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은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2미터에 이르고 다른 식물에 감겨 자란다.
한의학에서는 더덕이 인삼처럼 약효가 뛰어나다고 하여 ‘사삼(沙蔘)’
이라고 부른다. 더덕의 단면을 자르면 하얀 진액이 배어 나오는데, 여기엔 인삼의 약성분인
사포닌이 들어 있다.

더덕을 고를 때는 우선 향이 좋은 것을 찾으면 좋다. 좋은 더덕은 뿌리가 희고 굵으며 전체적으로
몸체가 곧게 뻗은 것이 약효와 맛이 모두 좋다.

 
자양강장 보건해독, 가래, 기침 등에 약효가 있으며 그 성미가 달고 쓰며 약간 차다고 했다.
사삼은 주로 중기와 폐를 보하는 약으로서 고름을 빼고 부은 것을 내리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나물채로하여 먹을 수도 있다.


폐속의 음기(陰氣)를 보하며, 간기(肝氣)와 산통(疝痛)과 잠이 많은 것을 치료한다.
더덕은 위를 보하고 폐기(肺氣)를 보한다. 산기(疝氣)를 다스리고 고름과 종기를 없애고 오장의
풍기(風氣)를 고르게 한다. 이러 한 증상을 다스리는 데에는 뿌리가 희고 실 한 것이 좋다 .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에 있다. 잎이 구기자와 비슷하면서 뿌리가 허옇고 실한 것이 좋다.
싹이나 뿌리는 채소로 먹는다. 음력 2월과 8월에 뿌리를 캐어 햇볕에 말린다.


더덕은 폐화(肺火)를 맑게 하고, 오랜기침과 폐결핵을 다스린다.

잘 놀라는 것, 가슴과 명치 끝이 아픈 것, 오한, 발열 등을 낫게 하며 속기운을 보하고

폐기를 도우며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늘 졸리는 것을 낫게 하며 간기를 보하고 오장의 풍사를 없앤다.

허한 것을 보하며 잘 놀라고 답답해하는 증을 없애며 심장, 폐장을 보하고 고름을

잘 빼내고 온몸이 가려운 것 등도 낫게 한다.


풍한의 사기에 외감되어 기침 할 때에는 쓰지 않는다. 방풍, 여로와 배합을 금한다.

장부에 실열이 없는 때 또는 폐 가 한사의 침습을 받은 관계로 설사를 하는 때에는 쓰지 않 는다.

음부가 가려운데는 더덕을 가 루로 하여 물에 타서 마신다.


더덕은 폐기(肺氣)를 보하고 폐를 맑게 하며 간을 기른다. 아울러 비와 신을 이롭게 하 며 인삼과
비슷하나 몸집이 가볍다. 더덕은 희고 실한 것이 좋다. 모래땅에서 나는 더덕을 길고 크며 진흙땅에서
나는 것은 여위고 작다.


더덕은 강장작용을 하고 적 혈구증가와 백혈구감소 작용을 하며,

가래를 삭이고 기침 을 멈추며, 핏 속의 cholesterol 함량도 낮 춘다.


성미는 달며 쓰고 약간 차다. 페위경에 들어간다.

폐음을 보하며 폐열과 기침을 멎게 하고 위를 보하며 진액을 생겨나게 한다.


조혈(造血)작용은 만삼(蔓蔘)과 비슷하며, 적혈구 및 hemoglobin을 증가시키고

백혈구를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 피로하지 않게 하며, 혈압(血壓)을 강하시킨다.


최유(催乳), 거담(祛痰), 윤 폐(潤肺), 폐옹, 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

더덕은 건위제와 강장식품으로도 유명하며 폐, 비장, 신장 등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 가 있다.
또 물을 마시고 체했을 때 아 주 효과가 있다. 중풍과 음부가 가려운데, 종기가 심할 때나 독충에

물렸을 때 더덕가루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식용·관상용·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뿌리를 천식·보익·경풍·한보·보폐(補肺) ·인후염

등의 약재로 쓴다. 더덕은 거담약. 건위약으로 폐열 을 없애고 폐기를 보하며 신장(腎腸)과

비장(脾腸)을 이롭게 한다. 1일 8g 정도를 달여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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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모초

 

여성들의 여러 병에 매우 좋은 약으로 이름이 높은데.특히 산전 산후에 부인들의 보약으로 널리 쓴다. 

 

자궁수축작용. 지혈작용.혈압 낮춤작용.강심작용.이뇨작용. 항암작용 등의 다양한 약리 작용이 있어서 웬만한 질병엔 거의 다 쓸수 있다.

 

고혈압.심근염.협심증.신경쇠약에도 좋고.부인들의 월경과다.산후출혈.생리통생리분순 .산후에 배가 아플때 산전 산후에. 허약증 등에 널리 쓴다.

 

익모초는 여성의 생리를 조절 하는데 매우 좋은 약이다.

모초는 항암작용도 상당하여 암 치료에도 쓴다.

 

유방암에는 익모초를 진하게 달여서 자주씻고 자궁암에나 위암에는 익모초 15ㅡ20그람을 달여서 하루세번 나누어 복용한다.

 

식욕증진과 각종 부인병에 필수 약으로 월경과다 산후에 자주 사용된다.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적과 독을 풀고 여성 냉병에 좋다.

 

생리불순, 냉증으로 인한 불임증: 익모초를 30ㅡ50그람을  물 한 되 를 붓고 3분지 1일 될때 까지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무더위로 인해 토하고 설사하며 열이날때.

익모초를 짖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숟갈씩 자주 복용한다.

 

*손발이 차고 생리가 고르지 않을때

익모초를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로 만든 다음 이것을 한번에 5ㅡ 10그람씩 하루 세번 밥 먹기 전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또는 익모초를 엿처럼 달여서 먹어도 좋다.

 

 

*밥맛이 없고 여위는데

익모초 생즙을 내어 한번에 한두 숫갈씩 하루 2ㅡ3번 먹는다.

 

*생리가 고르지 않은데

산후복통. 부정자궁출혈. 신경통 . 자궁내막염.붓는데. 이뇨작용.종기 젖앓이. 고혈압.(신경통 .류마티스 관절염등과 겹친 부인에게 좋다)피부 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신경증. 자궁수축.혈뇨에는: 하루 6ㅡ18그람을 다림약 알약. 가루약의 형태로 먹는다.

 

*백내장

익모초 씨를 2ㅡ6그람을 600cc의 물에 넣고 절반이 될때까지 달여 하루 세번씩 마신다.

 

*여성 대하증

익모초 (말린것) 40그람.쑥 (말린것 ) 40그람을 하루분으로 달임약으로 식전에 복용한다. 또 가루내어 꿀을 썩어 알약으로 만들어 식전에 봅용해도 좋다.

 

*산후출혈

익모초 10g.생지황6g. 황주 200ml를 함께 질그릇에 담아 물이든 솥에 넣고 푹 쪄내. 1회에 50ml씩 하루 두번 먹는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급성 신장염으로 몸이 붓는데: 익모초를 100ㅡ150g을 달여서 하루에 세번 먹는다.

 

*월경통

단삼 50g.익모초 50g을 가루내어 한번에 150g씩 하루에 두번 먹는다.

 

*허리가 아프고 배가 불어나면서 아픈데

익모초 50g 을 가루내어 한번에 150g씩 하루에 세번 먹는다.

 

*생리가 고르지 않은데

산후복통. 부정 자궁출혈.신경통 . 자궁내막염.붓는데.

 

 

산후출혈.여성 대하증.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급성 신장염으로 뭄이 붓는데.생리통

.백내장.

 

*생리가 고르지 않은데

산후복통. 부정 자궁출혈.신경통 . 자궁내막염.붓는데.

 

자궁수축.이뇨작용. 종기 .젖앓이.고혈압(신경통.류마티스성 관절염등과 겹친 부인에게 좋다.

 

피부습진으로 인한 가려움증.신경증.혈뇨.무더위로 인해 토하고 설사하며 열이 날 때.고혈압 .동맥경화. 생리불순.냉증으로 인한 불임증.혈액순환을 좋게하고 적과 독을 풀고. 여성 냉병에 좋다.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먹어 식욕이 떨어지고 아랫배가 살살 아프거나 기운이 없고. 나른하게 처질때: 익모초 싹을 잘라다가 생즙을 내어 하룻밤 밤이슬을 맞춘 후 하루에 한대접씩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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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대는 미나리과의 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풀로서 꿁은 뿌리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를 치면서 1.5c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줄기와 가지 끝에서 40개에 가까운 꽃대가 우산살과 같은 모양으로 자라나 많은 작은 꽃이 뭉쳐 우산꼴을 이룬다. 전국에 분포하며 산 속의 개울가 등 물기가 많은 곳에 자란다. 백지(白芷), 대활(大活), 흥안백지, 독활, 구리대,굼배지라는 이름으로 불리운다.

 

 

가을에 잎이 마를 무렵 굵은 뿌리줄기를 채굴하여 꼭지와 잔뿌리를 재거한  다음 물에 씻어 햇볕에 건조시킨다. 이것을 잘게 썰어 달여서 복용하면 피를 잘 돌게 하고 새살이 잘 돋아나게 한다

진정작용이 있으며 따라서 안면신경통, 두통, 편두통, 치통, 요통, 온갖 통증에 특별한 효험을 나타낸다.

 

 

젖앓이, 창양, 악성종기, 고름이 나오는 치질에는 뿌리줄기를 빻은 가루를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쓰라림이 생기면 참지 말고 씻어냈다가 안정되면 다시 바르면 된다. 

 

 

봄에 자라나는 연한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는다. 매운 맛을 가지고 있으므로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우려내서 간을 맞춰 조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매운 맛을 별미라 여긴다면 물에 두세번 헹구기만 해도 좋다. 튀김으로 해서 밥에 얹어 먹고 볶아서 잡채나 비빔밥에 넣곤 한다. 단, 여름철에 크게 자라난 잎은 식용하지 말아야 한다.

