부분에 달린다. 수꽃의 화피 조각과 수술은 각각 4개이다. 암꽃이삭은 둥글고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암꽃의 화피는 통 모양이고 끝이 2∼4개로 갈라진다. 씨방에 실 같은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를 양기부족·수종의 치료제로 쓴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옛날에는 닥나무 껍질의 섬유로 저포(楮布)라는 베를 짰다. 닥나무를 종이 원료로 사용한 것은 고려시대부터인데 조선시대에 본격화되어 닥나무 재배를 장려하였다.



닥나무를 이용해 종이를 만들려면 먼저 줄기를 1∼2m 길이로 잘라 밀폐된 솥에 넣고 증기로 두 시간 정도 찐 다음 꺼내어 껍질을 벗긴다. 이것을 그대로 말린 것을 흑피(黑皮)라 하고, 흑피를 물에 불려서 표피를 긁어 벗긴 것을 백피(白皮)라 한다. 흑피는 하급지의 원료로 쓰이고 백피는 창호지·서류용지·지폐 등의 원료로 쓰인다. 한국·일본·대만·중국에 분포한다.


 

저실자는 간, 비, 신의 세가지 장부에 음기를 보하는 작용이 있는 약재이다. 주로 신장을 더욱 튼튼하게 하고 간에 음기를 더하여 열을 내려 주며 눈을 밝게 해준다. 신장의 기운이 약하여 허리와 관절이 아픈 증상이나 간이 허약하여 눈이 침침하고 통증이 있는 증상에는 간을 보하여 증상을 치료하며 두통과 현기증등에도 응용된다. 비장에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강하시켜 수종을 치료하는에 양호한 효능을 나타낸다. 허하고 피로할 떄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눈에 무언가가 씌인 듯하거나, 발기부전,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붓는데 등에 쓴다. 한방에서는 몽화(夢花)라는 생약명으로 하는 귀한 약재였다.


 

닥나무의 열매를 저실(楮實)이라 하는데 이것을 한방에서는 양기부족·수종(水腫)의 치료에 쓰고 있다. 뿌리를 잘게 썰어 밥 먹기 전에 달여 먹으면 소갈(消渴)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나무껍질 속의 섬유를 뽑아내 창호지를 만드는데 이 창호지를 얻기 위해 닥나무를 심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닥나무 껍질로 만든 종이로 저화(楮貨)라는 돈을 만들어 쓰기도 했다.


 

동의보감’에 보면 ‘열매는 발기부전을 낫게 하고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며 양기를 돕고 허약함을 보하며 허리와 무릎을 데워준다.    잎으로 달인 물에 목욕을 하면 가려움증이나 종기를 낫게 하며 살이 돋아나게 한다.’고 했다.


 

닥나무꽃 차 만드는 법

1. 열매와 잎을 함께 딴다.
2. 그늘에서 말려 후라이팬에 살짝 덖는다.
3. 찻잔에 꽃봉오리 하나와 그에 달린 잎, 열매를 넣고 끓는 물을 부어 1분 정도 우려 내어 마신다.

 

찌거나 덖거나 말리는 과정을 통해서 독성분을 빼야 한다.
 
효능
닥나무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는 약재로 음위를 고치고 근골에 힘을 나게 하는 하고양기를 돕고 허리 아픈데를 고치고 얼굴의 색을 희고 맑게하는 효능이 있다.

 

그래서 아름다워 지려는 여성들이 너도나도 닥나무를 삶아서 그물을 복용하고 나머지 물로 얼굴을 세수한다.

 

또한 눈을 밝게하는 효능이 있다. 얼굴이 부은데도 효력이 있고, 또 여성의 자궁 출혈에도 전칠과 같이
사용하면 피가 금새 멈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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