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란(澤蘭, 쉽싸리)
호란, 용조, 호포.
꿀풀과에 속하는여러해살이풀인 쉽[쇱]싸리의 옹근풀을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의 습한 곳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이 필 때 옹근풀을 베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달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삼초경, 비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을 잘 돌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달거리를 잘 통하게 하고 오줌을 잘 누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진통작용, 피멎이작용이 밝혀졌다.
산후배아픔과 붓는 데, 달거리장애, 상처, 타박상, 부스럼 등에 쓴다.
하루 6 ~ 9그램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동의학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은 쓰고 달며[苦甘](맵다[辛]고도 한다) 독이 없다.
산전, 산후의 여러 가지 병과 몸 푼 뒤 복통과 아이를 자주 낳아서 혈기가 쇠약하고 차서 허로병이
생겨 바짝 여윈 것, 쇠붙이에 다친 것, 옹종을 낫게 하며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삭게 한다.
진 펄[水澤]에서 자라는데 줄기는 모가 나고 잎은 박하와 비슷한데 약간 향기롭다.
음력 3월 초에 싹을 뜯어 그늘에서 말린다. 또한 4월과 5월에 전초를 뜯는다고도 한다.
수소양경(手少陽經)에 들어간다.
동의보감
이명 호란(虎蘭), 사왕초(蛇王草) 지과야묘(地瓜兒苗), 호포(虎蒲)
학명 Lycopus coreanus Lereille
기원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 지과아묘의 전초를 건조한 것
어혈약 중에서는 온화한 성질이나 어혈이 없는 경우에는 될수있으며 사용하지 않는다.
쉽사리 지하부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산전산후에 여러가지 병과 복통 등에 그 효능이 있으며
다산한 여성이 혈기가 쇠약하고 차가우며 여윈 증상에 좋다고 하였고,
파상풍이나 타박상으로 생긴 어혈을 없앤다고 하였다.
주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어혈을 풀어준다.
월경이 일정치 않거나 양옆구리가 아픈 것,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 수종 등을 치료한다.
어혈을 풀어주는 약중에서 정기를 손상시키지 않은 장점이 있어 부인과에 많이 응용되는 약이다.
생리통, 상처, 타박상, 부스럼, 황달, 중풍, 고혈압 등에도 응용된다. 무독(無毒)
성상은 높이 1m. 원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마주난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많이 모여 달린다.
수술은 2개이고, 암술대는 꽃 밖으로 나와 2개로 갈라진다.
약재는 길이가 30~40㎝이고 지름 2~5㎜이며 마디가 있고 겉은 황갈색~자색을 띤다.
매 엽면마다 종구가 있고 질은 가볍고 부러지기 쉽다.
채집시기는 여름, 가을 줄기와 잎이 무성할 때 베어서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고산 음습지에 자생한다. 가공 싹을 뜯은 후 그늘에 말려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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