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안된다는걸 억지를 부려 비슬산 기슭에 까지 왔다. 금방 비가 쏟아질것 같은 날씨에..
하지만 난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는 일이다. 약재가 필요해서 애타게 기다리는 아픈이들이 계시기에..
애써하는 식구들에 안아프다면서 억지를쓴다. ㅎㅎ.. 그래도 나오니깐 온갓 약초들이 반긴다.
오늘 꼭 구해가야하는 약초는안보이네 �적엔 있었는데..? �년전에 비가 너무와서 하천이 떠내려갔네.
어쩌지? 난감하다 . 이왕나온거 100초나 마무리하자 .이것저것 주문을 한다.
그래도 오늘 꼭봐야할건 못봤지만.. 참가시나무도 해왔다 실은 이약재도 기다리시는분들이 계신다.
딸기도 곳곳에 빨갛게 익어 반긴다 온갓 풀꽃들도 ..
그래도 멀리 보이는능선이 구름에 가려 동양화를 그린다. 멋진 산야가 비구름에 가려진 모습이다
소나기가 쏟아질것 같아서 서둘러 하산이다. 우비는 준비했지만 가족들이 말린다.
아쉬운 걸음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길에 자꾸 뒤돌아본다. 저 멀리 산으로~~ 산으로~~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산에 가까이 사는 나는 행복한 산꾼인 셈이다.,
그러므로 오늘 100초를 완성한 셈이다. 아마도 메모지를 보니 100초는 훨 넘었네.ㅎㅎ ~~
원래는 99가지의 약초만 넣고 나머지 한가지는 나의 정성의 마음을 채워 100초를 완성하려 했었는데..
결국은 오늘 꼭 구해야 하는 약초는 구하지 못했다. �일뒤로 미루어 진다. 기다리시는 님들께 송구하다
우리님들 그동안 지켜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 모든건 님들의 마음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
한방 효소에 준비 되는대로 자료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