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깊은 큰 산. 산행에 몸도 마음도 행복한 기대 속에서의 산행이라...
한나절은 그렇게 시간이 가고 오후 들어서 천둥과 번개가 치며....높은 산쪽에서 검은 구름이 산을 에워싸고
국지성 소나기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금방 흑탕물이 내를 이루며... 갈길 먼 길 나그네 길을 막으며...
그렇게 소나기는 그칠줄 모르고. 앞을 분간 할수도 없을만큼 마구 쏟아지는데... 어이쿠나 큰일이다.
허둥지둥 뛰고 달려도 그치지 않는 폭우 속에서 마음만 앞서고 몰골은 이미 생쥐 꼴이라...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