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풀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두해살이풀.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고 뭉쳐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높이는 25∼35cm이며, 윗 부분에 긴 털이 있고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주걱 모양의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길이 1∼11cm, 나비 6∼20mm이고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진다. 가지가 갈라지는 끝부분 밑에서 5개의 잎이 돌려난다. 가는 톱니가 있다.
총포(總苞) 잎은 넓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꽃이삭에는 많은 배상꽃차례[杯狀花序]가 달린다. 작은 총포는 황록색이고 합쳐져서 단지처럼 되며, 위쪽만이 4개의 포(苞)조각으로 되고 총포 안에는 1개의 암꽃과 몇 개의 수꽃이 있다. 열매는 삭과(殼果)이다. 종자는 갈색으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길이 1.8mm이다. 잎과 줄기는 이수(利水) ·해독 ·거담(祛痰) 등의 효능이 있어 수종(水腫) ·기침 ·골수염 ·이질 등에 사용한다. 제주도 ·경상남도 ·경상북도 ·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담을 삭이며 살충,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수기, 부종과 창만, 담음, 천식, 해수, 학질, 나력, 선창, 골수염을 치료한다.
우리나라 경기도 이남의 살골짜기, 길가, 거친들, 습지, 바닷가에서 자란다.
생약명으로 "택칠"이라고 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이거나 졸여서 고제를 만들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등대풀은 행수, 소담, 살충, 기생충구제, 신경성 피부염, 해독 작용이 있어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찼을때 이뇨작용이 강하고 천식, 해수, 골수염, 결핵성누관염, 명목, 림프절결핵, 이질, 식도암. 유행성 볼거리. 전염성황달형간염에 효험이 있다.
채취시기는 4~5월경에 개화기에 채집하여 뿌리와 흙모래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기혈(氣血)이 허(虛)한 환자는 복용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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