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아주까리라고도 하는데 그 씨를 말하며 잎은 피마엽, 종자에서 짜낸 기름은 피마유 또는 피마자

 

라고 한다.  

 

이 약은 특이한 냄새가 조금 있고 식물성 기름 맛이 나며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하며 독이 있다.[甘辛平有毒]

 

피마자는 염증을 제거하고 독을 뽑아내 변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어 종기 초기, 옴, 버짐, 악창, 경부림프

 

절염, 변비,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장내적취에 쓰고 중풍의 구안와사, 반신불수, 화상 등에 사용한

 

다.   

 

약리작용은 복통과 설사유발, 피부염 및 기타 피부병 치료작용이 보고되었다.

 

생김새는 조금 편압된 구형으로 바깥 면에는 흑색이나 갈색 및 백색 무늬와 광택이 있다. 위쪽 끝의 뒷면에

 

백색의 카룬쿨라(Caruncula)가 붙어 있으며 때로는 떨어진 것도 있다. 씨의 껍질은 얇고 안쪽에 기름이

 

많은 백색의 배유가 있음.

아주까리 효능
질병 민간요법처방
옴(개선:疥癬) 온포기를 삶아서 그 물에 4~5회 탕욕한다.
낙태(落胎) 씨 껍질을 벗긴 알맹이 5~10g을 1회분 기준으로 굽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2일 정도 복용한다. 단. 설사의 위험이 따른다.
난산(難産)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회 정도 복용한다.
단독(丹毒) 씨를 짓이겨 4~5회 헝겊에 싸서 환부를 싸매준다.
대변불통(大便불不通))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3~4회 복용한다.
두드러기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3~4회 생식한다.
두통(頭痛) 씨 2g을 1회분 기준으로 구워서 3회정도 복용한다.
류머티즘 씨 2g을 정도를 1회분 기준으로 굽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3~6일 복용한다.
맹장염(盲腸炎) 씨 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변비(便秘)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4~5일 생식한다.
부종(浮腫) 씨 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사하(瀉下) 씨 3~1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2회 복용한다.
신경통(神經痛) 씨 2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생식한다.
실음구금(失音口?) 씨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건선(乾癬: 마른버짐) 씨를 짓이겨 10회 이상 환부에 갈아 붙인다.
출혈(出血) 씨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피부병(皮膚病) 잎 또는 씨 생즙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풍습(風濕) 씨 2g 정도를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3~5일 생식한다. 복용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통경(通經) 씨 2g 정도를 1회분 기준으로 2~3회 생식한다. 복용 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탕화창(湯火瘡) 온포기 생즙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타박상(打搏傷)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0.5~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3~5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악창(惡瘡) 온포기 또는 씨를 삶아서 그 물로 5회 이상 환부를 닦아낸다.
치은염(齒은炎) 씨 1~1.2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4~5일 생식한다. 복용 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오한(惡寒)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창종(瘡腫) 잎 생즙을 5회 이상 환부에 바른다.
진통(陣痛) 씨 1~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2~3회 복용한다. 복용 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중풍(中風) 씨 0.5~2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생식으로 1일 2~3회씩 7~10일 복용한다. 복용 중에 쇠붙이 도구를 쓰면 안된다.
종독(腫毒) 온포기 또는 씨를 달여서 그 물을 환부에 자주 바른다.
적취(積聚) 씨껍질을 벗긴 알맹이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한열왕래(寒熱往來) 씨 2g 정도를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2~3일 생식한다.
치질(痔疾) 껍질을 벗긴 씨를 짓찧어 1일 2회 정도씩 4~5일 빠져 나오지 않게 환부에 잘 밀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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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자(아가위)

 

고기 먹고 체한데에 효험이 있으며 고혈압, 심장병, 소화불량과 고지혈증 치료에 특히 좋은 효능.

아가위나무는 배나무과에 딸인 낙엽활엽중간키나무로 키가 4~5m쯤 자라고 잎 모양은 단풍나무 잎을 닮았다.

4~5월에 하연 꽃이 피고 9~10월에 타원 꼴의 지름 0.5~1cm쯤되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 산사, 적과자, 산과자, 찔광이, 질구배, 아가배, 찔배나무 등으로 불리고 있다.

그 열매가 아가위인데, 맛이 시고 달며 아이들이 더러 따서 먹는다. 중국에서는 아가위에 엿을 발라 고치에 꿰어 얼려서 시장에서 파는데, 겨울철 과일로 인기가 있다. 중국 아가위는 우리나라에서 나는 것보다 열매가 2~3배쯤 크다.

약성

아가위는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달다. 음식을 잘 소화되게 하고 혈압을 낮춘다. 삶아서 즙을 마시면 설사를 멎게 한다. 또 옻이 오른 데에도 효과가 있다.

아가위는 음식을 소화시키고 육적(고기에 체한 것)과 담음(늑막염), 함산(위산과다), 체혈통(어혈)을 없앤다. 두통을 없애고, 뿌리는 적취를 다스리고 반위(구토)를 치료한다. 오래된 것일수록 좋은데 쪄서 씨를 버리고 말려서 쓴다.


아가위는 심장부정맥이나 심근염 등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고혈압에는 아가위 열매보다 잎을 말려서 달여 먹는 것이 더 좋은 효과를 본다.

아가위 꽃도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탁월하다. 아가위는 핏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는 작용이 뚜렷한데 아가위 꽃이 그 작용이 가장 세다.

음식 재료로도 널리 쓴다. 쪄서 씨앗과 껍질을 버리고 짓찧은 다음 엿과 버무려 아가위 떡을 만들기도 하고, 잼을 만들기도 하며 청량음료의 원료로도 쓴다.

아가위는 익혀서 먹을 수도 있다. 소화불량을 고치는 약으로도 이름이 높고, 생선이나 고기를 삶을 때 아가위를 넣으면 고기살이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해독작용이 있어 중독을 미리 막을 수 있다.

특히 육류를 많이 먹어서 체했거나 소화가 안 될 때, 속이 더부룩할 때 효과가 좋다. 산사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가 소화액을 잘 나오게 한다.

증상

고혈압이나 관상동맥경화로 인한 심장병에는 산사 열매 말린 것 35~50g을 진하게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마신다.

산사 열매에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의 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완만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낮춘다. 특히 핏속의 지방질을 없애는 효력이 크므로 동물성 지방질을 많이 먹어서 생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크다.

부인들의 하혈에는 아가위를 말려 가루 내어 쑥을 달인 탕과 같이 먹는다
고기 먹고 체한 데에는 아가위 15g을 물에 달여 한 번에 마신다.

노인들의 심한 요통에 아가위씨와 녹용을 같은 양으로 하여 볶아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지어 복용한다. 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0알씩 하루 2번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한 데에는 살구씨와 아가위 각 24개를 한꺼번에 푹 달여서 그 물을 마시면 곧 풀린다.

임질에 걸렸을 때 아가위를 태워서 가루 내어 꿀로 알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산후 복통에는 오래 묵은 아가위와 계지를 각 15~20g씩 진하게 달여서 복용한다.

 

복용법

강심제(强心劑)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강장보호(腔腸保護)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건위(健胃)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고혈압(高血壓)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동상(冬傷)

잔가지 또는 열매를 달여서 그 물에 3~4회 환부를 담근다. 담근 물을 버리지 말고 계 속쓰도록 한다.


복통(腹痛)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상기(上氣)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설사(泄瀉)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소화불량(消化不良)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식욕부진(食慾不振)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어혈(瘀血)

열매 5~6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요통(腰痛)

열매 6~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월경이상(月經異常)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위염(胃炎)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급성).


위팽만(胃膨滿)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유즙결핍(乳汁缺乏)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장/위(腸胃)

카타르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장염(腸炎)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장출혈(腸出血)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주독(酒毒)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진통(陣痛)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토사 곽란(吐瀉?亂)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혈압강하(血壓降下)

열매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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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원산지인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관상용으로 심지만 길가나 빈터에 야생하기도 한다. 
줄기는 아래쪽을 향한 털들이 빽빽이 나며 길게 뻗어 다른 식물이나 물체를 왼쪽으로 
3m 정도 감아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를 가지며 둥근 심장 모양이고 
잎몸의 끝이 보통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푸른 자주색, 붉은 자주색, 흰색, 붉은 색 등 여러 가지 빛깔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1∼3송이씩 달린다. 꽃받침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늘고 길며 끝이 뾰족하고 뒷면에 긴 털이 있다. 
화관은 지름이 10∼13cm이고 깔때기처럼 생겼다. 
꽃봉오리는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려 있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꽃받침 안에 있으며 3칸으로 나누어진 
둥근 삭과이다. 3칸에 각각 2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나팔꽃은 약재로 많이 쓰인다. 
한방에서는 말린 나팔꽃 종자를 견우자(牽牛子)라고 하는데, 
푸르거나 붉은 나팔꽃의 종자를 흑축(黑丑), 흰 나팔꽃의 종자를 백축(白丑)이라고 한다.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부종·적취(積聚:오랜 체증으로 말미암아 뱃속에 덩어리가 생기는
병)·요통에 효과가 있다. 흑축의 효과가 백축보다 빠르다. 
민간에서는 나팔꽃에 잎이 많이 붙어 있을 때 뿌리에서 20cm 정도 잘라서 말려 
두었다가 동상에 걸렸을 때 이것을 달인 물로 환부를 찜질한다. 
꽃말은 ‘결속·허무한 사랑’이다. 
♠ 허리가 아프고 고름이 나오는 것을 치료할 때는 나팔?씨 생것 20g, 볶은 것 20g을 
맏물 가루내어 유황 0.4g과 곱게 갈아서 3등분하여 새벽에 끓는 물에 타 마신다. 
♠ 각기병으로 퉁퉁 붓는 데는 나팔꽃씨(견우자)를 가루내어 
꿀로 반죽하여 생강 끓인 물로 마신다. 
♠ 관절염 : 나팔? 씨 5 ~ 6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식 5일 정도 복용한다. 
♠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고 체해 있어 배가 아프면서 헛배가 부를 때 : 나팔꽃씨 100g, 
약누룩 60g, 목향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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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중독 풀고 간병 고치는 청미래덩굴

청미래 덩굴은 밀나물속 백합과의 식물인 토복령(Smilax glabra Roxb.)의 뿌리 줄기이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 양지, 산비탈, 야산 및 수풀가 반음지에 나는 덩굴성 낙엽 관목이다.  청미래덩굴은 우리 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떨기나무다

잎은 넓은 달걀꼴로 윤이 반짝반짝 나고 줄기에는 가시와 덩굴손이 있다. 꽃은 붉은색을 띤 녹색으로 여름철에 조그맣게 핀다. 청미래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뿌리는 굵고 꾸불꾸불 옆으로 뻗으며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주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뿌리를 파서 노두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모래를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다.  청미래 덩굴의 뿌리는 적색과 백색이 있는데 두가지 모두 약용한다.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위, 비장에 들어간다.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매독, 임탁, 근골 경련 동통, 각기, 정창, 옹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내어 붙인다.  

