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생명력으로 겨울을 나는 이뇨제

 

전초를 사용하는데 약성이 가장좋은 때인 꽃이 필무렵에 채취하여 사용한다.

1일사용량은 6~15g을 달여서 사용한다.

 

* 이뇨.방부.충독.수렴.각기.절상등에 쓰인다.

* 심장병.고혈압.류머티즘에 좋다.

* 부인의 신허요통에 매우 긴요하게 쓰인다.

 

사철 푸른 잎을 가지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숲속에서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만 자라나므로 줄기가 서지 않으며 내댓 장의 잎이 한자리 뭉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져나간다.

 

꽃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1∼8개가 밑동에 달리고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4∼7cm, 나비 2.5∼4.5cm이다.

 

잎자루와 더불어 자줏빛을 띠지만, 잎맥부분은 연한 녹색이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3∼8cm이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거나 흰색이며 5∼12개가 밑을 향하여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은 넓은 타원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이다.

씨방은 납작하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나 밑동은 붙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지름 7∼8mm이다.

  약효

*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 강장,보신,이습,진통 ,진정,양혈,해독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과다한 성교로 인한 허리가 아픈 증세라든가 발기력이 쇠약해졌을 때 주로 쓰인다

 

* 관절의 통증이나 만성 관절 류마티스와 놀라고 두근거리고 두려워하는 증세와 고혈압,요도염,

   월경과다로 인한 질환을 다스리는데 사용된다.

* 그 밖에 타박상을 입거나 또는 낭습[음낭이 습한 증세]에도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 칼에 베인 상처, 뱀 등에 물렸거나 독충등에 쏘였을 때의 상처에 노루발풀의 잎을 으깨어 짜낸 즙을

   환부에 문질러 바르면 출혈이 멎고 통증이 없어진다.

   짜낸 즙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바르기도 한다.<약초지식>

* 폐병. 늑막염에는 노루발풀 말린 잎 1일분 6 - 15g을 물 0.5리터에 넣고 달여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면 효과가 있다.
* 말린 잎을 달인 즙은 각기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경험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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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이 남정실 입니다 .여정목 보다 약성이 뛰어나고 남성들에게 좋은약재이지요.

 아랫 그림이 여정실 입니다  여성분들께 좋은 약재라 합니다 비교해 보세요.

 

당뇨병에 좋은 남정목과 노화를 막는 여정목

변산에는남정목과 여정목이 많다. 특히 남정목은 쥐눈처럼 새까만 열매를 달고 있다. 

남정목이란 쥐똥나무이고 여정목은 광나무이다. 둘 다 마당 옆이나 길옆에 울타리로 흔히 심는 나무다. 

그런데 이 쥐똥나무와 광나무가 당뇨병을 비롯하여 고혈압, 양기부족, 갖가지 암, 

이명증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약초인 줄 누가 알랴.

 

 남정목은남자의 정력을 좋게 하는 나무라는 뜻이고, 여정목은 여성을 정숙하게 하는 나무라는 뜻이다.

 남정목과 여정목은 생김새가 거의 같으나 남정목은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여정목은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는 점만이 다르다.

 

남정목을충청도 지방에서는 물쪼가리나무 또는 조갈나무라고도 부른다. 

이는 물쪼갈병 또는 조갈병을 고치는 나무라는 뜻이다. 물쪼갈병이나 조갈병은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옛날에는 소갈병이라고 불렀다. 조갈병은 소갈병의 사투리다. 남정목은 소갈병 곧, 

목이 마르고 허기가 지는 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약초를 연구하여 암과 당뇨병, 기관지염 등에 특효가 있는 ‘감탕’이라는 약을 발명하여 

암과 당뇨병 환자 수백 명을 완치한 명의다. 감탕은 일곱 가지 약재를 12시간 넘게 달여서 만드는데 

남정목은 감탕에 들어가는 일곱 가지 약재 중에 하나다. 

 

태권도사범을 지낸 전 모씨는 고혈압과 심장병으로 3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산을 좋아하여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산에 갔다. 한 번 동행할 기회가 있어 같이 산에 갔다가 

팔뚝만큼 굵은 남정목이 한 그루 보이기에 이것을 뿌리채 캐어서 푹 달여 먹으면 고혈압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 

과연 그는 남정목 한 그루를 뿌리채 캐어 푹 달여서 먹고 30년 된 고혈압과 심장병이 완전하게 나았다. 

     

남정목은열매가 약성이 가장 좋다. 겨울철에 새까맣게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가루 내어 먹거나 달여서 

먹으면 위와 간, 신장이 튼튼해지고 고혈압, 요통, 신경통, 어지럼증, 이명증 등이 없어진다.

 

여정목은남정목과 마찬가지로 초여름에 향기가 좋은 흰 꽃이 피고 겨울철에 지름 3mm, 길이 5mm쯤 

되는 달걀꼴의 열매가 까맣게 익는다. 남정목은 중부 이북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으나 여정목은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자란다. 

 

여정목은남정목과 비슷한 효력이 있다. 노화를 방지하고 정력을 좋게 하며, 

흰머리를 검게 하고 이명증과 어지럼증을 치료하며, 무릎과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여정목 열매를 여정실이라고 하여 한의학에서는 정력증강제나 최음약으로 쓴다. 실제로 여정실에는 

남성의 정력을 좋게 하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정목은열매를 달여서 먹거나 잎을 말려서 가루 내어 복용한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여정목 잎가루를 찻숟갈로 하나씩 하루 3~4번 따뜻한 물에 타서 차 마시듯 복용한다. 

약간 쓰면서도 달고 독특한 향기가 일품이다. 여정목 잎가루를 조금씩 밥에 섞어 비벼 먹어도 좋고 

여정목 잎을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좋다.많은 사람들한테 여정목을 복용하도록 권해 보았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여정목 차를 1년 동안 마셨더니 눈처럼 새하얗던 머리가 까마귀처럼 까맣게 바뀌었고,

어느 지방 신문사의 간부는 20년 된 이명증이 나았으며, 그밖에 많은 분들이 관절염, 요통, 

양기부족, 오십견, 식욕부진, 위장병, 지방간, 불면증 등을 고쳤다. 고질적인 변비가 나은 사람도 있고, 

살결이 고와지고 주근깨나 기미가 없어지거나 희미해진 사람도 많다. 

 

여정목과남정목은 산에서 야생으로 자란 것이어야 약효가 좋고 울타리로 심거나 정원에 

심은 것은 약효가 별로 없다. 가능하면 깊은 산 속에서 자란 것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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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손은 부처손과에 딸린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마른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데 비가 와서 물기가 있으면 새파랗게 살아나고 가물면 잎이 공처럼 둥글게 말라 오그라 들어 죽은 것처럼 보인다.

 

줄기는 빽빽하게 모여나고 높이는 15~29cm이며, 비늘조각 같은 잎이 빽빽하게 붙는다.

 

포자낭 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5~15mm쯤이다.
포자낭 이삭은 잔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네모지며 길이 5~15mm쯤이다.

 

우리나라 곳곳의 바위에 붙어 자라며,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등에도 자생한다.

겨울철에도 죽은 것처럼 오그라들었다가 봄철 비가 오면 금방 새파랗게 살아나는 생명력이 몹시 질긴 식물이다.

 

 

만년송, 만년초, 장생불사초,불사초, 회양초, 교시등의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한약명으로는 권백이라고 부른다. 중국에서는 석상백, 또는 지측백이라고 한다. 비슷한 것으로

바위손이 있는데 언뜻 보기에 구별이 어려울 만큼 닮았고 똑같이 약으로 쓴다.

 

약성
부처손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피를 멎게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 좋은 약초이다. 독이 없고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고 한다.

 

여성들의 자궁출혈이나 생리불순, 생리통에 효험이 크고 치질, 장출혈, 탈항, 피오줌 에도 좋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여성이 자궁이 냉하여 임신을 하지 못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만성간염, 간경화증, 황달, 기침, 신장결석, 정신분열증, 갖가지 암, 기관지염, 폐렴, 편도선염에도 효험이 있으며 노인들이 힘이 없고 몸이 나른할 때 부처손을 달여 먹으면 기운이 난다고 한다.

