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경험과 지혜의 결정체 민간요법

                                                       

 

민간요법은 민초(民草)들이 손쉬운 방법으로 질병을 이겨내기 위하여 오랜 경험을 통해 다듬어 온 전통의학의 한 갈래다. 그러므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친근하며 가장 손쉬운 질병치료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민간요법은 대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두 가지 약재만을 사용하므로 단방(單方) 또는 독방(獨方) 등으로 부르고 민간요법에서 쓰는 약은 조약, 민약, 민간약, 민속약 등으로 부른다. 

 

민간요법은 민중의 지혜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것인 만큼 체계적인 철학이나 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는 않다. 가난하고 무식한 민초들 사이에서 생겨나 민초들 가운데 퍼져 있는 의학인 것이다. 그러나 때로는 하찮은 것으로만 보이는 민간요법이 현대 의학이 손을 든 난치병을 쉽게 고쳐내기도 하는데 여기에서 민중의술의 신비로움과 선조들의 독특한 의료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이다. 5천년 민간의 지혜가 스며 있는 민간요법은 과연 요즈음 난치병으로 쓰러져 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얼마만큼이나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민간요법은 우리 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 어느 민족이든지 고유의 질병치료법이 존재한다. 요즈음 다른 나라에서는 민간요법을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로 보고 대체의학이라 하여 세계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타민족의 민간요법들이 현대의학의 힘에 밀려 빛을 잃고 있는 것에 견주어 동양권, 그 가운데서도 특히 우리 나라의 민간요법은 날이 갈수록 그 치료효과의 탁월함이 입증되고 있는 것은 우리 민족의 의료지혜가 남달리 뛰어났다는 것을 말하여 준다. 민간요법은 ‘진리는 가깝고 평범한 곳에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준다. 

 

민간 요법에서 쓰는 약재는 하나같이 단순하고 소박하다. 작은 것에서 큰 지혜를 뽑아 올리려 했던 선조들이 남긴 유산은 엉성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있지만 그 속에 적지 않은 활인묘방(活人妙方)이 숨쉬고 있다. 

 

주위에 흔한 풀이나 약초 따위를 이용한 민간요법의 처방 몇 가지를 알아보자. 

경기도 가평군에 사는 엄용수(56세) 씨는 약초도 캐고 산짐승도 잡으면서 한해의 반 이상을 산 속에서 사는 사람이다. 그는 겨울 동안 멧돼지와 노루 같은 산짐승을 잡느라고 칼봉산과 명지산 등을 누비는 동안에 심한 동상에 걸린 적이 있다. 발가락이 얼어서 발톱이 빠지는 등 고생을 많이 했는데, 들기름 반 되에 한 시간씩 발을 담그기를 몇 차례 했더니 동상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한다. 그는 많은 사람에 게 이 방법을 권해 동상환자 여러 사람을 고쳤다. 

 

또 그는 멧돼지 쓸개와 오소리 쓸개를 귀중하게 보관하여 두고 갖가지 질병에 두루두루 약으로 쓴다. 멧돼지 쓸개는 많이 얻어맞아서 맺힌 어혈을 푸는 데에 웅담과 견줄 만큼 효 과가 있고 오소리 쓸개는 임신중독이나 산후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강원도 춘성군 서면에서 채소장사를 하는 신숙희 아주머니는 신경통과 관절염으로 고생을 많이 했다. 갖가지 양약과 한약을 무수히 먹었으나 잘 낫지 않던 것을 개똥술로 고쳤다. 개똥을 주워 프라이팬에 볶은 다음, 독한 술 속에 넣어 3개윌쯤 두면 개똥물이 노랗게 우러나는데 그 술을 천으로 걸러 소주잔으로 아침?저녁으로 한 잔씩 먹었더니 신통하게도 고질 신경통과 관절염이 나았다. 

 

서을 강남구 대치동에 사는 최덕기 씨는 어렸을 적에 ‘똥물’을 마시고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흔히 보았다고 말한다. 이웃사람이 싸움을 하다가 죽을 만큼 얻어맞아 온 몸이 부어오르고 뼈가 여러 개 부러져 움직일 수도 없게 되었다. 그는 간신히 변소간 밑의 똥통으로 기어가 똥물을 한 바가지 퍼서 마시고는 바로 기절해 버렸다. 그런 후 대여섯 시간만에 일어나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갔는데 3-4일 후에 멀쩡하게 일어나 걸어다닐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되었다고 한다. 

 

사람의 똥은 어혈을 풀고 부러진 뼈를 회복시키는 데 특효가 있다고 주장하는 최덕기 씨는 ‘똥’으로 여러 사람의 골병과 어혈을 치료했으며 자신도 여러 번 똥을 먹어 보았다고 한다. 똥은 그냥 먹을 수 없으므로 프라이팬에 참기름으로 볶아서 가루를 내어 막걸리에 타서 먹는다. 냄새가 좀 나지만 먹을 만하다고 한다. 똥을 헝겊자루에 넣어 소주에 담가 하루쯤 두었다가 건져내고 그 술을 마시는 방법도 있다. 이럴 때에는 생 마늘을 하나 씹어먹고 나서 마시면 비위가 덜 상한다고 한다.  

 

설악산 남쪽 점봉산에서 평생 약초를 캐고 산짐승을 잡으며 살아온 이상호 씨는 설악산이나 울릉도에 흔한 ‘명이’라는 마늘 비슷한 풀이 살결을 희고 부드럽게 해 주는 데 제일이라고 한다. 명이는 높은 산에만 나는 고산식물로 벌레가 생기는 일이 없으며 뿌리채 뽑아서 방안에 두면 며칠 동안 방안에 향기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의 아내는 ‘명이’를 많이 먹고 또 그것을 달인 물로 늘 세수를 하는데 얼굴에 기미가 없어지고 살결에 윤기가 흐르게 되었다고 자랑한다. 실제로 그의 아내는 나이가 쉰 살이 넘었지만 살결이 고와서 30대 초반쯤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충청북도 단양에 사는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권하는 것을 거절하고 자연요법으로 고쳐 볼 결심을 했다. 산미나리와 굼벵이, 그리고 청석 위에서 자란 돌나물 등을 4개월 동안 먹었더니 간암이 없어졌다.

 

한때 서울 신설동에서 천연약초와 민간약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약국을 경영하기도 했던 최모 약사는 대체요법 전문가로 이름이 나 있다. 그는 자신이 약사이면서도 일체 양약은 쓰지 않고 민간약만을 처방한다. 한약도 거의 쓰지 않는다. 민간약이야말로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것이기 때문에 독성이 없고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다. 그는 민간약 을 여러 방법으로 법제하고 환이나 가루약 등으로 조제해서 처방한다. 최 약사가 민간요법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들어본다. 

 

강원도 원주에 사는 이기수(48세)씨는 심장에 열이 많고 몸이 쇠약하여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해열제를 자주 먹고 다리가 떨려 육교를 오르내리지 못했다. 식은땀이 많이 나서 옷이 흠뻑 젖기도 예사여서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닌가 하고 여길 지경이었다. 한약이건 양약을 가리지 않고 약을 무수히 먹었으나 별로 효과를 보지 못하던 것을 도마뱀 가루를 위주로 한 민간약을 1달쯤 먹 고 완전히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대전에 있는 어떤 절의 주지스님은 몸이 쇠약하여 앉아 있기도 힘이 들고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기만 하면 온몸의 뼈마디가 쑤셔 죽을 지경이었다. 보약을 무수히 먹었으나 차도가 없었다. 역시 도마뱀 가루약을 한 달쯤 먹고 나자 완전히 좋아져 비오는 날에도 몸이 쑤시고 아프지 않게 되었다. 

 

최 약사는 민간요법에 깊은 관심을 갖고 호박으로 피부가 고와지고 잔주름이 없어지는 약, 두꺼비 기름으로 치질과 치루를 고치는 약 등을 개발하였고 유황을 법제하여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저혈압 간경화 간염 갖가지 피부질병 등을 치료하기도 한다. 

 

경상북도 상주의 윤모 씨는 숨은 민간의사이다. 그는 주변에서 위장병, 피부병, 골절, 신경통 등의 질병으로 찾아오는 환자에 게 흔한 풀, 숯가루, 돌이끼 따위를 처방하고 아픈 부위를 꾹꾹 누르거나 손바닥으로 치면서 이상한 주문을 외기도 한다. 그는 한의학이나 현대의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기도하는 마음으로 정신을 모으면 병을 고칠 수 있는 영감이 주어진다고 한다. 

 

서울 봉천동에 사는 모씨의 4세 된 아들이 갑자기 목이 붓고 말을 못하는 벙어리가 되어 여러 군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낫지를 않았다. 그러던 중에 이웃에 사는 할머니로부터 독사의 배를 갈라 햇볕에 말 린 다음 그것을 구워 가루 내어 목구멍에 불어넣어 주면 낫는다는 말을 듣고 그대로 했더니 세 번만에 거짓말같이 나았다고 한다. 

 

경기도 가평군의 깊은 산 속에서 흑염소를 먹이며 사는 한 할머니는 심한 요통으로 몸을 움직이지 못할 지경이었는데 엄나무 줄기를 한 짐 잘라다가 달여서 오래 먹었더니 씻은 듯이 나았다. 

 

이와 같은 민간요법의 활용사례를 보면 질병을 치료하는 지혜는 도처에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체질과 전통 속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이 위대한 민간의 지혜는 국가의료 관계자나 의사들한테 ‘조잡한 속설’이나 ‘허무맹랑한 웃음거리’로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약의 현대화’를 ‘의약의 서양화’로 해석하는 우리 나라 의학계의 서글픈 현 실이 민족의학의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우리의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중국, 북한에서는 우리와는 반대로 민간의학을 적극 육성하여 민간요법에 담긴 지혜를 캐내어 현대화하는 데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은 중국 명나라의 이시진이 지은 <본초강목>을 번역하면서 자기 나라 약재의 성분과 약리실험 결과를 덧붙이는 작업을 하여 왔고, 전문의학자 수천 명을 민간의학 연구와 계승에 동원시키는 등 민간의학을 발전시키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인삼, 녹용, 웅담, 사향, 뽕잎, 당귀, 지렁이 따위를 주사약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을 만큼 민간요법을 현대화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는데 여러 난치병 치료에 서양의술보다 탁윌한 효과를 내 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민간요법은 민초들 사이에서 발생하여 민중의 사랑을 받아온 의술이다. 물론 민간 요법 가운데는 그 효과가 신통치 않은 것이나 주술적이고 미신적인 요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민간요법 가운데는 현대의술보다 훨씬 탁월한 지혜가 숨어 있기도 한 것이다.

