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행초(蕃杏草)는 바닷가 모래 밭에서 자라는 다육질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갯상추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뉴질랜드 시금치(Newzealand spinach)라고 부른다.

번행초는 줄기가 땅을 기듯이 자라는데 가지를 많이 치기 때문에 한 포기가 한 아름이 되는 것도 있다. 줄기와 잎이 다육질이어서 잘 부러지고 꺾으면 희고 끈적끈적한 즙이 나온다. 잎은 달걀 꼴로 두꺼우면서도 무르다.

번행초는 위염·위궤양·위산과다·소화불량 등 갖가지 위장병에 치료 및 예방 효과가 높은 약초인 동시에 맛 좋고 영양가도 높은 야생 채소이다. 번행초를 꺾을 때 나오는 흰 유즙이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어린 잎을 살짝 데쳐 30분쯤 찬물에 담가서 떫은 맛을 빼고 나물로 무치거나 된장국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샐러드로도 먹는다. 녹즙으로 만들어 마시기도 한다.

잎과 줄기를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차로 오래 마시면 소화불량, 숙취로 인한 메스꺼움, 위염 등이 예방 또는 치료된다. 한때 위암의 특효약으로 세계가 떠들썩했을 만큼 민간에서는 위암 치료약으로 쓰기도 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위염증치료제(유근피)와는 달리 번행초에는 비타민 A와 B2 등 비타민과 갖가지 영양이 매우 풍부하므로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면서 치료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병중에 있는 환자는 입맛이 없고 영양분 섭치가 부족하기 쉬우며 유근피는 위염증 치료효과는 탁월하나 항암성분이 부족하므로 [위암치료]에는 항암성분이 많은 번행초만한 약제가 그렇게 흔하지 않다.


1) 밀가루 옷을 입혀 튀김으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있고,
2) 날것을 국을 끓여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
3) 맛이 부드럽고 담백한 데다 씹히는 맛이 좋다.
4) 갖가지 위장병 말고도 여러 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5) 봄철 입맛이 없을 때 밥맛을 돋우는 데에도 좋고,
6) 고혈압·빈혈·허약 체질에도 효과가 좋다.
7) 병을 앓고 나서 기력이 부족한 사람이나
8) 여성이 산후에 미역국처럼 국을 끓여 먹으면 빨리 몸이 회복된다.

9) 생선을 오래 보관하는 데도 쓴다. 고등어나 다랑어처럼 변하기 쉬운 생선은 잡는 즉시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버리고 대신 번행초를 가득 채워 넣어 두면 오래 두어도 변질되지 않으며 식중독에 걸릴 위험도 없다.
번행초에는 육류나 생선의 부패를 방지하는 특이한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10) 번행초를 술로 담가서 먹을 수도 있다.

아무 때나 부드러운 순을 따서 소주나 고량주 등에 넣어 한 달쯤 숙성시킨 뒤에 건더기를 건져내 버리고 날마다 조금씩 마신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효과가 있다.

번행초를 차로 마시려면 여름철에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잘게 썰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 잘 말린 번행초 20그램쯤에 물 2홉(0.4리터)쯤을 붓고 반쯤 되도록 줄여서 하루에 세 번으로 나누어 마신다.

갖가지 위장병·속병·가슴앓이·장염 등에 효과가 높고 병원에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위암환자가 번행초를 열심히 먹고 완치된 사례가 더러 있다.

번행초는 맛있는 나물인 동시에 위장병 고혈압에 효과가 높은 약초이다.

청열, 해독, 거풍, 소종의 효능이 있다. 청열작용으로 인해 눈이 충혈되고 아픈 것을 풀어준다. 피부가 헐어 불그스름하게 부어 오른 발진을 다스린다. 위장염, 위궤양, 위암, 식도암, 자궁암, 자궁경부암, 부스럼, 만성위장병, 장 카타르, 심장병에 효험이 있다.

밝혀진 성분은 철, 비타민A, B 화합물, phosphatidylcholine, phosphatidylser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말린 번행초 또는 생것 20그램을 적당한 양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서 마신다. 부스럼에는 생것을 짓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어느때든지 생으로 채취하여 나물로 먹거나 국거리로 사용할 수 있다. 생으로 그냥씹어 먹어보아도 맛이 짭짤하면서 향긋한 맛이 난다. 달여서 먹어본 결과 달면서 약간 간이 배어 있는 맛이 나면서 호박을 삶은 맛 비슷하여 구수하고 먹기에 아주 좋은 독특한 맛이 난다.

