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여기가 야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귀한 야생 ㅇㅇ초가 자생한다.
수없이 찾아 다녀봐도 여기만큼 건강하게 자라는곳은 없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
하긴 ㅇㅇ초도 이젠 재배를 많이 하는걸로 안다. 밭에다 심었더니 풍성하게 잘 자라더란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이 풀은 염분끼가 있어서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풀이란 생각을 많이 한다.
밭에서 인위적으로 키우는 ㅇㅇ초는 아마도 염분끼는 없겠지. 그 소금끼가 약효인데....
이렇듯 모든 약초는 야생인지 재배산인지가 약효의 성분 차이가 관건이 겠다.
야생마 같은 나는 역시 약초도 야생만을 좋아하고 채취를 한다. ㅋㅋ~~
언젠가는 이 풀들도 차츰 사라져 가겠지만... 오늘 하루도 야생풀을 위하여 열심히다.
바닷가에서 귀한 야생 ㅇㅇ초를 채취해서 잔 손질을 한 다음 바로 방파재 위에다가 이틀을 말리고....
툴툴~~털어서 포댓자루에 넣으니 살아서 뻣뻣할때보다 손질이 영 쉽다.
세월의 시간을 먹으니 역시 노하우 란게 생긴다. ㅋㅋ
깨끗이 손질을 해 오니 손쉽다 씻기만 해서 바로 말릴수가 있어서 넘 좋다.
약초를 채취해 오면 뒷손질이 보통이 아니기때문이다. 다듬고 썰어 말리고... 제일 큰 일이다.
후후~~ 요렇게 팔이 아프도록 무거운걸 잘 말리면 좋은 약재가 된다. 마음이 푸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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