 

 

좋은 약효가 있다 하여 너무 많은 양을 달여 쓰면 독미나리의 경련독과 비슷한 성질이 생겨나서 마비 증세를 일으킬수도 있다. 그래서 구릿대의 뿌리줄기의 경우 소량씩 써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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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근육통 관절염 모든 부인병에 신효

등나무는 종려과에 딸린 덩굴식물이다.
초여름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는 꽃이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좋으며,
한 여름철에는 그늘이 좋아 정원수로 흔히 심는다.

등나무는 잎, 꽃, 덜 익은 씨앗 등을 먹는다.
등나물은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매우 좋은 식품이다.
등나물은 맛이 약간 시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장과 대장을 윤택케 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변비가 있는 사람한테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몸이 찬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등나무에는 혹이 많이 생긴다.
이 혹은 등나무 독나방이 등나무 줄기 속에 낳은 알 때문에 생긴다고 한다.
등나무 독나방이 낳은 알의 독 때문에 등나무 줄기가 부풀어올라 혹처럼 된다.
등나무 독벌레의 알이 등나무 혹 속에서 부화되면 애벌레는 등나무 혹을 갉아먹으며 자란다고 한다.
등나무 혹을 칼로 쪼개 보면 간혹 노란 벌레가 들어 있는 수가 있다.

등나무 혹과 등나무 혹 벌레는 민간에서 암 치료의 명약으로 알려지고 있다.

등나무 혹에는 등나무가 암과 싸우면서 만들어 낸 면역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서
사람의 암에도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등나무에 생긴 혹 말고도 소나무, 참나무 등
어떤 나무에든지 생긴 혹을 민간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민간에서 등나무 혹을 암 치료약으로 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특히 여성의 자궁암과 위암에 효력이 크다고 한다.
마름열매 5∼10개, 갯상추(번행초) 15∼30그램, 율무 15∼30그램,
등나무 혹 35∼50그램을 물 1되에 넣고 반쯤 될 때까지 달여서 하루 세 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신다.
독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해도 탈은 없다.

등나무 뿌리는 근육통이나 관절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다.
또 모든 부인병에도 등나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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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포

머리를 맑고 명석하게 하는데 좋은 약초

산지나 들판의 냇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 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줄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잎의 밑 부분이 안쪽 잎의 밑 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로 배열한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정신노동자들에게 제일 좋은 약초가 석창포다.

석창포는 정신을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져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

과외공부 하는 것보다는 석창포를 열심히 먹는 것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두뇌 계통의 질환에 사용하는 석창포 .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석창포 뿌리를 달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한방에서는 석창포를 청량, 건위 약으로 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목소리가 고와지며 몸이 따뜻하게 되어 오래 살게 된다고 했다.

 

석창포는 수초(水草)의 정영(精英)이며 먹는 방법은 단단하고 작고 고기비늘처럼 생긴 뿌리를 캐내어 1근을 쌀뜨물에 담가 하룻밤을 두었다가 껍질을 긁어 버리고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곱게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찹쌀 죽에 넣고 다시 끓인 다음 꿀을 넣고 반죽하여 오동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자루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말린다. 이것을 날마다 20개씩 술로 먹고 잠자기 전에 30개를 먹는다.

                                  

한 달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두 달이면 몸 안의 담이 없어지고, 5년을 먹으면 골수가 차고 안색이 좋아질 뿐 아니라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 한중이라는 사람은 석창포를 12년 동안 먹고 몸에 털이 나고 겨울에 속옷만 입어도 춥지 않았으며 하루에 1만 자의 글을 썼다. 또 상구자라는 사람은 오직 창포 뿌리만을 먹고 살았는데 배고프지 않고 늙지 않았으며 기억력이 놀랄 정도였다. 석창포 화분을 책상 위에 두고 밤새 책을 읽어도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다.


석창포 화분을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가 아침에 석창포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동자가 커져서 눈이 밝아진다. 오래 먹으면 대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석창포는 항암 효과가 강하여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석창포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석창포의 정유 성분에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이 불안한 암 환자에게 쓰면 더욱 좋다고 한다.  석창포는 뿌리의 마디가 짧고 단단한 것일수록 좋다.

 

한 치에 9마디 또는 12마디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석창포에는 잎이 길게 칼처럼 뻗는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남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길고 북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짧다. 잎을 뜯어보면 잎이 짧은 것이 한결 향기가 진하다. 그러므로 강원도 고성이나 두타산 같은 추운 지방에 자라는 것이 약효가 더 우수하다.


석창포는 우리나라 남쪽에 흔한 편이다. 그러나 약으로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는데 이는 남쪽 일부에서만 나는 까닭에 쉽게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못가나 습지, 개울가에 저절로 난다. 

 

땅속줄기는 살이 쪘고 잎은 삐죽한 칼처럼 생겼으며 잎과 뿌리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여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 뿌리째 뽑아서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심어도 살아나며 번식력이 강하여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어렵다.


상록성 이므로 엄동설한의 눈 속에서 따뜻하게 살아 있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보인다.  요즘 한약건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석창포는 거의 전부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산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약효나 품질이 훨씬 못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석창포를 채취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므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활용 방법.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영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갖 독을 푸는 데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물로 먹는다

 

중풍 석창포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석창포 3∼5그램, 삽주 뿌리 10∼20그램을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석창포(石菖蒲)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 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월,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풍습병을 주로 치료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

 

열독창(熱毒瘡) 

온몸에 열독으로 헌데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아프기만 하고 가렵지는 않다. 그리고 헌데에 옷이나 이불이 들어붙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 이런데는 석창포를 쓰는데 가루내어 자리 위에 두텁게 펴고 거기에 마음대로 누워서 5-7일 동안 있으면 헌 데가 씻은 듯이 없어지고 신기하게 낫는다.


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고 심, 경포락 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피를 잘 돌아가게 하며 풍, 습,   담을 없앤다. 입맛을 돋우고 독을 풀며 5장을 보하는 작용도 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석창포는 위액 분비를 항진 시키고 약한 진정작용과 아픔멎이 작용을 나타낸다.  석창포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나타낸다.


의식이 흐린데, 잊음증, 전간 등에 쓴다.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는데, 위 아픔, 귀가 머는데, 목이 쉰데, 풍한습비증 등에도 쓴다.  부스럼, 헌데, 습진에는 외용한다.  고려학 옛책 에서는 버들 옻 및 파두의 독 을 푸는 작용이 있으므로 버들 옻 중독과 파두중독에도 쓴다고 하였다.


머리를 맑고 명석하게 하는 석창포

옛말에 ‘만병일독 萬病一毒’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독이라고 하는 것은 어혈瘀血, 곧 더러워진 피를 가리킨다.  즉, 모든 병은 혈액이 더러워진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서의 마찰가족 간의 불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식습관이 갑자기 바뀌면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 항생제, 노약, 방부제, 호르몬제 따위가 섞인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는 살수 없게 되었다.  흰쌀, 흰 소금 등 극도로 정제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 이런 상황에서 혈액이 깨끗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스트레스가 원인

피가 탁해지는 제일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스트레스다.  억압이나 분노, 지나친 슬픔이나 외로움 등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이 바뀌게 된다.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실성하기도 하고, 바보처럼 되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까지 한다.

 

스트레스는 현대병, 성인병을 생기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그만큼 병에 걸리기 쉽고 잘 낫지도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특효약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병에 걸리더라도 약도 잘 받고 치료 효과도 빠르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하루쯤 잠을 푹 자거나 휴식을 취하면 자연 치유력으로 인해 본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간다.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달아나거나 해서 그 상황으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 해지면서 긴장 상태에 있을 때 혈액이 흐름을 멈추게 되는데 이 상태가 오래 가면 혈액이 탁해진다.

 

현대인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끊임없이 받으면서 그때 생겨나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을 몸속에서 활활 속을 부드럽게 흘러야 할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탁하게 되어 시궁창의 물처럼 혈관 속에 괴어 있게 된다.

 

이것이 오랫동안 괴어 있으면 마침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버린다.  곧 혈관에 쓰레기가 쌓여 혈관벽이 좁아지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없게 된다.  이 상태를 바로 동맥경화라고 부른다.   피가 더러워지면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뇌출혈이나 뇌혈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그 밖에도 혈액이 더러워지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온몸의 장기에 탈이 나서 만병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지키고 몸에 활력을 얻으려면 혈액을 정화하는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액이 더러워진 병을 치료하려면 피를 맑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혈액이 더러워져 있다는 것은 자동차의 기화기에 먼지가 잔뜩 끼어서 검은 연기를 내며 불완전 연소가 되는 것과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에 기름을 더 보태 줘 봐야 아무 소용이 없듯이 혈액이 더러워져 있을 때 보약을 먹거나 고기를 많이 먹어 영양을 보충해 준다고 해서 몸에 흡수될 리가 없다.  


스트레스의 명약 석창포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대로 산골짜기의 물살 센 바위 틈 같은 곳에서 흔히 자란다. 대개 ‘창포’하면 수릿날에 아낙네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옛 풍습을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말하는 석창포는 머리 감는 창포와는 다른 풀이다.  


창포속에 딸린 식물로는 전 세계에 창포와 석창포 두 종이 있다.  창포는 석창포와 구별하여 백창포, 수창포, 향포 등으로 부르는데 길쭉한 칼 모양의 잎이 60센티미터에서 1미터쯤까지 자란다.  연못 주위나 방죽 옆, 소택지 같은 데서 저절로 나서 자라며 잎과 굵은 땅속줄기에서 독특한 향을 풍긴다.

 

수릿날에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뿌리로 창포 술을 담그며 목욕제로 널리 써 오던 것이 바로 이 종류다.  석창포는 창포와 사촌이라 할 만한 식물이지만 생김새는 전혀 딴판이다.  깊은 산 속 물가 돌 틈이나 돌 위에 붙어 자라는데 창포와는 달리 상록성이어서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엄동설한의 모진 추위와 눈 속에서도 파랗게 살아 있는 것이 여간 신기하지 않다.

