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다소 습한 곳에서 자란다. 땅속에서 가는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고, 뿌리는 수염뿌리이며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40∼80cm이며 모가 난 줄이 있고 속이 비었으며 10여 개의 마디가 있다. 마디 부근에는 흰색의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갈라지는데, 줄기 밑 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길고 갈라진 조각이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며, 줄기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짧고 갈라진 조각이 넓은 바소꼴이다. 모든 갈라진 조각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고, 화관은 통 모양이며 안쪽이 약간 부풀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길게 화관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건과이고 바소꼴이며 윗부분에 꽃받침이 관모처럼 달려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정신불안증·신경쇠약. 심근염산후심장병·심박쇠약·생리불순·위경련
관절염·타박상에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사할린 타이완·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열매에 털이 있는 것을 광릉쥐오줌풀(var. dasycarpa), 잎의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는 것을 긴잎쥐오줌풀(var. integra)이라고 한다. 유럽에서는 서양쥐오줌풀(var. officinalis)의 뿌리를 기원전부터 이뇨제·진통제·통경제로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히스테리와 노이로제등에 사용한다.
쥐 오줌 풀
마타리과로 특이한 냄새가 나는 여러해살이 풀로 1m정도의 높이로 자라고, 꽃은 5~8월에 줄기 끝에 작은 우산 모양으로 모여 피며 분홍색이다.
뿌리를 약재로 쓰며 진정, 진경의 효능이 있어 가숨이 두근거릴때, 불안감, 신경쇠약 히스테리,불면증, 관절염, 타박상, 요통, 심장병, 고혈압, 위통, 월경불순등에 쓰이고,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기도 한다.
진정, 진경, 기타 신경성 질환에 응용되고 다른 진정제와 동시처방한다. 서양길초는 항히스테리의 명약으로 전해 내려왔다.
산통(産痛), 월경불순, 피어, 금창(金瘡)치료, 신경불안, 고혈압, 위통
요령
주의
효능
봄. 초여름에 연한 줄기와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말려 두고 먹는다.
간질(癎疾)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고혈압(高血壓)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복통(腹痛)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신경쇠약(神經衰弱)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심계항진(心悸亢進)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심장병(心臟病)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월경이상(月經異常)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5~6일 복용한다.
정신분열(精神分裂)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정도 복용한다.
진경(鎭經)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5~6회 복용한다.
진정(鎭靜)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진통(陣痛)
뿌리 2~3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정신분열증이 있을 때
쥐오줌풀, 귤껍질 : 쥐오줌풀(길초) 10g, 귤껍질 6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는다. 쥐오줌풀에 들어 있는 알칼로이드 성분들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으며 반사성 흥분과 활평근 경련을 약하게 하면서 신경성 수면장애, 히스테리, 신경과민, 심리불안 상태를 호전시킨다.
쥐오줌풀은 뿌리에서는 오래된 치즈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지만 진정제로서의 효능을 냉각한다면 코를 찡그리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 쥐오줌풀은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데 프랑스에서만 일년에 50톤 이상이 팔린다. 이 약초의 소비량이 이렇게 많은 이유 중의 하나는 안전성 때문이다.
몇몇 연구를 통해 쥐오줌풀에는 수면을 유도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 연구에서는 피험자 가운데 89%가 쥐오줌풀로 만든 진정제를 복용한 후 잠을 더 잘 자게 되었다고 말했고 44%의 피험자는 "숙면"을 취했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취침 전에 쥐오줌풀의 뿌리를 간 것은 2∼3g을, 액체의 상태로 된 것은 찻숟가락 하나 분량을 복용하라고 권한다. 농축액인 경우에는 그 농도가 다양하므로 반드시 라벨을 참조하도록 한다. 또한 쥐오줌풀은 다른 진정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되다.
차
정기제
담배와 맥주, 양주 및 칵테일 음료 등에 사용
담배와 주류, 식품 등에 주로 첨가되지만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쥐오줌풀' 향료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인삼연초연구원(www.kgtri.re.kr) 식물자원연구팀(팀장 이종철)과 향료연구개발연구팀(팀장 김근수)은 지난 90년부터 과학기술부 첨단요소 과제로 유용향료 개발을 추진한 결과, 담배와 주류, 식품, 방향제 등의 첨가제로 폭넓게 사용되는 `쥐오줌풀' 향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사카대학 교수들 쥐오줌풀에서 에이즈 바이러스 퇴치성분 발견
일본 오사카 대학 과학자들이 쥐오줌풀의 뿌리로 에이즈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고 8월 4일 러시아 인터넷 일간지 ‘렌타루’는 보도하였다.
일본 과학자들은 쥐오줌풀에 면역결핍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차단하고 또 바이러스가 신체기관으로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면역성 강화작용을 하는 무색혈액세포인 임파세포로 침투하여 유전구조 내에 바이러스 단백질 합성을 일으키는 새로운 DNA를 심는다. 그러고 난 뒤 이 바이러스는 이웃하고 있는 임파구를 파괴하며 계속 신체기관으로 퍼져 나간다.
그런데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임파세포를 쥐오줌풀과 섞자 바이러스는 세포핵에 갇혀 나올 수 없게 되었으며, 다른 건강한 세포 내로 침투하지 못하게 되었다. 즉 번식할 능력을 잃어버린 것이다.
이는 바이러스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이 되어, 첫 실험결과 쥐오줌풀 뿌리성분으로 거의 80%에 가까운 바이러스를 감소시켰다고 한다.
노부토시 무라카미 교수는 기존의 에이즈 치료법은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하고 다른 건강한 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을 막는 수준이거나 또는 약물을 통해 치명적인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정도였는데 이도 위험한 부작용이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