청미래덩굴의 다른 이름은
경반, 경반두서, 과강룡, 과산룡, 구랑두, 구로서(九老
), 구로서(久老
), 기량, 냉반단, 냉반두, 망개나무, 매발톱가시, 명감나무, 모미서, 반단근, 발계, 백갈, 백여량, 산경경, 산귀래, 산우, 산유량, 산저분, 산지율, 선유량, 연반, 우여량, 자저령, 종가시나무, 지호령, 첨광두, 청열매덤불, 초우여량, 토복령, 토령, 토비해, 팥청미래덩굴 등으로 부른다.   

수은 중독 풀고 간병 고치는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 뿌리를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 있는데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흔히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을 써서 고친 뒤에 자주 재발하곤 하므로 오래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청미래덩굴 뿌리를 쓰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매독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푼다. 뼈마디가 아픈 데, 매독, 연주창, 헌데, 악창, 수은 중독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청미래덩굴은 온갖 독을 푸는 작용있다.

수은 중독을 푸는 데 특히 효과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나 신경통에 뿌리를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여서 밥 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은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백 가지 독을 푼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에 하루 10∼30그램을 달여 먹는다.


잘게 썰어 말린 것 15∼30그램을 물 1되쯤을 붓고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항암작용이 높아 갖가지 암에도 효력이 있다. 

한방에서는 이 뿌리를 ‘토복령(土茯笭’이라 부른다.

 

옛날에는 청미래덩굴잎은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고 담배 대용으로 피우기도 했는데, 백가지 독을 제거한다고 한다. 


매독치료의 약재로는  토복령을 위주로 하여 금은화, 감초를 배합하거나 창아지, 백선피, 감초 또는 인동덩굴, 민들레, 쇠비름, 감초를 배합하여 달여 복용하면 현성매독과 은성매독을 치료하였는데 혈청 검사의 음성화율이 90퍼센트 정도 되었다.  

 

그 가운데 만기 현성매독의 치유율은 50퍼센트 정도라 한다.  만기 마비성 치매에 대해 척수액의 Kahn-Wassermann 반응이 음성이 될 뿐 아니라 정신 증상도 정도는 다르지만 개선되었다.  또 소아 선천성 매독성 구강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성인은 하루에 토복령 50~80그램을 달여서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10~2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피부염의 치료에는 토복령 80~120그램을 달여서 차 대신 복용한다.  토복령을 달일때는 쇠그릇을 멀리해야 하며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 간장과 신장이 음휴한 사람은 쓰는데 신중해야 한다.
급만성 신염에는 하루에 120그램을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부종에 대한 작용은 매우 좋은데 약을 먹은후 소변량이 증가된다.  

 

신우신염과 신결핵에도 상용했다는 보고가 있다.  경부 림프절 결핵에는

신선한 토복령을 매일 600그램을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홍역 예방과 치료에는 예방으로 100퍼센트 달인 액을 복용한다.  

3살 이하는 하루에 30~50밀리리터, 3~5살은 50~60밀리리터를 세 번으로

나누어 3일간 연속 복용한다.

민간에서 소화기암(식도암, 위암, 결장암
)과 폐암, 코암, 자궁암에 바위손, 까마중과 같이 써서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또한 뿌리 줄기를 60~90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식도암에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500그램, 물 1500그램에 달여 500그램으로 졸이고 찌꺼기를 버린다.  

 

이 달인물에 돼지비게 100그램을 넣고 끓여 하루 3번을 나누어 다 먹는다.  

또는 식도암, 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경부암에 청미래덩굴뿌리 500~630그램에 3~3.5킬로그램의 물을 붓고 약한 불로 3시간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돼지 비게 30~60그램을 넣고 500그램을 달여서 하루 여러번으로 나누어 다 먹는다.  

 

돼지비게를 넣은 것은 사포닌과 기타 잡질을 중화시켜 위의 자극으로 야기되는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식도암 환자중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14,5킬로그램을 내복하여 증상을 개선한 뒤 4년 이상이 되어도 재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효능

관절염, 구토감소, 근골경련동통, 근골을 못 펼 때, 근골을 강하게 하는 데, 급만성 신염, 급성 백혈병, 나력, 당뇨병, 대하증, 렙토스피라병, 만성 피부병, 매독, 발이 부르텃을 때, 발저림, 방광염, 복통, 부스럼, 부인 홍붕 백대하,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데, 살충, 설사, 소아감적, 소화불량, 수은 중독, 수은중독성 피부염, 수종, 식욕증진, 신우신염, 신장결핵, 아토피 피부병, 옹종, 요독증, 유선염, 이뇨, 이질, 임파선염, 장염, 적혈구 헤모글로빈 증가, 정창, 종독, 지통, 창독, 체력증강, 출혈, 콩팥염, 탕상, 통풍, 풍, 풍습, 풍습성 관절염, 피부염, 해독, 해열, 항암(결장암, 비인암, 식도암, 위암, 자궁암, 직장암, 코암, 폐암), 홍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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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지치는 암 치료에 성약이라 할 만큼 산삼보다 나은 신비의 약초다.

지치는 놀랄 만큼 다양하고 뛰어난 효능을 지닌 약초다.
아마 단방 약재로서 지치보다 훌륭한 약효를 지닌 약초도 달리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약초를 캐며 살아온 채약꾼이나 민간의 노인들을 만나보면 오래 묵은 지치를 먹고 고질병이나 난치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민간에서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로운 약효를 지닌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다.
지치는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들로 부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산 속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희귀해졌다.

 

지치는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그래서 자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파고들면서 자라는데 야생 지치는 나사모양으로 한두 번 꼬이면서 자라고 재배한 것은 곧게  자란다.
오래 묵은 것일수록 보랏빛이 더 짙다.
잎과 줄기 전체에 횐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으며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줄기는 연한 녹색이고 잎은 진한 녹색이며 꽃은 5~6월에 피기 시작하여 7~8월까지 계속 핀다.
꽃은 횐빛이며 작아서  거의 볼 수가 없다.
꽃이 지고 난 뒤에 둥글고 하얀 씨앗이 달린다.
약효는 뿌리와 싹에 있고 9월에서 이듬해 봄까지 채취하여 햇볕 또는 불에 건조하여 쓴다.
물에 씻으면 약성이 반감이 되니 반드시 말리면서 솔로 이물질을 털어 내며 말린다.
말리는 중간 술을 뿜어주면서 말리면 약성이 강해진다.
성미는 차며 달고 짜다. 독성은 없다.
 

지치는 신비로운 풀이다.
겨울철 눈 쌓인 산에 지치가 있는 곳 주변에는 눈이 빨갛게 물이 든다.
지치뿌리에서 뿜어내는 붉은 기운이 하얀 눈을 빨갛게 물들이는 것이다.
또 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陰寒)의 기운을 받아 화생한 약초인 까닭에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장소에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만 야생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치는 산중에서 수도하는 사람이나 절간의 스님들이 비밀리에 환골탈태하는 선약(仙藥)을 만드는 데 쓴다
.
불사신방(不死神方)이라고 부르는 이 선약을 오래 복용하면 한겨울에 홑옷만 입어도 추위를 타지 않고 몸이 따뜻해지며 어혈이 생기지 않고 피부가 잘 익은 대춧빛처럼 붉어지며 출지 않으며 놀랄 만큼 기운이 솟구치게 된다.

 

 

선약을 만드는 방법
지치 4근(말린 것), 인삼 3근(말린 것), 부자 2근(경포부자를 오골계 뱃속에 넣은 다음 오골계를 털 채로 황토 흙으로 싸서 불에 구워서 법제한 것), 창출 1근(노랗게 볶은 것)을 한데 두고 가루를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2~3번 먹는다.

 

지치의 약효에 대해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여럿 전한다.
글쓴이가 어렸을 적에 같은 동네에 사는 어떤 사람이 산에 올라갔다가 3일 동안을 돌아오지를 않아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가 마침 산에서 내려오는 그를 만났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더니 산에서 팔뚝만한 지치 하나를 캐어먹고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 이제 깨어나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 뒤로 그 사람은 얼굴빛이 좋아지고 한겨울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를 만큼 튼튼한 체질로 바뀌어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

 

 

또 나하고 가깝게 지내는 한 수도자는 길이가 70cm나 되는 큰 지치를 날로 짓찧어서 먹고 죽은 듯이 쓰러져 잠이 들었다가 이틀 뒤에 깨어났더니
고질적이던 두통, 축농증, 만성 장염이 깨끗하게 나아버렸다고 했다.
재미있는 것은 그때 남은 찌꺼기를 그 수도자의 제자가 물잔으로 한 잔쯤 마셨는데, 그 제자도 쓰러져서 하루가 지난 뒤에야 깨어났으며 그 뒤로 허약하던 몸이 매우 튼튼해졌다는 것이다.

 

지치는 갖가지 화공약독, 공해독, 농약 독으로 갖가지 난치병이 창궐하는 오늘날을 위해 조물주가 지금껏 감추어 두었던 약이다.
옛사람도 이를 알고 지치에 대한 예언을 노래로 남겼으니 곧 조선시대 중기의 대학자이며 영의정을 지낸 동고(東皐) 이준경(李浚慶) 선생이 지은 시절가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무산천(無山川) 갓가오니 무명악질(無名惡疾) 독한 병이 함문곡성(緘門哭聲) 어이 할고.

약이야 잇것마난 지초오리 구해다가 소주한잔 전복하소 빅씨하나 살일손야."