 

 

이처럼 겨울에 홀로 푸르러 돋보이나 오뉴월에는 다른 풀들과 어우러져 있으면 가려내기조차 쉽지 않다.  잎이며 뿌리, 줄기, 꽃차례 등이 창포를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작다.  창포보다 향이 약하며 잎이 곧추서지 않고 가로로 누워서 자란다.   잎은 좁은 칼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고 윤이 나면서 몹시 질겨서 잎을 떼려면 뿌리까지 뜯겨져 나온다. 꽃은 이른 봄철에 노랗게 핀다.

 

잎을 떼어 보면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향이 난다.  바로 이 향기 성분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석창포는 생명력이 몹시 끈질기다.  물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좋고 성질이 강인하여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불로 태워도 여간해서는 죽지 않고 뿌리를 캐어 내도 작은 뿌리 하나만 흙 속에 남아 있으면 다시 살아난다.  심지어는 뿌리채 파내어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심어도 다시 살아난다.  이 불가사의한 생명력에 신비로운 약효가 감추어져 있다

 

뇌신경의 피로를 푸는데 탁월

석창포는 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다.  가슴 위쪽으로 생긴 온갖 질병을 치료하고 막힌 것을 뚫으며 열을 내리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마음을 굳세게 하고, 귀먹은 것, 귀울림, 종기, 악창을 치료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목소리를 좋게 한다.

 

석창포는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뇌신경이 피로하면 정신이 흐릿해지고 귓속에서 바람소리나 물소리 같은 것이 들리며 구토가 나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기억력이 없어지고 현기증이 자주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 석창포 뿌리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마음이 안정된다.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약초이다.  어떤 사람이든지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눈이 밝아지며 기억력이 좋아 진다


어쩌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돈을 들여 과외공부를 시키기보다는 석창포를 먹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석창포는 건망증을 치료하고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약으로 옛날부터 이름이 높다. 

 

한약에 총명탕이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은 석창포와 원지, 그리고 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핵인 복신茯神을 각각 같은 양으로 거칠게 빻아서 한 번에12-20그램씩 물에 달여서 빈속에 마시거나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8-10그램씩 찻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 것이다.

 

이 약을 먹으면 차츰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뜻이 굳세어진다.  어려서부터 석창포를 계속 먹으면 머리가 영리해질 뿐만 아니라 일체의 잔병을 앓지 않는다.


석창포는 태음체질이나 소음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약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약재를 가공하거나 달일 때 쇠로 된 물체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쇠와 닿으면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손발이 차고 저리며 아랫배, 등, 허리, 무릎이 시리고 아픈 냉증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냉증은 많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지만 병원에 가면 아무런 진단도 나오지 않고 원인도 모르며 치료법도 없다는 말을 듣기 일쑤다.  몸은 아파죽겠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마치 남이 보기에 꾀병 같아 보이는 병이 바로 냉증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60-70퍼센트가 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석창포는 이와 같은 여성 특유의 냉증을 치료하는 선조의 지혜가 깃들여 있다.

 

냉증에는 석창포 50-100그램을 넣은 자루를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자주하면 좋다.  목욕물은 45-50도쯤 되게 하고 여기에 쑥이나 솔잎 같은 것을 함께 넣어도 좋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머릿결과 피부를 곱게 할 뿐 아니라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냉증, 간질, 건망증, 정신병을 치료

석창포 뿌리를 가루 내어 하루 한 숟가락씩 먹으면 뱃속의 냉증이나 자궁냉증, 냉증으로 인한 소화불량, 두통, 복통, 불면증, 요통 등이 낫고 정신이 총명해진다.

 

석창포의 약효 성분은 뿌리줄기에 들어 있는 0.5-0.8퍼센트의 갈라메놀, 아사론, 팔미틴, 세키숀, 사프롤 등의 여러 정유 성분이다.  이 정유 성분은 잎에도 0.25퍼센트쯤 들어 있다.  이밖에 페놀성 물질, 팔미틴산, 그리고 갖가지 미량원소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는 석창포 뿌리줄기에서 정유 성분을 뽑아내어 진통제나 진정제, 또는 위장약으로 널리 쓴다.  일본 사람들은 석창포의 특이한 향기를 매우 좋아하여 향료나 향수의 원료로 많이 쓴다.  또 여염집은 말할 것도 없고 대중목욕탕에서도 석창포 달인 물로 목욕하기를 즐긴다.

 

이명증은 귀에서 바람 소리나 물소리, 매미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대개 간과 쓸개의 뜨거운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거나 간과 신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명증에는 석창포 뿌리줄기를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오래 먹거나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가루 내어 볶은 석창포 2그램 으름덩굴 12그램, 계수나무 줄기, 자석 각 15그램, 방풍, 강활 각 30그램을 한 데 찧어 부수어 흰 천에 싸서 소주 5백 밀리리터에 1주일쯤 담가 둔다.  이것을 빈속에 10-20밀리리터씩 하루 서너 번 마신다.  이 방법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이농 증에도 효과가 있다.

 

석창포는 간질이나 정신병 같은 뇌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간질발작 때 석창포 12그램을 물 한 잔에 넣고 반잔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시기를 계속하면 발작 횟수가 차츰 줄어들고 발작이 가벼워진다.  오래 복용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스무 살이 안 된 사람이나 병이 생긴 지 5년이 안 된 사람은 효과가 빠르다.

 

또는 닭 한 마리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그 속에 석창포를 넣은 다음 푹 끓여서 그 물을 마시는 방법도 간질 치료에 효과가 크다.  남자는 암탉을 쓰고 여자는 수탉을 쓴다.  대개 10여 마리쯤 해서 먹으면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석창포에다 원지, 울금, 백복신, 산조인 같은 약재를 더해 쓸 수도 있다.  정신 불열증, 조울증, 정신불안증, 말을 많이 하고 잠을 안자는 증상 등에는 석창포 20그램, 용담, 시호 각 12그램, 대황 8그램을 달여서 하루 서너 번에 나누어 마신다.  석창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벽에 붙어 있는 담을 제거하여 간질과 정신병을 치료한다. 꾸준히 오래 먹으면 정신병을 고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

석창포는 뿌리줄기를 봄이나 가을철에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햇볕에 말리면 약성이 날아가 버린다.  석창포 뿌리줄기는 땅 밖으로 드러나거나 얕게 묻혀 있는데 두껍고 옆으로 뻗어 있으며 마디가 많다.  1촌 9절 또는 1촌 12절이라 하여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일수록 약효가 높다.

 

석창포 화분을 책상에 두고 밤을 새워 책을 읽어도 등잔에서 나오는 연기를 석창포가 다 빨아들이므로 눈이 피로하지 않다.  또 석창포 화분을 별이 잘 보이는 바깥에 두고 아침마다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져서 오래 지나면 한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1촌에 아홉 마디가 있는 석창포를 백일 동안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총명해지며 기억력이 좋아진다.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

석창포는 항암효과도 상당히 세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고, 민간에서는 갖가지 암 치료약으로 쓴다.  중국에서의 실험결과 강한 발암독소가 있는 균을 100퍼센트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누런 누룩곰팡이 같은 곰팡이도 90페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뚜렷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석창포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이 뚜렷한 진정작용을 하므로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기 쉬운 암환자들에게 더욱 좋다.  석창포를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오래 달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일 때에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갖가지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석창포 10그램을 달인 물을 하루 네 번 나눠 마시면 좋다.  자궁암에는 석창포와 보골지를 각각 반씩 섞어 가루 내어 한 번에 6그램씩 석창포 달인 물과 함께 먹거나 석창포를 우려낸 술과 함께 먹는다.  석창포와 함께 짚신나물, 삼백초, 느릅나무 뿌리껍질, 꾸지뽕나무, 일엽초, 겨우살이, 마름열매, 부처손, 천문동, 산죽잎 청미래덩굴 뿌리, 대추, 생강, 감초 등을 함께 달여서 차로 수시로 마시면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매우 좋다.

 

이들 약재는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자란 토종이라야 제대로 효과가 나고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다.  다만 감초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재배하지 않으므로 중국산을 쓴다.  이들 약재 중 서너 가지를 빼고는 거의가 민간약재들이므로 한약건재상 같은 데서는 구하기 어렵고 직접 산에 가서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망증, 기억력에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원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온갖 독을 푸는 데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물로 먹는다. 

 

중풍(뇌졸증)
석창포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석창포 3-5그램, 삽주 뿌리 10-20그램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다.
석창포라는 약초는 우리나라 전역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시냇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려 살며, 번식이 매우 강하고 죽지 않는 약초로 생명력과 약효 또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석창포 씨앗이나 뿌리 한 부분이 떨어져 전답 부근에 유착되어 자생되면 삽시간에 석창포 밭으로 변해 버린다.  농민들은 이 귀한 석창포를 잘 알지 못하여 잡초로 알고 무조건 제거해버리기도 하지만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석창포의 약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뇌 청소꾼 이다.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 증강, 마음의 안정, 피로회복 등에 매우 효과가 높다.  여러 의학서적에 소개되어 있는 석창포의 효능은 놀라 우리만큼 여러 질병에 두루 쓰인다.  그런 위대한 약효를 지닌 석창포를 대부분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석창포의 독특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혀끝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석창포 약효가 좋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석창포를 채약하여 푹 끓여 마신다.  그런데 소문과 같이 과히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해 버린다. 


석창포는 휘발성이 강한 약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약효가 증발해 버린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차茶나 가루粉로 만들어 먹어야 효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옛사람들의 기록에는 석창포를 여러 처방에 활용하였고 애용한 기록이 많으나 필자의 석창포 이용 방법은 좀 다른 점이 있다.  복용하는 것이 아닌 석창포만의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향기가 강한 한약재는 복용하는 것보다 그 향기를 이용해 후각기관을 통해서 두뇌로, 또 목적지의 환처患處로 이끌어 치료함이 더 효과적이다.  


