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엘 오르게 되면 의례히 하늘과 친해진다. 생각해 보니 산속에선 보이는 것이라곤 산과 하늘만이
보이기 때문인것 같다. 흰 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히늘을 바라보면 괜스레 내가 구름을 타고 가는듯 ..
착각속에 빠지곤 한다. 아무도 없는 너무 조용한 까닭이기도 한것이다.
언제부터인가 구름에 관심이 많아졌다. 깨끗한 맑은 하늘을 보면 흰 구름 한점이 이채로워 보인다.
하늘과 땅 바람과 구름 자연의 이 모든것이 천국이다. 늘~~ 천국에 사는 나는 참 행복하다.
오늘도 저 뭉게구름 타고 먼 여행이나 해 볼까. 늦 비가 오는 지금도 나무 한켠에서는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듯 매미가 울음운다. 이 그림사진들은 저번에 섬에서 얻은것이다 .
카메라를 아들에게 빌려주고 나니 보여드릴 사진자료가 없다 ., ㅎ
우리님들 이 구름사진 보시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에 늦여름 잘 이겨 내세요. 건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