 

여기서 무명악질은 암, 에이즈 같은 현대의 난치병을 가리키고, 함문곡성은 문을 닫고 통곡한다는 뜻이며 '빅씨하나 살릴 손야'는 백 명 중에 한 사람은 살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뜻이다.
에이즈 같은 수치스런 병에 걸렸으니 숨어서 혼자 울고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약성가에서 지치와 유황오리가 에이즈를 치료할 수 있다는 뜻이 감추어져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데, 밝히기 어렵지만 실제로 에이즈 환자가 앞에 쓴 지치와 유황오리 처방으로 거의 완치에 가깝게 회복된 사례가 있으며 이에 대해서 더 깊이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지치야말로 사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온갖 질병을 치료해 주는 약이라고 할 수 있다. 
       

 

지치로 술을 담가 두고 조금씩
오래 복용하면 정력이 매우 세어지고 피곤함을 모르게 된다.
비만증을 치료하는 데도 지치를 따를만한 것이 없다.
지치를 복용하면 포만감이 있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며,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게 된다.
뱃속에 어혈덩어리 같은 것이 뭉쳐 있기 쉬운 4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제일 좋은 약초라고 할 수 있다.
 

 

 지치는 해독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콜중독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또한 심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탁월하여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는 사람, 심장에 가끔 통증이 있는 사람, 현기증이 있는 사람한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악성빈혈환자도 6개윌쯤 꾸준히 먹으면 치유되고, 신장기능이 좋지 않아 손발이 자주 붓고 얼굴이나 허리 등에 군살이 붙은 사람도 지치를 꾸준히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치는 한방에서보다 민간에서 더 귀한 약으로 여겨 왔다.
50~60년 전만 해도 지치를 구하여 두고 오래 복용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다.
특히 전라도 지방의 토호나 선비들은 가을 김장준비는 못해도 지치는 구해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치를 귀한 보약으로 여겼다.
지금도 간혹 한문을 공부하는 숨은 유학자 중에 지치를 오래 복용하여 얼굴빛이 어린아이처럼 되어 건강하게 살고 있는 분을 만날 수가 있다.

 

지치는 약성이 차다.
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오게 한다.
   

 

지치는 피임효과가 있어 피임약으로도 쓸 수 있다.
북한에서 펴낸《약초의 성분과 이용》을 보면 지치의 잎, 꽃, 씨, 뿌리의 추출물이 동물의 생식선자극호르몬을 중화하고 난소의 호르몬 기능을 억제하며 정자를 죽이고, 성기관, 가슴샘, 뇌하수체의 무게를 줄이고 성장발육을 억제한다고 하였다.

 

 

젊은 여성이 생리가 끝나는 날에서부터 열흘 동안 지치뿌리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두 번 먹으면 임신을 하지 않게 된다. 또 폐경기에 다다른 여성이 지초를 오래 복용하면 늙지 않는다.
지치가 뇌하수체 호르몬, 특히 항체생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여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치는 갱년기 질병의 치료에 매우 좋은 약이 된다.
지치는 장을 윤활하게 하고 변을 통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 치료에 물로 달여서 먹는다. 
치질에는 뿌리가루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지치 뿌리를 가루내어 참기름과 골고루 섞어서 환부에 바르면 된다.

 

 

자초의 복용법

암 치료제 
지치는 암치료에 성약(聖藥)이라 할만하다.
강한 거악생신작용,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없애고 새살을 빨리 돋아 나오게 한다.
지치로 암을 치료하는 처방을 소개한다.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와 야생지치 2근을 한데 넣고 거기에 소주를 붓고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 물을 한 번에 소주잔으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복용한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오리와 지치는 다같이 농약독, 공해독, 화공약독을 푸는데 뛰어난 효력이 있다. 이 두가지가 만나면 약성이 극대화되어 기적 같은 치병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오리와 거위는 구리나 유리를 소화시킬 수 있을만큼 굳은 것을 삭이는 힘이 있으니 딱딱한 종양덩어리도 파괴할 수가 있는 것이다. 또 오리나 거위의 피속에는 산이나 알칼리효소에 파괴되지 않는 극미립자의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
지치는 막힌 것을 뚫고, 생혈(生血), 활혈(活血)하며 옹종을 삭여 나오게 하는 힘이 매우 센 데다가 보중익기(補中益氣)하는 작용까지 겸하였으므로 이 두가지를 합치면 뛰어난 암치료약이 될 수 있다.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 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정신분열증

지치 6g, 천마 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10일 이상 먹는다.


 

어린아이의 경기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데

지치를 가루 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데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비만증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백전풍, 자전풍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 내고 즉시 바른다.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이 걸린다.


 

 

동맥경화나 고혈압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피임

자초 12그램, 녹두 5그램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반죽하여 한 알이 6그램 되게 빚는다.

이 약을 생리 직후에 한 번에 한 알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9일을 한 치료주기로 한다. 거의 100퍼센트 효력이 있다.

 

어루러기(전풍)

털구멍에 따라 작은 얼룩이 생기고 점차 커져서 흰 쌀 도는 손톱 크기의 경계가 뚜렷한 잿빛, 황갈색, 붉은 밤색 등의 얼룩으로 나타나며 표면에는 쌀겨 모양의 비듬이 생긴다.

가끔 가려우며 가슴과 목, 어깨에 잘 생긴다.
자초 유기노(절굿대) 목단피 위령선 각 25그램, 초하거(권삼) 단삼 부평초 각 50그램, 천궁 호박 지룡 각 10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하루 한 첩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는다.
한 달을 한 치료주기로 하여 3치료주기까지 쓴다.
 

원형탈모증

석웅황 1그램, 파두상 0.5그램, 자초 5그램을 가루 낸 다음 백선피 10그램으로 엑기스를 만들어 한 데 섞어서 바셀린에 개어서 연고를 만든다.

이것을 하루 한 번씩 원형탈모증이 생긴 부위에 0.1-02센티미터 두께로 바른다. 독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하퇴궤양

정강이가 헐어서 패이고 잘 낫지 않는 정맥류성 궤양이다.

만성적인 정맥의 울혈을 바탕으로 하여 조직의 영양장애 만성염증이 일어나서 궤양이 생긴다.
대부분이 변막불성 1차상 정맥류이며 오래 서서 일하거나 반복임신 등이 주요 원인이다.
궤양은 정강이의 아래 앞, 또는 안쪽에 생기고 변두리는 곧고 도드라져 있으며 밑바닥은 뼈로 되고 미끈하며 농태로 덮이거나 검붉은 빛깔의 무력한 새살로 깔려 있다.

 

 

궤양 주위의 피부는 피얼룩이 지고 붉은 색 또는 푸른 색을 띠며 딱지가 앉았다가 다시 생긴다.
만성 하퇴궤양에 쓴다. 자초 10그램, 쌀기름 100그램, 자초기름 100그램, 황랍 30그램, 라놀린 5그램
자초 뿌리를 골라내어 찬물에 씻고 50-60도에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자초기름은 자초 가루를 쌀기름에 넣고 보통온도에서 48시간 동안 두었다가 천으로 거른 다음 마른 병에 넣고 100도에서 30분 동안 살균하여 만든다. 이렇게 만든 자초기름은 보라색의 걸쭉한 기름용액이다.
자초고약은 자초기름을 덥히고 황랍을 넣어 녹인 다음 라놀린을 넣고 식을 때까지 고루 젓는다. 이것은 붉은 보라색의 고약이다.

 

궤양 부위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궤양이 깊은 데는 자초기름을 적신 솜을 넣어 주고 다른 곳에는 자초기름을 적신 솜을 대어 준다. 아
픈 부위가 깨끗하게 되면 자초고약을 발라 준다.

아랫다리의 만성궤양, 음부궤양 환자들한테 잘 듣는다. 특히 양약으로 낫지 않는 만성궤양환자들한테 효과가 좋다.

 

 

화상

금은화 500그램, 황백 대황 지유 각 2,000그램, 오적골 1,00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고압 멸균하거나 자외선 멸균한다. 부드럽게 가루 내어 멸균한 자초 100그램을 식물성 기름 1,000밀리리터에 5일 동안 담가서 우려낸다. 위의 가루를 기름에 25-30퍼센트를 넣고 개어서 멸균한 붕대나 셀로판지 등에 바르고 기름종이나 비닐조각을 대어 화상 부위에 붙인다. 4-5일에 한 번씩 갈아 붙이며 붕대가 마르면 기름을 떨어뜨린다.

 

약을 붙이면 처음에는 쓰리고 아프다가 차츰 상처에서 진물을 빨아들여서 고름이 생기지 않고 아문다. 1도 화상은 5일, 2도 화상은 6-10일, 3도 화상은 15-30일이면 아문다.

 

 

옛 문헌의 기록

지치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명치 밑에 사기(邪氣)가 있는 것과 다섯 가지 황달을 치료하고 비위를 보하며 기운을 돕는다.
또 막힌 것을 잘 통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배가 부은 것, 창만한 것, 아픈 것 등도 치료한다.

 

고약에 섞어 어린이의 헌데와 얼굴에 난 뽀두라지를 치료한다. 고방에는 지치를 드물게 썼는데 지금 의사들은 흔히 상한이나 돌림병을 치료하거나 홍역때 발진이 잘 돋지 않는데 이것으로 약을 만들어 쓰고 있다.

 지치는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분의 열을 없애고 독을 풀며 발진을 순조롭게 한다.
또한 혈을 잘 돌게 하고 대변을 잘 누게 하며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예전에는 홍역의 예방과 치료에 주로 써 왔으나 지금은 홍역이 없으므로 피부 화농성 질환에 주로

쓴다.

 

또한 융모막상피종, 변비, 오줌누기 장애, 덴데, 언데, 상처, 습진, 자궁경부 미란 등에도 쓴 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서 기름이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설사하는데는 쓰지 않는다."

지치는 청열해독소염제로서 홍역의 예방과 치료 및 두창, 성홍열, 단독, 패혈증, 옹저, 악창 같은 일체의 급성염증과 화농성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화상, 동상, 습진에도 쓴다.
자초(紫草)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의 뿌리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양혈, 활혈투진, 제창해독의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반진이 암자색을 보일 때에 유효하며, 토혈, 코피, 소변 출혈에도 빠른 효과를 보인다.  홍역의 예방과 치료에 발병률을 감소시키며, 종기 초기와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만성궤양, 자궁경부미란, 습진,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자초(紫草), 지치, 자단(紫丹), 자부(紫芙)이다.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이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과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분의 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발진을 순조홉게 한다. 
피를 잘 돌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하며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이전에는 자초를
홍역의 예방 치료에 주로 써왔으나 지금은 피부화농성 질병에 주로 쓴다. 
또한 융모막상피종, 변비, 배뇨장애, 화상, 동상, 습진, 자궁경부미란 등에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기름이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채취시기

약효는 뿌리와 싹에 있고 9월에서 이듬해 봄까지 채취하여 햇볕 또는 불에 건조하여 쓴다.


