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에이즈 곧후천성면역 결핍증’을 가장 무서운 병으로 여기고 있으나, 에이즈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0년 동안에 에이즈로 죽은 사람들의 숫자를 모두 합해 봐도 신종 독감이 한번 유행할 때 입은 인명피해에 견주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유행성 독감은 최근 몇십 년 사이에도 여러 번 세계적으로 유행했는데 1918-19년 1년 동안 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2천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고, 1957년 아시아를 휩쓴 독감으로 1백만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1967년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으로 70만 명 이상이 죽었다.1968년 이후에는 크게 유행한 적이 없어 슈퍼 독감이 크게 유행할 때가 가까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독감은 한 번 유행할 때마다 바이러스의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의 여행자’또는 변장술의 명수’라고 부르기도 한다.독감은 약 24~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며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40℃이상, 약 2~3일 간 오르내리고, 심한 두통과 오한, 닿기만 해도 아픔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또한 인두통도 심하여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

독감바이러스는 2가지 종류로 변신을 하는데,‘항원표류’라는 부드러운 변이와‘항원변천 이라는 격렬한 변이가 있다.‘항원변천’은 우발적으로 일어나지만 그 결과는 대단히 급격하고 대폭적인 바이러스의 변신으로 나타난다.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 감염된 사람은 지니고 있던 면역기능이 방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항원변천’이 한 번 일어나면 전세계적인 대유행이 일어나고 막대한 인명피해가 생기는 것이다.

항원변천으로 일어나는 독감을 슈퍼독감이라고 부르는데 수퍼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출혈열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고 한다. 이는 수퍼 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의 면역체계가 저항할 수 없는 치명적 특성을 가진 변종으로 언제든지 돌연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에 걸리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도를 높여주면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을 수 있고, 열나고 기침하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으며,가래를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외출하고 돌아오자마자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과로를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다. 요즈음 많이 시행하고 있는 독감예방 접종은 유행하기 2개월 전에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항원성과 일치하는 것을 접종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소아, 만성 심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면역억제요법 환자 등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일이 많다. 통계에 다르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30퍼센트가 독감에 걸렸다고 한다. 예방주사가 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없다.
독감은 자연치유법이나 약초요법으로 예방과 치유가 가능하다. 천연항생효과를 지닌 음식과 약초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약초를 사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치유할 수 있다. 독감을 예방 치료하는 약초요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① 파뿌리, 생강 각각 400그램과 소금 8그램을 함께 죽이 되도록 짓찧어 소주 한 잔을 부어 고루 섞은 다음 이것을 얇은 천으로 싸서 앞가슴과 등,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 팔굽 등을 한 번씩 문질러 준다. 30분쯤 지나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리기 시작하여 코가 시원하게 트이고 기침이나 콧물도 차츰 멎을 것이다. 하루쯤 지나면 감기로 인한 모든 증상이 다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파뿌리와 생강의 매운 성분이 피부에 잠복해 있는 한기와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발산시켜 감기를 낫게 하는 것이다.

② 시호 12그램과 감초 4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시호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식물로 멧미나리라고도 하며 야산에 흔히 자란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몸이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약초이다. 온갖 균을 죽이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호는 일반 한약 건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반 감기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하루에서 사흘 안에 웬만한 감기는 뚝 떨어질 것이다.

③ 오미자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 것과 세신을 말려서 가루 낸 것, 그리고 흑설탕을 5 : 2 : 3의 비례로 고루 섞어서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오미자는 기침과 콧물을 멎게 하고, 세신은 감기 병원균을 죽이며 몸 속의 막힌 부분을 뚫어준다. 세신은 족도리풀이라고도 하며 숲 속의 그늘진 곳에 흔히 자란다. 뿌리를 씹어 보면 톡 쏘는 매운 맛이 나며 혀가 아린데 이 맵고 아린 맛이 나는 성분이 갖가지 병원균을 죽이고 독소들을 밖으로 내보낸다. 3-10일 먹으면 효험을 본다.

④ 말린 황백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15분 뒤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황백은 황벽나무의 껍질인데 빛깔이 노랗다. 황백은 천연항생물질이 가장 많은 약재의 하나이며 건재상에서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아마 사흘 안에 열이 내리고 두통, 관절통, 춥고 떨리는 증상 같은 것들이 모두 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⑤ 감기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생강과 흑설탕 각각 50그램을 물 한 되(1.8리터)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 불로 달여서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번 마신다. 생강은 항균력이 강하며 거악생신작용, 곧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생겨나게 하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저녁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흠뻑 내면 더욱 좋다.

⑥ 잘 낫지 않고 오래 끄는 감기에는 파가 좋다. 대파 100그램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된장국을 끓여 한 번에 흘훌 마신다. 하루 3-4번 마시면 더욱 좋다. 파 대신 양파를 써도 괜찮다. 파, 마늘, 양파 생강은 다 같이 바이러스를 죽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여 피부에 잠복해 있는 독소를 몸밖으로 몰아내어 감기를 낫게 한다.

⑦ 무를 날로 생즙을 내어 한 잔씩 먹는 것도 감기를 퇴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도 많이 들어 있지만 천연 항균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감기로 인해 기침을 심하게 할 때에는 무를 오래 달여서 엿기름과 합하여 무엿을 만들어 한 숟가락씩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⑧ 코감기에는 양파 반쪽을 잠잘 때 머리맡에 놓아두면 잠을 자는 동안 양파 냄새를 들이마시게 되어 코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생강이나 양파를 갈아서 붕대로 싸서 목에 붙이고 자는 것도 좋다. 죽염수나 참기름을 몇 방울 콧구멍 속에 떨어뜨리는 것도 감기를 떼는 좋은 방법이다.

⑨ 코감기로 기침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솔잎이나 잣나무잎, 전나무잎, 또는 소나무나 잣나무의 눈을 따 두었다가 하루 내내 천천히 꼭꼭 몇 번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씹는 것이다. 코감기쯤은 며칠 안에 떨어질 것이다. 솔잎이나 잣나무 잎에 있는 테르펜 성분이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 준다. 그러나 솔잎에 들어 있는 송진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치명적인 질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⑩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더러 심는 마가목 열매도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인후염, 편도선염 등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다. 마가목 열매를 꼭꼭 씹어서 삼키기를 몇 번 하거나나 달여서 차로 몇 잔 마시면 목이 따갑거나 목이 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마가목 열매를 구하기 어려우면 마가목 잔가지를 물로 달여서 먹어도 좋다. 마가목 줄기는 산중의 스님들이 차 대신 즐겨 달여서 마시는데 특이한 향기와 함께 약간 매운 듯한 맛이 난다.

