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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화는 곧 만병초다. 만병초(萬病草)는 이름 그대로 만병에 효과가 있는 약초이다.
한방에서는 별로 쓰지 않지만 민간에서는 거의 만병통치약처럼 쓰고 있다.

만병초는 고혈압·저혈압·당뇨병·신경통·관절염·두통·생리불순·불임증·양기부족·신장병·심부전증·비만증·무좀·간경화·간염· 축농증·중이염 등의 갖가지 질병에 효과가 있다. 만병초는 높고 추운 산꼭대기에서 자라는 늘푸른떨기나무다.

 

잎은 고무나무 잎을 닮았고 꽃은 철쭉꽃을 닮았으며 꽃빛깔은 희다.
천상초(天上草)·뚝갈나무·만년초(萬年草)·풍엽·석남엽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천상초는 하늘의 신선들이 가꾸는 꽃이라 하여 붙인 이름이고 만년초는 만년 동안을 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만병초를 중국에서는 칠리향(七里香) 또는 향수(香樹)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꽃에서 좋은 향기가 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만주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제사를 지낼 때에 향나무 대신
만병초 잎을 태운다고 한다. 만병초 잎은 향기가 좋아 백두산 밑에 사는 사람들이나
일본의 아이누족은 만병초 잎을 말아서 담배처럼 피우기도 한다.

만병초는 춥고 바람이 많은 산꼭대기에서 자란다.
우리 나라에는 태백산·울릉도·한라산·지리산·오대산·소백산·설악산·계방산의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곳에서

난다.

 

북한에는 백두산에 노랑색 꽃이 피는 노란 만병초의 큰 군락이 있고,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만병초가 있다. 만병초는 생명력이 몹시 강인한 나무다.
영하 30∼40도의 추위에도 푸른 잎을 떨어뜨리지 않는다.

 

이 나무는 날씨가 건조할 때나 추운 겨울철에는 잎이 뒤로 도르르 말려 수분 증발을 막는다.
만병초는 잎과 뿌리를 약으로 쓴다. 잎을 쓸 때에는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한 잎을 차로 달여 마시고
뿌리를 쓸 때에는 술을 담가서 먹는다. 만병초 잎으로 술을 담글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차로 마시려면, 만병초잎 5∼10개를 물 2되(3.6리터)에 넣어 물이 1되가 될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1잔씩 밥먹고 나서 마신다.

 

만병초 잎에는‘안드로메도톡신’이라는 독이 있으므로 많이 먹으면 중독된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만병초 잎을 달인 차를 오래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특히 여성들이 먹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고 정력이 세어진다고 한다.
습관성이 없으므로 오래 복용할 수 있고 간경화·간염·당뇨병·고혈압·저혈압·관절염 등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만병초 잎은 백설풍 또는 백전풍이라고 부르는 백납에도 특효가 있다.
백납은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 가는 병으로 여간 해서는 치료가 어렵고, 치료된다
하더라도 완치되기까지 2∼3년이 걸리는 고약한 병이다

. 백납 환자는 서울에만도 5만 명이 넘는다는 통계가 나와 있으나 이를 완치할 수 있는 약은 아직까지 없는 상태이다. 백납에는 환부에 1푼(0.3밀리미터) 깊이로 침을 빽빽하게 찌른 다음 만병초 달인 물을 면봉 같은 것으로 적셔서 하루에 3∼4번씩 발라 준다. 빨리 낫는 사람은 1주일, 상태가 심한 사람은 2∼3개월이면 완치된다.

만병초 잎은 균을 죽이는 힘이 몹시 강하여 무좀·습진·건선 같은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도 쓴다.
만병초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발라준다.

만병초 달인 물을 진딧물이나 농작물의 해충을 없애는 자연 농약으로 쓸 수도 있으며 화장실에 만병초 잎 몇 개를 넣어 두면 구더기가 다 죽는다. 만병초 달인 물로 소·개·고양이 등 가축을 목욕시키면 이·벼룩·진드기 등이 다 죽는다. 만병초는 진통작용이 강하여 말기 암 환자의 통증을 없애는 데도 쓴다.
통증이 격심할 때 만병초 달인 물을 마시면 바로 아픔이 멎는다.

 

김일성도 목 뒤의 종양을 치료하기 위해 만병초 잎과 영지버섯 종균 달인 물을 오래 복용하였다고 한다.
만병초는 만병에 효과가 있는 만능의 약초이다. 다만 높은 산꼭대기에만 자라기 때문에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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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독감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많은 사람들이 에이즈곧 후천성 면역결핍증"을 가장 무서운 병으로 여기고 있으나. 에이즈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20년 동안에 에이즈로 죽은 사람들의 숫자를 모두 합해봐도 신종 독감이 한번 유행할 때 입은 인명피해에 견주면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다.

