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끝나고 뒷정리가 어느정도 되고나니

그간의 노고가 고스란히 남아 이제서야 몸살이 난다.

 

난 몸살도 안나는 몸 인줄 알았더니만...

나 역시 보통사람과 다를바가 없나보다.

 

긴 산행뒤엔 조금씩은 피곤 하다는 생각도 했었지만  그래도 앓아 눕진 않았었다.

축제 기간에도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몸도 마음도 애간장이 탔나보다.

 

뒷 수습이 끝난다 싶더니  ㅎ~~

이제야 몸이 천근만근으로 몽롱하게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참~ 잘도 견뎌 주었는데...

그래 이때다  

 

 좀 쉬었다 간들 어떠랴....

에라~~~   자리에 누웠다.

 

추석이라 마음이 바빠  시장 다녀오는 길에도 몸이 부댓낀다.

대강대강 준비를 해 놓고 자리에 누으니... 끙끙~~ 앓는다.

 

왼쪽 어깨 통증이 오며 견디기 어려울 만큼 아프다.

밤잠을 설치며 참으려 해도 도저히 참을수가 없을만큼   끙끙~~~

 

자고 있는 식구들을 깨워 어깨를 주무르게 하고  크~~ 이렇게 어깨 주무르기

 한지가 언제였나.. 시원타~~~

 

그럭저럭 추석날 대강 치르고 엄니한테 문안 인사는 하고서..

기운 하나없는 몸을 이끌고 다녀와서 자리에 눕는다.

 

하룻밤을 앓고 나니 몸은 많이 풀린다.  

ㅎㅎ ~~ 그래도 참 몸은 건강 한가보다.    이틀을 못가니...

 

내일 먼 산행 약속을 했었는데...  아무래도 쉬어야 겠다.

대신 돌배나 따러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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