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시간을 새벽 에 �춰놓고 잠이 안온다. 더운날 산행이 쉽지 않기에 마음이 많이 쓰인다 .

 아고 이런~~!!!  늦잠에서 깨어나 시간을 본다. 이크~~!!  벌떡 일어나 세수를하는둥 마는둥..

 

부랴부랴 ..ㅎㅎ . 이렇게 해서 긴 산행이 시작.. 아침안개가 워낙에 많이끼어 앞이 안보인다.

 

 산행이 시작되고.. 안개땜에... 전날 바람이 불고 비가 많이 왔던 터라 계곡물이 불어 넘친다 .

 상류쪽으로 올라가서야 겨우 계곡을 지나 .. 잠시.. 동행인이 안보인다.  소리는 들리는데 ..

 에구구~~ �다가 다시 차가 있는곳까지 와 본다 없다 .오늘은 아침부터 꼬인다. 땀이 범벅이됐다.

 다시 왔던길로 올라간다. 기운은 이미 빠져 버리고.. 설렁설렁 산으로 오르니 엥~~? 웬 하수오가...

 여기저기서 인사한다. 큭. 횡제다. 문자도 안되는 산속에서 애가 탄다 겨우 문자를날리고 ..

 작업을 했다. 땀이 법벅되고.. 땡벌이 땀냄새에 날아든다 물파스 분사기로 연신 뿌린다.

 안되겠다 싶어  하수오 작업은 미루고 다시 산으로 올라간다 엥~? 여기도 하수오가... 다시 작업을 한다

 긴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캐야 하는데.. 오늘은  먼산행을 염두에 뒀기 땜에 장비를 재대로 챙기지 않아

 작업하는데 능률이 안오른다. 날은 덥고.. 다시 산속으로 찾아 나선다. 길가쪽에도 다래열매가 지천으로

떨어져 널려있다. 에구~~ 다래나 줏자 .하수오는 안되면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한참만에 동행인이  

허겁지겁 찾아 내려온다. 반가움에 성질 한번내고.. 하수오 캐러 하산.. 근방에 하수오가 인사를한다.

 큰 대물은 없었지만 씨알은 괜찮다. 동행인은 하수오가 처음이라 큰놈을 주고 난 작은놈들을 잡아왔다.

 하수오 작업에 옷은 온통 흙으로 덮어쓰고 ..에구구 내꼴이 우습다 늘상 그렇지만.......... ㅎㅎ

 시원한 물줄기에 손을 씻으며 하루를 감사히 생각한다. 오늘은 아침부터 틀리더니만...ㅎㅎ

 결국은 욕심없이 오른 산행에서 많은걸 얻어왔다 . 늘 자연은 나에게 주기만 한다

 자연은 나에겐 없어서는안될  위대한 어머니인 셈이다. 오늘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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