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독 풀고 간병 고치는 청미래덩굴
청미래 덩굴은 밀나물속 백합과의 식물인 토복령(Smilax glabra Roxb.)의 뿌리 줄기이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산기슭 양지, 산비탈, 야산 및 수풀가 반음지에 나는 덩굴성 낙엽 관목이다. 청미래덩굴은 우리 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떨기나무다
잎은 넓은 달걀꼴로 윤이 반짝반짝 나고 줄기에는 가시와 덩굴손이 있다. 꽃은 붉은색을 띤 녹색으로 여름철에 조그맣게 핀다. 청미래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지방에서는 명감나무,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뿌리는 굵고 꾸불꾸불 옆으로 뻗으며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주로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뿌리를 파서 노두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흙모래를 씻어 버린 후 햇볕에 말리거나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꽃은 7~8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빨갛게 익는다. 청미래 덩굴의 뿌리는 적색과 백색이 있는데 두가지 모두 약용한다.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간, 위, 비장에 들어간다.
해독하고 습을 제거하며 관절을 이롭게 한다.
매독, 임탁, 근골 경련 동통, 각기, 정창, 옹종, 나력을 치료한다.
하루 20~4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가루내어 붙인다.
청미래덩굴의 다른 이름은 경반, 경반두서, 과강룡, 과산룡, 구랑두, 구로서(九老薯), 구로서(久老薯), 기량, 냉반단, 냉반두, 망개나무, 매발톱가시, 명감나무, 모미서, 반단근, 발계, 백갈, 백여량, 산경경, 산귀래, 산우, 산유량, 산저분, 산지율, 선유량, 연반, 우여량, 자저령, 종가시나무, 지호령, 첨광두, 청열매덤불, 초우여량, 토복령, 토령, 토비해, 팥청미래덩굴 등으로 부른다.
수은 중독 풀고 간병 고치는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 뿌리를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 있는데 쌀뜨물과 같이 끓이면 그런 일이 없다고 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흔히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약을 써서 고친 뒤에 자주 재발하곤 하므로 오래 고생을 하게 되는데 이럴 때 청미래덩굴 뿌리를 쓰면 효과가 좋다고 한다. 매독뿐 아니라 임질, 태독, 악창 등에 두루 효과가 있다.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푼다. 뼈마디가 아픈 데, 매독, 연주창, 헌데, 악창, 수은 중독 등에 쓴다.
하루 10∼15그램을 달인 약, 약술,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청미래덩굴은 온갖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
수은 중독을 푸는 데 특히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나 신경통에 뿌리를 잘게 썰어 약한 불로 달여서 밥 먹기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한다.
청미래덩굴은 땀을 잘 나게 하고 소변을 잘 보게 하며 백 가지 독을 푼다.
매독이나 종기, 악창, 만성피부염, 수은 중독으로 인한 피부염, 풍습성관절염, 신장염, 방광염, 소화가 잘되지 않고 설사가 날 때, 간염, 간경화, 지방간 등에 하루 10∼30그램을 달여 먹는다.
잘게 썰어 말린 것 15∼30그램을 물 1되쯤을 붓고 그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로 달여서 그 물을 하루 3번 밥 먹기 30분전에 마시고 뜨거운 방에 홑이불을 덮고 누워 땀을 흠뻑 낸다.
그렇게 하면 몸 안에 있는 온갖 독이 몸밖으로 빠져 나오게 된다.
청미래덩굴 뿌리는 항암작용이 높아 갖가지 암에도 효력이 있다.
한방에서는 이 뿌리를 ‘토복령(土茯笭’이라 부른다.
옛날에는 청미래덩굴잎은 차로 달여 마시기도 하고 담배 대용으로 피우기도 했는데, 백가지 독을 제거한다고 한다.
그 가운데 만기 현성매독의 치유율은 50퍼센트 정도라 한다. 만기 마비성 치매에 대해 척수액의 Kahn-Wassermann 반응이 음성이 될 뿐 아니라 정신 증상도 정도는 다르지만 개선되었다. 또 소아 선천성 매독성 구강염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성인은 하루에 토복령 50~80그램을 달여서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10~2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피부염의 치료에는 토복령 80~120그램을 달여서 차 대신 복용한다. 토복령을 달일때는 쇠그릇을 멀리해야 하며 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으로 간장과 신장이 음휴한 사람은 쓰는데 신중해야 한다.
급만성 신염에는 하루에 120그램을 달여서 세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부종에 대한 작용은 매우 좋은데 약을 먹은후 소변량이 증가된다.
신우신염과 신결핵에도 상용했다는 보고가 있다. 경부 림프절 결핵에는
신선한 토복령을 매일 600그램을 달여 두 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홍역 예방과 치료에는 예방으로 100퍼센트 달인 액을 복용한다.
3살 이하는 하루에 30~50밀리리터, 3~5살은 50~60밀리리터를 세 번으로
나누어 3일간 연속 복용한다.
민간에서 소화기암(식도암, 위암, 결장암
또한 뿌리 줄기를 60~90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3번 나누어 먹기도 한다.
식도암에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500그램, 물 1500그램에 달여 500그램으로 졸이고 찌꺼기를 버린다.
이 달인물에 돼지비게 100그램을 넣고 끓여 하루 3번을 나누어 다 먹는다.
또는 식도암, 위암, 직장암, 비인암, 자궁경부암에 청미래덩굴뿌리 500~630그램에 3~3.5킬로그램의 물을 붓고 약한 불로 3시간 끓여 찌꺼기를 버리고 돼지 비게 30~60그램을 넣고 500그램을 달여서 하루 여러번으로 나누어 다 먹는다.
돼지비게를 넣은 것은 사포닌과 기타 잡질을 중화시켜 위의 자극으로 야기되는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식도암 환자중 신선한 청미래덩굴뿌리 14,5킬로그램을 내복하여 증상을 개선한 뒤 4년 이상이 되어도 재발하지 않았다고 한다.
효능
관절염, 구토감소, 근골경련동통, 근골을 못 펼 때, 근골을 강하게 하는 데, 급만성 신염, 급성 백혈병, 나력, 당뇨병, 대하증, 렙토스피라병, 만성 피부병, 매독, 발이 부르텃을 때, 발저림, 방광염, 복통, 부스럼, 부인 홍붕 백대하,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데, 살충, 설사, 소아감적, 소화불량, 수은 중독, 수은중독성 피부염, 수종, 식욕증진, 신우신염, 신장결핵, 아토피 피부병, 옹종, 요독증, 유선염, 이뇨, 이질, 임파선염, 장염, 적혈구 헤모글로빈 증가, 정창, 종독, 지통, 창독, 체력증강, 출혈, 콩팥염, 탕상, 통풍, 풍, 풍습, 풍습성 관절염, 피부염, 해독, 해열, 항암(결장암, 비인암, 식도암, 위암, 자궁암, 직장암, 코암, 폐암), 홍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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