국에 넣어서 꾸준히 먹으면 변비도 해소되고 몸을 튼튼하게 하는 자양강장(滋養强壯)의 효과가 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인체 기관중에서 가장 고달프게 시달리며 일하는 장기 중에 하나가 위장일 것이다. 위장이 튼튼해야 모든 장기가 건강할 것이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3대 약초 중' 바닷가의 염생식물 약초 중에서는 '번행초', 산에서 나는 식물 약초로는 '삽주뿌리', 약나무로는 '예덕나무'를 꼽을 수 있다. 모든 위장병에 이 세가지 약초를 항상 가까이하고 늘 차처럼 달여서 먹는다면 무병장수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잎의 모습과 생김새가 마치 오징어 몸통처럼 생긴 마름모꼴을 하고 있어 보기만 해도 신기하게 느껴진다.

깨끗이 씻어 회처럼 무쳐먹거나 튀김을 해서 먹거나 데쳐서 묵나물처럼 먹거나 국에 넣어 먹거나 용도를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다양하게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생즙을 내어 먹으면 대부분 강하면서 목을 자극하는 맛 때문에 거부감을 느낄 것이다.

 

또한 번행초만 달이면 체질에 따라 먹기가 역겨워하는 분들도 있다. 이때는 감초 절편된 것 2~3개 정도와 대추 4~5개 정도 썰어서 넣으면 목에 쏴하면서 톡쏘는 맛이 중화되어 먹기가 한결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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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상처를 내면 먹처럼 까만 즙이 흘러나오는 풀이 있다. 한련초는 잎이나 줄기를 꺾으면 맑은 빛깔이 나는 진액이 흘러나와 30초쯤 지나면 까맣게 바뀐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한련초의 즙을 수염이나 머리칼을 까맣게 물들이는 데 썼다.

 

한련초는 우리 나라 중부와 남부지방의 논이나 개울가, 물기 있는 땅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예장초, 묵한련(墨旱蓮), 묵두초(墨頭草), 묵초(墨草), 묵채(墨菜), 묵연초(墨烟草) 한련풀, 하련초 등의 여러 이름이 있는데 이는 모두 먹처럼 까만 즙이 나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키는 20-60센티미터쯤 자라고 잎과 줄기에 뻣뻣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9센티미터, 너비 5-15밀리미터쯤 되는 버들잎 모양이다.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누워서 자라며 잎겨드랑이마다 가지를 치는 성질이 있다. 
 

 

8-9월에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지름이 1센티미터쯤 되고 구절초 꽃을 닮은 꽃이 하나씩 흰 빛깔로 핀다. 꽃이 지고 난 뒤에 씨앗이 까맣게 익는다.

 

머리카락 나게 하고 수염 까맣게 바꾼다 
한련초는 희어진 머리를 검게 하고 수염을 잘 자라게 하는 약초로 이름 놓다. 한련초를 꺾으면 까만 즙액이 나오고 또 줄기나 잎을 물에 담갔다가 손으로 비비면 까맣게 바뀌므로 옛사람들은 이 식물을 달인 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칼이 검어지고 숱이 많아질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한련초 즙이나 진하게 달인 물을 먹거나 머리칼이나 수염, 눈썹 등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수염이 빨리 자랄 뿐만 아니라 빛깔도 검어지며 숱도 많아진다. 글쓴이가 잘 아는 한 명의는 한련초로 독두증 곧 대머리 치료약을 만들어 대머리 환자 수십 명을 치료했다. 한련초를 잘 활용하면 모든 대머리에 머리칼이 나게 할 수 있다.

옛 의학책에도 한련초가 머리칼을 나오게 하고 또 까맣게 한다는 기록이 적지 않게 나온다. 조선 세종 임금이 편찬한 세계 최대의 의학백과사전인 <의방유취(醫方類聚)>에 한련초 반 근, 끓는 물에 담갔다가 밀기울과 함께 살짝 볶은 살구씨 한 근, 숙지황 한 근을 함께 짓찧어서 벽오동 씨만 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알씩 빈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하루 두 번 먹으면 흰 머리칼이 까맣게 바뀐다고 하였다.

 

또 한련초 생즙 3되, 검정참깨 기름 한 되, 우유 한 되, 감초 2냥(80그램)을 한데 섞어서 달인 물을 콧구멍에 3-5방울씩 6-7번 떨구기를 반년 동안 하면 희어진 머리칼과 털이 검어지고 빠진 털이 다시 나온다고 하였다.

한련초 생즙을 머리칼에 직접 바르는 방법도 있다. 양젖 한 되를 달여서 한 번 끓어오르면 한련초 생즙 3되, 참기름 2되, 돼지기름 한 되를 넣고 2-3번 끓어오르도록 달여서 식힌 다음 사기그릇에 담아두고 날마다 머리에 바르면 머리칼이 검어진다고 하였다.