 

부처손은 항암효과가 가장 뛰어난 식물 중 하나다. 중국에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쓰고

있다. 중국에서 돌물실험으르 한 것을 보면 흰 생쥐에 이식한 암을 뚜렷하게 억제하는

것이 증명되었고, 또 종양을 이식한 흰생쥐의 생존 기간을 늘리고 부신피질의 기능을 좋게하고 생체 내의 대사기능을 좋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부처손은 나쁜 것을 없애고 좋은 것을 북돋워 주는 작용, 즉 부정거사의 작용을 지니고 있어서 암 환자의 체력을 늘리면서도 암세포를 억제하는 데에 좋다. 폐암, 피부암, 간암. 코암, 유방암, 자궁암 및 소화기관의 암에 두루 효과가 있다.

 

특히 방사선요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환자에게 좋은 효능이 있어서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을 막는 데에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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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위암의 특효약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을 만큼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하는 번행초는 위장병, 속병, 가슴앓이, 장염 등에 효과가 뛰어나고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좋고, 고혈압, 빈혈, 허약체질에도 효과가 좋다. 병을 앓고 나서 기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여성이 산 후에 미역국처럼 국을 끓여 먹으면 빨리 몸이 회복된다.한다.

 

여름철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잘 말린 번행초 20g쯤에 물 2홉(0.4리터)쯤을 붓고 반쯤 되도록 줄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차로 오래 마시면 소화불량,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 위염 등이 예방 또는 치료된다.

번행초는 주로 논이나 습한 밭 주변에 자라는 번행과에 속한 1년생 초본인 번행초의 지상부 전초로써 맛이 달고 약간 매우며 성질이 평하여 위경에 작용하며 기를 조절하는데 사용되는 약이다.

 

일반적으로 맛이 달고 평한 약은 강력한 해독 작용이 있으며 매운 맛은 표를 열어주고 폐기를 조절하여 면역에 작용합니다.

 

번행초는 청열해독 거풍소종 작용이 있는 효과적인 암치료제라는 것이다.

번행초가 위암, 식도암, 자궁경암 등의 암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이런 작용을 이용하여  축농증이나 비염에서도 좋은 효과가 있다.

번행초. 느릅나무. 신이를 첨가하면 무난한 축농증 치료제가 되며 아불식초나 황기를 처방하면 알레르기

치료제가 되는 것입니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3대 약초' 가운데 바닷가의 염생식물로는 '번행초',산에서 나는 식물 약초로는 '삽주뿌리 .약나무로는 '예덕나무'를 손꼽을 수 있다. 모든 위장병에 이 세가지 약초를 항상 가까이 하고 늘 차처럼 달여서 먹으면 무병장수하게 될 것이다.

번행초는 석류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중국,일본,아시아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해변 모래땅이나 자갈마당,바위틈에서 자란다.

줄기는 땅에 엎드렸다가 점차 일어서며 50센티미터 정도의 높이로 자라나 약간의 가지를 치면서 한뿌리에서 둥그렇게 땅에 붙어서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민간에서는 위암의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갯상추라고도 하며 영어로 뉴질랜드시금치라고 한다.

잎줄기의 점액질은 위염,위궤양,위암,십이지장궤양,스트레스성궤양을 부드럽게 감싸서 자극을 줄여주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늘날도 신선한 잎은 마요네즈를 뿌려 먹으며,나물이나 무침,국거리,튀김 등으로 폭넓게 이용하고 있다.
번행초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꽃이 필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전초에는 풍부한 철,칼슘,비타민A 및 여러 가지 비타민 B가 들어 있다.
해열 해독하고 풍을 제거하며 부종을 내리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암질환,장염,패혈증,정창홍종,풍열목적을 치료할 수 있다.
60~1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할 때에는 짓찧어 바른다.

위암,식도암,자궁경부암에는 번행초 120g,마름줄기 또는 마름열매 150g,율무쌀 40g,결명자 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국에 넣어서 꾸준히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滋養强壯)의 효과가 있다.
번행초만 달이면 체질에 따라 먹기가 역겨워하는 분들도 있다.

蕃杏草 . 석류풀과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풀.갯상추라고도 하고 영어로는 뉴질랜드 "시금치"로

부른다.

 

줄기는 당에 엎드렸다가 점차 일어서며 50cm정도로 자란다.

꽃은 잎 겨드랑이에 한두송이 꽃대없이 바짝 달라붙어 노란꽃을 피운다.

남부지방은 4月~5月까지 추운지방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운다.

 

위장을튼튼하게하는 "3대약초"가운데 하나로 산에서나는삽주뿌리약나무로는

예덕나무를 손꼽을수있다.

 

조선시대 名醫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병(반위)를 고치려 찻던 약초다.

민간에서는 위암의 특효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위염.위궤양등 모든 위병에 좋다고 알려졌다.

가슴앓이.장염.식도암.부종을 내리는효능.고혈압.허약체질

 

번행초는 여름과 겨울사이에 꽃이 필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전초에는 풍부한철.칼슘.비타민A.여러가지 비타민B가 들어있다.

 

이른 봄에 줄기와 잎을 다서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깨소금에 무친다.

생것은 국을 끓여 먹어도 좋고 .튀김을해도 좋다.

국에 넣어서 꾸준히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자양강장의 효과도 있다.

 

여름철에 줄기와 잎을 채취해 잘게 썰어 그늘에 말린다.

20g을 물2홉의 물로 은근히 달여 하루 3번 마신다.

체질에 따라 먹기가 역겨울땐 감초와.대추를 같이 끓인다.

 

위암.식도암.자궁경부암에 번행초120g.마름줄기.열매150g 율무쌀40g 

결명자15g을 달여 복용한다.

 

위암, 식도암, 자궁암의 치료 보조약이 화농균 침입, 만성위장병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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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고 흔해빠진 풀, 쇠비름의 뛰어난 가치

 

토끼나 소도 좋아하지 않는 잡초, 뿌리째 캐 버려도 시들시들한 척 하다가 비만 내리면 생글생글 팔팔하게 살아나는 풀,

 

한여름 뙤약볕 아래 허리 한 번 제대로 펴지 못한 채 캐내고 또 캐내도 며칠만 지나면 여기저기 파릇하게 자라나 있는 풀, 쇠비름.

 

쇠비름은 그 쓰임새만큼 이름도 다양합니다. 잎이 말의 이를 닮았다 해서 마치채(馬齒菜)라고 하며 쇠비름을 먹으면 장수한다고 해서 장명채(長命菜), 음양오행설을 말하는 다섯 가지 기운,

 

즉 초록빛 잎과 붉은 줄기, 노란 꽃, 흰 뿌리, 까만 씨의 다섯 가지 색을 다 갖췄다 해서 오행초(五行草)라 부르며 말비름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봄부터 여름까지 나는 쇠비름 새순을 뜯어 나물로 먹고 서양에서는 샐러드로 먹는다.

동의학사전을 보면 맛은 시고 성질은 차며 독은 없다 했는데 그냥 생 줄기와 잎을 씹어 보면 향도 그저 그런 풀냄새 뿐이고 맛도 밋밋해 나물로서는 매력 없는 편입니다.

 

그러나 쇠비름에는 타닌과 사포닌, 베타카로틴, 글루틴, 칼륨, 비타민 C, D, E를 비롯해 생명체 유지에 꼭 필요한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쇠비름 100g에 300 ~ 400 mg이나 될 정도로 풍부합니다.

 

등푸른 생선을 비롯해 일반 약초나 녹색 채소, 견과류와 동백기름(생강나무 열매 기름), 등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 있지만 쇠비름은 이들 식물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 격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를 구성하고 있는 필수성분이며 망막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세포막의 전기적 자극을 빠르게 다음 세포로 전달해 줍니다.