민간요법은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약재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많은 민중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는 점에서 어쩌면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는 대중의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갖가지 공해독으로 암, 백혈병, 당뇨병 등 난치병은 늘어만 가는데 아직 이러한 질병들을 고칠 수 있는 의료법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모든 식품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한약재까지 농약과 화공약품에 오염되어 약이 아니라 독이 되어 병을 고치려다가 오히려 병이 더 심화되기 일쑤인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 민간요법은 공해로 인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료법으로 연구 발전시킬 가치가 매우 크다. 민간의학이야말로 겨레의 토종지혜가 깃들어 있는 진짜배기 민족의학이다. 민간요법을 오늘에 되살려 현대화하는 일은 다른 어떤 일보다 시급한 일이라 하겠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질(치핵)민간요법  (0) 2009.07.05
다한증  (0) 2009.06.30
두통 민간요법  (0) 2009.06.20
기침 가래 천식에 좋은 음식  (0) 2009.06.20
사타구니에 땀날때  (0) 2009.06.18

 

 

머리가 아픈 증세는 일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는 가장 흔한 고통입니다. 일반적으로 두통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흔히 \\`신경성 두통\\`이라는 모호한 진단 아닌 진단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많은 제약 회사에서 여러 두통약에 대한 선전으로, 일반 대중들은 자가 진단하에 약국에서 두통약을 구입하여 복용하여서, 통증만 해결되면 병이 나은 것으로 알고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두통은 위와 같이 단순히 약물 복용만으로 쾌유되는 경우도 있으나, 일시적으로 호전이 안 되는 두통은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두통은 뇌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났을 때 두통이 생기고 메스껍고 구토를 하는 경우, 갑자기 머리에서 꽝하는 느낌과 함께 심한 두통이 생기는 경우, 계속적인 두통으로 일반 작업을 자주 중단하고 쉬어야 하는 증세, 두통과 함께 사지의 일부가 부자연스럽거나 시력이 점차 약해지는 증세 혹은 사물이 자주 둘로 보이는 증세 등이 있는 경우, 이럴 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두통의 양상은 환자마다 다양하므로 일괄적으로 모든 예를 들어 설명하기는 어려우나, 주위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본인의 두통이 일반적인 양상이 아닌 경우는 반드시 전문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두통은 침 치료에 아주 치료반응이 좋은 것으로 우선 침치료를 권합니다.

전문적인 진찰과 치료를 받았음에도 계속되는 두통은 신경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 아래에 기술된 치료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지압요법

 

 

풍지혈

머리가 제일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세게 비비면서 누르거나 손가락 끝으로 탁탁 두드린다. 그 다음 양손 엄지손가락을 목 뒤 머리에 대면 톡 튀어나온 뼈가 양쪽에 있는데 양손 엄지로 그 안쪽 약간 들어간 곳(풍지혈)을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는 머리전체를 꾹꾹 누른다.

 
해설: 풍지혈은 두통 특히 후두부의 통증을 제거하고 감기나, 축농증 등의 각종 두면부의 염증과 뇌졸중과 같은 두부의 질환에 많이 응용되는 혈자리입니다.

 

태양혈

눈의 바깥쪽 끝과 귀의 첨부를 잇는 선을 따라 더듬어 들어가면 오목하게 형성된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엄지손가락으로 30초 정도 누르고 나머지 손으로 머리를 감싼다. 이 것을 약 3회 반복한다.


해설: 태양혈은 두통 특히 편두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난 혈자리입니다. 자극이 강한 자리이므로 만약 다른 분에게 지압을 해주신다면 너무 강하게 하지 마세요.


약물치료

 

감국(국화) 베게

풍열로 나는 두통에 1일에 1,000그램씩 마른 국화를 뿌리와 함께 베개에 넣어 베고 잔다.


해설: 풍열이라는 것은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풍열두통이라는 것은 감기나 비염 등의 상기도 염증과 함께 오는 두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화는 달고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폐, 간장의 경락에 통합니다. 열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안면부에 생기는 각종 염증, 통증, 두통, 어지럼증을 치료합니다. 또 정신을 안정시켜 편안히 잘 수 있게 하고 풍기를 쫓아 버리고, 습기와 열을 흩어지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풍열이 위로 올라가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오풍(惡風;몸이 오슬오슬 추운 증상)과 열이 날 때 이 약을 복용하면 체표(體表)를 풀어 풍기를 쫓아내고, 열을 내려 주며 정신을 안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화와 같은 약을 체표를 풀어준다 하여 해표약(解表藥), 바람과 열을 날려 없앤다 하여 발산풍열약(發散風熱藥)이라고 부릅니다.


 

죽여(참대 속껍질)

과음한 다음날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로 아플 때 참대 속껍질 100g 정도를 칼로 긁어서 물 1ℓ를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인 후 꼭 짜서 찌꺼기는 버린다. 거기에 계란 3개를 넣고 다시 달여 서 3번에 나눠 먹으면 잘 낫는다.


해설: 죽여는 성질이 차고 단맛이 나는 약재로 겉껍질을 벗긴 후의 섬유질을 말하며 폐와 위, 담에 작용합니다. 열을 꺼주고 담을 삭여주므로 기침을 동반한 각종 질환에 응용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합니다. 딸꾹질, 소아경련, 코피와 부정자궁출혈, 태동불안 등에 응용됩니다.
여기서 음주 후 이것을 쓴 이유는 음주 후에 생기는 담을 없애주고, 속이 답답함을 제어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다엽(차잎)

녹차를 끓여서 마신다.

 
해설: 차는 성질이 차가와 머리가 혼몽하고 어지러운 것을 맑게 하고, 가래를 없애며 위장의 소화력을 좋게 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이 있고, 알코올 해독작용과 각성작용이 있습니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정신을 흥분시키고 정신 사유 활동을 강화시키며 심장의 관상동맥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질균, 녹농균, 연쇄상구균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뇨 작용이 꽤 강하므로 운전전이나 수험생은 복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혼몽한 것 이것을 담궐두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차잎은 여기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하고초

1일에 5-10그램씩 하고초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해설: 위의 용법은 간장의 양기가 상승해서 생긴 두통에 적합하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두통에 쓸 수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고초는 쓰고 맵고 차가우며 간장, 담의 경락을 통합니다.
맺힌 것을 풀어지게 하며 간장을 평온하게 하며 간장에 양(陽)이 왕성하여 위로 솟구쳐서 머리꼭지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또 마음이 초조하고 성을 잘 내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이 약은 간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간장의 기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석창포

바람으로 인한 두통에 1일에 15그램씩 석창포를 짓찧어 즙을 내어 황주(黃酒)를 타서 복용한다.

 
해설: 여기서 황주는 막걸리와 같은 곡주를 말하고, 바람이란 것은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창포는 맵고 성질은 약간 온화하며 심장, 간장, 비장의 경락을 통하게 합니다. 의식을 깨게 하고 가래를 배출시키며 기를 순조롭게 조절해줍니다. 추위가 몸에 침입하여 두통이 나거나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오한이 나며, 관절이 시큰하고 아프며 또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를 때 이 약은 얼굴과 머리의 경락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결명자

간장열로 인한 두통에 1일에 100그램씩 결명자를 검게 볶아 가루 내고, 찻물(茶水)을 섞어 이마에 붙인다. 약이 마르면 몇 번 바꾸어 붙인다.


해설: 여기서 \\'간장열\\'이라는 것은 스트레스 등으로 뻗어나가야 할 기운이 맺혀있거나 양기가 과도하게 항진된 상태를 말합니다. 결명자는 쓰고 달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간장,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는 약제입니다. 간장에 있는 열을 꺼주고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수분을 순조롭게 내보내고 대변을 잘 배설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간장에 양기가 왕성하여 위로 솟구치는 상태를 강양상항(肝陽上亢)이라고 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마음이 초조하고 성을 잘 내며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이 약은 간장을 평정시키고 양의 기운을 내리게 하여 평간약(平肝藥)이라고 합니다.


 

천궁(궁궁이)

쌀을 씻은 물에 담궜다가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꿀로 재웠다가 한번에 3-4g 하루 3번 식전에 복용한다. 천궁은 진정작용이 있어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플 때 좋으며, 특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해설 : 천궁은 맵고 따뜻하며 간과 담과 심포에 작용합니다. 피를 잘 돌게 하며 어혈로 인한 모든 증상을 없애는 어혈제의 대표입니다. 천궁은 늦은 가을에 서리가 내린 다음 뿌리를 캐서 줄기를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쓰는데, 썰어서 물에 담가 기름기가 빠지도록 울거내서 쓰고 하루 6-12g을 먹습니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진정작용과 혈압강하작용, 자궁수축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천궁에 있는 정유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적은 양일 땐 흥분효과를 많은 양일 땐 억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천궁은 백지라는 약재와 더불어 얼굴과 머리에 약효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각종 두통과 비염, 축농증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백지(구릿대) 

백지 12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해설 : 두통에 아주 많이 쓰이며, 특히 양미간이 아픈 두통에 좋습니다.
백지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여 폐와 위, 대장에 작용합니다. 머리와 안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염 및 배농 작용과 항균, 진통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한 제반의 안면부의 두통, 코막힘과 콧물이 날 때, 위장 장애, 치통, 사지마비와 대하, 종기와 궤양, 피부병 등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체표면의 사기를 날려주어 백지도 해표약의 범주에 속합니다. 복용법은 하루 6∼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운이 소모되므로 단기간에 그쳐야 합니다.


 

백지(구릿대), 천마

백지와 천마를 같은 량을 갈아서 알약으로 만들어 1-2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해설: 백지에 대한 설명은 위를 참조하시고, 천마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간에 작용합니다. 경련을 멈추고 간의 치솟은 기운을 부드럽게 해줘 진정작용,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경풍과 간질, 신경쇠약증, 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 팔다리가 마르고 움직임에 이상이 있을 때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복용법은 하루 6∼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만형자(순비기나무열매)

12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해설: 만형자는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로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씁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갑습니다. 두면부와 체표에 있는 열기를 날려주므로 발산풍열약(發散風熱藥)의 범주에 속합니다. 머리와 얼굴의 열사(熱邪)와 풍기(風氣)를 날리는 효능이 탁월하여 비염,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의 인체 상부의 염증과 통증에 많이 응용되는 약재입니다. 따라서 감기와 같이 온 두통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독활(따두릅), 세신(족도리풀뿌리)

따두릅 10g, 족도리풀뿌리 3g을 물 300㎖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한다.


해설: 독활은 땃두릅, 멧두릅 등으로 불리며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뿌리를 약으로 쓰고 전국의 해발 1500m까지 자생하고, 일본, 중국 등 온대지방에 분포하며 울릉도 전역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맛은 맵고 쓰며 약성은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사지의 통증을 없애고 신체 표부와 경락에 맺힌 사기를 몰아내는 작용이 있습니다. 북한의 생리실험에서 항알레르기, 항염증 작용이 밝혀졌고,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즘, 신경통에 많이 응용되는 약제입니다. 발산작용이 있어 정기를 소모시키므로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신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심장과 폐, 신장에 작용합니다. 추위를 몰아내어 감기로 인한 두통과 몸살, 복통 등을 치료하고 진통과 거담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진통작용이 있고, 콧물과 함께 축농증이 나타나거나 가래와 함께 기침을 할 때에도 일정한 효능을 나타내며, 항알레르기, 국소 마취, 항균 및 해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즙은 혈압을 낮추고 달이는 경우는 혈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심, 혈관확장의 작용으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에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성이 아주 강하여서 평소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 몸이 마르고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하셔야 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신 후 복용하십시오.