 

효능

융모막상피종, 변비, 배뇨장애, 화상, 동상, 습진, 자궁경부미란, 홍역의 예방 치료, 피부화농성 질병, 양혈, 활혈투진, 제창해독, 토혈, 코피, 소변 출혈, 종기 초기와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만성궤양, 두창, 성홍열, 단독, 패혈증, 옹저, 악창, 뽀두라지, 황달, 정맥류성 궤양(하퇴궤양), 음부궤양, 원형탈모증, 어루러기(전풍), 피임, 동맥경화, 고혈압, 백전풍, 자전풍, 어혈, 신경통, 타박상, 비만증, 두통, 소화불량,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데, 어린아이의 경기, 정신분열증, 중풍, 여성의 냉증, 암 치료, 치질,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 간장병, 대하, 생리불순, 악성빈혈,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콜중독, 심장병, 축농증, 만성 장염,


 

가공

지치를 가공 법제하는 법도 다른 약초와는 다르다.

지치는 물로 씻으면 약성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절대로 물로 씻어서는 안 된다.

부드러운 솔 같은 것으로 뿌리에 붙은 흙을 털어 내고 그늘에서 말리되 하루에 한 번

씩 소주나 청주를 품어주면서 말려야 한다.

따뜻한 방안 같은데서 말리면 좋다.

지치는 10년 넘게 자란 야생 지치라야만 약효가 있고 사람이 재배한 것은 약효가 거

의 없다.

 

재배한 지치는 물감을 만드는 데나 쓸 수 있을 뿐 약용으로는 가치가 전혀 없다.

 

다른이름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유사종

개지치 , 갯지치, 당개지치, 산지치, 반디지치, 거센털개지치 , 돌지치, 모래지치 등이 있다.

 

 

지치는 그 뿌리에서 보라색 물감을 얻는 까닭에 우리 겨레와 퍽 친숙한 식물이다. 지치는 노랑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는 홍화, 파란색 물감을 얻는 쪽과 함께 우리 선조들이 염료작물로 즐겨 가꾸어 왔다. 지치는 지초, 자초, 지혈, 자근, 자지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굵은 보랏빛 뿌리가 땅속을 나사처럼 파고 들면서 자라는데 오래 묵은 것을수록 보랏빛이 더 짙다.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린다.

 

 

약성 및 활용법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오게 한다.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마 야생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치는 해독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증상별 복용법

지치를 암 치료제로 쓰는 방법은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에는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소화가 잘 안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에는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 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어린아이의 경기에는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에는 지치를 가루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에는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는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비만증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에는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백전풍, 자전풍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 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내고 즉시 바른다.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 걸린다.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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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맑고 명석하게 하는데 좋은 약초

산지나 들판의 냇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오며 땅 속에서는 마디 사이가 길지만 땅 위에 나온 것은 마디 사이가 짧고 녹색이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나고 길이가 30∼50cm이며 줄 모양이고 잎맥이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바깥쪽 잎의 밑 부분이 안쪽 잎의 밑 부분을 싸고 있고 엇갈려서 2줄로 배열한다.

 

 

공부하는 학생이나 정신노동자들에게 제일 좋은 약초가 석창포다.

석창포는 정신을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져서 공부를 잘하게 된다.

과외공부 하는 것보다는 석창포를 열심히 먹는 것이 공부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완도, 해남, 진도 같은 따뜻한 지방에 잘 자란다. 경상남도의 고흥, 경상북도의 영주, 충청남도의 계룡산, 강원도의 고성, 두타산에도 석창포가 자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석창포는 상록성 이므로 추운 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옮겨 심어 보면 서울에서도 잘 자라므로 남한에서는 어디나 생육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두뇌 계통의 질환에 사용하는 석창포 .

현기증이나 어지럼증, 건망증이 있는 사람은 석창포 뿌리를 달여 먹거나 말려서 가루를 내어 먹으면 효과가 좋다. 한방에서는 석창포를 청량, 건위 약으로 쓴다.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목소리가 고와지며 몸이 따뜻하게 되어 오래 살게 된다고 했다.

석창포는 수초(水草)의 정영(精英)이며 먹는 방법은 단단하고 작고 고기비늘처럼 생긴 뿌리를 캐내어 1근을 쌀뜨물에 담가 하룻밤을 두었다가 껍질을 긁어 버리고 잘게 썰어 햇볕에 말려 곱게 가루로 만든다. 이것을 찹쌀 죽에 넣고 다시 끓인 다음 꿀을 넣고 반죽하여 오동 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자루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고 말린다. 이것을 날마다 20개씩 술로 먹고 잠자기 전에 30개를 먹는다.

                                  

한 달을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두 달이면 몸 안의 담이 없어지고, 5년을 먹으면 골수가 차고 안색이 좋아질 뿐 아니라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난다. 한중이라는 사람은 석창포를 12년 동안 먹고 몸에 털이 나고 겨울에 속옷만 입어도 춥지 않았으며 하루에 1만 자의 글을 썼다. 또 상구자라는 사람은 오직 창포 뿌리만을 먹고 살았는데 배고프지 않고 늙지 않았으며 기억력이 놀랄 정도였다. 석창포 화분을 책상 위에 두고 밤새 책을 읽어도 눈이 피로해지지 않는다.


석창포 화분을 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다가 아침에 석창포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동자가 커져서 눈이 밝아진다. 오래 먹으면 대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석창포는 항암 효과가 강하여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쓴다. 석창포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석창포의 정유 성분에 진정작용이 있어 마음이 불안한 암 환자에게 쓰면 더욱 좋다고 한다.  석창포는 뿌리의 마디가 짧고 단단한 것일수록 좋다.

 

한 치에 9마디 또는 12마디가 있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석창포에는 잎이 길게 칼처럼 뻗는 것과 짧은 것이 있는데 남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길고 북쪽에서 자라는 것은 잎이 짧다. 잎을 뜯어보면 잎이 짧은 것이 한결 향기가 진하다. 그러므로 강원도 고성이나 두타산 같은 추운 지방에 자라는 것이 약효가 더 우수하다.


석창포는 우리나라 남쪽에 흔한 편이다. 그러나 약으로는 그다지 많이 쓰이지 않았는데 이는 남쪽 일부에서만 나는 까닭에 쉽게 구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못가나 습지, 개울가에 저절로 난다. 

 

땅속줄기는 살이 쪘고 잎은 삐죽한 칼처럼 생겼으며 잎과 뿌리에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생명력이 강하여 여간해서는 잘 죽지 않는다. 뿌리째 뽑아서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심어도 살아나며 번식력이 강하여 한번 번식하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어렵다.


상록성 이므로 엄동설한의 눈 속에서 따뜻하게 살아 있는 것이 매우 신기하게 보인다.  요즘 한약건재상에서 구할 수 있는 석창포는 거의 전부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다. 중국산 석창포는 우리나라에서 난 것보다 약효나 품질이 훨씬 못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석창포를 채취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므로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활용 방법.

건망증, 기억력을 좋게 하는 데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영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갖 독을 푸는 데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물로 먹는다

중풍 석창포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석창포 3∼5그램, 삽주 뿌리 10∼20그램을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석창포(石菖蒲)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이 매우며[辛] 독이 없다. 심규[心孔]를 열어 주고 5장을 보하며 9규를 잘 통하게 하고 귀와 눈을 밝게 하며 목청을 좋게 하고 풍습으로 전혀 감각이 둔해진 것을 치료하며 뱃속의 벌레를 죽인다. 이와 벼룩 등을 없애며 건망증을 치료하고 지혜를 나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산골짜기의 개울가, 바위틈이나 자갈 밑에서 나고 자란다. 그 잎의 한가운데는 등심이 있고 칼날 모양으로 되어 있다. 한 치 되는 뿌리에 9개의 마디 혹은 12개의 마디로 된 것도 있다. 음력 5월, 12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5월초에 바깥쪽으로 드러난 뿌리는 쓰지 않는다.  

 


처음 캤을 때에는 뿌리가 무르다가 볕에 말리면 딴딴해진다. 썰면 한가운데가 약간 붉으며 씹어 보면 맵고 향기로우며 찌꺼기가 적다. 걸고 습한 땅에서 자라는데 뿌리가 큰 것을 창양(昌陽)이라 한다.

 

풍습병을 주로 치료한다. 또한 이창(泥菖)과 하창(夏菖)이라는 종류가 있는데 서로 비슷하다. 이것은 다 이와 벼룩을 없애기는 하나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또한 수창(水菖)이 있는데 못에서 자라며 잎이 서로 비슷하나 다만 잎 한가운데에 등줄이 없다.

 

열독창(熱毒瘡) 

온몸에 열독으로 헌데가 생긴 것을 말하는데 이때에는 아프기만 하고 가렵지는 않다. 그리고 헌데에 옷이나 이불이 들어붙기 때문에 잠을 잘 잘 수가 없다. 이런데는 석창포를 쓰는데 가루내어 자리 위에 두텁게 펴고 거기에 마음대로 누워서 5-7일 동안 있으면 헌 데가 씻은 듯이 없어지고 신기하게 낫는다.


약성

맛은 맵고 성질은 따듯하고 심, 경포락 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피를 잘 돌아가게 하며 풍, 습,   담을 없앤다. 입맛을 돋우고 독을 풀며 5장을 보하는 작용도 한다.  약리실험에 의하면 석창포는 위액 분비를 항진 시키고 약한 진정작용과 아픔멎이 작용을 나타낸다.  석창포는 암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나타낸다.


의식이 흐린데, 잊음증, 전간 등에 쓴다.  입맛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되는데, 위 아픔, 귀가 머는데, 목이 쉰데, 풍한습비증 등에도 쓴다.  부스럼, 헌데, 습진에는 외용한다.  고려학 옛책 에서는 버들 옻 및 파두의 독 을 푸는 작용이 있으므로 버들 옻 중독과 파두중독에도 쓴다고 하였다.


 

 


머리를 맑고 명석하게 하는 석창포

 

옛말에 ‘만병일독 萬病一毒’이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한 가지 독이라고 하는 것은 어혈瘀血, 곧 더러워진 피를 가리킨다.  즉, 모든 병은 혈액이 더러워진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뜻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혈액이 오염되어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서의 마찰가족 간의 불화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심리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다 식습관이 갑자기 바뀌면서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 항생제, 노약, 방부제, 호르몬제 따위가 섞인 가공식품을 먹지 않고는 살수 없게 되었다.  흰쌀, 흰 소금 등 극도로 정제된 식품을 먹고 스트레스까지 더해지니 이런 상황에서 혈액이 깨끗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할 지경이다.