 

 

정신분열증 등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 오메가3 지방산을 공급해 주면 놀랄 만큼 효과가 있고 스트레스와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치매 등을 예방해 주기도 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낮춰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에도 좋고 태아나 신생아의 정상적인 조직발달에 필수적이며

알콜 중독자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에게도 좋습니다.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전래된 쇠비름의 한방, 민간요법, 새롭게 연구해 알려진 쓰임새 등을 알아 봅니다

쇠비름을 데쳐 반찬으로 먹으면 피부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심장을 강하게 하고 자궁을 수축해주거나 피를 멎게 합니다.

 

 

균을 죽이는 성분이 있어 이질과 만성 대장염에는 쌀과 함께 죽을 쑤어 먹으면 잘 낫는다 합니다

중풍으로 반신불구가 됐을 때는 쇠비름 4 ~ 5 근을 삶아서 나물과 함께 국물을 먹으면 상태가 호전되며

 

 

악창에는 쇠비름 태운 재를 고약처럼 달여 붙이고 관절염이나 폐렴, 폐결핵, 임질, 습진 등에도 생즙을 내 마시면 좋다고 합니다.

 

쇠비름을 데쳐 반찬으로 먹으면 피부가 깨끗해지고 생잎을 찧어 붙이면 피부염증이나 종기에 좋으며.심한 여드름도 쇠비름을 달여 씻고 마시면 깨끗해지고 주근깨 등으로 칙칙해진 얼굴에도 쇠비름을 달여 보름 이상 마시면 뽀얗고 맑은 피부가 된다 합니다.

 

무좀에는 진하게 달인 쇠비름 물을 바르면 낫고 심한 땀띠라도 하루 대여섯 번 정도 발라주면 깨끗이 가시며 벌레나 뱀에 물렸을 때에도 쇠비름을 짓찧어 붙이고 달인 물을 마시면 해독해 준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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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무는 잎에서 윤이 반짝반짝 난다. 그래서 광(光)나무다. 광나무의 잎은 겨울에 오히려 더 푸르고 열매도 겨울에 익는데 열매에서도 반짝반짝 빛이 난다. 검정콩알처럼 생긴 열매는 속은 칠흑(漆黑)처럼 검지만 표면은 하얀 밀납으로 덮여 있다. 겨울철에 잘 익은 광나무 열매를 살펴보면 표면에 얇게 붙어 있는 밀납 성분 때문에 겉만 약간 희끄름하게 보일 뿐 밀납 성분을 닦아내면 먹물처럼 새까만 열매가 반짝반짝 빛을 낸다.

광나무는 물푸레나무과에 딸린 늘푸른 떨기나무다. 정목(貞木), 또는 여정목(女貞木)이라 부르며 그 열매를 여정실(女貞實), 또는 여정자(女貞子)라고 한다. 정절을 지키는 여자처럼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고고하고 푸른 자태를 그대로 지니고 있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열매와 잎이 반짝반짝 빛나는 나무

광나무는 함성(鹹性), 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라고 한다. 바닷가 바닷바람이 부는 곳에서 잘 자라고 잎이나 줄기를 진하게 달여서 맛을 보면 약간 짠맛이 난다. 짠맛 성분은 부패를 막는 성질이 있다. 그런 까닭에 광나무는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 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절간의 기둥을 수천 년 묵은 아름드리 광나무로 만들었더니 다른 목재들은 다 썩어 없어졌어도 광나무 기둥만은 조금도 상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광나무는 떨기나무여서 아름드리로 자라지 않는다. 이 이야기는 어느 절의 일주문 기둥은 수천 년 묵은 싸리나무로 만들었다거나 칡덩굴로 만들었다는 식의 이야기처럼 허무맹랑한 말로 들리지만 실제로 그렇게 큰 광나무나 싸리나무, 칡넝쿨을 한 번 봤으면 좋겠다.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 지방의 낮은 산에 더러 자란다. 키는 5미터, 직경 20센티미쯤 자라며 원줄기에서 많은 가지가 나서 수형이 단정하고 아름답다. 빨리 자라고 맹아력이 강해서 수형을 마음대로 다듬을 수 있으므로 따뜻한 지방에서는 울타리나 정원수로 인기가 있다.

열매는 길이 7-10밀리미터로 약간 길쭉한 원형인데 10월에 까맣게 익기 시작하여 겨울 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다. 광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자음생정약(滋陰生情藥)으로 유명하다. 이는 음(陰)을 자양(滋養)하고 정(精)을 생성(生成)하는 약이라는 뜻이다. 음은 간이나 신장 같은 장부를 뜻하고 자양한다는 말은 보태고 길러준다는 뜻이며, 정은 사람의 숨은 근본 에너지를 나타내는 말이니, 이것을 늘 먹으면 정력이 충만하고 무병장수한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 과학적인 임상실험에서도 광나무 열매가 신장 기능이 허약한 것을 낫게 하고 백혈구의 생존 기간을 연장하여 면역기능을 높이는 것을 인정하였다고 한다.

광나무 열매 곧 여정실(女貞實)은 대개 좋은 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먹는다. 오래 먹으면 간과 콩팥기능이 튼튼해지고 양기가 좋아지며 뼈와 근육이 강해지며 기운이 난다. 광나무는 탁월한 성기능 강화제이며 피로회복제다.

 

자음생정(滋陰生精)의 양약

술에 담글 때에는 까맣게 익은 열매를 동지 무렵에 따서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가 빠지면 유리그릇에 담는다. 그런 다음 광나무 열매 양의 3-4배 정도의 술을 붓고 잘 봉하여 차갑고 어두운 곳에 6개월쯤 두면 새까만 빛깔로 우러난다. 이 때에 건더기를 건져내고 술만을 병에 담아 보관하여 두고 아침?저녁으로 가볍게 취할 정도로 조금씩 마신다. 광나무 술은 맛과 향은 별로 없으나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대개 한 잔을 마시면 피로가 싹 가시고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해진다. 꾸준히 마시면 성기능이 세어지고 머리칼이 까맣게 바뀌며 허리와 무릎이 튼튼해지며 잔병치레를 하지 않는다.

광나무 열매는 반드시 겨울철에 따야 한다. 음기가 가장 왕성한 계절에 딴 것이 약효가 가장 좋다. 동짓달 동짓날 자시(子時)에 따야 가장 신비로운 약효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동짓날 자정은 한 해 중에서 음이 극(極)에 달한 때이다. 광나무는 모든 나무 열매와 곡식 중에서 빛깔이 가장 검다. 쥐눈이콩이나 검정깨 같은 것은 겉만 검을 뿐이지만 광나무 열매는 겉과 속이 똑같이 새까맣다. 요즈음 검은 음식이 몸에 좋다고 하여 검은 음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 광나무열매야말로 모든 검은 것 중에서 가장 검은 열매다.

검은 빛깔은 겨울의 색이고 모든 빛깔을 흡수하는 색이며 신장을 나타내는 색이다. 이 검은 빛깔의 성분이 신장과 뼈 머리칼에 가장 좋은 영양이 되고 보약이 된다. 광나무열매를 오래 먹으면 눈처럼 하얀 머리칼이 새까맣게 바뀐다고 한다. 옛말에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 하여 곧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 하였으니 새까만 것을 많이 먹으면 당연히 하얗던 것이 까맣게 바뀌지 않겠는가.    

광나무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열매에 술을 뿜어 시루에 넣고 한 번 푹 찐 다음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를 낸다. 하루 3번, 한 번에 한 숟갈씩 빈속에 먹는다. 맛은 약간 맵고 쓰면서 단맛이 있는데 신장기능과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특히 몸의 기능이 쇠약해져서 생긴 변비에 효과가 크다. 광나무열매가루는 훌륭한 변비치료제이다. 광나무 열매는 간과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하기 때문에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풀어주며,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을 고치고, 음이 허약하여 생기는 모든 병증을 치료한다.

 

신장허약과 이명증에 효과 탁월

광나무 열매는 맛은 별로 없지만 오래 먹을수록 몸이 좋아진다. 광나무는 남녀노소(男女老少) 누구든지 안심하고 오래 먹을 수 있는 약초이다. 오래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협심증(狹心症), 동맥경화(動脈硬化) 같은 심장병과 혈관계통의 질환이 없어지며, 눈 앞에 헛것이 왔다갔다 하는 증상, 이명(耳鳴), 가슴이 두근거리는 심계(心悸), 현기증(眩氣症), 신경쇠약(神經衰弱), 근육과 뼈가 쑤시고 결리는 것,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는 증상 등이 차츰 없어지고 살결이 깨끗해진다.