 

진주(珍珠)

두통에 1일 0.5-1.0그램씩 진주를 곱게 가루 내어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해설: 진주는 진주조개에서 나오는 보석을 말합니다. 한약재로도 쓰죠. 성질은 짜고 차가우며 심장, 간장의 경락에 통합니다. 간장을 평정하게 하고 치솟는 양기를 안정시켜 경련질환과 불안, 현훈 두통, 불면증 등에 응용됩니다. 또한 눈에 끼는 막을 제거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마늘, 술

마늘 두 쪽을 짓찧어 술 15-20㎖에 섞어서 한 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30분 있다가 먹는다.


해설: 마늘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를 잘 순환하게 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감기와 오한에 일정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전염성 감기나 열성 전염병, 면역능력 증강, 항암 및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늘의 성분 중 하나인 알리피드는 심박동을 느리게 하고 심장수축력을 강하게 하며 모세혈관 확장의 작용을 가지고 있어 동맥경화증에 좋습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특히 술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 요법은 잘못 구전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엿, 도토리

엿 300g에 도토리를 말려서 가루 낸 것 100-150g을 넣고 잘 섞는다. 이것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아무 엿이나 다 쓸 수 있으나 찹쌀엿이 더 좋다.


해설: 도토리는 상실(橡實)이란 것으로 같은 이름인 뽕나무 열매 상실(桑實)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맛은 쓰고 떫으며 약간 따듯한 성질이 있습니다. 떫은맛과 많은 양의 탄닌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어 주로 이질이나 전염성설사에 이용됩니다. 복용하는 법은 열매를 따서 증기에 찐 후 껍질을 까버리고 햇볕에 말려 씁니다. 두통과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구기자, 오미자

머리에 열이 나며 무겁고 어지러운 데 쓰면 좋다.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 낸 구기자 가루와 오미자를 2:1의 비례로 섞어서 한 번에 10g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한 시간 있다가 냉수에 타서 마신다.


해설: 구기자는 지보, 양유, 서와모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가을에 열매가 익을 때 따서 사용합니다. 구기자의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찹니다. 간과 신장에 작용하여 정수와 진액을 보충하여 간과 신의 진액 부족으로 오는 현기증, 시력감퇴와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증상, 신장의 허약으로 오는 요통, 무릎관절통, 성기능 장애 등을 다스립니다. 약리실험에서 간보호작용,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인정되었습니다. 각종 만성질환으로 쇠약한 경우, 영양실조, 폐결핵, 신경쇠약, 당뇨병 등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구기자가 직접 두통에 작용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오미자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폐와 심장, 신장에 작용합니다. 주로 폐를 깨끗하게 하고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인체에 진액을 생성시켜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해수와 천식, 유뇨와 유정, 갈증과 불면, 집중력 감소 등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 촉진과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흥분, 물질대사 촉진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3∼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오미자 또한 두통에 직접 작용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두 약재의 조합으로 보아 두통이 아니라 노인들의 제반의 허약증에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삼(너삼)

고삼을 한번에 5g씩 달여서 마신다.


해설: 고삼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심장과 신장, 위, 소장, 대장, 간에 작용합니다. 해열과 항균작용,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강심작용, 자궁 수축작용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염증질환과 황달, 이질, 대하, 음부와 피부 가려움증, 피부 궤양, 질염, 치질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낮추며 면역 억제 작용과 기관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수축작용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두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꿀, 배

꿀에다 배를 깎아서 잘게 썰어 섞은 것은 1일 3회 2∼3스푼씩 먹는다.


해설: 배의 성질은 차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차가운 성질은 열을 내리고, 진액을 불려주며 가래를 삭여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병과 오래된 기침으로 갈증이 나며 가슴이 답답할 때 씁니다. 꿀 또한 폐의 기운을 보충해주고 오래된 기침을 멎게 하므로 이 요법은 두통이 아니라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야국(들국화)

 들국화를 베갯속에 넣고 잔다.


해설: 들국화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여 간과 심장에 작용합니다. 풍열을 몰아내고 부종과 어혈을 풀어주며 혈압을 낮추고 해독작용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감기, 부스럼, 입안이 헐거나 목이 붓고 아플 때, 단독, 습진, 폐렴과 편도선염, 자궁경부염, 고혈압 등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국화의 향기는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노동 과다로 인한 두통이 있는 분들께는 추천할 만합니다.


무를 갈아서 가제에 싸서 이마에 올려놓는다.

 
해설: 무의 향을 이용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보다는 향기가 강하고 진정효과가 있는 국화나 들국화, 박하를 이용해서 찜질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복자(무씨)

무씨를 볶아서 달여 마신다.


해설: 무씨는 나복자(蘿蔔子)라는 약재로 불립니다.
나복자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온화하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담이 뭉친 것을 없애주며, 기가 거꾸로 치솟아 두통, 구역,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증상,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소화불량이 주목표가 되고 소화장애와 두통이 함께 온 경우라면 두통에도 사용할 만하지만 신경성 두통, 정신적 피로로 인한 두통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배를 망사에 넣고 재래식 화장실에 100일 동안 두었다가 먹는다.

해설: 이런 황당무개한 요법도 인터넷에 있더군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소의 골

허약해서 오는 두통에는 쇠골을 삶아 먹는다.


해설: 신농본초경이란 책에 보면 \\'우뇌(牛腦)는 소갈과 풍현을 치료한다.\\'라는 것이 나와있는데 소갈은 갈증이 있는 당뇨와 같은 질환을 말하고 풍현은 어지러움증을 말합니다.
정확한 근거는 찾기가 힘드네요.


 

수세미줄기

수세미줄기를 찧어서 생즙을 내어 마신다.


해설: 수세미는 사과락(絲瓜絡)이라 하여 수세미오이(Lufa cylindrica Roem.)의 열매를 말합니다. 성질이 서늘하여 열을 꺼주고, 염증을 낫게 하고 독을 빼는 작용이 있어 각종 종기에 복용하거나 찧어 붙입니다. 가래를 삭이고 갈증을 없애므로 오래된 기침에도 사용됩니다. 줄기는 사과등(絲瓜藤)이라 하여 사지와 허리,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생리불순을 치료한다고 합니다.(한국본초도감 안덕균 1999) 두통과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승검초

승검초(당귀) 뿌리 150g을 약주나 정종 1ℓ에 넣고 작은 불에 절반이 될 때가지 달여서 2회에 나눠 먹으면 잘 낫는다.


해설: 두통에는 술을 먹으면 안되고 위처럼 술에 약재를 달이면 알콜성분은 날아가고 약효는 두면부로 발산될 수 있습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고 어혈을 없애는 좋은 약재이지만 두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상기 요법은 어혈로 인한 두통에 응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혈로 인한 두통은 주로 수술 후, 외상 후에 올 수 있습니다.


 

피마엽(아주까리 잎)

아주까리 잎을 달여서 차대용으로 수시로 마신다.


해설: 아주까리를 피마, 씨를 피마자, 잎은 피마엽이라고 합니다.
아주까리의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온화하고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간과 비장에 작용합니다. 종기나 버짐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변비에 효력이 신속하나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화상에 조개 껍질을 갈아서 같이 찧어 붙이기도 합니다. 뿌리는 진정작용과 항경련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해수, 천식이나 각기에 사용되고, 어린잎은 식용으로 씁니다. 독성이 있으므로 복용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두통과는 상관이 없는 약재로 생각됩니다.


 

우방근(우엉뿌리 )

우엉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우방근은 약성이 쓰고 차가우며 얼굴이 붓고 아픈 증상, 인후염과 종기, 옴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작용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3∼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두통에 쓴다면 풍열에 의한 두통 즉 감기나 상기도 감염과 함께 온 것에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방자(우엉씨)

열은 없으나 속에서 더운 기를 느끼며 골이 아플 때 우엉씨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우방자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해독작용과 함께 발진을 없애고 목이 부은 것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변비 및 폐렴, 기관지염, 편도선염과 이하선염, 피부가려움증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당뇨병, 습진에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감기와 함께 온 두통에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부자(댑싸리)

지부자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지부자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방광에 주로 작용합니다. 이뇨작용과 해열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으로 인한 부종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가려움을 없애는 특징이 있어 피부질환에 많이 응용되는데 습진과 창독, 옴, 버짐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6∼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적소두(팥)

특별한 원인 없이 늘 머리가 아프면 팥을 진하게 달인 물을 아무 것도 섞지 않고 마신다.

 
해설: 적소두는 이뇨작용이 있어 전신부종이나 황달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응용되는 약재입니다. 또한 독기를 빼고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가 벌겋게되면서 화끈거리고, 헐었을 때 적소두를 갈아서 달걀, 식초에 개어서 환부에 붙이기도 합니다. 볼거리염, 타박상이나 칼에 베인 상처에 이것을 개어서 환부에 붙여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도인(복숭아씨), 대황(장군풀), 백지(구릿대)

복숭아씨를 큰 스푼으로 2개, 장군풀 뿌리 20g, 구릿대 뿌리 20g에 물 5홉을 붓고 절반이 될 때까지 작은 불로 달여 2회에 나눠 마신다. 식후1시간 정도에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여자들의 생리전후의 두통에 씁니다.

 
해설: 위의 요법은 도인승기탕이라는 상한론의 유명한 처방을 흉내낸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을 없앤다기보다는 어혈을 없앤다고 봐야합니다. 도인은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고, 대황은 복부에 맺힌 사기를 몰아내고 설사를 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백지는 약성이 머리로 올라가게 합니다. 그러나 대황의 약성이 강하므로 임신부나 허약자는 절대 복용을 하면 안됩니다. 위의 요법은 전문가와 상의 없이 가정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처방입니다.


 

날된장

담배를 많이 피워서 두통이 있을 때에는 날된장을 먹는다.

 

 

노루뼈

노루뼈를 고아서 오래 먹으면 그 아픔이 없어진다. 얼굴이 창백하며 약하고 아픈 습관성 두통에 쓴다.


해설: 신농본초경에 있는 말을 인용해보겠습니다.
[녹골(鹿骨)은 성질이 약간 열하고[微熱](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이 없는데 허로를 치료한다. 이것으로 만든 술은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풍증을 낫게 한다. 또한 태아를 안정시키고 기를 내리며 헛것[鬼精物]을 없앤다.]

 

노루뼈는 한마디로 허약한 것을 보하는 뛰어난 작용이 있어, 허약으로 인한 제반의 증상에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헛것이 보인다든지 뱃속에 아이가 심하게 움직이는 태통 증세 역시 임산부의 허약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보면 이런 식욕부진, 피로, 권태감과 함께 두통을 함께 호소하시는 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곳에 녹골이 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지압요법

 

풍지혈 
머리가 제일 아픈 곳을 손가락으로 짚어서 세게 비비면서 누르거나 손가락 끝으로 탁탁 두드린다. 그 다음 양손 엄지손가락을 목 뒤 머리에 대면 톡 튀어나온 뼈가 양쪽에 있는데 양손 엄지로 그 안쪽 약간 들어간 곳(풍지혈)을 누르고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는 머리전체를 꾹꾹 누른다.
해설: 풍지혈은 두통 특히 후두부의 통증을 제거하고 감기나, 축농증 등의 각종 두면부의 염증과 뇌졸중과 같은 두부의 질환에 많이 응용되는 혈자리입니다.