스트레스가 원인


피가 탁해지는 제일 큰 원인 가운데 하나는 스트레스다.  억압이나 분노, 지나친 슬픔이나 외로움 등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을 받으면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이 바뀌게 된다.  우울증에 빠지기도 하고,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기도 하며, 실성하기도 하고, 바보처럼 되기도 하며, 심하면 자살까지 한다.

 


 스트레스는 현대병, 성인병을 생기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그만큼 병에 걸리기 쉽고 잘 낫지도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특효약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병에 걸리는 일이 드물다.  병에 걸리더라도 약도 잘 받고 치료 효과도 빠르다.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하루쯤 잠을 푹 자거나 휴식을 취하면 자연 치유력으로 인해 본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아간다.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맞서 싸우거나 아니면 달아나거나 해서 그 상황으로부터 몸을 지키려는 본능을 지니고 있다.  얼굴이 불그락 푸르락 해지면서 긴장 상태에 있을 때 혈액이 흐름을 멈추게 되는데 이 상태가 오래 가면 혈액이 탁해진다.

 


 현대인 대부분은 스트레스를 끊임없이 받으면서 그때 생겨나는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을 몸속에서 활활 속을 부드럽게 흘러야 할 혈액이 끈적끈적하고 탁하게 되어 시궁창의 물처럼 혈관 속에 괴어 있게 된다.

 

 이것이 오랫동안 괴어 있으면 마침내 혈관 벽에 달라붙어 버린다.  곧 혈관에 쓰레기가 쌓여 혈관벽이 좁아지고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없게 된다.  이 상태를 바로 동맥경화라고 부른다.   피가 더러워지면 동맥경화나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뇌출혈이나 뇌혈전증, 협심증, 심근경색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다.

 

그 밖에도 혈액이 더러워지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 온몸의 장기에 탈이 나서 만병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지키고 몸에 활력을 얻으려면 혈액을 정화하는 수밖에 없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액이 더러워진 병을 치료하려면 피를 맑게 하는 방법밖에 없다.

 

혈액이 더러워져 있다는 것은 자동차의 기화기에 먼지가 잔뜩 끼어서 검은 연기를 내며 불완전 연소가 되는 것과 같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럴 때에 기름을 더 보태 줘 봐야 아무 소용이 없듯이 혈액이 더러워져 있을 때 보약을 먹거나 고기를 많이 먹어 영양을 보충해 준다고 해서 몸에 흡수될 리가 없다.  


스트레스의 명약 석창포

석창포는 천남성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름대로 산골짜기의 물살 센 바위 틈 같은 곳에서 흔히 자란다. 대개 ‘창포’하면 수릿날에 아낙네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 옛 풍습을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말하는 석창포는 머리 감는 창포와는 다른 풀이다.  


창포속에 딸린 식물로는 전 세계에 창포와 석창포 두 종이 있다.  창포는 석창포와 구별하여 백창포, 수창포, 향포 등으로 부르는데 길쭉한 칼 모양의 잎이 60센티미터에서 1미터쯤까지 자란다.  연못 주위나 방죽 옆, 소택지 같은 데서 저절로 나서 자라며 잎과 굵은 땅속줄기에서 독특한 향을 풍긴다.

 

수릿날에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뿌리로 창포 술을 담그며 목욕제로 널리 써 오던 것이 바로 이 종류다.  석창포는 창포와 사촌이라 할 만한 식물이지만 생김새는 전혀 딴판이다.  깊은 산 속 물가 돌 틈이나 돌 위에 붙어 자라는데 창포와는 달리 상록성이어서 겨울에도 잎이 푸르다.  엄동설한의 모진 추위와 눈 속에서도 파랗게 살아 있는 것이 여간 신기하지 않다.

 

이처럼 겨울에 홀로 푸르러 돋보이나 오뉴월에는 다른 풀들과 어우러져 있으면 가려내기조차 쉽지 않다.  잎이며 뿌리, 줄기, 꽃차례 등이 창포를 닮았으나 그보다 훨씬 작다.  창포보다 향이 약하며 잎이 곧추서지 않고 가로로 누워서 자란다.   잎은 좁은 칼 모양으로 끝이 날카롭고 윤이 나면서 몹시 질겨서 잎을 떼려면 뿌리까지 뜯겨져 나온다. 꽃은 이른 봄철에 노랗게 핀다.

 

잎을 떼어 보면 톡 쏘는 듯한 독특한 향이 난다.  바로 이 향기 성분이 뇌를 튼튼하게 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아픔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석창포는 생명력이 몹시 끈질기다.  물이 없는 곳에서도 잘 자라며 번식력이 좋고 성질이 강인하여 여간해서는 죽지 않는다.


불로 태워도 여간해서는 죽지 않고 뿌리를 캐어 내도 작은 뿌리 하나만 흙 속에 남아 있으면 다시 살아난다.  심지어는 뿌리채 파내어 두 달쯤 햇볕에 말렸다가 심어도 다시 살아난다.  이 불가사의한 생명력에 신비로운 약효가 감추어져 있다

 


석창포는 추위에 약한 편이어서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지방에 많이 자란다.  제주도, 완도, 해남지방, 경상남도, 경상북도의 영주, 충청남도의 계룡산, 강원도 삼척의 두타산, 강릉, 거진, 그리고 황해도에서도 자란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것이 마디 사이가 짧고 약효가 높다.  요즘엔 중국에서 수입한 것이 흔히 유통되고 있으나 이것은 약초로서 가치가 거의 없다.

  

 

뇌신경의 피로를 푸는데 탁월

석창포는 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다.  가슴 위쪽으로 생긴 온갖 질병을 치료하고 막힌 것을 뚫으며 열을 내리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체한 것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마음을 굳세게 하고, 귀먹은 것, 귀울림, 종기, 악창을 치료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목소리를 좋게 한다.

 

 

석창포는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 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뇌신경이 피로하면 정신이 흐릿해지고 귓속에서 바람소리나 물소리 같은 것이 들리며 구토가 나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기억력이 없어지고 현기증이 자주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 석창포 뿌리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마음이 안정된다.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약초이다.  어떤 사람이든지 석창포를 오래 먹으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눈이 밝아지며 기억력이 좋아 진다


어쩌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돈을 들여 과외공부를 시키기보다는 석창포를 먹게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석창포는 건망증을 치료하고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약으로 옛날부터 이름이 높다. 

 

한약에 총명탕이라는 약이 있다 이 약은 석창포와 원지, 그리고 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핵인 복신茯神을 각각 같은 양으로 거칠게 빻아서 한 번에12-20그램씩 물에 달여서 빈속에 마시거나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8-10그램씩 찻물에 타서 하루 세 번 먹는 것이다.

 

이 약을 먹으면 차츰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뜻이 굳세어진다.  어려서부터 석창포를 계속 먹으면 머리가 영리해질 뿐만 아니라 일체의 잔병을 앓지 않는다.


석창포는 태음체질이나 소음체질의 사람에게 좋은 약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는 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약재를 가공하거나 달일 때 쇠로 된 물체에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쇠와 닿으면 약효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손발이 차고 저리며 아랫배, 등, 허리, 무릎이 시리고 아픈 냉증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다.


냉증은 많은 여성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주고 있지만 병원에 가면 아무런 진단도 나오지 않고 원인도 모르며 치료법도 없다는 말을 듣기 일쑤다.  몸은 아파죽겠는데, 병원에서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마치 남이 보기에 꾀병 같아 보이는 병이 바로 냉증이다.  우리나라 여성의 60-70퍼센트가 냉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석창포는 이와 같은 여성 특유의 냉증을 치료하는 선조의 지혜가 깃들여 있다.

 

 

냉증에는 석창포 50-100그램을 넣은 자루를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자주하면 좋다.  목욕물은 45-50도쯤 되게 하고 여기에 쑥이나 솔잎 같은 것을 함께 넣어도 좋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머릿결과 피부를 곱게 할 뿐 아니라 은은한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냉증, 간질, 건망증, 정신병을 치료

석창포 뿌리를 가루 내어 하루 한 숟가락씩 먹으면 뱃속의 냉증이나 자궁냉증, 냉증으로 인한 소화불량, 두통, 복통, 불면증, 요통 등이 낫고 정신이 총명해진다.

 

석창포의 약효 성분은 뿌리줄기에 들어 있는 0.5-0.8퍼센트의 갈라메놀, 아사론, 팔미틴, 세키숀, 사프롤 등의 여러 정유 성분이다.  이 정유 성분은 잎에도 0.25퍼센트쯤 들어 있다.  이밖에 페놀성 물질, 팔미틴산, 그리고 갖가지 미량원소들이 많이 들어 있다.

 


일본에서는 석창포 뿌리줄기에서 정유 성분을 뽑아내어 진통제나 진정제, 또는 위장약으로 널리 쓴다.  일본 사람들은 석창포의 특이한 향기를 매우 좋아하여 향료나 향수의 원료로 많이 쓴다.  또 여염집은 말할 것도 없고 대중목욕탕에서도 석창포 달인 물로 목욕하기를 즐긴다.

 

 

이명증은 귀에서 바람 소리나 물소리, 매미 울음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는 증상이다.  대개 간과 쓸개의 뜨거운 기운이 위로 치밀어 오르거나 간과 신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명증에는 석창포 뿌리줄기를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오래 먹거나 쌀뜨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가루 내어 볶은 석창포 2그램 으름덩굴 12그램, 계수나무 줄기, 자석 각 15그램, 방풍, 강활 각 30그램을 한 데 찧어 부수어 흰 천에 싸서 소주 5백 밀리리터에 1주일쯤 담가 둔다.  이것을 빈속에 10-20밀리리터씩 하루 서너 번 마신다.  이 방법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이농 증에도 효과가 있다.

 


석창포는 간질이나 정신병 같은 뇌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간질발작 때 석창포 12그램을 물 한 잔에 넣고 반잔이 되게 달여서 하루에 세 번 나누어 마시기를 계속하면 발작 횟수가 차츰 줄어들고 발작이 가벼워진다.  오래 복용하면 완치도 가능하다.  스무 살이 안 된 사람이나 병이 생긴 지 5년이 안 된 사람은 효과가 빠르다.