노인이 광나무열매를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은머리로 바뀌면서 젊었을 때의 기력을 되찾게 되고,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오래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나고 피부가 고와지며 대하증(帶下症)이나 냉증(冷症), 손발이 시린 증상 등도 없어진다. 특히 여성이 광나무 열매를 늘 복용하면 음란한 마음과 질투심이 사라지고 정숙(貞淑)한 사람으로 바뀐다는 말이 있다. 그래서 여정목이라는 이름을 여성을 정숙하게 만드는 나무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몸과 마음이 다 편안하고 건강하게 되면 저절로 정숙한 여인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바람난 여자들이 광나무를 먹으면 요조숙녀(窈窕淑女)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광나무는 암 치료제로도 효과가 좋다. 서산에 사는 한 할아버지는 산야에 자라는 약초로 암 치료약을 만들어 수많은 암환자를 고쳤는데, 그 암 치료약에 들어가는 중요한 약초들 중에 한 가지가 광나무 줄기였다. 광나무 줄기를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서 방안에 널어서 잘 말린 다음 종이봉지로 싸서 벽장에 넣어 두고 조금씩 꺼내어 암치료약을 만드는 데 썼다. 그 할아버지는 광나무가 암 뿐만 아니라 기침이나 당뇨병 등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광나무 열매가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실험 결과도 나와 있다.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광나무 열매를 널리 쓴다. 그러나 내 판단에는 열매보다는 줄기와 잎이 더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암 치료에는 잎이나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물로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줄기를 쓸 때에는 20-30그램을 잘게 썰어서 12시간 이상 달여 그 물을 한 번에 100-200밀리리터 하루 3번 마신다. 오래 달일수록 약성은 순해지고 약효는 높아진다. 15살이 안 된 어린이는 어른의 반쯤 마시면 된다. 광나무 줄기만을 써도 좋으나 쥐똥나무, 부처손, 주엽나무, 화살나무 등을 역시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 같은 양으로 넣어서 달이면 효과가 더욱 좋다. 광나무는 간암, 위암, 백혈병, 식도암 등에 효과가 있다.

 

뛰어난 암 치료제

광나무는 잎, 열매, 가지, 줄기 등 어느 부분이나 약으로 쓸 수 있다. 잎을 쓸 때에는 아무 때나 채취하여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린다. 햇볕에 말리면 약효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주의한다. 잎이 두꺼워서 잘 마르지 않을 때에는 건조기에 넣고 20-30도의 열풍으로 말려도 된다. 그늘에서 말리면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개 1개월쯤 지나야 완전히 마른다.

광나무를 여러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잘 마른 잎을 분쇄기에 넣어 가루로 만들면 녹색의 고운 분말이 된다. 이 가루를 그릇에 담아 잘 밀봉하여 두었다가 수시로 꺼내어 차나 음료로 마시면 좋다. 찻숟갈로 1-2숟갈씩을 더운 물에 타서 하루에 3-4번 마신다. 광나무차는 약간 쓰면서도 향기가 있는 단맛이 난다. 광나무 잎가루를 밥을 지을 때 섞어 광나무밥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광나무 잎을 잘게 썬 다음 녹차잎 덖듯이 덖어서 뜨거운 물에 2-3분 우려내어 먹는 방법도 있다. 맛과 향이 그런대로 괜찮다.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면 불면증(不眠症), 식욕부진(食慾不振), 고혈압,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등이 낫거나 예방할 수 있고, 또 흰머리가 검어지고 양기가 세어지며 잘 늙지 않고 살결이 고와져서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광나무에는 남성의 정력을 높이는 만니톤,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 시링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다. 나는 광나무를 오래 복용하여 나이가 여든이 넘었어도 머리칼이 희어지지 않은 사람을 만난 적이 있다.

광나무 열매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열매는 겨울철에 따서 그늘에서 말렸다가 다시 찜통에 넣고 한번 쪄서 말려서 쓴다. 말릴 때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가 먹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날것을 그대로 말려 두면 벌레가 생기기 쉬우나 한 번 쪄서 말려 두면 벌레가 잘 생기지 않는다.

잘 말린 광나무 열매를 믹서기에 넣어 거칠게 가루 내어 물로 달여서 마신다. 10-15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20-30분 가량 달여서 마신다. 그러나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면 약성이 지나쳐 오히려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명(耳鳴)이 있거나, 정력을 강하게 하고, 늙지 않고 오래 살려고 할 때에는 광나무 엑기스 곧 진액(津液)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열매, 잎, 잔가지 등을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어 잘게 썰어 솥에 넣고 물을 적당히 넣고 끈적끈적한 꿀의 농도가 될 때까지 오랫동안 달인다. 24-48시간 약한 불로 오래 달일수록 효과가 좋다.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면 엑기스가 제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이 진액(津液)을 깨끗한 통에 넣어 뚜껑을 잘 닫아 두고 반 찻숟갈씩을 뜨거운 물에 풀어서 마신다. 광나무 진액은 오래 두어도 상하지 않으므로 많은 양을 만들어 두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광나무 진액을 먹고 수십 년 동안 잘 낫지 않던 이명증(耳鳴症)이 낫고, 그 밖에 간염, 만성 위장병, 어지럼증,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양기부족, 허약체질 등이 개선된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피로회복에 가장 좋은 것 같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양기가 좋아졌다는 사람도 있었으며, 아내한테 주었더니 아내의 생리통, 냉증, 불감증, 요통 등이 한꺼번에 없어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다.

 

흰머리칼을 까맣게 한다

광나무는 백모증(白毛症), 곧 희어진 머리칼을 검게 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백모증은 머리칼이 젊어서부터 희어지는 증상으로 선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과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것이 있다. 선천적인 것은 유전성 증상이고 후천적인 것은 늙어가면서 저절로 나타나는 것이거나 오랫동안 열이 많이 나는 병을 앓고 났을 때, 체력 소모가 많은 질병을 앓았거나,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때, 정신적 육체적 과로 등으로 인해서 생긴다. 격심한 고민이나 갈등을 겪고 나서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름난 등산가 헤르만 불은 낭가파르낫이라는 히말라야의 8천 미터가 넘는 봉우리를 밤중에 혼자 등반하고 아침에 돌아왔는데 30대의 건강하던 얼굴이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세어버린 70대의 할아버지가 되어서 돌아왔다고 한다. 머리칼은 신장에 속하여 있으므로 갑자기 큰 충격을 받거나 크게 놀라면 신장기능이 갑자기 마비되어 버리고 머리칼이 순식간에 하얗게 된다. 그러나 다시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면 머리칼이 원래대로 까맣게 바뀔 수 있다.

머리털이 한 부분만 희어질 때도 있는데 이는 탈모증(脫毛症)이나 피부병을 앓고 나서 잘 나타난다. 백모증은 모낭(毛囊)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지 못하거나 탐식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잡아먹어 버려서 생긴다.

나이가 들어 늙어가면서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나는 노인성 백모증은 신경과 내분비기능이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며 체질과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흔히 옆머리나 정수리에서 시작하여 앞머리와 윗머리, 나아가서는 머리털 전체가 희어지고 심지어 눈썹과 수염까지 하얗게 된다. 20대나 30대에 오는 조기백발은 대개 유전으로 인한 것이 많고, 머리털이 천천히 희게 변할 수도 있고 빨리 변할 수도 있다. 그 밖에 태어나면서부터 온 몸의 피부와 털이 하얀 경우도 있다.

