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숫잔대과의 여러해살이풀.
분 류 : 숫잔대과
분포지역 :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자생지 : 논둑, 습지
크 기 : 가지 길이 3∼15cm
세미초(細米草)·과인초(瓜仁草)·반변하화(半邊荷花)라고도 한다. 논둑과 습지에서 자란다. 옆으로 벋어가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마디에서 갈라진 가지가 곧게 3∼15cm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2줄로 배열하며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줄기와 더불어 털이 없다.
꽃은 5∼8월에 피고 자줏빛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작은꽃자루가 길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화관은 5개로 중앙까지 갈라져서 한쪽으로 치우쳐 좌우대칭이 된다. 열매는 삭과로서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중국에서는 독사에 물리거나 벌에 쏘였을 때 해독제로서 생초(生草)를 문질러서 바른다. 호흡곤란, 천식, 백일해 등에도 약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인도·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효능
꽃 피기 전 열므에 뿌리째 뽑아서 꽃, 잎, 줄기 전체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약리실험에서 이뇨, 항염증, 혈압을 낮추고, 항암의 작용이 밝혀졌다고 한다.
항암제의 배합 * 수엽가래꽃이 암 치료에 쓰인다는 것은 퍽 오래 전부터 알려져 온 이야기이다. 위암, 직장암, 간암 치료에 쓰여졌으며, 항암제로 쓰는 여러 가지 처방에 집중적으로 배합한다.
이 식물은 우선 뱀에 물린 독, 벌에 쏘였다든가 다른 독충에 쏘인 독을 해독하는 힘이 있는데, 소변과 가벼운 설사에 의해 그 독소를 배설하는 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배설작용이 암을 물리치는데 한몫을 하지 않는가 여겨진다. 우리 몸 속에는 구석구석에 여러 가지 잡스러운 독기운들이 많든 적든 숨어 잇게 마련인데, 이것을 배설시킨다는 것은 암세포가 잇을 자리를 약화시켜 줄 것이라 믿어진다.
전초를 고혈압, 몸이 붓는데, 빈혈, 소변불리, 간염, 신장염, 황달, 이질, 열을 식히는 데에도 약용한다고 한다. 하루에 15~30g 정도를 달임약으로 해서 복용한다.
중구겡서는 널리 약용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간경변의 복수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며, 이 경우 하루에 30~48g을 달여 마신다고 한다.
식물
키가 작은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는 땅에 엎드려 가지를 치면서 20cm 안팎의 길이로 자란다. 땅에 닿은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잎자루를 가지지 않는다. 잎의 생김새는 길쭉한 타원꼴에 가까운 피침꼴로서 잎 가장자리에는 미세한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로부터 자라나는 긴 꽃대에 한 송이씩 피는데 통꼴로서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조각은 가느다란 피침꼴이고, 저네적인 꽃의 생김새는 좌우 대칭형이다. 꽃의 길이는 1cm 안팎이고 연보랏빛이다. 5~7월 사이에 꽃이 핀다.
중부 이남 지역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도랑가나 냇가 및 논두렁 등 습한 땅에 난다.
위암, 직장암, 간암 치료에 효과 잇으며 몸 속의 독기운을 소변과 설사로 배설한다. 중국에서는 간경화의 복수에 효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