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역사적으로 삼포를 하던 곳이라 하면 많은 곳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개성,금산,청천,괴산등등...임금님 진상품을 하던 곳과 아울러
상업용도로 50~100여년이상된 곳들을 꼽아 보십시오( 나름대로 숙제입니다.
인삼 역사와 지리 공부정도는 해야 합니다.공짜는 없거든요)
그 밖에 토속적으로 많이 천종이 나오는 지역도 있지요 예컨대 무주, 진안,장수
이 세군데를 흔히 무진장이라하여 " 무진장 갔었어? 무진장 캤어...하는 말의
어원이 되었습니다.

신라삼은 신라지역(그야말로 많은 썰이 있습니다. 신라 영토가 이랬다 저랬다
변했기 때문) 백제 삼은 백제 지역이라는 뜻인데 크게는 남한 지역의 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약효가 북쪽 지방의 한대성 삼보다 종으니 나쁘니 하는 주장들이 있지만
그러면서도 강원도 삼을 최고로 쳐준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것은 강원도가 그만큼 삼을 보기가 어렵고 만일 캤다면 거의 천종일 확률이
높으니까 그렇겠지요.

암튼 삼으로 유명한 지역을 우선 관심있게 보셔야 합니다.
힌트하나 드릴까요? 삼을 보고 싶으면 집안에서는 안되죠...차를 몰고 돌아
다니셔야 합니다. 그런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는 시골을 무작정 돌아다닐 수도
없을 테고...
일단 오래 전부터 삼으로 유명한 고장, 지역을 알아 두십시오.
그리고 그 일대를 다녀 보시면서 귀동냥을 하셔야 합니다.
만일 오래전부터 삼포를 하였다면...분명 삼과 관련있는 지명도 있을 것입니다.

예컨대 삼막골,삼길,삼포리,인삼길, 삼산,등등...
이런곳을 둘러 보십시오...
여기저기 인삼 재배 밭으로 가히 볼만합니다...

인삼은 아시다 시피 6년근이 최고령 근이며 7년이상은 없습니다.
7년이상되면 심이 박혀서 삼이 못쓰게되는 것인데 그렇다면 6~7년간 삼밭을
하고 약 3년전후 휴식과 토양분 증식기간을 거친후 다시 삼을 재배하게 됩니다.
삼을 많이 하고 있는 동네라면 산여기저기 삼밭 또는 밭 형태만 남아 있는 휴식
전이나 다른 작물을 키운다든지 암튼 산들이 구릉지도 많고 좀 푸근한 느낌을
주는 동네라고 할까...그렇습니다.
요즘은 논 한가운데에도 삼포를 하는데 아주 옛날에는 그런건 없었다는 군요

그 다음. 산을 주욱 둘러 보고 어디를 가야할까? 망설이게 되시죠?
산 보는 눈을 키우셔야 합니다.
다음은 산을 보는 법입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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