21세기의 차원 높은 치료의술은 향기치료라 할 수 있다.  즉 냄새를 맡아 그 향기로서 치료하는 것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의학계에서 ‘아로마테라피’라하는 치료법이 한창 인기가 있다.  향기치료법은 그만큼 효과 면에서 또한 환자들의 공포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정신신경계통의 향기치료요법은 신(神)이 주신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수험생, 치매환자, 스트레스에 효과

한국산 석창포 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 잘 말려두고 또 한약재 원지를 진하게 달인 엑시스에 말린 석창포를 담가두면 2-3일 후에 석창포 뿌리가 파랗게 되살아난다.  이쯤에서 석창포를 다시 햇볕에 바짝 말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창포 뿌리의 향기는 은은하고 강한 듯 또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다시 이 제품을 베개 속에서 넣고 잠을 잔다.

 

즉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는 것이다.  처음 몇 일간은 냄새가 너무 강하여 잠을 설친다.  그래도 꾸준히 약 10일정도 지나면 석창포향에 젖어 상큼하고 감미롭게 느껴진다.  이때부터 석창포의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석창포 베개는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 치매(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는 노약자는 신경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꼭 권해볼 만하다.

 

정신집중, 치매예방 

석창포 뿌리 베게를 만들 때 꼭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른 약재를 가미해서 만들어도 무방할 것이다.  아니면 석창포를 자연 그대로 넣어도 좋다.  필자는 약초연구가이기 때문에 옛날 문헌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좀 다른 차원으로 변형시켜 만들어 임상해 본다.  석창포 뿌리를 원지 엑기스에 담가 사용한 것은 건망증 치료 처방과 수험생들의 두뇌를 총명하게 해준다는 한약처방 총명탕에서 얻은 것이다. 

 

총명탕 처방은 다음과 같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각 8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이렇게 처방이 조합되어 있다.  차 마시듯 오래 장복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백복신, 생강, 대추는 생략하고 원지만 같이 사용하였다.  처음 실험할 때는 원지와 석창포를 같은 양으로 하여 생약자체를 베개 속으로 하였는데 두 가지 향이 따로 풍겨서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증세는 1개월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다시 재 실험을 해보았다.  원지 엑기스에 석창포 뿌리를 담갔다가 석창포 한 가지만 사용하였더니 대단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향기부터 달라졌으며 역겨운 기운이 사라져 짧은 기간에 석창포 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정말로 효과가 좋았다.  ‘석창포는 흔하게 자생하는 잡초일 뿐이다’라고들 생각한 이 석창포를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베개로 만들어 주었고 또 약 먹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베개로 사용케 하여 임상케 했더니 놀라운 보고가 있었다.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다” “성적이 올라갔다” “정신집중이 잘된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치매기가 있는 노인들에게 베개로 이용하게 하였더니 치매치료의 호전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즉 기억을 찾은 것이다.

 

현대의학계에서도 석창포, 원지를 연구 개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박하, 마른 생강 등을 가루를 만들어 베개 속으로 또는 환丸을 지어 베개 속으로 또는 단일품을 이와 같이 하여도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험생을 둔 부모나 치매증세가 있는 노부모를 모시는 가장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문제아의 부모들, 근래 들어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은  한국산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도록  권하고 싶다. 

 

그리고 석창포를 굵은 가루로 만들어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 끓여 마시도록 권한다.  그리고 석창포를 욕탕에 넣어서 목욕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참 좋다.  집안에  정신질환자, 간질 발작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욕한다고 하는 이명증이 있는 환자들, 신경성으로 고통 받는 이들도 꼭 석창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하지만, 단시일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오래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석창포 목욕이나 반신욕 하는 방법은 다르지 않다.  석창포 뿌리를 거칠게 빻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욕탕에 담갔다 몇 분 후에 목욕하면 된다.  석창포는 독이 없으니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부작용 또한 없다.  체질 맞지 않은 사람은 석창포 자체가 싫어 멀리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래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혹,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이러한 말은 석창포를 다른 질병에 탕액으로 하여 마시게 했을 때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석창포는 아무런 독이 없는 약초 중에 최고 상품 약으로 체질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석창포의 약효와 성분은 칼라베놀, 아사론, 팔미틴, 사프롤, 정유 등이 뿌리와 줄기에 함유되어 있다.  중국의 의학서나 일본의 의학서, 인도의 의학서 등에 소개된 석창포의 놀라운 효능은 최고의 상품 약으로서 천우신조(天:하늘천 佑:도울우 神:하느님신 助:도울조)의 인연이 있는 자만 먹는다고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약재시장에는 한국산 석창포를 구입하기 힘들다.  한두 군데 있긴 하지만 말린 석창포 1근(600그램)에 10만원씩 거래되고 있으며 수량도 부족하여 채집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중국 수입산 석창포는 1근(600그램)에 몇 천 원선에서 거래된다.  중국 약재라 해서 효과가 없겠는가마는 그래도 한국인은 한국 땅에서 자란 석창포가 훨씬 효과 면에서 우세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산을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석창포의 효과

기억력 .건망증 .치매 예방 .두통 .불면증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신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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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 : 춘시호. 북시호. 뫼미나리. 죽엽시호

이명 : 맷미나리

분포지 : 전국의 산과 들 초원에서 자라고, 약초 농가에서 재배도 한다.

 

개화기 : 8 - 9 월 / 결실기 : 10 월

꽃색 : 노란색

높이 : 40 - 70 cm

 

특징 : 땅속의 잔뿌리가 약간 굵고 뿌리 줄기는 굵으며 극히 짧다. 원줄기는 털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용도 : 식용. 약용.

생육상 : 여러해살이풀

 

효능 : 뿌리를 오한. 해열. 제암. 늑막염. 해수. 모세혈염. 강심. 사기. 상한. 익기. 열로. 진통. 지해.

말라리아 등의 약으로 쓴다. 해열. 진정. 진통. 항균작용

 

비슷한 종류로는 참시호가 있는데 높이는 40 - 70 cm 이고 시호와 비슷한데 다만 잎이 길고 선형인 것이

다르며 8 - 9 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합니다.

시호의 성분은 사포닌(시호사포닌 A, B, C, D와 사포게닌), 스테롤화합물, 플라보노이드 2%, 쿠마린, 탄닌질, 세스쿠이테르팬락톤, 기름(팔미틴산, 올레인산, 이놀산 등)등이 있다.

 

시호뿌리는 열내림 작용이 있습니다. 전초는 리담 작용이 있고 간의 독풀이 기능을 높인다. 사포닌 성분은 진통, 진정작용과 해열, 기침멎이 작용이 있다. 시호사포닌은 항염작용(항육아작용과 항삼출작용), 피줄의 투과성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시호사포닌의 항염작용은 염증 말기에 더 효과적이다. 그리고 동물에게 근육주사하는 것이 먹이는 것보다 1/10의 량으로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스테롤화합물은 항콜레스테롤 작용이 있습니다. 또 항 알레르기 활성이 강하다.


시호사포닌 3mg(뿌리 2.3g을 함께 씀)을 사용한 결과 만성신장염환자는 2달만에 완전히 치료되었고, 만성간염환자는 1달안에 간의 붓기가 완전히 없어졌다. 복숭아씨를 같이 사용하면 20일 안에 치료된다. 6개월 안에 만성감염환자가 완전히 치료되었다.

 

만성 신장염, 간장염 등에 효과가 있다. 복숭아씨를 같이 쓰면 더욱 효과가 높아진다. 시호의 해열작용은 급성감기약에 이용되고 그 항염 작용은 신체 내의 각종 염증을 제거하는데 주효하다.해열, 독풀이, 진통, 항염 약으로 학질, 간염, 늑막염, 월경통, 위염, 황달, 간염에도 쓰인다.

 

 

시호 약재로 활용

3~9g을 물 200cc되게 달여서 하루3번에 나누어 마신다.


소시호탕

시호7g, 반하 5g, 생강 1g, 황금, 대추, 인감 각 3g, 감초 2g,으로 200cc되게 달여서 하루3번에 나누어

감기, 기관지염, 늑막염, 복막염, 간염, 위병에 더울때 마신다.


대시호탕

시호6g, 반하 4g, 생강 2g, 황금, 작약, 대추 각 3g, 지실 2g, 대황 1g 으로 200cc되게 달여서 하루3번에

나누어 열병, 당남염, 급성간염에 더울때 마십니다. 흔히 변비가 있는 근골질의 사람에게 쓴다.


시호탕

생당쑥, 시호 각6g, 반하, 황금, 백출, 차전자, 산사, 향부자, 감초 각4g 으로 200cc되게 달여서 하루3번에 나누어 만성감염에 마신다.


사역산

시호 5g, 지실 2g, 작약 4g, 감초 1.5g 으로 200cc되게 달여서 담낭염, 담석, 위염에 하루3번에 나누어 마신다.

담석증에는 시호의 전초를 사용하지 말아야 된다.

 

시호는 풍과 차가운 기운이 소양경이라는 경락으로 침입하여 나쁜 기운이 몸 안에 있는 것도 아니고 피부부위에 있지도 않고 그 사이에 있어 오한과 신열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있는 병증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시호는 기를 위로 끌어 올려주고 간의 기가 뭉쳐진 것을 풀어주는 작용으로 소양경에 나쁜 기운이 있는 것을 풀어 주는 소양경 치료의 요약이다. 이외에도 가슴부위가 더부룩하고 옆구리의 통증, 입이 쓰고 귀울림의 증상, 학질, 월경이 일정치 않은 증상등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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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뜨기 풀은 토필(土筆), 필두채(筆頭菜)로도 부르는 여러해살이풀로, 검고 긴 땅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모양이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줄기가 자라는데, 하나는 이른 봄에 엷은 갈색을 띠고 붓 뚜껑 모양으로 자라나는 뱀 밥 또는 뱀 젖으로 부르는 홑씨줄기로, 어린순을 따서 기름에 볶든지 데쳐 식초나 참기름, 고추장으로 나물조림, 계란찜, 생 무침으로 가볍게 조리하면 꽤 먹을 만하며, 하나는 보통의 푸른 영양줄기로서 한데 모여 포기로 가득히 자라고, 청결하게 말려 차로 달여 마십니다.