 

 

또는 닭 한 마리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그 속에 석창포를 넣은 다음 푹 끓여서 그 물을 마시는 방법도 간질 치료에 효과가 크다.  남자는 암탉을 쓰고 여자는 수탉을 쓴다.  대개 10여 마리쯤 해서 먹으면 치유되는 경우가 많다.  석창포에다 원지, 울금, 백복신, 산조인 같은 약재를 더해 쓸 수도 있다.  정신 불열증, 조울증, 정신불안증, 말을 많이 하고 잠을 안자는 증상 등에는 석창포 20그램, 용담, 시호 각 12그램, 대황 8그램을 달여서 하루 서너 번에 나누어 마신다.  석창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위벽에 붙어 있는 담을 제거하여 간질과 정신병을 치료한다. 꾸준히 오래 먹으면 정신병을 고칠 수 있을 뿐 아니라 예방할 수 있다.

 

 

석창포는 옛날부터 두뇌를 총명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고 신선이 된다고 전해오는 약초다.  도가道家의 경전을 집대성한 책인 (道藏)에는 석창포를 먹고 신선이 된 사람의 얘기가 여럿 나온다.  (열선전 列仙傳)에 ‘상구자’라는 사람이 일흔 살이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고 혼자 살았는데 조금도 늙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들은 기이하게 여겨 그를 찾아가 늙지 않는 방법을 물었다.  상구자는 “백출과 석창포 뿌리를 먹고 물을 마시만 하면 이처럼 배고프지도 않고 늙지도 않소.”라고 대답했다.  황실의 귀인들과 부호들이 그 말을 듣고 백출과 석창포 뿌리를 구하여 먹었지만 1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자신들이 게으르고 싫증난 탓인데도 숨겨 둔 다른 비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3백 년 동안 사람들 속에서 살다가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또 (포박자抱朴子)에는 “한중이라는 사람이 12년 동안 석창포 뿌리를 먹었는데 옴몸에 털이 나고 겨울에 속옷만 입어도 춥지 않았으며 하루에 만 자가 넘는 글을 쓸 수 있었다.”고 적혀 있다.  석창포는 (신농본초경)을 비롯해 (본초강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같은 옛 의학책에 늘 첫머리에 실려 있는 약초다. 상약(上藥), 상품(上品) 약초 중에서도 최상품으로 치는 약초인 것이다.

 


 석창포는 뿌리줄기를 봄이나 가을철에 캐서 잘게 썰어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햇볕에 말리면 약성이 날아가 버린다.  석창포 뿌리줄기는 땅 밖으로 드러나거나 얕게 묻혀 있는데 두껍고 옆으로 뻗어 있으며 마디가 많다.  1촌 9절 또는 1촌 12절이라 하여 마디 사이가 짧은 것일수록 약효가 높다.

 


(선신은서仙神隱書)라는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석창포 화분을 책상에 두고 밤을 새워 책을 읽어도 등잔에서 나오는 연기를 석창포가 다 빨아들이므로 눈이 피로하지 않다.  또 석창포 화분을 별이 잘 보이는 바깥에 두고 아침마다 잎 끝에 맺힌 이슬로 눈을 씻으면 눈이 밝아져서 오래 지나면 한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1촌에 아홉 마디가 있는 석창포를 백일 동안그늘에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 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머리가 총명해지며 기억력이 좋아진다.

 


암세포를 죽이는 효과

석창포는 항암효과도 상당히 세다.  석창포를 달인 물이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고, 민간에서는 갖가지 암 치료약으로 쓴다.  중국에서의 실험결과 강한 발암독소가 있는 균을 100퍼센트 억제할 뿐만 아니라 누런 누룩곰팡이 같은 곰팡이도 90페센트 이상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도 뚜렷한 항암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석창포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이 뚜렷한 진정작용을 하므로 마음이 불안하고 약해지기 쉬운 암환자들에게 더욱 좋다.  석창포를 오래 달이면 정유 성분이 날아가 버리므로 오래 달이지 않는 것이 좋고 다른 약재와 함께 달일 때에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한다.

 


 갖가지 암 치료의 보조요법으로 석창포 10그램을 달인 물을 하루 네 번 나눠 마시면 좋다.  자궁암에는 석창포와 보골지를 각각 반씩 섞어 가루 내어 한 번에 6그램씩 석창포 달인 물과 함께 먹거나 석창포를 우려낸 술과 함께 먹는다.  석창포와 함께 짚신나물, 삼백초, 느릅나무 뿌리껍질, 꾸지뽕나무, 일엽초, 겨우살이, 마름열매, 부처손, 천문동, 산죽잎 청미래덩굴 뿌리, 대추, 생강, 감초 등을 함께 달여서 차로 수시로 마시면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매우 좋다.

 


이들 약재는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자란 토종이라야 제대로 효과가 나고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별 효과가 없다.  다만 감초는 우리나라에서 거의 재배하지 않으므로 중국산을 쓴다.  이들 약재 중 서너 가지를 빼고는 거의가 민간약재들이므로 한약건재상 같은 데서는 구하기 어렵고 직접 산에 가서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망증, 기억력에

석창포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원지를 더하면 더욱 좋다.  꾸준히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총명해진다.  

 

온갖 독을 푸는 데
석창포와 백반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가루 내어 한번에 3-5그램씩 물로 먹는다. 

중풍(뇌졸증)

석창포 3-1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4번 나누어 먹거나 석창포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먹는다. 

꾸준히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가려움증
습진이나 피부병으로 가려울 때는 석창포 달인 물로 아픈 부위를 씻고 나서 석창포 가루를 하루 2-3번씩 바른다. 

 감기, 소화불량, 밥맛이 없을 때

석창포 3-5그램, 삽주 뿌리 10-20그램 함께 가루 내어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다.

석창포라는 약초는 우리나라 전역 산골짜기의 물살이 센 시냇가 바위틈에서 뿌리를 내려 살며, 번식이 매우 강하고 죽지 않는 약초로 생명력과 약효 또한 그 위력이 대단하다.  석창포 씨앗이나 뿌리 한 부분이 떨어져 전답 부근에 유착되어 자생되면 삽시간에 석창포 밭으로 변해 버린다.  농민들은 이 귀한 석창포를 잘 알지 못하여 잡초로 알고 무조건 제거해버리기도 하지만 웬만해서는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석창포의 약초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두뇌 청소꾼 이다.  건망증을 치료하고 기억력 증강, 마음의 안정, 피로회복 등에 매우 효과가 높다.  여러 의학서적에 소개되어 있는 석창포의 효능은 놀라 우리만큼 여러 질병에 두루 쓰인다.  그런 위대한 약효를 지닌 석창포를 대부분 사람들은 왜 모를까?  사람들은 석창포의 독특한 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혀끝에서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이 싹 가신다.  석창포 약효가 좋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석창포를 채약하여 푹 끓여 마신다.  그런데 소문과 같이 과히 약효가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복용을 중단해 버린다. 


석창포는 휘발성이 강한 약초이기 때문에 오래 끓이면 약효가 증발해 버린다.  석창포의 신비한 약효는 향기에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향이 파괴되지 않도록 하고 차茶나 가루粉로 만들어 먹어야 효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옛사람들의 기록에는 석창포를 여러 처방에 활용하였고 애용한 기록이 많으나 필자의 석창포 이용 방법은 좀 다른 점이 있다.  복용하는 것이 아닌 석창포만의 독특한 향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향기가 강한 한약재는 복용하는 것보다 그 향기를 이용해 후각기관을 통해서 두뇌로, 또 목적지의 환처患處로 이끌어 치료함이 더 효과적이다.  


21세기의 차원 높은 치료의술은 향기치료라 할 수 있다.  즉 냄새를 맡아 그 향기로서 치료하는 것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방법에서 한단계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요즘 의학계에서 ‘아로마테라피’라하는 치료법이 한창 인기가 있다.  향기치료법은 그만큼 효과 면에서 또한 환자들의 공포감, 불안감 등을 해소시켜 주기 때문이다. 정신신경계통의 향기치료요법은 신(神)이 주신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수험생, 치매환자, 스트레스에 효과

한국산 석창포 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 잘 말려두고 또 한약재 원지를 진하게 달인 엑시스에 말린 석창포를 담가두면 2-3일 후에 석창포 뿌리가 파랗게 되살아난다.  이쯤에서 석창포를 다시 햇볕에 바짝 말린다.  이렇게 만들어진 석창포 뿌리의 향기는 은은하고 강한 듯 또 부드럽고 감미로운 향기가 난다.  다시 이 제품을 베개 속에서 넣고 잠을 잔다.

 

즉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는 것이다.  처음 몇 일간은 냄새가 너무 강하여 잠을 설친다.  그래도 꾸준히 약 10일정도 지나면 석창포향에 젖어 상큼하고 감미롭게 느껴진다.  이때부터 석창포의 약효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다.  석창포 베개는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인, 치매(알츠하이머) 증세를 보이는 노약자는 신경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꼭 권해볼 만하다.

 

 

정신집중, 치매예방 

석창포 뿌리 베게를 만들 때 꼭 위와 같은 방식으로 만들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다른 약재를 가미해서 만들어도 무방할 것이다.  아니면 석창포를 자연 그대로 넣어도 좋다.  필자는 약초연구가이기 때문에 옛날 문헌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좀 다른 차원으로 변형시켜 만들어 임상해 본다.  석창포 뿌리를 원지 엑기스에 담가 사용한 것은 건망증 치료 처방과 수험생들의 두뇌를 총명하게 해준다는 한약처방 총명탕에서 얻은 것이다. 

 

총명탕 처방은 다음과 같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각 8그램, 생강 3쪽, 대추 2개 이렇게 처방이 조합되어 있다.  차 마시듯 오래 장복하면 기억력이 좋아진다.  백복신, 생강, 대추는 생략하고 원지만 같이 사용하였다.  처음 실험할 때는 원지와 석창포를 같은 양으로 하여 생약자체를 베개 속으로 하였는데 두 가지 향이 따로 풍겨서 오히려 혼란스러운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증세는 1개월이 지나도 변화가 없어 다시 재 실험을 해보았다.  원지 엑기스에 석창포 뿌리를 담갔다가 석창포 한 가지만 사용하였더니 대단한 변화가 있었다.