⑪ 지독한 유행성 독감에는 정원에 자라고 있는 주목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달여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주목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주목 잎이나 줄기 10-20그램을 물 한 되(1.8리터)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 불로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어든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주목 잎이나 줄기는 특히 유행성 독감에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의 독성을 없애려면 끓일 때 날달걀을 한 개 껍질을 깨뜨리지 않은 채로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 주목의 독성을 달걀이 빨아들이는 까닭이다. 주목과 같이 끓인 달걀은 절대로 먹지 말고 땅속에 파묻거나 해서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이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몇 번 유행성 독감이 유행할 때 독감에 걸린 사람들한테 주목을 달여서 복용하게 했더니 대부분 한 잔을 마시고 즉시 나았으며 다시는 독감에 걸리지 않았다.

⑫ 감기로 인한 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에는 도라지를 날로 생즙을 내어 꿀을 몇 숟가락 넣어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도라지는 가래를 삭이고 고름을 나오게 하는 동시에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감기로 인해 편도선이 부었을 때에는 도라지를 같은 양으로 물에 넣고 달여서 마시면 좋다. 이는 한의학에서 감길탕이라고 하는 처방인데 고름을 내보내는 작용이 강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⑬ 매실즙에 소금을 약간 타서 마시는 것도 감기를 치료하는 좋은 방법이다. 매실에는 살균 소염 작용이 있으므로 매실즙을 한 잔 마시고 양치질을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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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중풍 2명 중 1명은 태음인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에서는 최근 5년 간 중풍으로 입원한 환자 576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뇌졸중 환자를 체질별로 분석한 결과 태음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태음인은 한국인 40~60대 중 43.5%로 대사증후군 유병률도 가장 높은 것으로도 발표되었다.

이상의 결과는 체질별로 잘 걸리는 질병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며 예방과 치료 또한 체질별로 이루어져야 함을 설명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 이의주 교수는 “체질마다 잘 걸리는 질병은 다르지만 그 치료법과 예방법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운동을 함으로써 체질마다 약한 부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입니다.”라고 당부한다.

그렇다면 체질별로 어떤 질병에 잘 걸리며 기본적인 치료가 되는 체질별 음식과 운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체질별로 이런 질병 주의하세요!!! 

 

 
태양인 체질일 때
위장병·허릿병·불면증 각별 조심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체질이다. 폐가 너무 크거나 간이 너무 작아서 병이 오는 데 간이 작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 더 많다. 태양인에게 흔한 질병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위와 식도 질환이다. 음식물을 삼키기가 어렵거나 식도 연하작용이 원활하지 않아 잘 토하는 증상이 있다. 둘째로 허리 질환이다. 마비나 통증과 같은 감각장애는 없으나 다리에 힘이 없어 보행이 불편하다. 셋째로 불면이다. 불안, 초조, 우울 등의 정신증상과 함께 불면증이 자주 온다.

보통 태양인은 평상시에 거의 잔병이 없어 건강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병원하고는 거의 인연이 없는 체질이다. 그러나 일단 병이 생기면 오랫동안 치료하고 관리해야 한다.
 
 
태양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담백한 음식이나 메밀(냉면), 문어, 홍합, 조개, 모과, 키위, 포도, 오렌지 등이 있고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자극성 있는 음식, 육류, 유제품, 밀가루 음식, 술 등이 있다.
 
 
태양인은 땀을 많이 내는 운동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기공, 무술, 검도 등 심신을 조절하는 운동이 적합하다. 운동은 높은 강도로 단시간에 하는 운동을 권한다. 100m달리기, 단거리 사이클, 50m 수영 등이 있다.
 
 
소양인 체질일 때
변비·비뇨생식기 질환 주의

비장이 크고 신장이 작은 체질이다. 소양인은 대변을 하루에 한 번 이상 보면 건강한 상태이다. 평소 대변보는 것이 순조롭다가도 몸이 불편하면 변비증상부터 나타난다. 물론 다른 체질도 변비가 안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소양인의 경우에는 병의 진전이 빠르므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 외에도 전립선과 같은 비뇨생식기 질환, 소화성궤양, 신경계질환(요통), 골 질환 등도 흔한 질환이다.
 
 
소양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보리, 수박, 참외, 딸기, 굴, 상추, 배추, 해삼, 전복, 추어탕, 돼지고기 등이 있고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꿀, 마늘, 고추, 개고기 등이 있다.
 
 
소양인은 운동을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하지 못하므로 무엇보다도 욕심을 내지 말고 1주일에 3회, 3달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역도, 씨름, 평행봉 등 근력을 길러주는 운동을 한다.
 
 
 
태음인 체질일 때
뇌혈관질환 요주의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이다. 태음인은 땀이 잘나면 건강한 상태이다. 땀을 흘리고 나면 기력이 탈진하여 맥을 못 추는 소음인과는 달리 땀을 흘리는 것에 전혀 거북함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상쾌한 사람이 태음인이다. 태음인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뇌혈관질환, 혈액순환기질환, 호흡기질환, 장질환, 피부질환 등이 흔한 질환이다.
 
 
태음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꼬리곰탕, 율무, 은행, 더덕, 콩, 소고기, 우유 등이 있고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커피, 닭고기, 돼지고기 등이 있다.
 
 
태음인은 몸을 움직이기를 싫어하고 성품적으로 돌아다니기를 싫어하는 데 반드시 운동을 해서 땀을 내야 한다. 다양한 운동종목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낮은 강도로 장시간 운동할 수 있는 등산, 마라톤, 조깅, 장거리 수영, 장거리 사이클 등이 좋다.
 
 
 
소음인 체질일 때
소화기질환 각별 조심

신장이 크고 비장이 작은 체질이다. 비장을 건강하게 해 소화력을 도와주면 만병을 치료할 수 있다. 소음인은 흔히 몸이 차거나 손발이 차고 월경량이 적거나 대하가 많은 냉한 체질인데 이러한 증상은 소화기능이 만성적으로 저하될 때 나타난다. 소화기능이 회복되어 몸이 따뜻해지면 소음인은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소음인은 소화기 질환, 비염·천식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질환, 만성피로, 냉증, 체중저하 등이 흔한 질환이다.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으로는 삼계탕, 보신탕, 찹쌀, 차조, 대추, 부추, 생강, 아욱, 쑥, 닭고기 등이 있고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맥주, 메밀, 보리, 참외, 밤 등이 있다.
 