 

태양혈 
눈의 바깥쪽 끝과 귀의 첨부를 잇는 선을 따라 더듬어 들어가면 오목하게 형성된 부분이 있는데 여기를 엄지손가락으로 30초 정도 누르고 나머지 손으로 머리를 감싼다. 이 것을 약 3회 반복한다.
해설: 태양혈은 두통 특히 편두통을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난 혈자리입니다. 자극이 강한 자리이므로 만약 다른 분에게 지압을 해주신다면 너무 강하게 하지 마세요.


 

약물치료

 

감국(국화) 베게

풍열로 나는 두통에 1일에 1,000그램씩 마른 국화를 뿌리와 함께 베개에 넣어 베고 잔다.


해설: 풍열이라는 것은 바이러스나 세균감염의 상태를 말합니다. 즉 풍열두통이라는 것은 감기나 비염 등의 상기도 염증과 함께 오는 두통을 말하는 것입니다. 국화는 달고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폐, 간장의 경락에 통합니다. 열을 없애며, 눈을 밝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안면부에 생기는 각종 염증, 통증, 두통, 어지럼증을 치료합니다. 또 정신을 안정시켜 편안히 잘 수 있게 하고 풍기를 쫓아 버리고, 습기와 열을 흩어지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풍열이 위로 올라가서 머리가 어지럽고 아프며, 오풍(惡風;몸이 오슬오슬 추운 증상)과 열이 날 때 이 약을 복용하면 체표(體表)를 풀어 풍기를 쫓아내고, 열을 내려 주며 정신을 안정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국화와 같은 약을 체표를 풀어준다 하여 해표약(解表藥), 바람과 열을 날려 없앤다 하여 발산풍열약(發散風熱藥)이라고 부릅니다.


 

죽여(참대 속껍질)

과음한 다음날 머리를 들지 못할 정도로 아플 때 참대 속껍질 100g 정도를 칼로 긁어서 물 1ℓ를 절반이 될 때까지 달인 후 꼭 짜서 찌꺼기는 버린다. 거기에 계란 3개를 넣고 다시 달여 서 3번에 나눠 먹으면 잘 낫는다.


해설: 죽여는 성질이 차고 단맛이 나는 약재로 겉껍질을 벗긴 후의 섬유질을 말하며 폐와 위, 담에 작용합니다. 열을 꺼주고 담을 삭여주므로 기침을 동반한 각종 질환에 응용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합니다. 딸꾹질, 소아경련, 코피와 부정자궁출혈, 태동불안 등에 응용됩니다. 여기서 음주 후 이것을 쓴 이유는 음주 후에 생기는 담을 없애주고, 속이 답답함을 제어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다엽(차잎) 

녹차를 끓여서 마신다.


해설: 차는 성질이 차가와 머리가 혼몽하고 어지러운 것을 맑게 하고, 가래를 없애며 위장의 소화력을 좋게 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이 있고, 알코올 해독작용과 각성작용이 있습니다. 약리 실험에서 중추신경계통에 작용하여 정신을 흥분시키고 정신 사유 활동을 강화시키며 심장의 관상동맥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질균, 녹농균, 연쇄상구균을 억제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뇨 작용이 꽤 강하므로 운전전이나 수험생은 복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혼몽한 것 이것을 담궐두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차잎은 여기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하고초

1일에 5-10그램씩 하고초를 물에 달여 복용한다.


해설: 위의 용법은 간장의 양기가 상승해서 생긴 두통에 적합하리라 생각됩니다.
모든 두통에 쓸 수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고초는 쓰고 맵고 차가우며 간장, 담의 경락을 통합니다.
맺힌 것을 풀어지게 하며 간장을 평온하게 하며 간장에 양(陽)이 왕성하여 위로 솟구쳐서 머리꼭지가 아프고 어지럽거나 또 마음이 초조하고 성을 잘 내며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이 약은 간장에 있는 나쁜 기운을 제거하고 간장의 기운을 내리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석창포

바람으로 인한 두통에 1일에 15그램씩 석창포를 짓찧어 즙을 내어 황주(黃酒)를 타서 복용한다.

 
해설: 여기서 황주는 막걸리와 같은 곡주를 말하고, 바람이란 것은 감기나 바이러스 감염 상태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창포는 맵고 성질은 약간 온화하며 심장, 간장, 비장의 경락을 통하게 합니다. 의식을 깨게 하고 가래를 배출시키며 기를 순조롭게 조절해줍니다. 추위가 몸에 침입하여 두통이 나거나 목덜미가 뻣뻣해지고 오한이 나며, 관절이 시큰하고 아프며 또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를 때 이 약은 얼굴과 머리의 경락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하고 통증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결명자

간장열로 인한 두통에 1일에 100그램씩 결명자를 검게 볶아 가루 내고, 찻물(茶水)을 섞어 이마에 붙인다. 약이 마르면 몇 번 바꾸어 붙인다.


해설: 여기서 \\'간장열\\'이라는 것은 스트레스 등으로 뻗어나가야 할 기운이 맺혀있거나 양기가 과도하게 항진된 상태를 말합니다. 결명자는 쓰고 달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간장,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는 약제입니다. 간장에 있는 열을 꺼주고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 수분을 순조롭게 내보내고 대변을 잘 배설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간장에 양기가 왕성하여 위로 솟구치는 상태를 강양상항(肝陽上亢)이라고 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마음이 초조하고 성을 잘 내며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이 약은 간장을 평정시키고 양의 기운을 내리게 하여 평간약(平肝藥)이라고 합니다.


 

천궁(궁궁이) 

쌀을 씻은 물에 담궜다가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꿀로 재웠다가 한번에 3-4g 하루 3번 식전에 복용한다. 천궁은 진정작용이 있어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플 때 좋으며, 특히 신경쇠약으로 오는 두통에 효과가 있다.


해설 : 천궁은 맵고 따뜻하며 간과 담과 심포에 작용합니다. 피를 잘 돌게 하며 어혈로 인한 모든 증상을 없애는 어혈제의 대표입니다. 천궁은 늦은 가을에 서리가 내린 다음 뿌리를 캐서 줄기를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쓰는데, 썰어서 물에 담가 기름기가 빠지도록 울거내서 쓰고 하루 6-12g을 먹습니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진정작용과 혈압강하작용, 자궁수축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천궁에 있는 정유 성분은 중추신경계에 적은 양일 땐 흥분효과를 많은 양일 땐 억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또한 천궁은 백지라는 약재와 더불어 얼굴과 머리에 약효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각종 두통과 비염, 축농증에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백지(구릿대) 

백지 12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해설 : 두통에 아주 많이 쓰이며, 특히 양미간이 아픈 두통에 좋습니다.
백지는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여 폐와 위, 대장에 작용합니다. 머리와 안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소염 및 배농 작용과 항균, 진통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감기로 인한 제반의 안면부의 두통, 코막힘과 콧물이 날 때, 위장 장애, 치통, 사지마비와 대하, 종기와 궤양, 피부병 등에 효능을 나타냅니다. 체표면의 사기를 날려주어 백지도 해표약의 범주에 속합니다. 복용법은 하루 6∼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운이 소모되므로 단기간에 그쳐야 합니다.


 

백지(구릿대), 천마

 백지와 천마를 같은 량을 갈아서 알약으로 만들어 1-2g씩 하루 3번 복용한다.


해설: 백지에 대한 설명은 위를 참조하시고, 천마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여 간에 작용합니다. 경련을 멈추고 간의 치솟은 기운을 부드럽게 해줘 진정작용, 진통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경풍과 간질, 신경쇠약증, 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증상, 팔다리가 마르고 움직임에 이상이 있을 때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복용법은 하루 6∼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만형자(순비기나무열매)

12g을 물 200㎖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거나 또는 가루 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해설: 만형자는 중부 이남의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순비기나무의 열매로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려 씁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갑습니다. 두면부와 체표에 있는 열기를 날려주므로 발산풍열약(發散風熱藥)의 범주에 속합니다. 머리와 얼굴의 열사(熱邪)와 풍기(風氣)를 날리는 효능이 탁월하여 비염,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의 인체 상부의 염증과 통증에 많이 응용되는 약재입니다. 따라서 감기와 같이 온 두통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독활(따두릅), 세신(족도리풀뿌리)

따두릅 10g, 족도리풀뿌리 3g을 물 300㎖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복용한다.
해설: 독활은 땃두릅, 멧두릅 등으로 불리며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뿌리를 약으로 쓰고 전국의 해발 1500m까지 자생하고, 일본, 중국 등 온대지방에 분포하며 울릉도 전역에 자생하고 있습니다. 맛은 맵고 쓰며 약성은 따뜻하고 독이 없습니다. 사지의 통증을 없애고 신체 표부와 경락에 맺힌 사기를 몰아내는 작용이 있습니다. 북한의 생리실험에서 항알레르기, 항염증 작용이 밝혀졌고,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즘, 신경통에 많이 응용되는 약제입니다. 발산작용이 있어 정기를 소모시키므로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세신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심장과 폐, 신장에 작용합니다. 추위를 몰아내어 감기로 인한 두통과 몸살, 복통 등을 치료하고 진통과 거담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한 진통작용이 있고, 콧물과 함께 축농증이 나타나거나 가래와 함께 기침을 할 때에도 일정한 효능을 나타내며, 항알레르기, 국소 마취, 항균 및 해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즙은 혈압을 낮추고 달이는 경우는 혈압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심, 혈관확장의 작용으로 인해 관상동맥질환이나 고혈압에도 일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성이 아주 강하여서 평소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빈혈이 있는 사람, 몸이 마르고 기침을 자주 하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하셔야 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신 후 복용하십시오.

 

진주(珍珠)

두통에 1일 0.5-1.0그램씩 진주를 곱게 가루 내어 끓인 물에 타서 복용한다.


해설: 진주는 진주조개에서 나오는 보석을 말합니다. 한약재로도 쓰죠. 성질은 짜고 차가우며 심장, 간장의 경락에 통합니다. 간장을 평정하게 하고 치솟는 양기를 안정시켜 경련질환과 불안, 현훈 두통, 불면증 등에 응용됩니다. 또한 눈에 끼는 막을 제거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마늘, 술

마늘 두 쪽을 짓찧어 술 15-20㎖에 섞어서 한 번에 한 잔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30분 있다가 먹는다.


해설: 마늘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를 잘 순환하게 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감기와 오한에 일정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전염성 감기나 열성 전염병, 면역능력 증강, 항암 및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마늘의 성분 중 하나인 알리피드는 심박동을 느리게 하고 심장수축력을 강하게 하며 모세혈관 확장의 작용을 가지고 있어 동맥경화증에 좋습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특히 술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 요법은 잘못 구전된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엿, 도토리

엿 300g에 도토리를 말려서 가루 낸 것 100-150g을 넣고 잘 섞는다. 이것을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아무 엿이나 다 쓸 수 있으나 찹쌀엿이 더 좋다.


