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은 오래된 기와지붕 위나 깊은 산의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살이 찌고 버들잎 모양으로 줄기를 둘러싸고 무더기로 난다.
가을철에 작은 꽃이 줄기 끝에 이삭처럼 모여서 핀다.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瓦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신탑, 탑송이라 부르기도 하며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려서 약으로 쓴다.
바위솔은 요즘에 위암을 비롯한 소화기 계통의 암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민간에 알려진 약초이다.
옛 의학책에도 옹종을 치료하는 데 바위솔을 썼다는 기록이 여러 군데 보인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열을 내리며, 출혈을 멈추게 하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 폐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피나는 것을 멈추고 습을 없애며, 부은 것을 내린다.
약리 실험에서 해열 작용이 밝혀졌다.
피를 게우는데, 코피, 혈리, 학질, 옹종, 열림, 치질, 정창, 습진, 덴 데 등에 쓴다.
간염에도 쓴다.
하루 15~30그램을 달임약, 알약 형태로 먹거나 신선한 것을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까맣게 볶아 가루 내어 기초제에 개어 붙이기도 한다.
4가지 종류인 '낭조와송', '유소와송', '둔엽와송', '황화와송'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도 바위솔, 둥근 바위솔, 좀바위솔, 흰좀바위솔이 있다.
낭조와송은 산정상부, 산비탈의 암석이나 돌이 있는 마른 산비탈에서 자란다.
여름과 가을에 널리 채취하여 뿌리와 흙 등의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은 oxalic acid가 들어있으며, 맛은 시고 평하며 독이 있다.
지혈작용과 통경작용이 있고 설사를 그치게하고 부스럼과 종기를 낫게한다.
혈변과 치질, 자궁출혈을 다스리며 악창과 부스럼등에 신선한 바위솔을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하루 1.5~3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유소와송은 높이가 10~40센티미터이고 수술은 10개이며 암술이 분리되어 5개의 심피를 조성한다.
열매는 골돌이고 단원형이다.
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대량의 oxalic acid를 함유하고 있다.
맛은 시고 쓰며 서늘하고 독이 있다.
청열해독, 지혈, 이습, 소종한다.
토혈, 비뉵 즉 코피, 혈변, 간염, 학질, 창구구부유합 즉 오래낫지 않는 부스럼,
열림 즉 습열로 인한 소변붙통, 치질, 부스럼, 습진, 얼굴악성종기, 탕상 즉 끓는물에 데인 것을 치료한다.
하루 1~3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둔엽와송은 둥근 바위솔이다.
2년생 초본으로서 수술은 10개이며 심피는 5장이다.
산비탈의 숲 속이나 돌이 많은 산비탈에서 자란다.
여름, 가을철에 캐내어 흙과 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성분은 Oxalic acid이 들어 있다.
맛은 시고 평하며 독이 있다.
지혈통경과 설사를 그치게하고 부르럼과 종기를 낫게한다.
혈변 출혈성 치질, 기능성 자궁출혈을 치료한다.
악창과 종기에 생것을 짓찧어 붙인다.
하루 1.5~3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황화와송은 이년생 초본으로 일년된 것은 연꽃모양의 잎처럼 잎이 빽빽히 자라고
꽃받침 잎은 5장이며 수술은 10개이다.
산비탈의 돌틈에서 자란다.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은 시고 쓰며 서늘하다.
청열해독, 지혈, 이습소종의 효능이 있다.
토혈, 비뉵 즉 코피, 혈변, 간염, 학질, 열림 즉 습열로 인한 소변붙통, 치질, 부스럼, 습진, 얼굴악성종기, 탕상 즉 끓는물에 데인 것을 치료한다.
하루 15~30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피부에 바를시는 적당한 양을 짓찧어 바른다."
현대의학으로도 암은 가장 공포의 대상이 되고 암치료의 특효약이란 아직 발견되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의과적으로 또는 방사선치료, 화학약품 등으로 암환자를 살려내기는 하나
아직도 많은 암환자가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
와송은 다년생 식물로서 높이가 30cm에 달하고 꽃은 백색으로 9월경에 핀다.
와송은 중국에서는 거의 재배가 되지 않고 가을 꽃필 무렵 채취한 것이 좋다.
요즘은 각자역에서 와송도 재배를 많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