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의 작업을 위해 섬으로 다시 갔다.때 늦지않게 작업을 서둘러야 했기 때문이다.
짐을 내려놓고 바로 작업부터 했다 .생재를 건재시켜 가지고 올 작정이로..
물이 좋아 깨끗이 세척을 한후 물기를 빼고 그늘에서 말려 건재로 갖고 나올 요량이다.
산행을 해 본다. 산이 많이 우거져 다닐수도 없을만큼 거칠다. 길 가까이에로 탐색을 해 본다.
한울타리가 섬 전체에 군락을 이뤄 나뭇가지 마다 타고 올라가 온통 다른 나라에 온것같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알알이 실해지는 걸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사상자도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익은것만 골라 체취를 하고... 100초로 쓸것들도 손질하고..
일 하는 재미도 느낀다. 자연에 묻혀 아무생각 없다 천상에 서 있는것만 같다.
이대로 눌러 살고싶다. 여기다가 여러가지 효소를 담아놓고 왔다. 할머니도 드시게 하고 ....
꿈을 꾸고 있는 느낌이다. 조용한 바닷가 산자락에 묻혀 살수있음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
자연에 묻혀 살고픈 맘은 늘 나를 산으로 이끈다. 이런 나는 점점 사람과의 거리는 고립이 된다.
어성초를 대강 물기를 말려 와서 손쉽게 건재를 시키고 있다 . 108주를 완성해 가면서..
108주란 108가지의 약초를 건재시켜 따로따로 108병의 약술을 만드는걸 말 하는겁니다.
오래 전부터 만들어 온 약초주를 완성 숙성시켜 빚어내는게 108주 약술입니다 .기대 하셔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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