백모증에는 여정실을 술에 푹 축여 쪄서 껍질을 벗기고 햇볕에 말려 가루 낸 것을 황련을 진하게 졸인 물로 반죽하여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알약을 한 번에 5-6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전에 먹는다. 1년 이상 오래 먹어야 효험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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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는 동양문화권에서 불로불사와 신선세계, 이상향의 상징이었다. 개복숭아라고도 부르는 야생 돌복숭아의 잎과 나무의 진, 씨 등은 갖가지 질병을 치유하는 효험이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에는 복숭아와 관련된 신선설화가 많이 전해 온다. 복숭아꽃이 만발한 골짜기, 곧 무릉도원(武陵桃源)은 신선(神仙)들이 사는 곳이며, 동해의 선도성모(仙桃聖母)가 가꾸고 있다는 선도복숭아는 한번 먹으면 3,000년을 살 수 있다는 과일이다. 또

 

복숭아나무 가지는 온갖 잡귀를 내쫓는 선목(仙木)으로 전해져 온다. 이처럼 복숭아는 동양문화권에서 불로불사와 신선세계, 이상향의 상징이었다.


몸 안에 있는 어혈, 뭉친 기운 내보낸다.

복숭아에 대한 설화나 전설, 상징들은 나름대로 근거를 지니고 있다. 수천 년 전부터 우리 선조들은 복숭아를 선과(仙果)로 여겨 왔으며, 산중에서 정신수련을 하는 사람들이나 의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귀중하게 약으로 썼다.

 

복숭아나무는 장미과에 딸린 잎지는 떨기나무다. 키는 4∼5m, 지름은 10㎝쯤 자란다. 잎은 버들잎 모양이고 어긋나기로 난다. 봄철에 흰색, 또는 연한 분홍빛 꽃이 피어서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복숭아 씨는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몸 안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또한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하면서 명치 밑이 단단한 것을 삭이며 어혈을 푼다. 또 월경을 통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복숭아꽃은 악한 귀신을 내쫓고 살결을 곱게 한다. 소변과 대변을 잘 나오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결석을 삭이고, 뱃속의 벌레를 없애며 얼굴빛을 곱게 한다.

복숭아나무 진의 맛은 쓰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여러 가지 사기(邪氣)로 인한 병을 치료하고, 뱃속에 있는 덩어리를 삭인다. 또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배고프지 않고, 추위와 더위를 타지 않는다. 보약을 만들 때 넣으면 효력이 한결 좋아진다.

기침·천식·기관지염에 좋은 복숭아 속씨
딱딱한 복숭아 씨의 껍질을 깨뜨리면 속씨가 나오는데, 이를 도인(桃仁)이라고 한다. 복숭아 속씨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데 좋은 약이다.

 

잘 낫지 않는 기침이나 천식에는 말린 복숭아 씨 1㎏을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 2㎏에 고루 개어 두었다가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1주일쯤 지나면 가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기침이나 가슴 답답한 것이 호전될 뿐 아니라, 천식은 한 달쯤 지나서 없어지기 시작한다. 2∼3개월 동안 꾸준히 먹으면 다른 약을 쓰지 않아도 병이 낫거나 한결 좋아진다.

 

복숭아 속씨를 노랗게 볶아서 죽을 끓여 먹거나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아니면 복숭아 속씨를 35。 이상 되는 증류주에 담가서 6개월 이상 우려내어 한두 잔씩 먹어도 해소나 천식에 잘 듣는다.

타박상으로 퉁퉁 붓고 아플 때에는 복숭아 씨를 짓찧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두껍게 몇 번 바르면 낫는다. 겨울철에 손발이 트거나 갈라진 데에도 바르면 효과가 좋다.

냉증에는 복숭아꽃 수수지짐
복숭아꽃은 여성의 냉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냉증에는 복숭아꽃 수수지짐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복숭아꽃을 수수가루와 함께 부침개로 만들어 하루 세 번씩 일주일 동안 먹는다. 오랫동안 앓던 병이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나을 것 같지 않지만 한번 해 보면 그 신기한 효과에 놀라게 된다.

신장염·안면신경 마비엔 복숭아나무 진
봄철에 복숭아나무에 상처를 내면 끈적끈적한 진이 흘러나온다. 이것을 긁어 모아서 말리면 탄력 있는 공처럼 되었다가 딱딱하게 굳는다. 이 복숭아나무 진이야말로 심장과 폐, 간, 신장, 위장을 고루 튼튼하게 하고 무병 장수하게 하는 선약 중의 선약이다.

 

복숭아나무 진은 간경화증이나 신장염, 신부전증 등으로 복수가 차고 몸이 부어오를 때 쓰면 효과가 좋다. 신장병으로 몸이 퉁퉁 붓고 복수가 심하게 찰 때는 복숭아나무 진과 물을 1대 5의 비율로 끓여 묽은 죽 같이 만든 다음 하루에 20g 정도씩 세 번 먹는다.

 

늘 목이 마르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팔다리가 붓고, 복수가 차서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손을 쓸 수 없던 환자가 복숭아나무 진을 복용하고 사흘 뒤부터 구토가 없어지고 입맛이 좋아졌다. 20일 뒤에는 복수가 빠졌으며, 40일 뒤에는 완전하게 나아 다시 발병하지 않았다.

복숭아나무 진은 안면신경 마비에도 효과가 좋다. 갑자기 얼굴 한 쪽이 마비되어 눈을 감거나 뜰 수도 없고 음식을 잘 먹을 수도 없을 때 복숭아나무 진 30∼40g을 그릇에 담아 태우면서 마비된 쪽에 그 연기를 쏘인다. 하루 서너 번 반복한다. 대개 빠르면 2∼3일, 늦으면 7∼10일이면 마비된 것이 풀린다.

반드시 야생 돌복숭아라야 한다
깊은 산속에서 저절로 자란 야생 돌복숭아를 써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돌복숭아나무로 갖가지 질병 고치기
주근깨·기미
그늘에서 말린 복숭아꽃에 동아 씨를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 내어 체로 친다. 이 가루를 꿀로 걸쭉하게 갠 후 자기 전에 얼굴에 바른다. 끈끈하므로 그 위에 분가루를 바르고 다음날 아침에 씻어낸다. 복숭아꽃으로 마사지를 하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 주근깨 등이 없어진다. 복숭아꽃은 살결을 곱게 하는 데 그만이다.

만성기관지염
말린 돌복숭아 씨 1㎏을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 2㎏에 고루 개어 두었다가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1주일쯤 지나면 가래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기침, 가슴 답답증, 천식 등이 한 달쯤 지나서 없어지기 시작한다. 2∼3개월 동안 꾸준히 먹으면 다른 약을 쓰지 않아도 전반적으로 병세가 없어지거나 가벼워진다. 야생 복숭아 씨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 기관지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폐농양
폐농양은 허파엽에 농양이 생겨서 피고름을 뱉는 병이다. 신선한 갈대 뿌리 30g, 참외 씨 15g, 복숭아 씨(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은 떼어내지 않은 것) 9g, 율무 24g을 쓴다. 먼저 신선한 갈대 뿌리 30g에 물 1.5ℓ를 붓고 물의 반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그 물에 참외 씨, 복숭아 씨, 율무를 넣고 다시 절반이 되게 달여 하루 세 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복숭아 잎을 7∼8월에 따서 말린 것 8g, 귤껍질·인동꽃·백작약 각 4g, 감초 2g을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2∼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틀림없이 좋은 효과를 본다. 90% 이상 효력이 있다. 재발한 환자나 다른 약을 써도 효과를 볼 수 없었던 환자들한테 좋은 방법이다. 돌복숭아나무 잎만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6g씩 하루 세 번 먹어도 좋은 효과가 있다.

오심·구토
복숭아나무 잎을 한 줌 달여서 한 번에 먹는다. 복숭아나무는 구토를 멎게 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한다.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달걀 두세 개를 그릇에 깨트려서 넣고 식초 한 숟가락을 타서 잘 섞어 먹거나 오래 된 수숫대 서너 마디를 잘게 썰어 넣고 물로 달여 하루 두세 번 먹는다. 또는 복숭아 씨 열 개를 짓찧어 물에 우려서 찌꺼기를 버리고 한 번에 먹는다.

