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을 나서서 도착한곳이 가끔 찾는 산이다.
아직은 쌀살한 아침날씨다.
해가 뜨기전에 산에 오른다
얼음 아래로 녹아 내리는 물소리가 봄을 알리기에 요란타.
매마른 대지가 푸석푸석 먼지를 일으킨다.
눈 부시도록 떠 오르는 태양이 아침을 알린다.
이곳저곳을 기웃 거린다
별로 체취할것이 없다. 탐색은 끝나고...
아무래도 오늘은 산행으로 만 만족하고 마무리 해야겠다.
퇴화돼 버린 나무가 을씨년 스럽다. 사람 모습이랑 다른게 뭐 있겠나.
누군가가 산행때 마신 소주병이다 이렇게 꽂아놓고 갔네... 이그~~그냥 가져 가시지....
아직도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앙상한 가지들도 얼마후면 울창한 숲을 이룰것이다.
얻어 온건 없다지만 마음은 하늘을 날고...
산 허리에 않아 내려다 보니 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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