 

얼마 전 쇠뜨기풀이 만병통치약처럼 소문이 나서 쇠뜨기를 달여 마시고 부작용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었는데, 그 부작용의 원인은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습기를 전혀 받지 않는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 녹색이 항상 살아있는 상태로 달여야 하는데 변질(된장 썩는 냄새를 풍기면서 쇠뜨기의 기본 성분이 달라져 역기능을 일으킬 수가 있음)된 것을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소뿐만 아니라 말도 쇠뜨기를 잘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쇠뜨기에 함유되어 있는 equisetrin이라는 성분은 사람에게는 무독하지만 말에게는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쇠뜨기를 많이 뜯어 먹은 말은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전통의학에서도 동물실험에서 이뇨작용, 지혈작용, 항염증작용이 있다는 기록이 있고, 몸이 붓는 환자와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효험을 나타내며, 피가 흐르는 상처에 생즙을 내어 바르면

피가 멎으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 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으며, 이 외에도 많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갖가지 사례가 예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환치유를 영양보충 없이 어느 풀 한 가지로 급히 고치겠다는 것은 병을 더 깊게 하는 길이 될 뿐이며, 쇠뜨기 풀에는 여드름 치료 성분인 규산이 풍부해, 특히 지성피부에 효과적으로 여름철, 햇볕에 그을린 얼굴에 쇠뜨기 팩을 하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쇠뜨기 풀을 끓는 물에 적당히 넣고 은근한 불 위에서 20분 정도 우려낸 다음 해초가루와 섞어서 젤을 만드는데, 영양크림을 약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얼굴에 바르고, 30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닦아내야합니다.

 

또는 쇠뜨기 달임약을 만들수 있는데 25g을 물 250cc로 달여서 하루 여러번 나누어서 마십니다. 2시간마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 장출혈, 각혈, 월경과다 등에 쓰며, 외상에 전초의 가루나 생즙을 상처에 바르면 지혈이 되며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오니틴(Onitin) 및 루테올린(Luteolin)등 두 성분이 간 기능 보호 효과를 갖는다는 생명과학 연구원의 보고도 있고, 민간요법 전통효능으로 사포닌에는 담을 없애는 거담작용, 진해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후라보노이드에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이뇨 작용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습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쇠뜨기 풀은 토필(土筆), 필두채(筆頭菜)로도 부르는 여러해살이풀로, 검고 긴 땅줄기를 가지고 있으며, 모양이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줄기가 자라는데, 하나는 이른 봄에 엷은 갈색을 띠고 붓 뚜껑 모양으로 자라나는 뱀 밥 또는 뱀 젖으로 부르는 홑씨줄기로, 어린순을 따서 기름에 볶든지 데쳐 식초나 참기름, 고추장으로 나물조림, 계란찜, 생 무침으로 가볍게 조리하면 꽤 먹을 만하며, 하나는 보통의 푸른 영양줄기로서 한데 모여 포기로 가득히 자라고, 청결하게 말려 차로 달여 마십니다.

 

얼마 전 쇠뜨기풀이 만병통치약처럼 소문이 나서 쇠뜨기를 달여 마시고 부작용이 일어나 병원에 입원하는 사례들이 있었는데, 그 부작용의 원인은 맑은 물에 깨끗이 씻어 습기를 전혀 받지 않는 차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여, 녹색이 항상 살아있는 상태로 달여야 하는데 변질(된장 썩는 냄새를 풍기면서 쇠뜨기의 기본 성분이 달라져 역기능을 일으킬 수가 있음)된 것을 마구잡이식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소뿐만 아니라 말도 쇠뜨기를 잘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쇠뜨기에 함유되어 있는 equisetrin이라는 성분은 사람에게는 무독하지만 말에게는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쇠뜨기를 많이 뜯어 먹은 말은 배탈이 난다고 합니다.

 

전통의학에서도 동물실험에서 이뇨작용, 지혈작용, 항염증작용이 있다는 기록이 있고, 몸이 붓는 환자와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에 효험을 나타내며, 피가 흐르는 상처에 생즙을 내어 바르면

피가 멎으며 상처도 빨리 아문다 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에 좋으며, 이 외에도 많은 질병에 효험이 있다는 갖가지 사례가 예부터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환치유를 영양보충 없이 어느 풀 한 가지로 급히 고치겠다는 것은 병을 더 깊게 하는 길이 될 뿐이며, 쇠뜨기 풀에는 여드름 치료 성분인 규산이 풍부해, 특히 지성피부에 효과적으로 여름철, 햇볕에 그을린 얼굴에 쇠뜨기 팩을 하면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쇠뜨기 풀을 끓는 물에 적당히 넣고 은근한 불 위에서 20분 정도 우려낸 다음 해초가루와 섞어서 젤을 만드는데, 영양크림을 약간 넣어 걸쭉하게 만들어 얼굴에 바르고, 30분 정도 지난 후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닦아내야합니다.

 

또는 쇠뜨기 달임약을 만들수 있는데 25g을 물 250cc로 달여서 하루 여러번 나누어서 마십니다. 2시간마다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코피, 장출혈, 각혈, 월경과다 등에 쓰며, 외상에 전초의 가루나 생즙을 상처에 바르면 지혈이 되며 상처가 빨리 아뭅니다.

 

오니틴(Onitin) 및 루테올린(Luteolin)등 두 성분이 간 기능 보호 효과를 갖는다는 생명과학 연구원의 보고도 있고, 민간요법 전통효능으로 사포닌에는 담을 없애는 거담작용, 진해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후라보노이드에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이뇨 작용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습진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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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혈, 적취해소, 무월경, 살충, 해수, 회충 구제, 요통, 오로칠상, 급성인후염, 소화돕고 염증에 효험

옻나무(Rhus verniciflua Stokes)는 옻나무과 옻나무속에 속하는 잎지는 갈잎큰키나무이다.  높이가 20미터에 달한다.  나무껍질은 어릴 때에 회백색이며 반들반들하지만 생장하면 진한 회색으로 거칠게 되며 불규칙한 세로로 갈라진 금이 있다.  어린가지에는 보드라운 털이 있으며 후에 점차 떨어진다.  겨울눈은 가지 끝에 있다.  주로 햇볕이 잘 쪼이고 바람이 없는 산비탈에서 많이 자란다.

옻나무과는 전세계에 약 60속 600종이 열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일부가 북반구 온대 지역에 자라고 있다.  옻나무속은 약 250종이 전세계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덩굴옻나무, 검양옻나무, 산검양옻나무, 개옻나무(털옻나무), 옻나무, 붉나무(오배자나무)가 자라고 있다.  개화기는 5~6월이고 결실기는 지역에 따라 9~11월이다.  산기슭에 저절로 자라기도 하고 재배하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겨울눈은 맨눈이며 연한 갈색 털로 덮여 있다.  핵과는 둥글 납작하며 지름이 6~8mm이고 황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9~11개가 나고 달걀형이며 털이 없다.  잎 겨드랑이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황록색 꽃이 핀다.  동글납작한 연한 황색의 열매는 털이 없고 광택이 있다.  옻나무 수액을 "옻"이라 하며 전통 옻칠의 원료로 사용한다.  옻을 타는 사람은 옻나무를 만지거나 잎에 스치거나 옻나무를 잘라서 장작을 패는 것을 멀리서 쳐다보아도 피부에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옻나무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흔히 칠(漆)이라고 한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간, 위, 비, 대장, 소장에 작용한다.

어혈을 깨뜨리며 적취를 풀어헤치고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여성의 무월경, 해수, 요통, 산후혈훈, 징가(癥瘕), 어혈, 회충을 없앤다.  

하루 3~6g을 환을 지어 먹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태워서 연기를 쏘인다.  

성분

건칠(乾漆)이란 생칠속의 우루시올(urushiol)이 laccase의 작용으로 공기중에서

산화되어 생성된 검은색의 resin양 물질이다.

채취

일반적으로 칠통안에 남은 칠각(漆脚)을 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밀폐하여 보존하며 불을 피한다.  말린 Resin은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이다.  표면은 흑갈색 또는 다갈색이며 거칠고 과립(顆粒) 모양이거나 벌집 모양이며 광택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쉽게 부스러지지 않으며 단면은 평탄하지 않다.  미약한 옻의 냄새가 있다.  불을 붙이면 타서 검은 연기를 내며 옻의 냄새가 강하게 난다.  모양은 완전하며 색이 검고 단단하며 옻의 냄새가 강한 것이 좋다.

법제

깨끗한 건칠을 부스러뜨려 작은 덩어리로 만들어 솥에 넣고 위에 주둥이가 조금 작은 가마를 덮고 또한 위에 흰종이를 붙인다.  두 가마가 합쳐진 틈을 누런 흙으로 막고 흰종이를 붙인다.  두 가마가 합쳐진 틈을 누런 흙으로 막고 흰종이가 그슬려 누른색으로 변할 때까지 가열한다.  불을 끄고 식으면 꺼내 부스러뜨려 약용으로 쓴다.  또한 가마에 약성이 남을 정도로 연기가 나지 않게 검게될 때까지 볶아도 된다.  중국의 <일화자제가본초>에서는 "약용으로 쓰는데는 부스러뜨려 잘 볶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위장(胃腸)을 손상한다.  만약 습칠(濕漆)을 달여서 건조 시켜도 좋다."고 기록한다.

주의사항으로 임신부와 신체가 허약한 자, 울혈(鬱血)이 없는 자는 주의하여 복용해야 한다.  

반하를 사(使)로 한다.  계자(鷄子)와 상외(相畏)한다."
옻을 무서워하는 자는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위허(胃虛)한 자는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옻의 다른 이름

건칠(乾漆: 신논본초경), 건칠(乾漆: 촉본초), 칠사(漆渣, 칠저:漆底, 칠각:漆脚: 중약재수책), 산칠(山漆, 사묘:苗: 중약대사전) 등으로 부른다.