 

 

우선 향기부터 달라졌으며 역겨운 기운이 사라져 짧은 기간에 석창포 향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리고 또 정말로 효과가 좋았다.  ‘석창포는 흔하게 자생하는 잡초일 뿐이다’라고들 생각한 이 석창포를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베개로 만들어 주었고 또 약 먹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베개로 사용케 하여 임상케 했더니 놀라운 보고가 있었다.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다” “성적이 올라갔다” “정신집중이 잘된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여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치매기가 있는 노인들에게 베개로 이용하게 하였더니 치매치료의 호전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였다.  즉 기억을 찾은 것이다.

 

현대의학계에서도 석창포, 원지를 연구 개발하였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석창포, 원지, 백복신, 박하, 마른 생강 등을 가루를 만들어 베개 속으로 또는 환丸을 지어 베개 속으로 또는 단일품을 이와 같이 하여도 놀라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험생을 둔 부모나 치매증세가 있는 노부모를 모시는 가장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문제아의 부모들, 근래 들어 건망증이 심한 사람들은  한국산 석창포 뿌리 베개를 만들어 베고 잠을 자도록  권하고 싶다. 

 

그리고 석창포를 굵은 가루로 만들어 오래 끓이지 말고 살짝 끓여 마시도록 권한다.  그리고 석창포를 욕탕에 넣어서 목욕하거나 반신욕을 하는 것도 참 좋다.  집안에  정신질환자, 간질 발작자,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다른 사람이 나를 욕한다고 하는 이명증이 있는 환자들, 신경성으로 고통 받는 이들도 꼭 석창포를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해 보기를 권한다.  하지만, 단시일에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꾸준히 오래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석창포 목욕이나 반신욕 하는 방법은 다르지 않다.  석창포 뿌리를 거칠게 빻아서 베주머니에 넣고 욕탕에 담갔다 몇 분 후에 목욕하면 된다.  석창포는 독이 없으니 안심하고 쓸 수 있다.  부작용 또한 없다.  체질 맞지 않은 사람은 석창포 자체가 싫어 멀리하는 경향이 있으나 그래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혹,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쓰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지만 이러한 말은 석창포를 다른 질병에 탕액으로 하여 마시게 했을 때에 그렇다고 말할 수는 있다.  하지만 석창포는 아무런 독이 없는 약초 중에 최고 상품 약으로 체질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

 

석창포의 약효와 성분은 칼라베놀, 아사론, 팔미틴, 사프롤, 정유 등이 뿌리와 줄기에 함유되어 있다.  중국의 의학서나 일본의 의학서, 인도의 의학서 등에 소개된 석창포의 놀라운 효능은 최고의 상품 약으로서 천우신조(天:하늘천 佑:도울우 神:하느님신 助:도울조)의 인연이 있는 자만 먹는다고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 약재시장에는 한국산 석창포를 구입하기 힘들다.  한두 군데 있긴 하지만 말린 석창포 1근(600그램)에 10만원씩 거래되고 있으며 수량도 부족하여 채집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반면 중국 수입산 석창포는 1근(600그램)에 몇 천 원선에서 거래된다.  중국 약재라 해서 효과가 없겠는가마는 그래도 한국인은 한국 땅에서 자란 석창포가 훨씬 효과 면에서 우세하다는 것을 알고 한국산을 사용하도록 당부하고 싶다.


 

석창포의 효과

기억력 .건망증 .치매 예방 .두통 .불면증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신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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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젓가락나물  

 

원산지 한국
분 포

동아시아의 한대에서 아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울릉도와 제주도 및 일부 남부지방에 분포한다.

 

형 태 2년 내지 다년생 초본이다.
크 기 높이 15-80cm.

 

잎 근생엽은 엽병이 길며 폭 4-10cm로서 3출복엽이고 소엽은 엽병이 다소 길며 난형이고 3개로 깊게 갈라진다. 열편은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복모가 있고 경생엽은 엽병이 짧으며 3출복엽이고 윗부분의 것이 단순히 3개로 갈라진다.

 

꽃 꽃은 8월에 황색으로 피며 줄기나 가지끝에 3-4개 달린다. 소화경은 길이 1.5-6cm이며 꽃받침잎은 5개이고 꽃이 필때 뒤로 젖혀지며 타원형이고 길이 2.5-4mm로서 뒷면에 털이 있으며 기부에 꿀샘이 있다. 꽃잎은 5개이며 황색이고 길이 4-6mm로서 도란형이며 수술대는 털이 없고 길이 1-1.5mm이며 꽃밥은 길이 1.5mm정도이다.

 

열 매 취과는 둥글고 화탁에 짧은 털이 있으며 수과는 길이 3.5mm정도로서 편평한 도란형이고 암술대가 뒤로 젖혀진다.
줄 기 곧게 서고 높이 15-80cm이며 비스듬히 선 털이 있거나 털이 거의 없고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생육환경
습지나 볕이 잘 드는 물가에서 자란다.

개화기 8월

노란색 꽃

젓가락풀, 왜젓가락나물의 全草(전초)를 回回蒜(회회산)이라 하며 약용한다.
여름 개화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용한다.

 

약효

消腫(소종), 절학, 살충의 효능이 있다. 간염, 肝硬變性 腹水(간경변성 복수), 말라리아, 瘡癩(창나), 牛皮癬(우피선), 高血壓症(고혈압증), 천식, 식도암, 惡性 瘡癰腫(악성 창옹종), 角膜片雲(각막편운)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3-9g을 달여 복용한다. <외용> 짓찧어 붙여서 發疱(발포)시키거나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煎液(전액)으로 씻는다.

 

편도염
덜 자란 잎을 대두입 정도의 크기로 아무 편이나 한쪽의 손목의 내측에 발라 가제로 덧대어 가볍게 붕대로 고정시켜 5분에서 10분후에 떼어낸다.

 

발랐던 부분이 발갛게 물집이 생기지만 이것으로 편도염은 좋아진다.
통증은 별로 없지만 그 부분을 온수로 씻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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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이 찬 사람은 절대 복용금물

 

몸이 찬 사람 중에는 속에 열이 가득하여 열을 식히기 위하여 인체가 수기를 불러와서겉은 차고 안은 뜨거운 사람이 있고(허냉),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허열의 현상이 있으므로 판단을 잘 하여야 한다.

대체로 마른 건기침, 잦은 감기증세, 피부에 멍이 잘 들거나 변비증세가 있으면 열이 많은 사람이다. 

 

치자와 비자는 유자와 함께 남해의 삼자라고 한다.

잎은 광택이 있고 6월에 피는 백색꽃에는 짙은 향기가 있어 아름다운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고 10∼11월에 따내는 붉은색의 치자 열매는 무공해 천연염료로 또는 공업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식용 색소가 나오기 이전 옛날엔 치자 물로 부침개 같은 음식에 색상 내는곳에

많이 사용이 되기도 했다.

 

민간에서는 다치고 삔데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였구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열을 내려주기도 합니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황달형 간염에 담즙의 분비작용을 촉진시키면서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자주 쓰입니다.

 

혈압을 내려주기도 하고 진정작용을 보이고 세균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등

여러효과가 있습니다.

 

단, 혈압이 낮고 몸이 찬 사람과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변을 묽게 볼 때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장의 열기가 폐,대장에 전달되어 폐,대장이 열로 가득차서 마른 건기침, 변비, 잦은 감기증세가 있을때. 열매 20그램을 물1되에 넣어 약한불로 다려서 보리차 대신 복용.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말린 치자 1개를 짓찧어 걸름통이 있는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뚜껑을 닫고 5분정도 지난 후에 우러난 물을 한번에 마신다.

 

불면증,갱년기장애에 의한 열감과 진땀에도 특효.

 몸이 냉한 사람은 금한다.

 

대변 출혈.

치자를 불에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4g씩 복용한다.

특히 술독[酒毒]으로 혈변이 자주 반복되는 데 아주 좋다.다른 방법으로는

치자가루를 꿀로 반죽하여 2g크기의 환을 만들어 1회에 3알 씩 1일 3회 공복에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통풍이 급성으로 발병하여 통증이 심할 때.

말린 치자를 불에다 검게 구어서 가루로 만들어 1회에 1~2g씩 온수로 복용한다.또 다른 복용법은 팥40g,율무40g,현미 80g을 씻어서 하룻밤 물에 불렸다가 치자 5g과 함께 물 10컵[약2000cc]정도를 붓고 센불에서 끓이다가

약한 불에서 한시간 정도 더 끓여서 내용물이 푹 퍼져 익으면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맞추어 뜨거울 때 먹는다.

 

황달이 있으면서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인진쑥12g,치자8g,황련8g을 물 500cc를 붓고 끓여서 반으로 줄어들면 하루에 3번 나누어 마신다.

 

혈뇨와 배뇨통이 같이 나타날 때.

치자가루와 활석을 같은양으로 배합하여  매회 4g씩 총백[파의 흰뿌리]달인 물로 복용한다.

이렇게 복용을 하면 약간의 설사증상도 나올 수 있다.

 

두통에는 치자가루를 꿀에 버무려 혀에 올려 놓는다.

이때에 구토를 일으켜 토를 하게되면 통증이 훨씬 빨리 사라진다.절대로 삼키지 않아야 한다.

 

코피가 날 때.

치자를 불에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콧구멍에 불어 넣거나 거즈에 싸서 콧구멍을 막는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때.

치자 약 15개,통마늘 한개에 소금을 적당량 넣고 짓찧어서 배꼽과 회음 부위에 붙인다.

 

치질 

까맣게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바셀린에 섞어서 발라준다.

 

이런 병엔 치자가 특효.

 목감기 

말린 치자 20개 정도를 죽엽 10g과 항께 넣고 약한 불에 은근히 달인다.

위스키 빛갈이 날 때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마시면 기관지염으로 목의 불쾌한 감이 가시면서 기침도 멎는다.

 

기미

치자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약간의 물로 갠 다음 환부에 바른다.

 

타박상

흰자위 고춧가루에 그것의 3배 가량 되는 치자가루를 섞고 계란의 흰자위로 반죽하여 환부에 붙인 다음 기름 종이를 덮고 붕대를 감아준다. 열이 내려가고 말라서 굳어지면 새 것으로 갈아붙인다. 이렇게 하면 2∼3일 만에 완치된다.