만성간염
참나물을 깨끗하게 다듬어 물을 7∼8배 붓고 두 시간 동안 끓여서 거른다. 거르고 난 찌꺼기에 물을 붓고 한 시간 동안 끓여서 다시 거른다. 처음 거른 것과 나중에 거른 것을 합쳐 24시간 두었다가 졸여 물엿처럼 만든다. 돌복숭아 씨를 절구에 짓찧어 돌복숭아 씨 양의 여섯 배 가량 물을 붓고 세 시간 동안 끓인다. 끓일 때 위에 뜨는 기름이나 찌꺼기들을 여러 번 걷어내야 한다.

 

참나물 농축액과 복숭아 씨 농축액을 합치고 참나물 가루와 꿀을 알맞게 섞어 알약을 만든다. 이 알약을 한 번에 4∼5g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20일 동안 먹어 봐서 효과가 뚜렷하지 않으면 한 번에 6∼10g씩으로 양을 늘려서 먹는다. 참나물 대신에 나물로 흔히 먹는 참취를 써도 효과는 같다.

여러 가지 신장병·부종
봄이나 여름철에 복숭아나무에 상처를 내면 끈적끈적한 진이 흘러나온다. 이 복숭아나무 진 1에 물 5의 비율로 섞고 끓여 묽은 죽 같이 되게 하여 한 번에 20g씩 하루 세 번 먹는다. 목이 마르고, 천식이 있으며, 소변을 잘 보지 못하고, 속이 메스꺼워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며 팔다리가 붓고 복수가 차 전혀 손을 쓸 수 없던 환자가 이 방법을 써서 깨끗하게 나았다.

 

복숭아나무 진을 먹고 3일이 지나면서부터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없어지고 입맛이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20일 뒤에는 부은 것이 내리고 소변에 단백질이 빠져나오지 않았으며 40일 뒤에는 복수가 빠지고 전반적인 상태가 좋아져서 다시 재발하지 않았다. 덜 익은 돌복숭아 열매에 상처를 내어 받은 진이 효과가 더 좋다. 반드시 야생 돌복숭아를 써야 하고 개량종 복숭아는 별 효과가 없다.

임파선결핵
복숭아나무 진을 말려서 가루 낸 것 100g과 다시마 가루 50g, 담배잎을 따고 남은 대궁을 썰어서 물을 붓고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엿처럼 되게 달인 것 150g을 꿀 300g과 한데 섞어서 고약을 만든다. 이 고약을 임파선 결핵으로 곪아서 구멍이 생긴 부위에 0.5∼1㎝ 두께로 넓게 바르고 천으로 감아 준다. 날마다 또는 하루 걸러 한 번씩 갈아 붙인다.

 

복숭아나무 진과 다시마는 다 같이 결핵균을 죽이고 자라지 못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이렇게 하면 한 달 동안은 고름이 많이 나오다가 점차 양이 적어지면서 증상이 호전된다. 한 달쯤 지나면 새살이 돋아나오면서 낫기 시작한다. 3개월 가량 치료하면 거의 다 낫는다.

 

대부분은 보통 2∼3개월이면 낫지만 곪아서 생긴 구멍 주위에 살이 부어올라서 점점 커지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4개월 이상 치료해야 낫는다. 그리고 고름이 피부 안쪽에서 말라 붙어 있을 때에는 즉시 칼로 찢어 고름을 빼낸 다음 약을 바르는 것이 좋다.

복숭아나무 진 연고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고 마음만 먹으면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독성이나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널리 권장해 볼 만한 치료법이다.

비염
복숭아나무의 어린 가지에 달린 잎을 뜯어서 손으로 주물러 솜뭉치처럼 만든 다음 코 안에 밀어 넣는다. 10∼20분 지나면 콧물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 뽑아 버린다. 하루 네 번씩 7∼10일 가량 꾸준히 치료하면 90% 이상이 낫거나 호전된다. 재발하면 같은 방법으로 며칠 동안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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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 부정맥 심장기능강화 백혈병 소화를 촉진시키는 산율자

산사나무속은 북반구 온대 지방에 약 10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3종에 1변종이 살고 있다.  산사는 장미과의 식물인 산사(Crataegus pinnatifida Bge. var. major N. E. Br.) 또는 야산사의 열매이다.  

 

산사나무 및 열매의 다른 이름은 아가위나무, 산사나무, 산율자, 산당자, 적과자, 산표자, 목도자, 아그배나무, 찔구배나무, 찔배나무, 동배나무, 찔광이, 당구자, 구자, 계매, 서사, 양구, 적과실, 당영자, 적조자, 산리홍과, 산조, 비체단, 시사자, 서사, 산리과자, 후사, 영산홍과, 해홍, 산매자, 산리 등으로 부른다.

 

개화기는 5월이고 결실기는 8~10월이다.  황폐한 산비탈, 개울가, 길가의 관목림속, 강기슭의 모래땅이나 건조하고 모래가 많은 산비탈에서 자란다.  산사의 뿌리를 산사근, 목재를 산사목, 줄기와 잎을 산사경엽, 종자를 산사핵 이라고 하며 모두 약용한다.  

 

열매는 맛은 시고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비장, 위장, 간장에 들어간다.  고기를 먹고 체한데, 어혈, 촌충, 직장 궤양, 노인 요통 및 각통, 강심제, 동맥경화, 심장쇠약, 부정맥, 심계항진, 고혈압초기, 백혈병, 진통, 간담도질병, 혈액순환촉진, 빈혈, 비만증, 강장보호, 건위, 복통, 식욕부진, 월경이상, 위염, 위팽만, 유즙부족, 장염, 장 위카타르, 장출혈, 알코올 중독, 진통, 토사곽란, 동상, 소화촉진, 혈괴, 설사, 직장 궤양을 치료한다.

하루 8~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 지어 먹는다.  외용시는 탕약으로 씻거나 짓찧어서 바른다.  

주의사항으로 비위가 허약한 환자는 복용을 해서는 안된다.  생것을 많이 복용하면 치아가 손상되고 인삼을 복용한 사람은 먹어서는 안되며, 빈속이나 쇠약한자 또는 앓고 난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아가위는 능금 나무과에 딸린 아가위나무의 열매다."

산사, 적과자, 산과자, 찔광이, 질구배, 아가배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아가위나무는 낙엽활엽중간키나무로 키가 4∼5미터쯤 자라고 잎 모양은 단풍나무 잎을 닮았다.

 

4∼5월에 하얀 꽃이 피고 9∼10월에 타원 꼴의 지름 0.5∼1센티미터쯤 되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아가위는 맛은 시고 달며 아이들이 더러 따서 먹는다.


중국에서는 아가위에 엿을 발라 꼬치에 꿰어 얼려서 시장에서 파는데 겨울철 과일로 인기가 있다.

중국 아가위는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열매가 2∼3배쯤 크다.


아가위는 음식 재료로도 널리 쓴다. 쪄서 씨앗과 껍질을 버리고 짓찧은 다음 엿과 버무려 아가위 떡을 만들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하며 청량음료의 원료로도 쓴다.

 

아가위는 익혀서 먹을 수도 있다. 아가위는 소화불량을

고치는 약으로 이름 나 있다.


<물류상감지>라는 책을 보면

“늙은 닭의 질긴 살을 삶을 때에는 산사 열매를 넣으면 고깃 살이 부드러워진다.”고 적혀 있다.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아가위를 넣으면 잘 물러질 뿐만 아니라 해독작용도 있으므로 중독을 미리 막을 수 있다.

 

생선요리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아가위나무가 자라지 않으므로 조선 영조 때 우리 나라에서 가져가 어약원(御藥園)에서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다.


중국에서는 고기를 먹고 난 뒤에 후식으로 산사를 먹는 습속이 있다.

산사 열매는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에 효과가 좋다.

 

산사에는 지방을 부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가 소화액을 잘 나오게 한다. 아가위는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달다. 음식을 잘 소화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삶아서 즙을 마시면 설사를 멎게 하고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몸을 씻으면 종기나 염증을 치료한다.

또 옻이 오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


<본초강목>에는 이렇게 적혔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아가위를 이용한 민간요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부인하혈 아가위를 말려 가루 내어 쑥을 달인 탕과 같이 먹는다.

고기 먹고 체한 데 아가위 15그램을 물에 달여 마신다.