 
소음인은 다른 체질과 달리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피곤이 누적되기 쉽다. 그리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삼가야 한다. 따라서 가벼운 운동을 자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와 하체가 튼튼하므로 골프, 야구 등 하체 안정성을 요하는 운동이 좋다. 소음인의 운동은 근 지구력운동이 좋다. 즉 턱거리, 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체조, 덤벨운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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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채소 부추의 효능

 

혈액순환과 정력증강에 최고인 채소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야사에 따르면, 옛날 어느 지방에
색을 밝히는 한 여자가 살았는데 남편의 거시기가
여름에는 쓸 만 한데 겨울이 되면 시들시들해지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니 여름에는 남편에게
부추를 자주 먹였는데 겨울엔 못 먹여서 그렇다는 결론에
이른 것이다.

 그 후로 그 여인은 한 겨울에도 부추를 부뚜막에 심어
남편에게 먹였고,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한다.
 이 일을 계기로 ‘부뚜막에 심어 먹는 채소=부추’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정력에 좋다”하여 ‘양기초’란 별칭도

문헌에는 ‘정력에 좋다’는 기록과 함께 부추는 ‘양기초’
(부추를 먹고 나면 강정 효과가 현저해 일은 안하고
색만 밝힌다는데서 연유한 말)란 별칭으로 기록하고 있다.
부추의 열매는 `구자'라고 하여 비뇨기계 질환의 약재이며,
 혈액정화, 강장, 강심제로 쓰인다.

  비타민의 보고... 부추

부추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드물다. ‘비타민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비타민A, B1, B2, C등이 풍부하다.
또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도 많이 들어
있고 칼륨과 칼슘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부추즙은 피를
맑게 하여 허약체질 개선, 미용,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다.


간 나쁘고 몸 찬 사람에게 좋아

부추는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부추의 아릴성분은 소화를 돕고 장을 튼튼하게 하며
강정(强精)효과가 있으며, ‘본초강목’에도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장이나 고환, 부신 등 비뇨 생식기
계통을 다스린다는 기록이 있다.

부추는 활성산소 79% 제거

부추에 든 베타-카로틴은 활성산소가 세포를 산화시키는
것을 막아주는 항산화작용을 하는데  우리 몸에 생긴
활성산소를 꼭 붙잡아

활동을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활성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데

뛰어난 물질이다 .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베타-카로틴은 호박 중
늙은 호박의 4배 이상, 애호박의 19배 이상, 그리고
배추의 무려 83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부추즙 - 스테미나 증진

부추즙을 내어 마시면 보다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추에 식초를 넣고 살짝 끓인 물을 마시거나 부추즙에
 청주를 약간 섞어 마시면 정력 증진에 그만이다.

 

부추씨와 호두 달인 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호두1개와 부추씨 6g에 물1컵 정도를 붓고 달여 그물이
반으로 줄면 청주을 타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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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우엉뿌리, 율무쌀, 질경이 등

 

증상

과거에는 폐암이 매우 드문 종양이였으나 최근 수십년간 그 빈도가 급속히 증가하여, 우리나라에서도 남자에서는 위암 다음으로 많은 악성종양이며 여자에게서도 놀랄만큼 그 빈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폐암의 발생빈도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은 흡연 및 대기오염, 산업공해의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생각됩니다.

 

 

폐암환자들의 증상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나 다른 질환으로 병원에서 검사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에서부터 폐암의 양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증상은 종양이 기관지의 점막을 침범하면서 자극을 주기 때문에 생기는 기침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많은 환자는 이 기침이 흡연 때문에 생긴다고 생각하여 무시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환자가 자각하고 의사를 찿게 되는 중요한 증상중의 하나는 각혈이며 둔한 흉통, 호흡곤란 등이 있습니다. 종양이 폐의 외부로 자라면서 흉막, 흉벽, 종격동, 인접신경 등을 침범하면서 목소리가 쉬어버리거나 지속적인 심한 흉통이 발생하게 되고 상대정맥폐쇄증상 또는 Horner 증후군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외 체중감소, 쇠약, 식욕부진, 피로 등의 비 특이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심하면 종양이 간이나 복부내로 전이 되었는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뇌로 전이되어 심한두통과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뼈로 전이된 경우에는 골격의 심한 동통과 골절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전이와 무관하게 나타나는 신경근육증상 및 내분비 물질에 의한 대사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암환자의 대략 절반은 발견 당시 이미 상당히 진행이 되어 있거나 목, 겨드랑이, 배 안의 임파절로 퍼지기 쉬운 암종이어서 수술적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폐암의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폐암의 조기진단 치료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흉부X선 촬영을 시행하고 가능하면 객담내 세포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폐암 발생 가능성이 높은 흡연자 등은 1년에 1회 이상 정기적인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약재

 

오골계, 독사, 독사구더기 

오골계를 구해 며칠간 묶어두고 굶긴 후에 독사를(구하기가 힘들면 잡뱀도 가능 함) 잘게 토막내어 처음에는 밀기울에 버무려 먹인다. 잘 먹게 되면 다음에는 뱀만 먹이도록 한다. 하루에 한 마리씩 사흘간 먹이고 이틀을 굶긴 뒤 다시 사흘간 먹이고 이틀을 굶긴 후 오골계를 잡는다. 오골계의 털과 내장 속의 똥만 제거하고 전체를 푹 고아 살과 물을 먹는데, 대개 다섯 마리면 분명히 효과를 보게된다.

 

 

또 독사먹인 오골계보다 더욱 효험이 뛰어난 방법으로 독사 구더기를 먹인 오골계가있다. 요즘은 독사구더기를 먹인 오골계를 파는 곳도 있으나 직접 제조하여 복용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제조 방법이 까다로와 여간 정성이 없어서는 실천하기가 힘이드는 약점이 있지만 제대로 만들어 복용하기만 하면 분명히 효과를 본다고 경험자들이 추천하는 약재이다. 구더기 먹인 오골계나 토종닭의 털과 창자 속의 똥만 제거하고 나머지를 모두 푹 삶아 그 국물과 고기를 함께 먹는다. 그리고 이와 함께 뼈도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함께 먹는다. 폐암의 진행이 심화된 말기의 경우 최소한 두 마리 이상먹어야 한다.

