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초, 불지갑 으로도 부르는 1년생 콩과 식물로,
산과 들의 양지쪽 풀밭에서 높이 20∼70cm로 자란다.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잎의 표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에 털이 있고,
잎은 어긋나고 꽃은 7∼9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하늘색 꽃이 피며,
열매는 9∼10월에 결실하는 협과로 꼬투리는 타원형이고
갈색 털이 밀생하며 2개로 갈라지고,
봄에 어린순을 채취하여 데쳐서 말린 뒤 물에 불려서
나물로 볶아 묵나물로 먹으며,
활나물은 자양강장 효능이 뛰어나서 노인들의 신기음허로 인한 다뇨,
양기허쇠등의 증상에 주로 사용하며,
한방에서 지상부를 야백합이라 하여 이뇨제나 뱀독의 해독에 이용하며
항암 성분도 있어 자궁경부암, 폐암, 직장암, 유방암, 위암, 간암,
백혈병 등의 보조 치료제로 쓰는데,
활나물의 활용은 암 환자 사례를 보면,
그늘에 말린 것 120g을 물 다섯 사발이 두 사발이 될 때 까지 삶아서,
매일 60~120g정도를 마시면서 치료한 결과,
치료 6개월 사이의 유효율이 60.5%였다는 임상보고가 있었다,
신선한 전초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고,
그 찌꺼기를 국소에 붙이거나 진초를 짓찧어 붙여도 좋으며,
활나물에는 모노크로탈린을 비롯한 7가지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어
직장암, 식도암, 피부암, 자궁암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고,
피부암에 신선한 활나물을 짓찧어 병난 곳에 붙이거나,
또는 마른 것을 가루내어 바탕약을 섞어 바르면,
활나물의 모노크로탈린 성분은 항암작용이 있어
실험적으로 치료하여 효과를 보았다고 하여,
활나물을 일부에서는 매우 고가의 약초 신비스러운 약초로 둔갑시켜
판매하고 있는 사례 또한 급증하고 있으나,
고가에 거래가 이루어져야 할 만큼 귀한 약초는 아니며,
전국의 야지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 대학의 연구 자료에 의하면
암세포에 대한 항암 효과를 인정받기도 하였으며,
암 환자들의 식이요법 식단에 사용하면 매우 좋은 음식으로
분류해 놓고 있는 약초가 활나물 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