전에 우리 지방에 살던 행대라는 사람이 번진으로 출장을 나갈 때에는 수염과 머리가 하얗다가 몇 해 뒤에 돌아왔을 때에는 수염과 머리칼이 까맣게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사람들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그는 오래 전에 이빨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칼과 수염을 까맣게 하는 처방을 얻었으나 약의 분량을 알지 못하고 있던 중에 번진에 가서 그 방법을 배웠으므로 그대로 약을 써 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련초 100그램, 깻묵 140그램, 가자(茄子) 20개, 조협 120그램, 누에똥(蠶砂) 소금 각각 100그램, 승마 10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식초를 탄 묽은 풀로 반죽하여 탄알 만하게 알약을 지어 납작하게 떡 모양으로 눌러 말린 다음 항아리에 넣고 항아리를 물로 이긴 진흙으로 싸서 겻불에 묻어 연기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태웁니다. 이것을 두어 알씩 꺼내서 가루 내어 아침저녁으로 치약처럼 이를 닦고 따뜻한 물로 양치질을 합니다. 머리칼과 수염을 검게 하는 약이 매우 많으나 이 방법이 특별하기 때문에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고 하였다.
 

 

부작용 없는 천연 비아그라
한련초는 남성의 양기부족, 음위(陰萎), 조루, 발기부전 등 갖가지 남성질환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력이 탁월하다. 보음(補陰), 보정(補精) 작용이 뛰어나서 오래 먹으면 뼈와 근육이 튼튼해지고 몸이 날아갈 듯 가벼워지며 무병장수한다. 양기부족이나 음위증을 고치는 데에 으뜸가는 약초라고 할 만하다.

 

양기를 세게 할 뿐만 아니라 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 오줌이 뜨물처럼 허옇고 걸쭉하게 나오는 증상, 사타구니가 축축하고 가려운 증상 등에도 효과가 좋으며, 여성의 자궁염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냉증, 불감증 등에도 뛰어난 효력을 발휘한다.

한련초는 독성이 없으므로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랫동안 복용하더라도 아무런 부작용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을 나물로 먹으면 모든 내장이 튼튼해진다.

한련초에는 사포닌, 탄닌, 에크립틴, 쿠마린 화합물인 웨텔로락틴, 비타민 A 등이 들어 있다. 한련초의 즙이 옷이나 천에 닿으면 처음에는 아무 색깔이 없다가 차츰 검게 바뀌는 것은 웨텔로락틴이라는 성분이 공기와 닿으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색깔이 까맣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이 평하고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데, 침자리나 뜸자리가 곪은 데와 피가 몹시 나면서 멎지 않는 데에 달여 먹거나 짓찧어 붙이면 곧 낫는다. 한련초의 즙을 머리칼이나 눈썹에 바르면 머리칼이나 눈썹이 빨리 자라면서 숱이 많아진다. 이것으로 고약을 만들어 코안에 넣으면 뇌가 좋아진다.

고름을 빨아내고 피나는 것을 멎게 하며 소장을 통하게 한다. 또 수염과 머리칼을 자라게 하고 여러 가지 헌데와 손바닥에 생긴 부스럼에 붙인다

 

한련초는 맛이 달고 피나는 것 멈추며 이질 설사 낫게 하고 머리칼 검게 하며 수염도 나게 한다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고 시며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칼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  
 

 

뛰어난 항암작용
한련초는 항암작용이 세다. 자궁암, 식도암, 피부암 등에 한련초를 써서 효과를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자궁암에는 한련초에 만삼, 감초, 잔대, 석곡, 태자삼, 여정자, 백작약, 금은화, 복령 등을 넣고 달여서 복용하고, 식도암에는 신선한 한련초 2백 50그램을 즙을 짜서 먹는다. 피부암에는 한련초, 당귀, 백작약, 산약, 백출, 단삼, 목단피, 복령을 달여서 먹는 한편 활석가루, 노감석, 주사, 용뇌, 얼레지 전분을 함께 가루 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붙인다.
 
한련초는 요즘 사람들이 걸리기 쉬운 여러 질병에 두루 효험이 있다. 원기쇠약과 만성 피로, 양기부족, 발기부전, 조루, 신장 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요통, 변비,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음부가 축축하고 가려운 데,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 장염, 갖가지 피부병, 상처와 염증, 치조농루, 풍치, 구내염, 입맛이 없는 데, 축농증, 어지럼증, 피가 멎지 않는 데, 머리칼이나 눈썹이 빠지는 데, 머리칼이 일찍 희어지는 데 등에 효과가 있다. 그러나 약성이 순하여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므로 4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제대로 효과를 본다. 