해설: 도토리는 상실(橡實)이란 것으로 같은 이름인 뽕나무 열매 상실(桑實)과는 구별해야 합니다. 맛은 쓰고 떫으며 약간 따듯한 성질이 있습니다. 떫은맛과 많은 양의 탄닌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어 주로 이질이나 전염성설사에 이용됩니다. 복용하는 법은 열매를 따서 증기에 찐 후 껍질을 까버리고 햇볕에 말려 씁니다. 두통과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구기자, 오미자

머리에 열이 나며 무겁고 어지러운 데 쓰면 좋다. 햇볕에 말려서 보드랍게 가루 낸 구기자 가루와 오미자를 2:1의 비례로 섞어서 한 번에 10g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고 한 시간 있다가 냉수에 타서 마신다.

 
해설: 구기자는 지보, 양유, 서와모장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가을에 열매가 익을 때 따서 사용합니다. 구기자의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찹니다. 간과 신장에 작용하여 정수와 진액을 보충하여 간과 신의 진액 부족으로 오는 현기증, 시력감퇴와 바람을 맞으면 눈물이 흐르는 증상, 신장의 허약으로 오는 요통, 무릎관절통, 성기능 장애 등을 다스립니다.

 

약리실험에서 간보호작용,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인정되었습니다. 각종 만성질환으로 쇠약한 경우, 영양실조, 폐결핵, 신경쇠약, 당뇨병 등에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구기자가 직접 두통에 작용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오미자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폐와 심장, 신장에 작용합니다. 주로 폐를 깨끗하게 하고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인체에 진액을 생성시켜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해수와 천식, 유뇨와 유정, 갈증과 불면, 집중력 감소 등에 일정한 효과가 있으며, 피로회복 촉진과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흥분, 물질대사 촉진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3∼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오미자 또한 두통에 직접 작용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두 약재의 조합으로 보아 두통이 아니라 노인들의 제반의 허약증에 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삼(너삼)

고삼을 한번에 5g씩 달여서 마신다.


해설: 고삼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가우며 심장과 신장, 위, 소장, 대장, 간에 작용합니다. 해열과 항균작용, 이뇨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강심작용, 자궁 수축작용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염증질환과 황달, 이질, 대하, 음부와 피부 가려움증, 피부 궤양, 질염, 치질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혈당을 낮추며 면역 억제 작용과 기관지 천식에도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수축작용이 있으므로 임산부는 복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두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꿀, 배

꿀에다 배를 깎아서 잘게 썰어 섞은 것은 1일 3회 2∼3스푼씩 먹는다.


해설: 배의 성질은 차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차가운 성질은 열을 내리고, 진액을 불려주며 가래를 삭여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열병과 오래된 기침으로 갈증이 나며 가슴이 답답할 때 씁니다. 꿀 또한 폐의 기운을 보충해주고 오래된 기침을 멎게 하므로 이 요법은 두통이 아니라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야국(들국화)

들국화를 베갯속에 넣고 잔다.


해설: 들국화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서늘하여 간과 심장에 작용합니다. 풍열을 몰아내고 부종과 어혈을 풀어주며 혈압을 낮추고 해독작용과 항균, 항바이러스 작용을 가지고 있어 감기, 부스럼, 입안이 헐거나 목이 붓고 아플 때, 단독, 습진, 폐렴과 편도선염, 자궁경부염, 고혈압 등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국화의 향기는 진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정신노동 과다로 인한 두통이 있는 분들께는 추천할 만합니다.


 

무를 갈아서 가제에 싸서 이마에 올려놓는다.


해설: 무의 향을 이용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무보다는 향기가 강하고 진정효과가 있는 국화나 들국화, 박하를 이용해서 찜질하는 것이 더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나복자(무씨)

무씨를 볶아서 달여 마신다.


해설: 무씨는 나복자(蘿蔔子)라는 약재로 불립니다.
나복자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온화하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담이 뭉친 것을 없애주며, 기가 거꾸로 치솟아 두통, 구역,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증상,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화를 돕는 효과가 뛰어나므로 소화불량이 주목표가 되고 소화장애와 두통이 함께 온 경우라면 두통에도 사용할 만하지만 신경성 두통, 정신적 피로로 인한 두통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배를 망사에 넣고 재래식 화장실에 100일 동안 두었다가 먹는다.

해설: 이런 황당무개한 요법도 인터넷에 있더군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소의 골

허약해서 오는 두통에는 쇠골을 삶아 먹는다.


해설: 신농본초경이란 책에 보면 \\'우뇌(牛腦)는 소갈과 풍현을 치료한다.\\'라는 것이 나와있는데 소갈은 갈증이 있는 당뇨와 같은 질환을 말하고 풍현은 어지러움증을 말합니다. 정확한 근거는 찾기가 힘드네요.


 

수세미줄기

수세미줄기를 찧어서 생즙을 내어 마신다.


해설: 수세미는 사과락(絲瓜絡)이라 하여 수세미오이(Lufa cylindrica Roem.)의 열매를 말합니다. 성질이 서늘하여 열을 꺼주고, 염증을 낫게 하고 독을 빼는 작용이 있어 각종 종기에 복용하거나 찧어 붙입니다. 가래를 삭이고 갈증을 없애므로 오래된 기침에도 사용됩니다. 줄기는 사과등(絲瓜藤)이라 하여 사지와 허리, 무릎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생리불순을 치료한다고 합니다.(한국본초도감 안덕균 1999) 두통과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승검초

승검초(당귀) 뿌리 150g을 약주나 정종 1ℓ에 넣고 작은 불에 절반이 될 때가지 달여서 2회에 나눠 먹으면 잘 낫는다.


해설: 두통에는 술을 먹으면 안되고 위처럼 술에 약재를 달이면 알콜성분은 날아가고 약효는 두면부로 발산될 수 있습니다. 당귀는 혈을 보하고 어혈을 없애는 좋은 약재이지만 두통과는 거리가 멉니다. 상기 요법은 어혈로 인한 두통에 응용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혈로 인한 두통은 주로 수술 후, 외상 후에 올 수 있습니다.


 

피마엽(아주까리 잎)

아주까리 잎을 달여서 차대용으로 수시로 마신다.


해설: 아주까리를 피마, 씨를 피마자, 잎은 피마엽이라고 합니다.
아주까리의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온화하고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간과 비장에 작용합니다. 종기나 버짐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변비에 효력이 신속하나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화상에 조개 껍질을 갈아서 같이 찧어 붙이기도 합니다. 뿌리는 진정작용과 항경련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해수, 천식이나 각기에 사용되고, 어린잎은 식용으로 씁니다. 독성이 있으므로 복용할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두통과는 상관이 없는 약재로 생각됩니다.


 

우방근(우엉뿌리 )

우엉뿌리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우방근은 약성이 쓰고 차가우며 얼굴이 붓고 아픈 증상, 인후염과 종기, 옴 등에 효과가 있으며 항암작용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3∼9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두통에 쓴다면 풍열에 의한 두통 즉 감기나 상기도 감염과 함께 온 것에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방자(우엉씨)

열은 없으나 속에서 더운 기를 느끼며 골이 아플 때 우엉씨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우방자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폐와 위에 작용합니다.
감기로 인한 열을 내려주고 해독작용과 함께 발진을 없애고 목이 부은 것을 가라앉혀 주는 작용이 탁월합니다. 변비 및 폐렴, 기관지염, 편도선염과 이하선염, 피부가려움증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당뇨병, 습진에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감기와 함께 온 두통에 응용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부자(댑싸리)

지부자를 달여서 마신다.


해설: 지부자는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갑고 방광에 주로 작용합니다. 이뇨작용과 해열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가지고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방광염, 요도염, 신우신염으로 인한 부종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가려움을 없애는 특징이 있어 피부질환에 많이 응용되는데 습진과 창독, 옴, 버짐 등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법은 하루 6∼12g을 달이거나 분말로 만들어 복용합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적소두(팥)

특별한 원인 없이 늘 머리가 아프면 팥을 진하게 달인 물을 아무 것도 섞지 않고 마신다.


해설: 적소두는 이뇨작용이 있어 전신부종이나 황달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응용되는 약재입니다. 또한 독기를 빼고 종기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피부가 벌겋게되면서 화끈거리고, 헐었을 때 적소두를 갈아서 달걀, 식초에 개어서 환부에 붙이기도 합니다. 볼거리염, 타박상이나 칼에 베인 상처에 이것을 개어서 환부에 붙여 호전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두통하고는 거리가 먼 약재입니다.


 

도인(복숭아씨), 대황(장군풀), 백지(구릿대)

복숭아씨를 큰 스푼으로 2개, 장군풀 뿌리 20g, 구릿대 뿌리 20g에 물 5홉을 붓고 절반이 될 때까지 작은 불로 달여 2회에 나눠 마신다. 식후1시간 정도에 아침, 저녁으로 마신다. 여자들의 생리전후의 두통에 씁니다.


해설: 위의 요법은 도인승기탕이라는 상한론의 유명한 처방을 흉내낸 것으로 보입니다.
두통을 없앤다기보다는 어혈을 없앤다고 봐야합니다. 도인은 어혈을 없애는 효과가 뛰어나고, 대황은 복부에 맺힌 사기를 몰아내고 설사를 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백지는 약성이 머리로 올라가게 합니다. 그러나 대황의 약성이 강하므로 임신부나 허약자는 절대 복용을 하면 안됩니다. 위의 요법은 전문가와 상의 없이 가정에서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처방입니다.


 

날된장

담배를 많이 피워서 두통이 있을 때에는 날된장을 먹는다.


 

노루뼈

노루뼈를 고아서 오래 먹으면 그 아픔이 없어진다. 얼굴이 창백하며 약하고 아픈 습관성 두통에 쓴다.


해설: 신농본초경에 있는 말을 인용해보겠습니다.
[녹골(鹿骨)은 성질이 약간 열하고[微熱](따뜻하다[溫]고도 한다) 맛이 달며 독이 없는데 허로를 치료한다. 이것으로 만든 술은 허(虛)한 것을 보(補)하고 풍증을 낫게 한다. 또한 태아를 안정시키고 기를 내리며 헛것[鬼精物]을 없앤다.]


노루뼈는 한마디로 허약한 것을 보하는 뛰어난 작용이 있어, 허약으로 인한 제반의 증상에 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헛것이 보인다든지 뱃속에 아이가 심하게 움직이는 태통 증세 역시 임산부의 허약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보면 이런 식욕부진, 피로, 권태감과 함께 두통을 함께 호소하시는 분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런 곳에 녹골이 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한증  (0) 2009.06.30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의 결정체 민간요법  (0) 2009.06.26
기침 가래 천식에 좋은 음식  (0) 2009.06.20
사타구니에 땀날때  (0) 2009.06.18
연교(개나리 열매)  (0) 2009.06.12

도라지 (무치거나 뿌리를 볶아 먹는다)
산적, 생채, 무침 등으로 해먹는 도라지는 사포닌이 주성분이고 이눌린 등이 함유되어 있어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히는 약으로 쓰인다.
말린 도라지 뿌리를 끓여 먹거나 뿌리를 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썰어서 볶아 먹기도 하는데
주의할 것은 도라지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된다.  
진해, 거담제로 쓸때는 1일 10g 내외가 알맞다.