 

 

하눌타리뿌리 

10~15g을 잘게 썰어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또는 하눌타리씨도 쓸 수 있는데 이때는 6~12g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뿌리 달임약은 항암작용과 암세포 발육억제작용이 있는데 여러 가지 항암효과가 밝혀진 약재 중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인정되고 있다. 신장질병이 있을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

 

 

우엉뿌리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우엉꽃 또는씨 10g을 물에 달여 만든 달임액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뿌리에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항암작용을 하는데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너삼, 율무쌀 

너삼뿌리 15~24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너삼과 율무쌀을 1 :2 비율로 섞어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먹는다. 너삼뿌리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인 마트린은 항암작용을 한다.

 

 

질경이 

마른잎 10g을 200㎖의 우린 약으로 만들어 하루 3~4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길경이에는 아우쿠빈, 플란타민 등의 배당체와 많은 양의 다당류가 들어 있어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도마뱀가루 

도마뱀 한 마리를 오래된 고기왓장 위에 놓고 불로 바싹 구워 낸 가루를 한 번에 물로 먹는다.

 

 

소철잎, 대추 

소철잎 300g, 대추 10개를 질그릇에 넣어 물로 달여 대추와 국물을 먹는다. 이것은 하루분이다. 소철에는 폐암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에 의해 밝혀졌다.

 

 

비파시럽 증기흡입 

비파시럽을 증기흡입기에 넣어 하루 2~3번 흡입한다.

 

 

 

왕벌젖

10g을 100g의 꿀에 섞어서 매일 아침 밥 먹기 전에 5~10g씩 먹는다. 왕벌젖의 지방산은 항암작용이 확인되었다.


 

              

누구든 대답은 비슷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얻고 싶은 것,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대부분 행복, 성공, 건강이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
누구든 대답은 비슷할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며 얻고 싶은 것, 바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아마도 대부분 행복, 성공, 건강이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르고 있다. 그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열쇠는 바로 '분노 조절'이라는 것을. 치밀어 오르는 화를 현명하게 다스리고 평화롭게 치유할 수 있다면 건강, 행복, 성공이 조화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화를 내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어느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해 유행되고 있는 '16년 동안 단 한 번도 분노를 느끼지 못한 너그러움의 달인' 정도가 아니고서야 '화'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낀다. 하지만 이 감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장기간 억누르다 보면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화병이다. 주변에서 종종 "울화가 치밀어서 못 살겠다"라며 무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끼고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억울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아 생기는 신경성적인 화, 바로 이 울화가 화병의 근원이라 하겠다.

 

하지만 화는 걱정거리이기는 해도 우리에게 나쁜 영향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갖는 기본적 정서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꼭 필요한 부분. 실제로 한의학에서는 화를 인간의 에너지, 즉 인간의 생명력으로 보기도 한다. 또 화는 존중감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상대와 경쟁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결국 화를 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화를 줄이고, 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화병이란 무엇인가?

흔히 '화병' 하면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함께 떠올린다. 물론 기본적으로 화병은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화병 환자 중에는 체념을 동반한 우울한 기분과 의욕 상실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병은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질환, 혹은 우울증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화병의 경우 뚜렷한 증상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체의 평형상태가 깨지면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답답함, 치밀어 오름, 몸이나 얼굴에 열이 나는 느낌 등을 자주 느끼게 된다. 또 순환 기관, 소화 기관 등과 연관된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서양에서 말하는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신체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미국정신의학회에는 화병이 한국인에게 만연된 문화 관련 증후군이라고 보고되기도 했다.

 

일반적인 스트레스성 질환은 주로 갑작스러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일어나는 반면, 화병은 6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동일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또 화병 환자들은 본인이 어떤 이유로 화가 생겼는지,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참아온 경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예가 남편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어떤 부분의 스트레스를 받는지 알고 싸우지만, 조용히 가정을 지키기 위해 꾹꾹 눌러 참아온 가정주부를 떠올려볼 수 있다.

 

일상적인 분노는 그 감정의 소고점이 지나고 나면 자연스레 없어진다. 하지만 분노를 장기간 억압해온 화병 환자들은 화를 받아들이는 역치가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별일 아닌데도 쉽게 화를 낼 수 있고,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일에도 화를 내는 경우가 생긴다. 이 또한 화병의 고유한 특성에 해당한다.

화병의 원인

울화와 같은 한(恨)이 화병의 큰 원인이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화병은 40대 이상 주부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 유교적 여성관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오랫동안 참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화병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 중에는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과 직장 생활에 스트레스 받는 남성 환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또 화병을 호소하는 이들의 나이도 점점 어려지는 추세다.

 

화병의 원인은 크게 개인적·가정적·사회경제적 문제로 나누어볼 수 있다. 흔히 가정 내 문제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결혼에 의해 새로 가족이 된 사람과의 갈등이 문제가 된다. 많은 여성들의 경우 역시 남편과의 문제가 많은 편이고, 시부모와 친척 간의 문제도 크다. 최근 들어서는 자녀 문제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사회의 경쟁이 심화되고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책임이 주부들에게 전가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가는 것이다. 사회적 문제는 가난과 고생이 가장 많고, 인간관계 스트레스·사업 실패·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도 화를 키우게 된다.

 

개인에 따른 차이도 어느 정도 존재한다. 화병은 일종의 '신경증'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신경증에 잘 걸리는 사람이 화병에 노출될 가능성 또한 크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양심과 자아가 강하고, 융통성이 없고 고지식하며,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이며 강박적인 경우가 많다. 또 책임감이 있고 도덕적이지만 불안정하고 과민한 이들도 화병에 쉽게 노출되는 유형이다. 하지만 성격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고 문화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이므로 화병을 개인의 성격 탓으로만 돌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모든 원인은 매우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원인만을 찾는 것도 불가능하다.

 

실제로 화병의 가장 큰 문제는 '그냥 누구나 화나는 일을 겪으며 사는 건데, 치료는 무슨', '화병은 완전히 고칠 수 없는 병일 거야' 등의 생각 때문에 소홀하게 여긴다는 데 있다. 또 화병은 '당신이 예민해서, 성격이 긍정적이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니 스스로 다스려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무관심이 만들어낸 결과이기도 하다.

화병의 증상

 

그렇다면 화병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는 경우 혹은 가슴이나 목에 뭉친 덩어리가 느껴지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이외에도 무언가 치밀어 오르는 기분, 몸이나 얼굴에 열이 오르는 느낌, 급작스러운 화의 폭발이나 분노가 생기게 된다. 또 두통, 어지러움, 소화불량 등이 나타나거나 우울, 불안, 신경질, 짜증이 늘며 잘 놀라는 경우도 있다.

