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술 담그는 법(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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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의 효용
술은 적당한 양을 마시면 보약이지만 과음하게 되면 독주가 된다고 했다. 따라서 약이 되고 독이 되는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
술의 효용은 대충 다음과 같다.
○ 위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킨다. ○ 중추신경을 흥분시키고 두뇌의 작용을 진정시켜 잡념을 없애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
○ 말초 혈관을 확장케 하고 혈액의 순환을 순조롭게 해서 피곤을 덜어주고 수면을 돕는다.
○ 미와 향기를 즐기면서 효능마저 향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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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술의 종류
○ 양조주
곡류나 과일 등의 재료를 이용해서 자연 그대로 발효시킨 술을 말한다. 탁주, 약주, 청주, 과실주, 맥주 등이다.
○ 증류주
각종 재료를 이용해서 발효시킨 술을 다시 증류시켜 만든 술로서 소주, 위스키 등이다.
○ 혼성주, 재제주
양조주나 증류주에 과실, 꽃, 잎, 뿌리를 첨가하여 만든 술로서 포도주, 인삼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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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술의 특성
약이되는 술 즉 약술이란 약이 되게끔 만든 술이다. 따라서 일반술과는 그 제조법이 다르다.
약술은 체내에 흡수가 빠르므로 짧은 시간에 효과를 올릴 수 있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말초 혈관까지 유효성분을 보낼 수 있다.
따라서 생약의 양이 적어도 효과를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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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약술을 담그는데 준비사항
□ 재료의 선택방법
○ 뿌리를 이용하려면
뿌리는 채취하여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갉아 버린 후 속심은 버린다.
잔뿌리 쪽이 좋고, 잘게 썰면 생약이 녹일 수 있는 면적이 크므로 더욱 좋다.
○ 과실을 이용하려면
신선하고 조금 덜 익은 미숙과를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통째로 쓰거나 썰어서 쓰려면 쇠칼이 아닌 죽도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꽃을 이용하려면
개화직후 반쯤 피었을 때가 좋으며 활짝 핀 것은 꽃잎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좋지 않다.
○ 전초를 이용할 경우
병든 잎이나 단풍든 것은 좋지 않으므로 잎이 푸를 때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서 사용한다.
□ 용 기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유리제품이나 독, 또는 항아리 등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