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구자(懸鉤子) 산매. 목매. 산딸기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1m 내외로 자란다.
뿌리에서 싹이 나와 무리를 형성하며 가시가 있고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3개의 커다란 맥이 있고
때로는 3개로 갈라진다.
또한 뒷면에 털이 빽빽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6월에 흰색으로 피고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꽃받침과 씨방에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바소꼴이고 내외면과 씨방에 털이 있으며
꽃잎은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꽃받침보다 길다.
열매는 둥글고 7∼8월에 노란빛을 띤 홍색으로 익으며 독특한 냄새가 있으나 먹을
수 있다.
종자는 주름이 있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털이 없고 잎의 뒷면 맥 위에만 털이 다소 있는 것을
청수리딸기(var. oliveri)라고 한다.
지금 산딸기라고 쓰는 것 중에 가만 보면 대체로 덩쿨에서 나는 것과 나무딸기가 있다.
물론 덩쿨딸기것이 열매가 조금 더 클뿐 맛이나 효용에서도 그리 차이없이 같이
야생딸기 열매로서 복분자라 하여 쓰이고 있는 같은데 그러나 엄밀히는 이 두개가 약효나 품종이 완전 일치하는 것은 아닌것으로 안다.
복분자는 덩쿨딸기로서 바로 강장효과와 머리를 세지않게 한다는 것이 이것이고
나무딸기는 한자로 하면 그대로 수매(樹艸+每)라고도 불리는데 그 열매를 현구자라고 하며 술을깨고 담을 제하며 주독을 푸는 이런데 주로 쓰인다.
다음 참고로 나무딸기는 뿌리와 잎이 약성과 효용이 같아, 쓰고 평하며 무독한데 낙태된 것이 뱃속에서 내려오지 않을때 파혈에 쓰며 부인의 적대하와 복통에 벌레독을 죽여 하혈을 그치게 하며 아울러 진하게 다려 마신다.
대체로 월경이 아닌 피가 내리는 것을 그치게 하는데 건곤생의 라는 곳에 보면 나무딸기뿌리 넉량에 술 한사발을 칠할이 되도록 다려 빈속에 따뜻이 복용한다.
이외에도 우리나리에 자생하는 딸기 종류도 약 20여가지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