한련초를 복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한련초만을 하루 30그램쯤 물 6백-7백 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마실 수도 있고, 한련초 30그램, 어성초 10그램, 쑥 5그램을 물 1천 밀리리터에 넣고 10분쯤 달여서 하루 세 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한련초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하루 3번 한 번에 5그램쯤씩 먹어도 좋고 말린 한련초 가루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개씩 하루 3번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 방법도 있다. 한련초는 다른 어떤 약초와 함께 먹어도 좋으며 많이 먹는다고 해서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없다. 질병이나 증상에 따라 마음대로 다른 약재를 가감하여 쓸 수 있다. 
 
 
어루러기 전풍
당귀 여정자 하수오 각 15그램, 천궁 보골지 각 10그램, 황기 한련초 호마 각 20그램, 백출 복령 각 12그램, 감초 3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한 첩을 물로 달여 80일 동안 복용한다. 15일 뒤부터 피부에 담갈색 색소가 나타나고 백반이 작아지기 시작하였으며 차츰 나았다.
 
탈모증
여정자 토사자(새삼씨) 한련초 상심 하수오 숙지황 구기자 복령 각 12그램, 육종용 당귀 각 9그램을 하루 한 첩씩 달여서 먹는 방법으로 2-3개월 치료한다. 10-15일 뒤에 솜털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하여 2-3개월 동안에 온 머리칼이 다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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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란다.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서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준다. 잎몸은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며 잔 톱니가 있다. 물 속 원줄기의

마디에서 깃 같은 뿌리가 내린다.

7∼8월에 흰빛 또는 다소 붉은빛이 도는 꽃이 잎 겨드랑이에 피는데 지름 1cm 정도로서 꽃잎은

4개이다. 화편은 짧고 위를 향하지만 열매가 커짐에 따라서 밑으로 굽으며 길이 2~4cm이다.

꽃받침잎은 털이 있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진다.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한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해독제와 위암에 사용한다.
마름을

지나치게 먹으면 복부 창만 증세를 일으키는데, 생강즙을 술에 타서 마시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 마름의 잎은 어린아이의 머리가 헐었을 때, 과피는 이질 ·설사 ·탈항 ·치질 등에,

줄기는 위궤양을 치료할 때 쓰인다. 마름의 녹말은 구황식품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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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토끼를 매우 좋아하는 부자 할아버지가 있었다. 그는 온갖 종류의 토끼를 키우면서 토끼를 돌보는 하인들을 엄하게 다루었다.


어느 날은 하인이 실수로 몽둥이를 토끼 우리에 떨어뜨려 토끼 한 마리가 다쳤다. 그는 들킬 것을 걱정하여 다친 토끼를 콩밭에 숨겼다.


그러나 주인은 3일 뒤에 토끼 한 마리가 없어진 것을 알아냈다. 하인은 어쩔 수 없이 콩밭에 가서 토끼를 데려왔다. 그런데 토끼는 다친 데가 다 나았는지 더 팔팔해졌다.

하인은 이상히 여겨 일부러 토끼 한 마리를 몽둥이로 허리를 때려 뼈를 부러뜨린 뒤에 다시 콩밭에 놓아 두었다. 사흘 뒤에 가보니 역시 토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하인은 집에 가서 몇 년 전에 주인한테 몹시 맞은 뒤로 허리를 못 쓰고 누워 있는 아버지한테 그 이야기를 했다.

 

 

아버지는 “토끼가 골절을 고치는 약초를 뜯어먹은 것이 틀림없다.”면서 토끼가 무슨 풀을 뜯어먹는지 자세히 알아보라고 했다. 하인은 다시 토끼를 몽둥이로 때려 허리를 다치게 한 뒤에 콩밭에 갖다 놓고는 숨어서 지켜 보았다. 토끼는 처음에는 잘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차츰 몸을 움직여 콩밭에 난 잡초를 뜯어먹기 시작했다. 3∼4일 뒤에 토끼는 건강하게 회복이 되었다.

하인은 그 잡초에 달린 열매를 따다가 아버지에게 보였다.