옻나무의 뿌리(칠수근:漆樹根), 뿌리껍질 및 줄기껍질(칠수피:漆樹皮), 옻나무 목심(칠수목심:漆樹木心),

생옻(생칠:生漆), 옻나무 (칠엽:漆葉), 옻나무 열매(칠수자:漆樹子) 등도 약용으로 쓴다. 

건칠(乾漆, 마른옻)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이 매우며[辛] 독이 있다. 어혈을 없애고 월경이 중단된 것, 산가증(疝證)을 낳게 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회충을 없애며 단단한 적(積)을 헤치고 혈훈(血暈)을 낫게 하며 3충을 죽인다. 전시(傳尸)의 피로함(勞)을 치료한다.   

그릇에 넣어 둔 옻이 절로 말라서 벌집처럼 구멍이 나고 구멍과 구멍 사이가 쇠나 돌같이 굳어진 것이 좋다. 약에 넣을 때는 반드시 부스러뜨려 연기가 날 때까지 닦아서 쓴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의 장위(腸胃)를 상하게 한다. 본래 옻을 타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옻을 타는 사람이면 달걀 흰자위에 개어서 약에 넣어 먹는다.

생칠(生漆, 생옻)  
회충을 죽이는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며 늙지 않게 된다(선방에 먹는 법이 있다).

하지가 지난 뒤에 채취한다.

옻은 약성질이 모두 사납다[急].

그러므로 이것을 다룰 때에는 들깨기름을 발라서 독을 풀어야 한다.   

옻을 시험할 때에는 아무 것에나 묻혀서 들어본다. 그러면 가늘게 늘어지면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

끊어지면 급히 가다든다. 또 마른 참대에 발라 덮어 놓으면 빨리 마른다. 이런 것들이 다 좋은 것이다.   
해황(蟹黃) 즉 게장은 옻을 녹여 물이 되게 하기 때문에 옻독을 푼다.  

 

소화돕고 어혈, 염증 푸는 옻나무

사람은 자연을 모른다.
요즘 사람들이 만능의 신(神)으로 믿는 과학은 자연에 대해 완전한 지식을 줄 수 없다. 과학은 불완전하고 부분적인 지식의 한 조각을 줄 수 있을 뿐이다.
길가에 흔한 풀 하나에 대해서 완전한 지식이 밝혀진 적이 있는가.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옻을 칠의 원료나, 독이 있어 가까이 가면 안 되는 약나무로만 알아 왔지 암이나 갖가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약나무로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다. 그러나 옻나무만큼 갖가지 난치병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약나무를 찾아 보기 어렵다.

 

옻은 제일 우수한 방부제이며 살충제이다. 그러므로 인체의 세포를 보존하여 상하지 않게 하고 갖가지 질병을 다스린다. 옻은 소화를 돕고 어혈과 염증을 풀어 주며 피를 맑게 하고 균을 죽인다.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간병, 늑막염, 골수염, 갖가지 암 등에 두루 약으로 쓸 수 있다.


옻은 먼저 뱃속의 적병(積病)에 효과가 탁월하다.

적병이란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뭉쳐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암이 되기 전 단계에 있는 어혈이나 염증이 뭉친 것이다. 적병에는 마른 옻 껍질 5근, 맥아 볶은 것, 신곡 볶은 것 각 3근, 공사인 볶은 것, 백출·금은화·산사육·인삼 각 2근, 계내금 볶은 것 1근, 원감초·건강 각 반근, 경포부자 5냥과 함께 누런 토종개 한 마리와 한데 넣고 오래 달인 뒤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작은 숟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이 약조청은 갖가지 속의 냉증이나 체한 데 등에도 효과가 크다.

위의 여러 가지 약재들을 구하기 어려우면 옻과 개만으로도 훌륭한 약을 만들 수 있다. 옻 1근을 내장을 발라 낸 누렁개 한 마리와 함께 오래 달인 다음 거기에 엿기름을 넣어 조청을 만들어 두고 수시로 찻숟갈로 하나씩 먹는다.

소화불량, 위염, 위궤양, 초기 위암, 냉증 등에 효과가 탁월하다.


옻의 독성을 개고기가 중화하므로 옻을 타는 사람이 먹어도 옻이 오르지 않는다.

늑막염이나 골수염, 관절염 치료에도 옻을 쓴다. 털과 똥을 빼낸 오리 한 마리를 삶아서 식힌 후 기름을 걷어 내고 금은화 1근 반, 마른 옻 껍질 1근, 지네 3백 마리를 넣고 오래 달여서 찌꺼기는 짜서 버리고 약물이 1되쯤 되게 졸여서 조금씩 자주 먹는다. 5마리 이상 먹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옻 껍질을 약으로 쓰려면 50년 넘게 자란 굵은 나무의 껍질을 써야 효과가

뛰어나고 어린 나무는 약효가 약하다.

 

암을 치료하는 데는 백 년 넘게 자란 옻나무라야만 효과가 신통하다.

옻은 가장 좋은 약인 동시에 그 독도 무섭다. 옻에 약한 사람이 함부로 먹거나 손대면 심하게 옻이 올라 죽을 수도 있다.

 

옻 독을 중화하기 위해 닭, 오리, 개, 염소와 함께 달이는 것이다.

옻 독을 중화하는 데는 개 뼈가 으뜸이다.

 

개 뼈를 옻에 갖다 대면 옻이 즉시 녹아 버릴 만큼 옻 독을 중화하는 효과가 빠르다.

옻을 먹다가 옻이 오르면 백반을 진하게 물에 풀어 바르면서 먹는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옻을 먹고 나서 혈관 주사를 맞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반드시 죽게 된다.

 

노루, 사슴, 사향노루 같은 야생동물은 대개 옻 순을 잘 먹는다. 옻나무가 많은 곳에서 사는 노루를 쫓아내도 돌아와서 옻나무 주변에 산다. 여름에는 옻 순을 먹고 겨울에는 옻 껍질을 벗겨 먹는다. 염소도 방목하면 옻 순을 가장 좋아한다.

 

이처럼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동물은 몸 안에 매우 뛰어난 약성을 지니게 된다.

옻의 약성만 몸 안에 남고 독성은 중화하여 없어지기 때문이다.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노루의 간은 노인의 눈을 밝게 하는 영약이 되고, 옻 순을 많이 먹고 자란 사슴의 녹용은 그 약성이 뛰어나게 높다.

 

그러므로 사슴, 염소, 토끼 등을 사육할 때 옻 순을 자주 먹이면 난치병을 고치는 뛰어난 약 동물이 되는 것이다.

옻 껍질로 질병치료

만성 위염, 위궤양, 뱃속의 덩어리가 생긴 데 등에는 닭 한 마리의 내장을 꺼낸 다음 그 속에 옻나무 껍질을 가득 채워 넣고 삶아서 그 물과 고기를 먹는다. 한 마리를 이틀 동안 먹는다. 한번 먹어서 효과가 없으면 서너 번 더 해서 먹는다.

 

혈액형이 O형인 소양체질의 사람은 옻이 심하게 오를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옻이 심하게 오르면 띠 뿌리 달인 물을 마시고 또 그 물로 씻는다.

 

담낭결석이나 신장, 방광결석에는 앞의 방법대로 옻닭을 만들어 먹거나 날달걀에

구멍을 조금 내어 생 옻을 조금 넣어 마신다. 하루 3∼5번씩 먹는다.

 

또는 달걀 10개를 까서 그릇에 담은 다음 거기에 옻 진을 약간 넣고 끓여서 그것을 하루 동안에 다 먹는다. 극심한 통증이 멎고 결석도 차츰 녹아 없어진다.

 

늑막염, 간경화증으로 인해 복수가 찰 때 등에도 옻닭을 만들어 먹는다.

대개 서너 마리 만들어 먹으면 낫는다.

옻나무 복용벙법

옻나무를 6~10월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것을 생칠이라 하며 이것을 말린 것을 건칠이라고 한다. 생칠은 냄새가 있지만 건칠은 태울때만 냄새가 난다. 성분은 우루시올, 고무질, 약간의 만니트 등이 들어 있다. 우루시올이 피부염을 일으키는 성분이다.

건칠은 맛은 맵고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며 독이 있다. 간, 비경에 들어간다. 비교적 강한 파혈 작용이 있어 월경폐색, 징가, 풍한습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지마비, 골절상, 음식물이 소화되지 않고 적체되어 위에 머물러 있는 증상, 간디스토마, 어혈을 풀어주고 몸에 쌓인 적취를 삭이며 살충하는 효능이 있다. 여성의 무월경, 골수염, 관절염, 어혈, 기침, 회충, 좌골신경통, 신경통, 근육류마티즘, 해수, 소화불량, 늑막염, 간경화로 복수가 찼을 때, 위염, 위궤양, 신장 방광 담낭결석, 초기 위암, 냉증 등을 치료한다.

건칠을 하루 3~6그램을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볶아서 복용하거나 옻나무를 닭, 개, 오리, 염소를 넣고 푹 고아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편도염때 마른옻을 태워서 연기를 쐬거나 들이마시기도 한다. 생옻은 주로 옻칠감으로 쓰며, 열매의 기름은 옻랍이라 하여 무른고약의 기초제, 초, 구두약, 염색약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목부는 천을 노란색으로 물들이는 염료로 사용한다.

민간요법으로 옻닭, 옻개, 옻오리, 옻염소를 해먹거나 옻나무를 30도 넘는 소주에 담가 3개월 뒤 옻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주의사항

주의사항으로 임신부와 신체가 허약한자, 옻을 무서워하는자, 울혈이 없는 자,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자는 복용을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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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질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뿌리부분과 줄기를 직접 먹어본 결과 달고 쓰다. 

 

채취시기 

생즙을 복용시는 수시로 채취하여 복용하고,건재로 사용시는 9월에 뿌리째 채취하여 말린다. 