 

가슴 정중앙 부위를 눌러봤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화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가슴 정중앙은 '전중'이라는 침의 자리로 감정의 기운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이 부분에 통증을 느낀다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해석되며 화병의 증상이 좋아지면 이 부분의 통증도 완화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신체적으로 봤을 때, 특히 화병의 증상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장기는 심장, 간, 위다. 이들 부위가 좋지 않다면 화를 더욱 잘 다스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화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불의 성질과 유사하다. 끓으면서 위로 올라가는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열이나 답답한 느낌이 얼굴을 비롯한 눈, 코, 귀 등에서 자주 나타난다. 또 신체의 수분을 소모시켜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입맛이 깔깔해지고, 대변이 굳고, 소변이 붉어지는 양상을 띠기도 한다. 가슴 부위에서 시작된 통증이 위로 올라가면서 목에서부터 얼굴까지 열이 난다거나 소화 장애, 자주 저리는 느낌이 드는 것 등이 종합적인 화병 증상이다.

 

치료는 어떻게?


 

화병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의 치료에 있다. 증상이 쉽게 해결되지 못하면 더욱 불안해지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적으로 증상을 조절함으로써 치료에 대한 자신감과 자신의 문제가 결코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

 

화병 클리닉 등을 찾으면 보통은 약물, 침, 치료 명상법 등을 시행하게 된다. 전문 병원을 찾게 되면 약물요법을 사용하는데 기의 순환을 돕거나, 열을 떨어뜨리거나, 화의 반대 기운을 끌어올리거나, 정신을 안정시키는 약재 등을 각 개인의 주요 증상에 맞춰 처방한다.

 

특히 효과적인 것이 침 요법이다. 침은 기를 소통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기가 뭉쳐 생긴 화병 치료에 아주 잘 맞는다. 여기에 '화를 불러온 상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 명상법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증상 치료로 화병 증상이 많이 누그러진다 해도 근본적인 불씨가 해소되는 것은 아니다. 최종적으로는 응어리를 지우고 상대를 용서해야 비로소 화병 치료가 끝이 난다고 본다. 즉, 화병 치료는 혼자의 힘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만, 내가 어떻게 상황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외부적 자극과 내부적 수용의 균형이 분명해진다. 자신이 분노를 견딜 수 있는 힘이 커진다면 신체적으로도 화를 견딜 수 있는 힘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자.

 

 

물론 화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필수적이다. 또 화병을 잘 치료했다고 해도 병의 재발을 막으려면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평소 다음과 같은 점을 염두에 두고 생활하도록 하자.

화를 무조건 참지 말라고 했다고 해서 화가 나는 상황에서 바로 화를 폭발시켜서는 안 된다. 갑작스러운 분노는 더 큰 화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 억울한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자신의 입장을 여유 있게 정리한 뒤, 문제가 생긴 상황과 적극적으로 맞닥뜨리자.

어쩔 수 없이 화를 표출했다면 그 뒤에는 전신을 이완시킨다. 화가 나면 전신이 경직되기 때문에 신체적 질병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명상, 호흡, 근육이완법 등을 실시한다.

자신과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도록 한다. 또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취미 생활을 꾸준히 해 화에 대한 저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한방병원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종우 교수가 제안하는 일상 속 화 다스리기

 

 

자신을 느끼는 시간, 명상

많은 이들이 살면서 자기 자신을 제대로 챙겨본 기억이 별로 없을 것이다. 주변 환경이나 골치 아픈 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생각 등을 내려놓고 오롯이 자신을 들여다보자.

1) 우선 자신의 숨소리를 듣는다. 들이쉬고 내쉬는 숨은 편안한 상태에서 규칙적으로 호흡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균형을 잃게 되면 숨의 속도나 깊이가 변하기 때문에 이를 고르게 만드는 데 집중한다.

2) 발바닥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것도 좋겠다. 기를 아래로 끌어내리게 되므로, 화가 치밀어 흥분될 때 유용하다. 손바닥에 정신을 집중시키는 방법은 기의 감을 느끼는 데 가장 좋다. 명상을 할 때 손을 마주 보며 정신을 집중시키면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3) 자신이 가장 즐거웠던 순간을 떠올려보자. 또 가장 인상 깊었던 풍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다. 그리고 편안한 자세로 그때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기운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두 박자, 네 박자로 걷기

김종우 교수는 "분노는 그 날 푸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우리 몸은 화를 받아들이면서 그 감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자기 전에 화를 떨쳐내는 것이 좋다. 일상에서 쉽게 화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걷기다. 명상은 사실 숙달되기 전까지는 혼자서 집중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걷기는 생각을 내려놓도록 만들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무작정 빨리 걷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네 박자를 세며 걷는 것. 적절한 호흡을 곁들여 자신의 몸을 긴장·이완시켜야 한다.

 

1) 걸으면서 발에 맞춰 마음속으로 박자를 헤아린다.
2) 두 걸음 걸으면서 숨을 들이마시고, 네 걸음 걸으면서 천천히 숨을 내쉰다.
3) 들이마시는 숨은 교감신경이 작용하는 긴장의 숨이다. 반대로 내쉴 때는 부교감신경이 작용해 몸이 이완된다. 자신의 호흡을 지켜보며 두 걸음, 네 걸음을 반복한다.


분노를 배출하는 호흡법


 

당장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화가 몸속에 쌓이지 않도록 숨과 함께 뱉어내자. 분노를 느꼈을 때 바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호흡법도 있다.

 

1) 똑바로 서서 양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다. 코로 숨을 들이마시며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해 머리 위까지 올린다. 숨을 충분히 들이마신 뒤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해 아랫배 높이까지 천천히 내린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2) 가슴에 쌓인 불기운을 배출해야 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손바닥을 위로 해 몸의 중앙을 따라 심장 부위까지 올린다. 충분히 숨을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쉬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해 머리 위로 올리면서 "허어" 하고 소리를 내면 심장에 쌓인 화기가 밖으로 배출된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3) 이번에는 폐에 쌓인 불기운을 배출한다. 숨을 들이마시며 손바닥을 위로 해 몸의 중앙을 따라 심장 부위까지 올린다. 충분히 숨을 들이마신 다음 입으로 내쉬며 손바닥이 몸 바깥쪽을 향하도록 해 뻗으면서 "쉬이" 하고 소리를 내면 폐장에 쌓인 화기가 밖으로 배출된다. 이 동작을 5회 반복한다.