아버지는 그 열매를 끓여서 부지런히 복용하였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의 아픔이 없어지고 두 달쯤 뒤에는 밭일을 할 수 있을 만큼 몸이 튼튼해졌다. 그 후 하인은 주인 집에서 토끼 키우는 일을 그만두고 그 약초의 열매를 따서 요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 소문이 점점 퍼져 많은 사람들이 그 약초의 씨앗을 구해 먹고 허리 아픈 것이 낫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약초의 이름을 몰랐다. 이름이 없었던 것이다. 그들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토끼 허리를 고쳤다고 해서 토끼 토(兎)자와 그 풀이 실처럼 엉켜 있다 하여 실 사(絲)자와 씨앗 자(子)자를 합쳐 ‘토사자’라 이름 지었다. 토사자는 우리말로 새삼 씨라고 부른다.


칡덩굴이나 콩밭에 많이 기생하는 식물로 잎이 없고 누런색이나 누런 밤색의 덩굴이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란다. 여름철에 줄기에서 희누른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열매는 들깨만하고 빛깔은 갈색이다. 열매는 보약으로 귀하게 쓴다.


새삼 씨는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다. 주로 간과 신장에 들어가 간과 신장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한다. 새삼 씨에는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니켈, 라듐, 철, 아연, 망간, 구리 등 광물질과 당분, 알칼로이드, 기름, 비타민 B1, B2 등이 들어 있다. 새삼 씨는 양기를 돕고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약재이다. 신장이 허약하여 생긴 음위증, 유정, 몽설 등에 효과가 좋다. 또 뼈를 튼튼하게 하고 허리 힘을 세게 하며 신장 기능이 허약하여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 오줌소태와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것, 설사를 낫게 한다. 간을 보하여 눈을 밝게 하고 태아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새삼 덩굴과 씨는 당뇨병 치료에도 좋다.

새삼 덩굴을 즙을 내어 한잔씩 마시거나 씨앗을 달여 차처럼 자주 마시면 당뇨병에 효험이 있

 

다. 또 밤눈이 어두울 때는 새삼 씨 120그램을 술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달걀 흰자 위에 개어 알약을 만들어 빈 속에 따뜻한 술과 함께 먹으면 매우 좋다. 심신이 쇠약하여 정액이 저절로 새어 나오거나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을 때에는 새삼 씨 40그램과 쇠무릎지기 80그램을 한데 넣고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과민성 장염에는 삽주 뿌리, 오미자 등을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오줌소태에는 새삼 씨와 용골, 모려분, 감국, 구기자, 황백, 두충 등을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마신다.


새삼 씨를 술에 담가서 먹으면 효능이 더 좋다.

가을철에 새삼 씨를 따서 깨끗이 씻어 햇볕에 2~3일 말렸다가 항아리에 넣고 새삼 씨 분량의 2~3배쯤 되는 술을 붓고 뚜껑을 잘 덮은 다음 어둡고 서늘한 곳에 두었다가 3~4개월 뒤에 조금씩 마신다. 새삼 술을 마시면 피로가 없어지고 양기가 좋아진다.

 

또 짝사랑으로 괴로워하다가 신경쇠약이 되어 헛것이 보이는 데,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해서 몸이 약해지고 정액이 새어나오는 데에도 효험이 크다. 오래 먹으면 몸이 따뜻하고 여성의 냉증이 없어진다. 얼굴에 여드름이 많을 때 새삼 술로 세수를 하면 얼굴이 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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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폐결핵, 마른 기침, 당뇨병, 만성위축성위염, 소아 고열에 효험있는 보약 맥문동

맥문동은 백합과의 산과 들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좁은잎 맥문동과 좀더 넓은잎을 가진 맥문동이 있는데 잎이 뭉쳐서 모여 자라는 특성이 있다. 

수염뿌리가 뿌리 줄기에서 많이 나오며, 땅속의 수염뿌리 군데 군데 방추형의 땅콩처럼 생긴 덩이뿌리가 생긴다.

 

6~8월에 백색 또는 연보라색의 작은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9~10월에 둥근 모양의 검은 자주색으로 열매가 익는다.맥문동(麥門冬)이란 이름의 유래는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잎이 겨울에도 시들지 않는다고 하여 맥문동(麥門冬)이란 이름이 생겼다. 

 

뿌리의 굵은 부분이 보리류와 비슷하기 때문에 맥문(麥門)이라고 한다.

맥문동의 이용방법은 땅속에 들어 있는 수염뿌리를 채취해서 땅콩처럼 매달린 뿌리를 떼내어 물로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麥門冬)이라고 한다.

 

맥문동의 성분은 스테로이드계(steroid), 사포닌(saponin)인 오피오포고닌(ophiopogonin), 세로토닌(serotonin), 당류 등을 함유하고 있다.

 

감기, 기침, 천식, 백일해 등이나 분비물이 적은 헛기침, 당뇨병, 변비, 가래가 잘 안 없어지는 기침 등에 맥문동을 하루 10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신다. 