 

유행성 독감은 최근 몇십 년 사이에도 여러 번 세계적으로 유행했는데 1918-19년 1년 동안 유행한 스페인 독감은 세계적으로 2천만 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고, 1957년 아시아를 휩쓴 독감으로 1백만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1967년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으로 70만 명 이상이 죽었다.

 

1968년 이후에는 크게 유행한 적이 없어 슈퍼 독감이 크게 유행할 때가 가까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독감은 한 번 유행할 때마다 바이러스의 형태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세계의 여행자’ 또는 ‘변장술의 명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감은 약 24~48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가지며 일반적인 감기보다 증세가 심하여 피로감이 동반된 고열이 40℃이상, 약 2~3일 간 오르내리고, 심한 두통과 오한, 닿기만 해도 아픔을 느낄 정도의 근육통에 시달리게 된다.

 

또한 인두통도 심하여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침을 많이 흘리고, 잘 먹지 못하며, 심하게 보채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된다.

 

독감바이러스는 2가지 종류로 변신을 하는데, ‘항원표류’라는 부드러운 변이와 ‘항원변천’이라는 격렬한 변이가 있다. ‘항원변천’은 우발적으로 일어나지만 그 결과는 대단히 급격하고 대폭적인 바이러스의 변신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면 감염된 사람은 지니고 있던 면역기능이 방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항원변천’이 한 번 일어나면 전세계적인 대유행이 일어나고 막대한 인명피해가 생기는 것이다.

항원변천으로 일어나는 독감을 슈퍼독감이라고 부르는데 수퍼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출혈열에 버금갈 정도로 높다고 한다. 이는 수퍼 독감 바이러스가 사람의 면역체계가 저항할 수 없는 치명적 특성을 가진 변종으로 언제든지 돌연변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에 걸리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습기 사용으로 습도를 높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습도를 높여주면 건조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번식을 막을 수 있고, 열나고 기침하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으며,가래를 배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독감을 예방하려면 외출하고 돌아오자마자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며, 과로를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다.

 

요즈음 많이 시행하고 있는 독감예방 접종은 유행하기 2개월 전에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의 항원성과 일치하는 것을 접종하는 것으로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소아, 만성 심폐질환, 당뇨병, 신부전, 면역억제요법 환자 등은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일이 많다. 통계에 다르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의 30퍼센트가 독감에 걸렸다고 한다. 예방주사가 독감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없다.

 

독감은 자연치유법이나 약초요법으로 예방과 치유가 가능하다. 천연항생효과를 지닌 음식과 약초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면역기능을 높여 주는 약초를 사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치유할 수 있다. 독감을 예방 치료하는 약초요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파뿌리, 생강 각각 400그램과 소금 8그램을 함께 죽이 되도록 짓찧어 소주 한 잔을 부어 고루 섞은 다음 이것을 얇은 천으로 싸서 앞가슴과 등,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 팔굽 등을 한 번씩 문질러 준다. 30분쯤 지나면 땀이 나면서 열이 내리기 시작하여 코가 시원하게 트이고 기침이나 콧물도 차츰 멎을 것이다.

 

하루쯤 지나면 감기로 인한 모든 증상이 다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진다. 파뿌리와 생강의 매운 성분이 피부에 잠복해 있는 한기와 독소들을 몸 밖으로 발산시켜 감기를 낫게 하는 것이다.

시호 12그램과 감초 4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밥 먹기 전에 먹는다. 시호는 미나리과에 딸린 여러해살이식물로 멧미나리라고도 하며 야산에 흔히 자란다. 간에 쌓인 독을 풀고 몸이 추웠다 더웠다 하는 것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약초이다.

 

온갖 균을 죽이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호는 일반 한약 건재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일반 감기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기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하루에서 사흘 안에 웬만한 감기는 뚝 떨어질 것이다.

오미자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 것과 세신을 말려서 가루 낸 것, 그리고 흑설탕을 5 : 2 : 3의 비례로 고루 섞어서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기 한 시간 전에 먹는다. 오미자는 기침과 콧물을 멎게 하고, 세신은 감기 병원균을 죽이며 몸 속의 막힌 부분을 뚫어준다.

