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가 왼쪽 방향으로 주위의 나뭇가지나 풀 같은 것을 감으면서 자라는 성질이 있고,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 즙이 나온다.

 

뿌리줄기가 땅속으로 뻗고, 때때로 덩이뿌리가 생기며, 8~9월에 흰 꽃이 가지 끝에서 피는데, 뿌리는 고구마 같고 누런빛이 도는 갈색이며 속은 흰빛이다. 맛은 약간 쓰면서 떫은데 오래 복용하면 모발이 검어지고 늙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안트라카논 배당체인 크리소파놀, 에모딘, 레인, 레치닌, 농마등이 주성분이다.
중국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 산이나 들의 양지바른 풀밭, 특히 인제, 연천, 영광, 제주도에서 많이 재배된다.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하수오를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쓰면서 떫고, 염증을 삭히고 가래와 담을 없앤다.

갖가지 종기, 치질, 만성피로, 부인의 산후병, 대하 등을 치료하고, 기(氣)와 혈(血)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골수를 충실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까맣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다 라고 전한다.

 

중국에서는 인삼, 구기자, 하수오를 3대 명약으로 여긴다.

 

1. 신장을 돕는다.
2. 근골을 건강하게 해준다.
3.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흰머리가 많아서 고민인 사람은 백하수오를 사용한다.)
4. 피로회복과 정(精)을 튼튼하게 하여 강장, 강정 작용을 한다.
5. 신경쇠약, 건망증, 불면증, 식욕부진, 가슴두근거림, 과로에 좋다.
6. 혈색이 좋아지며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다.

 

 하수오 차
하수오 10g, 물 500cc

하수오를 깨끗이 씻어 물어 넣고 끓이다가 불을 줄여 다린다.
맛이 우러나지 않을 때까지 여러번 우려내면서 마신다.

 

 하수오 주(酒)
재료: 하수오 150g (생것 400g), 소주 35% 1.8리터
(하수오는 생것도 좋지만 마른 것을 이용하면 떫은 맛이 적고 맛이 깨끗하다.)

약재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없애고 용기에 넣고 소주를 부어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봉 저장한다.

 

2개월 후 술 빛깔이 호박색이 되면 하수오를 걸러내고 맑은 술만 다른 병에 담아 맛과 향을 부드럽게 숙성시킨다.

하수오주는 약주로 하루에 한 잔 정도가 적당하다.
(하수오주는 은은한 쓴맛에 떫은 맛이 어우러져 마시기 좋다. 언더락이나 꿀을 넣어 마셔도 좋습니다.)

 

 하수오 오미자차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꿈이 많으며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기억력이 희미하며 가슴이 두근거릴때 마시면 좋다.

 

재료

하수오 10g, 오미자 10g, 꿀, 물 2리터
하수오, 오미자를 깨끗이 씻어 물에 넣고 끓이다가 불을 줄여 반으로 줄때까지 다린다. 마실때 꿀을 넣어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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