 

심장병과 병후의 자양강장 목적으로도 옛날부터 널리 이용되여온 약초이다. 

맥문동에 꿀을 5~10그램 첨가해서 물로 달여 먹으면 맛도 좋고 효과도 더욱 좋다.

 

맥문동(麥門冬)  .오구(烏韭), 양구(羊韭), 우구(禹韭).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맥문동과 좁은잎 맥문동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맥문동과 좁은잎 맥문동은 우리 나라 남부의 바다 가까이에서 자라며 각지에서 심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덩이뿌리만을 모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폐경, 심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을 보하고 폐를 눅여주며 심열을 내리고 진액을 불려주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심작용, 이뇨작용, 약한 거담작용, 진해작용, 영양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마른기침,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토혈, 각혈, 부종, 소변불리, 변비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맥문동(麥門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맥문동과 실맥문동 , 개맥문동의 덩이뿌리이다.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윤폐양음, 익위생진, 청심제번, 윤장의 효능이 있어 외감성으로 폐음이 손상되어 마른기침이 나고 가래가 없거나 또는 가래가 적으면서 끈끈하며 심하면 피가 섞이고 각혈을 하는 증상에 쓰인다. 

음허로 인한 해수가 있고, 심하면 각혈을 보이는 때에도 사용한다. 

 

위음이 손상되고 허약해서 혀가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쓰고, 소갈증으로 입 안이 건조하고 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는 증상에 쓰며, 음혈이 휴손되어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 쓴다.

변비에 윤장, 통변의 효과가 있다.


약리작용은 황산화 작용이 있고, 관상 동맥의 혈류량 촉진과 심장 근육의 결혈증(缺血症)에 보호 작용이 현저하며, 또한 심장 근육의 수축력을 개선하고, 진정 작용을 나타낸다. 

면역 증강 작용이 있고, 혈당을 내리고, 백색포동상구균, 고초간균, 대장균, 인플루엔자균에 억제 작용을 보인다. 

 

관상동맥 질환에 약물 달인 물을 하루 3회 3~18개월 복용하거나 약침 제제로 효과를 본다. 

간염, 폐결핵, 마른기침, 만성위축성위염, 당뇨병, 소아 고열등에 유효하다.

 

맥문동을 끓는 물에 넣고 펄펄 끓여 눅룩하게 한 다음 잠깐 지나 속을 뽑아 버리거나 기와에 놓고 약한 불에 부드러워질 때까지 구운 다음 뜨거울 때 속을 뽑아 버린다. 

 

만약 환을 짓거나 가루를 만들려면 기와에 놓고 약한 불에 뜨겁게 굽고 바람에 식힌다. 

3~4번 반복하면 쉽게 마를 뿐만 아니라 약의 효력도 손실되지 않는다. 

 

또는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짓찧어 연고를 만들어 써도 된다. 

자보약(滋補藥)을 만들려면 술에 담가 찧어 써야 한다.

 석남엽
높은 산 꼭대기에 자라며 고혈압, 저혈압, 관절염, 간경화증 심장병,

두통, 비만증 등에두루 좋은 효능을 보이는 이름 그대로 만능의 약초다


만병초는 높고 추운 산꼭대기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로 잎은 고무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철쭉꽃을 닮았으며 하얗게 핀다. 천상초(天上草), 뚝갈나무, 만년초, 풍엽, 석암엽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우리나라에는 태백산, 울릉도, 한라산, 지리산, 오대산, 소백산, 설악산 등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자란다. 백두산에 노랑색 꽃이 피는 노란만병초의 군락이 있고,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생명력이 몹시 강해서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구지 않는데,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에는 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


약성

만병초는 구하기가 수월하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이름 그대로 만 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로,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관절염, 두통, 생리불순, 불임증, 양기부족, 신장병, 심부전증, 비만증, 무좀, 간경화, 간염, 축농증, 중이염, 백납 등등 ...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쓰며,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증상별 적용


만병초잎 차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에 넣어 물이 한 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 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 후에 마신다.

만병초잎에는 "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중독이 되며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차를 오래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들이 먹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고 정력이 세어진다고 한다. 습관성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할 수 있고 간경화, 간염, 당뇨병, 저혈압, 고혈압, 관절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백납(백전풍, 백설풍)에 특효가 있다. 백납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 가는 병으로 여간 해서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완치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고약한 병으로 서울에만도 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납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만병초잎으로 이를 다스릴 수 있다.

환부에 1푼(0.3미리) 깊이로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 잎 달인 물을 면봉 같은 것으로 적셔서 하루 3~4번씩 발라주면, 빨리 낫는 사람은 1주일, 상태가 심한 사람은 2~3개월이면 완치된다.