모  과

(모과주나 모과차를 만들어 먹는다)
모과는 무기질이 풍부하며 플라보노이드, 사포닌, 비타민C, 유기산, 탄닌 등이 들어 있어
감기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여 기침, 가래, 천식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당분이 5% 정도 함유되어 있는데 주로 과당의 형태로 들어 있어 혈당의 ㅅ아상을 막아 주는 효과도 있다.
모과는 세로로 반을 갈라 햇볕에 말렸다가 사용하며, 모과주 를 만들때는 2-3개월 이상 묵힐수록 좋다.

은  행

(삶거나 구워서 먹는다)
은행은 당질, 지방질, 단백질 등이 주성분이며  카로틴, 비타민 C, 칼슘, 칼슘 등도 풍부하여 옛부터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이용되어 왔다.
특히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카로틴은 점액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도록 하여
박테리아 등의 해로운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기침이나 가래, 천식에 큰 효과가 있다.
설탕을 넣고 삶거나 구워낸 은행은 기관지의 병을 낫게하는데 도움을 주므로 매일 먹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과식하면 어지럽거나 코피가 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하루에 한알, 어른은 4-5알이 적당하다.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의 결정체 민간요법  (0) 2009.06.26
두통 민간요법  (0) 2009.06.20
사타구니에 땀날때  (0) 2009.06.18
연교(개나리 열매)  (0) 2009.06.12
통풍의 각종 요법  (0) 2009.06.09

汗(한)의 종류

 

 

자한증에는 황기 인삼으로 氣를 복 돋아주고.

盜汗症(도한증) 에는 당귀 숙지황 으로 몸속의 음기를 보충 신장 기능을 올려주고 손발땀 에는 황기 계지.

 

 

머리땀이는 갈근 백지 칡냉차.

음한에는 음양곽.

 

 

누런땀 에는 시호 황금 (肝病)을 치료.

기름땀에는 계지 백작약(腎腸)을.

사타구니 땀에는 양기 땀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온다.

 

 

陽虛自汗(양허자한).氣虛自汗症(기허자한증);보중익기탕 . 옥병풍산

陰虛自汗症; 옥병풍산( 백출10. 방풍4.8 황기4.8 ) 허하여 저절로 땀이 많이 나오는데 쓴다.

 

 

陰虛自汗: 이음전 (숙지황18.75 당귀11.25 건강7.50 육계3.75 감초3.75 ) 肥와 腎虛溫潤(신허온윤) 시킨다.

 

 

도한증; 숫닭1 마리와 전복 3개를 달여 먹는다.

찬밥을 먹어도 땀이 날 때; 오리 알을 장복한다.

 

 

血液(혈액)이 부족하여 땀이 나므로 전복은 陰을 닭은 氣를 보호해준다

여름에는 생맥산도 좋다

 

 

汗 證

汗證(한증)은 인체의 陰陽失調(음양실조). 營衛不和(영위불화) 와 外邪客撓(외사객요)로 인해 주리의 開闔(개합) 작용이 실조 되면서 일어나는 津液(진액)의 外泄이다. 전신 혹은 국부에 땀이 과도하게 나는 증상을 主症으로 하는 일종의 病症 이다.

 

 

한증의 病機(병리기전) 는 대개 虛症에 속하지만 실증에 속하는 것 또한 있다. 양기부족에 속하는 경우대개 外衛不固( 위기가 튼실하지 못해) 轉運(전운)기능이 실사되면서 氣不澁津(기가 진액을 잡아두지 못하여) 일어난다.

 

 

實證의 경우는 대개병리 부산물의 내조로 인해 진액의 운행이 소통되지 못하면서 외설된다 이경우는 細辨한 경우 허증이 동반한다.

 

 

肺脾氣虛證(폐비기허증): 自汗 盜汗 혹은 수족한증 등의 증상이 활동 후 심해진다 땀을흘리고 난후 감기에 쉽게 걸린다

 

 

무력 호흡이 짧으며 식욕적고 속이 더부룩하고 안색이 담백 하거나 누렇다 대변이 무르다 설질은 색이 옅거나 齒痕이 있다 舌苔(설태) 는 박백태 나 이태(기가 허하고 습이 있을때) 나타난다

 

 

이런경우 藥膳(약선) 에서는 선식을

 

 

1오미자탕; 오미자50g 蘇梗(소경)6g 인삼6g 설탕100g 오미자와 인삼 소경을 물에 넣고 20분정도 달여서 설탕을 넣어 적당량 마신다

 

 

효능:益氣斂肺止汗(익기렴폐지한) 으로 폐비양허 에 속하는 한증에 좋다 기침 소리나고 낮고 약한 증상을 동반한 경우 1일2-3번 나누어 마신다

 

 

2황기계지죽

황기15g 계지15g 백작약15g 粳米(갱미) 100g 계지와 백작약을 10분가량 다려서 준비해두고 황기를 20분가랼 다려서 약즙에 쌀을 넣고 죽을 끓인다 죽이 다되면 먼저 준비된 약즙을 넣고 석는다 온복 한 후 땀을 약간 낸다.

 

 

心腎陽虛證(심신양허증): 자한 또는 도한 혹은 가슴에 땀이 난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추위를 잔 탄다 겨울에 오히려 땀이난다 안색과 입술객이 옅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다. 허리와 무릅이 시큰거리고 손발이차며 소변횟수가 잦고 맑다

 

 

약선 선식으로는

1구황 (누런색의 연한 부추) 100g 猪腰(저요, 돼지콩팥) 1개

부추를 잘씻어 짤막하게 썬다. 돼지콩팥은 반을 갈라 오줌줄과 근막을 벗겨내고 칼집을 내여 팬에 센 불에 올려 기름을 붓고 80% 정도로 가열한 후 준비한 저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 재빨리 볶는다. 익었을 쯤 준비한 부추를 넣고 몇 차래 뒤적거린후 꺼내 반찬으로 먹는다.

 

 

효능:溫陽益腎(온양익신) 구황은 온양 .저요는 보신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심신양허 衛陽不固 로 인해 땀이 나는 자에게 쓰인다.

 

 

2冬蟲夏草鴨(동충하초압); 洋鴨(양압 ) 오리수컷으로 1마리 동충하초10마리

오리의 털과 내장을 제거 잘 씻은 다음 돌솥에 넣고 나머지 동충하초와 소금 생강 파 와 물을 적당량 붓고 약한 불에서 완전히 무를 때까지 익혀서 만찬 으로 먹는다.

 

 

효능; 補虛助陽. 동충하초는 益腎助陽 의 효능 . 두가지가 합하면 조양 효능이 뛰어나 심신양허로 인한 發汗 이상에 적합하다.

 

 

3山수酒; 산수유 30-50g. 백주 500g 산수유를 술에 7일간 담가둔 후에 마신다 1일에 1-2차래 매번 10-20 미리리터 씩 마신다.

 

 

효능; 補腎助陽斂汗(보신조양렴한). 산수유는 보익간신 .렴한삽정의 효능을 백주를 배합. 辛溫助陽의 효능을 더한다. 心腎洋虛로 인한 한증이 적응증 이다.

 

 

肺腎陰虛證(폐신음허증);

盜汗(도한)이 위주로 가끔 自汗이 나타난다. 몸이 마르고 기침 痰이 적다 혹은 각혈 요슬 潮熱 이나타 나고 광대뼈부근과 입술이 붉다 대변이 굳고 소변은 황색 설질은 붉고 설태가 적다

 

 

약선 선식으로는

1生地粥; 생지황 25g . 갱미15g 설탕 적당량 생지황 을 절단 하여 물을붓고 반시간 다려 낸후 이탕액을 다시 농축 100미리 정도 준비 쌀을 씻어 죽을 끓여 뜨거울 때 준비한 생지황 탕액을 넣어 잘섞는다 설탕을 넣어 먹는다.

 

 

효능; 滋陰淸熱 . 健脾和中 의 효능 생지황 은 양음 청열 갱미는 건비화중 의 효과 설탕으로 양음의 효능을 더한다 .

 

 

2羊肺湯; 양폐( 양의 허파)1구. 행인 시상(枾霜 . 곶감에 생기는 하얀가루) .녹두 분말 .진수(眞수 소나 양젖을 바짝 졸여 만든 기름) 각 30g 꿀60g 생강 소금 후추 적당량

 

 

행인을 거피해서 세말한다. 시상과 진수. 녹말 분말은 그릇에 담아 꿀과 맑은 물을 약간 부어 걸죽한 상태의 액체를 만들어 둔다. 양폐는 깨끗이 씻어 핏물을 뺀후 준비한 액체를 양폐 안에 채워 넣는다 그릇에 담아 그릇채 남비에 넣고 익힌다 먹을때 소금 후추 생강 다진 것으로 양념 해서 먹는다.

 

 

효능; 양페는 성미가 甘平 하고 익폐보허 의 효능 시상 과 녹두 분말 진수 꿀은 滋陰淸熱 益氣養血의 효능 행인은 윤폐降氣 한다. 오랜 병으로 인한 폐신음허 기혈허 로 자한 도한 이 나타나고 피곤하며 심계 기喘(천) 마른 기침에 담이 적은 증상등에 더해 질때 쓴다.

 

 

3五味枸杞茶; 오미자 구기자 각 5g . 다기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 차로 마신다

 

 

효능 ; 滋腎斂肺止汗. 오미자는 酸溫 한 성미를 가지고 자폐신 렴한삽정 의 효능 구기자는 감평 하며 자양간신 의 효능 가지고 있다 자한 도한과 호흡이 가쁘고 허약한 사람에게 적당.

 

4.海蔘粥; 물에 불린 해삼 100g 갱미100g 소금 조미료 적당량

해삼은 씻어서 잘게 썰고 쌀과 함께 남비에 넣고 죽을 끓인다. 죽이 거의 되면 소금과 조미료 로 간을 해서 먹는다

 

효능; 滋陰補腎 健脾和中 해삼은 보신익음 양혈윤조 의 효능 갱미는 건비화중 한다. 폐신 음허 로 인한 발한)發汗) 이상에 특히좋다.

 

 

양기부족의 회복에 좋은약초

구기자나무 ,굴거리나무, 꾸지나무, 댑싸리, 두릅나무, 박주가리, 사상자, 산수유,삼지구엽초, 참마, 큰조롱, 타래난초, 풀솜대, 홍만병초

'대체의학 민간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통 민간요법  (0) 2009.06.20
기침 가래 천식에 좋은 음식  (0) 2009.06.20
연교(개나리 열매)  (0) 2009.06.12
통풍의 각종 요법  (0) 2009.06.09
약이 독이 될수 있는 상황 ..(펌)  (0) 2009.06.07

부스럼 . 헌 데 . 영류(혹) . 단독 . 연주창 . 단독 . 온역 초기 . 반진 . 열 .  방광염 . 요도염에 하루

6 ∼ 12g을 달임약으로 먹는다.