 

세신은 족도리풀이라고도 하며 숲 속의 그늘진 곳에 흔히 자란다. 뿌리를 씹어 보면 톡 쏘는 매운 맛이 나며 혀가 아린데 이 맵고 아린 맛이 나는 성분이 갖가지 병원균을 죽이고 독소들을 밖으로 내보낸다. 3-10일 먹으면 효험을 본다.

 

말린 황백을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15분 뒤에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황백은 황벽나무의 껍질인데 빛깔이 노랗다. 황백은 천연항생물질이 가장 많은 약재의 하나이며 건재상에서 값싸게 구할 수 있다.

 

아마 사흘 안에 열이 내리고 두통, 관절통, 춥고 떨리는 증상 같은 것들이 모두 없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감기가 그다지 심하지 않을 때에는 생강과 흑설탕 각각 50그램을 물 한 되(1.8리터)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 불로 달여서 한 번에 한 잔씩 하루 3-5번 마신다.

 

생강은 항균력이 강하며 거악생신작용, 곧 나쁜 것을 없애고 새살이 생겨나게 하는데 매우 좋은 식품이다. 저녁에 이불을 뒤집어쓰고 누워 땀을 흠뻑 내면 더욱 좋다.

잘 낫지 않고 오래 끄는 감기에는 파가 좋다. 대파 100그램을 큼지막하게 썰어 넣고 된장국을 끓여 한 번에 흘훌 마신다. 하루 3-4번 마시면 더욱 좋다. 파 대신 양파를 써도 괜찮다.

 

파, 마늘, 양파 생강은 다 같이 바이러스를 죽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하고 땀을 잘 나게 하여 피부에 잠복해 있는 독소를 몸밖으로 몰아내어 감기를 낫게 한다.

무를 날로 생즙을 내어 한 잔씩 먹는 것도 감기를 퇴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무에는 소화를 돕는 효소도 많이 들어 있지만 천연 항균물질도 많이 들어 있다.

 

감기로 인해 기침을 심하게 할 때에는 무를 오래 달여서 엿기름과 합하여 무엿을 만들어 한 숟가락씩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코감기에는 양파 반쪽을 잠잘 때 머리맡에 놓아두면 잠을 자는 동안 양파 냄새를 들이마시게 되어 코감기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생강이나 양파를 갈아서 붕대로 싸서 목에 붙이고 자는 것도 좋다. 죽염수나 참기름을 몇 방울 콧구멍 속에 떨어뜨리는 것도 감기를 떼는 좋은 방법이다.

코감기로 기침이 떨어지지 않을 때는 솔잎이나 잣나무잎, 전나무잎, 또는 소나무나 잣나무의 눈을 따 두었다가 하루 내내 천천히 꼭꼭 몇 번 새로운 것으로 바꾸어 씹는 것이다.

 

코감기쯤은 며칠 안에 떨어질 것이다. 솔잎이나 잣나무 잎에 있는 테르펜 성분이 감기 바이러스를 죽이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 준다.

 

그러나 솔잎에 들어 있는 송진 성분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치명적인 질병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는 안된다.

정원수나 가로수로도 더러 심는 마가목 열매도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인후염, 편도선염 등을 치료하는데 매우 좋다. 마가목 열매를 꼭꼭 씹어서 삼키기를 몇 번 하거나나 달여서 차로 몇 잔 마시면 목이 따갑거나 목이 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마가목 열매를 구하기 어려우면 마가목 잔가지를 물로 달여서 먹어도 좋다. 마가목 줄기는 산중의 스님들이 차 대신 즐겨 달여서 마시는데 특이한 향기와 함께 약간 매운 듯한 맛이 난다.

지독한 유행성 독감에는 정원에 자라고 있는 주목 잎이나 줄기를 잘라서 달여서 먹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주목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주목 잎이나 줄기 10-20그램을 물 한 되(1.8리터)에 넣고 한 시간쯤 약한 불로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어든 것을 하루 3번에 나누어 마신다. 약간 쌉쌀한 맛이 난다.

 

주목 잎이나 줄기는 특히 유행성 독감에 특효약이라고 할 수 있다. 주목의 독성을 없애려면 끓일 때 날달걀을 한 개 껍질을 깨뜨리지 않은 채로 같이 넣고 끓이면 된다. 주목의 독성을 달걀이 빨아들이는 까닭이다.

 

주목과 같이 끓인 달걀은 절대로 먹지 말고 땅속에 파묻거나 해서 다른 사람이나 동물들이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감기로 인한 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을 때에는 도라지를 날로 생즙을 내어 꿀을 몇 숟가락 넣어 한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도라지는 가래를 삭이고 고름을 나오게 하는 동시에 감기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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