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자와 비자는 유자와 함께 남해의 삼자라고 부른다.
잎은 광택이 있고 6월에 피는 백색꽃에는 짙은 향기가 있어 아름다운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고 10∼11월에 따내는 붉은색의 치자 열매는 무공해 천연염료로 또는 공업용과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많이 사용이 되었다.
민간에서는 다치고 삔데 쓰이는데 대개는 곱게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에 개었다가 환부에 붙였구요 약성이 차서 염증을 제거시키는데 효과가 있고 열을 내려주기도 한다.
임상적으로는 급성 황달형 간염에 담즙의 분비작용을 촉진시키면서 간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자주 쓰인다.
혈압을 내려주기도 하고 진정작용을 보이고 세균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등 여러효과가 있다. 단 혈압이 낮고 몸이 찬 사람과 변을 묽게 볼 때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병엔 치자가 특효!!
목감기 말린 치자 20개 정도를 죽엽 10g과 항께 넣고 약한 불에 은근히 달인다. 위스키 빛갈이 날 때 큰 숟가락으로 하나씩 마시면 기관지염으로 목의 불쾌한 감이 가시면서 기침도 멎는다.
기미 치자 열매를 가루로 만들어 약간의 물로 갠 다음 환부에 바른다. 타박상 흰자위 고춧가루에 그것의 3배 가량 되는 치자가루를 섞고 계란의 흰자위로 반죽하여 환부에 붙인 다음 기름 종이를 덮고 붕대를 감아준다. 열이 내려가고 말라서 굳어지면 새 것으로 갈아붙인다. 이렇게 하면 2∼3일 만에 완치된다.
불면증 치자나무 열매 8 ~ 10g을 1회분으로 달여서 하루 2 ~ 3회씩 4 ~ 5일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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