 

복용방법 

생즙은 하루에 90-180 그램을 짜두고 하루에 2번 복용 한다.(노인분들 은 30그램씩)

건재는 하루에 20그램씩 차처름 끓여 마셔도 된다. 

 

정력제

엉겅퀴는 "마시는 정력제"라고 할 만큼 탁월한 정력 강화 효과가 있다.

엉겅퀴 생즙을 계속 마시면 잃었던 정력이 샘솟는 효험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엉겅퀴는 열을 가할수록 약효가 떨어지므로 생즙을 마시는 것 이 좋다  

 

 

엉겅퀴에는 이뇨와 해독,소염,지혈작용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증상에 효험이 있다

 

간 세포보호 

부광약품 "레가론"(간세포 보호)은 엉겅퀴 열매 추출물이 주원료인 생약제제로 실리마린

성분이 간 세포를 보호 하고 간염증지수를 낮추며 일부 간세포를 재생하는 기능이 있다. 

 

간경화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에 밝혀졌다 

엉겅퀴는 세포막 및 간세포 형성에 효과가 있어 약재로 사용된다.

 

비위(脾胃)가 허한 하거나,위약(胃弱)으로 인한 설사 및 심한

빈혈이 있는 사람은 금하는 게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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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벽나무(황백)

황벽나무는 운향과의 낙엽 활엽 큰키나무로서 겉 껍질을 조금 벗겨 보면 샛노란색의 속껍질이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양으로 황벽(黃檗)나무라 불리운다. 다른 이름으로는 황경피나무, 황백나무, 자벽, 소벽, 벽목, 벽피, 황경나무 등으로 불리운다.

속껍질은 노란 물감을 만드는 데도 쓰이며, 두꺼운 겉껍질은 코르크를 취하여 병마개,

게시판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봄~여름에 껍질을 벗겨 2~3일 햇볕에 말리면 겉껍질(코르크)이

잘 벗겨지는데 속껍질만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서 쓴다.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 마시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환을지어 먹는다.
외용시 달인 물에 환부를 담그거나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황백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신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유행성 뇌막염, 세균성 이질, 폐렴, 폐결핵, 간경변, 만성 간염, 급성 결막염, 만성 화농성 중이염, 만성 상약동염, 귀습진, 해열, 해독, 설사, 당뇨병, 황달, 하반신 마비, 몽정, 치질, 변혈, 음위증, 타박상, 비만증, 이질, 염좌, 관절통, 근육통, 심계항진, 조루, 현기증, 유행성결막염 등에 두루 쓰인다.
 
황백의 열매를 황파라과(黃波羅果)라고 한다.

열메의 성분은 베르베린(berberine)과 jatrorrhzine을 함유한다. β-myrcene, geraniol도 들어 있다.
열매는 주로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없애는 효능이 있으며,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다.

하루 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증상별 활용방법

1, 소아의 열성 설사에서 출혈이 있을 때
황백 20그램과 적작약 15그램을 함께 곱게 가루내어 밥과 합하여 마자(麻子)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1회에 1~20알을 식전에 미음으로 복용한다. 성인은 양을 증가한다.

 

2, 이질
황백 300g, 번백초(翻白草) 450g, 진피(秦皮) 300g, 또는 번백초, 진피 전부와 황백 200g을 함께 2회 달이고 그 탕액을 합하여 약한 불로 물엿처럼 고가 될 때가지 졸인다. 나머지 100g의 황백을 곱게 가루내어 고약 안에 넣고 잘 휘저어 섞어 저온에서 불에 쪼여 건조되면 곱게 가루낸다. 1일 3회, 1회에 1~2g을 복용한다.


3, 임신 중 및 산후의 한열에 의한 설사
황백 600그램, 황련 600그램, 치자 20개를 잘게 썰고 물 5리터에 하룻밤 담가 놓고 3회 비등시켜 1되를 하루낮과 하룻밤에 다 마신다. 구토가 일어나는 환자는 귤껍질 한줌과 생강 80그램을 가한다. 

4, 소아의 열성 설사
황백을 볶아서 가루 내고 미음으로 밤알 크기의 환을 짓는다. 1회에 1~20알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5, 소갈증으로 배뇨 회수가 많고 식욕이 있을 때
황백 600그램을 물 1되로 달여 3~5회 비등시키고 목이 마르면 즉시 이것을 마시되 수일간 계속한다.

6, 상한으로 신체가 황색으로 되고 발열하는 증상
살찐 치자 15개(터진 것), 볶은 감초 40그램, 황백 80그램을 물 4되에 넣어 1되반이 될 때까지 졸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2회에 나누어 온복한다.

7, 습열에 의한 관절통과 근육통
볶은 황백, 쌀뜨물에 담가 볶은 창출을 가루내고 생강즙에 끓인물을 넣고 개어서 복용한다. 둘 다 웅장한 기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표실기실(表實氣實)인 환자는 술을 조금 가하여 황백의 작용을 돕는다.

8, 고열시의 몽정, 심계항진, 신황(神慌)하고 격(膈)이 막히고 혀가 마르는 증상
코르크를 버린 황백 40그램을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하고 용뇌(龍腦)를 3.75그램을 넣어 고루 갈고 연밀(煉蜜)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으로 만든다. 1회에 1~19알을 진하게 달인 맥동탕(麥冬湯)으로 복용한다.

9, 조루, 몽정, 유정 및 낮에 정액이 저절로 유출하는 증상
새 벽돌 위에 놓아 빨갛게 구운 황백 600그램, 진합분(眞蛤粉) 600그램을 곱게 가루내어 물을 가하여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1회에 100알을 빈속에 술로 복용한다.

10, 하음자한(下陰自汗), 현기증과 요통
황백 12그램, 창출 15그램, 천초(川椒) 30개에 물 2000밀리리터 가하고 600밀리리터가 될 때까지 달인다.

1일 3회, 1회에 100밀리리터를 2일에 복용한다.

11, 음화(陰火)를 내리고 신수(腎水)를 보하는 데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황백 150그램, 술에 담가서 볶은 지모(知母) 150그램, 술로 찐 숙지황 230그램, 무르게 될 때까지 불로 구운 구판(龜板) 230그램을 가루 내고 돼지 척수와 꿀로 환을 만든다. 1회에 70알을 빈속에 소금이 들어 있는 끓인 물로 복용한다.

12, 심화(心火)를 내리고 신장의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데
황백 120그램, 사인(砂仁) 60그램, 감초 40그램을 보드랍게 갈아 묽은 물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을 만든다. 육종용 20그램을 잘 게 썰어서 술 1잔에 하룻밤 담그고 이튿날 아침 빈속에 3~4회 비등시켜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그 맑은 술로 1회에 50알을 복용한다.

13, 유행성 결막염
황백의 코르크 껍질을 제거하고 가루내어 젖은 종이에 싸고 그것을 다시 황토로 싼 다음 불에 구워 말린다. 1회에 탄알 크기의 것 1개를 가제로 싸서 물 1컵에 담가 밥위에 놓고 잘 쪄서 뜨거운 것으로 환부를 찜질한다. 1알을 3~5회 쓴다.

14, 신생아 결막염
황백을 모유에 담가 점안한다.

15, 입안과 혀에 나는 창상
찧은 황백을 입에 물고 있는다.

16, 소아 중설(重舌)
황백을 죽력(竹瀝)에 담가서 조금씩 혀에 떨어뜨려 넣는다.

 

17, 구강 궤양, 미란
황백 20그램, 동록(銅綠:구리에 생긴녹) 12그램을 함께 가루내고 섞어서

환부에 붙이면 침흘리는 것을 멎게 하고 치료한다.

18, 가렵고 아픈 입술 창상
황백의 분말에 들장미뿌리의 찧은 즙을 섞어 환부에 바른다.

19, 폐옹, 코 안의 창상, 종기로 인한 통증
황백과 빈랑 같은 양을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들어 돼지비계로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20, 유방의 부스럼, 등허리 중간에 나는 여러 가지 양저(瘍疽) 즉 종기, 유선염
황백의 분말을 내어 체로 쳐서 계자백(鷄子白: 계란 흰자위)과 섞어 환부에 두껍게

바르고 마르면 또 바른다.

21, 옹저 종독
볶은 황백피와 천오두(川烏頭) 같은 양을 가루내서 개어 환부에 바르고

부스럼의 중심을 피하여 쌀뜨물로 자주 적신다.

22, 남성의 음부에 부스럼이 터졌을 때
① 황백을 끓인 액으로 환부에 가루를 뿌린다.

② 황련과 황백 같은 양을 가루 내고 살찐 돼지비계의 삶은 즙으로

창(瘡)을 담근 다음 환부에 가루를 뿌린다.

23, 소아 배꼽의 창이 아물지 않는 증상
황백의 분말을 환부에 바른다.

24, 소아의 농창(膿瘡)으로 온몸에 진물이 나는 증상
황백의 분말에 고반(枯礬)을 소량 섞어 환부에 뿌린다. 

25, 유행성 뇌막염
황백으로 만든 유동엑스(1ml는 생약황백 1g에 상당하다)를 3세 이하는 매 6시간에 3ml, 3tp dltkddms 4~6ml, 성인에게는 6~10ml를 복용시켰다. 치료 20례 중 최고 연령은 24세, 최저 4세이었다. 치료 결과, 일수가 가장 짧은 예는 1일, 가장 긴 예는 18일로 전부 치유되었다. 증상이 경한 것은 복용 후 1일에 회복하기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복용을 시작하여 약 8일 후에 증상 및 징후가 소실되고 약 10일 수에 뇌척수액이 정상을 회복하였다. 또 치료와 함께 수분, 영양의 보급 및 일반 간호에 주의하고 일반 대증(對證)처치를 하였다. 구토가 격렬한 환자에게 황백감초탕(황백 37.5g과 감초 15g을 달여 100ml로 한다)을 시험적으로 쓰고 처으메 50ml, 그 이후에는 1회에 30ml씩 매 6시간에 보유 관장을 하고 구토가 멈추면 내복하는 예도 있었다.