 

♠ 악창 또는 [혈풍창]등으로 온몸에 좁쌀알 크기의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면서 몹시 가렵고, 피부가 헐거나 갈증이 나는 증상에 연교 . 적작약 . 당 .  형개 . 장풍 . 우엉씨 . 천궁 . 치자 . 황금 . 패랭이꽃 목동 . 건지 .  하눌타리뿌리 . 맥문동 . 감초 각 2.8g, 등심 2g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 장염에 무궁화뿌리 10g, 개나리뿌리 10g, 버드나무뿌리 10g에 물 1ℓ를 붓고 처음 양의 ⅔ 가 될 때까지 달여 식전에 2 ~ 3일 복용한다.

 

♠ 자궁경관염에는 개나리 열매(연교)를 10 ~ 12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으면 분비물을 없애고 염증을 낫게 한다.

♠ 신우염에는 개나리 열매(연교) 15~18g을 달여 하루 3번 식후에 먹는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으로 퓨린이란 단백질 대사 산물인 요산(uric acid)의 혈중농도가 상승되어

불용성인 요산염이 관절이나 관절주위조직, 신장 등에 결정으로 침착되어 염증을 일으킨 질환입니다.

 

 

황제의 병`이라 하여 로마시대에 귀족들이 걸리던 질환으로 히포크라테스는 이 병을 `podagra`라고 불렀으며 이는 `못생긴 발`의 의미로 발 특히 엄지 발가락에 증상이 심할 뿐 아니라 결국에는 변형까지 초래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통풍환자의 50% 이상이 엄지발가락 부위에 격렬한 통증이 오며 부종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처음에 매우 급작스럽게 발병하고 그 통증도 매우 격심하므로 통풍발작이라고 불립니다.

증상은 대부분은 엄지발가락에서 일어나고 그 이외에 발이나 무릎, 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나타나는 수도 있습니다.

 

 

통풍의 통증은 아주 심해서 밤에 잠을 못 이룰 정도이며 걷는 것은 물론 신발 신기조차 어려울 정도입니다. 발작이 일어났을 때는 움직이지 말고. 베개 등을 받쳐서 아픈 부위를 좀 높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발도 편한 것을 신어야하고 다른 관절질환과 달리 찜질(냉찜질, 온찜질)은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서 하루의 소변량이 2리터 이상이 되도록 하고

약물로 요산 배설을 촉진시키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통풍은 대사성 질환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지방식과 금주,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피하고 약물복용을 통해 통풍의 악화의 발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통풍은 이와 같이 생화학적인 기전과 치료법이 서양의학에서 모두 밝혀져 있기 때문에 민간요법보다는

 

 

서양의학적인 치료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통증이 매우 심할 때 침 치료 및 한약투여를 병행하고 만성적인 통증이 지속될 때

 다음과 같은 요법을 시도 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민간요법


익모초(益母草) 인동(忍冬)
이 풀 각각 20g- 30g 정도를 2홉의 물에 약한 불로 달여(약 2시간 동안), 이것을 2일 분으로 해서 하루에 3회 나누어 복용 한다.


해설: 익모초는 혈류의 흐름을 좋게하고 어혈을 없애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부인들의 질환과 각종 어혈이 매개된 질환에 아주 많이 쓰이는 약재입니다. 또한 인동의 꽃은 금은화라고 불리는데 인동과 금은화 모두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서 각종 염증질환에 많이 이용되는 약초입니다.

인동과 익모초를 같이 써서 어혈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힌다는 의미로 본다면

위의 요법은 상당히 의미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팔꽃 씨(견우자)
생것과 노랗게 볶은 것, 약간 많이 볶은 것을 같은 양으로 가루를 내어 서로 섞은 다음,

 한번에 1-2g씩 따뜻한 물로 먹는다. 체력이 좋은 사람의 통풍 초기에 사용한다.


해설: 나팔꽃씨는 견우자(牽牛子) 혹은 흑축, 백축이라 불리우는 것으로 성질이 매우 차갑고,

 몸안에 정체된 수분과 독소를 대소변으로 배설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약성이 매우 강하고 독성이 있습니다. 하루 4g, 한번에 2g 이상을 복용하여서는 안됩니다.

 이뇨 작용이 있어 요산의 배설을 돕는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지만 독성이 강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간유

영국에서는 대구의 간유(肝油)를 만성류머티즘과 통풍치료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약품해설서\\'(1907년)에는 대구의 간유는 그 외에도 관절과 척추의 질병, 구루병(곱사병), 낭창, 피부의 발진, 폐결핵에 일상적으로 처방되었다고 합니다.


 

 

개다래나무 달인 즙
개다래나무 열매 약15g에 3컵의 물을 부어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다.

 이렇게 달인 개다래나무즙을 하루분량으로 삶아 매끼 식후에 마시면 통증이 가벼워진다.


해설: 개다래나무는 다래와 잎 모양이 비슷하나 잎의 일부 혹은 전부가 하얗고 햇빛을 강하게 받는 잎은 분홍빛을 띠기도 하여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전국에 자라는 낙엽활엽수 덩굴입니다.

 

가지와 잎을 한약재로 쓰는 데 이것을 목천료(木天蓼)라고 합니다.
잘 쓰는 약재는 아니고, 맛은 맵고 성질이 따뜻하며 독성이 있습니다

. 주로 완고한 피부염과, 백전풍(피부색소이상), 오래된 이질에 사용됩니다.


 

명감나무(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 하루에 3회 복용 하면 효험이 있다.


해설: 청미래덩굴의 뿌리는 "발계"라는 한약재입니다.

풍기와 습기를 제거하여 관절의 통증을 제거하고, 소변을 잘 보게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뇨, 해독작용으로 임질에도 이용됩니다. 잎은 종기나 습진에 쓰고 화상에도 사용됩니다.


청미래덩굴의 뿌리를 북한에서는 토복령(土茯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기원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본초도감을 보면 발계는 Smilax china L.인 청미래덩굴의 뿌리이고, 토복령은 Smilax glabra Roxb.를 말합니다.

 

토복령은 맛은 약간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위와 간에 작용합니다.

 해열과 제습, 해독작용이 강하고,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이 있어

관절통과 매독, 각종 종기와 염증, 악창, 수은 중독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질경이 (차전자)

질경이 경엽 10-20g을 달여 마신다.
해설: 질경이(차전초)는 원래 여름에 풀 전체(全草)를 채취해서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특히 약으로 쓰는 것은 씨앗으로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임질이나 요도염 등의 비뇨기 질환에 많이 이용되고

 

전초(全草) 또한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거담작용과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요산의 배설 촉진을 위해 차전자를 응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화꽃
해설: 국화는 염증을 치료하고 열을 꺼주는 청열 효과가 있으므로 각종 염증 질환에 많이 이용되는 약재입니다.

 통풍 환자의 경우 평소에 차로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자세한 것은 약초사전을 참고하십시오.


 

백선(白鮮: 자라풀)
뿌리를 달여 통풍의 발작 시에 복용하면 통증이 없어진다.

통풍이나 황달(황달)에 효험이 있다.


해설: 자라풀은 지매, 수별 등의 속명으로 불리는데. 못이나 도랑등 얕은물에서 자라는 여
러해살이풀로 8-10월에 꽃이 핍니다. 줄기는 길게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는데.

 잎에 거북등 모양의 그물눈이 있어 자라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제주도와 북부에 많이 분포하는데 우포 늪지에도 많습니다.

 

환경부지정 특정야생동식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합니다.

자라풀은 한약재로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문헌적인 근거 또한 없습니다.


 

털기름나물(제주방풍)
어린 풀의 잎을 말려서 달여 먹으면 효험이 있다.


해설: 방풍은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방광과 간, 비장에 작용합니다.

체표와 경락의 풍과 습을 몰아내고 해열, 진통과 경련을 멈추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항염, 항균 작용과 면역기능을 활성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감기로 인한 두통, 오한과 몸살, 인후통, 사지 관절통과 경련, 신경계 질환, 파상풍,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와 마비, 각종 피부 가려움증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알레르기와 궤양에도 효과를 나타냅니다.


방풍과 같이 체표에 붙어 있는 사기를 발산시켜 몸밖으로 쫓아내는 약물군을 해표약(解表藥)이라고 하는데, 해표약 하나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정기를 손상시킬 수 있읍니다.

 


찜질요법


창포
창포를 자루에 넣어 뜨거운 욕탕에 담그어 우려낸 후 목욕을 한다.


해설: 석창포는 남부와 제주도 지방에 많은 것으로 가을에 뿌리줄기를 캐서 말려 씁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심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기운과 냄새가 아주 맑고 깨끗하여 머리를 맑게 하고 눈과 귀를 밝게 하며 목소리가 탁하고 잘나지 않는 것을 고칩니다.

 

위장에 작용하여 습기와 담이 차서 속이 그득하고, 설사가 있는 것을 멎게 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불면증, 인후염, 성대부종, 안질, 진통에 효과가 있습니다.

 

약리실험에서 건위, 진정, 진통작용이 밝혀졌습니다.

달인 물로 몸을 씻으면 부스럼, 습진 등의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통풍의 통증을 제거할 순 없지만 기분 전환 및 안정효과가 있기 때문에 추천할 만 합니다.


식이요법


일반적 식이요법
① 간, 뇌, 신장 등의 내장류와 생선류, 특히 정어리와 같이 등푸른 생선은 가급적 제한.
② 고기 대용으로 치즈, 달걀 등을 섭취.
③ 야채 중에서도 콩, 시금치는 제한, 곡물과 과일은 섭취.
④ 당분, 크림, 버터 등은 뇨산치 영향을 크게 주지 않으나 비만을 막기 위하여 다소 제한.
⑤ 독한 술의 경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제한하고 맥주, 포도주 등은 뇨산치와 관련이 있으므로 장기적 음주는 제한.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
멸치, 육류의 내장(간, 콩팥, 곱창, 천엽 등), 생선알, 등푸른 생선(정어리, 꽁치, 청어, 고등어), 멸치(멸치조림, 멸치국물), 건오징어, 고기국물(곰국, 갈비탕 등)

의화학(醫化學)의 시조인 스위스 의학자 파라셀수스는
“독성이 없는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약은 곧 독이다”고 설파했다.

몸에 좋은 약이라도 용량을 초과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실제로 약을 잘못 복용해 몸을 상하는 일은 다반사로 일어난다.
항생제 같은 전문의약품뿐 아니라
박카스, 쌍화탕, 비타민 등 일반의약품을 복용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약이 독이 되는 10가지 상황

음주 중 두통약, 간이 위험하다
음주 도중 또는 직후에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때 진통제를 복용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하면 간경화가 올 수 있다.
술 마신 다음날 두통약 복용은 상관없다.
그러나 매일 석 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예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하면 출혈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을 깜빡 잊고 다음날 한꺼번에 두 알 복용하면
호르몬 과다로 하혈(下血)을 일으킬 수 있다.
정 불안하면 아침, 저녁 한 알씩 나눠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다.
피임약을 비타민E가 든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진다.

