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나절에 비가 그친다는 일기예보에 약속했던 산행을 강행했다 .나설때도 간간히 비가 내렸지만..

약속장소엔 비가 그쳤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긴 시간 운행끝에 도착하니  여전히 비가 내린다.

비도 오고 날씨도 안좋으니  너무 서글프고 산행은 무리다.

 잘 됐다  .ㅎ 이참에 맛나는거나 먹고 여행이나 하자.

 우중의 날씨에 바다도 흐릿이 보인다.

 비가오니 섬 마을도 조용하다.

 

 그래도 새순들은 빗물을 머금은체 이쁜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운무속에  아련히 보이는 섬들이 새삼스레 웬지 좋다

 확 트인  바다는 언제 보아도 가슴이 후련한 느낌이라 좋다.

 아슬히 낭떨어지에 매달린 나무들도 이채롭다.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 괴석들도 정이 간다.

 

 비 오는 바다..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넘 좋으네요.

 이렇게 우중속  하루 여행 했습니다요~~~~~

'산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은...  (0) 2008.04.27
딱다구리의 집짓기  (0) 2008.04.25
산신령님의 지팡이..?  (0) 2008.04.22
산 ~~`  (0) 2008.04.21
봄 산엔.....  (0) 2008.04.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