4) 1)에서 했던 동작을 3회 반복한다.


음악으로 감정 분출


 

음악은 감정을 표현하는 출구이자 정서적으로 혼란스러운 사람들에게 치료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화를 유발하는 주변 환경의 변화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관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된다.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감정을 분출하고 정화하려면 우선 억울함과 슬픔을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도록 하고, 이후 즐겁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카타르시스를 유도하기 위한 단조 중심의 슬픈 느낌이 드는 곡을 먼저 듣고, 일상의 생활로 가볍게 복귀하기 위해 약간 밝고 서정적인 느낌이 드는 곡을 듣도록 한다.

실제로 화병 치료에 적용하는 음악 청취 프로그램

: 5~10분 내의 6곡으로 구성했다. 매일 한 번씩 2주 정도 듣도록 한다.

슬픈 느낌


1) 글룩(Gluck), 멜로디(Melodie)
2) 비탈리(Vitali), 샤콘느(Chaconne)
3) 쇼스타코비치(Shostakovich), 재즈 모음곡 왈츠 2번(Jazz suites No.2 Waltz)

밝은 느낌

4) 모차르트(Mozart), 클라리넷 콘체르토(Clarinet concerto)
5) 마스카니(Mascani),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Intermezzo from Opera '`Cabellerai Rusticana')

6) 엘가(Elgar), 사랑의 인사(Salut D'Amour) 

                                         ㅡ 모셔온 자료입니다.ㅡ

가정요법

 

대추차

대추 15g과 감초 2g을 함께 달여서 조금씩 떠 먹이면 아이의 막힌 코가 확 뚫립니다. 말린 대추나 감초는 염증을 없애고 코 안의 작은 핏줄들에 작용하는 물질이 있어 코 막힘에 좋습니다.

 

파뿌리, 차조기 잎차

한번에 파뿌리 3개, 차조기 잎 3그램에 물 1L를 넣고 달여 하루 3번 먹입니다. 감기 초기에 효과가 있으나 단지 장이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무 즙

맵지 않은 무를 강판에 갈아서 천으로 즙을 짠 후 면봉에 무즙을 적셔 콧구멍 안에 넣고 이곳저곳에 주의해서 잘 바르면 코가 뚫립니다. 무즙은 살균작용이 있어 코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염증에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엄마 젖을 조금 넣어주거나 생리 식염수를 넣어주기도 하는데 감염 위험이 적은데다 재채기를 통하여 막힌 코를 뚫을 수 있으므로 민간요법으로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 식염수로 자주 세척하면 코에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하므로 예를 들어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걸러내거나 콧물의 형태로 배출시키는 등의 섬모운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으로 자주 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열감기

열감기에는 보리와 결명차를 1:1의 비율로 섞어 끓인 물이 좋습니다. 수분은 탈수를 방지하는 효과만점 해열제이기 때문이죠. 가정에서 먹는 물도 좋지만 겨울의 정기를 가득 받은 보리와 간의 열을 식혀 내부의 피로의 없애는 결명은 둘 다 찬 성질을 지녀 열을 삭히는데 바람직합니다. 또 열이 있으면 기운이 없고, 식욕감퇴가 생깁니다. 이 때는 안정을 시키고 푹 쉬게 해야 하며 열이 39℃ 이상일 경우는 미지근한 물로 전신을 닦아 열이 더 오르지 않도록 합니다. 또 울리는 것은 체온상승의 요인이 되므로 바로 진정시켜야 합니다.

 

생강차

생강을 깨끗이 씻어 껍질 째 동전 크기로 썬 다음 뜨거운 물에 우려냅니다. 대개 열은 밤에 심한 법. 아이가 갑자기 밤에 열이 나면 원인으로 아이가 낮에 너무 열심히 놀아 가벼운 몸살 증상이 있는 것이거나 가벼운 감기 증세인 경우가 많으니 생강차를 마시게 한 후 재우면 효과가 있습니다.

 

인동 덩굴차

인동 덩굴 한 주먹을 달여서 보리차처럼 수시로 먹입니다. 인동은 겨울을 참아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로 말 그대로 겨울을 이기는 차입니다. 해열과 소염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열 감기는 물론 평소 아이들의 감기 예방에도 좋습니다.

 

꿀에 재운 파

파의 흰 부분을 적당히 잘라 꿀에 하루 이상 재워 먹입니다. 하루에 2번 1스푼씩 먹이되 돌 전 아이는 먹이지 마세요.

 

목감기

목감기는 말 그대로 감기가 왔을 때 목이 많이 붓고 아픈 것을 말합니다. 또 열이 나고 심하면 목소리가 변합니다.

 

가정요법

 

현삼차

현삼 4g에 물 200cc를 넣어 끓입니다. 현삼은 콩팥의 열을 식혀주는 작용을 하는데, 콩팥과 목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 식힌 기운이 얼굴까지 올라와 목의 열도 감소시키게 됩니다. 현삼은 오래 끓일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농도를 진하게 하여 꿀을 타서 먹입니다.

 

시호차

시호 4g에 물 200cc를 부어 숭늉같이 적당한 농도로 차를 만들어 물대신 먹입니다. 시호는 신체의 겉도 아니고 속도 아닌 중간 단계의 병을 푸는 약재인데, 목의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박하차

박하 4g에 물 200cc를 부어 끓이되, 박하 향이 사라지지 않도록 짧게 달여야 합니다. 박하는 목 쪽에 뭉쳐있는 열을 풀어줍니다.

 

유자차

설탕이나 꿀에 재 놓은 유자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좋습니다.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좋습니다.

 

도라지+감초차

3~4세 정도의 아이는 도라지 40g, 감초 20g을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여 계량컵 3개 분량으로 만들어 3일간 적당히 나누어 마시게 합니다.

 

무, 꿀차

무의 항균 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목이 아픈데 좋습니다. 무를 껍질과 함께 1cm정도로 썰어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만큼 꿀을 넣은후 밀봉해서 그늘진 찬 곳에 2~3일 두면 무의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진액이 완성됩니다. 이 진액을 그대로 먹거나 차처럼 마시면 되는데 돌 전 아이는 삼갑니다.

