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사지마비를 풀어주는 노각나무

 

노각나무는 차나무과(동백나무과) 노각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노각나무속은 전세계에 8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노각나무1종이 분포하고 있다.

 

높이는 7~15미터까지 자란다주로 남부 지방의 산에서 자란다.나무껍질은 얇게 벗겨지고 회갈색의 무늬가 있다.

어린 가지는 흰색 털이 있지만 차차 없어지고 겨울눈은 긴 달걀형이며 곁에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달걀형이고 가장자리에 작은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뒷면에 잔털이 있다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흰색 꽃이 탐스럽게 핀다.꽃잎은 5~6장이며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열매는 5각뿔 모양이며 비단털이 있다

개화기는 6~7월이고 결실기는 10월이다. 

나무껍질이 벗겨지면 적황색 얼룩무늬가 있다고 하여'비단나무'라고 불린다.노각나무의 다른 이름은 모란帽蘭,노각나무, 노가지나무, 비단나무, 금수목 등으로 부른다.모란(帽蘭)차나무과의 떨기나무.

 

노각나무(Stewartia pseuco-comellia Maxim. var. koreana {Nakai} Kim.)의 나무껍질과 뿌리 껍질이다.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효능: 서근활혈(舒筋活血) 활혈(活血) 작용이 있어서 타박상으로 어혈(瘀血)이 진 것을 풀어주고풍습성(風濕性)으로 인한 사지마비와 동통이 있을 때에 유효하다.노각나무의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근육과 힘줄을 풀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타박상, 풍습으로 인한 마비를 치료한다. 노각나무의 잔가지 또는 뿌리를 20~4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술에 담가 우려내어 먹는다

 

남부지방 일부에서는 노각나무를 고로쇠나무처럼 간장병,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에 수액을 받아 먹는다고 한다.남부지방에서 산행을 하다보면 수피가 매끈 매끈하고 껍질 군데 군데 가로수로 심는 플라타너스인 양버즘나무처럼 얼룩무늬가 있는 나무를 발견할 수 있다.

 

노각나무는 간염이나 간경화증, 지방간과 같은 여러 종류의 간질환과 손발마비, 관절염 등에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는 약나무다.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도 탁월하고 알코올 중독, 농약 중독, 중금속 중독을 풀어주는 작용도 뛰어나다.

 

산에서 넘어져 발을 삐었거나 다쳤을 때 노각나무 껍질을 짓찧어 붙인 다음 노각나무 껍질이나 잔가지를 달여서 먹으면 오래 지나지 않아 통증이 없어지고 부은 것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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