 

노인요통 아가위 씨와 녹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지어 복용한다.

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0알씩 하루 2번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한 데 살구 씨와 아가위 각 24개를 한꺼번에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곧 낫는다.


임질 아가위를 태워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산후복통 오래 묵은 아가위와 계지를 각 15∼20그램씩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아가위는 심장부정맥이나 심근염 등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는 아가위 열매보다 아가위 잎을 말려서 달여 먹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본다.

 

아가위꽃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탁월하다.

아가위는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작용이 뚜렷한데 아가위꽃이 그 작용이 가장 세다.

 

고혈압이나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에는 산사 열매 말린 것 35~50그램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산사 열매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완만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낮춘다.

 

특히 핏속의 지방질을 없애는 효력이 크므로 동물성 지방질은 많이 먹어서 생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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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는 주로 경상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다른 지방 사람들은 산초를 즐겨 먹고 초피는 향이 강해 잘 먹질 않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에 넣어 먹거나 김치를 시지 않게 하기 위해 넣고 껍질로는 물고기를 잡는 데에 써

왔을 뿐인 초피가 요즈음 후추와 겨자를 능가하는 세계 제일의 천연 향신료이자 에이즈 균까지 죽일 수 있는 훌륭한 약재로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초피나무는 키 3미터, 지름 15센티미터쯤까지 자라는 낙엽떨기나무다.

조피, 재피, 지피, 천초, 남초, 진초, 산초, 파초, 촉초 등 이름이 많다.

 

초피나무와 닮은 것으로 산초나무가 있는데 일본인들이 초피나무를 산초나무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초피를 산초라 부르는 것이 국제 통용어가 되어 버렸다.
초피와 산초의 손쉬운 구별법은 초피는 가시가 마주 나고 산초는 가시가 어긋난다

 

대개 열매껍질을 향신료와 약으로 쓰고, 씨앗이나 어린 잎, 나무 줄기도 여러 용도로 쓴다.

초피 열매는 한방에서 해독·구충·진통·건위약으로 많이 쓴다.

 

초피나무 열매 껍질을 베개 속에 넣고 자면 두통이나 불면증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에 잎이 붙은 연한 가지를 잘라 그늘에서 말렸다가 가루 내어 계란 흰자위와 밀가루를

섞어서 이겨 화장 크림처럼 만들어 동상·타박상·요통·근육통·종기 등에 바르면 효과가 신통하다.

 

초피나무는 균을 죽이는 힘이 대단히 강하여 미국의 어느 의학자는

초피나무가 에이즈 균을 죽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초피는 성질이 뜨거우므로 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를 내리며 양기를 돕고

소화를 잘되게 하는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초피를 약으로 쓸 때는 씨앗을 추려 내고 열매껍질만을 쓴다.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하는 데 초피 1근을 볶아 물기를 빼고 백복령 10냥을 껍질을 버리고

가루 내어 꿀로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두고 한번에 50개씩 먹는다.

오래 먹으면 눈이 맑아지고 안색이 좋아진다.

 

또는 초피 40알을 좁쌀을 끓여 만든 미음에 하룻밤 동안 담가 두었다가 빈 속에 물로 먹는다.

오래 먹으면 몸 속이 따뜻해지고 얼굴빛이 좋아지고 머리털이 검어지고 눈이 밝아지며 갖가지

질병이 예방된다.

 

대머리 초피나무 잎을 짓찧어 붙이면 머리카락이 난다.

탈항 빈 속에 초피 1돈(3.75그램)을 씹어서 물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먹는다.

 3∼5번 먹으면 낫는다.

 

여성의 자궁출혈과 자궁염에는 초피 열매를 볶아 가루 내어 한번에 1돈씩 따뜻한 술로 먹는다.

겨울에도 추위를 타지 않고 한여름에도 땀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 초피나무 열매 2되를 맑은 물 1말 2되에 이틀 동안 담 갔다가 즙을 짜낸 것에다 초오 가루(초오를 진흙을 싸서 구워 배꼽을 버리고 가루 낸 것) 1백60그램을 섞어 구리 그릇에 담아 약한 불로 엿처럼 달여 벽오동 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 달만 먹으면 겨울철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르게 된다.

물론 여름철에 더위도 안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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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상처를 내면 먹처럼 까만 즙이 흘러나오는 풀이 있다. 한련초는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맑은 빛깔이 나는 진액이 흘러나와 30초쯤 지나면 까맣게 바뀐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한련초의 즙을 수염이나 머리칼을 까맣게 물들이는 데 썼다.

 

한련초는 우리 나라 중부와 남부지방의 논이나 개울가, 물기 있는 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예장초, 묵한련(墨旱蓮), 묵두초(墨頭草), 묵초(墨草), 묵채(墨菜), 묵연초(墨烟草) 한련풀, 하련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는데 이는 모두 먹처럼 까만 즙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키는 20-60센티미터쯤 자라고 잎과 줄기에 뻣뻣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9센티미터, 너비 5-15밀리미터쯤 되는 버들잎 모양이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며 잎겨드랑이마다 가지를 치는 성질이 있다. 
 

 

8-9월에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지름이 1센티미터쯤 되고 구절초 꽃을 닮은 꽃이 하나씩 흰 빛깔로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씨앗이 까맣게 익는다.

 

머리카락 나게 하고 수염 까맣게 바꾼다 
한련초는 희어진 머리를 검게 하고 수염을 잘 자라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놓다. 한련초를 꺾으면 까만 즙액이 나오고 또 줄기나 잎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면 까맣게 바뀌므로 옛사람들은 이 식물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검어지고 숱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한련초 즙이나 진하게 달인 물을 먹거나 머리칼이나 수염, 눈썹 등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수염이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빛깔도 검어지며 숱도 많아진다. 글쓴이가 잘 아는 한 명의는 한련초로 독두증 곧 대머리 치료약을 만들어 대머리 환자 수십 명을 치료했다. 한련초를 잘 활용하면 모든 대머리에 머리칼이 나게 할 수 있다.

옛 의학책에도 한련초가 머리칼을 나오게 하고 또 까맣게 한다는 기록이 적지 않게 나온다. 조선 세종 임금이 편찬한 세계 최대의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醫方類聚)>에 한련초 반 근, 끓는 물에 담갔다가 밀기울과 함께 살짝 볶은 살구씨 한 근, 숙지황 한 근을 함께 짓찧어서 벽오동 씨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하루 두 번 먹으면 흰 머리칼이 까맣게 바뀐다고 하였다.

 

또 한련초 생즙 3되, 검정참깨 기름 한 되, 우유 한 되, 감초 2냥(80그램)을 한데 섞어서 달인 물을 콧구멍에 3-5방울씩 6-7번 떨구기를 반년 동안 하면 희어진 머리칼과 털이 검어지고 빠진 털이 다시 나온다고 하였다.

한련초 생즙을 머리칼에 직접 바르는 방법도 있다. 양젖 한 되를 달여서 한 번 끓어오르면 한련초 생즙 3되, 참기름 2되, 돼지기름 한 되를 넣고 2-3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식힌 다음 사기그릇에 담아두고 날마다 머리에 바르면 머리칼이 검어진다고 하였다.

전에 우리 지방에 살던 행대라는 사람이 번진으로 출장을 나갈 때에는 수염과 머리가 하얗다가 몇 해 뒤에 돌아왔을 때에는 수염과 머리칼이 까맣게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오래 전에 이빨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칼과 수염을 까맣게 하는 처방을 얻었으나 약의 분량을 알지 못하고 있던 중에 번진에 가서 그 방법을 배웠으므로 그대로 약을 써 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련초 100그램, 깻묵 140그램, 가자(茄子) 20개, 조협 120그램, 누에똥(蠶砂) 소금 각각 100그램, 승마 10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식초를 탄 묽은 풀로 반죽하여 탄알 만하게 알약을 지어 납작하게 떡 모양으로 눌러 말린 다음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를 물로 이긴 진흙으로 싸서 겻불에 묻어 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태웁니다. 이것을 두어 알씩 꺼내서 가루 내어 아침저녁으로 치약처럼 이를 닦고 따뜻한 물로 양치질을 합니다. 머리칼과 수염을 검게 하는 약이 매우 많으나 이 방법이 특별하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고 하였다.
 

