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봄비에 온통 길이  미끄럽고 흙탕이다.

 그래도 맑은공기가 그리워 느즈막히 산행에 나섰다.

 비온뒤의 산은 공기가 청명하기 그지없다.  바로 이런 공기가 그리운것이다.

 봄비 내린뒤의 산엔 한결 푸르름이 더 하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산세를 살펴본다.

 멀리 보이는 산 능선엔 비안개가 자욱하다. 그런산을  괜시리 좋아한다.

 ㅋ 사진떨림이 심하다.그럼 어떠냐.. 그냥 산이 좋아서 한컷씩 하는건데...

 작품사진은 사진작가님들이 계시지않는가. 그분들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다.ㅋ~~@ 혼자생각~~

 구관이 명관이라 했던가. 저번에 잃어버린 카메라가 손에 익어서 그런가 보다. ㅎㅎ

  봄바람이 많이 불더니만 떨림이 심했넹~~~@@

 그래도 산 가까이 있으니 맘편하고 좋다.

 역시 난 산꾼이다. 나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이일은 계속 될것이다.

 약초는 병상의 많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고 많은 생명을 살린다.

 우리의 산약초로 어떤 병이든 나을수가 있으니 말이다.

 난 큰병을 두려워 하지 아니한다, 어떤 병이든 나을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산을 무서워 하지는않는다 .다만 두려워 할뿐이다.

맑은공기와 푸르름에  그동안(혼자) 마음 상했던 일들을  한순간 날려보낸다. 얏~~호~~@@@

 오늘의 산행이 끝나간다. 멋진 산의 정기를 한아름 가슴에 품고서  하산이다~~

 오늘 산행도 무사히 다녀옴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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