무좀, 습진, 건선 등의 피부병 : 만병초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발라준다. 만병초 달인 물을 진딧물이나 농작물의 해충을 없애는 자연 농약으로 쓸 수도 있으며 화장실에 만병초잎 몇 개를 넣어 두면 구더기가 다 죽는다. 만병초 달인 물로 소, 개, 고양이 등 가축을 목욕시키면 이, 벼룩, 진드기 등이 다 죽어버린다.

진통작용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데도 쓴다. 통증이 격심할 때 만병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아픔이 가신다. 김일성도 목 뒤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만병초잎과 영지버섯 종균 달인 물을 오래 복용하였다고 한다

 

 

간암환자의 생존률/삶의 질을 높여주는 ㅡ겨우살이

 

질병과의 투쟁에서 인류는 아직 패배자다.암은 물론 흔한 감기에서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정복은 요원해보인다.바이러스성 간염과 간암 치료분야에서도 의학자들은 아직 겸손하다.항바이러스제·항암요법이 계속 발전해 치료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완치나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 유럽의 자연의학은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직접 공략하는 정공법보다 인체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대항하는 힘을 길러주는 우회 전략을 쓴다.유럽의 병원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대표적인 ‘미슬토’를 하벨회외 병원을 중심으로 취재했다.


 베를린에 있는 하벨회에 병원은 의료기관이라기보다 휴양지 같다. 호수를 끼고 산책할 수 있는 숲 속 오솔길이 한시간 이상 펼쳐진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결핵병원으로 명성을 얻은 이 병원은 요즘 간염.간암 환자로 더 붐빈다. 인기의 비결은 현대의학의 치료에 한계를 느낀 환자들이 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찾아오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만난 60대 초반의 간염환자 게르트 샤드는 '다른 병원에서 인터페론을 맞았지만 효과도 없고, 고열과 같은 부작용에 시달려 이곳을 찾았다'며 '치료효과는 기다려야겠지만 요즘 잠이 잘 오고, 식욕이 되살아났다'고 활짝 웃었다.

신성한 식물' 미슬토=간질환 치료의 핵심은 미슬토(겨우살이) 추출물이다. 환자들은 주 2~3회 복부 피부 밑에 미슬토 주사를 맞는다. 특별한 부작용이 없어 의사가 처방하면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놓기도 한다. 미슬토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유럽에선 대중적인 의약품이다. 1926년부터 임상에 활용돼 오다 연구논문이 쏟아지면서 80년대 후반부터 대중화됐다.

미슬토는 다른 나무에 기생하는 다년생 식물. 사시사철 늘 푸르고, 겨울이면 꽃과 열매를 맺어 이곳에선 신성한 식물로 여긴다. 미슬토의 속성은 숙주에 들러붙어 번식하는 종양과 같다. 따라서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으로 고친다(Like cures likes)'는 동종요법 개념에 들어맞는다. 미슬토에는 1천7백여 성분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중 대표적인 성분이 암을 억제하는 렉틴과 비스코톡신, 그리고 다당류 등이다. 미슬토 효과는 세포 독성.면역 조절.항종양 기능으로 구분한다.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지 2년 된 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가 치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페론 치료 성적인 40~50%와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환자가 없다는 게 큰 차이다.

2년 치료 후 환자의 80% 이상에게서 나타나는 피로.복부 통증이 '사라지거나 크게 줄었다'고 응답한 것도 고무적인 결과다. 일부 환자에게선 간 기능을 나타내는 효소인 GOT.GPT가 치료 시작 전보다 3분의 1 이상 떨어졌고, 일부에선 간염 바이러스가 없어졌다.

병원장인 하랄드 마테스(소화기내과)박사는 '미슬토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고, 동종요법 약물인 헤파토도론과 솔라눔을 매일 복용시켜 간 조직의 신진대사를 개선,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미슬토 치료의 최대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가끔 멍울.붉은 반점 등 피부 반응이 나타나지만 대개 일시적이다.

간암 환자의 생존율.삶의 질 높인다=하벨회에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카타리나 브루크만(50.여)은 '15년간 암과 싸우고 있지만 요즘도 매일 6km쯤 걷고 등산.요리.정원 일.쇼핑을 무리 없이 해낸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 병원 내과과장 마티아스 기르케 박사는 '치료효과와 함께 환자의 컨디션을 좋게 해 식욕과 체중을 회복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한다. 또 피로와 우울감을 덜어주며, 진통제 없이 통증을 70% 이상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하벨회에 병원 의료진은 최근 간암 환자 18명에게 미슬토를 간암 부위에 주 1~3회 직접 주사한 결과, 이 중 14명에게서 암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개가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18~80세 환자들의 치료 전 암 크기는 1~12㎝였다. 미슬토 주사 후 6개월.1년.2년 생존율은 각각 1백%.78%.54%. 또 환자들의 삶의 질도 70% 이상 개선됐다.