 

기침감기

기침하는 아이는 안정이 중요합니다. 운동이나 찬 공기는 가능하면 멀리하여 기관지를 자극하지 말고, 방안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두어 습도를 충분히 확보합니다. 방안의 습기가 충분하면 기도에서 수분이 증발하지 않아 기침을 덜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또 기침하는 아이는 찬 음료나 차가운 인스턴트 음식, 달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적게 먹이며 목과 가슴 부위의 타월로 감싸 보온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살구씨차

살구씨 40g에 물 1L를 붓고 2시간30분 정도 푹 달여 찌꺼기는 짜버리고 물만 먹입니다. 3세 이하의 아이들은 하루 3번, 3세 이상은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이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살구씨에 청산가리 성분이 들어있어 부작용이 일으키므로 반드시 살구씨를 더운물에 담가 껍질과 끝을 버린 다음 깨끗이 닦아 사용해야 한다.

 

호두, 살구씨, 꿀

호두와 살구씨를 1:10의 비율로 섞어 볶아 곱게 간 다음 꿀에 재워두고 매끼 공복에 1스푼을 먹입니다. 마찬가지로 돌 전의 아이는 삼갑니다.

 

잣 죽

쌀로 흰죽을 끓이다가 잘게 빻은 잣을 넣어 5분 간 더 끓입니다. 잣에는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기침 감기에도 좋고 평소 천식을 앓는 아이에게도 적당합니다.

맥문동, 도라지, 오미자차

맥문동,도라지를 각 20g, 오미자를 5g을 달여 계량컵 2개분으로 만든 다음 먹입니다.

 

 

가래가 끓는 감기

 

배, 꿀, 도라지즙

잘 익은 배의 껍질을 깎고 속을 파낸 후 그 속에 잘게 썬 도라지 한 뿌리를 꿀과 함께 채웁니다. 이것을 유리그릇에 담고 다시 중탕 그릇에 넣어 약한 불로 두 시간 정도 달입니다. 배가 투명해지면 푹 곤 것이 되는데, 이것을 티스푼으로 한 두 스푼씩 여러 차례 나누어 먹입니다. 도라지는 가래를 삭히며, 배는 폐 열을 감소시키고, 꿀은 떨어진 체력과 부족한 영양을 보충합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브로멜라인' 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브로멜라인은 가래를 삭여서 나오기 쉽게 만들고 기관지가 부었을 때 염증을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가래가 많이 끓을 때 효과적입니다.

 

생 강

가래를 없애고 구토를 멈추게 하는 효과를 합니다. 생강이 가래를 삭이고 열을 내리는데 효과적이어서 한방에서는 자주 씁니다. 그러나 매운 맛을 지녔기에 지나치게 어린 아이들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젓은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면역력은 높이고, 암은 낮추는 새우젓
새우젓은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키틴 올리고당이라는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새우 껍질에 들어 있는 키틴이라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물질이 키틴 올리고당인데, 이 성분은 신체의 면역 능력을 활성화하고 암세포의 전이를 방지한다.

 

새우젓 종류에 따른 사용법을 알아두면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다. 대체로 김장을 할 때는 봄에 담근 육젓과 오젓을 사용한다. 담백한 맛이 좋다면 가을에 담가 염도가 낮은 추젓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볶음과 찌개에는 작은 새우부터 큰 것까지 골고루 들어 있는 자젓을 활용해 고소한 맛을 살리는 것이 좋다.

 

시장에서 새우젓을 살 때는 국물이 맑은 하얀색을 띠는 것, 새우 모양이 변형 없이 탱탱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목과 어깨 통증 재빨리 잡는 대처법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릴 때는 마사지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어깨가 돌처럼 딱딱해지기

전에 손을 쓰는 것이 좋다. 통증이 약할 때 빨리 대처해야 고생하지 않는다.

근육을 늘여주는 운동법

어깨를 열었다 닫는다
팔꿈치를 직각으로 구부린 상태에서 위팔과 어깨가 수평이 되도록 팔을 들고 양 팔꿈치가

맞닿도록 팔을 몸 앞쪽으로 닫았다 열었다 한다.

어깨를 들었다가 내린다

양 어깨가 귀에 닿을 만큼 어깨를 추켜올렸다가 숨을 천천히 뱉으면서 힘을 완전히 빼고 어깨를

단번에 뚝 떨어뜨린다.

목을 숙였다 젖힌다

목을 앞으로 숙여서 등쪽 근육을 늘여준 다음 천천히 목을 뒤로 젖힌다. 등 근육이 늘어졌다

오므렸다하는 움직임을 느끼면서 반복한다.

어깨 관절을 움직인다

팔을 위쪽으로 쭉 폈다가 사선을 그으며 내린다. 통증이 심한 사람이 하면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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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의 氣도 살아있는 자연의 氣와 생명력 없는 인공의 氣가 있다

 

물질계의 모든 요소들은 각각 고유의 氣를 발산하고 있다.

산 속에서는 자연의 기운이 나오고 공장지대에서는 화학기운이,

황토에서는 황토의 기운이, 시멘트에서는 시멘트의 기운이,

목화솜에서는 목화나무의 기운이, 화학솜에서는 화학기운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씨앗에서는 씨앗의 기운이, 숯에서는 숯의 기운이,

옥에서는 옥의 기운이, 화학소재에서는 화학기운이 발산된다.

이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베개소재는 크게 자연물과 인공물이 있으며 자연물 중에서도

생명력이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물 중 생명력이 있는 가장 대표적인 소재로는 씨앗이 있고

생명력이 없는 자연물로는 약초, 메밀껍질, 왕겨, 목침, 대나무,

숯 등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자연물 중 광물질로는 옥 등이 있다.

인공물로는 각종인조합성물질, 화학솜, 스펀지, 고무류, 자석류,

등이 있다.

 

중요한 점은 어떤 성질의 물질을 머리에 접촉시키든 그 기운은

직접 뇌로 침투되며 뇌건강은 물론 중추신경계를 통해 전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베개소재에서 발산되는 氣가 자연의 기운이냐,

인공화학의 기운이냐는 최우선적인 고려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베개의 종류는 많으나 발산되는 기는 각가가 다르다. 

 

베개를 베면 계속 서늘한 氣가 나오는지 곧 뜨뜻미지근해지는지 살펴라

좋거나 나쁜 베개를 구별하는 일차적 요건이 자연의 기운이냐,

인공화학의 기운이냐의 여부라면 두 번째 요건은 바로 ‘체온전도율’이다.

인공물여부를 떠나 만약 베개를 벤 후 체온에 의해 베개표면이

뜨뜻미지근해진다면 이는 일단 불유익한 베개로 보면 틀림없다.