박카스는 하루에 한 병만
박카스는 음료가 아니라 의약품이다.
15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한 병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한다.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길 수 있다.
또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나 파킨슨병 환자도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로열제리 드링크는 알레르기 악화
로열제리가 함유된 제제는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다면 로열제리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

쌍화탕과 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는 금물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하면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 감초 성분 함유된 약 복용을 삼가야 한다.
쌍화탕 한 병에는 감초 성분이 약 25㎎,
우황청심환에는 37~50㎎ 들어있다.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 2병 이상,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

간장약, 가임기 여성은 피해야
간장약 우루사나 쓸기담 등은 피임약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된다.
특히 임신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간장약과 피임약을 함께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

또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다.
담도가 완전히 폐쇄된 환자, 심한 간염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도 복용해선 안 된다.

종합비타민제, 여성은 하루 4정 미만 복용해야
비타민A가 든 약을 용량 이상 장기 복용하면
탈모, 체중 감소, 피부 건조증이 올 수 있다.
임신 전 3개월부터 임신 초기 3개월까지
하루 1만 IU(국제 규격) 이상 비타민A를 섭취한 여성은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시판 중인 종합비타민에는 대개 비타민A가 2000~3000IU가 들어 있으므로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여성은
종합비타민을 하루 4~5정 이상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자몽과 고혈압약 함께 먹으면 독성 위험
고혈압 약은 자몽 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자몽 주스는 약 복용 2시간 지난 뒤에 마셔야 한다.
반면 고혈압 약 중 니카르디핀제제는 음식과 함께 복용하면
약 흡수가 저하되므로 공복에 복용해야 한다.

천식 환자가 초콜릿 먹으면 두통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테오필린)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는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약과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약을 두 배로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난다.
기관지 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은 뒤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민감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불면증을 겪을 수 있다.

소화제·감기약·변비약과 우유는 상극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약 성분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나간다.

우유가 몸 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항생제와 제산제 또는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을 함께 먹어도
항생제의 약효가 없어진다.

철분이 항생제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이 든 비타민은 항생제 복용 후 2시간 지나서 먹는 것이 좋다

방광염의 식이요법과 민간요법

오줌이 자주 마렵고 오줌에 피고름이 섞이며 오줌 눌 때 아픈 것이 주요 증세입니다.

 

식이요법

① 생채식/생수/감잎차: 방광은 신장과 함께 노폐물을 가장 많이 접촉하는 기관입니다. 생채식을 통

하여 살아있는 영양을 공급하고, 하루 3리터 이상의 생수를 마셔 신장과 방광을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감잎차에 들어있는 천연비타민C와 카테킨은 염증의 해소와 수렴작용으로 상처와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② 미네랄식이섬유/발효효소/된장찜질/관장: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방광을 통하여 오줌으로 내보

냅니다. 숙변은 피와 오줌을 탁하게 하여 방광염을 일으키기도 하고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미네랄식이섬

유와 발효효소를 꾸준히 먹어 숙변이 생기지 않게 하여야 하며,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된장찜질과 관장

으로 숙변을 없애야 합니다.

 

③ 평상/경침/요침/각띠: 신장을 고치기 위해서는 다리를 탄력각띠로 묶고 평상에서 목과 허리에 경

침과 요침을 고이고 자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척추가 틀어지게 되면 신장이 고장 나고, 신장이 고장 나면

방광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④ 풍욕/냉온욕: 풍욕을 하여 피부를 통하여 노폐물을 내보내면 신장과 방광이 편해집니다. 냉온욕은

체액을 중화시켜, 산성물질을 줄입니다. 오줌의 산성도가 높으면 방광이 망가집니다.

 

⑤ 붕어운동/모관운동/신장 강화운동: 운동요법으로는 붕어운동으로 척추를 바로잡고, 장의 마비를

막아 숙변이 달라붙지 않게 하여야 하며, 모관운동으로 피를 잘 돌게 하여 신장의 혈액정화작용을 돕는

한편, 신장강화운동으로 신장의 기능을 되찾아 주어야 합니다.

 

⑥ 자연건강식이요법: 이뇨를 위해 야채죽만 먹으면 7일간 자연건강식이요법을 한 다음, 12∼14일의

순생채식을 하면 방광염은 대부분 쉽게 낫습니다. 야채죽을 먹으면서 자연건강식이요법을 할 때는 3리

터 이상의 생수를, 생채식 때는 2리터 이상의 생수를 마셔, 오줌을 맑게 하여 방광벽과 요도를 청소해 주

어야 합니다. 자연건강식이요법에 들어가기 전날 밤에 구충제를 먹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민간요법

냉초:하루에 9~15g을 다려 먹거나 가루 또는 환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배롱나무: 방광염에 동쪽으로 뻗은 배롱나무 가지

1냥(대략 35~40g정도)을 달여서 한 번에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붉은 꽃 피는 나무보다는 흰 꽃이 피는 나무가 약효가 더 높습니다.

 

인동: 인동 덩굴이나 잎 15~20g을 진하게 달여,

그 물을 한 번에 맥주잔으로 한잔씩 마십니다.

패랭이꽃: 패랭이꽃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렸다가

하루 15~30g을 달여서 5~6번 마십니다.

 

찔레열매: 하루에 10~15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 내어

세 번에 나누어 먹습니다. 많이 먹으면 설사가 심하게 나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는 안 됩니다.

 

수박씨: 수박은 이뇨에 좋으며, 수박씨는 방광염에 좋습니다.

수박을 먹을 때 씨까지 씹어서 먹습니다.

옥수수수염: 옥수수수염 5~10g을 200㏄ 정도의 물을 붓고

임산부는 여러 가지 신체 변화를 겪게되고 이것으로 인해 불편함 호소하게 된다.

그런데 이들 중 가장 흔하면서 쉽게 간과되는 것이 발의 통증과 부종이다.

 

임산부는 발이 불편하고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흔하지만 방치된 경우 출산 후에도 이러한 통증과 질환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임신기간 중에 이러한 질환이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발 건강에 관해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야하겠다.

 

임산부에게 발 질환이 많은 이유는? 임산부가 가장 흔히 호소하는 발 증상은 발의 통증과 부종이다.

임산부의 발에 통증이 많은 것은 임신으로 인해 걸음이 옆으로 넓어지고, 체중이 증가하고, 체형이 변화되어서 발의 체중 부하 지점이 변화(앞쪽)되어 발과 무릎이 감내해야 할 하중이 많이 증가되기 때문이다.

 

보통 보행시 자기 몸무게의 2배 이상의 힘이 발에 가해진다는 것을 상기하면 임산부의 체중 증가가 발에 얼마나 많은 부담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임산부는 발과 발목이 붓게 되는데 이 때문에 있는 기존의 발병이 악화되고, 조이는 신발을 신을 경우 염증이나 자극을 쉽게 받게 된다.

 

그리고 임신 자체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인대와 관절 부위가 느슨해지고 그로 인해 발이나 발목에 염좌가 발생하기 쉽다. 임산부에게 흔한 발 질환 임신 기간 중 가장 흔한 발 문제는 과회내전과 부종이다.

 

이것들로 인해 뒤꿈치, 아치, 앞발바닥 등에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다리의 근육 경련, 정맥류도 호소하는 질환이다.

 

원인 과회내전은 보통 평발로 알려져 있는데 체중이 부과될 때

아치가 납작해지고 걸을 때 발이 안쪽으로 구르게 된다.

 

이것으로 인해 발바닥에 있는 질긴 막인 족저 근막에 염증과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보행이 고통스러울 수 있고 발 이외에도 종아리나 허리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것은 임신으로 인한 체중 증가로 인한 압력의 증가 때문에 발생된다.

 

또한 임신중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인대와 관절이 유연해지기 때문에 더욱 잘 생기게된다.

따라서 이러한 질환은 평상시 과체중이나 유연성 평발을 가진 여성에게서 더욱 많이 볼 수 있다.

하지 부종은 정상적으로 임신 후반기에 발생된다.

 

이것은 자궁의 크기가 커지면서 골반과 하지의 혈관을 눌러 하지 쪽의 피가 저류되어 발생된다.

그러나 몸 전체의 수분의 양은 임신 전과 별 차이 없이 분포만 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만일 얼굴이나 손에 부종이 발생되었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

 

치료 및 예방 임신 기간 중 발생되는 과회내전과 부종은 관리를 잘 할 경우

비교적 효과적으로 치료가 된다.

 

과회내전의 치료는 통증 완화 뿐만 아니라 이것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될 수 있는 족저 근막염(뒤꿈치 통증), 중족골통(앞발바닥 통증), 후경골 건염(아치 통증), 무지 외반증(버선발 기형) 등의 예방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과회내전은 보통 기능성 깔창(arch support, medial rear foot posting)으로 비교적 잘 치료가 된다.

적절한 신발 선택 또한 치료에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안정성이 있으며 쿠션감이 있는 신발이 임산부에게 편안한 신발이다.

부종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도와 불편함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가능하면 자주 발을 올려주어야 한다.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는 발 옆에 발판을 갖다 놓아 수시로 올려주는 것이 좋다.

너무 좁거나 짧은 신발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므로 넉넉한 신발을 골라야한다.

발 사이즈가 변하므로 임신 기간 중에 여러번 발 사이즈를 측정해야 한다.

양말도 너무 조이지 않는 것이라야 한다. 만일 장기간 운전을 한다면, 정기적으로

잠시 멈추어서 다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혈액 순환을 도와준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몸 전체의 건강을 위해 도움이 된다.

특히 걷기가 최상의 운동이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하며, 염분이 많은 음식은 부종을 유발한다.

부종은 정상적으로 양측 발이 비슷하게 와야한다.

만일 양측이 다르게 붓는다면 혈관의 문제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임신 중 지친 발 편하게 하는 일반적인 방법

기상시에 발로 알파벳을 쓴다.

매일 하면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체중을 부과하기 전에 인대를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다.

얼음 맛사지를 한다.

앉아서 발을 올리고 10분 내지 15분 가량, 하루에 4번 가량 시행한다.

생리통에 뽕나무, 가물치탕

 

여성들의 생리통은 특별한 질환도 아니고 매우 일반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격는 당사자로서는 큰 고통이 아닐 수 없다. 생리통으로 인해 외출은 물론 움직이기도 힘들다는 여성들에게 경기도 장호원의 권구인씨가 알려준 한방요리를 소개한다.

 

재료

뽕나무 뿌리 50g , 가물치 중간크기 1마리 ,  물 3되 ,  소금 ,  청주 ,  대파 , 마늘

 

요리법

1. 뽕나무 뿌리와 가물치를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40~50분 정도 끓인다.

2. 그 국물에 대파, 통마늘, 청주를 넣고 1시간 정도 푹 끓인다.

3. 다 끓인 후 소금간을 한다.

 

해설

뽕나무 뿌리는 상백피라고 하는데 펙틴 등의 성분이 있어 당과 고단백이 잘 융합되도록 하고 어혈을 풀어준다. 뿐만 아니라 뽕나무 뿌리는 담수어인 가물치의 비린내를 없애주므로 양념으로도 좋은 효과가 있어, 약으로 뿐 아니라 요리로도 좋은 식품이 된다.

또한 가물치는 윤보자양시키는 역할을 하고, 몸을 덥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므로 뽕나무 뿌리와 어울려서 생리통을 가라앉히는 효과를 발휘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