가천의대 길병원 통합의학센터 이성재 교수는 '현재 미슬토 의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라며.

 

항암제 치료를 중단한 환자 .항암제 부작용이 심한 환자 . 항암제 효과를 높이기 위한 병용 요법으로 사용할 경우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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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나무



 

참죽나무


 

개옻나무


 

옻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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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바귀의 효능

피로회복, 항암, 노화방지에 신효

항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노화방지에 신효

씀바귀는 국화과의 다년생의 풀인 씀바귀. 좀씀바귀. 왕씀바귀의 전초이다. 

생약명으로 흔히 고채(苦菜)라고 한다.

왕씀배속은 유럽, 아시아, 북아메리카에 약 4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종인 왕씀배, 개씀배가 있고 씀바귀속에는 동부 아시아에 약 20종,

우리나라에는 약 7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종류로는 선씀바귀, 벋음씀바귀, 씀바귀, 흰씀바귀, 꽃씀바귀, 벌씀바귀, 갯씀바귀, 좀씀바귀, 냇씀바귀 등이 있다.

시골 들판 논두렁 어디에든 흔하게 널려있다.

 민간에서 쓴귀물, 싸랑부리, 쓴나물, 싸랭이 라고도 부른다.

씀바귀의 고의서 이름은 고채, 산고매, 소고거, 소고매, 소고맥채, 은혈단, 칠탁련, 활혈초, 황과채, 황서초 등으로 불린다.

 

줄기에서 자라나는 잎과 뿌리에서 자라나는 잎이 있다.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쓴맛이 강한 흰즙이 흐른다.

꽃의 지름은 1.5센티미터 안팎이고 노란색의 꽃이 핀다

시골 농촌에서는 봄철에 미각을 돋구고 입맛을 되살아나게 하는 풀로

씀바귀를 봄나물로 먹는다. 너무써서 끓는 물에 약간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내어 먹는데, 쓴맛을 즐기는 사람은 그대로 먹을 수 있다.

 

한 겨울철에도 잎이 죽지 않고 누렇게 땅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양지 바른쪽에는 한 겨울에도 나물로 캐어서 먹을수 있다

 잎과 뿌리 모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효능

씀바귀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설사를 멎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또한 뱀에 물린 상처나 요로결석을 치료한다.

 

약효로는 해열, 해독, 건위, 조혈, 소종등의 효능이 있으며 허파의 열기를 식혀 준다.

또한 괴사한 살을 배출시키고 새살을 나오게 한다.

 

주로 강장, 강정, 건위, 식욕부진, 이질, 간경화, 유방염, 구내염, 항종양, 항암, 오심, 오장보익, 위염, 진정, 진통, 불면증, 축녹증, 소화불량, 폐렴, 간염, 고혈압, 지혈, 혈액순환촉진, 음낭습진, 타박상, 외이염,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5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타박상이나 골절, 종기에는 생풀을 짓찧어 환부에 붙인다.

음낭습진은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낸다. 씀바귀를 하루 8~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씀바귀에 대해서 2002년 9월 11일자에서 (흔한 씀바귀도 뛰어난 약초) 라는 제목하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다.

국산 자생식품인 씀바귀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야산이나 논두렁에 흔한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노화방지,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등 성인병 예방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씀바귀의 추출물이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14배, 항박테리아 효과가 5배,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씀바귀가 항스트레스, 항암, 항알레르기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씀바귀 추출물이 이처럼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면역증강, 항암에 뛰어난 ‘알리파틱’과 노화억제, 항산화 기능을 지닌 ‘시나로사이드’와 같은 성분이 다른 식품에 비해 풍부하기 때문이다.

효능

간경화, 간염, 강장, 강정, 건위, 고혈압, 골절, 구내염, 노화방지, 만성기관지염, 면역력 증강, 뱀에 물린데, 부종, 불면증, 생활습관병예방, 설사, 소종, 소화불량, 식욕부진, 오심, 오장보익, 요로결석, 위염, 유방염, 음낭습진, 이질, 조혈, 종기, 지혈, 진정, 진통, 축농증, 콜레스테롤 억제, 타박상, 폐렴, 항박테리아, 항산화, 항스트레스, 항알레르기, 항암, 항종양, 해독, 해열, 혈액순환촉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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