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위장에 통증이 있고 하혈과 복부 팽만감을 나타내어 초기에는
심하부에 은은한 불쾌감을 느끼며 식사 후 2-3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난다.
메스껍고 가스가 차며 위산이 많고 더부룩함을 느낀다.
처음은 상복부통증, 구토, 토혈, 과산증이 나타나게 된다.
처방
감자
감자 20~30개를 잘 씻어 강판에 갈아 삼베로 즙을 짜내서 약탕에 서서히 달여서 아침, 저녁으로 약 20일간 1숟가락씩 물로 먹는다.
흰파, 인삼, 감자
흰파 2, 인삼 1, 감자 1, 물 1.2l를 넣고 오래 두었다가 식사전에 1잔씩 장기간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민들레
위 및 십이지장 궤양으로 분비가 적으며 음식이 잘 내려가지 않고 배가 아프며 변비가 있고 간장 장애 증상이 있을 때 쓴다.
민들레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가루를 내어 한 번에 5~10g 씩 하루에 세 번, 밥 먹은 후에 먹는다. 또는 이와 같으 용량을 기준으로 하여 달여 먹어도 좋으며, 꿀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희첨초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가슴이 답답하며 불쾌하고 식사를 못 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구역 증상이 있는 경우에 쓴다.
줄기와 잎을 잘라 햇볕에 말려서 가루 낸다. 이 가루를 한 번에 10g정도씩 하루에 세 번 밥 먹은 후에 먹는데, 꿀과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좋다. 20~30일간 먹으면 효과를 본다. 회첨초는 풍습을 제거하며 악창을 치료한다.
양배추
위궤양으로 토혈할 때 양배추즙을 계속 먹으면 토혈도 멎고 궤양도 낫는다.
6~7월경에 양배추를 깨끗한 물에 싯어서 칼로 적당히 썰어 짓찧어 낸 즙을 한 번에 30~50ml씩 하루에 세 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부초
약으로 쓸 때는 5월경에 뿌리 채 뽑아서 흙을 씻어 버리고 그늘에 말려 두고 쓰거나, 혹은 신선한 것으로 즙을 내어 쓰기도 한다. 부초를 짓찧어 생즙을 낸 것 20~30ml에 우유 300ml를 타서 마시든가, 또는 부초를 달여 먹기도 한다. 부초 생즙 20~30ml를 우유 300ml에 타서 한 번에 먹는데 하루에 세 번씩 빈속에 먹는다. 달여서 먹을 경우에는 한 번에 100g정도, 마른 것은 20~30g을 사용한다.
고백반, 찹쌀가루
고백반 가루 3에 찹쌀가루 7의 비례로 섞어서 한 번에 3~4g씩 빈속에 먹는다.
찹쌀가루는 찹쌀을 물에 씻어 볶아서 가루 낸 것을 쓴다.
꿀
매일 아침 일찍 빈속에 꿀을 40~50ml씩 1~2개월 간 계속 먹는다.
낙화생 기름
낙화생 기름을 매일 아침 빈속에 한두 숟가락씩 먹고 30분 후에 아침 식사를 한다. 이렇게 1주일간 계속 먹어서 효과가 나타나면 다 나을 때까지 계속 먹는다
낙화생 기름은 위를 보양하며 기를 고르게 하므로 위 및 십이지장 궤양에 효과가 좋다. 주의할 것은 낙화생 기름과 오이를 같이 먹지 말아야 한다.
귤 껍질
귤 껍질을 소금물에 한 시간 가량 끓였다가 불에 태워서 가루내어 한 번에 3~4g씩 하루에 세번, 밥 먹은 후에 먹는다.
주염나무 열매
열매 속에는 흑갈색이나 암갈색의 큰 콩알만한 씨가 10여개 들어 있다. 9~10월에 열매를 따러 그늘에 말렸다가 겉껍질은 벗겨 버리고 그 씨를 세지 않은 불에 천천히 약간 볶아서 익힌 후 말린 다음, 다시 종자에 붙은 껍질을 벗겨 버리고 가루를 낸다. 이 가루를 한 번에 2~4g씩 꿀에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거나, 혹은 감초 가루나 구기자 가루를 적당히 섞어서 하루에 세 번 씩 밥먹은 후에 먹는다.
산딸기나무 뿌리
산딸기나무 뿌리를 캐어 흙을 씻어 버리고 2-3cm길이로 짧게 썰어서 물을 넣고 4~5시간 끓인 후에 체로 받아서 찌꺼기는 버리고 다시 그 물을 청포처럼 될 때까지 졸여서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먹는다. 하루에 세 번씩 빈속에 먹는데 1~2개월간 계속 먹으면 효과가 있다. 딸기나무 뿌리는 가을과 이른봄에 캔 것이 좋다.
꿀, 생강또는 마른 생강, 파 흰밑둥, 들기름
꿀 한 홉, 생강 4g(마른 생강은 2g), 파 흰밑둥 5~10대, 들기름 한숟가락에다 물을 적당히 넣고 달여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빈속에 먹는다. 위궤양 및 급 만성 위염에 좋다.
약을 먹은 후에 배가 아플 수 있다. 이런 때는 파 흰밑둥과 생강을 적게 넣거나 전반적인 양을 줄여야 한다.
가래나무 속껍질(추목백피)
늦은봄과 여름철에 가래나무 속껍질을 벗겨다가 물을 넣고 진하게 달여서 엿처럼 되면 완두콩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이 것을 한번에 서너 알 씩 밥 먹고 30분 후에 먹는데, 하루에 세번씩 먹는다.
가래나무 속껍질은 성미가 쓰고 조금 차며 독이 없다. 음식을 소화시키며 위 및 십이지장 궤양을 치료한다. 살충 작용이 있으므로 옹저, 악창 등 피부 화농성 질환에 효과적이다.
애기똥풀, 민들레
애기똥풀과 민들레를 뿌리 채 캐서 햇볕에 말렸다가 가루낸다. 이것을 각각 같은 양씩 섞어서 한 번에 3~4g씩 하루에 세 번, 밥먹고 30분 있다가 더운물에 타서 먹는다. 위 및 십이지장 궤양에, 위액분비가 적고 소화가 잘 안되며 간장 장애증상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
두릅나무 뿌리
두릅나무 뿌리의 속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렸다가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꿀에 섞어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한 번에 5~7g씩 하루에 세번, 밥먹고 30분 후에 먹는다. 독이 약간 있으므로 용량을 초과하지 말아야 하며, 임신부에게는 쓰지 말아야 한다.
두릅나무 뿌리의 성미는 맵고 평하며 독이 약간 있다.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위장병, 신경통, 당뇨벙에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