 

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陰萎), 조루, 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補陰), 보정(補精) 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무병장수한다.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 데에 으뜸가는 약초라고 할 만하다.

 

양기를 세게 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 등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내장이 튼튼해진다.

한련초에는 사포닌, 탄닌, 에크립틴, 쿠마린 화합물인 웨텔로락틴, 비타민 A 등이 들어 있다. 한련초의 즙이 옷이나 천에 닿으면 처음에는 아무 색깔이 없다가 차츰 검게 바뀌는 것은 웨텔로락틴이라는 성분이 공기와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색깔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데, 침자리나 뜸자리가 곪은 데와 피가 몹시 나면서 멎지 않는 데에 달여 먹거나 짓찧어 붙이면 곧 낫는다. 한련초의 즙을 머리칼이나 눈썹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눈썹이 빨리 자라면서 숱이 많아진다. 이것으로 고약을 만들어 코안에 넣으면 뇌가 좋아진다.

고름을 빨아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소장을 통하게 한다. 또 수염과 머리칼을 자라게 하고 여러 가지 헌데와 손바닥에 생긴 부스럼에 붙인다

 

한련초는 맛이 달고 피나는 것 멈추며 이질 설사 낫게 하고 머리칼 검게 하며 수염도 나게 한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칼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  
 

 

뛰어난 항암작용
한련초는 항암작용이 세다. 자궁암, 식도암, 피부암 등에 한련초를 써서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자궁암에는 한련초에 만삼, 감초, 잔대, 석곡, 태자삼, 여정자, 백작약, 금은화, 복령 등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식도암에는 신선한 한련초 2백 50그램을 즙을 짜서 먹는다. 피부암에는 한련초, 당귀, 백작약, 산약, 백출, 단삼, 목단피, 복령을 달여서 먹는 한편 활석가루, 노감석, 주사, 용뇌, 얼레지 전분을 함께 가루 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한련초는 요즘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여러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원기쇠약과 만성 피로, 양기부족, 발기부전, 조루,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요통, 변비,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음부가 축축하고 가려운 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 장염, 갖가지 피부병, 상처와 염증, 치조농루, 풍치, 구내염, 입맛이 없는 데, 축농증, 어지럼증, 피가 멎지 않는 데, 머리칼이나 눈썹이 빠지는 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므로 4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본다. 

한련초를 복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련초만을 하루 30그램쯤 물 6백-7백 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실 수도 있고, 한련초 30그램, 어성초 10그램, 쑥 5그램을 물 1천 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한련초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하루 3번 한 번에 5그램쯤씩 먹어도 좋고 말린 한련초 가루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개씩 하루 3번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다. 한련초는 다른 어떤 약초와 함께 먹어도 좋으며 많이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다.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마음대로 다른 약재를 가감하여 쓸 수 있다. 
 
 
한련초로 난치병을 고친 사연 
어느 전직 공무원은 40대 초반에 성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 신경성 병까지 겹쳐서 머리칼이 하얗게 되고 음식도 잘 먹지 못하게 되어 10년 동안을 고통 속에서 지냈다. 그러던 중에 한련초를 알게 되어 복용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별 효과를 없었으나 3개월쯤 뒤부터 차츰 몸에 기운이 생기고 성기능이 좋아지기 시작했으며 6개월쯤 뒤에는 몸이 정상적인 상태로 되었다. 검은 머리칼이 다시 나오기 시작하고 밥맛이 좋아졌으며 정력도 20대와 다름없게 되었다.

경기도 연천에 사는 50대의 한 남자는 기력이 몹시 약하고 양기가 떨어졌으며 밥맛이 없어 음식도 제대로 먹지 못하여 고민하던 중에 한련초를 알게 되어 복용을 시작하였다. 한련초 3근, 어성초 1근, 삼지구엽초 1근을 달여서 한 달 동안 복용하였더니 밥맛이 좋아지고 대변과 소변이 잘 나오게 되었으며 양기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6개월 동안 복용한 뒤에는 30대 젊은이 못지 않게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 40대 남자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으로 오래 고생을 했다. 병원에 가도 병명을 알지 못하였고 여러 가지 약을 써 보았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던 중에 한련초를 복용하였다. 한련초를 달여 먹으면서 피부에 바르기 시작한지 한 달쯤 지나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살결이 고와지고 피부에 있던 비늘 같은 것도 사라지고 변비도 없어졌다. 밥맛이 좋아져서 살도 찌고 몸에서 냄새가 나던 것도 없어졌다.

서울에 사는 한 20대 여성은 만성 신장염과 그 합병증으로 방광염, 중이염, 편두통까지 겹쳐 고생을 많이 했다. 병을 고치기 위해 이름난 병원과 약국을 무수히 찾아다니며 돈을 많이 썼으나 조금도 차도가 없었다. 그런 중에 한련초를 알게 되어 한련초 4, 어성초 1의 비례로 넣고 달여서 복용했다. 처음 한두 달 동안은 별 효과가 없는 듯했으나 3개월쯤 뒤부터는 몸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하여 4개월 째에는 귀에서 소리가 나던 증상, 소변을 볼 때 피가 나오던 증상, 단백뇨 등이 없어졌으며 소변이 맑고 깨끗하게 나오게 되었다. 6개월 동안 복용한 뒤에는 몸이 건강하게 되었다.

서울에 사는 한 40대 남자는 양기부족과 불감증, 심한 요통으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만큼 고생을 했다. 몇 년 동안 양의, 한의, 민간요법을 가리지 않고 온갖 좋다는 약을 다 구하여 먹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한련초를 6개월 동안 열심히 복용하였더니 밥맛이 좋아지고 식은땀이 나던 증상이 사라졌으며 심한 요통도 없어졌다. 소변을 찔끔찔끔 자주 보던 증상도 없어졌고 눈썹이 짙어졌으며 머리숱도 많아졌다.

경기도 동두천에 사는 50대 남자는 풍치로 3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입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치아가 흔들거려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없었고 잇몸에서 피와 고름도 많이 나왔다. 한련초를 4개월 동안 복용하였더니 양기가 좋아지고 입맛이 돌아왔으며 30년 동안 앓던 풍치가 깨끗하게 나았고 입냄새도 말끔히 없어졌다.

경기도 양주에 사는 50대 남자는 술을 많이 마셔서 생긴 만성 대장염과 양기부족을 한련초와 어성초를 달여 먹고 고쳤다. 한련초 3근, 어성초 1근을  물로 달여서 하루 세 번씩 복용하였더니 10일쯤 뒤부터 만성 대장염으로 인한 복통이 사라지고 3개월쯤 뒤부터는 몸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었다.

서울에 사는 40대 남자는 머리칼과 눈썹이 자꾸 빠져 이러다가 대머리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고민을 많이 했다. 우연히 한련초가 머리칼과 수염을 많이 나게 한다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한련초를 구하여 날마다 한련초 차를 마시고 또 한련초 달인 물을 머리와 눈썹에 열심히 발랐다. 4개월쯤 뒤부터 머리털이 없던 곳에서 잔털이 나기 시작하여 6개월 뒤에는 완전한 머리카락으로 바뀌었으며 수염도 더 많아졌다. 
 
어루러기 전풍
당귀 여정자 하수오 각 15그램, 천궁 보골지 각 10그램, 황기 한련초 호마 각 20그램, 백출 복령 각 12그램, 감초 3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한 첩을 물로 달여 80일 동안 복용한다. 15일 뒤부터 피부에 담갈색 색소가 나타나고 백반이 작아지기 시작하였으며 차츰 나았다.
 
탈모증
여정자 토사자(새삼씨) 한련초 상심 하수오 숙지황 구기자 복령 각 12그램, 육종용 당귀 각 9그램을 하루 한 첩씩 달여서 먹는 방법으로 2-3개월 치료한다. 10-15일 뒤에 솜털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하여 2-3개월 동안에 온 머리칼이 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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