 

불면증

치자나무 열매 8 ~ 10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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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Colocasia antiquorum var. esculenta

분류 천남성과

원산지 열대 아시아

분포지역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지


토련(土蓮)이라고도 한다.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채소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알줄기로 번식하며 약간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알줄기는 타원형이며 겉은 섬유로 덮이고 옆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높이 약 1m이다.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이다. 잎몸은 길이 30∼50cm, 나비 25∼30cm이고 겉면에 작은 돌기가 있다.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으로 밋밋하다. 잎몸 밑부분은 밑으로 처진다. 드물게 잎자루 사이에서 1∼4개의 꽃줄기가 나오는데, 8∼9월에 막대 모양의 꽃이삭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을 싸는 불염포는 길이 25∼30cm, 나비 약 6cm로서 곧추서며 수술은 6개이다.


땅속부분의 알줄기를 식용한다. 모구(母球)·자구(子球)·손구(孫球)가 생기는데, 모구는 떫은맛이 강하여 먹지 못하는 것도 있다. 잎자루가 건조하면 어떤 품종이든 먹을 수 있으나 생줄기의 경우는 대부분 떫은맛이 강하다.


고온성 식물로서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 어렵다. 재배는 비교적 쉬우며 봄에 종구(種球)를 심는다. 건조에 매우 약하므로 가물 때에는 물을 주고 이랑면에 짚을 깔아주거나 풀을 덮어준다. 병충해는 매우 적다. 한국·인도·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토란은 천남성 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서 생약 명은 야우(野芋)이고 다른 이름으로 우자(芋子), 토련(土蓮) 이라고 한다. 줄기는 땅속에서 거의 자라지 않고 비대해져 알 줄기나 덩이줄기가 된다. 이 덩이줄기를 캐서 식용을 한다. 토란의 잎이나 줄기도 채집해 말려서 추어탕이나 묵나물로 이용한다. 그러나 토란 대와 토란에는 수산석회가 많아 너무 자주 먹거나 많이 먹으면 좋지는 않다.


토란에 들어 있는 당질은 녹말이 대부분이고 텍스트린과 설탕이다.

토란의 미끈미끈한 성분은 갈락탄이라는 당질 때문인데, 이 성분은 소화성이 좋지 않다.

토란은 알칼리성 식품이며 소화를 돕고 변비를 치료 예방해 주는 완화제이기도 하다.


토란은 약간 아린 맛이 나는데 호모겐티신산과 옥살산칼슘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다.이들 성분은 소금물에 담그거나 삶으면 제거된다. 토란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토란의 끈적끈적한 물질은 무틴으로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소화를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


토란대와 토란에는 수산석회가 들어있어 날 것으로 먹으면 속이 아리기때문에 껍질을 벗겨 물에 담가 이를 우려내야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 줄기를 짠 즙을 바르면 잘 낫고, 치통이 심해 볼이 부었을 때 토란과 생강을 간 것을 바르면 잘 듣는다.

 

타박상 : 껍질을 벗긴 토란을 강판에 갈아서 밀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환부에 두껍게 바른 다음 가제를 대고 붕대를 감아둔다. 반죽이 굳어지면 새 것을 바꾸어 붙인다. 이것은 염좌나 화상에도 특효가 있다. 2∼3일 후 환부에는 벌집같이 구멍이 생기고 고름이 빠져서 상처가 낫는다.

 

기미나 부스럼 : 토란은 성질이 차서 열이 많은 사람의 급성염증에 사용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급성경부 임파선염, 종기, 피부염, 치질, 기타 벌레 물린데 토란을 짓찧어서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한방에서는 달여 마시는 것보다는 외용약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식용으로 먹을 경우에는 독이 있을뿐더러 아린 맛이 있으므로 반드시 삶아서 먹도록 한다.

 

토란을 강판에 곱게 간 다음 분마기에 넣고 밥알(밀가루도 괜찮다)과 함께 방망이로 찧어 고루 섞는다. 아린 맛이 강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가제로 한겹 덧대어 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바른다.

 

절이 벌겋게 부어서 아플 때. 맹장염의 초기. 타박상. 급성 복막염으로 배가 몹시 아프고 부울때. 이하선염. 벌겋게 부어서 열이 있는 등의 증상 :토란 찜질이 효과가 있다. 토란 찜질은 토란의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같은 양의 밀가루와 섞고 이 두 가지를 합친 양의 약 1 % 되는 껍질 벗긴 생강을 강판에 갈아서 같이 넣어 절구로 찧어 잘 섞이게 한 후 면으로 된 헝겊에 고르게 펴서 환부에 대주고 겨울에는 불에 덮여서 대주면 된다.

 

독충에 쏘였을 때 :토란 줄기를 짠 즙을 바르면 잘 낫고, 치통이 심해 볼이 부었을 때 토란과 생강을 간 것을 바르면 잘 듣는다.

중이염 :토란 즙에 밀가루를 적당히 섞고 다시 생강즙으로 끈끈하게 혼합하여 1일 2회 갈아  붙이면 낫는다.

 

동상(冬傷) :토란을 생즙을 내서 10회 정도 환부에 바른다.

맹장염(盲腸炎) :토란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생즙을 내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하거나 환부에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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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산의 효능

가래를 삭이고, 기침 임파선염 항암작용, 복수, 각종 종기에 신효

 

석산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알뿌리 비늘줄기 식물이다.  

잎은 줄꼴이고 잎의 끝이 뭉뚝하고 한가운데 굵은 잎맥이 희게 보인다.  가을에 잎이 없어진 후에 

땅에서 꽃줄기가 올라와 여러 송이의 길다란 꽃잎이 화관을 이루고 수술은 6개가 한꽃에 나와 

둥그렇게 타원형을 그린 꽃잎보다 길게 꽃 밖으로 나와 있다.  꽃핀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열매없이 꽃이 말라 죽은 뒤에 짙은 녹색의 잎이 자란다.  주로 인경으로 번식한다.  

 

석산도 상사화와 마찬가지로 잎과 꽃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상사화가 8월에 꽃을 피는 반면 

석산은 그보다 늦은 9~10월에 꽃이 핀다.  흔히 알뿌리를 약재로 사용하는데, 잎이 쓰러질 때 

캐어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햇볕에 말린다.  또는 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알뿌리 성분은 

타제핀, 리코라민, 리코레닌, 호모리코린, 에피갈란타민, 갈란타민, 갈란틴, 리코린 등 20여가지가 

들어 있다.  

 

거담,이뇨, 소종, 복수, 최토의 작용이 있으며, 기침, 가래, 임파선염, 각종 종기 등에 사용한다.  

말린 약재를 한번에 0.5~3그램 정도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독성이 있어서 소량 복용해야 한다.  

 

꽃무릇인 "석산"은 독성이 강하여 많이 먹으면 구토를 일으킨다.

 

중국에서펴낸 <중약대사전>에서는 수종의 치료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신선한 석산 8개와 껍질을 제거한 피마자 70~80알을 함께 짓찧어서 용천혈(발바닥의 중심의 오목한 

부분에 있는 혈위)에 24시간 찜질한다.  그래도 치료되지 않으면 또 한 번 바른다.

 

약초인 석산으로 특별히 효능이 있는 병은 

첫째:복막염, 복수에 인경을 짓찧어 발 아래의 우묵 들어간 곳에 붙이면 놀랄 만한 효과를 보며

둘째:토하게 하는 데는 하루에 20그램, 가래를 없애는 데에는 하루에 3~5그램을 쓰며

셋째:염증, 아메바적리, 폐디스토마, 해열제로 쓰는 양약의 주요한 원료로 많이 쓰인다.  위궤양, 위암에는 

결명자와 섞어 쓴다.  

 

 

배에 물이 차는 복수에 대한 비방

 

늑막염,복막염, 신장염, 각기 그 밖에 물이 괴는 병에 있어서 약을 복용해도 물이 빠지지 않고, 또 주사기를 

이용하여 물을 빼 내어도 이내 괴는 상태에서 다음 3가지 방법을 실시해 보면 물이 소변으로 배설되어 

깨끗이 낫게 된다.  

이 요법은 큰 비용이나 수고가 적게 들게 되고, 실시한지 2~3일 만에 부풀어져 있는 것이 쑥 줄어들게 된다. 

 

 

석산, 아주까리, 달래뿌리 요법 

 

아주까리 70~80개를 잘 으깬 것에 달래뿌리 20개 으깬 것, 석산뿌리(큰 것은 1개, 작은 것은 2~3개)를 

흙을 털고 물에 깨끗이 씻어 양파처럼 겉껍질을 벗기고 으깨어 아주까리와 달래뿌리 으깬 것과 함께 

잘 섞고나서, 문종이나 천에 바른 다음 양쪽 발바닥에 바르고서 붕대를 해 놓으면 약 10시간 뒤에는 

물기가 소변이나 대변으로 되어 배설하게 된다.  

이것을 매일 2회씩 4~5일 계속하면 깨끗이 낫게 된다.  이때 붕대위에 뜨겁게 찜질을 해주면 효과가 더욱 좋다.  

 

복수로 인해 초를 다투는 대단히 위급한 환자에게 이 방법을 사용해서 만일 10일 동안 계속해서 

듣지 않을 때는 일단 중지하는 것이 좋다.  

 

접골목, 옥수수 수염, 결명자, 빼빼목, 질경이씨, 붉은팥, 용설란 

 

접골목 20그램, 옥수수털 4그램, 결명자 20그램, 빼빼목 20그램, 질경이씨 20그램, 붉은팥 20그램, 용설란 

날 것의 잎 45그램을 재료양의 3배의 물을 붓고 달여 반으로 줄여 하루에 3회로 나누어 복용하는 일을 

계속하면 다량의 소변이 나오게 된다.  

 

용설란은 잎이 크고도 잎 가장자리에 바늘이 나 있다.  마치 알로에를 닮았다.  용설란만 사용할 때 날것의 

잎 45그램에 3홉의 물로 달여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서 하루 동안에 먹으면 소변이 많이 나오게 되며, 온몸이 부어 있는 것이나, 복수, 가슴에 물차는 흉수 등은 3일 정도로서 낫게 된다.  각기나 심장병에서 부종이 있을 때는 가장 유효하며, 어떤 종류의 물괴는 증상도 빠지게 된.  이 용설은 선인장의 종류이고, 잎이 매우 크고도 두께가 1.5센티미터 정도 되는 잎도 있다.  

 

 

발바닥의 뜸 

 

발바닥 발꿈치 중심의 뜸을 7회씩 매일 뜨고, 앞에서 말한 2번을 달여 먹고, 석산, 달래뿌리, 아주까리를 

발바닥에 바르면 어떤 물굄 증상도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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