머리를 뜨겁게 하여 수승화강(찬 기운은 위로 올라가고 열기는 내려감)

의 반대인 수강화승체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의 서늘한 생기를 지속적으로 내뿜는 생명체, 씨앗,

 

결론적으로 자연의 기운이 나오면서 또한 오래 베어도 베개표면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원한 기운이 발산되어야

일단 유익한 베개의 요건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소재가 바로 씨앗이다. 씨앗을 오래 베어도 뜨뜻미지근해지지 않고

선선한 숲 속 기운이 나온다. 그 이유는, 독립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씨앗마다의 고유한 특성에 따른, 氣작용을 하는 개체이므로

열전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물론 씨앗이 좋다고 아무 것이나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첫째, 심으면 싹이 나는 살아있는 씨앗일 것,

둘째, 증상 및 체질에 맞는 성질일 것.

셋째, 청뇌명목(뇌를 맑게 눈을 밝게 함)작용이 강할 것,

넷째, 냉성일 것. 기타 크기나 모양, 딱딱한 정도 등이 적합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추씨, 후추씨, 살구씨와 같은 열성의 씨앗을 베고 잔다면

뇌가 어찌될까?

 

원래 우리민족은 세계제일의 베개 선진국이었다.

 

원래 우리민족의 베개문화는 철저한 자연주의였다.

아기의 두뇌총명과 열내림을 위해 청좁쌀 베개를 썼으며

중풍이나 두통에 결명씨, 눈을 밝게 하기 위해 국화꽃을 썼다.

또 요즘에는 녹두껍질 이나 메밀껍질 등을 쓰는데 원래는

생명력있는 生종자 상태로 써야하지만 워낙 가난했던 그 옛날,

속은 먹고 껍질로 만든 것이 그대로 전래되어 온 것이다.

이에 반해 서양인의 베개문화는 비자연적, 인위적이다.

자연보다는 철저히 과학을 앞세운다. 그들의 베개소재는

거의가 인조합성물질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우리의 베개도 서양문화가 밀려오면서부터 자연과 거리가 먼

인조합성소재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불까지도 목화솜에서 화학솜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의 침실문화도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되지 않을까?

 

병을 고치기 전에 몸을 고쳐라

 

질병이란 모자라서가 아니라 못 빼내어 생긴다.
즉 영양분이나 무슨 값비싼 보약성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체내독소가 잘 배출되지 못할 때 생긴다는 것이다.

비만, 당뇨, 암, 심장병 등 거의 모든 성인병의 근원은,

오히려 영양 및 유해물질 과다섭취인데다 그만큼 쌓인 체내의

독소배출이 원활치 않은데서 생기는 것이다.

병은 의사가 고치지만 몸은 내가 고쳐야 한다. 또 궁극적으로 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몸을 고쳐야 한다.

이것이 진정한 자연건강정신이다. 몸을 고친다는 것,

그것은 독소배출이 잘 되고 기순환, 피순환이 잘 되며 마음이

평온한 것이다. 이 상태는 결국 머리는 차고 배와 발은 따뜻한

두한족열, 수승화강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다.

 

평생의 ⅓, 하루 8시간을 머리에 대는 베개,

 

베개를 단순 머리받침용 도구쯤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베개를 통해 지속적으로 머리에 생기를 받고 수승화강이 되느냐,

머리에 화학기운을 받고 火氣를 올리느냐에 따라 인간건강에

미치는 비중이 결코 적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씨앗베개라고 해서 절대 치료도구나 약은 아니다.

따라서 몇 일 베고 나서 갑작스런 질병호전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또한 인조베개를 몇 일 베었다고 금방 건강이 악화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자연의 氣와 인공의 氣는 몸을 서서히 살릴 수도,

병들게 할 수도 있는 물건임을 가슴으로 공감하리라 믿는다.

  아침밥 거르면 입 냄새 난다

얼마 전 진료실로 한 아리따운 젊은 여성이 찾아왔다. 얼마 뒤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 환자의 고민은 의외로 '입 냄새'였다. 오후엔 괜찮은데 유독 아침에 냄새가 심하다는 것이었다. 결혼을 하면 매일 아침 남편과 얼굴을 맞대야 하는데 입 냄새 때문에 겁이 난다고 했다.

"혹시 아침 식사를 하느냐"고 질문했더니 예상했던 대로 "아침은 보통 거르고 출근한다"고 했다. 가끔씩 우유를 마시기도 하는데 양치질을 해도 냄새가 너무 심하며, 구강 청결제로 입 안을 헹구기도 하지만 별 소용이 없다고 했다.

왜 이렇게 아침에만 입 냄새가 나는 걸까?

낮 동안에는 음식물을 섭취하고 말을 하는 등의 활동에 의해 끊임없이 저절로 입안 청소가 이루어진다. 이를 '자정작용'이라 한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입을 안 움직이므로 자정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고, 공기의 흐름마저 줄어든다. 이때 입안과 목구멍에는 '혐기성 세균'이 낮에 비해 기하급수로 번식하여 수백 만개로 늘어난다. 특히 이 세균은 혀의 미뢰(맛 돌기)와 치아·잇몸 사이 '치주낭'이라는 작은 주머니의 미세한 틈 사이에 공기를 피해 숨어 지내며 황 화합물을 만들어 내는데, 그것이 강렬한 입 냄새 원인이다.

이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서 이를 잘 닦고 구강 청정제를 사용하더라도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과 황 화합물은 제거되나 혀의 표면과 목구멍 속에 붙어있는 것들은 전혀 제거되지 않는다. 따라서 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강렬한 냄새를 뿜어내게 되는 것이다.

보통 입 냄새는 호흡기나 소화기 기능 이상이 있을 때도 생기지만, 그 원인의 대부분은 '입 안' 에 있다. 입 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세균 중 공기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 입 속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상피세포, 침,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단백질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휘발성의 '황 화합물'이 불쾌한 냄새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침의 입 냄새는 통상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이 때문에 한국인의 입 냄새는 서구인과는 달리 변 냄새와 유사하다. 특히 스트레스 상태에 있거나 겹친 피로가 있는 경우 침의 흐름이 저하되어 더 심한 입 냄새를 만든다.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꼭 아침 식사를 챙기는 일이다. 빵과 같은 정제된 가공식품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밥을 먹으면 혀와 목구멍에 붙어있는 세균들이 모두 씻겨 내려 가서 위에서 위산에 의해 사멸된다. 식사를 하고 이와 혀를 잘 닦으면 입 냄새는 결코 생기지 않는다. 아침 식사를 꼭 챙기는 일은 건강뿐 아니라 입 냄새를 없애는 중요한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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