 

26, 세균성 이질
황백의 건침고(乾浸膏)[0.13g은 생약황백 1g에 상당한다]를 1일 3~4회, 1회에 0.4g의 내복을 31례로 실시한 결과 전체가 치유되었다. 또 0.2g이 생약 1g에 상당한 황백건침고를 1일 4회, 1회에 0.9g의 내복을 2~3일 계속한 결과 25례 중 치유가 24례였다. 열을 내리기까지의 일 수는 평균 2.3일, 복통 및 S상 결장 부위의 압통이 없어지는 일 수는 4일, 이급후중이 없어지는 일수는 3.3일, 대변의 모양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은 4일, 현미경 분석에서는 4.7일, 대변 배양 검사에서 음성 전환이 인정된 것은 복용 개시 후 4.4일이었다. 또 염산베르베린정(매정 중 염산 베르베린은 0.04g이고 생약 1g에 상당한다)을 쓴 경우에는 첫 번째에 0.24~0.32g, 이후는 4시간마다 0.12~0.16g 복용시키고 증상 호전 후는 매 6시간에 1회 복용시킨 결과, 83례 중 치유가 82례였다.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평균 1.6일, 복통이 멈추는데 4일, 이급후중 소실에 3.8일, 배변회수가 정상으로 회복하는데 3.8일, 변검사가 정상으로 판정되는데 4.8일, 변 배양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되는데 5.4일이 걸렸다. 다수 병례가 임상 증상, 대변 검사 및 세균 배양면에서 모두 1주 이후에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만성 이질에는 썰어부수어서 볕에 말리고 갈아서 체에 쳐 10% 알코올로 환제를 만들어 1일 2회, 1회에 4g을 복용하고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였다.

40례의 S상 결장을 현미경 분석한 결과 3례의 장 점막의 미란은 2~4치료 기간의 치료로서 그 중 2례가 치유되었다. 16례의 궤양 중 제 1치료 기간에서 유합한 자가 10례, 제 2치료 기간에서 유합한 환자가 5례, 제 3치료 기간에서 유합한 환자가 1례였다. 3례의 중도충혈(重度充血)환자 중 제 1치료 기간에서 2례, 제 2치료 기간에서 1례가 치유되었다. 14례의 일반 출혈 환자 가운데서 제 1치료 기간에서 10례, 제 2치료 기간에서 3례, 제 3치료 기간에서 1례가 치유되었다.

오직 출혈점만 있는 4례는 제 1치료 기간에서 모두 치유되었다. 황백의 생약을 쓴 경우에는 1일 3회, 11회에 4~8g을 달여 8~10일간 복용하였는데 156례의 환자 중 90%가 치유되고, 4.9%가 기본상 치유되었으며, 대변 배양에서의 음성 전환율은 96%이고, 음성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대부분 2~6일이었다. 그 단기 효과는 설파민보다 낫다고 인정된다.

 

27, 폐렴
0.2%의 페로덴드린을 8시간에 3ml를 근육 주사하고 2~3일 후에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1일 2회로 한다. 아동의 소형 병소성 6례와 대엽성 폐렴 1례의 치료에서는 열은 모두 치료 개시 후 12~72시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고 평균 9일에 염증이 흡수되고 소실되었다. 시험관 시험에서 페로덴드린은 폐렴쌍구균과 황색포도상 구균에 대하여 현저한 억제 악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8, 폐결핵
0.2%의 페로덴드린을 1일 2회, 1회에 3~6ml 근육 주사하고 2개월을 1치료 기간으로 한 결과 치료 30례(침윤형 26례, 혈행 전신 전이형 4례이고 공동이 있는 것은 17례) 중 병소가 흡수되고 호전된 환자 24례, 변화없는 환자 6례, 공동이 축소한 환자 8례였다. 혈침 속도가 높은 23례는 치료가 시작된 후 모두 내려갔다. 부작용으로는 경한 설사와 주사 국소 동통이 있었지만 주사액의 PH를 0.5정도로 조정한 후에는 단지 시큰시큰하고 붓는 느낌만 남았다. 일반적으로 페덴드린 주사액은 침윤형 삼출을 주로 하는 염증성 병소에는 효과가 있지만 증식성 병소에 대한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

또 황백의 건조 엑스를 쓴 경우에 1일 3g을 식전에 3회로 나누어 복용하며 3개월을 1치료 기간으로 한 결과, 12례 중 치유가 8례이고 호전이 2례이며 현효가 2례였다. 일반적으로 복용 후 열은 급속히 정상으로 회복되고 담도 적어지고 식욕은 증가하고 체중도 증가하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29, 간경변, 만성 간염
황백의 베르베린(berberine) 주사액으로 간경변 환자 40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6례이고 현효가 20례이며 유효가 10례이고 무효가 1례이며 사망이 3례이다. 만성 간염 19례에서는 치유가 12례이고 현효가 5례이며 무효가 2례였다.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은 보이지 않았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0, 트리코모나스질염
매일 밤 질을 깨끗이 씻고 황백 생약 1개(1개는 7g이고 페로덴드린 0.5g을 한유한다)를 써서 4회를 1치료 기간으로 한다. 질과 자궁경관에 염증이 있는 환자는 하루 건너 1개를 썼다. 트리코모나스질염 14례중 13례가 음성으로 전환하였다. 단순성 자궁경관염 6례는 모두 치유되었다. 본제는 임신부 및 미혼 여성이 모두 쓸 수 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1, 급성 결막염
10% 황백 탕액을 아동 환자 474례에서 1일 3회, 1회에 1~2ml를 점안하였다. 황백의 품질이 다르므로 그 탕액의 치료 효과도 일정하지 않았다. 양질 황백에 의한 치유율은 100%(78례)이고 3~4일에 완치하였지만 질이 떨어지는 황백에서의 치유율은 55.8%(158례)이고 3일 이내에 치유된 것은 겨우 23,9%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2, 만성 화종성 중이염
20% 또는 30%의 황백 탕액(여과하여 냉장한 것)을 귀에 떨구어 넣는다. 먼저 과산화 수소로서 외이도의 농액을 씻고 말린 다음, 5~10방울 떨어뜨리고 앓는 귀를 위로 하여 15분간 옆으로 눕는다. 76례중 41례는 고막 천공이 있었다. 치유 59례, 호전 13례, 무효 4례였다. 이것은 0.5% 오레오마이신 글리세린 용액 및 4% 붕산 알코올 용액의 치료 효과와 대개 같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3, 만성 상악동염
국소를 바늘로 찌르고 씻은 다음 황백 유동 엑스의 30% 희석액을 조금씩 주입한다. 양측에다 4일에 1회 주사한다. 치료 10례 중 8례가 치유되고 2례는 증상이 호전하였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4, 귀습진
황백분말(베르베린(berberine)을 1.6% 함유한다)과 향유(香油)를 1:1.2의 비율로 개어 풀 모양으로 하고 이것을 1일 1회 환부에 바른다. 모두 30례를 치료하였는데 1~2회 바른 결과 85% 이상 환자의 습하고 뭉크러진 환부가 마르고 딱지가 앉았다. 5~7회 바르면 모두 기본적으로 호전되거나 치유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5, 황백으로 일어난 관민성 약진
황백 약 4g에 백탕(白湯)을 쏟아 복용한 결과 5~6시간 후에 가슴이 가렵고 뒤이어 많은 뾰루지가 생겨 전신에 퍼졌다는 예가 하나 있었지만, 일반적인 알러지 치료방법을 사용한 결과 치유되었다.

그후 피부에 상처를 내고 황백의 탕액을 바르는 시험을 실행한 결과 강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36, 만성기관지염
황벽나무 열매 150그램을 깨끗이 씻고 물을 넣어 두 번 달인다(매회 3~4배의 물을 넣고 3~4시간 달인다). 탕액을 500ml까지 졸이고 가제로 여과한다. 1일 15~20ml를 먹고 1일 3회,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관찰한 100례 중 증상이 억제된 것이 24례, 현효과 25례, 호전이 34례, 무효가 17례로서 유효율이 83%에 달하였다. 진해, 거담에는 비교적 효과적이었지만 천식을 진정시키거나 라셀 나음을 소실 시키는 면에서는 그 효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다수는 복용 후 1~3일에 효과가 나타났다. 복용 후 가벼운 복통이나 장명(腸鳴), 설사가 소수의 예에서 나타났지만 모두 견딜 수 있는 정도였고 복용을 중지하니 증상이 즉시 소실되었다. [임상보고, 중약대사전]


민간에서는 위가 나쁘거나 과식, 과음, 숙취, 비만증, 당뇨병 등에 황백의 가루를 1회 0.5g을 먹으며, 설사에는 1g을 매번 식사 후에 미지근한 물로 먹는다.


법제
황백(黃柏):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 습한 것을 썰어 토막으로 하거나

선 모양으로 썰어 볕에 말린다.

황백탄(黃柏炭): 얇게 자른 황백을 센불로 표면이 탈 때까지 볶고(그러나 약성이

남을 정도로 볶는다) 청수(淸水)를 뿜어 꺼낸 다음 식혀서 볕에 말린다.

염황백(鹽黃柏): 얇게 썬 황백에 식염수를 뿌리고 골고루 섞은 다음 남비에 넣어 약하게 조금 볶고 꺼내어 식혀서 볕에 말린다. 황백편(黃柏片) 60kg(100근) 대하여 식염을 1500g(2근 반)을 쓰고 적량의 열탕(熱湯)으로 잘 녹인다.

주황백(酒黃柏): 얇게 썬 황백에 황주(황주)를 뿌리고 잘 섞고 염황백(鹽黃柏)과 같은 방법으로 볶는다.

황백편(黃柏片) 60kg(100근) 대하여 황주는 6000g(10근)을 쓴다.

주의할 점은 비장이 허하여 설사하는 환자, 위장이 약하고 식욕이 없는 환자는 복용을 피한다.

또한 건칠(마른 옻)과는 배합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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