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은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은 질병이다. 우리나라에는 십여년전 만해도 드문 질병이다가 식생활의 서구화와 육식을 많이섭취하면서 환자수가 점차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통풍은 건강해보이는 사람에게서 흔히나타나는 질병으로로 대개 엄지발가락 부위와 발옆부분이 몹시아프면서 빨갛게 부어오르기도하며 팔꿈치 등에도 발병하는 질환이다.
통풍은 약간의 바람에도 통증이 몹시심하다는데서 병몀을 통풍이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한방에서는 통증이 몹시격렬하여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로 통증이 심하기가 흰호랑이가 물어뜯는것 같이 아프다는데서 유래되어 백호풍(白虎風)이라고도 부른다.
통풍의 주요원인은 체내의 요산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축적되어서 야기되는 질병으로 알려져있다. 요산은 대개 육류와 술을 다량으로 섭취할때 체내에 생기는 노폐물인데 정상적인 사람들은 요산이 생기면 쉽게 소변으로 배출 되지만 혈액속에 요산의 농도가 높은사람의 경우는 술과 육류의 과다섭취로 인해서 체내에 요산이 쌓여서 통풍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통풍환자 대다수는 30-50대 남자 환자가 많으며 대부분 육류와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흔한 질병이다. 채식위주의 식단표와 음주를 가급적으로 줄인다면 통풍의 예방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민간에서 통풍에 주로사용하는 약재로는 노간주나무 가지를 오랜시간 다려서 음용수로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그리고 덜익은 개다려 열매를 잘 말린다음 가루내어 먹든지 아니면 달임물을 만들어 식후에 복용하면 효험이 있다 1일 복용량은 30-40그람정도이다.
개다래 열매를 사용할경우 식이요법을 병행할경우 대부분 한달정도면 치유된다. 그리고 한방에서는 주로 동쪽으로 뻗은 소나무의 뿌리.우슬.방풍.속단.강활등을 이용한 처방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통풍을 치료하는 약초.약물.한방요법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벼운 경증의 경우는 육류섭취의 제한과 채식위주의 식단표 그리고 금주(禁酒)만으로도 쉽게 가정에서 치료.예방할수 있는 질환이다.
그리고 통풍으로 인해 통증이 워낙심하면 생강즙을 냉수에 희석한다음 환부를 담그고 있어도 통증완화에 도움이 된다. 통풍은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한 질환으로 육류중 곱창류와 양고기등에 특히 통풍을 유발시키는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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